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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04 19:28:13
Name 양말발효학석사
Subject 공부 제외하고 사회적으로 용이 되는 방법
PGR에 최근 용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해서 용이 되는 방법에 대해 좀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이래저래 개천 밑바닥을 굴러다니는 가붕개이면서 항상 용을 동경합니다.


먼저 사회에서 스스로 용이 되는 인물이란

1. 해당분야에 최상위급 능력

2. 보여지는 현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직관과 날이 선 판단력

3. 주변에 흔들려는 인간들을 쳐내거나 자기편을 만들 수 있는 능력  또는 무시하고 밀어 버릴 수 있는 추진력 또는 피해가는 운 또는 적이 생길 수 없는 큰 배경

을 가진 인물입니다.

줄여 표현하자면

1. 실력
2. 판단력
3. 적을 무력화할 수단

1. 2. 3 중 하나라도 없으면 용은 아닙니다.

두 가지를 가졌다면 어느사회에서나 장수를 할 재목은 됩니다.

그러나, 용은 아닙니다.  

하나 정도 가진 인물은 무수히 많습니다.

그러나, 1. 2. 3 중 하나 둘이  정도 가지고 있으나....  

이럴땐 스스로 분명 용이라 생각할건데,,,,, 아닌 경우(크흑?!?!)

생각이 짧거나 생각이 너무 많거나 경험이 부족하거나 겸손이 모자라거나 인화가 모자라거나 아니면 뭘 하고 싶으나 방해하는 악당이 있거나 등등의 이유로

깨꾸라지는 슬픈 운명에 처해질 수 있는 것이지요.

깨구라져서 못 일어나면 진정한 사회적 죽음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용도 쓰러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능력이 있으니 쓰러져도 금방 일어납니다.

주로 사업을 하게 되는데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미래의 계획을 위해 뭔가를 준비하는 단계라 남 밑에 있는거라 보면 됩니다.

용은 사업을 안하더라도 그 사회에서 탑이나 아래를 내려 볼 수 있는 자리에서 삽니다.

단시간에 성큼 앞서 가 있기 때문에 같이 시작해도 이미 티가 나고 빛이 나죠.

어느 순간,, 즉 능력을 알 수 있는 순간이 되면 용은 빛을 발합니다.

그때가 되면 누구나 알 수 있으며 따라할 수 없단걸 몸소 느끼게(?) 됩니다.

용이 되는 방법은

1. 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방법은 그저 타고나야 됩니다. 최상위 실력이 타고난 것이 아니라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느 시기까지 최상위가 되어야 하므로 노력 만으로 안됩니다.
정말 많은 이들이 필사적으로 실력을 닦기위해 노력하지만 최상위는 재능 있는자들이 빨리 올라서 있습니다. 그런걸 보면 용은 기본적인 정상 지능지수 이상 되는 머리를 어느정도는 타고 나야 합니다.
노력으로 최상위급 대가가 되서 이미 늦은 중년이라면 용이 완성되면 노인인데 아무튼 안됩니다.
노인은 고집이 생기고 판단력이 흐려져서 2번이 안되고 그래서 안됩니다.
부정적이라 욕하실 분은 다 할 수 있는 것을 믿으시고 어떤분야든 중년 노년이 되어도 다 할 수 있다고 믿으시고 할 수 있다 성공학 자기계발서를 읽으시고 빠짐없이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2. 는 지능과 직관 그리고 관찰에 관계된 부분이라 타고 나야 하지만 사건을 복기 하고 책을 읽거나 경험치를 늘려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건 안타고 나도 됩니다.
노력으로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사실 1이 넘버원 국내최고, 압도적인 실력이 아니라 최상위 실력이더라도 2.가 보조 하므로 최상위 실력만 갖추어도 용은 탄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용이라 불릴만한 사람들이 현장에서 일어난 어떤 현상을 파악할때 틀리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가끔 용이 아래쪽으로 권력으로 불합리나 거짓을 밀어붙일때가 있는데 그건 불합리를 강요하겠다는 판단을 내려 불합리를 알고도 일부러 그러는 겁니다.

3. 이건 운 배경 시기 환경 성향 등등 복합적인 변수가 많아서 통제 할 수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타고날 수도 있고 타고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금수저가 아니라면 내게 힘을 줄 수 있는 사람과 친하고 나를 방해하는 사람은 피하고 해야 합니다. 그러나 비겁하고 집요한 적들에게 방해를 자꾸 받으면 용의 길은 점점 말어지고 패배를 맛보다간 인간도 맛이 가서 용은 용용죽겠지 도망갑니다.

그래서, 주욱 자기 인생을 풀어놓고 1. 2. 3 다 살펴보고 그 중 하나라도 없으면 용이 아니니 될려고 하지 마세요.

1. 만 살펴봐도 답이 나옵니다.

용은 기회가 주어지면 빛나고 티가 납니다.

한 두번 티가 빛나고 났다고 용이라 오해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때 뭔가 오판을 거듭 하고 방해가 있고 내가 노력을 거듭해도 방해를 부술수 없거 운때가 안맞이 탁탁 걸린다 이러면 용이 아닌겁니다.

내가 용인지 알아보는 법과

용이 되는 법

3가지.

참~~~~~~ 쉽죠?

우리 모두 자기계발서를 읽고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용으로 탄생해 보아요.

소공녀의 명 지문 한마디로 글을 마칩니다.

“우린 모두 공주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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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나이
21/03/04 19:32
수정 아이콘
용이세요? 뭐하는 분이세요? 뭐하는 분이길래 용이 되는 방법을 논하는건가요? 주변에 용인 분들이라도 많으세요?
양말발효학석사
21/03/04 21:1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를 중계 하려면 해설자가 스타리그 선출이어야만해!!

수준의 논리군요.
선넘네
21/03/04 22:22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글에는 딱히 반감도 없고 반대하고 싶지도 않은데,
굳이 비유를 하자면

스타리그 프로 게이머가 되는 법을 설명하려면 스타리그 선출이어야만해!!

가 맞지요.
와칸나이
21/03/04 19:33
수정 아이콘
본인이 가붕개라고 하셨는데 가붕개가 용이 되는 방법을 논하는 의미가 있나요? 자격이 있나요?
와칸나이
21/03/04 19: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 비하, 인신공격(벌점 4점)
거짓말쟁이
21/03/04 20:58
수정 아이콘
여기 똥글은 님 댓글 뿐인데..
양말발효학석사
21/03/04 21:25
수정 아이콘
위 댓글 추천 드립니다.
그 닉네임
21/03/04 19:36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가 본문에 해당되는 용인데요.
경험상 대부분의 용들은 최악의 아버지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왜 여자들이 개천용 별로 안좋아하는지 알겠더군요.
21/03/04 19:48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용들을 경험해보셨나봐용..
그 닉네임
21/03/04 20:02
수정 아이콘
친구들 아버지들이 저런 케이스가 많아서요.
21/03/04 20:05
수정 아이콘
최악의 아버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개천큰뱀이라 왠지 뼈가 시리네요
그 닉네임
21/03/04 20:10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개천용들은 나르시스트에 자기통제욕구가 강한사람인데, 자식을 남이 아닌 나의 분신으로 생각하는 순간 최악이 되는거죠.

이것도 케바케라 일에 너무 몰두해서 자식같은거 내팽겨치는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미리 예방하면 화목한 가정이 되지 않을까요? 흐흐
후마니무스
21/03/04 22:26
수정 아이콘
음..그런 분은 판단력이 좋지 못하고
적을 무력화할 능력이 없는거 아닐까요?

적을 님과같이 자식이면서 불만 가진이까지 포함한다면요.
해질녁주세요
21/03/04 19:54
수정 아이콘
개천에서 난 용은 사회적으로 봤을 때 자수성가형 타입입니다.
자수성가형 아버지들은 어려운 환경을 인내하고 '하면된다'라는 가르침을 몸소 증명하며
살아왔고 그런 식으로 성공하신 분들이라 가족들은 그 기대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죠.
그 닉네임
21/03/04 20:04
수정 아이콘
거기에 다들 워커홀릭이고 만족이라는 개념자체가 없습니다. 만족하는 순간 그 사람은 거기에 정체되어 있는 루저인거죠. 그래서 항상 불행합니다. 그 불행이 성공의 원동력이거든요.
양말발효학석사
21/03/04 21:33
수정 아이콘
3. 항목이 달성 되는 요소에 적이 없을 배경도 가끔 포함 되기 때문에 개천용의 사례만 말하는 글은 아니었습니다.

개천용도 용은 용이지요.

옆에서 보셨으면 무서운 성과를 직접 보셨고 한 사람이 어떤 분야에서 어느정도의 위치를 점해갈 수 있는지 아셨겠네요.

그런데 사실 저도 직접 봤기에 그런 사람들을 제외하고 저도 당연히 가붕개인걸 알게 된게 별로 좋은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끔 어떤 판단을 하거나 업무를 익힐때 용이 하는 행동을 모방하고 이런 상황에서 용은 어떻게 판단할까 하고 한번 더 생각해서 상당히 도움 받을때가 있습니다.
미메시스
21/03/04 19:36
수정 아이콘
너무 뜬구름 잡는 내용인데요.
일단 용의 정의부터 먼제 제시하셔야 ...

1,2,3 모두 해당 안되거나 하나만 해당되는데 100억대 자산가 몇명 알고있으니
일단 용 = 돈이 많은건 아닌거 같고요
단비아빠
21/03/04 19:44
수정 아이콘
글쎄요.. 본문에서 말하는 용은
결과적으로 어떤 인물이다.. 라기 보단
전제로 한 3가지 조건을 모두 달성한 사람이 바로 용이라는 식으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니까 일종의 자격이랄까? 인간으로서의 격이라고나 할까
뭐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되려 돈은 조건이 아닐 수도 있겠네요.
저 3가지 조건을 갖춘 사람이라고 해도 어떤 분야에 종사하느냐에
따라서 돈하곤 인연이 멀 수도 있어보입니다.
미메시스
21/03/04 19:4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 가붕개 이야기가 나오길래 정치인 이야기인가 했습니다.

본문에 용은 주로 사업한다는 이야기가 써 있길래
돈으로 짐작해봤는데 역시 아닌가 보군요.
양말발효학석사
21/03/04 21:40
수정 아이콘
본문의 용은 돈 보단 사회어디 턱 하니 나타나서 탑먹고

세상 어딜 가나 잘 살거 같은 아우라를 풍기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보통 높은자리 가면 돈은 바로 따라 갑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04 19:44
수정 아이콘
좀 뜬구름 잡는 내용이긴하지만 재밌게 읽었는데 ..
양말발효학석사
21/03/04 21:4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단비아빠
21/03/04 19:44
수정 아이콘
재밌는 글인데 왜 이렇게 까칠한 댓글들이 많을까요...
해태고향만두
21/03/04 19:46
수정 아이콘
까칠한 댓글 단 사람은 1명뿐입니다 크크
CapitalismHO
21/03/04 20:5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한명이었네요 크크
양말발효학석사
21/03/04 21:41
수정 아이콘
재미 있다니 감사합니다.
약설가
21/03/04 19:47
수정 아이콘
용과 같이라는 게임을 추천드립니다.
양말발효학석사
21/03/04 21:50
수정 아이콘
검색해 봤눈데 재미 있겠는데요.
단비아빠
21/03/04 19: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본문에 첨언하자면.. 사실 어떤 분야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대개는 저 3가지 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실력, 판단력, 카리스마죠.
사실 3번째 요소는 굉장히 범위가 커서.. 본문 글쓴이는 그걸
적이 생길 수 없는 큰 배경이라고 했는데 이건 학벌이 될 수도 있고
계파가 될 수도 있고 어떤 큰 위업이 될 수도 있죠.
다만 본문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뭐 엄청난 레벨로 그걸 갖춰야만
한다기보단.. 적절하게 모두 갖추면 시너지가 일어난다고 봅니다.
진짜로 본문에서 말하는 것처럼 3가지를 엄청난 하이 레벨로
갖춘 사람이 있다면... 용이라고 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결과를
보여줄지도 모르겠네요.
안철수가 용인줄 알았는데.. 2번 판단력이 그렇게 빵꾸였을줄은
정말 아무도 몰랐었지요...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42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는 많은 국민을 적으로 만들어서 3. 도 그닥인 인물입니다.

백신 만드는건 해당분야에 압도적인 능력인데 그것 외에 다 까먹어서 슬픈 인물이죠.
21/03/04 19:49
수정 아이콘
폴리모프를 배우려면 먼저 마법사로 전직을 하셔야 합니다.
마법사로 전직을 하시려면..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44
수정 아이콘
변심로봇이 되는 방법이 있지 않을런지요.
김첼시
21/03/04 19:53
수정 아이콘
뭔가 글쓴이닉이랑 잘맞는 글 같네요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44
수정 아이콘
저는 이 아이디를 무척이나 사랑한답니다.
toheaven
21/03/04 1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뭔가 실패에도 뚝심을 가지고 재도전하는 사람이어야 할 듯.

그런데 자기도 나은 것을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하지.않는 다는 것이지요...안습;

자기계발서만 읽을 뿐. 실천하지 않는다는 문제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45
수정 아이콘
용의 자질이 없는 사람이 노력하면 이무기는 될 수 있습니다.

이무기만 되어도 괜찮죠. .
21/03/04 20:04
수정 아이콘
인터넷 게시판에 글쓰시는분들중에 '진짜 용'을 직접적으로 관계를 만들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상상속의 용을 가지고 논하시는건 아니겠죠..?
21/03/04 20:39
수정 아이콘
이게 항상 급설정이 애매한데, 대기업 임원급+명문대 교수 정도를 용이라 본다면 꽤 있겠죠. 그 이상급으로 가서 대기업 부사장+학계저명인사 급이면 조금 줄어들겠네요.
단비아빠
21/03/04 2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본문에 나온 용이라는게 사회적인 위치나 영향력과 꼭 일치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대기업 임원이나 명문대 교수에도 용급 인물이 꽤 있겠지만 그들 전부가 용은 아니라는 뜻이지요..
되려 더 낮은 사회적 위치에서도 용은 있을 수 있구요..
제가 해석하는 용이란건 주변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는 주도적인 인물이라는 느낌이라..
본문에서 제시하는 조건중 3번째 조건이 특히 중요한데..
누군가가 사회적 위치가 높다고 해도 결국 비슷한 사회적 위치를 가진 다른 사람들이 적이 된다면
적이 아니더라도 따르지 않는다면 용이 될 수는 없겠지요?
임원이나 교수라는게 대단한 위치이긴 하지만 같은 임원들끼리, 같은 교수들끼리의 비교라면
결국 다 평범해지는거고 근데 그 중에서도 뭔가 다른 사람은 있으니까요...
사회 생활 하다보면 되려 자기보다 더 높은 직급의 사람에게도 존중받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런 특별한 리더 기질의 사람도 가끔은 보이는데 그런 사람이 용이 아닌가 합니다.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47
수정 아이콘
살면서 용을 한 두번은 보실 기회가 생기실 겁니다.

그러나 못봐도 나쁘지 않습니다. 보고나면 좌절감이나 동경 같은 마음이 생겨나거든요.
21/03/05 18:10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21/03/04 20:09
수정 아이콘
머리크기는 공룡..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47
수정 아이콘
저도,,,,,,,,
오렌지꽃
21/03/04 20:55
수정 아이콘
공부 제외하고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용되는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단 한가지로 사업하는거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아리쑤리랑
21/03/04 23:29
수정 아이콘
왕과 귀족은 사업 크게 안해도 됩니다.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48
수정 아이콘
주로 사업을 많이 해서 날개를 달지만 한 분야나 조직에서 우월한 위치가 되어 누리기도 합니다.
21/03/04 2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단지 비꼼의 목적으로 이전 닉을 사용하는 것은 '닉네임을 활용한 비방'에 해당합니다.(벌점 4점)
wish buRn
21/03/05 13:39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4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세이밥누님
21/03/12 12:47
수정 아이콘
와 댓글보고 소름돋았습니다 크크
-안군-
21/03/04 21: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겪어본 바를 얘기해보자면, 인생은 운칠기삼입니다.
본문의 세가지는 따지고 보면 30%를 갖추는 거고, 나머지 70%를 차지하는 운(환경)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자기계발서 얘기를 자꾸 하시는데,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내용들을 다 씹어버린 인물이 있으니 "스티브잡스"죠.
실제로 잡스가 세계 1위의 부자가 된 이후로 '~의 성공비결'같은 책들의 인기가 확 떨어져버렸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04 21:59
수정 아이콘
확실히 보면... 카네기 인간관걔론,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 등의 바이블부터 내려오는 경청과 자기성찰의 성공비결등이... 잡스부터는 확실히 바뀐거 같아요..

사실 이제는 ‘통찰력’의 시대인거 같아요... 머스크 베조스 등 보면....

(혹은 사실 그들의 통찰력은 별게 아닌데, 수많은 또라이중 성공한 사람이 통찰력있다고 추앙되어지는 것일 수도.. )
-안군-
21/03/04 22:02
수정 아이콘
뭐랄까... 시대를 잘 타고난 사람들이라고 봐요. 잡스던, 머스크던, 베조스던...
잡스도 넥스트스탭 당시에는 트랜드에 맞지 않아 고생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후에 자기 방식이 먹혀서 대성한거고...
단비아빠
21/03/04 22: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성공하는 사람이 모두 한가지 패턴뿐이겠습니까...
옛날식으로 성공하는 사람도 여전히 있겠지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RiG9EDaebyUH11P_TXgskQ
이건 제가 최근 알게되어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인데 부동산 경매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채널 주인 분이.. 정말 여러모로 존경스러워요.
채널 내용 보면 이미 상당한 부자이신 것 같은데..
말과 행동을 보면 정말 조심스럽고 호감을 가지게 합니다.
그중에 지인이 경매 낙찰받은 물건에서 이사 안가고 버티는 사람을
대신 찾아가는 동영상이 있는데..
그 사람 대응하는 모습에서 감탄하게 됩니다.
내가 만약 몇백억을 번 부자인데 저런 짜증나고 나한테 불법 피해를 끼치고
있는 사람한테 가서 저렇게 고개 숙이면서 예의바르고 정중하게
대응할 수 있을까... 상상해보면...
그리고 자기가 낙찰받은 다양한 물건들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수익을 냈는지
설명해주는데... 수십억짜리 상가 물건부터 1700만원짜리 반지하 빌라까지
정말 다양하게 보여주는데... 저정도 부자면 1700만원짜리 반지하 빌라를
낙찰받아서 리모델링하는건 유튜브 컨텐츠 이외에 큰 의미가 없을텐데..
정말 진지하게 임하더라구요.
부동산 경매로 돈버는 사람에 대해서 별로 인식이 좋지 않았었는데
이 사람은 정말 부자가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라고 간만에 느꼈습니다.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49
수정 아이콘
잡스가 비결을 바꿔놓긴 했죠.

사악한 인성으로도 떡하니 최고로 성공했죠.
-안군-
21/03/05 16:51
수정 아이콘
잡스가 성공한 이유는... 다른거 없고 그냥 잡스가 X나 잘나서입니다.
솔직히, 빌게이츠도, 주커버그도, 일론머스크도, 김택진도, 김정주도... 그냥 지가 X나 잘나서 성공한 사람들이죠;;
느타리버섯
21/03/04 21:26
수정 아이콘
용이란 무엇인가...?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50
수정 아이콘
용은 위 3가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극히 희귀한 존재 입니다.
하르피온
21/03/04 21:46
수정 아이콘
용과같이 클리어 했으니 용입니다
비바램
21/03/04 22:11
수정 아이콘
다메다네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51
수정 아이콘
저도 용과 같이 한번 해보고 싶네요.
피쟐러
21/03/04 22:02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그랜즈레미디님 :D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51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Lord Be Goja
21/03/04 22:13
수정 아이콘
겐지를 고르시면 됩니다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53
수정 아이콘
용과 같이에 나오는 캐릭인가요?
김낙원
21/03/04 22:27
수정 아이콘
답은 [비트코인]이다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53
수정 아이콘
답은 개잡주 미수 몰빵 입니다. 흐흐흐
양념반후라이
21/03/04 22:31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가
고등학교도 진학 못 할뻔한 빈농의 자식 - 농고 졸업 후 지역 말단 세무공무원 시험봐서 합격 - 서울로 발령받겠다는 일념 하나로 때려치고 다시 세무공무원 시험봐서 서울로 발령 - 야간대학교 진학해서 주경야독 - 영어사전을 통째로 외우는 집념으로 국세청 외국인세과 발령 - 10년 근무후 세무사 개업후 전관빨로 돈 많이 벌음 - 학벌과 명예에 대한 컴플렉스를 채우기 위해 석박사 과정 밞음 - 세무사 때려치고 지거국 경영학과 교수 임용.

이런 테크를 밞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경이로우면서도 제 자신과 비교해보면 한없는 열등감과 자괴감을 느낍니다.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54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대단하시네요. 보고 배우는게 엄청날듯 합니다.
21/03/05 21:17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하시네요. 부럽습니다.
21/03/04 22:35
수정 아이콘
용이라니... 존경받는 직업이긴 하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6jIdfG9FGpY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55
수정 아이콘
유튜브 영상 굿이네요.
스카야
21/03/04 22:36
수정 아이콘
LH보니까 맵핵키고 용이 되던데요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55
수정 아이콘
단순히 돈을 잘버는 존재보다 존재만으로 지위와 돈을 몰고 오는 존재가 용입니다.
21/03/05 00:56
수정 아이콘
머리도 안좋아 몸도 둔해 얼굴은 못생겼어 뚱뚱해 탈모도 있어 그게 바로 나란걸~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56
수정 아이콘
저도,,,,,,,
21/03/05 0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국 극소수의 용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이 사회의 섭리가, 가슴 설레면서 서글프기도 하네요. '사람'이면서 용이라니..
더군다나 아찔하기 그지 없는 지금의 양극화 시대에 말입니다.

저는 운명론까진 아니더라도 용의 유전자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봐요. 마치 시대가 부른 듯한 그런 인물들이요.
제 군생활 당시의 제왕같은 그 중대장님이 기억납니다. 옆 중대는 진지공사 지휘에 실패해서 다 부수고 진지를 다시 만들라는 대대장님 불호령이 떨어졌는데, 저희 중대는 대대장님 옆에 찰싹 붙어다니는 실세 중대장님이 완벽하게 지도해서(정말로 뒤에서 지시만 내리는 거구의 다혈질 엘리트) 좋은 성과를 냈었죠. 결국 용들은 자기 집단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낸다고 봅니다. 향후 운도 따르지만요.
현실이 이러하기에 가붕개론이 설득력을 얻은 것이라 봅니다.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57
수정 아이콘
용을 한번 보고 나면 노력해도 따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종이 다르다고 할까요.

저는 소년병급이랍니다.
훌게이
21/03/05 09:25
수정 아이콘
가늘고 길게 살고 싶어하는 인생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마인드 자체가 절대 용이 될 수 없는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직업 폄하 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9급공무원이나 교직원 같은 직업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사회는
별로 장래가 유망하거나 건강한 사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58
수정 아이콘
요즘 사회도 험악하고 청소년 청년들은 학교때부터 찌들어 살아서 큰 꿈을 가지는게 참으로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21/03/05 11:01
수정 아이콘
피식 피식하면서 읽었습니다.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59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파랑파랑
21/03/05 12:14
수정 아이콘
류승룡 기모찌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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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룡권 오류켄
내맘대로만듦
21/03/05 13:53
수정 아이콘
용은 롤로 따지면 챌린저죠. 운과 재능과 노력 삼박자가 맞춰져야 가능한..그런..
양말발효학석사
21/03/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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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말씀처럼 뭔가 결점 없이 조합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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