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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30 08:24:38
Name 알레그리
File #1 1579678.jpg (38.4 KB), Download : 61
Link #1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8&aid=0004167616&date=20190130&type=1&rankingSeq=4&rankingSectionId=104
Subject [일반] 치킨게임을 시작한 영국


올 3월이면 브렉시트 투표로 인해 영국은 자동으로 EU에서 빠져나가게 되는 상황입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합의안을 만들긴 했지만, 영국 의회에서 번번이 부결 나면서 아무런 합의 없이 곧바로 영국이 EU에서 나가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새벽에 브렉시트 안건에 대해 투표한 결과, 노딜 브렉시트는 싫지만, EU와의 협상을 연장하는 것 역시 거부되었습니다.

EU에서 재협상은 없다고 못 박는 상황에서 영국은 어느 쪽으로 나아갈지 아무도 모르게 되었습니다.

아예 국민투표를 다시 해 브렉시트를 반대하면 EU에 제출한 탈퇴를 철회할 수도 있지만, 노딜 브렉시트로 EU에서 탈퇴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가능하기에 더욱 알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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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ya Yaschenko
19/01/30 08:29
수정 아이콘
통일 아일랜드가 보고싶네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알레그리
19/01/30 08:38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 독립 을 위한 큰 그림입니다
유리한
19/01/30 08:36
수정 아이콘
탈찍탈 같은건가..
19/01/30 08:37
수정 아이콘
노딜로 갈수밖에 없죠.
협상해봐야 탈퇴 전이랑 비슷한 제약 하에 회원국 권한만 없는 꼴인데 정치적으로 받아들일수가 없습니다.
노딜이 더 폭망하는 길이 된다고 해도 노딜로 갈수밖에 없어요. 인간사가 다 그렇죠...
매일푸쉬업
19/01/30 08:50
수정 아이콘
역시 예상대로 플랜비도 실패했군요. 노딜밖에 답 없죠.
난민 안 받겠다고 여기까지 옴 크크
크레토스
19/01/30 11:15
수정 아이콘
난민보단 동유럽 이민자 문제가 훨씬 큰걸로 알고 있습니다.
랜슬롯
19/01/30 08:51
수정 아이콘
노딜로 갈수밖에 없죠...(2)

이미 국민투표로 결정난 사안이고 현총리도 확실하게 말했죠 재투표는 없을 것이다 라고. 재투표도 없고 이미 국민투표로 브렉시트가 결정난 상황에다가 이번에 다시 총리로 재선임됬다면 영국 국민의 다수의 뜻은 EU 탈퇴라는 말일꺼고 재협상의 여지가 없다면 남은건 노딜 브렉시트죠. 누가 손해일지야 보면 알겠지만..
홍승식
19/01/30 09:02
수정 아이콘
영국은 미국에 붙어서 EU 무력화를 더욱더 시도하겠네요.
아이군
19/01/30 11:50
수정 아이콘
그 반대가 될 판이라서 문제...

브렉시트 찬성한 외국들 다 영국 물어 뜯으려고 대기중......
저항공성기
19/01/30 09:07
수정 아이콘
브리튼은 제국주의 시대에도 지구와 인류에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악영향을 남기더니 21세기에도 저러는 군요.
마프리프
19/01/30 09:19
수정 아이콘
브렉시트는 하고싶은대 노딜로 나가긴 싫고 EU와 협상안도 싫다 배째라! 공갈실력이 북조선 뺨치내...
Lord Be Goja
19/01/30 09:46
수정 아이콘
벼랑끝 전술을 사용하기 위해서 벼랑끝으로 간거같군요.
내일은해가뜬다
19/01/30 09:22
수정 아이콘
The new england “founding father” 캐머런니뮤ㅠㅠㅠ
스위치 메이커
19/01/30 09:24
수정 아이콘
노딜은 안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노딜 분위기...
묵언수행 1일째
19/01/30 09:29
수정 아이콘
설마 나중에 미국과 합쳐지지는 않겠죠 ?
2035년 캐머런 쥬니어 영국 수상 : 미국은 우리와 같은 뿌리 ???!!!
엔타이어
19/01/30 09:30
수정 아이콘
영국의 브렉시트는 마치 여자친구의 저녁 메뉴 맞추기 느낌이네요.
이거 먹을까 ? 아니. 그럼 저거 먹을까? 싫어. 그럼 굶을까 ? 그것도 싫어.
완성형폭풍저그
19/01/30 10:36
수정 아이콘
그럼 뭐 먹을까? 그냥 자기가 먹고 싶은거 먹어.
이후 반복.
오오와다나나
19/01/30 09:38
수정 아이콘
뒷배에 미국이 있는지라 이제 EU랑 협상은 쫑났으니 미국이랑 뒤에서 합의를 보고 진행할수도 있을듯한
다들 말씀하시는데로 노딜로 가지 않을까요..
19/01/30 09:40
수정 아이콘
진짜 노딜로 갈 기세...
Normal one
19/01/30 09:43
수정 아이콘
이쯤되니 결말이 궁금해지긴 함~
aurelius
19/01/30 09:56
수정 아이콘
[Accidental Superpower]의 저자 피터 자이한은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 하면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영국처럼 미국에게 애걸복걸하면서 미국이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들어줄 수밖에 없게 되니 미국에게 기회라고 주장하더군요. 미국-영국 FTA 협상에서 영국을 완전히 굴복시킬 수 있다며...영국 입장에서는 EU의 요구를 수용하느냐,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느냐 어느게 나은지 판단해야겠죠.
19/01/30 10:27
수정 아이콘
자이언츠 펜으로써... 묘하게 노경은 느낌이네요.
19/01/30 10:29
수정 아이콘
그냥 영국만 계속 조지는것같은데... EU쪽은 이것저것 대비하는것같고..
Cafe_Seokguram
19/01/30 10:30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선진국 중 하나인 영국에서 21세기에 노딜 브렉시트가 실현될 거라고...예언했다면 누가 믿었을까요?
이건 거의 최순실 국정농단 예측하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믿기 어려웠을듯.

이러다 천하의 영국이 베네수엘라 꼴 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던져진
19/01/30 10:35
수정 아이콘
멍청한 깡패 쉐리들......
쥬갈치
19/01/30 10:52
수정 아이콘
얘들은 도데체 뭘 어떻게 하고싶은걸까요....
醉翁之意不在酒
19/01/30 10:55
수정 아이콘
빨리 결판이 나길 바랍니다. 출퇴근 길에 비비시 라디오를 듣는게 일과인데, 맨날 브랙시트 얘기밖에 없어요. 정말 진절머리가......
그린우드
19/01/30 10:55
수정 아이콘
노딜때문에 세계 경제에 여파가 있긴 하겠지만 고작 영국 경제가지고 오래가진 않을거고 우리는 강건너불구경하면 되죠.
초식성육식동물
19/01/30 10:58
수정 아이콘
중우정치의 민낯이네요. 이 글을 플라톤님이 좋아합니다.
19/01/30 11:36
수정 아이콘
막상 플라톤 본인도 정치적 수준은 그리 높지는 않았다는게..
후마니무스
19/01/30 15:22
수정 아이콘
플라톤이 정치적 수준이 낮았다고요..??

2천년을 이어오는 "국가"라는 고전을 저술한 분인데..
답이머얌
19/01/30 22:53
수정 아이콘
정치적 실력과 지적 소양이 일치하는건 아니니까요.

경제학자가 실물경제를 잘 다루는게 아니듯이 말이죠.

다만 플라톤이 현실 정치에서 실패했다는 증거는 모르겠군요.
순둥이
19/01/30 11:03
수정 아이콘
진짜 책임지고 바른소리 하는 정치인이 없는 것인가요?
19/01/30 11:09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이야 몇몇 있는 걸로 아는데 문제는 국민투표에서 계속 짐...
ioi(아이오아이)
19/01/30 11:12
수정 아이콘
책임지고 바른소리한다고 국민이 힘을 실어줄리가 없죠
순둥이
19/01/30 11: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뭐 나중에 재평가 되지 않겠어요?
강가딘
19/01/30 11:16
수정 아이콘
만약 노딜 브렉시트 되면 스코틀랜드 독립하겠다고 할거 같은데....
아이군
19/01/30 11:45
수정 아이콘
지금 문제되는 동네가 한 둘이 아닌걸로...

지브롤터 같은 곳은 전쟁 불사 선언도 했죠...
라이츄백만볼트
19/01/30 11:33
수정 아이콘
보통은 많은 이슈가 그렇듯 정치인만 나쁜놈 만들고 끝날텐데 이 이슈는 하필이면 국민투표 덕에 응 국민이 책임 제일 커 상황이라 장기적으로 영국인을 분열시킬것같네요.
19/01/30 12:2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나라도 분열이되고....
Zoya Yaschenko
19/01/30 13:43
수정 아이콘
Each Premier League!
Chasingthegoals
19/01/30 11:44
수정 아이콘
저러면 영국은 대혼란이 올 것 같네요.
하...역사는 반복되는건가
아이군
19/01/30 11:51
수정 아이콘
계엄령 준비도 하는 중....
Chasingthegoals
19/01/30 12:12
수정 아이콘
엥 이거 완전 나치독...읍읍
유열빠
19/01/30 11:58
수정 아이콘
영국이 드뎌 망하는건가?
불려온주모
19/01/30 12:17
수정 아이콘
브리튼은 치킨게임이 아니라 그냥 치킨 같아요...
비행기타고싶다
19/01/30 12:36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 느낌상 영국이 x되는건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예측이나 잘 설명된 자료 있을까요?
19/01/30 12:57
수정 아이콘
강가딘
19/01/30 13:02
수정 아이콘
학자들마다 예측하는 기관들마다 세계경제 공황온다부터 단기적으로 영향은 있지만 그렇게 큰 타격은 아니다까지 다 다르게 말을 해서 더 감이 안잡힙니다.
그 불확실성때문에 불안이 더 증폭되는거구요
호모 루덴스
19/01/30 13:51
수정 아이콘
영국은 x되지 않고, 오히려 노딜브렉시트로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yw0277
노딜 브렉시트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반론을 들어볼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브렉시트가 나쁘다는 이야기는 주류언론에서 많이 들었을테니, 이쪽 반론도 한번 읽어보시고
어느쪽이 맞는지는 본인의 판단으로...
아이군
19/01/30 14:50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세계적으로는 영향이 별로 없다고 봅니다.
브렉시트에 대한 데미지는 이미 다 받았어요. 지금와서 노딜브렉시트가 된다고 해서 당장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문제가 영국인데,
[영국 정치가 국민 부터 의회까지 개노답이라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폭로되었다.] 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당장 영국과 협정을 맺는 모든 국가가 영국에 원하는 요구조건을 상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거 다 받아주면 냉정하게 말해서 EU안에서 얻는 이득은 하나도 없고, EU때문에 얻는 손해는 모두다 받는 거와 별 다를게 없는 상황이 되는 거구요.
(ex. 우리는 EU이민자 그만 받겠다. -> 응 이제부터 영연방 이민 받아야되.
우리는 EU말고 다른 나라들과도 자유롭게 무역하겠다. -> 응 무역조건 더 불리해져
우리는 EU분담금 우리나라에 마음대로 투자하겠다. -> 응 EU에게서 받는 투자금 메꾸기도 힘들어)

당장 EU와의 탈퇴협장 자체가 [영국이 개별적으로 가지는 첫번째 국제협상]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이 모양 이 꼴이면 다른 협상들은 다 암울한거죠.
아이군
19/01/30 15:12
수정 아이콘
각국 반응 요약

EU : [우리 시장에 접근할려면 우리 규제 다 받아라.]
미국 : FTA 해야겠지? [물론 조건은 EU보다 나쁘다.]
영연방 : EU대신에 우리와 손 잡아요~~ [물론 조건은 따져봐야 겠죠?]
인도 : 영연방이니깐 물론 FTA추진해야죠 [물론 우리 이민자 받아 줄거죠?]
호주 : 영연방으로써 브렉시트 축하드립니다. [이제까지 안 샀던 호주산 소고기... 살꺼지?]
스페인 : [지브롤터..... 공동 통치 하지 않을래?]
19/01/30 13:51
수정 아이콘
수에즈 위기로 대영제국이 몰락했다면,
'브렉시트'는 과연 '영국'이라는 국가에게 어떤 '몰락'과 '종언'이 될지 감조차 오지 않네요.
자하르
19/01/30 16:35
수정 아이콘
뭐 믿고 이래 배짱 팅기나 궁금함.
멀고어
19/01/30 16:39
수정 아이콘
서쪽 나라 쪼개지랬더니 너무 서쪽으로 갔네..
19/01/30 17:04
수정 아이콘
영국의 자존심이 영국을 무너뜨리네
캐터필러
19/01/30 18:13
수정 아이콘
해가 뜨지 않는 나라가 될수도....
스트라스부르
19/01/30 18:18
수정 아이콘
스코틀랜드 독립은 어떻게 막을건데...?
미사모쯔
19/01/31 11:54
수정 아이콘
EU는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자는 논리로 만든 함축하면 공산당이라 탈퇴를 잘 한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잘 되는 나라로 돈이 쏠리고 경제 위기 오면 환율로 방어할 수도 없고요.

그리고 다 잘살자는 논리지만 실지로 가난한 나라나 위기 온 나라는 구제해주지도 않지요.

그리스 꼴이 날 수도 있고요.

나중에 신의 한수로 평가 받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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