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9/02 18:04
일단 이글을 보자마자 떠오른 선수는 힉스, 그리고 예전 엔터프라이즈빠로서 잊을수가 없는 클리프리드.
그런 나의 희망을 무참히 짖밟았던 맥도웰. 그리고 그 예전에 애드워즈라고 sbs 시절에 있던 그 상상못할 용슛을 보여주던 선수도 기억나네요. 정말 그렇게 하면서 득점기계 역할을 도맡아 했던.. 음 최근에는 역시 단테존스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포스는 한물갔지만 전성기시절에 단테신곡은 후덜덜 했던듯..
08/09/02 18:05
동양 오리온스 팬입니다^^
쭈욱 읽다가 어 힉스가 빠졌네 했는데 언급해주셨군요! 전 힉스를 꼽습니다!! 그리고 단테 존스도 슬며시 언급해봅니다
08/09/02 18:30
데이비드잭슨이요 ..
03년 3위 TG를 챔피온결정전까지 올려놓구 우승하구 MVP까지 먹었죠 (힉스에 이어 2번째) 미친듯한 3점슛성공률과 드라이빙능력.. 중요할때 해주는 클러치슈터.. 자유분방한 성격때문에 제계약실패했죠 근데.!!!! 좋은소식하나!!! 08년 드래프트 신청했다고 하네요 ....... 잭슨을 모르시다니........... 잭슨이후 TG에서 제2의 잭슨을 뽑으려고했지만 실패 앤트완홀....도 못미첬죠 잭슨 올해 TG오면 농구장 간다!!!
08/09/02 18:43
최고라하면 개인기량과 팀성적까지 모두 잡은 선수들이 해당사항으로 보고,현대의 맥도웰,재키존스,삼성 맥클래리,동양 힉스,KCC 민렌드,모비스 크리스 윌리엄스가 S급같고,
원년기아 우승주역 클리프 리드,나래 윌리포드,SBS 제럴드 워커,단테존스 ,SK 로데릭 하니발,TG 데이비드 잭슨,왓킨스,LG 에릭 이버츠,버나드 블런트 ,전자랜드 화이트 정도가 A+급 였던것 같네요.
08/09/02 18:47
앞튀 나오신 전자랜드의 예전 윌리엄스 선수... 3점슛도 좋고, 멋졌었는데
얼마전 외국에서 총격받아 사망했다고 기사 나왔죠.. 씁쓸.
08/09/02 18:48
진짜 챔피온결정전때 마지막 5분정도남았을때
던지면 들어가던 3점슛 ..... 대단했는데 허재옹팬인나로써는 잭슨한테 너무 고마웠음
08/09/02 18:49
물론 제가 리플달았던 선수중 우승경험 있는 선수들도 있지만 KBL 특성상 용병이 PF,C 를 주로 보고 거기서 승부가 갈리기때문에 저같은 경우엔 그런걸 기준으로 생각해봤습니다. 최고는 누구다 라고 하기엔 애매한감이 없지않아 있네요..
08/09/02 18:49
버나드 블런트도 잘했고 단기포스로는 단테가 최고였죠....
제키존스, 마틴&재키존스도 정말 좋아라했는데 마약으로 추방되버렸죠ㅠ
08/09/02 18:50
한때 농구 열심히 봤는대 3년전부터 전혀 보지않았네요..
저는 힉스.블런트.싱글턴.이버츠.멕도웰.클리프리드.제럴드워커 정도 생각나네요..^^; 블런트는 일화는 재계약 해지 되고 용품 없는것 있는것 다챙겨갔다는 얘기랑. 이버츠 부인이 한국에서 번돈으로 레스토랑 차려 대박나서 이버츠가 그만둔얘기도 생각나네요..^^;;
08/09/02 19:15
lg에서 수비농구 할 때 혼자 득점 하던 선수가 기억에 남는데...버나드 블런트 였나요?
저역시 허재옹 은퇴하고 나서 거의 안보게되던데 --; kcc 경기 볼때 머리색보면 왜이리 가슴이 아픈지ㅜㅜ
08/09/02 19:22
블런트 있을때 lg는 'LG 블런츠' 였죠. 수비는 단단하지만 공격은 오로지 블런트 혼자 아이솔레이션... 근데 그게 먹혔다능...
이버츠가 lg에 있을때는 lg 농구가 정말 재미있었죠. 강동희-조성원-조우현-이버츠로 이어지는 수비 따위는 업다 무조건 공격~~ 농구.
08/09/02 19:40
연승할때 단선생 강의는 꼬박꼬박 챙겨봤었죠.
그당시 포스는 정말 -_- 1쿼터에 나와서 점수차 확 벌려놓고 2쿼터에 쉰뒤 3쿼터에 좁혀지거나 역전된 스코어-_- 역전시키고 못쫓아오게 해놓고 4쿼터에 안질정도로 만들어놓은뒤 휴식.
08/09/02 19:50
역시 피트 마이클 아니었나요..
자유계약제로 용병들의 수준이 가장 향상되어 있던 시즌 06/07.. 거기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피트 마이클.. 분명히 개인플레이라는 약점은 있었지만.. 그의 득점력은 KBL 사상 최고였죠.. 드래프트 당시의 용병들은 자유계약제 당시의 용병에 비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08/09/02 19:53
오리온스 팬은 아니지만 피트마이클 이라고 생각되네요.
kbl 평균득점 1위인.. 평균 35.12점이 말해주죠 필드골 성공률 56%, 평균리바운드 11.0개, 평균어시스트 2.6개.. 지금도 nba 제외하고 최고리그라 말할수 있는 스페인리그에서 최강클럽중 하나인 타우 세라미카에서 준수한 시즌을 보냈었구요.. 올해초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뉴스를봤는데.. 지금 현황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08/09/02 20:09
제일 기억에 남는건 맥도웰과 단선생...
특히나 프로농구 초기에 상대팀으로 지켜봤던 맥도웰의 탱크모드는 참 토나오더군요. '어떻게 막냐 저걸-_-;' 이러고 보던 기억이...
08/09/02 20:13
시대별로 포스를 내뿜은 선수들이기에 개개인의 선택에는 주관이 들어가 있겠죠^^
90년대 후반 프로농구 첫시즌에는 기아의 클리프 리드와 나래의 제이슨 윌리포드가 최고용병을 양분합니다. 하지만, 한시즌 뒤에 2라운드 18번으로 뽑힌 조니 맥도웰에게 밀려버리게 되는데, 당시 맥도웰이 리그를 점령할 수 있던 원동력은 탄탄한 하드웨어와 더불어 자신을 발전시킬줄 아는모습 이었습니다. 초창기 맥도웰은 이상민의 골및 패스만을 받아먹을 수 있는 스몰사이즈 빅맨이었지만, 이후 코트비젼을 넓혀가며 어시스트도 늘렸고, 시즌이 지나갈수록 미들슛까지 장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맥도웰이 최우수 용병상을 탄 97년~2000년까지 탄탄한 센터들과 함께했는데요. 첫시즌의 파트너는 실질적으로 드래프트 최대어였던 제이웹이었고, 이듬해 파트너가 "3점슛 쏘는센터" 재키존스. 마지막 파트너가 바로 나이젤딕슨 이전에 최고의 공룡센터로 평가받았던 로렌조 홀 이었습니다. 맥도웰은 파트너복도 꽤 있는편이었죠^^ 그런 맥도웰 역시 2000년도를 기점으로 내리막을 걷게 되고, 그자리를 채우는 용병이 바로 마르커스 힉스 입니다. 힉스는 맥도웰과 스타일이 다르면서도 같은 용병이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슬림한 사이즈와 엄청난 탄력, 그리고 블록슛 능력. 비슷한점이라면 팀의 포인트가드와 찰떡궁합을 과시했고 다양한 공격옵션을 보유했었다는것. 모두가 덩치형 용병을 데려오던 그시점에 힉스의 등장은 리그에 일대 파란을 이끌고 옵니다. 힉스가 오리온스와 재계약 하지 않은뒤, 한국 프로농구 외국인 계약은 자유계약제로 돌아섰고 많은 스타들이 들어옵니다. 마지막 드래프트 세대 "였던" 찰스 민랜드. 자유계약 1세대로서 최고의 기량을 뽐냈던 단테존스. 역대 최고의 센터로서 쭝꿔를 시원스럽게 발라주었던 나이젤 딕슨. 모비스의 두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한번의 챔피언전 우승을 이끈 윌리엄스. 그리고 단일시즌 최고의 포스를 내뿜었던 피트마이클까지... 사실, 자유계약하에서 리그를 지배했던 용병은 "없다" 라고 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자유계약 제도에서 각팀의 용병은 엄청잘하는용병과 식물용병 두종류 뿐이었으니까요^^
08/09/02 20:25
아이고,,피트 마이클을 깜빡 했었군요;;KBL에서 다시 못볼거같은 차원이 다른 선수였죠;;피트 마이클 그냥 바로 엄지손가락..
08/09/02 20:46
허재 은퇴이후로 농구 안봅니다...
기억에 남는 용병은 데이비드 잭슨... 해설자가 "또 올라갑니다(3점슛)" 골인... 겁나 극적이고 후덜덜하더군요.
08/09/02 20:51
에릭 이버츠 아닌가요..득점왕 2번인가에 득점2위 1번..
3점슛 성공률 1위, 역대 득점도 상위권.. 약팀에만 있어서 그렇게 눈에 뛰지 않았지만 뭐 팀 조직력에 잘어울리고, 같은팀에 용병복이 없어서 가장 저평가된 용병이지요.. 단 한가지 흠이라면 체력이 약해서 체력이 포스트시즌까지만 버텼좋으면 최강의 용병이었을텐데..
08/09/02 21:01
단기적으로는 어느 시즌이던 포스를 내뿜던 용병이 하나둘씩 있긴 했지만,
장기적인 포스와 KBL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저 역시 맥도웰을 뽑겠습니다. 지금 보면 단조로운 공격패턴과 잔실수로 좋은 용병이라 불리기엔 2% 아쉬운 면도 있지만, 전성기 시절 현대의 화려한 가드진과 빠른 템포의 팀컬러로 빛을 본 케이스죠. 또한 이전에 없었던 탄탄한 하드웨어의 중요성을 한국농구에 깨닫게 해준 장본인이기도 하죠. 그리고 특히나 특유의 친화력과 적응력으로 동료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용병으로 기억합니다.
08/09/02 21:11
질게에도 달았지만 현대시절 맥도웰과 맥도웰이 떠난 후에는 힉스겠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아쉽고 또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아하는 용병중엔 재키존스가 있구요. 저 말고도 재키존스를 기억하는 분들이 계신걸 보니 기쁘네요 ^^;;
08/09/02 22:00
나래 시절부터 팬이라 그런지
KBL 초기에는 윌리포드 (리드는 덩크는 참 시원하게 한다는 기억만) 다음에는 조니 맥도웰, 6시즌인가? 실력도 좋았고, 팀플레이를 참 잘했죠. 이상민과 픽앤롤도 좋았고 백도어 플레이 역시. 에릭 이버츠는 과소평가된 용병이죠. 팀운도 없었고 파트너운도 없었고. 이버츠는 제가 NCAA 시절부터 보던 선수라 더 애정이 가더군요. 버나드 블런트 역시 빼놓을 수 없죠. 닥치고 쏴 김태환 감독 밑에서 공격 전반을 조율하는 역할을 했던, 거의 유일한 용병이 아닐까 싶습니다. 힉스 역시 파트너와의 궁합을 뺴놓을 수 없죠. 김승현이 프로에 와서 실력이 급성장한 데에는 개인의 노력도 있겠지만 첫 파트너를 너무 잘 만났죠. 민렌드는 그냥 귀화시켜서 국대로 뽑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최근에는 역시 단선생. 자유계약 시절이기는 했지만 리그 내 다른 용병과는 클래스가 다른 용병이라고(피트 마이클 제외) 봐야 할것 같습니다.
08/09/02 23:46
아 기아 엔터프라이즈 팬이라 그런가
맥도웰 하면 진짜 분노부터 ㅠ_ㅠ 진짜 키도 작은데 왜그렇게 잘넣는지 2번쨰 시즌부터였던가요. 맥도웰한테 맨날 발리는 기아 ㅠ_ㅠ
08/09/03 00:36
누가 최고였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개인적으로 가장 용병 보는 맛이 쏠쏠했던 때는 KBL원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윌리포드, 제럴드 워커, 터브스, 에릭 이버츠, 클리프 리드, 이름 기억 안나지만 나래의 악동 용병까지.. 참 용병 보는 맛이 즐거웠었죠.. 그 때 KBL무지 잘 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인기 떨어질줄 그 때는 몰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기 하락 원인은 XPORTS의 중계권 독점 때 부터 시작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메이저 방송사에서 다 등돌렸던게 컸던 것 같습니다..)
08/09/03 01:07
절대적 기량은 최근 선수들에 솔직히 현격하게 떨어지지만,
크블 역사상 최강의 용병은 압도적으로'맥도웰'선수입니다. 이 선수 때문에 용병드래프트 룰이 바뀌었는걸요.; 이 선수와 클리프리드 같은 선수만 없었더라면 우리나라 농구 빅맨도 살고 가드들도 좀 더 빡세게 경쟁했을텐데...;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미워요.; 워낙 막강했던 단테존스이후 용병들 제외하고는(피트 선수는 뭐..-_-;) 힉스가 기억에 남습니다. 화려했죠...
08/09/03 01:47
전 개인적으로 대우에서 뛰던 카를로스 윌리엄스 선수가 그립네요.
공격력 하나만큼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던 선수였는데, 시즌 끝나고 미국에서 무장강도들때문에...... 요즘도 KBL 볼때 마다 가끔 생각나는 선수입니다. 토끼같은 얼굴과 긴팔다리로 코트를 휘젖고 다니던 선수였는데....
08/09/03 01:48
원년 기아빠로서클리프리드랑 나중에 기아에왔던 윌리포드..
그리고 언제나 번번히 막았던 맥도웰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나중에 봣을때 힉스가 엄청난.. -_-; 그이후로는농구 잘안봐서 모르겟네요''
08/09/03 11:10
버나드 블런트 : 초창기 이충희감독이 이끌던 LG에서 뛰었던 득점력과 클러치능력이 엄청났던 키작은 슈터입니다.
수비농구를 한다더니 진짜 재미 없는 농구를 했었는데 물론 그때 당시 LG의 전력이 좋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심하게 아이솔레이션만 해 댔습니다. 그런데 블런트가 대부분의 슛을 성공시켰고 용병 수비수들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대표적 용병이었죠 에릭 이버츠 : 대부분의 농구 팬들이 좋아 했던 아저씨스타일 장신 백인 슈터였죠. 다른 용병들보다 느렸지만 득점력과 친화력, 성품이 좋았습니다. 김태환 감독의 LG에서 뛰었을당시 무조건 공격, 계속 달리는 농구를 보여 주었습니다. 로데릭 하니발 : 탄탄한 근육으로 무장한 흑인 용병이었습니다. 득점력이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수비력 하나만큼은 리그 최고였고 팀을 위한 희생정신도 훌륭했었습니다. 비록 선수생활 막바지였지만 국내에서 최고 선수였던 정재근선수가 꼼짝을 못했던 게임이 기억에 남네요. 잭키 존스 : KBL이든 소속되었던 팀이든 딱 맞는 스타일의 선수였는지, 아니면 모든 팀들을 자기의 스타일로 만드는 선수였는지 헷갈리게 했었습니다. 센터의 신장으로 공격때는 포워드로 3점슛도 자주 성공시키고 수비때는 센터로 거친 몸싸움과 리바운드를 따내면 이미 달리고있는 가드에게 야구 선수가 던지듯 패스를 하는 스타일로 3점슛과는 또 다른 시원한 농구를 보여 줬습니다. 부인이 상당한 골초였다고 합니다. 크리스 랭 : 대부분의 용병센터들의 원래 포지션이 센터가 아니었지만 크리스 랭은 진퉁, 리얼 센터였습니다. 공식적으로 신장이 202cm 라고 나오지만 실제로 211cm라는 소문이있었습니다. 백인이지만 몸싸움에 능했고 센터가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던 선수였습니다. 데니스 에드워즈 : SBS스타즈 소속이었던 막슛의 대명사 에드워즈입니다. 막슛 막슛 하길래 슛을 남발하는줄 알았는데 슛폼이 정말 막슛이더군요. 훅슛도 아니고 미들거리에서 잡으면 준비 동작없이 바로 점프 후 한손 슛. 하지만 성공률이 후덜덜 했습니다. 몸도 상당히 좋아서 힘도 좋으니 리바운드도 심심찮게 따냈었습니다. 워랜 로즈그린 : 에드워즈가 막슛의 대가였다면 로즈그린은 훅슛의 대명사였습니다. 제대로 말하면 훅슛과 덩크외에는 할줄 아는게 없었죠 190cm정도의 신장으로 pf를 봤는데 힘이 좋았고 점프력이 역대 용병중에서도 최고 수준이어서 가능했습니다. 스킬이 다양하지 못하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 용병입니다. 덩크는 최고로 멋졌던선수입니다. 카를로스 윌리엄스 : 생긴게 참.. 안습이었죠. 삶도 안습이었고. 힉스와 비슷한 스타일이었는데 외각슛이 더 좋았고 뽀대가 훨씬 구렸던 선숩니다. 확실한 국내 센터진이 있는 팀에서 뛰었으면 마음껏 실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선수였는데 많이 많이 안타까웠던 선수입니다. 스테이스 보스먼 : 카를로스 윌리암스와 함께 대우에서 뛰었던 가드입니다. 데이비드 잭슨과 비슷한 스타일이었지만 많이 부족했었죠 한국에서 첫 인터뷰때 '난 싱글남이니 이쁜 한국여자들 많이 연락 주세요' 라고 했었습니다 ~_~ 데이비드 잭슨 : 한방이 있었습니다. 운동능력이 탁월 하진 않았지만 엄청난 클러치 능력과 무브먼트가 좋았습니다. 팀에 김주성이라는 특급 빅맨이 있어서 한국에 올 수 있었고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능력은 두말 할 것 없이 top수준이었습니다.) 과연 다시 한국에 올지. 토니 러틀랜드 : 어머니가 한국인이라 유명했지만 농구팬들 사이에서는 웨이크포레스트 대학 시절 팀 던컨과 콤비였던 것이 더 유명했습니다. 크리스 랭이 정통 미국식 센터였다면 러틀랜드가 진퉁 미국식 포인트가드였습니다. 하지만 팀에서 러틀랜드와 손발을 맞출 선수가 없었고 (당시 SK의 최고 국내선수는 갓 졸업한 손규완선수였습니다) 득점력이 좋은편이 아니라 다른 용병과 2:1 플레이만 줄창 했습니다. 아도니스 조던과 함께 정통미국식 pg는 kbl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걸 보여준 안습용병이었습니다. 버넬 싱글톤 : 삼성에서 뛴 잘생긴 흑인 센터였습니다. 한국에서 2년 뛰었는데 실력이 좋았고 잘 생겨서 인기가좋았습니다. 우피 골드버그 주연의 농구영화 '에디'에서도 나오더니 영화배우를 하겠다며 재계약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슈아 벤자민 : 신장이 180cm 중반이었지만 엄청난 점프력과 무브먼트를 보여 줬던 선수입니다. 힘 넘치는 스타일 보다는 기교가 좋았고 스포츠하이라이트에 자주 나왔을 정도로 멋진 장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강점도 없었고 몸싸움도 좋지 않아 재계약 해지를 당했는데 당시에 한국인 애인이있었고 미국으로 돌아가자 다음 시즌에 그 애인은 다른 용병과 사귀었답니다. 모 팀에서 대체용병으로 벤자민을 뽑으려고 하자 그 여인이 전전긍긍했다고도 합니다. 생긴건 완전 영구였습니다. 존 와쎈버그 : 기아에서 맥도웰을 잡는다며 데려온 백인 용병입니다. 키가 맥도웰과 비슷한 190cm초반이었지만 몸싸움에 엄청 능해서 맥도웰처럼 골밑에 강점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외각슛이 거의 없었고 스피드도 특출나지 않아 크게 성공은 못했습니다. 매글레리와 함께 멕도웰이 없었다면 한국에 오지 못했을 용병입니다. 얼 아이크 : SK 빅스 에서 영입한 센터입니다. 정말 촌스럽게 생겼었는데 진짜 시골출신이라고 합니다 (SK빅스에 지명 된 후 가족들의 큰 자랑거리 되었다 합니다) 느렸지만 몸싸움이 좋았고 성실했습니다. 이게 끗 제런 콥 : 섬성에서 대체 용병으로 대려 온 선수인데 젊었던 시절 멕도웰이 농구를 못한다며 엄청 무시했었답니다. KBL에서 멕도웰이 엄청난 성적과 인기를 모았다는 얘기를 듣고 코웃음 쳤지만 정작 자신은 보여준것 없이 한국을 떠났습니다. (멕도웰 때문에 몇명이 엉키는지...) 바비 레이져 : 에릭 이버츠 스타일의 백인 선수였는데 이버츠 보다 조금 부족했습니다. 부인이 초꽃미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