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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27 16:36:57
Name 오우거
File #1 메가박스.jpg (150.5 KB), Download : 60
Subject [일반] [스포x] 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 후기


일본영화 역대 흥행 1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보고 싶었는데 코로나때문에 정말 오래 걸렸네요.

대구 신세계 메가박스에서 봤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여성 관객의 비율이 절반 혹은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내용은 이미 알고 있었고 대체로 원작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잠깐 잠깐 인상적인 부분이 있지만 보는 내내 꽤 지루했습니다.

그리고 소년만화 특유의 오그라드는 대사가 가끔 크리티컬하게 다가오더군요. 으으

그러나.....





역시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30분입니다.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이 뽑아낼 수 있는 액션, 연출, 연기, 브금의 극한이

그 마지막 30분에 다 담겨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결말이 나오면서 아니나 다를까.....





다들 우시더군요 (;´༎ຶД༎ຶ`)

막상 그런 분위기에 있으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흐흐





개인적으로 원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에피소드가

바로 다음 에피소드인 '유곽'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거를 영화로 뽑으면 얼마나 대단할까 싶으면서도

결국 이거는 분량이 기니까 TV판으로 내지 않을까 싶어서 좀 씁쓸하네요.




15세이상 관람가이고 부모 동반이면 어린이도 가능하겠지만

사람에 따라 꽤 잔인하다고 느낄 수 있을겁니다. 참고하시길.....






마지막으로 염주님의 명대사로 마무리합니다.

[마음을 불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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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out Syndrome
21/01/27 16:39
수정 아이콘
유곽편은 처음 봤을 땐 별로였는데, 다시 정주행하면서 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더불어서 아카자 에피소드도.. 아마 애니로 나오면 눈물바다일 것 같은데, 언제 나오려나..
모르는개 산책
21/01/27 16:42
수정 아이콘
아..너무보고싶따...ㅠㅠ
위르겐클롭
21/01/27 16:43
수정 아이콘
저도 봤습니다만 무한열차는 디저트고 사실상 귀멸의칼날 : 염주편인 영화... 흐흐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1/27 16:45
수정 아이콘
요새 작정하고 돈퍼부어서 작화 갈아넣어서 액션씬 만들면 진짜 지리더라구요.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4d로 봤는데, 진짜 태어나서 가슴이 그렇게 웅장해진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빨간당근
21/01/27 16:51
수정 아이콘
2월에 imax로 볼 예정입니다..... 그때까지 잘 피할 수 있을런지;;;
따라큐
21/01/27 16:52
수정 아이콘
혹시 나중에 왓챠나 타플랫폼으로 풀리나요?
아밀다
21/01/27 16:56
수정 아이콘
최종보스인 무잔 편만 빼고 다 괜찮았죠. 코쿠시보우 에피소드도 좀 별로였나...
띵호와
21/01/27 17:00
수정 아이콘
불쌍하오 형님...
등짝에칼빵
21/01/28 02:28
수정 아이콘
전 코쿠시보가 최고 에피입니다. 보면 볼수록 정말 감탄스러워요.
유연정
21/01/28 13:42
수정 아이콘
저도 코쿠시보가 제일 좋았습니다.
M270MLRS
21/01/27 16:56
수정 아이콘
염주는 빛입니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습니다.
21/01/27 17:00
수정 아이콘
19화 만드는거보면 유곽 티비판으로 나와도 퀄리티걱정은 안드네요
블리츠크랭크
21/01/27 17:08
수정 아이콘
제작사가 바뀌는거 아니면 늘 퀄리티는 보장하는 곳이라서 크크...
예슈화쏭
21/01/27 19:45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보고 끝장면은 진짜 명장면이네 하고 느꼈네요
보시고 싶은 분들을 위해 언제까지 살아있을지 모르지만 귀멸 전편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DRu2HV8lkB0&list=PLJ2g9KccFpTITYttJMMZ4fkDrfWT9ZGEV&index=20
우리는 하나의 빛
21/01/27 17:01
수정 아이콘
저 빨간글씨 왠지 사망플래그같.....
빼사스
21/01/27 17:07
수정 아이콘
전 따로 먼저 봤는데... 이게 뭔가 우리나라식 신파를 일본 애니에 섞으니 묘한 느낌이더군요. 대중적으로 성공하긴 힘들어 보이지만 요즘 시국에 덕후 아니고서 누가 극장에 가겠습니까. 덕후라도 제대로 몰이해서 극장이 살아나야죠.
덴드로븀
21/01/27 17:10
수정 아이콘
용아맥을 노려볼까 싶긴한데.....덕들이 가만히 두질 않겠죠?
21/01/27 17:11
수정 아이콘
스포O 으로 바꿔주셔야 할 것 같아요..
이쥴레이
21/01/27 17:16
수정 아이콘
연출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음악도 좋았고 전투마다 한번씩 임팩트 있는 대사와 함께
포인트를 잘잡아서 주인공 탄지로가 역경을 이겨내는 눈물없이 볼수 없는 가족애 그리고 믿음으로 전반과 중반부를 책임지면서 이래도 안울래 신파와 처절함으로 밀고 갔는데..

후반부는 염주가 무한열차 진주인공 답게 하이라이트로 30분이나(?) 가슴벅찬 끌어오름을 보여줘서 좋았네요.

마지막 정신승리도 원작보다는 실소가 나오지는 않았네요.

음악들이 적절하게 잘들어가서 장면연출이 진국이 된거
같습니다. 왜 갓포터블 하는지 알겠습니다.
장고끝에악수
21/01/27 18:12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영화보다 만화가 좋았습니다 무한열차영화
오늘 보고왔는데 전 만화의 그 절제된 감정이 더 좋더군요
어머니 부분이요
라임오렌지나무
21/01/27 18:24
수정 아이콘
헤븐즈 필 떄부터 액션 연출은 득도한거 같더군요.. 그게 귀멸 같은 초 메이저로와서 빛을 보는듯
그리스인 조르바
21/01/27 18:54
수정 아이콘
헤븐즈필 마지막 라이더vs세이버 전은 와 애니로 이럴수 있구나 싶을 정도였죠. 무한열차도 얼른 보고싶네요
상하이드래곤즈
21/01/28 00:33
수정 아이콘
전 버서커와 세이버 전투신...
진짜 지린다는 표현 말고는 생각이 안났었죠
울산공룡
21/01/27 19:03
수정 아이콘
진짜 중간까지는 그냥 굳이 극장판 안 만들어도 되었는데 하다가 막판 30분이 좋더라구요. 이 코로나시국에 박스오피스 갱신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21/01/27 19:10
수정 아이콘
유곽은 그냥 영화 2편으로 쪼개서 내도 될 듯 합니다. 원작에서 제일 재밌는 부분이니...
바카스
21/01/27 19:27
수정 아이콘
막판 30분이 렌고쿠와 상현3과의 전투씬인가요? 30분이나 이걸 연출해낼 수가 있나.. 아니면 추가 씬이 있는건가
상하이드래곤즈
21/02/01 19:28
수정 아이콘
상현 등장부터 에필로그(?)까지가 딱 30분인듯합니다.
전투신은 18분 정도?
아이폰텐
21/01/27 19:3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연출하나보러 가는건데 연출이 좋다니 재밌겠네요 흐흐 댓글보니 기대됩니다
그10번
21/01/27 19:46
수정 아이콘
언젠가부터 재미없다, 심심하다, 매력없다, 고지식하다, 뻔하다, 촌스럽다등의 평가를 받던 착하고 바르고 노력하는 (물론 일반인기준으로는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들이겠지만) 정통파 주인공, 히어로를 위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중반까지는 괜찮게 봤고 후반부는 만족했습니다.
재즈드러머
21/01/27 20:54
수정 아이콘
이 애니의 강점은 주인공보다 더 매력있는 조연과 적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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