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06 12:51:30
Name rclay
Subject [일반] 여러분은 현실적인 통일 시나리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번에 한번 제 생각을 한번 얘기해 보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북한의 김씨 정권이 예상외의 사태로 갑작스럽게 소멸하게 된다면 통일은 어떤 형태로 진행되게 될까?

일단은 비상 상황 발생 시 북한의 지도자들은 중국에 의탁할 가능성이 높죠. 조선 왕족들이 일본에 건너가 쥐죽은듯이 살고 있는것과 마찬가지로요. 남한에서 북한 지도자들이 환영받는 모습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북한 지도자들도 그것을 잘 압니다.

남한도 명분이 있겠지만, 중국에게도 명분은 있습니다. 그 명분을 만들기 위해 동북공정을 주도하고 있고 중국의 조선족과 북한의 주민들이 한 민족이며 중국의 자치구로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힘의 논리로 돌아가는 국제사회에서는 중국의 명분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만약 북한 지도자들이 중국에 의탁하고 중국군이 먼저 북한을 점유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시나요? 이 경우엔 물리적 전쟁까지 불사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거기에 더해 남한 주도의 통일은 주변 강대국들이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중국이 쪼개지길 바래하듯이 주변 생각들도 쪼개져있는게 낫다고 생각을 하고있겠죠. 또 우리가 불필요하게 미중 경제전쟁에 끼여들고 싶어하지 않듯이 주변국들도 전면전에 끼어들고 싶어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제 3의 위구르, 티벳 자치구가 될지도 모르죠. 여야를 떠나서 우리나라 지도자들 조차도 위기 상황 발생 시 중국과 전면전을 벌일 위험이 생긴다면 피하려고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저는 중국 주도아래 중국의 괴뢰정부 형태로 남거나, 중국에 흡수합병되는 형태로 통일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은 북한 정권의 소멸 이후 통일이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소멸 자체를 안할거라는게 가장 가능성이 높지만, 아무튼 이 글에서는 예상외의 사태로 인해 북한 정권이 소멸을 한다는 가정을 두고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만약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가 된다면, 중국이 북한에 어떠한 형태로든지 주둔군을 두고 먼저 점유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시나요? 당장은 반중감정이 극에 달해서 서로 보이콧하는 모습은 머릿속에 그려지지만.. 물리적 충돌이라도 불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시나요? 뭐 그런 생각들이 궁금해지게 되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일각여삼추
21/04/06 12:52
수정 아이콘
당연히 북한사람들의 의사를 따라야 합니다. 그쪽에 중국에 흡수되길 원한다면 그렇게 해야죠.
노하와이
21/04/06 18:04
수정 아이콘
북한도 혐중 감정이 극에 달한 상황인데 합병을 바랄리가요..
21/04/06 12:53
수정 아이콘
3대세습하는 놈들이 급작스런 일에 휘말리거나 쿠데타 터지는거 아니면 이제 현실적으로 통일은 불가능하지 않겠나...
21/04/06 12: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일 통일 Best는 압록강 근방은 한/중 양국이 관리하는 일종의 공동지역으로 관리하고

압록강 이남을 한국이 먹는게 Best가 아닌가..

중국이랑 직접적으로 국경 맞대느니 차라리 일종의 완충지대가 있는게 나을듯..
호랑이기운
21/04/06 12:59
수정 아이콘
중국에선 북한 먹었을 때 조선족과 분리독립도 우려한다고 하던데요.
중국 자치구 중에 이렇게 작은 면적에 많은 인원이 사는 자치구는 없다고..
게다가 타 민족에 대한 배타성도 높으니..
크레토스
21/04/06 13:28
수정 아이콘
연변 자치구 한족이 70%가 넘을걸요? 조선족들 죄다 한국 와있어서 연변은 완전히 한족판 되버렸죠.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4/06 13:00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주제네요. 미국은 이런 유사사태를 대비한 시나리오를 상황상황마다 전부 상정하고 계획이나 플랜을 만들어 두었을텐데, 혹시 미국에서 한반도나 동아시아쪽 전담하던 인사가 관련 에피소드나 썰을 풀어서 쓴 저서같은게 있을까요? 있다면 함 읽어보고 싶네요.
21/04/06 13:01
수정 아이콘
베트남, 중국과 비슷한 변화를 거치며 1990~2000년대의 중국과 비스무리한 상태가 되겠죠. 언젠가는.
한 2050년대 정도면 되지 않을까..

중국이 패권 추구를 포기하고 미국 주도의 질서에 완벽히 순응하느냐 마느냐가 그 시기 북한의 정치체제가 어떠한가 여부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자유주의에 좀 더 가까울수록 교역과정에서 동질성의 크기가 좀 더 커질 것이고, 좀 더 멀면 좀 더 작아지겠죠.
통일은 그 이후 몇십년 더 지나야 할까 말까 하다고 봅니다. 아마 안될 가능성이 절대적으로 높을것 같구요.

가장 안좋은 시나리오는 한국이 중국의 영향권으로 들어가며 쇠락해지는 겁니다. 이 경우 국가 정체성이 사회주의에 기울어지며 북한과의 동질성이 조금씩 커저나갈 것이고, 당장은 몰라도 한 2060~2080년 정도쯤되면 북한에 대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쫄딱 망할경우 완전히 열위가 되며 북한 주도의 통일이 될 가능성도 있죠.
갸르릉
21/04/06 13:01
수정 아이콘
어떤 경우가 되도 4개국 분할이 되는 건데 어디 주도로 통일이 되냐에 따라 그 비율이 바뀌는 거죠. 뭐 한 밤 중에 초고속 북진 통일 하면 한국 혼자 점령 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21/04/06 13:01
수정 아이콘
중국이 북한 전체를 흡수합병할 이유는 딱히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북한이 무너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개인적으론 청천강이나 대동강을 경계로 재분단되고 이북은 괴뢰정권이 들어서는 시나리오를 밀고 있네요.
21/04/07 11:54
수정 아이콘
직접적으로 태평양으로 향하는 바다가 있어서 무슨수를 써서라도 먹고싶겠죠
SigurRos
21/04/06 13:03
수정 아이콘
김정은이 무너져도 북한엘리트들이 새로운 정부를 세우리라 봅니다. 그래봐야 김정은 시즌2겠죠. 쪼끔이나마 더 낫거나..
새로운 북한정부가 중국에게 기대길 원하면 그렇게 될겁니다. 이 구역의 미친개 중국이 시퍼렇게 눈을 뜨고 있습니다.
전적으로 중국과 북한이 결정할 문제이지 한국이 뭐 헌법에 의거해서 통일을 해야하니 밀고들어가야된다 이런거 안맥히고요.
한국 주도의 물리적충돌 시도는 단연코 불가능합니다. 한국이 중국에게 군사적으로 뭘 어쩌고 할 체급 자체가 안됩니다.
나주꿀
21/04/06 1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에 주기엔 아깝기도 하고 중국의 무기가 휴전선 인근에 배치되서 서울을 노리는 것도 무섭네요.

1. 뭔가 예쁘고 멋지고 도덕적이고 쿨한 미사여구로 치장한체로 남한이 북한을 흡수통일, 하지만 실상은 식민지 지배와 비슷하게 간다.

2. 통일은 됐고, 북한과 한국 관계가 미국과 멕시코, 혹은 미국과 캐나다 수준 정상국가 이웃나라만 되도 감지덕지하다.

3. 독일식 통일
a. 1989년식
b. 북한을 패권으로 통합, 일본을 침공 7주만에 점령, 중국과 결전을 벌여 시진핑을 포로로 잡고 베이징에서 개선식을 열고 자금성에서 통일 한국을 선포하는 독일 제국식 통일. (이건 다른 사이트에서 본 시나리오입니다 크크)

4. 이대로 지지부진하게 있다가 남한내 인구수는 줄어들고 중국계 이민자들이 들어와 오랜 세월동안 인구를 늘려 중국에 잡아먹힘.

되는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봤는데, 생각보다 제 상상력이 빈곤한 것 같습니다.
-안군-
21/04/06 13:30
수정 아이콘
3-b. 북진통일후 간도수복전쟁 가즈아아아~~!!
Respublica
21/04/06 13:33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크크크크
간도는 대한민국 땅입니다.
노하와이
21/04/06 18:11
수정 아이콘
진지 빨자면 간도에 거주하는 중국인도 여진족도 조선족도 한국으로의 합병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어렵지요.
aurelius
21/04/06 13:07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는 북한의 "주권국가성"을 백퍼센트 인정한 2국체제입니다. 북한 주민에 의한 조선국의 형성을 지지합니다. 조선은 한국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경제교류를 무난히 할 수 있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비록 권위주의적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겠지만, 최대한 민주주의에 가깝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야할 것이고요. 물론 그 길은 매우 어렵고 험난할 것입니다만, 대한민국이 조선을 흡수하는 것보다 나을 거라 생각하며, 현재 한국을 포함하여 외국 곳곳에 있는 조선 출신 엘리트들이 향후 조선에서 맡은 역할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조선과 한국 두 개의 나라가 존재하는 상황을 인정할 떄가 되었고, 안보적 측면에서는 핵억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집중적으로 고민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깃털달린뱀
21/04/06 13:19
수정 아이콘
북한의 박정희가 나와서 핵 포기 지렛대로 미국과 한국의 차관을 얻어내고 친미로 돌아선 다음 강력한 권위주의로 통제해서 낮은 임금으로 중국의 저부가가치 제조업을 뺏어오고 대중국최전선으로 지원을 받는 딱 그 정도 그림이 최상으로 보입니다. 옛날 남한 루트를 그대로.
물론 저건 행복회로 이빠이 돌린 말도 안되는 상황이고, 현실은 아예 별개 국가로 남거나 사실상 식민지로 부리는 수밖에 없겠죠.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통일이든 이동 자유화든 남한 입장에서 폭탄이에요. 북한 주민 엑소더스 시작 되면 사회 전체적 혼란이 미칠겁니다.
노하와이
21/04/06 18:08
수정 아이콘
무인화 기술 발전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저임금을 통한 경제성장은 어려워집니다. 고난의 행군 시기가 마지막 기회였는데 대통령이 김대중이었고..
깃털달린뱀
21/04/06 18:45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해도 그 외엔 방법이 없는게 현실이니까요. 북한 수준의 최빈곤국이면 가릴 처지가 아니에요.
그나마 정치적으로 유리한 포지션을 잡으면 전략적으로 낡은 산업이나마 몰아받아 비슷한 다른 국가보단 낫겠죠.
위대함과 환상사이
21/04/06 13:26
수정 아이콘
소멸의 형태가 가장 중요할 거 같아요. 박정희처럼 김정은이 암살되고 김정일의 둘째아들이나 김여정이 권력을 승계했는데 권력의 구심력이 이완되서 지배층내 권력투쟁이 불붙고, 인민군에 대한 통제력이 약화되서 군부의 자율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북한주민들의 저항과 시위가 격화된다? 이런 상황을 가정하면 지배층내 일부가 한쪽은 중국군의 개입을 요청하고 다른 한쪽은 한국군의 개입을 요청해서 마치 청일전쟁과 유사한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러면 미국을 위시한 일본과 러시아가 한중 양국을 중재한다는 명분으로 개입을 하기 시작하고 결국 un 감시하의 신탁통치안을 제시하는데, 이를 실행하기 위한 한미-러중공위가 개최되고 북한내 반탁운동과 찬탁운동이 격화되어 내전에 가까운 상황이 조성되어 결국 북한은 다시 두동강나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겁니다. 라는
망상을 한번 해봤네요. 한반도는 후후삼국시대에 돌입하게 되는 겁니다.
술라 펠릭스
21/04/06 13:27
수정 아이콘
고려 연방제.....

라면 빨간물이 뚝뚝 떨어지지만 2국가 체제로 그냥 평화롭게 교류하면서 경제발전하는거.

심지어 '친북정권'인 현 민주당도 저걸 밀걸요.
21/04/07 19:39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와 벨기에처럼 나라가 분리되는게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70년 넘게 갈라지면서 너무 달라졌어요. 언어도 이질적이고 제도는 극과 극이고 흡수합병하기에는 인구나 땅크기가 비슷하죠.
한반도가 고려와 조선으로 이어지면서 1000년 통일국가 였는데 이제 70년 갈라졌으니 한 30년만 더 어이지면 남남인게 더 자연스러울 겁니다.
이라세오날
21/04/06 13:28
수정 아이콘
우리가 안아야죠

근데 본문처럼 이미 상황이 진행된 상태라면 늦었습니다
중국과 전면전은 안됩니다

그 전에 최대한 우리쪽으로 땡길 수 있게 작업해뇌야죠
뽀롱뽀롱
21/04/06 13:29
수정 아이콘
베스트 시나리오는 김씨일가 다 죽은 다음에
북한이 자체적으로 다당제 총선을 치르는거죠

그러면 정상국가화되어갈 것이고 친중파 친러파 친한파 친미파 등 각종 파벌 나와서 정상적인 외교형태도 갖추겠죠
노하와이
21/04/06 18:13
수정 아이콘
북한 주민 계몽부터 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100% 투표 자유 보장 하에 다당제 총선 치루면 김일성 시대의 복권 외치는 당이 표를 쓸어갈지도 모릅니다. 작금의 대한민국도 박정희 전두환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북은 오죽할까요.
뽀롱뽀롱
21/04/06 18:27
수정 아이콘
북한주민들이 주권의식을 갖출 필요성은 있습니다
다만 계몽해야 한다는건 상대방을 너무 낮추어보는 시각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북한주민들을 조종할 수는 없을겁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은 그들이 스스로 대표를 뽑도록 하고 스스로 실망할 수 있음을 깨닫고 바꿀 수 있음을 알때까지
중국같은 나라에 먹히지 않게 견제하는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나라로 도와주는건 솔직히 등골이 휠거같아서 싫고 정상국가가 되어서 그냥저냥 사고 덜치고 먹고살게 냅두는게 최선 아닐까 싶습니다

김씨일가가 주적인건 맞습니다 대신에 최대 피해자 역시 북한주민들일 것이니 스스로 징벌할 기회를 주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하와이
21/04/06 19:52
수정 아이콘
낮추어보는 게 아닙니다. 독재자 일가에게 국민 전체가 가스라이팅당해서 스톡홀름 증후군마냥 세뇌당한 상태에선 정상적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일원으로서 역할수행이 불가능하며 사고방식이 정상화될 때까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야 한단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저도 북한이 정상적으로 홀로서기할 수 있다면 통일허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1/04/06 20:29
수정 아이콘
박정희는 경제적 발전을 시켜 지금의 한국이 있게 했으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21/04/06 13:31
수정 아이콘
북한이 현시점에 단기간동안 빠르게 붕괴해버리면 그걸 수습할 역량이 간당간당 할겁니다.

엄청난 재정지출에 인력동원이 있을거고, 북한지역을 확보해서 나올 이익이 비용보다 더 커도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하고 이익을 얻는 사람이 일치할 가능성이 낮아서 문제가 생길 공산이 크나까요.
상당한 비용을 들여서 수습한다고 해도 중국하고 직접 국경을 마주하는것도 부담스러운 일이죠.

북한이 안정적으로 체제전환기를 거쳐서 구공산권 국가 정도로 올라와서 적당한 관계의 옆나라가 되는게 가장 좋은 방향이 아닐까요.....
21/04/06 13:35
수정 아이콘
좀더 친한에 가까운, 좀더 민주주의적인 체제의 새로운 북한이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답이 아닐지.
21/04/06 13:37
수정 아이콘
엉뚱한 생각인데 북한이 곧 권력을 분산할것 같습니다
그렇게해서 좀더 체제를 생명력을 유지할것 같아요
21/04/06 13:39
수정 아이콘
평생 자기 의사대로 투표해본적 없는 사람들의 의사가 제대로 나올리 없고,
현실적으로 김씨일가가 소멸한다면 군부에 의한 쿠데타와 중국에 의한 정권교체밖에 없으니 어느 쪽이든 빠르게 중국에 먹히고 친중 괴뢰정권 수립이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
여기에 정권반대파들 대거 난민화해서 휴전선 밑으로 드랍하면 한국 엿먹이기에 좋을것 같아요.
21/04/06 13:41
수정 아이콘
2021년 한국 국방비가 52조 정도라네요. 520조 정도 김정은 일가에게 주기로 하고 사오는 방안은 어떨까요? 한 10년 할부로 매매계약을 하는 것으로 하고 상위 1만명 정도에게는 수천억정도씩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을 주는 방안도 포함될 수 있겠네요. 자본주의를 아는 김정은은 일가가 520조 정도 받고 원하는 국가로 이주하고 안전을 보장해주는 방안으로 하면 받아들일지도 모르겠네요. 통일 한국에서 재벌로 살아도 되구요. 가족의 안위 역시 지금보단 훨씬 안전할것으로 봅니다.
물론 제 상상입니다.
레드빠돌이
21/04/06 14:07
수정 아이콘
김씨 일가때문에 죽은 사람이 몇명인데 520조를 받아도 모자랄판에 520조를 준다고요?
진짜 위험한 상상이네요...
빵시혁
21/04/06 14:14
수정 아이콘
통수맞으면 어쩔려고요 ZZZZZZ
21/04/06 15:01
수정 아이콘
10년동안 국방 공백생기면 주변국이 좋아하죠. 지키지도 못할 땅 받아봐야 분쟁지역 생기고 뺏길걸요?
리자몽
21/04/06 14: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나라로 합치는건 반대하고

각자의 체제는 유지하되 한국-북한 교류가 가능하고 북한에서 사업할 사람은 검증받은 후 사업할수 있고, 북한 사람들 중 한국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도 검증받은 후 일하는 등 양국 연방제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통일 시나리오 같습니다

무작정 통일은 서독-동독 통일보다 훨씬 더 많은 부작용이 올께 뻔하니까요
내배는굉장해
21/04/06 14:04
수정 아이콘
그냥 통일하지 말고 이대로 가고, 전쟁 가능성이 없어지면 좋겠네요.
iPhoneXX
21/04/06 14:05
수정 아이콘
제일 베스트는 북한과 경제 교류를 통해서 접점이 자꾸 많아져야 되는데, 이 정부에서도 이 모양인데 미래에 가능할까 싶네요. 결국에 돈으로 알박기 해서 중국에 흡수 막는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북한 영토 두고 전쟁은 생각도 하기 싫고, 중국 영토로 되면 지금 북한 보다 더한 긴장감이 남한을 망하게 할꺼라고 봅니다. 힘도 없고 돈도 없는 우리 나라 입장에서 그냥 북한이 친해질 생각 없으면 잘 버티기나 해주길 바래야죠.
HA클러스터
21/04/06 14:05
수정 아이콘
북한의 정권장악력이 약해지면서 혼란에 빠지고 휴전선 통제도 안되서, 북한 주민 수십(혹은 수백)만이 중동의 시리아 난민처럼 살아남아 보겠다고 대거 휴전선 이남으로 넘어올때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맞이 혹은 통제해야 할 것인가. 잘못하면 유혈사태 벌어질 수도 있겠네요.
노하와이
21/04/06 18:19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해답을 알고 있습니다. 멕시코 장벽을 세워야죠.
빵시혁
21/04/06 14:11
수정 아이콘
북한이 독립적인 국가가 되면서
한미의 지원을 통해 빠르게 중진국정도로 성장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통일은 안하는게 나아보여요
21/04/06 14:18
수정 아이콘
미중의 대리전으로 북한이 초토화되고 후쿠시마나 체르노빌처럼 인간이 살 수 없는 황폐화된 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한국은 지금처럼 섬나라로 남구요.(물론 말도 안되는거 압니다.)
21/04/06 14:18
수정 아이콘
일단 북한의 부채액까지 있어서 무작정 통일하는건 현실적으로 무리. 2국가 체제로 북한이 자생할 수 있게 만든 다음에서나 뭔가 가능성이 생기겠지요. 연방형태로 간다고 해다 당장 EU의 그리스 부도 사태 같은 것에서 보이는 것처럼 누군가의 희생으로 다른 누군가를 돕는 것은 한계가 있지요.
HA클러스터
21/04/06 14:37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북한의 부채액(약 140억달러) 정도는 우리 경제수준이면 생각보다 손쉽게 갚을 수 있긴 합니다. (현재 우리 외환보유고가 4000억달러 이상)
물론 다른 문제가 산더미처럼 있지만요.
21/04/06 14:50
수정 아이콘
해당 부채액이 나온 신문기사에 보면 상당히 과거에 계산된 대략적인 추정액이고 동 신문에 나온 국가별 부채액만 합해도 200억 달러를 넘고 있지요.
AaronJudge99
21/04/06 16:28
수정 아이콘
저는 부채액 정도는 별로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에 남아있는 2천만명의 사람들이 제일 걱정돼요
Extremism
21/04/06 14: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제 문제는 그냥 제쳐두더다라도. 북한의 의사결정은 북한의 왕족과 중국 공산당이 내리는데 왜 본인들의 안식을 위해 잘 만들어진 시스템을 부수고 한국과 통일을 합니까. 통일 시나리오는 적화를 전제로한 평화통일 or 미중 3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고 땅 수복 뿐입니다. 이건 다들 아시잖아요. 끔찍하게도 우리 주변에는 전자 시나리오는 알게모르게 꽤 많은 인간들이 바라고 있고, 후자는 시나리오대로 가면 한반도, 한국인이라는 존재가 유의미하게 남아있을지 걱정해야할 판인걸요.
그냥 지금 상태로 유지라도 되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1/04/06 14:36
수정 아이콘
지금도 통일에 부정적인 분들 많고 시간 지날수록 더 늘어 날거 같은대
김씨왕조가 끝나더라도 통일 보다는 독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4/06 14:42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땐 이산가족때문에라도 통일이 됬으면 했는데
이젠 그분들 거의 돌아가셨고 몇 안남은 분들 위해 엄청난 자금때려박으면서 통일하는거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중국이랑 연결되면 해외로 튀는게 쉬워져서 치안문제도 떨어질테고
통일되면 경제가 살아난다면 모를까 몇십년은 힘들거라는데
초코타르트
21/04/06 14: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북한은 분명 특수하긴 하지만 북한이 무너진다면 원칙적으로는 북한 주민들의 의견을 따르는 절차로 가는게 맞지 않을까요?
우리나라는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지만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엄연한 국가죠. 이미 나뉜지 70년이 넘었구요
현실적으로도 국제사회에서 저런 안이 가장 먼저 나오고 막을 명분도 없을겁니다.
그리고 만약 그들이 중국에 합류하는 길을 선택한다면 (미래야 알 수 없으니..) 주변국과 협력해서 어떻게든 막아야한다고 봅니다.
21/04/06 14:47
수정 아이콘
통일 여부도 통일 후 북한 문제도 우리 의도와는 크게 상관없이 결정될 듯 합니다.
바산왕옥
21/04/06 14:54
수정 아이콘
핵 포기한 적당한 군사독재 정권이 들어서서 남한/미국과 수교하는 게 뭐 현실적으로는 가장 소망스러운 시나리오겠죠.
통일은 앞으로 최소 50년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훈수둘팔자
21/04/06 14:58
수정 아이콘
그나마 여파를 최소화하려면 과거 중국-홍콩 식의 일국양제 또는 군정의 실시가 그나마 제일 무난하다 봅니다.
한번에 모든 걸 합치자는건 그냥 자살하자는 것과 동의어이고, 서서히 키우되 독립여론은 나오지 않도록
김씨 일가 축출 후에 우호적 분위기를 계속 조성해야죠.
하심군
21/04/06 15:01
수정 아이콘
사실 한반도 긴장상태가 해제되고 제재만 풀어져도 두 나라 사이가 급격하게 가까워질 확률이 높죠. 사실 사이나쁜 친척같은 나라니 사업하기는 좋거든요. 그것 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통일은 뒤에 천천히 생각해봐도 되죠.
됍늅이
21/04/06 15:23
수정 아이콘
유럽에 보면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같은 나라였거나 민족이나 문화가 동류이거나 한데 따로 사는 나라 수두룩빡빡입니다. 무슨 우리나라가 지구에서 유일한 하나였는데 둘이 된 그런 것도 전혀 아니구요. 그렇게 우리나라가 통일 역사가 어마무시하게 긴 것도 아닙니다. 평화협정 맺고 따로 살았으면 좋겠네요. 설사 북한이 정상화돼서 100년 후에 선진국이 된다고 해도 전혀 부러울 거 없습니다. 그냥 여행가서 구경하면 됨.
-안군-
21/04/06 15:3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네덜란드-벨기에라던지, 독일-오스트리아라던지... 생각해보면 굳이 통일에 집착하지 않아도 상관없긴 하겠네요.
MaillardReaction
21/04/06 15:29
수정 아이콘
한 나라였다가 여러나라 된 케이스가 역사상 없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외국으로 살아도 별 문제 없으니 상황이 급변하고 그러지만 않았음 좋겠네요
스무디
21/04/06 16:29
수정 아이콘
별 문제가 없으면 괜찮은데 너무 문제가 많은 듯 해서 통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백년지기
21/04/06 15:29
수정 아이콘
한반도의 정치경제지리적 특성상 1국가 1정부 형태의 통일정부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벌써 분단이 고착화된지 70여년에 가깝네요. 한세대가 거의 온전히 지나갔고 정치를 넘어 현재는 문화와 시스템에서도 완전히 다른 국가입니다.
통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기도 이미 지나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쓸데없는 통일노래에 힘쓰지말아야합니다.
남한과 북한이 각자의 정부를 가지고 정치경제 및 이동이 자유로울수 있는 긴장 완화의 형태가 가장 현실적이에요.
21/04/06 15:55
수정 아이콘
김씨 왕조가 정권을 유지하던 말던 북한의 보통국가화가 최선이라고 봅니다.

중국이 생산기지가 됐다가 그게 베트남으로... 인도네시아로... 가고 있는데, 그게 북한으로 가겠죠.
김재규열사
21/04/06 16:12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평화통일 쪽으로는 김정은이 나이가 들어서 정신이 혼미해지기 전에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0이라고 봅니다. 김정은이 나이들어서 정신이 혼미해지기까지 기다리자면 당장 제가 김정은과 동년배이기 때문에 제 정신도 온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겠네요.

그나마 현실적인 평화통일 방안이라면 1국가 2체제로 일단 만들어놓고 남북한의 인적 물적 교류가 확대되면서 자연스레 북쪽에도 자유민주주의가 전파될 수는 있겠죠. 그러면 1국가 2체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도 난감한데, 일단 남한식 자유선거 도입하자고 하면 절대 북한에서 용납 못할겁니다. [향후 n년간은 북한은 북한대로 남한은 남한대로 지도자와 내각, 의회를 정하고 양측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정도 조항을 넣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암튼 어떤 방식이 됐건 남북한 사이에 인적, 물적 교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무조건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갈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서울에서 김일성 김정일 책도 팔고 사진집도 팔테니 평양에서 남한 드라마 케이팝도 팔자고 들어가야합니다.
암스테르담
21/04/06 16:18
수정 아이콘
그게 고려연방제인데 바로 빨갱이 드립 나오는 소리죠.
첫 번째로 2체제 2정부 유지->교류 확대로 시민 통합->제도 통일->남북한 협의체 구성.
북한은 여기서 협의체 구성하고 외교권, 군사권은 남북 양측이 갖자고 하는 거고 대한민국은 그걸 반대하고 있죠.
김재규열사
21/04/06 16:21
수정 아이콘
저는 남한의 자유민주주의에 확신이 있기에 교류 확대만 되면 무조건 남한에게 유리한 게임이라고 봅니다. 김정은 선전영화 서울에서 틀어줄테니 그 시간만큼 평양 김일성 동상 옆에 스크린 세우고 레드벨벳 빨간맛 등등 케이팝 노래 틀어줄 수만 있다면 그게 고려연방제건 조선연방제건 찬성합니다.
aurelius
21/04/06 16:32
수정 아이콘
문제는 북한이 그걸 못받습니다. 우리가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북한매체 자유롭게 남한에 송출할테니 북한도 남한매체 자유롭게 볼 수 있게 해라라고 하면 북한 체제 특성상 그거 사실상 "자살해라"라고 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북한체제가 현재 상태로 유지된다면 시 평화공존도 굉장히 어려운 과제입니다.
김재규열사
21/04/06 16:3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김정은이 나이가 들어 정신이 혼미해진 사이에 휴전선을 개방하는 조치에 찬성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김정은 정권은 상시적인 국경개방은 안할겁니다.
스무디
21/04/06 16:31
수정 아이콘
공산주의는 이미 실패한 체제이고 여기엔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개방만 되면 북한 체제는 무조건 무너진다고 봐야죠.
AaronJudge99
21/04/06 16:31
수정 아이콘
저는 통일은 현실성도 없고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거같아요
너무나도 많은게 달라졌어요 억지로 합치면 동서독 통일 이후 생긴 혼란은 별것도 아닌 혼란이 밀어닥칠 거 같습니다
참....어려운 문제에요
우리 손에 달린것도 아니고 사실 중국과 미국의 손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해서 더더욱
옥동자
21/04/06 16:37
수정 아이콘
일단 개성 황해도 북한강원도
를 빼고 북한전역
핵 수천발 떨구고 시작해야합니다
그래야 통일이 훨씬 쉽습니다
Respublica
21/04/06 17:17
수정 아이콘
북한의 개방과 핵폐기 후 미군 주둔....은 어떨까요. 대한민국 시즌 2 크크.
Cookinie
21/04/06 17:26
수정 아이콘
1. 통일에 관심 없는 자들도 남북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혐오 스택을 꾸준히 쌓고 있는 그 나라의 군대가 개성에서 어슬렁거리는 상황만큼은 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남북이 평화롭게 교역할 수 있을까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북의 입장에서 남한은 너무 잘 삽니다. 북한보다는 훨씬 잘 사는 태국에서도 한국으로 일하러 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인데, 말 잘 통하고 같은 민족인 나라가 바로 옆에 있고 맘대로 갈 수 있다? 바로 대규모 망명이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한국 기업이 북으로 진출하자니 그것도 부담입니다. 이미 북한은 개성공단 등으로 신뢰를 여러 차례 깨뜨렸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다시 북에 공장을 지을 기회가 찾아온들 선뜻 나서는 기업은 많지 않을 겁니다. 또한, 이 신뢰 문제 때문에 북의 주머니가 두툼해지는 걸 원하지 않는 우리 국민도 많습니다.

3. 결국, 북한이 우리 말을 잘 듣도록 더욱 약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지금까지는 제재를 썼지만, 중국이 뒤를 봐주면 효과는 반토막납니다. 전쟁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미중 분쟁으로 대만이 핫 플레이스가 되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중국이 대만을 치려고 움직이면, 동북 3성에 힘의 공백이 발생하는데, 이 때를 노려 북진하는 것입니다. 물론 한 번에 북을 다 먹어버리면 각국의 비난을 맞게 되므로(북이 핵을 쏘면 오히려 북진통일의 명분이 됨), 철저히 명분 있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아래는 그 예시입니다.

독재자에게 고통받는 인민들을 구하자!
목표: (메인)전방의 북한 인민과 북한군 확보
(서브) 평양 방공망 및 장사정포, 핵시설 파괴, 개성 점령

메인 목표가 노리는 것은 국제사회에 내세울 치적 쌓기와 북한의 노동력 감소입니다. 서브 목표는 굳이 설명 안 해도 될 것이고요. 이렇게 김정은을 한번 발가벗기고 난 뒤, 북에게 중공군과 손을 잡지 않는 조건 하에 파격적인 개혁개방 및 부국화 프로젝트를 제시하는 겁니다.

4. 본문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미중분쟁은 여러 의미로 우리에게 찾아온 절호의 찬스입니다. 미국이 일본에게 했듯, 일본이 우리에게 했듯이 기존의 강자가 신흥세력을 손봐주는 일은 역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중국에게 쓰기엔 중국이 너무 크다는 점이죠. 미중분쟁은 그걸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입니다. 중국이 대만까지 건드리면 우리는 위에 말하는 방식으로 군사력을 움직여서 서방국가들에게 '한국은 중국 가까이 있지만, 군사력이 강하되 함부로 야욕을 드러내지 않으며, 아시아의 어느 나라보다 민주주의에 진심이다.'라는 인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미국과 유럽에서 일어나는 반도체 자립 움직임을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은장식
21/04/06 18:11
수정 아이콘
이제와선 늦었죠. 그냥 중국 미국 양쪽 다 안먹겠다고 발빼고 제3국가 공동지대나 되기를 바랍니다. 북한 사람들이야 고달프겠지만 저희가 뭘 어쩌겠어요
노하와이
21/04/06 18:17
수정 아이콘
부작용을 최소화할 흡수통일 시나리오는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남북교류를 엄격히 통제하고 20년 이상 개발독재를 실시하며 물가, 의식수준, 경제수준 등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초반에는 아프리카마냥 박봉으로 일하더라도 북한 주민들이 낮은 물가를 바탕으로 나쁘지 않은 생활수준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북한 주민들은 평양 정도를 제외하면 남한 사람들에 비해 체격도 작고 지식도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유자농원
21/04/06 18:42
수정 아이콘
주북미군 드가자~
antidote
21/04/06 20:19
수정 아이콘
중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통일은 불가능하니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없죠.
지금까지 수십년간 증명된 것은 북한 수준의 실패국가라도 중국이 어느정도 지원하면 목숨 붙여놓는건 가능하다는 겁니다.
중국이 몰락하기 전에는 어떤 통일 시나리오도 비현실적이라고 봐요.
21/04/06 20: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북한붕괴시
최선: 친미독립국 수립
차선: 친중독립국 수립
최악: 대한민국 흡수통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북한이 먹어달라고해도 괴뢰정권을 세우면 세웠지 안먹을거같아요. 이천만 빈민 수용하면서 미국세력이랑 국경 마주할 이유가 없죠.
둥두두둥둥
21/04/06 22:45
수정 아이콘
독립국으로 만들어줘야죠. 다만 친미성향을 띌거냐 친중성향을 띌거냐가 문제겠고 친미성향을 띄겠금하는데 한미일이 목숨걸어야되지 않을까요
어바웃타임
21/04/07 04: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미국이고 할수있는거라면
남한위주통일시킬듯
지원해주고요

중국이 북한 먹으면 (or 중국 영향력의 독립국)골치아파질듯

남한입장에서 압록강 두만강 이남을 먹고 싶다면
전쟁이라는 카드빼고
문화승리를 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비공식루트로 계속 지원해서 북한에도 시장 있다니까
계속 뭘 뿌려야할듯 크크
21/04/07 19:19
수정 아이콘
우리가 북한 안 먹으면 남은 길은 두개죠.
1. 중국이 먹는다
2. 중국의 허수아비 정권이 들어서든, 군사독재가 시작되든 허접한 정권이 들어선다. 그러면 결과는? 시카리오_조선

2가 되면 우린 북한에 신경끄고 못 살아요. 허구헌 날 밀입국하는데, 맨 손으로 올리는 없고 마약 아니면 총가지고 오겠죠. 사고치고 북으로 튀면 그만이고. 결국은 어느 정도 경제개발이 되어야 문제가 해결이 되는데, 그러려면 우리 돈이 들 수 밖에 없죠? 그런데 별개 국가라면, 돈 들여도 중간에서 다 빼먹어 성과가 없을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224 [일반] <더 파더> 후기 - 비극을 바라보는 자세(스포) [2] aDayInTheLife6844 21/04/07 6844 1
91223 [일반] 압구정 현대 80억 돌파, 반년새 13억 급등 [128] Rumpelschu16933 21/04/07 16933 1
91221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뇌정맥동 혈전(CVST) 관련 정보 및 의견 [62] 여왕의심복16436 21/04/07 16436 54
91220 [일반] [13]예전에 갔었던 적멸보궁 여행기-1 [14] noname1112201 21/04/07 12201 10
91217 [일반] 자영업자의 한숨 [33] 그림속동화13938 21/04/07 13938 34
91216 [일반] 독일, 60세 미만은 AZ 후 2차 접종은 다른 백신 권고 [23] lightstone11160 21/04/07 11160 3
91215 [일반] 국내 생산 백신 수출 제한?…"모든 대안 검토" [41] 어강됴리11940 21/04/06 11940 2
91214 [일반] 유럽의약품 고위 관계자가 아스트라 제네카와 혈전의 관계를 인정했습니다. [94] patio17890 21/04/06 17890 12
91213 [일반] [외교] 日·中 외무장관 통화, 위구르-홍콩 문제 거론 [40] aurelius13780 21/04/06 13780 7
91212 [일반] 4차 유행이 목전입니다. 한번 더 양치기 소년이 되려고합니다. [100] 여왕의심복18507 21/04/06 18507 102
91211 [일반] 네덜란드 Booking.com에 56만불 벌금 부과 [1] 타카이9664 21/04/06 9664 2
91210 [일반] 중국 민병대 어선이 정박한 필리핀 EEZ에 구조물 발견 [14] 아롱이다롱이9075 21/04/06 9075 1
91209 [일반] 자살하기 전 한 중학생의 7시간.......jpg [63] 컴온아웃사이16148 21/04/06 16148 1
91208 [일반] 여러분은 현실적인 통일 시나리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0] rclay13190 21/04/06 13190 3
91207 [일반] 미국/서구권과 중국/권위주의권의 결정적 차이 [41] aurelius13471 21/04/06 13471 43
91206 [일반] 인저뉴어티 헬리콥터가 화성에서의 첫 밤을 무사히 넘겼네요... [30] 우주전쟁10177 21/04/06 10177 2
91205 [일반] ‘우리는 거짓말했고 속였고 훔쳤다’ (마이크 폼페이오) [50] 아난15101 21/04/06 15101 5
91204 [일반] [식목일] 숲이 늙어간다, 껍데기만 푸른 숲 [31] VictoryFood10474 21/04/05 10474 27
91203 [일반] 취업이 어렵다면 9급 공무원 시험 도전도 좋은 선택입니다. [70] 치느17332 21/04/05 17332 2
91202 [일반] [코인?] BTT 채굴 두 시간 도전기 [15] 2021반드시합격13963 21/04/05 13963 7
91201 [일반]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7] 及時雨7890 21/04/05 7890 8
91200 [일반] 초대형교회가 썩으면 어떻게 되는가: 세습된 명성교회 [46] SAS Tony Parker 14823 21/04/05 14823 15
91199 [일반] 시내주행 50키로 같은 쓸데 없는 짓거리좀 하지말고.. [101] 움하하16296 21/04/05 16296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