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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0 13:01:37
Name 아난
Subject [일반] 마크 램지어의 "위안부" 관련 논문들에 대한 동료 교수의 논평 (번역)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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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로 스쿨의 석지영 (Jeannie Suk) 교수가 존 마크 램지어의 "위안부" 관련 논문들에 대해 트위터에서 한 논평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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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y colleague Mark Ramseyer @Harvard_Law has written two recent articles that together make clear his view, that well-established historical accounts of atrocities against Korean and other Asian women by Japan during WW II are “historically untrue” and “pure fiction.”

1) 내 동료 마크 램지어 @Harvard_Law 는 최근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이 한국 및 다른 아시아 여성들에게 한 잔학 행위에 대한 확립된 역사적 기술은 "역사적으로 진실이 아니"며 "순수한 픽션"이라는 그의 견해를 함께 분명히 하는 두 개의 논문을 썼다.

2) @thecrimson reports on this today, including @harvard historian Carter Eckert, a most responsible and measured scholar saying Ramseyer's work on this subject is “woefully deficient, empirically, historically, and morally.”

2) @thecrimson은 오늘 이 이것에 관해 보도했는데, 램지어의 연구는 "경험적, 역사적, 그리고 도덕적으로 심히 불충분"하다는 @harvard 역사가 카터 에커트, 그 책임감 강하고 신중한 학자의 발언이 포함되어 있다.

https://www.thecrimson.com/article/2021/2/7/hls-paper-international-controversy/#.YB9j0QrJ1QQ.twitter

3) Many have asked for my views on Ramseyer's claims, perhaps because I've published on Korean “comfort women,” because of my interest in Korea, and also because I happen to be the first Asian woman and first Korean professor @Harvard_Law and his colleague of 15 years.

3) 많은 이들이 램지어의 주장들에 관한 내 의견을 요구해 왔는데, 아마도 내가 한국 "위안부"에 대해서 출판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나의 관심 때문에, 그리고 또한 내가 어쩌다 최초의 아시아 여성 및 최초의 한국인 교수 @Harvard_Law 이자 그의 15년차 동료이기 때문인 것 같다.

4) I disagree with my colleague as deeply as it’s possible to disagree. For now, I’ll say I disagree with his interpretations of his sources, his wrong legal analysis, and even applying his own disciplinary terms, his reasoning fails. We talked, and he knows I disagree with him.

4) 나는 동의하지 않는 것이 가능한 만큼 나의 동료에게 동의하지 않는다. 지금으로서는, 나는 그의 사료 해석, 그의 잘못된 법적 분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그 자신의 분과 술어들을 적용할때 조차도 그의 추론은 실패한다. 우리는 얘기를 나누었고 그는 내가 그에게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5) No legal system would recognize or justly enforce contract of this nature. Even supporters of legalizing sex work would firmly reject the idea that contract law extends where people must have sex with thousands in order to become “free” of their “obligation," as he puts it.

5) 이런 종류의 계약을 인정하거나 정당하게 집행하는 법 시스템은 없다. 섹스 노동 합법화 지지자들조차 그의 말처럼 사람들이 그들의 "의무"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수천 명과 섹스를 해야 하는 지경까지 계약법이 확장된다는 생각을 완강히 거부할 것이다.

6) Crucial historical context: Korea was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 imperial control, ended on Japan’s surrender to U.S. at WW2's end. The horrifying episode of “comfort women” reflected contempt toward Korean people & culture, the existence of which imperial Japan denied.

6) 중요한 역사적 배경: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 통치와 제국적 통제 하에 있었고, 그 통치와 통제는 제2차 세계대전 종결시 일본의 미국에 대한 항복으로 종결되었다. "위안부"라는 끔찍한 에피소드는 일본 제국이 그 존재를 부정한 한국인들과 한국문화에 대한 경멸을 반영하고 있었다.

7) Contract presupposes agency of free actors to bargain at arms length. I believe in that possibility in many situations, sometimes even about sex. But people forced into sex in the context of this military occupation in WW2 weren't free agents exercising that form of agency.

7) 계약은 상호 대등한 입장에서 거래를 하는 자유로운 행위자들의 에이전시를 전제로 하고 있다. 나는 많은 상황들에서, 때로는 섹스에 관해서조차 그 에이전시의 존재 가능성을 믿는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 군사점령의 맥락에서 섹스를 하도록 강제된 사람들은 그 형태의 에이전시를 행사하는 자유로운 에이전트들이 아니었다.

8) Ramseyer recognizes the women were not free to walk away until they fulfilled the “obligation” to have sex with thousands. In other words there was no possibility to breach the “employment contract” as there would be a just contract system. That is the definition of slavery.

8) 램지어는 수천 명과 섹스해야 하는 "의무"를 다하기 전까지 여성은 자유롭게 떠날 수 없었다고 인정하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공정한 계약 시스템이 있을 때처럼 "고용계약"을 위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었다. 이것은 노예제의 정의이다.

9) Therefore by his own logic, contract analysis is wrong analytically, apart from a question of moral outrageousness. His use of contract smuggles in agency but historical evidence from responsible scholars has indicated the agency normally associated w/ contract didn’t exist.

9) 그러므로 그 자신의 논리에 의해, [그의] 계약 분석은, 도덕적 터무니없음의 문제와는 별도로 별도로, 분석적으로 틀렸다. 그의 계약 이용/운운은 에이전시를 밀수입하지만 책임 있는 학자들로부터의 역사적 증거는 통상적으로 계약과 연계되는 에이전시가 존재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10) It would be a distraction and a red herring to suggest this is about people not liking law-and-economics, or about history being a different endeavor from L&E. No. It's legal analysis including claims about what is true. Response from all disciplines is perfectly appropriate.

10) 이것은 법과 경제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 관한 것이라고, 또는 학습과 교육과는 다른 노력인 역사에 관한 것이라고 시사하는 것은 주의의 집중을 방해하고 주의를 딴데로 돌리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그것은 무엇이 진실인지에 관한 주장을 포함한 법적 분석이다. 모든 분과들로부터의 대응은 완전히 적절하다.

11) This is my academic freedom to respond to a colleague, who has exercised his academic freedom. I’m proud of the @Harvard_Law student groups' response to affirm the importance of factual and historical accuracy, and avoidance of denial of facts, particularly in this period.

11) 이것은 자신의 학문의 자유를 행사한 동료에 대응하기 위한 나의 학문의 자유이다. 나는 @Harvard_Law 학생 그룹이 사실적 및 역사적 정확성의 중요성을 긍정하는 대응을 하고 특히 이 시기에 사실들의 부인을 회피한 것이 자랑스럽다.

12) @Harvard_Law groups, @HLSAPALSA, KAHLS wrote this: https://orgs.law.harvard.edu/kahls/statements/. I agree with its substance and also with their commitment to academic freedom. In a university, the proper response to conflicts about what is true or false is the pursuit of knowledge.

12) @Harvard_Law 그룹, @ HLSAPALSA, KAHLS는 이것을 썼다: https://orgs.law.harvard.edu/kahls/statements/. 나는 그것의 요지에 그리고 또한 학문의 자유에 대한 그들의 헌신에 동의한다. 대학교에서, 무엇이 진실이냐 허위냐를 둘러싼 갈등에 대한 적절한 대응은 지식의 추구이다.

13) Given my scholarly interest in all of the above, and Korean legal history and contemporary legal issues, I will take the time to publish more on these topics. Stay tuned. End of thread.

13) 위의 모든 것에 대한, 그리고 한국의 법의 역사와 동시대의 법적 쟁점들에 대한 나의 학술적 관심을 고려하여, 나는 이 논제들에 대해 더 많은 저작을 출간하기 위해 시간을 들일 것이다. 계속 해서 주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쓰레드의 끝.


2
위키페디아의 석지영 교수 항목
https://en.wikipedia.org/wiki/Jeannie_Suk

존 마크 램지어의 "위안부" 관련 논문을 둘러싼 논란 보도
https://www.nocutnews.co.kr/news/549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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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0 13:17
수정 아이콘
계약이나 거래가 어떻게 다 그렇게 대등할 수 있겠습니마는 지나치게 대등하지 않은 경우가 또 있겠죠.
그나저나 "이것은 그의 학문의 자유를 행사한 동료에 응답하기 위한 나의 학문의 자유이다." 이 말이 눈에 띄네요.
제국의 위안부도 생각나고 그렇습니다.
사고라스
21/02/10 13:18
수정 아이콘
마크 램지어는 일본에서 지원을 받은 건지..왜 저런 망트윗을 한 걸까요. 관련이 없지 않을 거 같은데..
21/02/10 13:25
수정 아이콘
지원을 받은게 맞습니다. 미쓰비시가 낸 기금으로 하버드에 채용됐다고 하던데요.
21/02/10 13:27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궁금하네요. 저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 정말로 일본에서 돈 좀 받으려고 확성기 노릇을 했을리는 없고, 적어도 본인은 정말로 저렇게 생각할 것 같거든요. 근데 왜 굳이 그렇게 생각할까요? 인터넷 장삼이사도 아니고 쿨병 걸린 것은 아닐 텐데 말이죠.
21/02/10 13:31
수정 아이콘
저도 누가 갑자기 진화를 부정하고 창조가 맞다 이러면 저게 저 사람의 종교적 신념이구나 이러겠는데 이건 왜 이러는지 이해가...
빛폭탄
21/02/10 14:11
수정 아이콘
개인적 호감이면 충분하죠. 일반인이라면 나무위키 문서 왜곡에 그칠 텐데 저 사람은 하버드 교수니까 논문까지 내는 것이고요.
21/02/10 14:41
수정 아이콘
하긴 뭐 거창한 이유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긴 하네요. 일본에 대한 애정은 충분한 것 같으니까요.
ArcanumToss
21/02/10 18:44
수정 아이콘
미쓰비씨에서 꾸준히 지원을 받아온 특이한 교수라고...
쿠키고기
21/02/11 09:53
수정 아이콘
학자라고 편견에 내성이 있는것이 아니니까요.
21/02/13 14:11
수정 아이콘
이상할건 하나도 없죠.
대다수의 국민들 그리고 피지알 유저들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된 근거를 갖고 생각하는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객관적 근거나 자료들 저 교수가 더 많이 보고 많이 공부했겠죠.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 관련 논문 하나라도 읽어보고 통계 찾아보고 연구해본 사람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냥 저 교수가 접한 자료 중에 그런 내용의 것들이 많았던 것 뿐이죠.
a라는 주장의 근거가 100이고 b라는 주장의 근거가 10 이더라도 자기가 아는 것이 하필 그 10이면 b라는 주장을 하는 게 당연한거죠.
의도적으로 특정 주장의 소수 의견 근거만 긁어모으지 않더라도 그냥 우연히 그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인트루이스
21/02/10 14: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hls.harvard.edu/faculty/directory/10697/Ramseyer
약력을 보니 특이하게 일본에서 초등학교까지 나오고, 그 후로도 동경대에서 수학하고 일본대학들에서 일본어로 강의한 일본법 전공 교수이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John_Mark_Ramseyer
2018년엔 일본정부로부터 '욱일훈장'까지 받았군요.

이 사람의 주요 논거는 '돈을 받았기 때문에 계약을 맺은 성 노동자지 성 노예가 아니다' 라는 거네요. 그래서 석지영 교수의 반박도 그것이 적법한 계약이 아니다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고요.

https://news.yahoo.com/harvard-professor-sparks-outrage-claiming-160320100.html?guccounter=1&guce_referrer=aHR0cHM6Ly93d3cuYmluZy5jb20v&guce_referrer_sig=AQAAAKXN_IdZqTtAEx8mzPwEB95VXzPCa0SZTdGtzR3G1OZZDRmy9uEwYBfvgVV3ZuQ1aLmPYOt503FRX7iLIpPRqpfgIXAY9sa-YDkXJMRW17xCIjKNooij-RF11S5bc5SSYczNOf_u5WxJ5VzK2YsgQW1IAVumh9aDbwD3plvR1JzZ
abc초콜릿
21/02/10 13:19
수정 아이콘
램지어의 말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일본에 유리한 얘기를 한 사람은 이 사람이 일본에서 얼마를 있었네, 얼마를 지원 받았을 것이네 등등 일단 "일본한테서 돈을 받아먹은 놈"이라고 딱지를 붙이고 시작하죠. 그 때문에 이미 그게 옳았는지 틀렸는지는 이미 저 멀리 가 있고 일본 돈 받아 쳐먹은 쪽발이이니 저걸 욕 안 하는 놈도 민족반역자. 이런 식으로 정해집니다.

호사카 유지가 뭐 사사카와 재단이 돈을 뿌려서 신친일파를 양성하네 뭐네 하는 음모론 퍼뜨린 게 아주 제대로 먹혔는데, 그냥 일본에 유리한 말 하는 사람은 일본 근처도 안 가봤어도 어느새 일본한테서 돈 받아 쳐먹은 신친일파 되어 있죠. 이러는데 대체 어떤 토론이 될런지. 정작 그런 걸 주도하는 양반들은 위안부 피해자들 이용해먹고 버리는 꼬라지 똑똑히 봐놓고선...
21/02/10 13:26
수정 아이콘
기존 역사적 사실을 일본에 유리하게 왜곡하는데 "음.. 저 사람은 이해관계없이 순수한 의도로 역사를 왜곡하는 거겠지."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나요?
토론도 토론할 건덕지가 있는 주제에나 하는 거죠..
abc초콜릿
21/02/10 1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사를 왜곡한 건 아닐 겁니다. 사실이긴 할 겁니다. 단지 그게 전체가 아니고 일부의 사실만을 썼을 뿐. 논문 원문을 안 읽어봐서 그게 전부라고 한 것인지 아니면 일부의 사례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한 건진 모르겠으니 이 부분에 대해선 말 안 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실제로 당대에 위안부를 매춘부로 인식한 일본군인들은 분명 있었고 일본인 매춘부들이 위안부로 동행한 사례는 분명 존재 했구요.

비판을 하자면 그게 전체 사례라고 확대해석했다는 것인데 이미 썼듯이 그 부분은 원문을 안 읽어봐서 모르겠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데 전 "일부의 사실'만 말하는 건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램비어의 경우에도 그랬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매우 선동적인 결론이라고 생각 합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모든 위안부는 강제 동원 된 섹스 슬레이브다!"라는 것도 "일부의 사실"일 것이란 뜻이죠. 이쪽도 매우 선동적인 결론이고 이런 선동을 이용해먹던 사람들이 막상 도움 안 되니까 뭐라 했는지 똑똑히 기억합니다.

진짜 당시의 사실은 위안부는 전부 매춘부! 내지 위안부는 전부 성노예! 하는 극단적인 주장 사이의 어딘가 쯤에 있을 것일텐데 뭐만 하면 일본에 돈 받아쳐먹는 친일파 앞잡이 새끼. 이런 식으로 하면 아무 것도 안 된단 것입니다. 암만 40년대라도 그 시절에도 오만가지 인간군상이 있었던 시대인데 다 한가지 내러티브만 갖는다는 것도 웃긴 얘기고
사고라스
21/02/10 13:49
수정 아이콘
원글 내용을 보면 위안부 학대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고 픽션이라고 하는데 이건 어딜봐도 전체의 사례를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죠..
빛폭탄
21/02/10 15:48
수정 아이콘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은 모두 서방의 앞잡이이다'라고 주장하는 친중 서양인 비판글에 '민주화를 원하지 않는 홍콩인도 있다'라는 사실을 말하면 댓글 단 사람 국적이 바뀔 것 같은데요.
cruithne
21/02/10 21:36
수정 아이콘
[단지 그게 전체가 아니고 일부의 사실만을 썼을 뿐.]이 의도적인거라면 이것도 왜곡이죠.
동굴곰
21/02/10 13:30
수정 아이콘
https://hls.harvard.edu/faculty/directory/10697/Ramseyer
대놓고 직함이 미츠비시 교순데요?
21/02/10 13:36
수정 아이콘
본문도 한국계 여성 학자의 의견이라는 백그라운드를 감안하고 봐야겠네요.
크레토스
21/02/10 14:24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강의도 했으며 훈장까지 받은데다 지금도 일본기업서 후원받고 있는 역사학 전공도 아닌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논문이라 색안경 안 쓰고 보기도 힘들거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 현지서 저 교수에 대한 규탄은 딱히 한국계 학자만 하고 있는게 아니라서요.
21/02/10 13:36
수정 아이콘
거의 척수반사 수준으로 낙인찍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죠.
사고라스
21/02/10 13:51
수정 아이콘
그건 실제로 미국에서 저런 관련 발언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본과 연관이 있었으니까요.
-안군-
21/02/10 13:23
수정 아이콘
상당히 참신한 고찰이 엿보이네요. 계약에 의한것이라도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이 없는 계약이라면 노예계약이다.

즉, 위안부가 설령 위안부 여성과 일본군간의 계약에 의한 것이었다 해도, 위안부 여성측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계약을 파기할 권리가 없었다면, 결국은 [sexual slavery]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니까요.
상상마이너스
21/02/10 13:29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자발적 위안부도 있었을거고 강제로 잡혀간 위안부도 있을것이고

위안부 생활에 만족한 사람도 있을것이고 죽고 싶을만큼 괴로운 사람도 있었을겁니다.

어느한쪽은 위안부를 완전한 피해자로 한쪽은 완전한 창녀로 만들어 버리려하니 뭐가 안되는거라고 봐요.

자발적 위안부의 비율은 얼마인지. 강제징집은 얼마인지. 비율을 따져보든가 해야지

무조건 한쪽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건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봅니다.
21/02/10 13:3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이 말씀이 제일 진실에 가까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원하는 내러티브만 취하려고 하니까 대화가 안 되죠.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불순한(?) 의도가 없으면 이 주제에 열의를 쏟을 이유가 없으니, 우리가 원하는 드라이한 연구 결과는 나오기 힘들지 싶습니다.
닝구임다
21/02/10 13:51
수정 아이콘
한쪽은 피해자 자체를 부정하는 수준이라...
세츠나
21/02/10 14:18
수정 아이콘
자매(스스로 팜)하거나 스스로 노예임을 만족하고 심지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있었다 하더라도 노예제는 노예제죠.
위안부 = 성노예 임을 주장하는 것은 이런 관점에서 이해해야지 무조건적인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것과는 논점이 좀 다릅니다.
21/02/10 14:36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90년대 초만해도 인신매매라든가, 마이깡(?) 같은게 매춘업 입문의 대표적인 루트로 알고잇었는데 그때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물론, 자발적으로 몸을 파는 분들도 계셨을거구요. 매춘계의 원양어선 느낌일수도....

성노예의 정의가 뭔지는 모르는데 누군가 추가해주면 좋겠네요. 모든 매춘여성을 성노예라고 할 것 같진않은데...
마빠이
21/02/10 14:40
수정 아이콘
이런게 양비론에 물타기죠

상식적으로 아예 강제로 잡혀온 사람은 없다고 싹잡아 발뺌하는 일본이 있는데
반대로 한국은 위안부 100% 모두가 비자발적으로 강제로 한 사람들이라고 하나요?

후자는 그럴 필요도 없고 논점도 아니고 그럴 이유도 하나도 없습니다.
자발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지만 비자발적으로 강제로 착취당한 사람이 있으니 이사람들에게
사과를 하라는겁니다.

우리나라에 100% 전부 비자발적 위안부라는게 논점이거나 쟁점이기는 한가요?
묻습니다?
이게 쟁점이기는 한가요?
상상마이너스
21/02/10 14:47
수정 아이콘
대체 누가 한국에서 위안부중 일부는 자발적으로 성매매에 나선 매춘부였다 라고 주장합니까?

어디서 뭘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쟁점조차도 아니죠. 아무도 말하지 못하는 진실 아닙니까?
마빠이
21/02/10 14:49
수정 아이콘
상상마이너스 님의 그 얘기는 논점이 아닌 겁니다.
논점도 아니고 자발적이지 않은 강제적으로 착취를 당한 사람들이 사과를 요구한것이고
그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면 되는겁니다.
상상마이너스
21/02/10 14:56
수정 아이콘
누구마음대로 논점을 아닌걸로 합니까?

저의 요지는 일말을 오점도 용서치 않으려는 양쪽의 태도가 이 쳇바퀴 돌듯이 돌아가는 지루한 논쟁의 원인이라는겁니다.

남의 말을 멋대로 제단하고 논점이 아니라고 마음대로 단정짓는건 대체 뭡니까?
마빠이
21/02/10 14:57
수정 아이콘
밑에 ESBL님의 댓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상상마이너스
21/02/10 15:05
수정 아이콘
그런 태도가 이런 무한논쟁의 원인입니다.

들을 생각이 없죠. 내말만 맞으니까. 대답조차 안해요.

내말만 할거면 뭐하러 댓글을 답니까?
abc초콜릿
21/02/10 15:17
수정 아이콘
재밌어서예요. 그냥 상대방을 친일파 앞잡이 쉑이라고 몰아세우면 되니 얼마나 재밌습니까. 논리를 쥐어짤 필요도 없어요. 좀 하다가 "이 역적노무시키 부끄럽지도 않냐" 하면 이기는 싸움이거든요.

정작 이런 분들 전에 이용수가 기자회견 했을 때 밑천 다 보여주긴 했지만요. 논쟁의 대상도 아니죠, 그냥 인민재판인데. 자기가 공격하는 입장에서 마음껏 꼴같잖은 정의감 표출하며 정의의 수호자 행세도 할 수 있는 건 덤이고
21/02/10 15:34
수정 아이콘
일본은 강제로 위안부를 징집하여 전쟁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해 사과하라의 필요조건이 모든 위안부는 강제징집되었다입니까? 논리가 없는 어거지를 쓰시는데 왜 그 말을 이해하고 공감해주어야 한답니까. 사고할 줄 아는 사람이 그런 억지를 들어주겠습니까.
21/02/10 15:04
수정 아이콘
레퍼런스 하나 없는 뇌피셜이라면 폭력을 행사하고 계신 겁니다
21/02/10 14:56
수정 아이콘
쟁점이 아니죠. 왜냐하면 자발적으로 나선 매춘부가 있다고 그게 비자발적으로 끌려간 피해자한테 사과하지 않아도 될 이유가 되는게 아니니깐요.
마빠이
21/02/10 14:57
수정 아이콘
제말이 그말입니다. 정확하십니다.
척척석사
21/02/10 15:23
수정 아이콘
선생님.. 그 비율을 따져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강제로 끌려간 사람이 있다] 가 초점이 되어야 합니다.

강제로 끌려가지 않고 스스로 갔던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피해를 본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다루는 위안부 문제는 그 [피해를 본 사람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 관점에서 "스스로 갔던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는 아무 의미도 없는 얘깁니다. 스스로 간 사람이 있으면 뭘 어쩌라는 건지 어쩌자는 건지가 없고 그냥 "너의 말이 다 맞는 건 아니야" 로 끝나버리는, 그저 반박을 위한 반박이니까요. 말꼬리 잡기라고도 하죠.
Chandler
21/02/10 15:30
수정 아이콘
비율이 중요한건 아니죠. 강제로 끌려갔던 할머니들이 여럿 증언하고 있다는게 중요한거죠.
고양이왕
21/02/10 19:0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위안부 문제를 갖고 토론같은 걸 안 하고 명명백백한 사실 조사를 안 하는 이유는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떤 위정자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조사해서 깔끔히 청산하고 가자"와 같은 판단을 한다면 그 사람은 역대급 멍청이일 것입니다.
Mephisto
21/02/10 13:57
수정 아이콘
뭐이리 복잡하게 생각하나요?
우린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에서 수많은 좋은 예시들을 보아왔잖아요?
리자몽
21/02/10 14:37
수정 아이콘
사실여부도 중요하지만 저런 논문을 낸 목적과 저 사람의 과거와 연관 단체를 보면 의도가 뻔히 보이죠

일부 가지고 전체로 과장해석하는거 학계에서 한두번 본 게 아니잖아요?
마빠이
21/02/10 14:43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모든 위안부가 100% 비자발적 참여자라는게 쟁점도 아니고 이걸 관철시키려는 주류의
목소리도 없습니다.

마치 일본에서 정부차원의 위안부 강제 동원은 없었고 전부 자발적 참여자들이라는 논리와
있지도 않는 그림자 같은 우리나라에서 전부 비자발적 참여자들이라는 허울뿐인 논란을
같이 대입시켜 그놈이 그놈이라는 논리를 만드는거 자체가 구역질 나는 물타기로 보입니다.

부끄러운줄 아세요
Janzisuka
21/02/10 14:54
수정 아이콘
부끄러운줄 알면 그러겠습니까
한방에발할라
21/02/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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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줄 알면 그러겠습니까(2)
고타마 싯다르타
21/02/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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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한국에서 일부 위안부는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된 거다. 라는 게 용납이 되는 사회는 아니지 않나요?
위안부 중 일부는 자발적이다.가 한국 주류예요?
21/02/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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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류는 위안부 일부가 자발적이든 말든 아무 관심없다겠죠
그런데 왜 위안부 일부가 자발적으로 지원했다 이런 발언을 하는게 용납이 안되냐면 윗댓글처럼 일부가 자발적으로 지원했으니 일본의 책임이 주는 것처럼 얘기하거든요.
고타마 싯다르타
21/02/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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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아주 일부지만 자발적으로 위안부를 지원한 경우도 있다.
이런 말 하면 바로 한국에서 인생 매장당하지 않나요?
100퍼센트 비자발적으로 끌려간거다. 이게 주류목소리가 아니었어요?

저는 지금까지 위안부는 공정에 취직시켜 준다고 뻥친다음에 군에 대려가서나 마을에서 납치식으로 대려가거나 하는 경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자발적인 경우도 있었어요? 정말?
21/02/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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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끌려가서 '군대 밥이 호텔보다 더 좋습니다!'
'너 여기 끌려온 거냐' '아닙니다! 나라를 지키려고 왔습니다!'라고 외쳐야 하는 군인들이 생각나네요.
짬뽕순두부
21/02/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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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양비론들에 속이 미식거리네요. 얼마나 많은 증거와 녹취록들이 더 필요한건가요.(그런 댓글 다시는 분들은 찾아보시지도 않겠지만) 할머니들 다 돌아가시면 증인도 없는 마당에 꼴사나운 소리들 더 나오겠네요.
21/02/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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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현재 위안부 할머니들 괴롭히고 삥뜯고있는 건 한국인...? 일본인...?
21/02/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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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원하던 내선일체 실천중입니다 크크
누군가입니다
21/02/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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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추구하고 싶은 사람 있긴해요?
조금이라도 일본에 유리해보이면 친일파 운운하는게 현실인데
재밌는건 일본에 유리한걸 불쾌해하는 사람들 중 PGR 내 과거 이력을 찾아보니 어떤 인물과 사건에 대한 기록 하나를 찾기 힘드네요.
하루 이틀 올라오던 이슈도 아니고 해당 유저들도 하루 이틀하던 사람이 아닌데 이런 곳에 있어선 공통점이 많네요.
이해합니다.
위안부 할머니들한테 창녀 운운하던건 일본인뿐만이 아니었으니까요.
모나드
21/02/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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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배상 판결받은 미쓰비시에게서 돈은 받았고 뭔가 해달라 하긴 하니 쓰긴 쓰는데 할 말이 없으니 에라 모르겠다 대충 쓰는 거고 구차한 논문이 되는거지요. 동료 교수들 사이에서도 사정이 빤하게 보일건데 뭐 낙인이라 할 거리나 있는지
21/02/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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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건 저때 착취당한 분들이 2021년 현재에도 누군가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착취당하고 있다는거...
antidote
21/02/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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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의 실체를 보고도 아직 정신 못차리신 분들이 많네요. 안타깝습니다. 그냥.
빛폭탄
21/02/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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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하고 본문이 무슨 상관인지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21/02/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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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고 댓글들을 지적하신것 같네요.
이라세오날
21/02/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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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논점 벗어난 댓글이 우수수 달리는데 독해력의 차이겠죠?
누군가입니다
21/02/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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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독해력은 님이 기르셔야할듯
공교롭게도 님도 어떤 기록을 찾기가 힘든데 아이러니 합니다.
이라세오날
21/02/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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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내용과 여러 댓글의 괴리감이 생겨서 지적한 부분이고 저는 본문에 대해선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독해력은 누구나 항상 길러야 하는 부분이죠.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21/02/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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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과 윤미향에 엮인 여당이 삽질한다고 해서
그게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을 옹호하거나 양비론을 제기하는 근거로 활용될 순 없습니다.
알면서 활용하는 거겠지만요.
누군가입니다
21/02/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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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의 댓글은 양비론은 애매해도 옹호하는 댓글은 없는데 옹호하는것처럼 만드는게 문젠데요?
예를들어 상상마이너스님의 댓글을 보죠.
위안부 케이스가 여러 종류가 있을것이다. 근데 성향에 따라 극과 극으로 판단한다. 이렇게 보지 말고 사실을 추고하자. 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근데 갑자기 100% 비자발적이라는 하지도 않은 소리를 하거나 책임을 줄이기 위해 저런 소리를 한다고 비난하는데 이게 옳바른 토론인가요?
그냥 찍어내리기에 불과합니다.
그러면서 친일몰이 하는거죠.
세츠나님이나 척척박사님같이 댓글만 달았어도 찍어내리기라곤 할 이유가 없는데 몇몇 인간들이 찍어내리면서 악역화하는데 상상마이너스님은 어느센가 친일하는 인간이 되어있네요.
그리고 저렇게 일본스러운 주장한다는 것에 분개하는 인간들이 윤미향과 그 사건들엔 일관적으로 침묵하는건 웃기네요.
이쯤되면 누가 뭘 활용하는걸까요?
21/02/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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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마이너스님의 댓글을 그렇게 요약하기에는
[아무도 말하지 못하는 진실]이라는 한 구절이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
그리고 윗 댓글에서 수차례 지적되고 있긴 한데,
일본군 성노예의 양태가 다양하겠죠. 자발적이든 그 외의 어떤 형태든요.
그런데 지금 정당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다양성을 가지고 오는 것 자체가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보구요.

그리고 상상마이너스님이 옹호할 생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저런 논리가 이미 수없이 일본군 성노예와 관련한 일본의 책임을 부정하거나 회피하는 데 수없이 활용되어 왔기 때문에
윗 댓글처럼 의견을 개진한 겁니다.
본문에 제시된 마크 램지어의 의견도 그렇구요.

그리고 요즘 자꾸 윤미향이 더 나쁜거 아니냐, 욕할 자격 없다 이런 이야기 나오는데,
그냥 같이 욕하면 됩니다.
지금 밝혀진 게 윤미향 하나라서 그렇지, 비슷한 케이스가 많은데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예를 들면 광복회 같은 경우 예산집행내역을 구체적으로 찾아볼 수 없고 관련해서 징계받은 적도 있는데...(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독립운동 전반에 대해서 물타기성 발언이나 일본이나 광복회나 뭐가 다름? 이러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다시 말하면 현 정부가 전반적으로 잘못이 많고 그것 때문에 비판이 많고 그게 당연한 건데,
그렇다고 해서 윤미향(혹은 현 정부)이나 일본이나 뭐가 다르냐 라고 하면 말도 안되는 거죠.

덧붙여서, '분개하는 인간들이 윤미향과 그 사건들엔 일관적으로 침묵하는 건 웃기네요'라고 하셨는데,
제가 (일본군 성노예 관련은 아니지만) 한국근대사 공부해서 먹고 사는 입장이라서요.
이쪽 일에 종사하다 보니
독립운동하신 분들, 혹은 식민지시기에 피해를 입은 분들 덕분에 먹고 사는,
'업자'라고밖에 할 수 없는 부류를 많이 알고 겪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윤미향 같은 부류에 대해 엄청 혐오하는 정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관련해서 이곳에 비판댓글도 몇 차례 달았었구요. 이쯤되면 저는 그 '인간들'에서 빠져도 될까요?
누군가입니다
21/02/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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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인간들'에 님을 지칭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님 댓글 본적도 있었고요. 근데 반일몰이하는 사람들중에 저런 사건에 대해선 침묵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애초에 제가 찾아본것도 호기심이였습니다. '저런 말 하는 사람이면 윤미향, 정의연 글에서 보였을법한데 왜 못본것 같지?' 근데 진짜 없더라고요.

첫단락으로 돌아가서 해당 댓글은 저도 남들이 보기에 충분히 문제제기할 수 있는 댓글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님에게 단 댓글에도 세츠나님이나 척척박사님처럼 반론할 수 있다고 적었고요.
근데 제가 예시를 든 사람들은 일단 하지도 않은 주장을 들고 온다고요. 저분이 언제 100% 비자발적이라고 했나요? 저 주장을 하면서 일본의 책임이 줄어든단 소리를 했나요? 근데 하지도 않은 말로 상대를 부정하기 위해 쎈 언어를 씁니다.
저는 그에 대해 지적한 겁니다. 저분이 진짜 옹호하자라고 썼다고 보긴 힘든데 그걸 옹호 주장으로 몰아가니깐요.

뭐 윤미향 관련해서는 양비론이 맞습니다. 깔거 있음 둘다 까야지 한쪽만 까고 면죄부 주는건 아니니깐요. 근데 이댓글 첫 단락에도 언급했듯이 그런 분들이 윤미향 관련해선 눈 입 다 닫고 있는것 같아서요. 이런 행태에 대해선 님은 양비론이 더 나쁘다고 할까요 한쪽에 대한 침묵이 더 나쁘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론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헤일로
21/02/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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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에도 확실히 친일 성향이 있는 유저들 있네요. 메모기능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보았던 닉들이 확실히 보입니다.
세츠나
21/02/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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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친일인 사람도 있겠지만 그보단 조금이라도 ‘뭐가 묻은’ (페미 민주당 등등) 사안이라면 아무 트집이라도 잡아서 무조건 반대하고 지탄해야 나의 순수함이 증명된다고 믿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이런 것도 진영논리라고 해야하나...뭔가 실체가 없는 자기 뇌내의 폰진영을 만들어서 막 극렬지지하는 느낌인데 막 그게 서로 소통되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모든걸 반대하다보면 결국 공통분모가 생기는 모양
21/02/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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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제 저문제 떠나서

여기 게신분들 중에 위안부 관련 통계자료든, 논문이든 기타 다른 근거 자료 뭐가 되든 찾아보신 분 없잖아요
근데 무슨 근거로 저 사람 말은 틀렸다 토론거리도 안된다고 말할 수 있나요?

대다수의 한국국민들이 위안부에 분노하는거 사실은 근거 딱히 없잖아요.
실제로 역사적 근거가 분명 있지만 그거 찾아보신 분들 거의 없잖아요
대다수 국민들이 그리 생각하는 건 주입식 교육의 결과지 그게 팩트라서 그런 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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