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6/30 21:48:02
Name ann309
Subject [정치] 최근 이슈가 되었던 "나쁜 이대남" 그래프에 관하여 (수정됨)
안녕하세요 pgr을 이용하는 유저이지만 pgr의 만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게시판의 '무거움' 때문에 글을 쓰지는 않고 댓글만 쓰면서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참 어처구니 없는 일 때문에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을 이겨내고 첫글을 정치탭에서 쓰게되었네요

정치탭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최근 이슈가 되었던 'KBS 의 세대인식 조사'에 대한 글은 한번 쯤 보셨을 것입니다.

(혹시 보지 못하신 분은 https://pgr21.com/freedom/92268 이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오늘 이 KBS의 '조사'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는데요

조선일보의 [KBS ‘나쁜 이대남’ 그래프, 응답자 없는 구간을 추정치로 채웠다] 라는 제목의 기사 입니다.

(링크 :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1/06/30/VFG5HRRWIBC7DNPB4DZ42DKY4M/)

제목만 봐도 감이 오시겠지만 내용을 요약하자면 애초에 청년층에는 스스로를 최상위 소득층이라고 구분한 응답자가 한명도 없었음에도 KBS 는 임의로 대답을 '예측'하여 가진것을 나누겠다는 응답자가 없는것 처럼 보이게 기울기가 가파르게 내려가게끔 도표를 그렸다는 내용입니다. 

참... 공영방송이 이런 수준의 선동을 하는건 정말이지 심각하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PS. KBS의 세대인식 조사의 '청년층'은 50대를 제외한 20,30,40대를 전부 포함하고 있는데 이대남만을 타겟팅하는건 더더욱 어이없는 일입니다

[수정합니다] 세대인식 조사의 청년층은 20~34세까지이며 중년층은 50대만을 의미하네요 30대후반~40대는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잘못봤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르네트
21/06/30 21:53
수정 아이콘
국내 사회학자들 글 보니 뭐.. 저 연구가 큰틀에서는 틀리지 않는 내용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구경하면서 느낀게 그쪽도 참 페미분들이 많이 묻었던... 그래서 믿을 수가 없다가 결론이었습니다(?)
21/06/30 21:54
수정 아이콘
한동안 롤린댄스를 추고 롤을 하고 틱톡 패러디를 찍으며 '쇼'를 하더니, 그냥 20대 남성 후려패고 왕따시키는 걸로 다시 전략 수정했나보네요.

마침 20대 악마화하는 글도 많이 올라오던데 말이죠.

그래놓고 선거지면 또 20대 멍멍이론 들이밀겠죠. 에휴
21/06/30 21:57
수정 아이콘
실질적으로 불이익을 줘서 한 세대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자체를 무너뜨릴게 아니면 이런식의 대처는 결국 결집력만 올려줄 뿐이라고 봐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크
21/06/30 22:00
수정 아이콘
게다가 매 년 수십만명씩 그 '20대'가 공급될텐데 말이죠 크크 왜 미래 세대 유권자들을 적으로 돌리는건지..

하여간 역시 '재보선' 한 번으론 정신 못차립니다. 반대편도 4연속 대패하고 간신히 정신차린건데 크크
21/06/30 22:02
수정 아이콘
이런 방식이 통하려면 최소한 2030남성이 아예 모든 계층에서 왕따가 되어서 어떤 영향력도 가지지 못해야할텐데, 저번 보궐처럼 60~세대와 정치적 입장이 일치해서 거기 붙어버리면 나가리죠 뭐 크크크크
미뉴잇
21/06/30 21:55
수정 아이콘
문정권은 지역갈등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이때에 남녀갈등,세대갈등이라는 빅엿을 던져놓고 가는군요.
KBS야 딸랑이 짓 하다가 이런 대참사가 난거 같은데 이 똥 대체 누가 치우나요
21/06/30 21:57
수정 아이콘
갈등은 커져가고, 여기서도 우려는 계속나왔는데, '찻잔 속의 태풍'이니까 '인터넷속 찐따들은 과몰입좀 그만하고, 현실에서 여자나 만나라'로 응수했죠.

그래놓고 이제와서 20대 남자는 멍멍이라고 악마화하고 있구요.
리스트린
21/06/30 21:59
수정 아이콘
이래서 제가 이번 정권을 전 정권보다 더 아래로 놓습니다.
뒷세대가 감당해야 될 빅똥을 너무 많이 싸놓고 가네요. 그것도 지들 욕심 채우겠다고.
더파이팅
21/06/30 22:02
수정 아이콘
저두요..
박근혜야 박근혜와 최순실 감옥 보내면 그만 이었지만...
남녀갈등, 세대갈등, 부동산 문제, 세금 문제 등등 어떻게 해야 할까요...
훈수둘팔자
21/06/30 22:10
수정 아이콘
저두요22
그러면서 그 욕심을 정의로 포장질 하는게 진짜 토나오게 역겹습니다
커피소년
21/06/30 22:17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全정권보다 더 아래로 보고 있어요.
제가 직접 겪은 정부는 dj부터인데 그 후로 최악입니다.
봄날엔
21/06/30 23:46
수정 아이콘
제가 태어나고 나선 역대 최악의 대통령과 정권
21/07/01 07: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저질정권은 처음봐요.
valewalker
21/06/30 22:05
수정 아이콘
이번에 코로나 확진자 증가 관련 건도 20대 확진자랑 50대 확진자가 6명 정도의 차이밖에 안나는데 순전히 20 30대들 탓으로 작업질 하는 것 같아서 좀 싸하더군요
21/06/30 22:25
수정 아이콘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 그리고 너는 악하다 내가 옳으니까를 평생 하면 저렇게 되는군요
Normal one
21/06/30 2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갈라치기와 왕따는 다름이 아니라 틀림이죠.
하지만 내가 당하는거 아니면 방조 또는 동조하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 정말로 많기에 , 그것이 끊이지 않는거겠죠.
김솔라
21/06/30 2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대 여자들만의 통계가 나오면 [1등 시민들이 화났구나]하면서 온나라가 미안하다며 전전긍긍하는데, 20대 남자들이 튀니 무시하고 혐오하고 역겹기 그지없네요.

페미니즘이 최소한의 진보라고 생각하고 청년을 위한 정책이라면 다른 집단도 똑같은 잣대로 대해주면 되거든요. 하지만 그런 거 1도 없죠? 그저 갈라치기 밖에 모르는 문재인 각하입니다.
갸르릉
21/06/30 22:34
수정 아이콘
20대가 따로 노는지는 모르겠지만 따로 노는게 사실 이라면 왜 따로 놀게 되는지 몸소 보여주는군요. 이런데 사회를 불신하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지?
21/06/30 22:50
수정 아이콘
조중동 악마처럼 생각하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대한민국 언론 전체가 포지션만 달랐지 딱 그정도였던 거죠.
21/06/30 22:56
수정 아이콘
20대 남자들이 나쁘냐 어떠냐에 대한 판단을 떠나서,

연구자들이 '예측'했다는 건 그냥 자 대고 그렸다는 게 아니고 로짓 분석 돌렸다는 겁니다. 원자료 보니까 주관적 경제상황이라는 건 정규분포 비슷하게 가운데 몰려서 나왔고, 저도 몰랐는데 원래 그렇게 나오는 게 여태까지 다른 조사와도 일치하는 거라고 합니다. 객관적 소득수준과 다르게 극단 값이 적게 나오는 건 해당 자료 사용하는 어떤 연구나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왜 응답한 숫자만 써야지 회귀분석을 해서 예쁘게 선을 뽑냐? 이건 사회연구를 할 때 모집단의 분포를 어떻게 정확하게 추정하냐의 방법론으로 너무나도 흔하게 쓰는 방법입니다. 모든 조사는 샘플 조사이기 때문에 어차피 추정이므로 어떻게 근거를 갖고 추정하냐가 문제이며, 로짓 분석은 너무나 흔히 쓰는 방법이라는 겁니다. 설령 8점에서 끊어 그래프를 그렸다고 해도 20대 남자만 튀는 패턴이 나오는 건 똑같습니다.
21/06/30 23:17
수정 아이콘
'튀는 패턴' 을 그래프를 통하여 극단적으로 보이게끔 만들었는데 적어도 KBS에는 다른 의도가 없지는 않은거 같네요
21/06/30 23:26
수정 아이콘
더 도드라지게 보이게 편집했다거나 신뢰구간을 생략했다거나 하는 부분은 있죠. 학술적으로 더 정확한 그래프는 바로 아래 대관람차님이 올린 링크 10페이지에 있는데, 이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언론이 자기 야마를 쉽게 설명하려고 단순화 할 수 있는 범위로 보느냐 아니냐는 판단이 다를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 기준으로 보자면 인용하신 조선일보 보도는, 마치 뭔가 의도를 갖고 연구자들이 없는 값을 채워넣어 왜곡했다는 방향으로 몰고가려고 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더 심한 잘못 아닌가 싶습니다.
천비락
21/06/30 2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상하군요.과연그런의도가 없었을까요?
연구자인 하상응교수에 따르면, 응답자의 주관적 계층응답이아닌, 응답자가 응답한 가구소득으로 계층을 나눌경우 그래프가 저렇게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집단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이점을 방송국에 전달하였습니다.)
그런데 kbs의 보도에서는 이런말이 없었죠.
과연 의도가 없었을까요?
21/07/01 00:14
수정 아이콘
님이 기자의 의도를 그렇게 추정해서 비난하시는 거에 대해서 제가 보태고 싶은 말은 없습니다.
제가 할 말은, 적어도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 만으로 봤을 때
1)저 연구 방법론은 (주관적 의식 포함해서) 흔하게 쓰는 보통의 연구 방법론이며,
2)20대 남자는 여러 문항에서 엄청나게 튄다는 건 저 연구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결과 중에 하나이고, 그건 연구자 원문 그래프 봐도 마찬가지이고,
3)본문 인용된 조선일보의 보도는 솔직히 회귀분석 모르는 사람들을 오도하려는 게 분명하게 보이는데 댓글이 스무 개 달릴 때까지 그 얘긴 없는 걸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내가 글을 쓰는구나 입니다.

이걸 두고 20대 남자가 성정이 나빠서 그런 건지 어쩐 건지에 대해서 님이나 다른 분들과 논쟁할 마음은 없습니다.
천비락
21/07/01 00:31
수정 아이콘
저 연구방법론이 틀렸다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저것은 주관적 계층의식에의한 결과이며, 소득으로 나눌경우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단걸 밝혔어야한다는겁니다.
이한상교수도 이부분을 지적하고있어요.
근데 kbs는 연구진이 분명히 설명했는데도 잘라먹었죠. 이게 어떻게의도가없는건가요
천비락
21/07/01 00:32
수정 아이콘
<KBS는 뻥튀기 장수인가>

0. 이번에 논란이 된 KBS의 청년남성 악마화 그래프와 관련해 연구진이 리서치 노트를 공개했습니다. 리서치 노트는 여기에: https://bit.ly/3AchNu2 저도 따따부따를 했으니 한마디 해야 하는 의무감 같은 것을 느낍니다. 의무감을 느낀다는 건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죠. 왜? 험한 말을 또 해야하니까요. 최대한 드라이 하게 말씀드리면...

1. 예상대로 x값의 9, 10에 해당하는 구간에는 아예 관측치가 없더군요. x의 설문이 개념적으로측정하는게 뭐냐, 그게 타당한 거냐는 중요한 질문은 논외로 하더라도 저런 서베이 자료를 보여주는 방식이 특정한 구조를 강제하는 오더드 로짓이나 로짓이 타당한지 의문입니다. 표1, 2, 3으로 대략 자료의 얼개는 알겠으나 왜 x와 y의 관측치 숫자, 평균, 표준편차를 그룹별로 안보여 주는지 왜 단팥을 넣은 빵 하나를 달라는데 단팥만 쏙 뺀 빵 여러개를 주는지 아쉽습니다. 나중에 준다는데 그땐 아무도 관심 없고 저 그래프는 천년 만년 돌아다니며 정치적 편가르기 재료로 사회를 분열 시키겠지요.

2. KBS가 그린 그림의 바탕이 되는 로짓 리그레션을 보면 문제가 되는 변수와 관련된 p값은 보통 저널의 판단기준인 0.05를 넘습니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마지널하게 유의하다, 원래 설문의 y값인 4단계 척도를 쓰면 .05수준에서도 유의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설문에는 대체변수인 가구소득(300만 이하, 300-600, 600이상) 그리고 자산 자료가 있는데 뭐 이런 객관적인 자료로는 피설문자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남을 돕는 결과에 그룹별로 영향을 받는다는 결과가 안나온다고 합니다. 이걸 분명히 KBS측에 설명했는데 KBS는 저 그래프를 방송했다는 것이고요.

3. 또한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필드데이터 전수, 즉 미국 상장기업 20년 자료 십만 데이터 포인트 이상의 마이크로 패널을 돌리는 자본시장을 연구하는 저는, 이게 로짓 리그레션이고 고작 1,200개의 표본 샘플이라 슈도 알스퀘어가 어심토티칼리(죄송, 번역어를 모르겠음) 모집단 슈도 알스퀘어에 수렴하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고작 1, 2퍼센트라는 것을 보고 좀 이건 아니잖아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알스퀘어(물론 여기서는 최우도 추정을 하는 로짓이라 슈도 알스퀘어임)가 1퍼센트라는 건 x의 변화가 y의 변화를 고작 1퍼센트 설명한다는 뜻인데 여기서 무슨 큰 의미를 끄집어 내겠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4. 2019년 미국 통계학회가 p값 가지고 장난치지 말고 우리 이제부터 모형의 설명력, 변수의 사이즈 이펙트, 그리고 인과 관계 설명에 집중하자고 반성한 이래 많은 사회과학 분야가 이제는 임의적 p값 0.05를 판단자로 하지 않고 p값은 그냥 보고하고 자료의 구조나 의미 영향력의 크기에 집중하자고 하는 추세로 보면 연구자들의 로짓 리그레션 결과를 KBS식으로 보도하는 것는 전통적 0.05 기준에서도 불합격이지만 그 내용상 판단을 해도 무리데스 입니다.

5. 연구자들도 분명히 밝혔듯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는 더 연구해야 할 과제며, KBS처럼 보도하는 것은 최대한 이쁜 표현을 써도 선정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연구자들의 노트를 읽어보면 행간에 KBS에 대한 짜증이 읽히는데... KBS가 KBS한건데 뭐 어쩌겠습니까. 학문이 정치의 장으로 끌려나와 선동의 도구로 이용되는데 KBS의 이번 보도 태도를 보면 사십년전 제가 열살 꼬마일때 동네에서 가끔 볼 수 있었던 아래 그림에 나오는 기계를 들고 다니던 아저씨들이 생각납니다. 쌀 한줌을 볶아 가열해 튀기면 한봉다리의 조리퐁이 나오던 신기 방기 기적. 뻥튀기 기계 말입니다.

6. 고생해 연구 노트를 작성하고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공개해 주신 연구자님들게 감사 드립니다. 노트를 보니 연구자들은 연구를 해 진실한 쌀 한줌을 줬는데 KBS가 그걸 총천연색 튀밥으로 튀겼다는 결론입니다. 다들 밥값하고 사는 거겠지요?



이한상 교수 페북에서 퍼왔습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0222195578853182&id=1075707084
대관람차
21/06/30 22:57
수정 아이콘
실제 설문조사 결과를 raw하게 나타낸 결과가 아니라 회귀분석으로 도출한 결과라는거죠? 다만 언론에 나온 그래프에는 신뢰구간이 빠져있고요. 납득이 안되는 변명은 아닌데요, 연구자들을 무슨 정권과 엮고 20대 남성에 대한 악의가 있니 어쩌니 하는건 냉정하게 좀 오바같고요. 다만 요즘같이 민감한 시대에는 사회과학 하는 분들이 언론에 통계를 노출시킬때 어떻게 해야 할지 좀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애초에 통계적인 접근이라는게 일반적인 상식과 거리가 있는 경우가 많지요. (대표적으로 표본 선정의 문제 - [아니 고작 몇백명 뽑아놨는데 이게 전체 집단을 대변한다고?])

개인적으로 조선일보가 고른 추정치라는 말은 좀 미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치 연구가 완전 엉터리 장난질이라고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그렇다고 연구를 실제로 엉터리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니지요.. 연구진들의 설명 원문에는 신뢰구간이 포함된 그래프도 포함이 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https://www.dropbox.com/s/ubwg9xludtvbk98/KBS%EC%84%B8%EB%8C%80%EC%9D%B8%EC%8B%9D%EC%A1%B0%EC%82%AC%EA%B7%B8%EB%9E%98%ED%94%84_%EC%97%B0%EA%B5%AC%EC%A7%84%EC%84%A4%EB%AA%85_210630.pdf
토피넛라떼
21/06/30 23:12
수정 아이콘
건조한 사회과학 논문의 회귀분석표에 익숙해 있다가 저 그래픽을 보니 확실히 선정적(?)이라는 느낌은 드네요. 말씀해주신대로 관련지식이 없는 독자층을 대상으로 추리통계를 어떻게 노출하고 설명해야할지는 고민해볼 부분인것 같습니다.
스칼렛
21/07/01 00:29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에 통계 전문가들이 얼마나 많을 텐데 기사를 저렇게 썼다는건 엄청나게 의도성이 있는 거죠. '이대남 악마화'가 아니라 '사회학자 악마화'를 하는듯...
천비락
21/07/01 00:35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freedom/92342#4301979
의도가 있는건 조선보다도 kbs죠.
후마니무스
21/07/01 06:04
수정 아이콘
이건 무슨 헛소린지요,,??
포도사과
21/06/30 23:37
수정 아이콘
잘 생각해봐야하는건 지금 20대 중후반, 30대 초반은 분명히 탄핵에 찬성했고 문재인을 대통령 만드는데에 도움을 주었던 세대죠.
조리고 돌릴수록 문재인 두번찍었던 내가 바보였음을 증명하는 게 참 웃기네요.
후마니무스
21/07/01 06:06
수정 아이콘
선택한것 자체만으로 책임을 물을 순 없어요


역선택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문재인이 이런 나라를 만들려한것을 당시엔 제대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을테니까요.
LightBringer
21/07/01 07:52
수정 아이콘
가끔 보수성향 커뮤니티 가보면 문재인과 민주당을 지지했었다는 사실 그 자체를 과도하게 욕하고 조리돌림하더라구요. 지금은 국힘 지지성향에 가까운 입장인데도 저런게 너무 역해서 보수커뮤엔 못가겠습니다 크크
21/06/30 23:39
수정 아이콘
여자가 저렇게 튀면 여성에 대해 공감해야한다고 글을 썻을거란 말에 공감이 가더군요
20대 남자가 튀면 XXX들이고 20대 여자가 튀면 여성에 대해 공감해야한다는게 ㅠㅠ
21/06/30 23:51
수정 아이콘
회귀분석 그래프인건 지난번에 밝혀진 줄 알았는데 시리즈물로 여러 번 씹어먹어야 되는 건인가보군요.

다음번에도 아무튼 놀랄 준비 해두겠습니다
하늘보리차
21/07/01 00:09
수정 아이콘
그래프 왜곡 수준이 아니라 조작까지........
아닌밤
21/07/01 00:17
수정 아이콘
1. (다항)회귀분석 그래프 원래 그렇게 나오고, "없는 구간을 추정치로 채"우는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 통계학입니다. 모집단에 대한 값, 모수를 구하는 작업을, 모집단 전체를 측정해서 하지못할 때 추정을 할 수밖에 없고, 신뢰구간과 오차범위라는 정보를 통해 그 추정이 얼마나 확률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지를 같이 제시합니다.

KBS의 그래프는 1. 그래프의 범례에서 x축이 "주관적 계층 인식"이라는 것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게 표현되었다는 점, 2. y축의 스케일이 0~1이어야하는데 0.4~1로 그려서 각 집단들 간의 기울기차가 더 크게 보여지도록 그려졌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는 인포그래픽이라고 생각되지만, "없는 구간을 추정치로 채"운 것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 저는 조선일보 기사의 아래의 부분을 읽고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연구진은 ‘없는 사람’에 대한 그래프까지 그린 데 대해 ‘사회과학에서 쓰는데 일반인에겐 어려울 수 있는’ 기법을 썼다고 설명했다. 회귀분석(무작위처럼 보이는 데이터에서 패턴을 도출하는 작업) 방식으로, 이미 주어진 데이터를 분석해 응답자가 없는 구간의 패턴을 짐작한 ‘예측확률’을 썼다고 했다. 연구진은 자신들의 분석 방법이 “중급 통계 시간에 다루는 순서형 로짓과 이항 로짓이라는 점을 먼저 밝힌다. 이 분야 사전 지식이 없으신 일반인들은 이해하시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며 다소 미흡한 점은 있지만 논란의 그래프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폈다."

저는 해당 기자가 통계나 회귀분석의 기본 개념이 부족하고 인터뷰한 연구자의 설명을 이해할 수 없었다면 이 이슈에 대해 기사를 쓸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기자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연구자의 인터뷰 내용을 이해했다면, 자신이 이해한 것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 기자의 역할이라고 생각되는데, 기자는 "일반인에게 어려울 수 있다"라는 인터뷰이의 발언을 그대로 옮길뿐 연구자들의 주장을 독자들에게 잘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1. 일반 독자들이 불편해할 "중급 통계 시간에 다루는 순서형 로짓과 이항 로짓"이라는 언급을 설명 없이 그대로 인용하고 있고, 2. 연구자라면 아마도 "추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을 곳을 "응답자가 없는 구간의 패턴을 짐작"했다고 간접인용하며 "짐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고, 3. 연구자의 인터뷰 전체를 요약하면서는 연구자라면 사용할 가능성이 낮은 표현인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폈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인터뷰의 직접 인용과 간접 인용 모두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독자에게 잘 전달하려는 의도보다 독자를 불편하게 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3. 사실의 영역과 그것을 해석하는 영역은 다른데, 이번 연구를 통해 파악된 추정치들이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소위 "이대남의 악마화"라고 해석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각 세대는 자신의 시대를 살며 자신의 상황과 처지에 맞는 가치와 판단을 통해 자신들의 문제를 푸는 것이고, 2034 남자 집단이 다른 집단들과 구별되는 가치와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그 집단이 처해 있는 상황과 처지가 다른 것을 드러내는 것일 뿐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라세오날
21/07/01 00:33
수정 아이콘
정리하면 거짓은 아니고 부각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후마니무스
21/07/01 06:05
수정 아이콘
거짓인거죠.

자의적 부각이니까요
gantz9311
21/07/01 00:56
수정 아이콘
전 이런거 한다면 정권별로 해서 2016-17 쯤에 남성들의 생각은 어떠했나 해서 비교분석 해야 맞다 생각합니다.
괴물군
21/07/01 02:28
수정 아이콘
저런 수준의 뱅송사가 수신료 인상을 의결했다니 헛웃음이 나오네요

수신료 거부 좀 안되나요??
건너편 길 가던
21/07/01 03:55
수정 아이콘
페북 보니까 경제학 전공자들과 사회학 전공자들의 시각이 다르더라구요.
MaillardReaction
21/07/01 06: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연구진이 공개한 로데이터 보니까 더 황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분석결과에 이르는 스텝 하나하나가 이미 '뭐라도 해야 했어' 같든 해명이 나올 만한데 그게 여러개 겹치니 모델 설명력은 참담한 수준으로 나오고 근데 그걸 가지고 측정치가 없는 부분을 외삽을 한다고?? 데이터시각화가 더 자극적이고 모델 설명력이 좋아야 정당화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있다는건 kbs 짓이니 따로 보더라도요.

그래요 저게 데이터 분석할때 쓰는 방법 중 하나이긴 하겠죠 근데 저상황에서 한다고요?? 저런 식의 방법론이 있단거랑 그게 여기서 적절한가는 완전 다른 얘기입니다. 롤로 따지면 미니언도 없고 적정글러 가까이 있는데 상대 탑타워에 다이브해서 맞다이걸다가 2:1+타워에 얻어맞아 죽어놓고 [아니 타워 근처에 있는 적을 죽이려면 다이브를 해야지 lck 안보냐 거기서도 다 다이브해] 이러고 있는 거예요. 물론 의도가 있는지야 알 수 없죠 그냥 판단을 잘못한건지 트롤을 한건지 관심법이 없으면 어찌 알겠습니까
트루할러데이
21/07/01 09:04
수정 아이콘
논란이 될 수 는 있을것 같기는 한데
kbs가 통계를 조작했다 - kbs 정권을 빠는 방송사다 - 정부에서 마사지를 요구했다 / 알아서 기었다 - 역대최악의 정부
라는 결론이 나는건가요? 초반에 주르륵 달린 댓글들은 좀 당황스럽네요.
21/07/01 09:12
수정 아이콘
저 기사가 별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면 그렇겠습니다만 현실은 블로그, 뉴스, 여초사이트 등등에 달린 댓글들 한번 찾아 보세요

'지지자'들이 저 기사를 보고 어떤 생각을 가졌나... 멀리갈 것도 없이 여기 피지알에도 한분이 무쌍찍으시던데요
트루할러데이
21/07/01 09:15
수정 아이콘
다시 보니까 아마도 정부가 세대갈등을 조장 했다고 생각하셔서 정부를 비난 하시는 분들인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정부 비난이 나올 법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Cafe_Seokguram
21/07/01 11:03
수정 아이콘
통계 알못으로써...그러니까...KBS 기사를 믿어야 할지, 조선일보 기사를 믿어야 할지...누가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21/07/01 11:09
수정 아이콘
연구진이 수행한 연구는 후속 연구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용도 정도로 쓰기에는 적절하지만 단독으로 높은 신뢰성을 가진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KBS식의 그래프를 그리는건 마사지가 상당히 들어가야 하는거다 이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1/07/01 16:31
수정 아이콘
20대 남자 패턴이 매우 다르다는 건 아주 뚜렷하게 나온 겁니다. 설령 kbs가 그걸 더 과장되게 느끼게 편집했다 하더라도, 원래 연구도 그게 눈에 띄는 결과인 건 부정할 수가 없어요. (샘플링이 엄청 잘못되었다거나 하는 기본적인 문제만 없다면요)

결과를 얼마나 일반화해서 믿을 수 있냐는 조사 연구 하나에 대한 거니까 각자 생각하면 되는데, 적어도 조선일보가 암시하는 것처럼 조작의 문제는 전혀 아닙니다.

결과를 두고 해석을 어떻게 할 지는 다른 문제고요.
Cafe_Seokguram
21/07/01 16:47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봉그리
21/07/01 18:23
수정 아이콘
원본 리포트 봤는데요, 문제 있습니다.
1) 최하층 최상층 응답자가 거의 없는데 추측해서 차트 그리면 안됩니다. 저널에 저런 논문 심사 내면 엄청 까일 겁니다.
2) 매우그렇다, 전혀 아니다 응답자수가 적어서, 4개 그룹으로 나누고 주관적 계층까지 적용하면 총 4x10 = 40 구간인데 600명이면 응답자 수가 적은 구간이 여러 개 나옵니다. 신뢰구간에 문제가 많아요.
3) 앞에도 지적해주셨지만 모델 자체의 설명력이 거의 없습니다(슈도 R제곱 0.01)
4) p값은 처음부터 가설 검증할 목적으로 수집한 자료 아니면 의미가 매우 떨어집니다. 1종 오류가 너무 커져요. 특히 이런 민감한 문제에 자신 있게 들이밀 연구는 아니에요. 사회학 저널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SCI급 피어리뷰 저널에 실릴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봉그리
21/07/01 18:27
수정 아이콘
비슷한 방법으로 다시 조사연구했을 때 같은 결과가 재현될 가능성이 아주 낮아 보입니다.
이대남이 나쁘게 나온 건 우연일 가능성이 높으니 다들 너무 심려치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1/07/01 19:29
수정 아이콘
저거 읽어보니까 p값이 개판이던데요?? 연구원이 저런거 들고 매니저한테 가면 그냥 갈아엎고 다시하라고 날아올것 같은데
스칼렛
21/07/02 00:47
수정 아이콘
이분형 변수에서 사용하는 Pseudo R-squared가 일반적인 회귀모형에서 사용하는 R-squared와 다르다는 것도 모르는 분들이 통계 전문가랍시고 자꾸 논의에 끼어드니 보고 듣는 입장에서 혼란이 많이 생기는 듯 합니다. 저야 통계를 그냥 도구적으로만 쓰는 입장이지만 저걸 가지고 연구방법론의 타당성을 지적하는건 정치적 의도가 아니라면 너무 기본적인 오류입니다.

사회학이나 통계학 하시는 분들의 입장은 대체로 본 연구방법론에는 별 문제가 없고, 단순히 이번 조사가 튀는건지 현실을 반영하는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시는 듯 합니다. 일반인이 직관이나 상식만 가지고 잘못된거 아니냐! 하기에는 통계학이 그렇게 만만한 학문이 아니더군요ㅠ
봉그리
21/07/02 08:27
수정 아이콘
슈도 r2가 뭔지도 모르고 답글 달았겠습니까? 물론 슈도 r2의 값 자체가 큰 의미가 있지는 않겠으나, 일반적으로 0.01이면 절대 설명력이 좋은 모델은 아닙니다. 같은 데이터셋(응답문항이 많고 대상자수가 많지 않은)에서 훨씬 견고하고 설명력이 좋은 모델을 선택할 수가 있다고요.
소득수준만 고려한 모델의 슈도 r2도 보여주고 어느 모델이 더 사회현상을 더 잘 설명하는지 합리적으로 선택해야지요. 처음부터 이대남이라는 변수를 타겟해서 모델에 넣고 어케어케 유의성 있다고 나오네? 이게 옳을까요?
원래 변수선택은 완전 자동화도 안되고 또 취사선택하기에는 연구자의 뷰가 많이 반영되므로 극히 조심해야 합니다. 부트스트랩 validation을 한 것도 아니고.
봉그리
21/07/02 08:38
수정 아이콘
연구자분들도 연구의 한계에 관해 자세히 첨언하셨는데, 연구자들과 리뷰어 간에 충분한 논의와 보강을 거쳐논문이 출판된 후 방송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원래 아 하고 말하면 방송에는 어 하고 나가는 경우가 다반사거든요.
꺄르르뭥미
21/07/03 08:38
수정 아이콘
사회학자들은 당연히 업무상 봐야하니까 대놓고 비판할 수는 없고, 제가 보기엔 경제학이나 통계학자들은 비판을 많이 하시던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612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582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508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878 3
102736 [일반] [팝송] 트래비스 새 앨범 "L.A. Times" 김치찌개82 24/11/24 82 0
102735 [일반] 하프 마라톤 거리 뛰기 성공 [2] a-ha736 24/11/23 736 8
102734 [일반] 아케인 시즌2 리뷰 - 스포 다량 [12] Kaestro1457 24/11/23 1457 0
102733 [일반] DDP 야경을 뒤로 하고 프로미스나인 'DM' 커버 댄스를 촬영하였습니다. [9] 메존일각1434 24/11/23 1434 7
102732 [일반] 잘 알려진 UAP(구 UFO) 목격담 중 하나 [11] a-ha3093 24/11/23 3093 2
102731 [일반] 지하아이돌 공연을 즐겨보자 [10] 뭉땡쓰2767 24/11/23 2767 1
102730 [일반] 노스볼트의 파산, 파국으로 가는 EU 배터리 내재화 [71] 어강됴리8827 24/11/23 8827 6
102729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외환(外患) [6] 식별3442 24/11/22 3442 15
10272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2. 윗입술/웃는모습 갹(⿱仌口)에서 파생된 한자들 [3] 계층방정2161 24/11/22 2161 3
102726 [일반] 동덕여대 총학 "래커칠은 우리와 무관" [186] a-ha16309 24/11/22 16309 22
102725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4 [17] Poe3880 24/11/22 3880 29
102724 [일반] AI 시대에도 수다스러운 인싸가 언어를 더 잘 배우더라 [10] 깃털달린뱀2967 24/11/22 2967 4
102723 [일반] 러시아가 어제 발사했다는 ICBM, 순항미사일과 뭐가 다른가? [30] 겨울삼각형3485 24/11/22 3485 0
102722 [일반] 국제 결혼정보회사 이용 후기 [42] 디에아스타5223 24/11/22 5223 39
102721 [정치] 미래의 감시사회는 유토피아가 될 것인가..? [10] Restar1471 24/11/22 1471 0
102720 [일반]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9] 밥과글1997 24/11/22 1997 6
102718 [일반] 영어 컨텐츠와 ChatGPT 번역의 특이점 그리고 한국의 미래 [15] 번개맞은씨앗2313 24/11/22 2313 8
102717 [정치] 김소연 "이준석 성상납 도와준 수행원 자살" [113] 물러나라Y9611 24/11/22 9611 0
102716 [일반] 요즘 근황 [42] 공기청정기7614 24/11/21 7614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