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12 10:40:28
Name 영혼의공원
Subject [일반] [13] 속리산 국립공원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2) +대둔산 (수정됨)



대전에서 계룡산 다음으로 가까운 국립공원을 찾으니 속리산이 나오더군요 머 이제 동네 앞산이나 동학사가 지겹기도 하니 1시간 정도 운전을 해서 가봅니다. 입구에 정이품소나무가 반겨주고 법주사가 맞이해 줍니다. 초반 1-2시간 정도를 산책길로 쭉 이어집니다. 세심정 까지는 가벼운 코스로 시작합니다.



올라가는 길은 볼건 없지만 벌써 봄 꽃들이 피기 시작했고 새싹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네요 비소식이 있어서 서둘러 올라 갔습니다. 속리산에는 올라가는 사이에 휴게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겹기도 하고 여기까지 와서 장사를 하시는 구나 신기하기도 합니다.




속리산에서 전망이라면 빼놓지 않는 문장대에 도착했습니다. 코스는 어렵지 않아서 대부분 쉽게 오를수 있을것 같아요 난이도에 비해 만족도가 아주 아주 높습니다.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진짜 사진으로는 담기기 어려운데 눈으로 보면 가슴이 뻥 뚫립니다. 속리산 정말 강추 합니다.



역시나 정말 산들이 많습니다. 교과서에서 70프로가 산이다 라고 말로만 배웠지 정말 올라와 보니 다들 어떻게 살고 있는 신기할 정도로 산들이 많습니다.



문장대에서 천왕봉으로 가지 않고 신선대에서 관음사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내려오다 보면 관음사 가기 바로전에 경업대문장대에서 천왕봉으로 가지 않고 신선대에서 관음사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내려오다 보면 관음사 가기 바로전에 경업대라는 전망대가 나오는데 기암들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여기는 꼭 가서 보셔야 진짜 경험하실수 있습니다. 글이 짧아 말로 표현도 잘 안되고 경외감이 느껴질만큼 경치가 좋습니다.



살짝 내려오면 바위 사이로 사람하나 간당 간당 지나갈 정도의 길이 나오고 관음사가 나옵니다.  하산길이 경사가 좀 있고 비도 부슬 부슬 오기 시작해서 서둘러 내려 왔습니다.



속리산 정말 좋더군요 난이도에 비해 경치를 감상할 만한 포인트도 많고 산책길도 잘 되어 있어서 등산이 아니라도 방문하시면 좋은 경험 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긴 대둔산 입니다. 도립공원이니 그냥 플러스로 다녀 왔습니다.




https://www.reddit.com/r/EarthPorn/comments/lhjh9o/looking_out_over_koreas_beautifully_layered/

외국인이 놀란 산 풍경이라고 해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지요 대전에서 멀지 않아서 자주 들렸던 곳이 었는데 이슈가 되니 다시 가보고 싶더군요



유명한 구름다리가 공사중이었고 각도가 살벌한 계단이 있습니다. 움찔 움찔 하게 됩니다. 경험해 보세요 ^^



머 이슈된것봐 비슷한 경치가 보이기도 합니다. 아침 일찍 올라가면 거의 유사한 풍경을 볼수 있을거 같기는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부대찌개
21/04/12 10:44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소백산맥에 있는 산들은 대체로 정말 좋더군요..
영혼의공원
21/04/12 13:45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들어갈수록 산이 참 이뻐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1/04/12 10:51
수정 아이콘
대둔산은 구름다리는 하나도 안 무서웠는데 저 사다리는 진짜 무서웠습니다.
올라가다 중간에 뒤돌아보면 다리가 후들후들거립니다.
영혼의공원
21/04/12 13:45
수정 아이콘
그냥 앞만보고 가면 금방인데 후달달 하죠^^
21/04/12 12:56
수정 아이콘
아래에 이어 잘 봤습니다. 사는 곳에서 둘다 한 시간 반경 정도라 두 산 모두 가보긴 했는데 정상까지는 못가봤네요.. 올해는 둘 다 정상까지 밟아봐야겠네요.
영혼의공원
21/04/12 13:46
수정 아이콘
대전이 어딜가도 갈만한 거리가 나와서 참 좋아요
Like a stone
21/04/12 13:19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대둔산 갔다왔습니다. 사람들 꽤 많긴 많던데 마스크는 쌈사먹은 양반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전망대에서 쉬는데 쌍욕 나올뻔한게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영혼의공원
21/04/12 13:47
수정 아이콘
참 여럭가지로 불편한 시기인가 같습니다. 언능 다 끝나서 자유롭게 다녀봤으면 좋겠어요
마음속의빛
21/04/12 21:45
수정 아이콘
사진이.. 2개 밖에 안 올라가는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진을 올릴 수 있나요?
영혼의공원
21/04/12 22:11
수정 아이콘
링크 해온거지요 전 구글포토를 땡겨 오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312 [일반] 홍콩 영화 4대천왕 배우들 [34] 말할수없는비밀11600 21/04/13 11600 0
91311 [일반] [13]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19] 소시9529 21/04/13 9529 8
91309 [일반] 가입인사 드립니다 :) [23] 어즈버6413 21/04/13 6413 7
91307 [일반] [역사] 19세기 말 일본인이 본 조선의 정세 [8] aurelius12578 21/04/13 12578 18
91306 [일반] 브레이브 걸스 - 롤린 올립니다~~크크크 [9] 포졸작곡가8393 21/04/13 8393 11
91305 [일반] 미 국무부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다(?) [78] rclay13766 21/04/13 13766 1
91304 [일반] [13] EP04. 여기는 자갈치 시장인가 갠지스 강인가. 인도 배낭여행기 [11] 우리고장해남8440 21/04/13 8440 21
91303 [일반] [13]별거 없는 여행. [2] 풀잎6960 21/04/13 6960 5
91302 [일반] 가끔은 소름이 돋는 서태지의 곡들 - (2) [21] 라울리스타12071 21/04/13 12071 10
91301 [일반] 이븐 할둔은 누구인가? [16] 이븐할둔10431 21/04/13 10431 29
91298 [일반] 42년 된 압구정 현대 아파트 80억은 합리적이다. [54] 암스테르담15409 21/04/12 15409 8
91297 [일반] 미얀마 군경, '80명 사망 바고 학살' 뒤, '시신 매매'에 '장기 탈취' 의혹까지 [52] 노하와이12420 21/04/12 12420 0
91296 [일반] 피지알 탈출 대작전 - 실패 [45] 휘군11458 21/04/12 11458 23
91295 [일반] [13] 속리산 국립공원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2) +대둔산 [10] 영혼의공원8985 21/04/12 8985 4
91294 [일반] 심각한 젠더갭이 있으나 항상 무시되는것 - 양성 건강격차에 대한 이야기 [95] metaljet16205 21/04/12 16205 82
91293 [일반] 피자 타이거 스파게티 드래곤 재미있게 읽으셨던 분 계실까요? [21] Aiurr10225 21/04/12 10225 1
91291 [일반] [13] EP03. 운수 좋은 날. 인도 배낭여행기 [7] 우리고장해남8256 21/04/12 8256 9
91290 [일반] 나와 내가 아닌 자들의 투쟁 [15] 두꺼비8305 21/04/12 8305 11
91289 [일반] [13] 계룡산 국립고원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18] 영혼의공원9967 21/04/12 9967 12
91288 [일반] I5 11400F 넣고 국밥 견적 짜봤습니다(비싼 국밥 [35] SAS Tony Parker 11350 21/04/12 11350 0
91285 [일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잘못된 교육을 중단할 것을 청와대 국민청원 넣었습니다. 동의를 부탁드립니다. [112] 2021반드시합격17379 21/04/11 17379 110
91284 [일반] 허버허버와 페그오 트럭은 우연의 일치인가? [6] 마늘빵7946 21/04/11 7946 22
91281 [일반] 젠더갈등에서 스윗한남, 쉰내남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30] 토루18181 21/04/11 18181 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