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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7 16:32
가족이기 때문에 저럴 수 있죠. 저 편지가 진심이었으면 부부간 신뢰는 좋았었나 봅니다. 그래서 수십년 같이 살아도 모르는게 사람이겠죠.
21/02/07 16:35
유족은 가세연의 시지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 불처벌 의사를 표시하였습니다.
진심이고 신뢰하였다면 강용석을 가만히 놔둘 이유는 없었겠죠..
21/02/07 16:40
그거야 꼭 그렇다고 말할 순 없죠. 제가 말한 부부간 신뢰라는 건 서로 믿는 마음이 있었다는 말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마음 한켠으로는 박원순이 정말로 그랬던 것을 알면서도 사건의 본질을 파헤치는 건 원하지 않으면서도 겉으로는 아니라고 그런 일 없다고 합리화시키는 거 같은 거요. 심리적 방어기제죠.
21/02/07 17:57
박시장에 대한 인간적 분노와 별개로, 박원순 가족들이 그런 “합리화”라도 하면서 스스로를 추스르고 싶어하고 싶은건 물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들에겐 박원순이 소중한 사람일 수 있고, 또 억울하게 자살한 사람의 아들이냐, 추하게 성추행 후 자살로 도피한 사람의 아들이냐는 남은 가족들의 앞날에도 큰 차이가 있을 거고요
하지만 그러면서 피해자에게 끝없이 이차 삼차 가해가 가해지네요. 그래서 여전히 용납하긴 어렵습니다..
21/02/07 16:37
저는 가족끼리는 저럴수 있다고 봅니다.
가족은 이성적으로만 대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니까요 살인자도 숨겨주는게 가족인데 어쩔 수 없죠 물론 그렇다고 저게 잘했다고 하는건 아닙니다.
21/02/07 16:56
강간이나 직접적인 성폭행 한 것도 아니고
이정도 성추행이나 성희롱이 자살한 사람에게 그래도 나쁜넘이라고 할 만한 사안인지 생각해 볼 필요 있지 않나 합니다. 높은 자리의 사람에게 더 강한 도덕성이 요구되는건 맞지만 그 정도를 현저히 넘어서서 이렇게 목숨마져 가벼이 만들 정도로 불균등한 도덕적 규준이 적용되느냐에 대해선 의문이 듭니다.
21/02/07 17:01
목숨마져 가벼이 만들 정도로 불균등한 도덕적 규준이 적용되느냐
이건 사형제를 논할때 얘기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누가 박원순시장에게 자살하라고 강요한 사람이 있나요
21/02/07 17:09
내로남불에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까지 이념이뭐고 신념이 뭐길래 이정도로 쉴드를 치시는지? 이런 도덕적인 기준을 꾸준히 주장하고 성범죄자에 대한 사회적 살인을 서슴없이 하고 입밖으로 낸게 자살한 박시장 본인 아닌가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21/02/07 17:09
고위 공직자가 아니라 평범한 직장에 근무했대도 상사가 부하에게 성추행, 성희롱 일삼다가 자살했으면 똑같이 돌 던졌을 겁니다.
21/02/07 17:10
박원순이 평생 해왔던 일이 그정도 성추행이나 성희롱을 한 사람들을 처벌하게 해왔던 거니까요.
누군가는 그런 의문을 표할수는 있으나 적어도 박원순 자신만은 거기서 벗어날 수 없죠.
21/02/07 17:22
저는 동의합니다.
물론 본문같은 일은 좀 아닌 거 같은데, 요새 사람들이 화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 최고가 정치인거 같아요. 자살한 사람 띄워주는 게 더 이상한 짓이긴 한데, 반대로 자살한 사람 손가락질 할 필요는 좀 없다 싶어요... 문제가 본문은 그것과 정 반대의 내용이라서... 예를 들어 가세연에서 박원순에 대한 모욕 같은게 본문이었다면 죽은 사람 궂이 욕하냐는 답글도 달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1/02/07 17:35
그냥 자살했나요?? 앞에서는 페미니즘을 최전선에서 주창하시는분이 뒤에선 권력을 이용해 여자 따먹고 다니다 신고당하니까 뒤진거 아니에요? 본인이 수사나 재판에 임한것도 아니고 걍 뒤져버렸는데 피해여성은 억울하다 말도 못해요. 박원순은 이정도 조롱도 싼거에요 더 들어도 마땅합니다.
21/02/07 18:11
어느 부분이 동의가 되는건지? 윗분이 죽은분한테 이렇게 하는건 너무 한다라는 말인거 같은데 누가 죽으라고 했나요? 자기가 손가락질 받고 살 자신 없으니 자살한거지. 자기가 진정으로 죄를 지어서 책임을 진다면 처벌 받고 난뒤에 똑바로 살았으면 됩니다. 자기가 앞에서는 페미짓하고 뒤에서는 쓰레기짓 한거 부끄러우니 자기가 선택해서 자살한거입니다. 그리고 가세연이 박원순을 모독한거랑 뭔상관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가세연 욕하면 가세연이 그렇지 하고 욕하지 박원순 옹호하면 그게 그 사람 수준입니다.
21/02/07 17:50
[강간이나 직접적인 성폭행 한 것도 아니고]
헐 전 지금까지 성폭행한건줄 알았는데 아닌가보군요.... 성추행이든 뭐든 죄를 지었으면 나쁜 놈은 맞죠. 그건 자살했든 아니든 똑같이 비난받아야되죠. 다만 돌림당하고 비난의 강도가 심하다고는 저도 생각합니다.
21/02/07 18:12
자식 있어도 이런소리 하실지. 자기 가족이 이런 입장이면 박원순 오질라게 욕했을겁니다. 무책임하게 자살해서 자기 숭고하게 보이게 했다고.
21/02/07 18:17
[야스를 가르쳐주겠다]
[속옷 냄새를 맡고 싶다] 아.....네..... 그러면 죄를 지었으면 자살이 아니라 당당히 수사를 받는게 맞지 않을까요?
21/02/07 18:39
죽은 자가 산 자보다 더 존엄합니까?
고인드립이 금기시되는건 유족들 상처주는 데 효율이 너무 높아서 쓰지 말자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죽은 사람도 쓰레기면 까여야죠
21/02/08 01:07
여기서 고 박원순씨를 욕하는 분들중에 죽을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최소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사죄라도 하고 갔으면 이렇게까지 욕은 안먹었겠죠.
21/02/07 17:15
대충 안희정 부인이 김지애씨(맞나요?) 저사람이 안희정 내연녀이고 바람핀거다. 성추행범 아니다. 라면서 김지애씨 2차가해한 것과 비슷한 건가요?
21/02/07 18:42
그래도 안희정과 부인은 법정에서 다퉈보기나 했지
고 박원순 시장과 부인은 법정에서 다투기 전에 자살하고 다투는 것을 회피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뻔뻔하죠.
21/02/07 17:43
똑같은 범죄를 저질러도 누구는 시민운동의 선구자, 민주화운동의 열사 이런걸로 포장되어버리는게 맞나 싶긴하네요
좌,우 진영에 대한 잣대가 너무 기울어져 있는거 아닌지
21/02/07 18:05
좌파의 죄에는 한 없이 관대하죠
똑같은 죄에 대해 우파에게 거품을 물다가, 좌파가 그러니 실드치는건 정말 역겹습니다 대표적인게 성범죄입니다
21/02/07 22:49
그건 조국 하나로 다 반증이 됩니다
조국이 그동안 비난하던 과거의 SNS글들은 우파의 잘못에는 한없이 신랄했으나, 정작 자기가 저지른 더 크나큰 잘못들에는 한도 없이 관대하죠. 본인뿐 아니라 진영 전체로요
21/02/07 17:45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1226/104644055/1
포렌식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포렌식은 이미 한것 아닌가요? 그냥 결과를 검찰이 안 까고 있는 것 뿐인듯 한데요..
21/02/07 17:47
박 전 시장 휴대전화 관련 자료의 포렌식 범위가 법원의 지시로 ‘사망날로부터 근접한 때’로 한정된 점,
유족의 거부로 성추행 부분은 포렌식을 하지 못했습니다
21/02/07 17:50
법원은 또 이상하네요;; 유족이 제기한 포렌식 중단 준항고를 기각했으면서 전체포렌식을 못하게 하는건..
죽은 사람이라서 자살 경위에 대한 것만 포렌식하라고 한건가...
21/02/07 18:52
성추행에 대한 부분은 가해자가 공소권 없음이 된 상황에서
유족들이 거부하면 불가능한 부분이고(관련자 방조 부분은 박원순 폰 포렌식은 필요없다고 본 듯합니다) 사망 원인에 대한 부분은 유족이 이의를 제기했음에도 기각한 것 같습니다.
21/02/07 17:48
휴대폰 포렌식한다고 해서 안의 내용을 다 까발릴 수 있는게 아닙니다.
법원은 사망원인의 파악만을 위해 포렌식을 하도록 허용했죠. 성추행을 밝히기 위해 포렌식을 하라고 허용한 게 아니니까요.
21/02/07 17:45
조두순같은 사람도 부인이 같이 사는거보면 뭐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소통령이라고 불리는 서울시장의 부인으로서 최소한의 염치를 기대하는 건 무리일까요,,
21/02/07 17:56
가해자의 유족으로서 가해자를 믿는것과 그걸 떠벌리는건 달리봐야죠. 이건 가족이니까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냥 뻔뻔한거죠. 그렇게 믿으면 결백을 위해 포렌식 까면되는데 그건 또 싫고 언플은 하고싶고.
21/02/07 18:11
이미 자살하니 다 덮이고 성역화된 분들의 선례가 있으니까요
그렇게 성역화되면 자기도 때마다 자기 진영 사람들이 찾아와 세배도 하고 자기 아들도 가끔 연설도 하고 그러며 존경 받고 살 줄 알았나 보죠 그런 가족이 되는 것과, 자살로 도피한 성추행범의 가족으로 남는 것은, 남은 가족들에겐 정말 큰 차이일 겁니다 이런 뻔뻔한 일을 다시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살로 도피한 자를 더는 미화해선 안 됩니다 높은 공직에 올랐던 자라면 더더욱 수사와 재판으로, 법에 의한 판단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고 도피한 것에 대해 더 큰 비난을 해야 합니다
21/02/07 20:08
노무현 노회찬 이야기하시는거면...
박원순은 그둘보다 훨씬 악질이죠. 그래서 슬픕니다. 양진영 단에서는 노무현 노회찬 하고 박원순하고 (좋은의미던 나쁜의미던) 동급으로 보는거 같아서요. .. 제눈에는 앞에 두분은 슬픔과 안타까움이 좀 있는데.. 박원순은 .. 그냥 약올라요. 그런 세상에 있을 필요 없었던 관종의 화신같은 인간이 마지막 마저 자살이라는 수를 씀으로서 .. 저승에서 고통받으면서도 이승상황을 알고 즐거워하고 있을것 같아요.
21/02/07 22:47
생전의 삶이야 노무현 노회찬쪽에 더 밝은 면이 많았죠
그렇다 해도 가령 노무현 부인과 가족이 640만불을 받은 점, 1억짜리 피아제 시계 두개를 받은 점 등은 이미 노무현과 문재인에 의해 사실로 밝혀진 바입니다. 노회찬도 검은돈 받은걸 이실직고했고요(그나마 훨 낫네요). 하지만 정작, 돈과 시계를 챙긴 권양숙 여사는 여전히 건재합니다. 수시로 같은 진영에게 존경도 받고 있죠. 부인이 돈 받은건 사실 본인이 받은 것과 같은 취급인 것이 통례지만, 뭐 거기까진 안 가더라도 권양숙씨가 그런 취급을 받는 데에 노무현의 극단적 선택이 큰 영향이 되었겠죠 이런 선례가 있기에, 박원순 개인에게 있어 가장 좋은 선택은 어쩌면 그런 선례를 따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죄를 묻는건 죽는 걸로 퉁치고, 더 파헤치는 것도 멈추게 되죠. 직접 돈 받은 권양숙조차 그런 좋은 취급을 받는데, 딱히 직접적 잘못이 없는 자기 가족들에게도 피해를 안 끼칠 수 있지요 물론 그 와중에 피해자가 피해호소인이 되거나 이차가해를 받거나 하는건 안중에도 없었겠죠(아예 고려가 없었겠죠) 이제 올바른 선례를 남겨야 합니다. 고인이라 해도 더 철저히 죄를 묻어야 합니다
21/02/07 22:51
뭐 특별히 권양숙 옹호하고픈 맘도 없습니다. 그래도 노무현 노회찬한테는 인간적인 정도 있고 두분디 기여한게 많다고 생각해서... 자살하신거는 옹호하고픈 맘은 없습니다만,,,,, 다만 박원순하고 비슷하게 취급되는게 너무 슬프네요. 너무 슬퍼요.
21/02/07 22:38
진짜 역대 최악의 정치인과 그 가족입니다...
미대 법대 전과도 당시에는 뭐 그런거가지고 까나했는데 내부 운동권 카르텔 작용했다는게 지금와서는 거의 확실한거 같고 아들도 뭔 실종상태에서 5일장 치르고 사라지고 빚은 한정상속으로 다 사라지고... 아내는 이제와서 또 저러시네요
21/02/08 12:09
박원순이 정말 억울하게 죽었다고 생각했다면 애시당초에 두팔 벌려 가족들이 수사를 요구했어야 되는거 아니에요?
댓글들처럼, 박원순이 더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는거에 자신이 있었다면 진작에 포렌식을 하자 했겠죠. 그런데 지금와서 이러면... 그런데 박원순이 사망한 뒤 나온거라곤 성범죄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들 뿐이지 않았나요?
21/02/08 16:48
윤석열 검찰의 포렌식을 믿을 수 없다는 뜻이겠죠.
정경심 표창장 위조에 대해 검찰 포렌식 결과에 따른 기소내용대로 재현하지 않고, 포샵으로 미리 만들어 놓은 파일을 붙였음에도 무려 4년형을 선고받았잖아요. 현재의 검찰과 사법부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21/02/08 16:58
포렌식이 없는 자료를 만드는것도 아닌데 못 믿겠다는건 무슨 논리인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포렌식을 믿지 못하면 반환받은 휴대폰으로 직접 입증하면 됩니다. 서울시 소유인 공용휴대폰조차 가져간 유가족들이 말이죠
21/02/08 17:24
그러면 증거인멸죄 추가됩니다.
포렌식해서 그 내용을 바탕으로 기소했으니까 공소장 내용대로 재현을 했어야 합니다. 반환받은 휴대폰이 원상태로 유지되지 못할 가능성을 염려하는 것이겠죠.
21/02/08 17:26
https://www.chosun.com/national/2021/01/16/G33FLRIVE5E23JKNKE7HZARANU/
이미 유족들이 법적 근거없이 반환받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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