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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8 13:02
한국의 1차접종 계단식 그래프는 참 재밌어요 크크 누구보다도 성질이 급해서 빨리빨리 맞고싶은 민족인데 중간중간 백신 수급이 부족했을뿐... 일본과의 무의미한 비교때문에 싸움나는걸 몇번 봤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래프 오랜만에 보니 또 조만간 골든크로스 하겠네요... 크크
반면 미국 방역당국 사람들은 참 속터질것같네요. 성인 90% 접종달성 진작 하고도 남았어야하는데 백신의 정치화+원래있던 안티백서들의 활약으로 저렇게 조금밖에 못맞출줄이야..
21/08/28 13:05
제가 전에 쓴 글에 한국과 일본이 11월쯤 되면 접종이 마무리될 것 같다고 (2차 80%이상) 예상했는데 더 빨리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21/08/28 13:09
백신을 못구하는거를 정치화하는 우리나라는 그렇다치는데, 백신을 맞는거를 정치화할 수 있다니 참 신기한 나라에요. 물론 그런 국민들이 있으니까 정치의 대상이 되겠지만.
21/08/28 13:09
흐흐 우리나라 화팅입니다
OECD 꼴찌는 이미 탈출했고, 결국 우리도 국민성 덕분에 꽤 준수한 접종률로 가겠네요 빨리빨리, 나라에서 하란 대로 잘 따르기, 남들 다하는거 나도 해야 하기, 넌 왜 남들 다하는거 안하냐는 오지랍 등등 평소에 부정적으로 보이는 일들이 이번엔 좋은 쪽으로도 발휘되네요
21/08/28 13:21
극도의 통제사회인 중국이 방역에서 애초 “통계조작 아냐?”란 의심에고 불구하고 현재 준수한 모습을 보이는 거 보면, 정말 나쁜 것들이 좋게 쓰일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중국식 통제엔 절대 반대입니다만요
21/08/28 13:13
문제는 저걸 그냥 죽으라고 냅둘 수도 없는 게 결국 한도 끝도 없이 확진자가 늘면 그 중에 델타 변이 같은 게 나올 확률이 점점 높아진다는 거죠...
돌파감염이 0.001%여도 확진자 10만명이면 아무튼 나온다는 소리고요. 안그래도 지금 미국에서 아이들 입원 비율이 늘었다더군요. (미국은 후각, 미각 상실정도론 입원 안시켜줍니다. 레알 산소치료 필요해서 오락가락해야 받아줌.) 세계에 백신을 맞고 싶어도 못맞는 사람들이 있는 걸 생각하면 더욱 답답함
21/08/28 13:45
서로를 미칠 듯이 디스하고, 자국 내에서 자학적으로 폄하하기도 하지만 사실 둘 다 세계적으론 선진국이 맞죠
우린 슬슬 백신이 구해지고 있고 일본도 그 느릿한 행정력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진행하다 보니.. 조속한 시일 내 둘다 미국 추월하겠네요 흐흐
21/08/28 13:21
결국 마지막에는 얼마나 백신거부자들이 있냐인데 성인의 90%는 정말 엄청난 수치네요.
평상시에는 그런 한국의 집단주의 문화가 꽤나 답답하다고 느낄때도 많았지만 이 상황에서는 굉장히 도움되는건 사실입니다
21/08/28 13:22
미국은 코로나 백신뿐 아니라 평소에 타 백신의 예방접종률도 낮습니다.
백신별 예방접종률(평균): 한국 96.6%, 미국 85.9%, 호주 94.5%, 영국 92.9%
21/08/28 13:24
우리가 유독 2차가 낮긴 하군요...
2차꺼 땡겨서 1차에 쓴게 그래프로 보니 더 눈에 들어오는... 이제라도 차질없이 백신 잘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21/08/28 13:31
백신 안맞겠다는 애들 단골 멘트가 긴급승인 백신 어찌 믿냐인데 이제 멘트 하나는 줄었죠 이제 fda와 제약회사 상관관계 이런거 끌고 오겠지만
21/08/28 13:34
밖의 민간인들은 어쩔 수 없고..군인들도 안티 백서들 많거든요. 온갖 해괴한 논리는 다 끌어들여서 백신 거부하고 백신 음모론 펼치는 놈들이 많았는데 미군도 emergency approval이어서 강제는 못했습니다. 근데 이제 정식으로 FDA 승인이 났으니 lawful order가 됩니다? 권고가 아닌 명령이 되는거죠.
꺼어어어억~
21/08/28 13:39
며칠전에 동네에서 장사하시는 젊은 사장님을 만났는데, 본인은 코로나나 감기나 별반 차이를 모르겠어서 백신 안맞으시겠다고..
결혼을 하신분이라 그럼 와이프분도 안맞으시냐 물었더니, 와이프는 맞는다고 했는데 본인이 못맞게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백신을 맞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고 판단은 알아서 하시라고 하고 왔는데, 이틀전에 다시 찾아갔더니 백신 예약하셨는데 무섭다고 하셔서 제가 먼저 맞으니 맞고나서 후기 알려드리기로하고 왔어요. 덩치도 진짜 산만한 분인데 무섭다고.. 크크
21/08/28 13:42
2개월~3개월 후에 자영업자가 안맞으면 맘카페에 글쎄 어디가게 백신 안맞았데요 이런 글 올리면 알아서 맞긴할거같긴한데
맞은집은 우리가게직원은 전원백신완료 패치 가게에 붙이는거 유행할거 같고요 세스코처럼
21/08/28 13:57
이미 제가 아는 헬스장 하나는 붙여놨더라고요.
겨울철 추운데서 실외운동하면 병나서 알아보고 있는데... 말이죠. 물론 샤워문제 해결 안되면 헬스장 끊는건 어렵긴합니다.
21/08/28 14:11
이미 붙이는 가게 있었고...
거짓말 해서 붙이는거 아니냐... 거짓말해도 사실 잡아낼 방법이 없지 않냐... 뭐 다 이야기 나왔었죠.
21/08/28 14:13
접종은 하고 싶은 사람은 다 하고
접종이랑 상관없이 활기는 찾음 (아직 많이 죽지만 쏘왓?) 이런 느낌 같아요 암튼 활기만 찾으면 그만 아니냐? 싶은 느낌도;
21/08/28 14:31
미국은 백신 안 맞으면 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는 안 받아야할 듯. 어차피 의사말 여태까지 듣지 않는 사람들인데 지들끼리 치료하고 좋네겠네요. 백신 맞은 사람들은 정상인들은 의료 제때 받고 멍청이들 자연선택 시켜서 좋구요
21/08/28 16:20
킹리적갓심으로 미국남부 트럼프지지자들도 있겠지만 흑인/라티노 저소득저학력층이 진짜 접종률 낮을 것 같은데 흑인탓했다가는 미전역에서 폭동날까봐 이런 통계 집계도 안하고 알아도 발표안할거같은…
21/08/28 17:12
다른 데도 아니고 여기 pgr에도 올라온 건데, 킹리적갓심이란 이름으로 차별적 사고만 하지 마시고 자료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21/08/28 17:33
역시 킹리적갓심은 무적의 단어군요. 이런 말도 안 되는 차별발언도 서슴없이 말하게 하는... 아 단어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인건가.
21/08/28 17:41
빛폭탄님 링크 보면 절대 안 맞겠다의 비율이 성인 기준 백인/흑인/히스패닉이 각각 15%, 16%, 11%인데 의미있는 차이는 아니네요
외려 공화당/민주당이 5%/20%로 확연히 차이나네요. 눈에 띄는 심한 타입은 백인 복음주의 기독인 23%. 그리고 65세 미만 무보험자들 (ㅠㅠ) 26%…
21/08/29 14:17
코로나백신은 무보험자도 맞을 수 있는데 무보험자가 26%나 거부하는게 이상하네요.. 이상반응 생겼을때 치료가 안되니 그러는건가 ㅠㅠ
21/08/28 18:41
델타변이 때문에라도 미성년자 접종 3상은 통과되었으면 좋겠고 부스터샷은 무조건 맞아야 할 거 같네요.
특히 화이자는 시간이 지나면 항체농도가 떨어진다는 증거를 이스라엘이 보여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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