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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2 11:35
맞아요. 애있는 집들은 맨날 저거봐라, 애없으니 맨날 신혼이다라고 하더군요.
허나 남편이 아이를 안키우겠다 주의라 둘이 합의되기 전까지는 애는 보류할 생각입니다. 아직 애는 잘 모르지만 결혼 좋아요. 여러분 결혼하세요. (좋은 사람 있다면) 꼭 하세요.
19/02/12 13:03
애기 안낳을 계획이시라구요??
그렇다면 이것은 허위광고입니다.... 여러분 사실 결혼이 위험한게 아닙니다 결혼에 90%이상 딸려오는 출산과 육아가 진정한 난관 읍읍
19/02/12 11:47
결국 사람을 잘 만나면 결혼은 좋은 일이고, 아니라면 나쁜 일입니다.
콩깍지가 씌였을 때 이걸 판단하는건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라(..) 사전에 동거 몇 년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02/12 11:56
부먹...이셨어....절래절래
크크 이런글 좋아요! 자주 부탁드립니다!!! 타 사이트에서 피지알스러운 글이라고 했다면.. (끄덕끄덕) 그래요 다들 그렇게 한두번씩 지리면서 사는거죠
19/02/12 12:14
아 정말~~ 부먹 찍먹 고민할 시간에 한개라도 더 먹으라고~~
참고로 저는 주는대로, 처한 상황대로 먹습니다. 예전에는 울 마눌님도 내 팔베개를 좋아했었는데(물어보니 팔베개가 안편안한데 억지로 참았다고...) 지금은 이불 속에서 손 끝만 스쳐도 소스라치게 놀라서 떨어지게 되는 나이?, 사이? 가 되어서 슬픕니다. 손이라도 잡을라치면..손은 됐고 허리나 주물러라 라고 하구요.
19/02/12 12:29
저도 결혼은 행복하고 좋은것이다, 하지만 아이는 갖지 말자는 주의여서 애 둘 낳자는 와이프님과 열띤 토론을 통해 그럼 하나만 낳아보자 라고 합의했었습니다.
합의하고 바로 그 다음달에 딸이 생기는 바람에 무르지도 못했지만(..) 애 낳기전 몇년간 본문 글 처럼 알콩하게 살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의 달콩했던 기억 덕분에 아직도 그 흔한 다툼 한번 없이 살고는 있지만.. 애 낳기 전 결혼은 결혼이 아니라 동거일 뿐이다 라는 말에 지독하게 동감하고 있습니다. 애 낳아도 행복하긴 한데 전쟁통에서 피어나는 한가닥의 러브스토리 같은 느낌이랄까.. 흐흐 행복하세요.
19/02/12 18:10
사이 안좋을 때도 많고 성격도 안맞고 다 별론데
일주일 정도 떨어져 있으면 보고 싶고, 이혼 할 생각도 해보니 내가 없을 와이프랑 와이프 없이 사는 내가 아주 불쌍할 것 같더군요. 인제 진짜 가족이 되어 버린 느낌이에요....ㅠㅠ
19/02/13 16:31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그저 완벽을 지향하며 내가 완벽하지 않은만큼 상대의 불완전을 수용하고 서로 부축하며 걸어갈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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