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1/25 11:10:25
Name 여왕의심복
Subject [일반] COVID-19 치료제는 본질적인 해결방법이 아니다. (수정됨)
안녕하세요~ 보건의료에 대한 글을 올려드리는 여왕의심복입니다.

최근 많은 분들께서 백신이 아닌 치료제의 전망을 많이 물어보십니다. 저는 치료제나 백신을 만들어내는 것의 전문가는 아니고 어떻게 보면 효과 평가를 Real world data를 기반으로 하는 사람에 가깝지만 제 의견을 공유해드립니다.

1. 백신은 종식을 기대할 수 있으나, 치료제는 유행 확산에 주는 영향이 극히 미미하다.

백신은 본질적으로 SARS-CoV2에 노출되더라도 면역에 의해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또한 감염 자체가 줄어드는 효과 (집단 면역)에 의해 유행 차단과 감염병 위기의 종식을 바라볼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제의 경우 감염인이 타인에게 전파시키는 것 자체를 줄여주는 효과는 거의 기대하기 힘듭니다. 즉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효과를 가장 바라는 것이고, 경증환자에 대해서는 재원일수의 감소나 응급실 내원 확률을 줄이는 등의 효과 정도만 기대할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감염시킬 확률을 줄이는 등의 효과는 증명이 어렵거나 기전상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즉 COVID-19의 본질적인 해결은 백신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이지, 치료제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2. 치료제의 효과는 현재까지 매우 작거나, 증명되지 않았다.

현재 치료제로 승인되어있는 렘데시비어도 중증환자에 대한 효과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존재하는지가 문제가 되고 있고, 설사 의미있는 차이가 존재하더라도 그 효과의 크기가 적다는 것이 현재까지 알려진 바입니다.

오늘 발표된 NEJM의 혈장치료제에 대한 연구 결과는 혈장치료제나 항체치료제에 대한 기대를 더 낮추고 있습니다.

혈장치료제와 항체 치료제는 감염인의 항체 또는 생물학적으로 설계된 항체를 생산하여 이를 투입하여 SARS-CoV2를 제거하려는 기전을 가지고 있으나,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연구에서도 혈장, 항체 치료제가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극히 드뭅니다.

대부분 바이러스의 증식 속도가 외부에서 투입되는 항체로 처리되는 속도보다 더 빠르고, 전달이나 지속시간 등에서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러한 기전을 생각해보면 혈장치료제나 항체치료제는 감염의 초기에 경증환자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으나, 중증환자에게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거나, 감염을 차단하는 등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3. 치료제 개발보다 백신보급이 더 빠를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중인 치료제는 이제 막 2상이 끝난 상태이고, 미국에서 승인된 치료제의 경우에도 효과에 대한 논란이 있어서 이것이 몇개월이내에 단시간에 의료현장에 공급될수 있을지는 의문이 있습니다. 백신 개발의 속도가 매우 빨라 치료제가 현장에 보급되는 시점에서는 이미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사 치료제가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는 백신에 더한 보조적인 기능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시도는 좋고, 투자는 지속되어야하지만 과도한 기대는 절대 가지면 안됩니다.


당연히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 연구는 중요한 일이고, 이에 대해서 지속적인 시도와 투자가 이어지는 것은 감사한일입니다만, 마치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눈앞에 있고, 이러한 치료제가 게임체인저가 될것이라는 메세지는 매우 신중해야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25 11:11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드립니다.
라프텔
20/11/25 11:15
수정 아이콘
이 시국에 가장 신뢰하는 정보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엔지니어
20/11/25 11:37
수정 아이콘
저도 백신 관련 뉴스만 나오면 PGR부터 찾아보네요..
특히 코로나 관련 제대로 된 정보 찾기가 정말 힘든데 심복님 글은 믿을 수 있어서 좋네요..
여왕의심복
20/11/25 11:48
수정 아이콘
항상 크로스체크해주시고, 틀린점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모든 정보를 다 알 수는 없어서 ㅜㅜ
엔지니어
20/11/25 11:49
수정 아이콘
무조건적으로 믿지 않고 비판적 시각으로 보겠습니다 흐흐

매번 감사합니다!
밀크공장
20/11/25 11:26
수정 아이콘
한국 바이오주 다 골로 가나....
어제가 그젠가 뉴스에서 한국쪽에선 백신보단 치료제 위주라는데
Energy Poor
20/11/25 11:30
수정 아이콘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일단 걸리면 음압 치료나 자가 격리를 해야하는 건가요?
여왕의심복
20/11/25 11:36
수정 아이콘
백신접종후 걸리는 것에 대한 지침은 아직 없지만 그래야하지않을싶네요.
부자손
20/11/25 11:41
수정 아이콘
셀트리온 놓쳤네요 아! 과도하게 많이 오른 회사라고 생각해서 신경안쓰고 있었더니요
언플이 장난이 아니던데요 내년부터 마스크 해방이라 그러구크크
시린비
20/11/25 11:47
수정 아이콘
셀트리온인가 기사 쓰고 치료제 다됐다 이런 언플해서 주식 또 오르는 중인거 같던데.. 잘은 모르겠네요
켈로그김
20/11/25 11:49
수정 아이콘
아직 바지를 내릴 때가 아니다.
항상 애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맑은강도
20/11/25 12:01
수정 아이콘
한줄요약 쩐다
세인트
20/11/25 15:25
수정 아이콘
한줄요약인데 명쾌하고 이해하기 좋고. 여윽시 이시대의 현자...
스윗N사워
20/11/25 17:45
수정 아이콘
바지 내리고 읽다가 반성하고 툭 치고 갑니다.... 켈로그좌...
바람기억
20/11/26 14:25
수정 아이콘
!!!
달달한고양이
20/11/25 11:49
수정 아이콘
전 신종플루 때 생각해서 치료제 개발도 백신만큼 사태종식에 매우 중요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으음...이미 이렇게 와버린 이상 백신이 더 중요한 걸까요.
여왕의심복
20/11/25 11:52
수정 아이콘
제글에 달아주신 이재갑교수님의 댓글입니다. '아주 효과적인 치료제라면 전파차단과 예방적 효과도 약간은 기대할 수 있으나 백신의 효과를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치료제는 치명률을 낮출수 있는 여부가 더 중요하고 사망자 감소에 도움이 되는 약이 조기에 나와야 합니다.'
덴드로븀
20/11/25 11:50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41&aid=0003071830
[셀트리온 서정진 "코로나 치료제, 국내엔 원가 40만원대 제공…올 연말 조건부 승인 기대]

https://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11/24(화) 서정진 회장 (셀트리온) 과의 인터뷰]

▷ 서정진 : 그렇죠. 그래서 2상이 저희가 300명의 환자를 임상에 참여시켜서 관찰해야 되는데 지금 현재 291명의 환자가 임상에 참여해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

▷ 서정진 : 한국에서만 저희가 그렇게 팔 거고 해외에서는 다른 경쟁사 가격보다는 좀 싸게 팔 건데 그래도 거기서는 아마 저희들도 비싼 가격으로 팔 수 있겠죠.
▶ 김어준 : 한국에서는 왜 원가에 공급합니까?
▷ 서정진 : 원래 이렇게 팬데믹이 돌면 자국 기업은 국가의 공공재가 돼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물론 내가 우리 회사의 총수지만,
▶ 김어준 : 그건 기업인들한테는 처음 들어 보는 이야기인데.
▷ 서정진 : 그래서 자국 기업들은 국가의 공공재 역할을 해 줘야 되는 거예요.

...

▷ 서정진 : 그래서 조기 치료제를 가지고 있다고 치면 국민들이 우선 두려움이 좀 사라지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생활치료센터가 현재는 격리해서 대중치료를 하는 데인데 이제 생활치료센터에 가면 바이러스 치료제를 인젝션할 수 있다고 치면 그러면 국민들이 조금 더 자유로워질 거 아니에요?
▶ 김어준 : 훨씬 자유로워지죠.
▷ 서정진 : 그다음에 거기에 더 나가서 우리는 진단키트를 국내에서 한 달에 7천만 개를 만들 수 있는 캐파를 가지고 있어요. 우리나라가. 그러면 정부가 결정하면 전 국민을 다 검사할 수도 있어요.
▶ 김어준 : 그러니까 백신 여부하고는 또 별개로 우리나라 상황은 굉장히 안정될 수가 있다, 빠른 시간 내에.
▷ 서정진 : 그래서 그러면서 내년 하반기에 검증된 백신을 또 예방으로 맞으면 가장 피해도 작으면서 청정 국가를 일찍 만들 수 있으면서 가장 안전한 어드레스로 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국가가 한국입니다.


https://jhealthmedia.joins.com/article/article_view.asp?pno=21536
[셀트리온 “6개월 내 코로나19 치료약 만들겠다”] 2020.03.13 09:14
Rumpelschu
20/11/25 12:22
수정 아이콘
3월로부터 8개월이 지난 지금..과연...
닉네임을바꾸다
20/11/25 1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백신이 정상작동한다는 전제하에선 어떠한 병을 조지는데는 백신만한 친구가 없긴하죠...
치료제가 먼저 나온다면 캐파관리에는 낫긴할텐데...문젠 일단 나오는 시점도 애매할거라는건가...
우주전쟁
20/11/25 11: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궁금한 게 있는데 영국 아스트라제니카에서 개발중인 백신이 투여량에 따라서 효과가 달리 나오는 건 역시 표본수 부족에 따른 통계적인 혼선일까요? 아니면 1차 접종의 양과 1차 접종의 양이 다른 데서 기인하는 효과의 유의미한 차이가 생길 수 있는 기전 같은게 있는 걸까요?...
여왕의심복
20/11/25 11:56
수정 아이콘
둘다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결과가 나오면 좋겠어요. 아직은 보도자료뿐이니 저도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이 성공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항상 이런 사안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간손미
20/11/25 12:15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이지만, 어제 SBS에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님이 말씀하신거에 따르면 고용량을 넣으면 일종의 배달용인 아데노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효과가 더 크게 일어나는데 반해 적게 넣으면 의도한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서라고 하기는 하시더라구요. 전문가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여왕의심복
20/11/25 12:32
수정 아이콘
가설이고, 설명이 가능하긴 하지만 아직 모른다. 정도로 대답드리려고합니다.
맥도널드
20/11/25 12:36
수정 아이콘
저도 SBS에서 내용을 보았는데, 결과론적인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데노 바이러스 1을 넣었을 때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효과는 사람마다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작은 표본으로는 알수가 없습니다.
기존의 다른 임상이나 비임상시험을 통한 많은 결과를 기반으로 기준 용량을 정했을 것 이기 때문에 데이터가 쌓이다보면 결과가 다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류진
20/11/25 12:01
수정 아이콘
이 시국에 가장 신뢰하는 정보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2)
더미짱
20/11/25 12:17
수정 아이콘
바이러스 1도 모르는 무지랭이인데요. 바이러스도 변이, 진화(?)한다고 들었는데
지금 나오는 백신은 모든 코로나 바이러스에 다 예방 효과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백신을 뚫어버리는 새로운 바이러스 유형이 생겨나는 건 아니겠지요? ㅠㅠ
닉네임을바꾸다
20/11/25 12:22
수정 아이콘
뭐 이번 mRNA 방식은 변이같은데도 좀 더 강하다고하는거같긴한데요...
그리고 변이가 일어나더라도 조금 약하게 지나가게 하는데는 나름 도움이 될까 싶기도하고요...
여왕의심복
20/11/25 12:27
수정 아이콘
아모른직다. 가 정답이 아닐까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0/11/25 12:29
수정 아이콘
뭐 없는것보단 낫겠죠...
여왕의심복
20/11/25 12:33
수정 아이콘
네 당연합니다.
20/11/25 13:54
수정 아이콘
네 ssRNA genome을 가진 코로나 바이러스는 항상 변이합니다. 독감도 ssRNA Genome을 가지고 있어서 매년 (아니 항상) 변이함으로 독감 주사를 매년 또는 자주 맞는 이유입니다. 저는 이번에 나오는 백신들은 어떤면에서 대유행의 파고를 낮추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여러 백신들중에 결국 Most effective 한 방식이 있을 것이고, 거기서 선택된 방법으로 대유행의 휴지기가 올때까지 변형된 코로나 유전형의 백신을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DownTeamisDown
20/11/25 12:30
수정 아이콘
타미플루같이 비교적 저렴(?)하고 효과가 크고 공급이 쉬운 약이 아니라면 백신쪽이 효과가 클 것 같습니다.
물론 바이러스가 변이가 되서 만든 백신이 효과가 없고 치료제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이 가능하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만요
여왕의심복
20/11/25 12:32
수정 아이콘
타미플루도 효과의 크기에 대한 논란이 아직도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DownTeamisDown
20/11/25 12:37
수정 아이콘
저도 걸려서 먹어봤는데 감염성은 모르겠는데 증상은 확 가라 앉아서 효과가 크다고 생각했거든요.
이것도 개인차가 있으려나요
게임할 시간에 공부했으면
20/11/25 12:39
수정 아이콘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정리, 항상 감사드립니다.
리자몽
20/11/25 12:43
수정 아이콘
백신과 치료제 둘 다 비슷하게 중요한줄 알았는데 백신이 훨씬 우선순위군요

치료제가 중요한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전염을 막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하긴 근본원인을 제거하는게 가장 급선무겠죠
닉네임을바꾸다
20/11/25 12:59
수정 아이콘
뭐 백신이 나오면 그 병 발생이 거의 한순간에 0으로 가니까요...
자세한 내용은 안될과학 백신부작용편(feat. 여왕의심복)을...?
라이너스의 담요
20/11/25 12:53
수정 아이콘
대중교통에서의 감염 가능성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여왕의심복
20/11/25 14:23
수정 아이콘
1차 2차유행에서는 낮다고 봤는데 지금은 장담못하겠습니다.
이나 은
20/11/25 13:00
수정 아이콘
타미플루 같은 어마어마한 치료제는 기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뭐 둘다 나와야죠. 제대로된 치료제에 다들 맞는 백신까지.
양념반후라이
20/11/25 13:08
수정 아이콘
어쩌면 코로나 백신은 모든 사람에게,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사람들에게도 홍역이나 독감같은 필수접종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프리템포
20/11/25 13:25
수정 아이콘
선추천하고 읽습니다
20/11/25 13:58
수정 아이콘
원글님 말씀하셨듯, 치료제가 대유행의 해결방법이 아니라는것에 동의합니다. 감기에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듯, 이 코로나의 치료제라는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이토카인 스톰같은 염증반응을 완화/억제하는 간접적인 치료제는 효과가 있겠죠.
여왕의심복
20/11/25 14:24
수정 아이콘
네 그게 중증환자를 많이 살릴수있는 몇안되는 수단입니다.
위너스리그
20/11/25 14:07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추천드립니다!

전 글에서 한국이 백신이 보급될 시기는 최소 6개월 뒤의 일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미국의 경우에는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3월중에 백신이 나와서 상황종료가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여왕의심복
20/11/25 14:22
수정 아이콘
전혀 모르겠습니다. 미국은 또 백신접종의사를 밝힌 사람의 비율도 낮은편이라 ㅠ
위너스리그
20/11/25 14:33
수정 아이콘
허허... 미국 의료 봐서는 백신이 잘 보급될지도 모르겠고요... 진짜 난관입니다
20/11/25 14:38
수정 아이콘
미국 사는 제가 생각해보는 백신의 미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할(이라쓰고, 강제)것 같고 (사무실에서 일해야 하고),
저는 출장을 많이 다니는데, 어쩜 항공사에서 체크인시, 백신 증명을 요구할것 같습니다. (이 코로나 유행전에도 중미. 아프리카를 여행할시 황열병과 말라리아의 예방접종 증명을 요구했습니다).
마찬가지고 식당, 호텔, 그리고 타겟, 월마트, 홈디포, 동네 식당 등등 대규모/소규모의 상점들은 직원들에게 예방접종을 권장(이라하고 강제)할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학교도 클라스 수업을 이유로 접종을 강제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돌아다니지 않고, 집에만 있고, 회사에 가지 않으며, 식당이나 수퍼에 안 갈 사람들 일부가 백신을 거부할것 같은데...그런 사람들은 제 생각엔 백신 없어도 코로나 안걸렸을것 같네요.
싶어요싶어요
20/11/25 17:48
수정 아이콘
백신이 본질적인 해결인지도 궁금합니다.
모더나 책임자가 백신이 감염자체를 차단하는게 아니라서 백신맞아도 바이러스를 전파한다고 하는데요.

90프로의 효과를 보이는데, 감염이라는게 이 백신이 효과가 없는 10프로의 사람들로 인한 감염을 말하는건지

효과를 보이는 90프로의 사람들(실질적으로 감염을 차단하는게 아니라 90프로의 사람들에게 코로나 증상발현을 억제)도 코로나에 걸리면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를 전파할 수도 있다는건지...

기사를 읽으면 후자처럼 들리더군요.
물론 무증상이면 전파력도 낮으니 어디까지나 원론적인 가능성을 얘기한거같기도 하지만 꽤 의외이긴 합니다
20/11/25 21: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예방까지 되는 치료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상중이지만 재창출된 약이라 부작용은 걱정안해도 되구요.. 치료효과도 있구요 한데 해외에서 항체치료제개발을 안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저희나라는 왜이렇게 밀어주는거같은지..저는 항체치료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단일클론 항체치료제는요..
바람기억
20/11/26 14:28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918 [일반] [역사] 러시아의 정체성에 대한 몇가지 단상 [23] aurelius11085 20/11/25 11085 15
88917 [일반] 코로나 방역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오늘 확진자 583명) [133] 아츠푸20317 20/11/25 20317 7
88916 [일반] 다이제 맛이 나는 소주 시음기(feat 전통주 갤러리) [8] 판을흔들어라8555 20/11/25 8555 4
88915 [일반] 청년-중년-노년 [9] kien9972 20/11/25 9972 0
88914 [일반] 대한항공-아시아나 빅딜... 산업은행의 무리수? [79] 양현종10499 20/11/25 10499 36
88913 [일반] [보건] 코로나 백신이 이미 국내에서 생산중이군요 [22] 어강됴리10602 20/11/25 10602 0
88912 [일반] Blue Water 푸른 보석처럼 변치 않는 목소리 모리카와 미호 [20] 라쇼12846 20/11/25 12846 9
88911 [일반] 사유리의 비혼 출산에 관한 주절주절 [49] 삭제됨8116 20/11/25 8116 25
88910 [정치] 출제자 의도를 분석해야해! [98] 아이요11462 20/11/25 11462 0
88909 [정치] 아청법 개정안 관련 유정주 의원실 입장 관련 [53] laugh10801 20/11/25 10801 0
88908 [정치] 서울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이 미달났습니다. [51] Leeka13134 20/11/25 13134 0
88906 [일반] [시사] 신임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을 어떻게 보고 있나? [3] aurelius8327 20/11/25 8327 10
88905 [정치] 내 정치적 식견은 합리적인가? 궁금하면 동료를 돌아보라 [79] 이카루스889386 20/11/25 9386 0
88904 [일반] 네이버 시리즈 연재 무협 간단 리뷰. [35] Getback15847 20/11/25 15847 8
88903 [정치] 아무리 좋은 얘기도 때와 장소가 있는데 말이죠... [48] likepa11191 20/11/25 11191 0
88902 [일반] 컴퓨터 새로 맞췄습니다. [23] 불독맨션6968 20/11/25 6968 1
88901 [정치] 윤석열 법사위 온다니까 산회? 독재모드 On. [173] 플라14604 20/11/25 14604 0
88900 [일반] 약국에게 공적마스크 이후 세금 지원이 이루어 질까? [46] 된장찌개10959 20/11/25 10959 8
88899 [일반] [경제] 위기의 일본 [151] levi713381 20/11/25 13381 0
88898 [정치] [경향단독]윤 총장 비위혐의로 언급한 '울산·조국 사건 대검 보고서'에 ‘물의야기 법관’ 내용 없다 [107] 노르웨이고등어12255 20/11/25 12255 0
88897 [일반] COVID-19 치료제는 본질적인 해결방법이 아니다. [52] 여왕의심복13951 20/11/25 13951 72
88896 [정치] 주택가격전망 CSI 지수 역대 최고치 기록. [102] Leeka11441 20/11/25 11441 0
88895 [정치] 진선미 의원 임대주택 발언이 너무 얼척없네요. [194] 스물다섯대째뺨15888 20/11/25 158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