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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 00:25
경비실, 윗집에 따로 말씀드려보시면 말이 통하는 세대면 개선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말이 안통하는 금수 가족이면... 우퍼같은거 사서 너죽고 나죽자 해야죠
20/11/04 00:41
예전엔 막연하게 층간소음은 무조건 "건설사의 문제다!"라고 생각했는데
1. 허술한 관련법들을 강화할 생각이없는 국회. 2. 건설사들이야 법대로만 딱 맞춰지으면 되지. 3. 그와중에 법대로짓지도않는 건설사들(작년 감사원조사에서 LH싹 뽀록났죠) 4. 관리감독해야할 국토부는 뭐하고있는가? 5. "공동주택이 뭐임? 내집에서 내맘대로하겠다는데 왜?"하는 종자들. 여기서 5번이 못해도 80퍼센트정도 지분이있지않나 생각합니다. 이렇든 저렇든 이미 지어진아파트를 뭐 어떻게 할수있는노릇도아니고, 일단 내가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조심을하는게 상식적인 인간인데 "내 집"이라는 단어하나로 아랫집이 죽거나말거나 내맘대로 살겠다는 종자들은 진심 어디 한데 모아서 자기들끼리 살게해봐야합니다.
20/11/04 07:56
저도 이번 일을 겪고 나니 5번의 지분이 큰 것 같습니다. 어떤 이웃이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더군요. 말하면 고쳐주시는 분들이면 좋은데 아니면 어쩌나 고민입니다.
20/11/04 01:00
저는 반대로 저희 아랫집은 19개월(11kg)이 낮 2시에 빨리 걷는다고 잠깐 쿵쾅거려도 바로 연락오시는 분들이라... 애가 좀만 뛰면 연락올까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집전체를 5cm 매트로 맞춤으로 깔았습니다. 그뒤로는 뛰던말던 신경 안써도 되서 맘이 편하더구요.(3090이랑 32’ 4K 모니터 사려고 모은 비자금이었는데 흑흑...)
너무 예민하신 분들 윗집에 살면 그것도 엄청 스트레스더라구요.
20/11/04 08:10
진짜 다 뚫더라구요. 귀도 꽉 막아 봤는데 귀마개도 뚫고 들어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보고 있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집에서 계속 쓰고 있어야하나 싶은 생각에 마음이 안좋습니다. 흑흑
20/11/04 01:02
층간소음 때문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지은지 좀 된 아파트에 사는데 전에 살던 윗집이 조심한건지 방음이 잘 되었던건지 발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간 층간소음이 남 이야기였습니다. 근데 최근 이사온 윗집사람이 아파트에서 취미로 목공을 하는 것 같네요. 처음엔 인테리어공사 하나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한달을 넘게 시끄러워서 알아보니 최근에는 공사한다고 관리실에 이야기한 집, 혹은 주민들한테 서명받고 양해 구하러 온 집이 없더라고요. 딱히 인테리어 업체가 드나드는 것 같지도 않고요. 망치 소리 정도는 참을 만한 정도인데 톱질 소리와 드릴 소리는 정말 참기 어려워서 경비실 통해서 한소리 하면 그날만 딱 그만합니다. 괜히 말 안 통한다고 더 세게 나갔다가 칼빵이라도 맞을까 싶어서 그냥 집에서도 이어폰 끼고 살고 있네요.
20/11/04 01:06
층간소음 미경험자분들 대부분이 하시는 착각이
"우리집은 튼튼하게 지어서 층간소음이 없네"죠. 진짜 무식하게 튼튼데스네하고 지은 아파트들도있겠지만 그건 매우극소수일테고 실상은 이웃잘만난거죠.
20/11/04 08:16
인테리어도 일정 시간만 하가받고 하는데... 집에서 계속 소리가 들리면 힘드시겠어요. 목공이라니..; 윗집에게 아쉬운 게 아랫집은 참고 참다가 얘기하는 건데, 윗집에선 그 날만 시끄러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소리 날 때마다 말할 수도 없고 참 어렵습니다.
20/11/04 01:09
발망치 소리 쿵쿵 울리면 심장 같이 뛰는거 레알입니다. 저도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새벽 2시에 쿵쿵거리는 발망치 소리에 몇 번 깨면 잘 때 작은소리만 나도 심장이 두근두근 합니다. 이사가려고요..
20/11/04 08:20
이 증상 정말 이상하지 않나요? 전 처음에 심장 뛰는데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내 몸이 이상해진 건가 충격 받았어요.
여러 말들을 들어볼 때 탑층 이사가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이사 가신 곳에선 꼭 좋은 이웃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1/04 09:06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 겁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소리 자체는 단순한 쿵쿵 소리지만, 아랫집에 사는 나를 개무시 하는구나, 저놈은 정말 막돼먹은 놈이구나, 온갖 생각의 소용돌이가 발망치 박자 간격마다 샘솟는데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죠.
20/11/04 18:17
스트레스 받으면 몸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군요. 이제까지 이렇게 몰린 적이 없어서 몰랐네요. 쿵쿵댈때마다 화도 나고 별 생각 다나고 정말 그렇습니다.
20/11/04 01:09
지금은 이사가고 안계십니다만 과거 저희 밑집 분들은 저희집에서 카페트 깔고 슬리퍼 신고 다녀도 올라와서 소음에 대해 항의하시더라고요. 솔직히 더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저희집도 많이 답답했습니다.
20/11/04 08:23
저희 집도 예전에 그런 적 있어서 알 것 같아요. 자꾸 말씀하시는데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다행히 오해가 풀려서 해결 됐지만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20/11/04 01:10
예전엔 층간소음내는사람들 이해 안가고 진짜 싫어했는데,
1. 조카들이 태어나면서 엄청 조심시켜도 어쩔수없는 경우가 생김 2. 자취하면서 퇴근 후에(7~10시) 빨래만돌려도 올라오는 아랫집 사람 이 두경우를 겪으면서 내가 가해자가 될수도 있구나.. 싶어서 이거 참 애매하더라구요.
20/11/04 08:28
공동주택에 사는 이상 다 피해자도 되고 가해자도 되고 그러는 것 같아요. 아마 저도 전 모르지만 아랫집에서 참아 주시는게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대화가 잘 통하는 이웃이 중요한 것 같아요.
20/11/04 08:35
헉;; 저도 그래요. 아침 7시 강제 기상입니다. 쿵쿵 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쿵쿵 소리가 끝나야 잘 수 있습니다. 삶이 피폐해져요.
20/11/04 01:46
돈을 약간 써서 직접 측정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발소리 기준 오후 10시 이후 38dB 넘으면 법적 기준을 넘기는 겁니다. 38이 넘지 않아도 근접한다면 이웃사이센터 가셔서 상담 신청 하시면 어느 정도 조율해 줍니다. 잘 안될 수도 있지만 일단 해 볼 수 있는 건 해야죠.
20/11/04 08:52
이번에 말해서 안되면 데시벨 측정부터 이웃사이 센터까지 고려해 봐야겠습니다.말씀대로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죠. 아무것도 안하면 더 힘드네요.
20/11/04 01:51
저는 가해자로 고통 받았던 사람인데 처음엔 이해하고 사과하고 조심 하겠다 했는데 뭐 밖에 나갔다오면 문닫는 소리 난다해, 손님만 오면 일단 무조건 올라오고, 한 10시 이후에는 그냥 뭐라도 조금만 큰 소리나면 옴. 어머니가 밤에 물드시려고 냉장고 열다가 우유팩인가 떨어트렸는데 올라왔을때 제일 어이털림.
그냥 이 사람들은 윗집에 사람이 안살아야 만족할거 같은데 왜 아파트 살지 하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뭐 공동주택에서 서로 최대한 배려 하고 조심해 주는게 당연한 거긴한데 민감성이 너무 높으신 분들도 문제에요..
20/11/04 08:55
윗집도 윗집만이 아는 스트레스가 있는 것 같아요. 서로 배려하면 좋은데 내 영역을 침범당했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셔서 해결이 어렵네요.
20/11/04 01:59
저의 윗집에는 어른 둘이 문제네요...
청소기 돌리고 뭐 이런건 그렇다 쳐요. (근데 왜 청소기를 바닥에 쾅쾅 두드리면서 청소하지?) 근데 웃긴건 청소기소리보다 발소리가 훨씬 크다는거죠. 더 문제는 그 발소리가 윗집에 사람이 있는동안에는 계속 들린다는거... 삘리 돈 많이 벌어서 이사가야지 이건 사람새끼가 아닌...
20/11/04 09:00
어른 발소리!! 진짜 아이들만 문제가 아니라 어른 발소리도 엄청 크죠. 근데 어른들은 집에 아이가 없으면 소음이 없을거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발소리 엄청 울리는데.. 단독주택으로 이사가고 싶네요.
20/11/04 05:52
층간소음은 아니고 옆집에서 들려오는 소음 때문에 진짜 미칠것 같다가 최근에 이사했습니다.
요즘은 잠을 제대로 자서 참 좋네요.. 지금까지 층간소음이 와닿지 않았는데, 경험해보니 말 그대로 미칠것 같더라구요. 아무쪼록 잘 풀리시길 바래봅니다...
20/11/04 10:29
옆집 소음도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좋은 곳으로 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층간소음 방송으로 볼땐 그런가보다 했는데 겪어보니 왜 사건이 생기는지 이해도 가고 그렇습니다.
20/11/04 10:35
저희 아파트에서도 얼마전에 개 짖는 소리 너무 심하다고 10시 넘어서 급하게 방송하더라구요. 얼마나 쉬지 않고 짖었으면 그랬는지.. 개 짖는 소리도 진짜 힘든 것 같아요.
20/11/04 07:26
걷는 습관 때문에 그럴수도..
걸을 때 발을들고 다시 내릴때 뒷꿈치를 쿵하고 내리찍으면 크게 울리더군요. 발바닥 반정도가 한번에 닿으면 울림소리는 덜하고..
20/11/04 08:04
빌라인데, 윗층에서 가끔 내려오네요. 저녁 8시 쯤 티비 보는데, 이 소리가 윗층에서 울린다고 하네여.. 완전 늦은 시간도 아닌데. 가끔 티비 볼때마다 내려 오길래, 한번 올라가서 들어봤네요. 진짜 조용한 상태에서 집중해서 느끼면 들리는데, 이거 때문이 밤 늦게 새벽에도 띵동 하고 가버리네여.
티비를 크게 트는것도 아닌데.
20/11/04 10:53
한번 들리기 시작하면 작은 소음까지 다 들리고 신경 쓰여서 윗집이 더 예민해지신 것 같아요. 아니면 원래 그런 분이신지도....; 옛날처럼 반상회를 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없으니 대처가 더 어려운 느낌입니다.
20/11/04 08:29
층간 소음때문에 1년 넘게 시달리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층간소음 스피커 꼭 구입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층간소음 스피커가 효과가 있든 없든 (물론 이걸로 윗집이 개선된다면 베스트) 아랫집 입장에서는 층간소음 당하기만 하면 정말 정신적으로 버티기가 힘듭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래도 좀 둔감한 편이었지만 와이프가 정말 너무 힘들어하다보니 층간소음 스피커를 구입해서 사용중인데 일단 심리적으로 당하기만 하는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당한만큼 우리도 돌려줄수 있다는것에서 와이프도 상당히 심리적 안정을 가지더군요. 그리고 관련 법들을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아랫집에서 법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방법도 없기 때문에 층간소음 스피커가 거의 유일한 대응수단입니다 (혹시나 층간소음 조정 위원회 이런건 별로 도움 안되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윗집에 아이있다면 효과가 직빵인 사운드 종류가 많이 있으니.. 전 강추드립니다
20/11/04 10:57
층간소음 보복으로 스피커를 트시면 안됩니다 ㅜㅠ
이건 의도적인 보복으로 간주되어 뺴박 벌금을 물게 되어잇어요 역으로 피해자가 가해자가 됩니다. ㅡㅜ http://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13/2020091301159.html
20/11/04 11:11
저도 그런 risk는 충분히 찾아봤고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층간소음 피해자를 위한 법보다 가해자를 위한 법이 더 많더군요) 스피커를 틀더라도 소리 크기나 주기를 잘 조절하고 하면 저런 상황까지 갈 가능성은 많이 없을거에요 아랫집 입장에서도 최대한 얍삽하게 대처하면 됩니다 찾아와도 문 열어주지 않고 인터폰으로만 대응하고 이러면 딱히 윗집에서도 방법 없어요
20/11/04 11:18
이게 겪어보니깐 정말 층간소음문제는 윗아래집간 법이 해결해줄수 없는 전쟁이에요 한쪽이 이사나가기까지 안끝나요
관련 지식 최대한 많이 알아보고 겜 x같이 하네 소리 들을 정도로 얍삽하게 플레이해야 합니다
20/11/04 11:22
그리고 정 불안하면 티비 소리 같은거 연결해서 트는것도 방법입니다 이건 영장 받아서 집 수색하지 않는 이상 그냥 티비 볼륨을 크게 튼거다라고 하면 그만이라..
20/11/04 18:25
층간소음에서 아랫집은 정말 당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다른 분들이 이웃사이 이용한 후기를 봐도 윗집에서 응하지 않으면 그걸로 끝이고. 저도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여러 방법에 있었네요. 겁 먹고 있었는데 할 땐 해야겠어요. 지금도 쿵쿵쿵거리는데 진짜 화나네요.
20/11/04 11:06
저도 하나 마련하고 싶긴한데...말씀대로 심리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근데 가족들과 뜻이 달라서 사도 쓸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정말 울컥할땐 내가 이구역의 미친 X가 되겠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 가족들 생각하면 참아야지 하게되고 그러네요.
아내분은 그래도 어느정도 안정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일방적으로 당할때와 그래도 뭔가 할 수 있는게 있다는 차이가 참 큰 것 같아요. 말씀 감사합니다. 많이 생각해보게 되네요.
20/11/04 08:41
전 아래 집에서 담배를 너무 펴서 미치겠네요. 창문만 열어두면 담배냄새가 집안 가득 찹니다. 진짜 한번만 더 피면 매일 저스트 댄스라도 해야하나 고민되는 나날입니다... 아파트도 힘든게 많네요
20/11/04 12:04
층간소음 찾아 보다보니 담배 고충도 많으시더라구요. 담배도 딱히 저지할 방법이 없다고 해서... 이것도 해결이 힘든 문제인것 같아요.
20/11/04 08:45
저는 아랫집은 학생 자녀 둘이 있는 집인데 밤 11시쯤 되면 소리를 지르면서 자꾸 싸웁니다...
안방에서 바닥타고 소리가 올라오구요... 참다참다가 밤에는 좀 자제해달라고 쪽지 붙여놓았더니 나아지더라구요. 윗집은 개를 키우는데 짖는거 막는 훈련이 안되어있더라구요. 다른 때에는 괜찮은데 집주인이 담배를 피고 오는지, 그 때가 귀가인지 매일 자정에 누가 들어가면 개가 5분간 마구 짖습니다... 주인이 들어갔는데 짖는 개는 진짜 무엇인지....
20/11/04 12:16
아랫집 소음도 만만치 않다 들었는데 그래도 쪽지로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가운데 있는 집은 위아래가 다 좋아야되서 힘든 것 같아요.
20/11/04 08:50
고생 많으 시네요.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저희도 가해자도 되어보고 피해자도 되어보고 하다보니 이 문제가 정말 어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초딩하나 유딩하나 있는 집이다 보니 아이들이 컨트롤 되지 않는 때가 있고 그럴때마다 아랫집에 너무 죄송하고, 아이들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 괴롭더군요. 알집매트로 도배하고 슬리퍼 신기고 9시반에 칼 취침하는 것으로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소음이 아예 안나는 건 아니다 보니 엘베에서 밑에 집 분들을 만날 때마다 고개를 못 들겠어요.. 법 개정이 잘 되어서 최대한 줄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20/11/04 12:25
위로 감사합니다. 사실 윗집이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만 받아도 마음이 좀 괜찮은데, 이번 집하고는 아직 그런게 없어서 더 힘든 것 같네요. 그리고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윗집이 대화가 통하는 집이다 라는 것만 알아도 아랫집은 마음이 한결 편하거든요. 충분히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
20/11/04 12:28
위로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읽으면서 너무 힘들었던 마음이 가라앉네요. 24HOURS님도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1/04 11:21
정말 엿같은 상황이죠.. 저도 새 아파트 윗집 아저씨랑 대화도 하고 그랬지만 결국엔 제가 팔고 나갔습니다.
근 6개월 이상 버티다가 스트레스성 탈모,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근 1년새 아파트값 3천이상 뛰었지만, 후회도 하겠지만, 현재 전세 빌라 꼭대기층 너무 좋습니다.
20/11/04 12:39
결국 이사 택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갈수 있으면 좀 손해 보더라도 빨리 떠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건강이 점점 나빠지는게 느껴집니다. 좋은 곳으로 잘 골라 가셔서 다행입니다. 후회 안하실거예요. 집이 편하지 않으면 멀리서 집만 봐도 한숨 나오네요.
20/11/04 11:25
아...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발소리는...내 집 안임에도 불구하고...평소 뒤꿈치 살며시 들고, 사뿐사뿐 걷는다고 연습하고 숙달되어야...그나마 작아지는 거 같더군요... 물론 이런 배려심 따위는 개나 줘버린 이기적인 윗집 진상들은 사회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고...그덕에...아랫집들은 오늘도 고통받고 있고요...ㅠ.ㅠ 진짜 층간소음 같은게...공신력 있는 제3자(가령 공권력)이 개입해서 적절한 타협점/해결책 을 찾아줘야 하는데 말이죠...
20/11/04 16:40
아파트가 늘어남에 따라 문제가 점점 심각해 질텐데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 없어요. 말씀대로 적절히 지도해 줄 기관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20/11/04 11:32
윗집 또라이도 많고... 아랫집 또라이도 많고...
결국 윗집이 더 유리하다곤 해도 그건 정상인 vs 정상인일때 이야기더라구요. 한쪽이 미친놈처럼 나오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어려운 문제예요. 저는 작은 케잌같은거 가지고 찾아간 이후로는 상당히 해결되긴 했습니다. 그래도 상대방도 괜찮은 사람이였던거죠. 좋게좋게 한번 대화해보셔요.
20/11/04 16:44
말 꺼내기가 쉽지 않네요. 한번 얘기 했는데 달라지는게 없어서 또 얘기 해야하나 싶고 , 괜히 얘기했다 더 시끄러워지면 어쩌나 싶고 고민이네요. 한번 더 시도해봐야겠습니다.
20/11/04 12:03
층간소음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들죠.
저 같은 경우 윗집에서는 애들이 쿵쿵되고 아랫집은 개를 베란다에서 키웠어요. 그것도 대형견을.. 베란다 통해서 개냄새며 개 배변 냄새 올라와서 무더운 여름에도 창문도 못 열고 살다가 결국 이사했습니다. 좀 오래 된 아파트이긴 했어도 이렇게 빨리 이사갈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결국 참참못 하다가 이사를..... 근데 이사 간 후에 이사 간 아파트 집값이 미친듯이 올라서 윗집아랫집 진상들에게 나름 고마워 하며 살고 있습니다 크크크 이사 후에는 윗집에는 중딩 이상 되는 자녀들이 있는거 같은데 가끔 쿵쿵 거리는 소리 외에는 괜찮은 편이고 아랫집은 늘 조심시키고 매트 깔고 조심스럽게 살고 있지만 8살 딸내미가 가끔씩 뛰어다녀서 매년 명절마다 죄송한 마음에 선물 드리고 있습니다. 애가 뛸수도 있죠 라며 쿨하게 받아주셔서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1/04 16:49
개 베란다에서 키우다 관리 안되면 냄새 장난 아닌데... 참 이상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행히 이사를 좋은 곳으로 가셨네요. 아랫집에도 잘 하고 계셔서 아랫집 분들이 부럽네요. 저희 윗집으로 오셨으면 좋겠어요.
20/11/04 14:51
영유아 있는집은 아랫집이 천사라도 두꺼운 매트 깔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기본이고, 집에서 뛰는건 당연히 컨트롤 해야하는거고요. 가끔 보면 애들 뛰는건 어쩔 수 없다. 매트 깔았으니 마음대로 뛰어도 된다는 분들이 있던데 부모 자격도 없고 사회 구성원이 될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20/11/04 16:57
정말 기본은 해줘야하는데 이웃에 대한 배려가 없으신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성의만 보여도 좋을텐데 그런 것도 없으면 공동주택에서 함께 살기 너무 힘든 것 같아요.
20/11/04 21:55
고생이 많으시네요.
전 제가 둔감하다보니 피해자 된적은 없고, 가해자가 되는 입장입니다. 저는 그래서 가끔 "아니 이정도로 민감하면 혼자살지..." 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어요. 지금이 바로 그런상황이라...집에서 무협지에 나오는 잠행술 쓰듯 앞발가락으로 걷고 있습니다.. ㅠㅠ 여튼 그래서 윗집만 가해자 인것처럼(애초에 단어부터 좀 문제... 그렇다고 피해호소인이라고 할수도 없고...) 이야기 되는게 아주 살짝은 불편하네요. 머 말씀들 나누신대로 대화로 해결하는게 결국 답이긴 하겠어요~
20/11/05 20:40
층간소음 이야기 들어보면 윗집, 옆집, 아랫집 심지어 대각선에 있는 집들까지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될 수 있더라고요. 다만 아랫집의 이야기가 좀 더 많을뿐이니 너무 불편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아랫집도 엄청 예민한 분들도 계셔서...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은데 서로의 성향을 모르니 어렵네요.
20/11/05 08:57
https://pgr21.com/humor/376541
케장만화가 생각나네요...... 저도 여태까지 1층에 살다가 이제 다른데로 이사가는데 아래층 들리는 소리 안내게 조심해야겠어요. 그리고 조용한 위층에 늘 감사하고 살아야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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