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5/14 15:55:42
Name
Link #1 https://news.v.daum.net/v/20210514152146807
Subject [일반] 정인이 사건 '양모 살인 인정 무기징역, 양부 징역 5년'
정인이 사건이라 불리우는 '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사건' 결심 공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아동학대 사망사건중에서 역대급이라 불리우는 사건이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자세히 다뤄
작년 10월 13일 양모 장씨의 구속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양모 장씨 사형, 양부 장씨 7년 6개월이 구형되었었는데

최종적으로
양모 장씨는 무기징역
양부 안씨는 5년이 선고되었네요.

그동안 아동학대 사망사건들과 비교해봤을때 꽤 무겁게 처벌이 내려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당장 2008년에 울산 계모 살인사건도
아이를 살해하고 드럼통에 매장 후 언론에 나와 거짓선동을 펼쳤는데도 12년이 선고되어 벌써 출소했거든요..



최근에는 한 유튜버에의해 양모가 양부에게 보낸 옥중편지까지 공개되었었는데, 아이를 잔인하게 짓밟은 이후 오뎅 공구나 했던것처럼 태연하게 친딸 영어교육과 자신과 가족들의 이민에 대해서 고민하는 내용을 보고 경악했었네요..
옥중편지 입수 경로는 시댁 우체통을 뒤진것으로 확인되었고, 유튜버는 현재 양부에 의해 고소당한 상태입니다.

정인이 또래의 아들을 키우고있어서 더.. 믿기 힘들었던 사건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정인이의 명복을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천비락
21/05/14 15:58
수정 아이콘
굿이네요. 치킨각인가......
두지모
21/05/14 16:00
수정 아이콘
무기징역이면 그래도 꽤 세게 선고된거같네요.
21/05/14 16:11
수정 아이콘
아동학대 사망사건 중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된건 처음본것같습니다.
오히려 일반 살인사건보다도 형이 가볍게 나오는 편이었는데 이 사건 이후로 바뀌길 바래봅니다..
이민들레
21/05/14 19:25
수정 아이콘
자기 가족 살인이라 더 센걸까요..
21/05/14 16:01
수정 아이콘
역시 언론에 뜨면 형량이 확 올라가네요
VictoryFood
21/05/15 00:2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유무죄 여부는 몰라도 형량은 확실히 언론을 타느냐 아니냐에 따라 크게 차이 나는 거 같습니다.
거짓말쟁이
21/05/15 11:0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폭행치사도 언론 타면 미필적 살인 급으로 죄목이랑 형량이 올라가고..
딱총새우
21/05/14 16:07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우체통 뒤진 유투버는 혼모노 .. 절래절래
21/05/14 21:13
수정 아이콘
웬만한 기자보다 성능이 좋네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1/05/14 16:08
수정 아이콘
가석방 그런 거 없이 세상 빛 다시는 못 보고 절망 속에서 뒈지기를. .
우스타
21/05/14 19:20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저는 검찰이 항소했으면 합니다.
거짓말쟁이
21/05/15 11:0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런 죄질 나쁜 케이스는 가석방이 가뭄의 콩나는 수준이라더군요
21/05/14 16:18
수정 아이콘
얼핏 보기에는 형량이 꽤 쎄서 상소심에서 변경될 수도 있겠네요.
21/05/14 16:25
수정 아이콘
법의 심판도 중요하지만,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개선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05/14 16:29
수정 아이콘
그쵸.. 세번의 신고, 이 부부는 그럴 사람들이 아니다.. 라고 한 경찰의 안일한 판단.. 학대 사실을 알고서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전화로 할일 다했다 생각한 입양기관.. 다 한숨나옵니다.
프리템포
21/05/14 16:45
수정 아이콘
살인죄를 인정했네요
21/05/14 17: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너무 형이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 같아요. 방송 타는 사건이랑 아닌 사건이랑 형이 너무 달라요.
거짓말쟁이
21/05/15 11: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런 유명 사건들이 판례를 쌓아나가는거라

여론에 의해 판결이 오락가락 하는건 우려스럽지만

강력처벌을 바라는 사람으로써는 솔직히 이런 경향이 마음에 듭니다.
21/05/14 17:06
수정 아이콘
20년형 정도로 생각했는데, 무기징역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This-Plus
21/05/14 17:19
수정 아이콘
어휴 시원해
크리스티아누
21/05/14 17:2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너무 약했던거지...저것도 모자르다고 생각합니다
다리기
21/05/14 17:56
수정 아이콘
시끄러워지니 중형이군요. 관심 못받은 나쁜 놈들은 덜 살고.. 이거 참
아무도 관심 없어도 저런 죄는 무기 때릴 수 있게 체계를 조정하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21/05/14 17:58
수정 아이콘
교도소 밥도 아깝다
산다는건
21/05/14 18:29
수정 아이콘
법원 양형기준이란 것도 있으니까 언론타서 한 번 쎄게 때리면 이후 사건도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고분자
21/05/14 18:51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인간 맞나요 두살된 아가를 밟아서 죽일생각을...
밀크카밀
21/05/14 18:59
수정 아이콘
그알에 나왔던 정인이의 뒷모습을 생각하면 이 형량도 약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동 학대에 대한 법과 제도가 더 강화되길 바랍니다. 정인이 포함 아동 학대로 사망한 아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호우형주의보
21/05/14 19:43
수정 아이콘
남은 아이를 생각해서 불구속 해달라고 했다던데 절레절레 데려온 자식은 안귀하고 낳은 자식은 귀한가 역시 본성 나오네 같이 손잡고 감옥에서
영어공부하시면 되겠네
인생은아름다워
21/05/14 20:13
수정 아이콘
국민적 관심이 모일 때 형량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걸 전제로 했을 때, 정말 판사가 국민들 눈치가 보여서 형량을 세게 때리는 건가요 아니면 높은 관심에 비례해 증거 같은게 많이 모이니까 형량이 세지는 건가요?
AaronJudge99
21/05/14 20:22
수정 아이콘
눈치를 아예 안볼수는 없지 않을까요...아무래도 사람이니까
치킨향
21/05/14 20:55
수정 아이콘
판사 인터뷰등을 보면 눈치본다! 라고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정권,국민적 관심등에 따라 눈치볼수밖에없다 경향으로 말하죠 사람인 이상 이건 어떻게 할수 없는 부분인것 같아 씁쓸하죠
21/05/15 00:09
수정 아이콘
주목된 사건이면 양형기준보다 좀더 높게때려도 윗선눈치가 덜보인다는 글을 본적있어요
거믄별
21/05/15 00:23
수정 아이콘
눈치를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을 겁니다.
거기다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고 최근 아동학대에 대해선 처벌이 강해진 것도 한 몫했을 겁니다.

이렇게 관심도가 집중된 사건이 아니면 국민법감정과 너무 괴리가 심한게 좀 그렇죠.
국회도 그렇고 사법부(검찰), 재판부 모두 이상하게 온정주의가 심해요.
강력범죄엔 좀 형량을 올릴 필요가 있는데...
거짓말쟁이
21/05/15 11:4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오죽하면 같은 법조계에서도 자기 실명 까고 그런 풍조에 대해서 비판하는 전문가들이 있을 정도니..
별소민
21/05/15 01:39
수정 아이콘
판사 출신 변호사 인터뷰 봤는데, 자기가 내린 판결에 대한 네이버 댓글들도 다 체크한대요..;;
여우사랑
21/05/15 08:02
수정 아이콘
홈필드 어드벤테지이죠. 전국민이 두눈 부릅뜨고 함성을 지르는데 중심이 옮겨갈수 밖에 없죠.
21/05/15 00:46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4914799?sid=102

신생아를 죽인건 징역 2년인데, 차이가 많이 나네요
Tyler Durden
21/05/15 02:40
수정 아이콘
그냥 폭력이 아니라 몸통 앞면을 때렸는데 뒤에 척추뼈근처까지 다칠 정도로 폭행했는데
바닥에 눕히고 높은데서 뛰어내리면서 발로 힘껏 내려 찍어야 그정도가 되더군요...
아마 이런점을 법정에서 판사가 보고 내린 결정이라 생각듭니다.
크라상
21/05/15 08: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족 사진에서의 정인이 어두운 얼굴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돌 조금 지난 아기의 얼굴이 그렇게 어두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끔찍한 생활이었는지 상상도 안되네요
제가 볼 땐 남편도 거의 동급인데 형량이 차이가 많이 나네요.
21/05/15 10:17
수정 아이콘
간만에 판결이
냉이만세
21/05/15 10:22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 같지도 않은 인간들은 영원히 세상에 못 나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양모라는 인간도 정인이가 고통받았던 그대로 당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불가능하니 아쉽습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21/05/15 10:32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해당 사건 읽는데, 학대내역이 정말 읽기 힘들정도로 끔찍하네요
21/05/16 04:09
수정 아이콘
죽은 정인이를 다시한번 위로하면서 그래도 사법적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했네요. 주범은 무기징역, 종범은 징역5년... 사실 이들에게 더 큰 벌은 친딸이 부모없이 자라고 범죄자라는 거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733 [정치]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05] 훈수둘팔자23998 21/05/16 23998 0
91732 [일반] 성씨 문화 및 여성의 결혼 후 남편 성씨 변경 [25] 알테마13920 21/05/16 13920 5
91731 [일반] [펌] 중동 전문가가 바라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향후 전개 [42] 크레토스16773 21/05/16 16773 6
91730 [일반] 오늘 오후 2시 한강 실종 대학생 진상 규명 촉구 집회 [145] 양말발효학석사23318 21/05/16 23318 8
91729 [일반] 유재석이 2000년 이후 최고연예인이라고 봅니다 [33] 말할수없는비밀14193 21/05/16 14193 1
91728 [일반] 돼지는 다이어트 중 [28] 쿨럭13108 21/05/16 13108 28
91727 [일반] [팝송] 크리스토퍼 새 앨범 "My Blood" [2] 김치찌개10078 21/05/16 10078 1
91726 [일반]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내 외신 입주 건물 공습 및 파괴 [104] 나주꿀18600 21/05/15 18600 0
91725 [일반] 혼술 3총사 출동 ^^ [31] insane14364 21/05/15 14364 3
91724 [일반]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14] AndroidKara12517 21/05/15 12517 5
91723 [일반] 이해할수 없는 내 마음 (GS사태와 페미니즘) [34] 삭제됨13977 21/05/15 13977 26
91721 [정치] 소득주도 경제성장 과연 죽었니 살았니? [40] metaljet15747 21/05/15 15747 0
91720 [정치] 페미니즘 교사 사이트 관련 청원이 아직도 검토중입니다. [32] 타시터스킬고어13744 21/05/15 13744 0
91719 [일반] [역사] 참을 수 없이 슬프게 흐르는 강물 ─ 슬퍼서 견딜 수 없어 悲しくてやりきれない [3] 식별8475 21/05/15 8475 7
91718 [일반] 기업들은 왜 중국에 투자할까? [89] CapitalismHO18441 21/05/15 18441 60
91717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9] 공기청정기11456 21/05/14 11456 5
91716 [정치] 백신, 반도체, 배터리 한국과 미국 [62] 나주꿀20089 21/05/14 20089 0
91715 [일반] 무협 소설 완결 추천작들. [65] Getback41464 21/05/14 41464 13
91714 [일반] 일본인이 불러 대히트했던 북한 노래, 임진강 イムジン河 [9] 식별13995 21/05/14 13995 13
91713 [일반] 정인이 사건 '양모 살인 인정 무기징역, 양부 징역 5년' [42] 16519 21/05/14 16519 1
91712 [일반] '백신 노쇼물량 카카오, 네이버에서 확인가능' 및 백신접종 인센티브 [52] 유료도로당15696 21/05/14 15696 7
91710 [일반] 로켓: 제이웍스(유통사) 계약 일방적 해지 [8] SAS Tony Parker 13326 21/05/14 13326 0
91709 [일반] 코로나19 인도 변이의 백신 효율과 현재 추세에 대해서 [27] 김은동17787 21/05/13 17787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