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3/19 07:50:51
Name 춘호오빠
File #1 921C1D74_CFB7_40E6_BDB0_E392A73C68DB.jpeg (542.3 KB), Download : 67
Link #1 https://youtu.be/hfxRUTy7XV0
Subject [일반] 파리, 밤 8시 코로나 의료진을 위한 응원 (수정됨)


프랑스의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에 1000명씩 늘어나는 와중에

오늘부터 프랑스에선 저녁 8시,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를 위해
매일 밤 모든 시민들이 작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트위터 등에 #OnApplaudit (박수를) 해쉬태그로 번진 이 운동이
과연 지켜질까 의문이었는데 많은 프랑스의 기관과 저명인사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오늘 밤, 일제히 모든 시민들이 각자의 집에서
최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영웅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저는 그 시간에 박수 치느라 정신이 없어서
친구가 찍어서 보내준 영상을 링크합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순간이었고
작금의 사태가 부디 인종과 국가를 넘어
모든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단결하고 기도하여
이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기상어
20/03/19 08:12
수정 아이콘
역시 낭만의 나라..
스웨트
20/03/19 08:22
수정 아이콘
와..
시린비
20/03/19 08:32
수정 아이콘
응원이라길래 또 다같이 모여서 잔치하나 했던걸 반성합니다.
춘호오빠
20/03/19 08:37
수정 아이콘
앗.. 아아..
Liberalist
20/03/19 08:33
수정 아이콘
우리도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춘호오빠
20/03/19 08:3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찾아보니 이 운동이 오늘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곳곳에서 시작되었더군요. 한국도 같은 운동으로 작게나마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을 위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티모대위
20/03/19 10:24
수정 아이콘
프랑스가 잘하는 건 이런 것 같아요. 분위기 타는거...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서 현재 세계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전 국민이 상기하도록 하는게 프랑스 입장에서 유효한 전략 같네요.
20/03/19 10:27
수정 아이콘
오 좋은 아이디어네요
설탕가루인형
20/03/19 11:14
수정 아이콘
뭉클한 순간이네요.
배고픕니다
20/03/19 11:41
수정 아이콘
중국도 우한폐쇄조치때 이런 일들이 있었죠 딱히 의료진과 관계자를 위한 것은 아니었던것 같지만..
다들 아파트에서 못나오는 정도의 폐쇄였으니 베란다에서 다들 화이팅 하자 잘 견뎌내자고 하던걸로 기억합니다

코로나가 어서빨리 가라앉았으면 좋겠어요
-안군-
20/03/19 15:34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 사람들도 자가격리된 사람들이 누군가 베란다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니 다들 따라불렀다는 기사를 봤던거 같네요. 낙천적인건지 낭만적인건지... 저런 면은 약간 부럽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팍팍한것도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226 [일반] 20억에 나라를 팔아먹은 미국 상의원 [70] 흙수저15667 20/03/20 15667 4
85225 [일반] 우한과 이탈리아의 초기 전염 [18] SC215055 20/03/20 15055 42
85224 [일반] 이탈리아 금일 5322명 확진, 427명 사망 [87] Redrum18001 20/03/20 18001 1
85223 [일반] 굳건한 아베내각의 지지율과 정책 [47] 어강됴리12186 20/03/20 12186 1
85220 [일반] [스연] 디 애슬레틱 90일 무료 [10] 말다했죠9105 20/03/19 9105 0
85218 [일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속보가 떴네요 [135] 루트에리노19911 20/03/19 19911 13
85216 [일반] 지금 3 저 호황입니다. 판데믹만 아니면 투자의 기회 [52] 마우스질럿15072 20/03/19 15072 0
85215 [일반] [스연] 바람의 검심 최종장 '토모에', '에니시' 캐스팅 공개 [28] 빨간당근13636 20/03/19 13636 1
85213 [일반] [스연] 배구연맹 "프로배구 V리그 재개·조기 종료 여부 추후 결정" [12] 강가딘5839 20/03/19 5839 0
85211 [일반] [보건]17세 사망자 '양성'은 영남대병원 검사 오류…검사 중지 [264] 남가랑23348 20/03/19 23348 0
85209 [일반] '도킨스, 우생학에 찬성하는 헛소리를 꽥꽥..' [87] 아난11948 20/03/19 11948 0
85208 [일반] [단상] 전염병과 국가의 강화 [22] aurelius9907 20/03/19 9907 2
85207 [일반] 노트북 선택시 피해야할 제조사들과 티어정리 [172] 토니파커45806 20/03/19 45806 11
85206 [일반] 나라 경제가 심상치 않습니다.. [95] 뜨거운눈물19943 20/03/19 19943 1
85204 [일반] 배우 문지윤,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 [12] 살인자들의섬12142 20/03/19 12142 0
85203 [일반] KT UHD4 셋탑 박스 설치기 [16] bymi15759 20/03/19 15759 0
85201 [일반] [보건] 영국, "군대 2만명 동원, 예비군 소집도 검토" [59] aurelius12603 20/03/19 12603 1
85200 [일반] [일상글] 인생의 새 확장팩이 열렸습니다. [184] Hammuzzi13889 20/03/19 13889 92
85199 [일반] 파리, 밤 8시 코로나 의료진을 위한 응원 [11] 춘호오빠9495 20/03/19 9495 2
85198 [일반] 노르웨이에서 체감하는 현 상황 [12] 하얀소파11997 20/03/19 11997 3
85196 [일반] 캐나다 - 미국 국경이 폐쇄되었네요 [71] 랜슬롯12127 20/03/19 12127 0
85195 [일반] [코로나]중국/미국의 자강두천+영국이 휴교령을 안 하는 이유. [49] kien14310 20/03/19 14310 0
85194 [일반] 다크 워터스 후기 - 스포 있음! [8] aDayInTheLife5746 20/03/18 574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