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07 11:46:21
Name 여왕의심복
Subject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뇌정맥동 혈전(CVST) 관련 정보 및 의견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드문 빈도로 나타날 수 있는 뇌정맥동혈전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영국, 유럽 당국에서도 일관된 메세지가 나오지 않으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1.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
(1) 독일
- 현재 60세 이상에 대해서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독일 당국은 10만명당 1명 수준으로 뇌정맥동혈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후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정확하게는 60세 미만 여성은 대해서 46,512명 중 1명 꼴로 CVST로 인한 사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전체 연령에서는 149,860 접종 당 1건의 사망이 백신 접종과 관련있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 또한 뇌정맥동 혈전이 보고된 사람은 대부분 55세 미만 여성이 많다는 공통점과 발생 기전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가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뇌정맥동 혈전이 나타난 사람은 백신 접종 후 4-16일 사이 증상이 발현되었습니다.
- 60세 미만에 대해서 사용제한 권고는 뇌정맥동 혈전이 드물지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과 대체 백신이 있는 상황이 반영되었습니다.

(2) 영국
- 영국 당국은 1800만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였으며, 그중 30건의 매우 드문 혈전 질환이 발생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그중 22건은 CVST이고 7건의 사망 사례가 있었습니다. 60만명당 1명의 비율입니다.
- 그러나 영국은 다른 유럽국가와 다르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연령층을 위주로 접종하였으며, 30건의 매우 드문 혈전질환의 연령별 발생율은 아직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특정 연령대와 성별로 한정짓는다면 발생율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아직 영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제한을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3) 노르웨이
- 노르웨이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12만 접종자 중 6건을 보고하였습니다. 가장 발생율이 높은 보고입니다.

2. 현재 발생율이 이상신호인가?
- 분명히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독일은 10만명당 1년에 3건 정도의 CVST와 유사한 질환이 발생한다고 독일의 한 연구자가 보고하였습니다. 그렇다면 1달동안은 약 0.2-0.3건이 10만명당 보고되어야합니다. 현재 관찰된 발생율은 약 5-10배정도 자연발생율보다 높습니다.
- 영국의 자료도 정확하지 않지만 연령별로 본다면 대략 2-4배 정도 자연발생율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독일과 영국 결과는 전국민 관찰자료로 관찰수가 커서 통계적으로도 의미있을 듯합니다.
- 저는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매우 드문 혈전 질환 사이에 인과관계가 점차 증명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른 백신에서는 이런 현상이 보고되지 않는 점은 제 판단의 중요한 근거입니다.

3. 우리나라의 상황은?
- 우리나라의 CVST의 자연발생율은 저희 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1년에 100만명당 5건 정도입니다. 1달 기준으로는 100만명당 0.4건이 보고되어야합니다. 유럽에서 제시된 결과보다 많이 낮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인종적 구성이 유럽과 다르고 유럽에서는 혈전관련 질환 발생율이 높게 보고되기 때문입니다.
- 우리나라는 약 80만명이 AZ 백신을 접종하였고, 1건의 CVST가 보고되었습니다. 관찰기간을 감안하면 60-70만명당 1건의 발생율이고, 영국의 발생율과 유사한 정도입니다. 단 우리나라도 고연령층 위주의 접종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합니다.
- 이렇게 볼때 단 한건의 CVST 사례이지만 발생율은 자연 발생율 예측보다 약간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위험과 이익 계산
- 현재 유럽당국과 영국, 독일은 고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위험보다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점은 일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60세 또는 55세 미만의 인구집단에 대한 판단은 서로 다릅니다.
- 대체백신 보급정도, 접종율, 국가별 CVST 발생율과 치명율, 코로나 19 유행정도가 각 나라의 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의 이익은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 예방이며, 위험은 매우 드문 CVST 발생으로 인한 사망입니다. 그러나 60세 미만의 경우 코로나 19의 위험성도 점점 낮아지기 때문에 이 계산이 복잡해집니다.

5. CVST는 대응가능한가?
- 현재 백신 접종 후 CVST에 대한 공통점과 증상 등이 발견되면서 어느정도 대응은 가능한 상황입니다. 접종 후 4-12일 사이 점점심해지는 두통, 시야장애가 있는 경우 CVST를 의심할 수 있고, 조기 진단할 경우 사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6. 우리나라의 대응은 어때야하는가?
- 해외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고 국내 기저율 측정과 발생 모니터링을 해야합니다. 혈전 질환은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인종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위험과 이익 계산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이후 위험과 이익을 저울질 해야합니다.
- 만약 해외 정보와 국내 상황을 바탕으로 위험과 이익을 판단해보고 위험이 크다면 접종연령 제한도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혈전 질환 발생율이 낮아서 위험이 적을 수 있지만, 코로나 19 유행상황이 유럽보다 심각하지 않기 떄문에 이익도 작습니다.
- 그리고 접종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아나필락시스 정도에 준하는 주의사항과 모니터링 계획이 마련되어야합니다. 지금 CVST의 위험성은 아나필락시스 정도로 보입니다만, 아나필락시스는 접종 현장에서 관찰과 대응으로 거의 대부분의 사례를 찾을 수 있지만, CVST는 접종 후 시간을 두고 나타나기 때문에 대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접종 후 안내와 모니터링 계획이 필요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수원역롯데몰
21/04/07 11:48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여왕의심복
21/04/07 17:2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글을 올려놓고 이제서야 피드백을 하네요. 일이 많습니다.
월급루팡의꿈
21/04/07 11:52
수정 아이콘
일단은 접종후 매뉴얼이 추가되는것 말고는 크게 달라지는게 없겠지만, 보건당국의 부담감이나 사람들의 AZ에 대한 불신은 몇배 커지겠네요.
여러가지로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흑..
여왕의심복
21/04/07 17:28
수정 아이콘
매우 엄중하고 위험 커뮤니케이션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여행가요
21/04/07 11:57
수정 아이콘
결국 우려하던 일이...
참 어려운 상황이네요
여왕의심복
21/04/07 17:28
수정 아이콘
네 잘설명드리기가 너무 어려운 주제이네요.
여수낮바다
21/04/07 11:58
수정 아이콘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우린 유럽과 달리 다른 대안도 '아직은' 없고요.
걱정입니다;;
여왕의심복
21/04/07 17:28
수정 아이콘
본질은 백신 수급 불안입니다.
라이언 덕후
21/04/07 12:02
수정 아이콘
선진국들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가지고 말이 많은데 정작 백신 걸어잠구기를 해대는 통에
백신 확보가 안되는게 답답합니다. 백신 접종 속도는 한국이 시작만 하면 최고속이고 다른 나라 다 제칠 수 있는 속도라고 다들 말씀하셨는데 정작 그 백신 확보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이게 뭔 일인지...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와 잘 뚫린 최고의 고속도로가 있는데 가솔린이 없네요.
여왕의심복
21/04/07 17:29
수정 아이콘
백신이 없다는게 참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파란짬뽕
21/04/07 12:05
수정 아이콘
확률자체야 크지 않지만 어느정도 연관성이 인정되고 있으니 어렵네요 일반접종전 맞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보류해야될까 싶습니다.
여왕의심복
21/04/07 17:3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접종을 고려해보시가라고 권고드리고 싶습니다. 추가정보가 나오면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파란짬뽕
21/04/07 20:04
수정 아이콘
얘기주셨는데 방금 한국도 60세 미만 접종보류가 공식적으로 발표가... 정부가 대신 결정내줘버렸네요
21/04/07 12:05
수정 아이콘
일단 써주신것만 놓고보면 독일 노르웨이쪽은 확실히 문제시 할만하고 영국은 접종대상이 너무 편향적인 상황이고
우리나라쪽은 아주 애매한 경계에 있다정도되겠네요..
우리나라랑 영국이 낮은건 고연령층 대상 접종에 집중되어있어서 유럽쪽에서 이야기 한 60세 혹은 55세 미만 여성쪽의 데이터가 매우 부족한상황이니
향후 접종결과에따라 바뀌어질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하고요.
아래 글타래에서도 이야기했던 프랑스쪽은 45만건정도 접종에 2명이던데 다른 접종한 유럽쪽 국가들 데이터도 좀 봤으면 싶은데
여왕의심복
21/04/07 17:31
수정 아이콘
잘 요약해주신듯합니다.
곰그릇
21/04/07 12: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래 글에서 AZ 의심만 하면 실컷 정치병자로 몰던 분들은 민망하시겠네요
쿠키고기
21/04/07 13:39
수정 아이콘
아뇨.
Data가 갖춰지지 않았을 때 AZ의심하는것과
Data가 갖춰지면서 결론을 내린 것을
동일시 여기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모로가도 서울로만 가면 되는것이 과학적인 사고는 아니죠.
곰그릇
21/04/07 1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밑에 글을 보면 유럽의약품 고위 관계자의 의견을 가지고
데이터가 갖춰졌는지 아닌지 알아볼 생각은 없고 기전 모른다는 말로 끝까지 물고늘어지면서 정치타령을 하시던데
그게 과학적인 사고인가요?
21/04/07 14:48
수정 아이콘
문제는 작년 who트롤링 문제로 데이터 없이 말해대는 각국 의료 수장들급이나 전문가들 때문에 단순히 말만으로는 신빙성을 확보하기 힘든데 있죠.
훼손된 전문성 문제는 신뢰를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거야 잘 아실테고 그래서 전문가들이 이야기할땐 수치화 하는게 차라리 나아요. 뭐 서구권 인터뷰는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방역문제가 정치적이지 않을순 없고 아니 이미 심각한 수준의 정치쟁점화가 각국에서 진행된 상황임을 상기하면
지금 본문처럼 데이터를 기술하는게 신뢰도를 높이기에 좋은 방법이죠.
21/04/07 14:26
수정 아이콘
이 데이터 자체는 아래 ema 고위직 인터뷰 기사가 올라오기 하루 전 워싱턴 포스트에서도 기사로 썼을 정도로 꽤 알려진 데이터였습니다. 더군다나 저 사람은 이런 raw data에 대한 접근권이 그 누구보다 강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였음구요.
양파폭탄
21/04/07 13:57
수정 아이콘
사실 누구보다 정치적인 분들이죠
조금이라도 좋은 백신 맞고 싶은게 아주 일반적인 사람 심리인데,
몇몇 분들에겐 AZ는 완벽해야만 하는 것이니까요
Gottfried
21/04/07 14:5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냥 모르면 모르는 채로 놔둬야 하는데(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논리를 거기에 끼워맞추니 말과 글에 신뢰감이 실리기가 어렵죠.
맥스훼인
21/04/07 15:31
수정 아이콘
직접 맞은 사람들이 불안하다는데
맞지도 않은 사람들이 정치병자라고 욕하는 상황이 참..
Respublica
21/04/07 17:41
수정 아이콘
또 30 / 18mil 은 의미없는 숫자 아니냐고 하셨던 분들도 있는데 조건부확률의 문제인데요 크크...
그러시면서 불안 증폭시키는 정치적인 이야기다 뭐다 하신 분들도 있죠.
21/04/08 10:24
수정 아이콘
AZ 문제 생겨서 아주 신나 보이시네요.
곰그릇
21/04/08 1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AZ 백신에 문제가 생긴 건 슬프지만
눈 감고 귀 닫은 세력들의 맹목적인 믿음이 깨지는 순간은 좋아하긴 합니다

어제 글에서 유럽의약품 고위 관계자의 의견을 정치병자이라느니 음모론자라느니 아는 것도 없으면서 어떻다느니 하는 댓글이 열몇 개가 달려있는 걸 보니까
아 이 사람들은 안아키를 비판하지만 사실 자기들이 누구보다 비과학적이고 맹목적인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우구스투스
21/04/07 12:11
수정 아이콘
아 단순히 자연발생율과 이렇게 비교할건 아니었군요.
그냥 기사만 보고는 그다지 차이가 없다고 봤는데 이렇게 세세히 들어가면 확실히 불안한 부분이 있네요.
된장찌개
21/04/07 12:13
수정 아이콘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코로나로 언 1년이나 지났으니
의료진도 국민도 지쳐갈수 밖에 없고
다들 짜증이 많아질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선생님이 계셔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담에 기회되면 카톡 id나 하나 새로 파셔서 올려주시면.
치킨이라도 대접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은 불안감에서 해방되고 양질의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셀월드
21/04/07 12:14
수정 아이콘
이기적인 생각인데, AZ 혈전 생긴다고 선동(???)후 사람들이 안맞게 하고
약이 남아서 가족들이 맞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백신도 부족할거 같고, 안하겠다는 사람 접종 하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요?
거리두기는 백신이 없는 상태였으니까 전국민이 강제 시행했어야 했지만(저도 피해를 보니까)
백신 접종은 다르잔아요....
여수낮바다
21/04/07 17:40
수정 아이콘
약이 남을 정도면, 군중면역 형성도 물건너 가니까요
이기적으로 생각하더라도 너도나도 맞는게 맞습니다

너도나도 맞으려면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맞아야 하고, 국민불안을 잠재울 수 있어야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안전한 걸로 공인되어 그런 불안이 사라지는게 베스트입니다. 제발 그러길 빕니다
몽키매직
21/04/07 12: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고령은 맞아야 하죠. 고령은 코로나 사망률이 높아서 이득이 손해를 아득하게 추월하죠...
곰그릇
21/04/07 12:29
수정 아이콘
나오는 소식들을 보니까
오히려 고령층에게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저연령대의 여성들에게 위험한 것 같아요
라스보라
21/04/07 12: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확진자가 많은게 아니니...
내가 걸릴 확률 + 사망율 생각해보면 55세 미만 여성들은 az 맞기 싫어할 수도 있는 내용이긴 하네요.
맞으라고 강하게 권고 한다던가 하려면 뭔가 더 근거가 필요할거 같기도 하고요.
유목민
21/04/07 12:33
수정 아이콘
심혈관 질환이나 뇌경색등 동맥쪽의 문제가 있는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AZ백신은 아무래도 꺼려지겠네요.
암스테르담
21/04/07 12:50
수정 아이콘
스푸트니크 V 국내서 생산한다고 하니 믿어봐야 하나....나름 최초의 백신 아닙니까.
1회 접종만 해도 되는 개량된 스푸트니크 라이트도 나왔으니 불신감만 없으면 될 것도 같은데요.
AZ를 55세 미만은 접종 하지 않거나 55세 미만 여성만 접종 하지 않는 걸로 가야겠네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4/07 12:58
수정 아이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흠 이러면..
이래도 저는 맞을 거 같긴 한데 기저질환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하겠네요.
느타리버섯
21/04/07 13:10
수정 아이콘
기저질환 있는 사람이 더 맞아야 되는데... 댓글 분위기도 그렇지만 오해만 더 생기겠네요.
21/04/07 13:13
수정 아이콘
안맞을 거면 우리 나라 주라...
21/04/07 13:16
수정 아이콘
혈전우려만하면 정치적이다 말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더정치적인게 아닌지 고민해봐야됩니다
lunapia57
21/04/07 13:16
수정 아이콘
다행히 전조증상이 있으니, 신경외과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빨리 갈 수만 있다면 살 수 있겠네요
AZ 접종받는 저 연령층의 경우는 전조 증상이 있을 시 즉시 대학병원 응급실 혹은 신경외과 방문할 것만 가이드라인에 추가하면 다행이겠습니다...
21/04/07 13:37
수정 아이콘
Cvst 류는 전조증상 나타나서 ER가면 이미 늦는거아니예요??
21/04/07 16:56
수정 아이콘
경련 말고 두통 정도에서 진단되면 그렇게 늦은 건 아닙니다
21/04/07 14: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질병관리청에서 고려했으면 하는것이
Q. 젊은 여성인력이 다수인 종합병원 2차접종을 AZ로할것인가? 독일처럼 화이자로 대체할 생각은 없는지?
맘만 먹는다면 지금 준비, 시행중인 75세이상 화이자접종을 중단하고 의료진에게 줄수 있을겁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젊은 의료진들의 접종은 본인보다는 환자를 위해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 접종하는 측면이 강한데
이미 정부에서 경증으로 간주하는 발열 근육통 외에 cvst까지 risk를 안고 접종하라는것은 어떤면에서는 가혹합니다
사토시나카모토
21/04/07 14:42
수정 아이콘
http://naver.me/FIgLZF9v
[속보]20대 여성 AZ 접종 후 혈전증 진단…"기저질환 조사중"

제가 맞으라고 해도 안맞는다고 했지만 저는 집사람에게는 접종하라고 쎄게 얘기 못할것 같습니다..
21/04/07 15: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동안 AZ 관련 논란 대다수에는 코웃음 쳤었는데,
이건 남아공발 변형 문제보다 더 답답하게 하네요.

남아공발 변형 효과 없는 문제는 컨트롤 할 시간도 있고, 또 남아공발 변형 자체가 그렇게 우세형이 아닌거 같아 보이는데,
AZ 부작용 문제는 한국처럼 통제 되고 있는 나라에서는 접종의 효익과 위험이 정말 엇비슷할거 같아서요.

이미 맞은 집단, 특히 고연령층 확산고리가 큰 집단이나 고연령층에 대한 AZ 1,2차 접종은 욕먹더라도 해야하지만,
일반 성인에 대한 AZ 접종은 고난의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계획표대로면 3~4개월 남았네요.
6월이면 여유 생길거 같은 미국에서 모더나를 얼마나 풀어줄건가, 노바백스 승인과 국내생산은 얼마나 빨리 될건가에
3분기 접종계획(2천만명 이상)이 달린거 같습니다.
느타리버섯
21/04/07 20: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남아공 변이도 엄청나게 촉박한 상황이라 빠르게 맞아야 되는데 그냥 망한 것 같습니다.
자갈치
21/04/07 15:49
수정 아이콘
제 아내도 심사파트 간호사라 병원에서 AZ맞았는데 3일간 열이 37.3도 이상 나서 타이레놀 먹으면서 버텼는데 그나마 아내는 나은 케이스고 어떤 직원은 열이 39도 또는 40도까지 오르고 어떤분은 멀쩡하다고 말하고.... 똑같은 백신이라도 사람에 따라 다르니....
21/04/07 16:16
수정 아이콘
코로나로 생활 패턴이 바뀐 점 이야기도 나오던데 단기간에 영향력 있을 정도로 보시나요.
식습관이 바뀌었다 거나 운동량이 감소했다 이런 부분은 전세계 공통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토니토니쵸파
21/04/07 16:33
수정 아이콘
혹시 예방접종 후 예방적 항혈전제 복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궁금합니다.
어우송
21/04/07 17:24
수정 아이콘
다른 백신 대비 안정성이 낮다는건 팩트인가요?
여왕의심복
21/04/07 17:27
수정 아이콘
확실히 대답드리기 어렵지만,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매우 적은 발생율로 치명적 문제의 가능성이 있다. 이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우송
21/04/07 18:2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라프텔
21/04/07 17:51
수정 아이콘
아내가 지병이 있는지라 걱정이 많이 되네요 ㅠㅠ 글 감사합니다.
멍멍머멈엉멍
21/04/07 18:03
수정 아이콘
장애인복지시설 근무중인데, 중증장애인분들이나 저나 이제 곧 맞게됐습니다. 당뇨나 비만 등 기저질환이 있는 장애인분들의 주치의분들께 물어보니, 염려말고 맞으시라고 안내해주시더라구요.

비장애인분들과 다르게 아파도 의사표현이 어려운데, 거진 다 성인 남성들이시지만 염려가 되네요.

매번 정리해주셔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너무많이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느타리버섯
21/04/07 20:01
수정 아이콘
아... 60세 미만 접종중단 속보 뜬 거 뭐죠? 진짜 미치겠네요. 문재인 정권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아스트라제네카도 물량 공급 안돼서 그냥 다 포기한 것 같은데...
추리왕메추리
21/04/07 20:07
수정 아이콘
집돌이라 사회적 거리두기도 5인제한도 힘든거 별로 없지만 그래도 코로나는 얼른 끝났으면 좋겠는데 유일한 탈출구인 백신이 수급 문제든 안정성 문제든 계속 삐걱대네요.
십년 넘게 고혈압이랑 고지혈증으로 약까지 먹고 있는데, 이런 심혈관계 질환 앓고 있는 사람도 별 걱정 없이 맞아도 되는건지 확신을 못 가지니까 더 답답하기도 하고요.
파인애플빵
21/04/07 20:16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너무 길어지고 있고 여기 저기서 불만이 폭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젠 누구도 막을수가 없는 상황이죠 확진자가 엄청나게 폭발 해도 이상할께 없는게 현실이죠 거기다 정부는 돈 쓸때는 많고 현장에서는 이미 폭발을 했어도 수십번을 했어야 하는 현실인데 꾹 참고 일을 해가고 있구요
백신 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 될런지
21/04/07 20:46
수정 아이콘
그게 유의미한거였군요.
교수님 정리 덕분에 생각을 정할 수 있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배주현
21/04/07 21:55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489768?ntype=RANKING

특수, 보건교사 접종은 중지되었네요. 특수학교 교직원이라 내일 맞으러 갔어야 하는데 말이죠..
자연어처리
21/04/07 22:03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만 61세신데, az 1차 접종 후 몇시간동안 뒤통수가 쎄했다고 말씀하셨었거든요. 저는 그땐 웃어넘겼는데 지금은 제가 등골이 서늘하네요.. 2차 접종을 말려야하는거 아닌지 걱정입니다..
은때까치
21/04/07 22:48
수정 아이콘
60만명당 1명..........
21/04/08 02:36
수정 아이콘
갑자기 궁금해서 조금 다른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하철에서 코로나가 정말 안걸리는건가요? 아니면 걸렸는데 우리가 모르는건가요?
전자라면.. 사실 마스크만 잘쓰면 코로나 걸릴 위험이 없다고 생각해도 되는걸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224 [일반] <더 파더> 후기 - 비극을 바라보는 자세(스포) [2] aDayInTheLife6843 21/04/07 6843 1
91223 [일반] 압구정 현대 80억 돌파, 반년새 13억 급등 [128] Rumpelschu16933 21/04/07 16933 1
91221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뇌정맥동 혈전(CVST) 관련 정보 및 의견 [62] 여왕의심복16436 21/04/07 16436 54
91220 [일반] [13]예전에 갔었던 적멸보궁 여행기-1 [14] noname1112199 21/04/07 12199 10
91217 [일반] 자영업자의 한숨 [33] 그림속동화13937 21/04/07 13937 34
91216 [일반] 독일, 60세 미만은 AZ 후 2차 접종은 다른 백신 권고 [23] lightstone11160 21/04/07 11160 3
91215 [일반] 국내 생산 백신 수출 제한?…"모든 대안 검토" [41] 어강됴리11940 21/04/06 11940 2
91214 [일반] 유럽의약품 고위 관계자가 아스트라 제네카와 혈전의 관계를 인정했습니다. [94] patio17889 21/04/06 17889 12
91213 [일반] [외교] 日·中 외무장관 통화, 위구르-홍콩 문제 거론 [40] aurelius13780 21/04/06 13780 7
91212 [일반] 4차 유행이 목전입니다. 한번 더 양치기 소년이 되려고합니다. [100] 여왕의심복18506 21/04/06 18506 102
91211 [일반] 네덜란드 Booking.com에 56만불 벌금 부과 [1] 타카이9663 21/04/06 9663 2
91210 [일반] 중국 민병대 어선이 정박한 필리핀 EEZ에 구조물 발견 [14] 아롱이다롱이9074 21/04/06 9074 1
91209 [일반] 자살하기 전 한 중학생의 7시간.......jpg [63] 컴온아웃사이16148 21/04/06 16148 1
91208 [일반] 여러분은 현실적인 통일 시나리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0] rclay13189 21/04/06 13189 3
91207 [일반] 미국/서구권과 중국/권위주의권의 결정적 차이 [41] aurelius13471 21/04/06 13471 43
91206 [일반] 인저뉴어티 헬리콥터가 화성에서의 첫 밤을 무사히 넘겼네요... [30] 우주전쟁10177 21/04/06 10177 2
91205 [일반] ‘우리는 거짓말했고 속였고 훔쳤다’ (마이크 폼페이오) [50] 아난15101 21/04/06 15101 5
91204 [일반] [식목일] 숲이 늙어간다, 껍데기만 푸른 숲 [31] VictoryFood10474 21/04/05 10474 27
91203 [일반] 취업이 어렵다면 9급 공무원 시험 도전도 좋은 선택입니다. [70] 치느17331 21/04/05 17331 2
91202 [일반] [코인?] BTT 채굴 두 시간 도전기 [15] 2021반드시합격13962 21/04/05 13962 7
91201 [일반]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7] 及時雨7890 21/04/05 7890 8
91200 [일반] 초대형교회가 썩으면 어떻게 되는가: 세습된 명성교회 [46] SAS Tony Parker 14823 21/04/05 14823 15
91199 [일반] 시내주행 50키로 같은 쓸데 없는 짓거리좀 하지말고.. [101] 움하하16296 21/04/05 16296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