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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15 11:45:48
Name 닭장군
Link #1 내뇌내
Subject 정치게시판 분리에 관한 생각 변화 (수정됨)
정게 분리를 주장하는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현실적으로 운영 가능한 범위 안에서 해야 하는거라 운영실무자들의 판단이 더 중요하죠.
늘 그랬듯이, 그냥 문득 생각나서 씁니다.
예전에 등업하기 전에 눈팅만 할때, 그리고 등업하고나서 초기에는 정치를 분리하는것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주제를 계속 분리하는게 맞는가 하는것도 있고 관리인력 문제도 있을거고요.

그런데,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있죠. 정치이야기의 특성 상 의미없는 싸움도 많고, 뇌피셜에 근거해서 헛된미래를 예언하며 망상을 설파하는 것도 있고 하여튼 여러모로 피곤하거든요. 저도 정치이야기 되게 좋아하는데,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나타나니 눈치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니 다들 나이도 들고 스타도 시들하고 해서 자게에 정치이야기가 점점 많아지는것 같기도 하고요. 정치글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괜히 또 죄송하고 그렇죠.

그러다가 선게를 경험하고 나니 눈치안보고 좋은겁니다. 어차피 다들 정치이야기를 하러 오시는 분들이니 아군이든 적군이든 서로 통하는것도 있어서 너무 편한거에요. 이때쯤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죠. 어차피 사람들이 싫어하는데 분리하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이렇게 좋은걸.

제가 가끔 PGR부심 부리는 분들에게 살짝살짝 쏘아대긴 하지만, 그래도 어쨋든 PGR이 상대적으로 좋은게, 균형이 얼추 맞아요. 맞든 틀리든 일단 다른 생각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그런데 규제도 빡빡하니 다른 관리 안되는 커뮤니티들처럼 의미없는 감정배설도 별로 없어요. 정치글 쓸 때 최소한의 공은 들여서 써야해서, 눈팅하기도 참 좋습니다. 점잖은 디씨라는 소리도 듣지만, 어쨌든 점잖아야 한다는 문턱, 분량 채워야 한다는 문턱이 있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PGR은 정치이야기 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역시 커뮤니티는 관리되어야 합니다.

이야기가 샜는데, 하여튼 그래서 최근에는 정치는 분리할 수 있으면 하는게 좋겠다는 입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카테고리 분리에도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선게처럼 게시판을 분리하면 더 좋겠다 싶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니 그건 욕심이죠.

여러분, 카테고리 기능 많이 많이 활용합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에는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은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 안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빙짬뽕
19/11/15 12:45
수정 아이콘
이 주제가 참 웃긴게 뭐냐면, 정치글 때문에 자게 글리젠이 죽는다고 하는데 그래서 정게 분리하자고 하면 또 자게 글리젠이 죽어서 안된대요. ????????
파란무테
19/11/15 13:01
수정 아이콘
정게 있다면
1. 하루 1회 글쓰기 제한
2. 글의 댓글은 1회로 제한 (무한수정해서든지 본인의사피력)
3. 정게 게시물은 계층댓글 금지(시스템적으로)

요거만 하면된다고 봅니다.
강동원
19/11/15 13:36
수정 아이콘
정치 / 일반 필터링해서
1페이지 글들 조회수 평균 내면
정치 글은 6130, 일반 글은 3434가 나옵니다.
2페이지로 넘어가 보면
정치 글은 10383, 일반 글은 4950이 나오구요.
댓글 수는... 뭐 대충 보기만 해도 3자리 수 vs 2자리 수 입니다.
추천 수는 압도적으로 일반 글이 우세하네요. (아마 비추가 있었으면... 그말싫)

이미 PGR자게는 정치 카테고리가 훨씬 더 잘나가는(?) 곳이 되었어요.
소위 알바들이 좌표찍고 몰려온 것인지, 진짜 순수하게 정치글에만 더 관심있는 일반 유저들이 많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에 대해서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정게 분리가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 가에 대해서는 또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
어려운 문제네요.
대청마루
19/11/15 13:57
수정 아이콘
정치 카테고리 안보이게 해두고 보름정도 지났는데 쾌적하고 불만없네요. 어차피 정치카테고리 제외한 일반글리젠은 별 다를바 없었고...
부러 시선끌려는듯한 제목선정이나 댓글로 장판파 펼치거나 교묘하게 말꼬리잡고 비아냥대면서 상대 벌점유도하는 그런 군상들이 댓글에 있을것이 뻔한 글들을 사전에 차단하니까 조용하니 좋습니다. 있어도 클릭 안하면 된다곤 하지만 클릭 안해도 그런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 뻔한 글을 눈앞에 보이느냐 안보이느냐는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닭장군
19/11/15 14:03
수정 아이콘
대개 정치나 시사나 역사같은 소위 무거운 주제들은 옳고 그름을 정해두고 말문을 여는 경우가 많죠. 그렇게 답정너가 된 상태에서 이야기를 하려니 그런양상이 나옵니다. 그런데 답정너 안할려니 내가 황희정승도 아니고 또 김빠지고 그런면이 있어요. 그렇다고 내가 모른다고 인정하고 갈려니 그럼 알지도 못하는데 뭔 할 말이 있나 해서 또 김빠지고 그렇죠. 이 미덕들을 만족하면서 이야기하는것도 기술인것 같습니다. 답정너가 되지 않고 내가 틀릴 수 있다 라는 자세를 가지는게 참 힘들어요. 흐흐.
닭장군
19/11/15 14:04
수정 아이콘
어 말되네요(?)
닭장군
19/11/15 14:06
수정 아이콘
뭐 알바가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어요. 또 대놓고 나 정치싸움하러왔소이다 하고 티 팍팍 내는 분들도 있지만, 주로 의미있는 발제 하시는분들은 거의 오래된 회원이기도 하고요. 저는 그냥 다들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제가 그렇거든요. 게임하나하기에도 기력이 떨어져서... 토탈워같은건 이제 힘들어서 손도 못대고 있죠.
강동원
19/11/15 14:45
수정 아이콘
저도 알바가 있어봐야 100명이 넘겠나 하는 생각이라
약 4~5천 넘어가는 조회수 차이를 볼 때 대다수의 피지알 자게이용자들은 정치글을 더 선호한다는 결론 밖에는 안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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