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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29 18:03:44
Name lunasea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eQ7odGE39yA
Subject [일반] 워마드의 친미 시위 (수정됨)
재미있는 일이 있어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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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월) 김어준 생각

방위비 분담금 4천억원 그냥 더 줘라

지난주에 광화문에서 있었던 한미동맹연구청년회 집회에서
내걸린 플래카드 내용입니다

현재 협상 중인 미국과 우리 정부의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줄다리기하지 말고 우리 정부는 미국이 달라는 대로 돈을 다 주라는 겁니다

친미 집회야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만 이 집회가 눈을 끄는 것은 집회의 주최도 참여자도 모두 젊은 여성으로  선글라스에 마스크를 쓴 채 성조기를 들고 미국에 4천억원을 그냥 주라고 외친 겁니다

이들은 누구인가?

이들이 작년 말 들고 나온 피켓 문구를 보면 그 정체가 드러납니다

문재인 탄핵 햇님을 청와대로
여기서 햇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일컫는 워마드 용어입니다

박근혜 즉각 복귀 문구도 여기서 등장하죠
실제 워마드 게시판에서 이 집회를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며 이 집회를 알리는
인스타의 해시태그는 탈코르셋입니다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젊은 여성들을 광장으로 이끌고 여성 이슈를 이렇게 전면에 부상시킨 공에 대해 강단과 현장의 선배들이 느낄
부채 의식과 응원의 마음이 이해가지 않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바로 그 지점을 누군가 이용한다
혹은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시점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탈코르셋과 방위비 분담금 무슨 상관입니까?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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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모습은 이러했다고 합니다.

QSH9rwn.png


정치적으로 극우로 분류할 수 있는 주장들을 이들이 많이 했었던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다시한번 그런 사례가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메갈/워마드에 대해 '여성 일베유저(일베라는 특정싸이트 이용여부와는 무관)' 라는 관점을 가진 분들이 있고, 그것이 상당히 적절하다고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적절한듯 하지만 살짝 다르기는 하다' 쪽입니다.

제가 그동안 일베유저들을 온라인상에서 접한바에 따르면, 위와같이 특정 이데올로기 및 정치적 경향을 추종하는 것은 그다지 일반적인 모습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는 추종이라기보다는 '선호'라고 하는게 옳을것 같습니다. 또한 같은 문제를 가지고도 상황에 따라서 180도 돌변이 가능한 것도 추종이라 할 것은 아닌 이유가 될 수 있죠.

그런데 위의 시위는 그런게 아닌것 같습니다. 자기가 선호하는 진영의 이익의 방향에 따라서 확 바뀔 수 있는 그런 성격의 것이 아니라, 주장에 담겨있는 가치 그 자체를 추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직 대통령에서 이명박과 박근혜를 예로 든다면, 전자는 사실 처음에 라인을 그쪽으로 타서 시작을 하다보니 그쪽 진영에 속한 인물이라 봐야하겠고, 반면에 후자는 이른바 '확신범형' 인물입니다. 전자는 자기가 뭘 잘못하는지 잘 아는 사람이고, 후자는 자기가 아주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죠. 뚜렷한 극우적 세계관, 이념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정치활동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워마드가 왜 박근혜를 지지할까. 그런 사상적 동질성을 빼놓고 생각하기 힘들겠습니다.
또한 그들이 왜 '좌파 페미니스트'들을 '꿘충'이라며 경멸할까. 극단적이고 괴랄한 페미니즘 추구에 방해가 되기 때문만은 아닌 것이 됩니다. '빨갱이'라서 거부하는 그런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드가 안맞는 구석들이 너무도 많겠죠.

열광적 극우 이데올로그일뿐만 아니라 실제 정치활동을 '세력화하여' 행하는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을 두고 '여자 일베냐 극단적 페미니스트냐' 하는 해석의 문제가 있으나, 그 해석과는 또다른 별개의 성격이 드러나 있는 것입니다.


그간의 활동들을 보면 제 눈에는 아무리봐도 '국가사회주의 독일노동자당'과 다를바가 없어 보입니다.
사회주의 및 노동자와는 너무도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오히려 가장 그 반대편에 있다고 할 수 있는 집단이 그들이었듯, 현재 한국사회에서 가장 '反페미니즘' 적인 집단이 페미니즘의 외피를 두르고 있는 것이죠. 비페미니즘이거나 덜 페미니즘 정도가 아니라 페미니즘에 가장 반대되는 집단이 페미니스트의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극단적 남성혐오 등의 극단적 특징들은 포지션을 차지하는데 이용된 '도구'의 의미가 있어보이구요.

음모론적으로 보면 '적절한 곳을 찾아 절묘하게 세력화에 성공' 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민주당으로 대표되는 자유주의 우파쪽이든, 아니면 그 왼쪽의 사회주의 좌파쪽이든간에 그들에게 워마드쪽 경향은 실제적으로 '정적'이 될텐데, 안타깝게도 그 둘 모두에게 그런 인식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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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하는 개장수
19/01/29 18:07
수정 아이콘
쿵후보이가 따로없네.
Zoya Yaschenko
19/01/29 18:10
수정 아이콘
통배..응?
及時雨
19/01/29 21:34
수정 아이콘
넌 무슨 꿘이야 난 통배꿘이야~
제랄드
19/01/30 02:27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지 먹고 통배권이랑 이중극점이랑 충돌하면 누가 이기나요?
-안군-
19/01/30 02:49
수정 아이콘
아방스트랏슈가 다 바릅니다
Zoya Yaschenko
19/01/30 07:23
수정 아이콘
진지 먹자면 둘 다 병원갑니다.
19/01/30 11:05
수정 아이콘
정신병원이죠?
Zoya Yaschenko
19/01/30 11:32
수정 아이콘
백병원입니다.
동굴곰
19/01/29 18:12
수정 아이콘
뭐 쟤들 저성향인건 다들 알지 않았나요.
일베랑 한몸에서 튀어나온 두머리 괴물인데.
패스파인더
19/01/29 18:14
수정 아이콘
일베에서 튀어나오지는 않았는데요
동굴곰
19/01/29 18:15
수정 아이콘
쟤들 원류가 DC메르스 갤러리고 거기 애들 출신이 일베일걸요
패스파인더
19/01/29 18:16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메르스 갤러리가 페미들한테 잠식당해서 워마드/메갈 등으로 떨어져나간걸로 알고있습니다
일베는 디씨 똥퍼오다가 정치성향을 띄게 된 거구요
19/01/29 18:19
수정 아이콘
메르스갤은 시작부터 주작으로 만들어진곳 이요
한국여성이 첫메르스 환자다란 주작이였던가 크크
그것과 별개로 메갈은 여시가 시작입니다 거기서 하기 껄그러운것 하는 행동대장격
명란이
19/01/29 18:16
수정 아이콘
메갈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9/01/29 18:21
수정 아이콘
DC의 개념글, 베스트글 퍼오는 사이트로 시작 -> 일베인데 2010년쯤 생겼고 워마드는 메르스겔이라 2015년쯤... 같은 DC발 똥이긴 한데 다르죠.
Openedge
19/01/29 20:33
수정 아이콘
메르스 갤러리 페미 유입종자가 상당 수 남연갤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쪽이 일베 여성 유저들이 많다고들 하더군요.
초창기에 나름 유력하게 인정되설 가설입니다.
유리한
19/01/29 20:38
수정 아이콘
정설이죠 크크
남연갤을 주축으로 여시가 합세.
남연갤은 애초부터 여자일베로 불리던 곳이다보니 일베식 용어가 전면에 나온게 이상하지도 않죠.
거기에 여초 특유의 말투까지 더해지면서 혼종이 된거고.
남연갤은 애초부터 일베언어를 쓰며 여자일베로 불리던 곳.
-안군-
19/01/30 02:49
수정 아이콘
일베가 낳은 괴물..
19/01/29 18:15
수정 아이콘
저런것들을 페미라고 추어주는 주류들도 웃기고
같은 똥통에서 나와 같은 극우 스탠스인데 거기에 혐오의 오폭을 뿜어대는 일베들이나
헛웃음밖에 안나오는 노천 개그콘서트가 우리나라 정치의 현주소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1/29 18:15
수정 아이콘
사실 PGR에서 페미니즘을 한덩어리로 묶어서 까긴 하는데, 이건 대체로 진보쪽에선 자유-바미당을 한덩어리로 몰아서 까고 보수쪽에선 민주-정의당을 한덩어리로 몰아서 까는거랑 비슷합니다.

내부적으론 극우부터 극좌까지 다있죠. 친박부터 친정의당까지 다있는게 페미니즘임.
19/01/29 18:20
수정 아이콘
사실 여초는 예전 남초랑 똑같아요.

여초 : 단순히 사람 숫자가 많은건 친문 온건 / 다만 성대결 아젠다 주도는 극우 워마드가 함
남초 : 단순히 사람 숫자가 많은건 친문 온건 / 다만 성대결 아젠다 주도는 극우 일베/디씨가 함

여기서 남초는 작년에 쪽수까지 뒤집혔죠. 이제 남초는 일베 디씨 아니여도 진지하게 친문 반문 한 반반은 되는거 같음.
반면 여초는 여전히 친문이 초주류입니다. 여기서 워마드 메갈이랑 똑같다고 까는 여시도 그 점에선 확실하게 워마드랑 차별점이 있음
라이츄백만볼트
19/01/29 18:23
수정 아이콘
사실 극우부터 극좌까지 다 [존재]하는건 맞는데 비율이 비슷하다는 의미는 아니니까요. 더 위에 예시로 든 자유당 바미당, 민주당 정의당도 다들 존재는 하지만 크기는 엄청나게 다르죠. 저도 페미니즘 계파는 숫자로 따지면 당연히 소위 친민주 이쪽이 다수고 이런 극우형 페미니즘(?)은 숫자로는 소수라고 봅니다.
19/01/29 18: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맞는 말씀입니다.

사실 여초 사이트를 깊게 들여다보면, 대다수는 뭔가 페미니즘에 진짜 과몰입해서 이게 옳아!! 하고 생각해서 과몰입한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아 보입니다, 젊은 여성들 대부분에게 래디컬 페미니즘은 그냥 유행, 마이붐이에요. 이게 멋있어 보이니까 너두 나두 괜히 아는척 잘 따라가는척 관심 있는척 공감하는 척 하는거지 이거 또 지나가고 탈 래디컬이 유행하기 시작하면 진짜 지금 유행이 우스워보일수도 있을만큼 내다 버릴 사람들 많을거에요.

저는 이걸 확실하는게 마치 죽어도 없어지지 않을것 같던 인터넷 찌질이들 사이에서의 "지역감정" 조롱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 전라디언이네 홍어네 어쩌네 이런거 한창 일베 리즈시절 때랑 비교해보면 지금은 그냥 진성 미친놈들 아니면 아무도 관심 없는 유행 지난 혐오 떡밥이 되었죠. 예전엔 누가 누구 찔렀다더라 하면 그 사람 고향이 어디냐 그 사람 지역이 어디냐 그것부터 봤는데 이젠 다들 성별이나 동성애 여부, 난민 여부부터 확인하지 고향 따위는 안중에도 없죠.

그래서 상식을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지금 유행하는걸 억지로 덮는게 아니라 그 유행으로 인한 광란속에서 지우지 못할 상처가 최대한 덜 나도록 하는거라고 보는데 정부부처나 상식인들 여론이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편승해서 상처를 더 만들고 있는거 같아요 보면.

사람들 유행은 시간 지나면 없어지지만 제도는 다 남습니다. 근데 지금 쓰레기 제도 만들고 있는게 너무 많아서 봉합이 될지가 의문임
요정테란마린
19/01/29 18: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여초 사이트를 깊게 들여다보면, 대다수는 뭔가 페미니즘에 진짜 과몰입해서 이게 옳아!! 하고 생각해서 과몰입한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아 보입니다, 젊은 여성들 대부분에게 래디컬 페미니즘은 그냥 유행, 마이붐이에요. 이게 멋있어 보이니까 너두 나두 괜히 아는척 잘 따라가는척 관심 있는척 공감하는 척 하는거지 이거 또 지나가고 탈 래디컬이 유행하기 시작하면 진짜 지금 유행이 우스워보일수도 있을만큼 내다 버릴 사람들 많을거에요.] → 공감합니다. 일종의 루이비통 가방이나 샤넬 립스틱 같은 상품인 거죠. 여기와서 남자는 이래, 여자는 저래하긴 좀 그렇지만. 남성들이 무언가를 접하고 진지하게 대하면 그것에 대해 연구를 하고 깊이 공부를 하며 완벽히 이해하고 어떤 틀 안에 넣어야 한다는 사고가 작동하는데. 여성들은 무언가 대체적인 흐름이나 유행이 잡히면 그 무언가를 소비하고 편승하죠. 물론 그 무언가가 어떤 내용인가는 당연히 중요하지 않고요. 제도 문제는 참 저도 걱정되네요. 루이비통 가방이나 샤넬 립스틱을 돈 없는 계층이 빚져서라도 사줘란 건데 이게 말이 되는 건지 참;;
19/01/29 18:42
수정 아이콘
저도 학술적으로 뭔가 근거가 있거나 한것은 아니고, 그냥 느낌으로 얘기하면 뭔가 유행하면 그걸 소비하고자 하는건 남녀 공통인데 여자들은 비슷하게 소비하는 사람들과 "너도 이게 좋아하는구나? 그럼 우린 동료야" 하며 동질감을 느끼는데에 더 최적화가 되어 있다면 남자들은 그걸 소비하는 와중에도 "나는 이걸 좋아하긴 했찌만 딴새끼들하곤 달라 다르게 소비하는편이야~" 하고 그 와중에도 시비거리를 찾고 차별화 하는것에 최적화가 되어 있다는 느낌. -_-

예를들어보면

여자들 사이에서 퀸이 유행한다고 하면 와 나도 퀸 좋아해!! Love of my life 좋지!! 프레디 멋있지!! 이런 느낌이면

남자들 사이에서 퀸이 유행하면 프레디? 음알못 쉐끼네~ 퀸은 로저 테일러지~ 보헤미안 랩소디? 어휴 패션퀸빠네 진짜 퀸 아는 애들은 바이시클 레이스도 너무 오소독스하다고 안듣는데~ 이지랄 어휴 벌써 피곤하네
라이츄백만볼트
19/01/29 18:45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학부에서 진화심리학(의 탈을 쓴 여성 우월주의 수업...) 수업을 들으면서 진짜 모든걸 다 욕했는데, 딱 하나 내심 좀 공감했던것중 하나가 여성은 어떤 건수가 생기면 일단 공감해서 뭉치려는 성향이 있고, 남성은 서열의식이 강해서 내가 더 위로 올라가려는 성향이 있다 했을때 그건 내심 공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그 수업에선 이래서 남자는 안된다가 결론이었지만(...) 근데 저런 본능적 성향은 약간 있긴 있다고 봅니다.
ageofempires
19/01/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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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퀸? 명반 하나 없는 거품이잖아. 락은 레드 제플린이지! 라고 하겠죠. 멤버 가지고는 안싸울 듯 합니다. 크크크
19/01/29 18:48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게 락 카테고리 안에서 싸우는 정도만 해도 동질감이 그래도 꽤 깊은편에 가깝긴 해요 락 그런거 누가 듣냐? 대세는 힙합이지~ EDM이지~ 클래식 빼곤 다 근본없는 거지들 음악 아니냐? 이렇게 안 가면 다행
19/01/29 18:53
수정 아이콘
여기에 누가 나타나서 폴 메카트니가 말했다, 음악을 차별하는 것은 인종차별보다 나쁘다고. 하고 한마디 던져주면 금상첨화!

진실 : 폴 메카트니는 그런 말 한 적 없음.
19/01/29 18:57
수정 아이콘
Roger 님// 역시 링컨 선생님의 명언이야
작칠이
19/01/29 22:48
수정 아이콘
근데 이화여대 다니는 여학생하고 자주 이야기하면서 들은건데
과에 절반은 메갈인거 같다고... 뭐 느낌적인 느낌에 기반한 설이긴 하지만 극단적인 소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메갈워마드회원이야 몇명이나 되나 싶겠지만, 방송 언론 주도하는것부터해서 여가부움직임까지보면
최소한 소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지만, 메갈의 주장과 행동을 긍정적으로 보고 찬성하는 이는 상당하다고 봅니다.
19/01/29 22:53
수정 아이콘
표본여 여시에서 이화여대면 거의 퀀텀점프라서... 제 여동생도 이대 다니는데 여대가 기준이면 저도 상당수가 이미 중증이라고 생각해요.
복슬이남친동동이
19/01/29 18:16
수정 아이콘
음 글에서 논해지는 확신범에 대한 사상적 동질감으로 해석하기보다는 저는 그냥 단순한 도식을 사용함에서 비롯된 무지의 소치라고 봅니다.

워마드류는 일베보다도 더 단순한 도식을 사용한다는 게 파워풀한 강점이기도 하고 가장 무식한 점이기도 한데, 사상적 동질감을 논하기엔 워마드의 사상이란 게 뭔지부터가 그다지 뚜렷하지 않지요. 반면에 '여자'와 '남자'로 전부 나누는 도식을 사용하니까 사상 없이도 뭐가 좋다 뭐가 나쁘다 외치기는 좋고.
원래 인터넷 과몰입, 젠더대결 과몰입 유저들의 특징 중 하나도, 모든 걸 성별로 파악하며, 현실과는 접점이 없기 때문에 사상이 필요하지도 않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19/01/29 19:17
수정 아이콘
워마드 전체, 즉 불특정 다수의 싸이트 이용자들이 가진 사상은 뚜렷하지 않겠지만, 저런 시위에 나갈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얘기가 다를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영향력이 상당할 것 같구요.
유소필위
19/01/29 20:35
수정 아이콘
젠더대결 과몰입 유저들이 현실과의 접점이 없다 라는 말은 예전엔 맞았을지 몰라도 이제는 좀 달라지고 있다고 봅니다.
최근 유튭에서 반페미 유튜버들 찾아보면 의외로 잘생기고 예쁜, 그야말로 인싸스러운 유튜버들이 반페미 컨텐츠로 영상만들어서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거든요. 젠더 갈등이 달아오르면서 단순히 젠더갈등이 특정찌질이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인싸들까지 번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복슬이남친동동이
19/01/29 21:05
수정 아이콘
이전보다 풀이 상당히 넓어졌다는 점에는 공감합니다. 그건 사실 부정할 수 없는 팩트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보고...
다만 전 여전히 이러한 류의 대결에서 주류를 차지하는 것, 이를테면 발언의 헤게모니를 쥔 쪽은 여전히 현실과의 접점이 부족한 반면 소외감은 심한 계층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흔히 접하는 주된 논리가 그런 계층이 아니면 나오기가 정말 힘든 것들이거든요.

개인적으로 그런 흐름에 편승하는 인싸스러운 유튜버들은 확신범들과는 많이 다르다 생각합니다. 재주 넘는 곰을 가진 중국인에 가까운 사람들.. 물론 그런 사람들도 기가 막히게 혐오의 재생산에 기여하는건 맞지만요.
마법두부
19/01/29 18:16
수정 아이콘
내용에 공감합니다.
다만 悲가 아니라 非입니다...
19/01/29 18:19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마법두부
19/01/29 18:20
수정 아이콘
저들이 페미니즘이라 우기는 것도 어찌 보면 슬픈 일이기도 하죠...
그 닉네임
19/01/29 18:18
수정 아이콘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의 가장 알맞는 예시네요.

근데 외국에도 저런 족속이 있나요?
원래 마초, 남성우월은 보수쪽, pc, 페미니즘은 진보쪽이 대부분 아닌가요?
유소필위
19/01/29 18:18
수정 아이콘
워마드야 박근혜도 여성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좋아하고 서양인들도 갓양남 거리면서 좋아하니 저쪽과 잘 어울리는건 딱히 이상한게 아니겠죠
Lacrimosa
19/01/29 1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상이 없다가 정답이겠죠 열등감에서 오는 혐오만 있을뿐 일베랑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정확히 똑같아요
오오와다나나
19/01/30 09:54
수정 아이콘
정답입니다. 저들이 사상 그런게 어디있겠습니까.. 남성혐오, 속좁음, 탐욕 그게 전부일텐데
슈로더
19/01/29 18:25
수정 아이콘
중고딩부터 대학생까지 젊은 여자들이 트위터/여시/쭉빵/소드등 여초에서 남혐세뇌 ㅡ>페미니스트가 되고 그 중에 극도로 흑화하면 워마드전사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궁금한점은 만약 다음 대선때 민주당에서 여성후보가 나오고 자한당에서 남자후보가 나온다면 워마드쪽은 어디를 지지할까요?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솔직히 저는 저런 종자들한테 극우라는 호칭을 붙여주는것조차 아깝다고 생각해서...
복슬이남친동동이
19/01/29 18:29
수정 아이콘
그건 의외로 그냥 명확하게 여성후보를 지지할 겁니다. 혹은 둘 다 까거나. '남혐'이라 불릴 정도의 부류는 제가 봤을 땐 사상의 노선이란 것 자체가 불분명하고 그냥 남자<->여자의 도식만 있어요.
'여혐'이라 불릴 만한 부류도 정확히 그렇고요. 애초에 자한당 지지세력? 이라고 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19/01/29 19:24
수정 아이콘
다수의 싸이트 이용자들이 어디를 지지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저 시위에 나온 저분들에게 후보가 남자냐 여자냐는 중요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분들에게 민주당은 아예 고려의 대상조차 될 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한당내에서도 황교안이냐 홍준표냐를 따진다면 당연히 황교안쪽일 것이구요.
조유리
19/01/29 18:26
수정 아이콘
작년 말쯤부터 워마드 계열은 태극기 집회 열심히 나갑니다. 박근혜 탄핵을 여성탄압서사로 읽는 분들인데.. 극우 페미니즘 자체는 이미 외국에도 존재했지만 이 경우 상당히 조직적이어서 흥미롭게 보고 있어요.
사악군
19/01/29 18:2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쟤넨 왜저런데요? 무슨 이유로?
갓양남님들 귀국하실까봐 그러나.. 진짜 이유가 뭔지 1도 모르겠네

이게 극우랑 상관있긴 있는겁니까..?-_-;
라이츄백만볼트
19/01/29 18:28
수정 아이콘
이게 복잡하게 좌파/우파라는 틀로 페미니즘을 보면 이해가 안되는데, 이럴때는 단순하게 보는게 정답입니다.

남자=적 여자=아군. 이렇게 보면 박근혜는 아군이고, 박근혜 탄핵은 최초의 위대한 여성대통령에 대한 남자 좌파들의 모략이니, 자신들은 박근혜에 과몰입해서 극우로 가는거죠.

근데 저도 저 집단은 사실 극우도 아니고 극좌도 아니고, 그냥 좌파와 우파라는기존의 틀과 다르다고 봅니다. 그냥 여성=아군 남성=적 이거를 억지로 좌우 프레임에 끼워맞춰서 보려니까 원래는 페미니즘은 좌파 사상이다 하다가 지금은 쟤네는 극우 페미다 이런 소리가 나오는거.
사악군
19/01/29 18:30
수정 아이콘
박근혜에 몰입한다고 해서 방위비를 그냥 더주라는 결론이 왜 나오는지를 모르겠음...
햇님을 청와대로! -> 이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해도 방위비를 왜 그냥 더줘야한다는거죠???
라이츄백만볼트
19/01/29 18:32
수정 아이콘
국군=한남. 한남=쓰레기중에서도 최고 쓰레기. 국군=쓰레기중에서도 최고 쓰레기. 따라서 아무 쓸모없는 국군 버리고 갓양남에게 돈 더주자.

이 간단한 도식입니다 크크크크 복잡하게 생각하면 이해가 안되고 초딩같이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사악군
19/01/29 18:40
수정 아이콘
아..알것같네요 크크크
맹렬성
19/01/29 18:40
수정 아이콘
그렇죠 포인트는 갓양남입니다. 워마드가 잘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자꾸 상식선에서 생각해서 꼬이는거예요 크크
오오와다나나
19/01/30 09:56
수정 아이콘
이분 말씀이 맞습니다. 사상이고 상식이고 그런게 없는 집단을 이해하려고 하면 꼬일수 밖에 없습니다
19/01/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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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 갓양남
국군 = 한남
한남 < 갓양남
실제로 워마드 계열에서는 평화는 미군이 지키는데 2년 캠프가는 한남들이 생색낸다의 논리가 꽤 일반적이라... 주한미군이 철수해서 국군에 힘이 더 실리는 상황이 달갑지 않을 겁니다.
사악군
19/01/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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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치님들이 캠프가서 생색많이 내주시면 좋겠네요 크크
19/01/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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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윗 분들이 뭔가 단순한 도식을 만들고 계시는데, 제가 보기엔 그게 아닙니다.
쟤네가 저러는 이유는 쟤들의 정치적 정체성이 '태극기 부대' 그 자체라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정체성에다가 외피를 좀 다른걸 두르고 있어서 그것때문에 조금 달라보이는 것 뿐인 것 같습니다.
4막2장
19/01/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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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랏.. 음.. 네 상관있다고 봅니다.
이건 그냥 한단계 정도 꼬인거에요.
-안군-
19/01/30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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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와 논리를 찾으시는 순간 패배하셨습니다.
수분크림
19/01/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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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편인줄 알고 메갈워마드 포장하고 지지하던 그분들 지금은 세탁하고 메웜이나 반페미나 둘다 똑같은 극단주의니 지양해야합니다. 이러고 있겠죠?
외력과내력
19/01/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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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워딩이 여가부나 여당쪽에서 나오면 꼭 공유 부탁드립니다. 그런 적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머릿속에 떠올리기라도 할지 의문입니다.
수분크림
19/01/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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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나 정부 얘기도 안 했는데요. 저는 2016년 당시에 메갈 옹호하고 포장하던 지식인들이랑 네티즌들 말하는겁니다. pgr21에도 메갈 물고빨고 하다가 지금은 태세전환한 사람 한 두명 아니죠.
요정테란마린
19/01/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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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이란 정체성을 중심으로 놓는다는 점에서 다른 의미로 '국가사회주의 독일노동자당'과 비슷하다고 보여요. 국가사회주의 독일노동자당도 결국은 아리아인이란 정체성으로 흘러갔으니까요. 이렇게 정체성 정치가 아무 것도 아닌 듯하지만 위험하긴 하네요. 지역주의도 따지고 보면 정체성 정치라...
19/01/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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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돈으로 4000억 만들어줘라~
BibGourmand
19/01/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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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좌파였으면 미군철수 시위하고 있었겠죠. 최초의 여성대통령 박근혜를 탄압(?!)한 현 정권에 대한 무조건적 비토로 읽어야 맞다 봅니다.
19/01/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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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예산으로 주면 되겠네요. 장관도 마침 그쪽이고.
맹렬성
19/01/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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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둔미군 더 늘리고 징병제 폐지한 다음 거기 들어가던 돈을 미군 주는게 남녀갈등 주요인중 하나를 깔끔하게 해결하는 방법이라 봅니다 크크
foreign worker
19/01/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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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랑 똑같이 생각없는 장기말이라고 대놓고 인증하네요.
19/01/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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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페미니즘과 워마드를 엮어서 페미나치 만드려는데, 페미니스트는 메갈의 정체성 정도는 계승하려 하지, 워마드는 버린지 오래에요.
라이츄백만볼트
19/01/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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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의 정체성을 님이 정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저들은 본인들이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는데 아니라고 말할 근거는 또 뭐랍니까? 워마드가 주류가 아니다 정도는 맞는말이겠지만, 워마드는 페미가 아니다 이런걸 누가 정하나요.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을 주어만 바꿔서 언니가 허락한 페미니즘인 느낌이네요.
19/01/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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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정하는 것고 아닌 그러니까 버렸다고 하잖아요. 플랭카드 보면 ‘한미동맹청년연구회’라고 되어 있는데 극우파 계열, 일베나 기독청년회와 다를 바 없어요.
라이츄백만볼트
19/01/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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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는 워마드를 버렸다 = 워마드는 페미가 아니다. 대체 뭐가 다른 표현인지? 동사가 바뀌면 문장의 본질이 바뀌나요?

1. 본인이나 본인이 포함된 어딘가가 페미니스트를 어떻게 대표하길래 버렸다고 말하는건지 의아하고
2. 누가 워마드는 페미가 아니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이게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하고 뭐가 다른지 아시나요?
슈로더
19/01/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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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워마드 집행영장 발부됐다니까 트위터에서 '내가 워마드다' 해쉬태그 달면서 몇천명이 실트 올리고 온갖 여초, 여성단체에서 다 난리나고 거기에 정부관계자는 워마드의 분노를 들여다봐야한다뭐다 하면서 감싸도는데 보이지도 않는 리버럴이 버렸다고 해봤자 일반인 입장에서는 구별할 이유도없고 구별하고싶지고 않아요...
수분크림
19/01/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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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과 워마드는 남성 동성애자에 대한 시각만 다를뿐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아카이브나 남은 자료로 막장력은 비슷하다고 증명되었죠. 설마 메갈은 미러링이라 막장인척하는거고 워마드는 진심인거다 이런 얘기는 아니죠? 그리고 일베가지고 대부분 남성은 일베다하면서 온갖 커뮤니티 죄다 일베취급하던 페미니스트들보다는 페미니즘과 워마드 엮는게 좀 더 설득력 있어보이는데 아닌가요?
19/01/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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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메갈은 아시다시피 실체없는 유령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매갈정신을 이어간다는 의미의 댓글 쓴거고, 거기서 남성동성애자 까대는 이들이 워마드로 가서 극우적인 일베 취급 받는거죠.
수분크림
19/01/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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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망한거 맞죠 근데 메갈에서 글쓰던 사람들이 갑자기 증발했나요? 운영진포함 워마드로 이사간거죠. 애초에 그 메갈 정신 이어간다는 것 자체가 극단주의고 남성 동성애자에 대한 시각 빼고는 워마드랑 다를게 뭔가요?
복슬이남친동동이
19/01/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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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동성애자에 대한 시각이 어떻게 다른 겁니까? 이건 아예 모르던 건데 신기하네요. 그냥 사이트가 2개인 거라고 생각했는데..
NoGainNoPain
19/01/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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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메갈 사이트에서 남성 동성애자를 옹호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로 사이트가 메갈과 워마드로 쪼개졌습니다.
옹호파는 메갈에 남았고 반대파는 워마드로 이주했는데 이후 메갈 사이트는 망하고 워마드로 통합되었습니다.
19/01/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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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메갈이 워마드랑 메갈로 갈라진 이유가 남자동성애자들 아우팅을 계속 할것인가 말것인가 때문입니다.
물론 하지말자던 메갈쪽은 새로 사이트 만드는 과정에서 3분할 되면서 셋다 망했고 하자던 워마드가 단일화 성공해서 이겼습니다.

다만 여기선 여초 사이트 망하고 없어지고 하는게 그냥 순수한 차원에서 그렇게 되는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이것도 돈 싸움이 졸라 심해서 실제로는 제일 돈 벌 생각 만땅에 준비 많이한쪽이 이겼다고 보는게 맞아요 여시사태때랑 똑같음
19/01/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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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얘기는 사실 서로 기준점이 달라서 그런거죠.

"페미니스트 진영은 워마드를 버렸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불편한 용기가 워마드를 익절하려고 했던걸 근거로 드는거고
"페미니스트 진영은 워마드가 주류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저렇게 손절하려고 했던 시점에도 이미 무좆유죄 유좆무죄 같은 피켓이 시위에 주최측 허가를 받고 등장했던것에 방점을 두는거고..

결국 간단합니다. 유좆무죄 무좆유죄 정도 문구는 현대사회에서 충분히 허용할만한가에 대해 토론하면 되죠. 된다고 생각하시면 인정
슈로더
19/01/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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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불편한용기 시위 주최측부터가 워마드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시위초기 홍대남 카페에 워마드 스티커를 이용해서 홍보를 한 것도 있고, 내부폭로가 있을때 주최측카톡에서 '한남유충'이라는 단어를 쓴 것과 일베에서나 쓰던 곰이라는 퍼포먼스까지.. 여시나쭉빵에서도 이 부분에서 충격을 먹고 돌아선 사람들도 있더군요.. 거기서 거기지만...
19/01/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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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맞습니다 사실 근데 그런 디테일한 얘긴 솔직히 PGR에선 할 필요가 없어요 왜냐면 이 사이트 사람들은 대부분 메갈 워마드 디씨 일베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 모르거든요 별로 알고 싶지어 하지도 않고 실제로 알 필요 없는 지식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PGR에서 메갈 워마드 어쩌고 하는 글댓글들이 그냥 서울 한번도 못 가본 시골 사람들이 좌판 깔아놓고 자기들끼리 상상속의 서울 얘기하는거랑 똑같다고 생각하는게 이 사이트는 일베 메갈 디씨 워마드 이런데 들어가서 5분도 못 버티는 바르고 깨끗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PGR에서 일베 디씨 얘기 나오면 나오는 단골 멘트

일베 들어가본적은 없지만
디씨 한번도 안 봤지만
일베는 메인만 들어가도 도저히 버틸수가 없다
디씨 XX갤 링크네요 거릅니다

물론 저래놓고 디씨에서 더러운 짓 다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상당히 많은분들이 평소 쓰시는 클린하고 바르고 바른 가치관이 묻어나는 글들 보면 상당수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일베 디씨도 못보시는분들이 걔네보다 훨씬 독한 워마드 메갈을 열심히 보셨을리가 없다고 생각하면

결국 메웜디일 사이트 넷 다 못 가본거잖아요. 아니 대체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면서 뭔 얘길 그렇게 서로들 잘 아는 마냥 주고 받고 티키타카들 하시는지

일본 문화 하나도 모르는 오타쿠 둘이 일본 찬양할때도 일본에 대한 공부는 하고 얘기하는데 혹시 메웜일디 공부들을 하신건지

여기서 메갈 워마드 얘기 나오면 맨날 메르스 갤러리에서 생겨서~ 메갈은 워마드랑 남성동성애자들의 아우팅에 대한 의식 차이로 헤어졌다~ 워마드는 그냥 무식하게 갓양남이면 찬양하는 목적없는 애들이다~ 이런 얘기 그냥 솔직히 다들 대충 나무위키 비슷한거 보고 읊는거잖아요 크크크크크 나무위키에서 PGR 문서 보는 사람들이 여기와서 PGR은 어떤 사이트고 어쩌고 하면 그거 안 웃길거 같으신가요? PGR은 매일 변하는 사이트고 나무위키는 사고가 있어야 업데이트가 되는건데

걍 여기서 장님 코끼리 만지기 하시는분들 가서

https://womad.life/268246?cache=public&page=1
https://womad.life/267442?cache=public

딱 이 공지랑 추천글 두개만 한번씩 읽고와서 이야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PGR러들 대부분 뭔말인지도 못 알아들을거에요, 근데 그럼 솔직히 그럼 어디가서 워마드가 메르스 갤러리가 어쩌고 아우팅이 어쩌고 아는척을 하고 논의에 낄라고 하면 안됩니다 논의에 아무 도움이 안되거든요.

워마드 사이트 진짜 딱 다섯번이라도 들어가본 사람들은 불용이 중간에 공식적인 입장이야 어떻게 취했듯 시작이 워마드에서 나온거 모를수가 없어요. 근데 아예 하나도 모르니까 이제 뇌피셜 배틀 들어가는거죠.

워마드가 단순하게 한남 혐오밖에 모르는 좀비들이다 이것도 틀렸습니다 얘들이 모든 페미니스트 집단중에 제일 독하게 정치적으로 행동하는 애들이에요. 오히려 여시 쭉빵 이런데 있는 사람들이 그냥 단순하게 이랬다 저랬다 유행따라 흔들리는거지 얘넨 사이트 분리해서 나온 뒤로 한번도 2달 이상 정치적인 프로젝트를 손에서 놓은적이 없습니다 근데 사이트 한번 들어가서 글 한번 볼 용기도 관심도 없으니까 이상한 소리가 나오는거죠.

저런 또라이 사이트 모르는게 벼슬이고 아는게 흠이다 이건 맞는데 그럼 아는척은 안해야죠... 아니 똥통에 안 들어가서 고결한 인격도 지키면서 똥통 내부 디자인까지 논의하겠다는건 너무 욕심 아닙니까 크크
사악군
19/01/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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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못잃어 민주주의 못잃어에서 발전이 없군요
아니지..엄청나게 진화했군요. 에일리언인가 LIFE인가
19/01/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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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여못잃 민못잃 그 친구는 제가 저 위에 댓글에도 말했던 그냥 한때의 유행에 빠져서 아무말이나 뱉은 사람일 확률 100%입니다.
장담하는데 그 사람은 연애도 할거고 회사생활도 적당히 적응해서 잘 하다가 눈맞은 남자랑 결혼해서 잘 살겁니다. 반면 지금 링크한 워마드 글 정도까지 쓸 사람이면 이미 정상적인 인간생활로 돌아오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듯 이게 진화인지 퇴화인지는 모르겠지만
라이츄백만볼트
19/01/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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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근데 은근히 중요한게... 저도 학부때 페북에 온갖 페미니즘 극단적인 발언 쏟아내는 애들이랑 같은 동아리생활을 하면서 정말 궁금했던게 얘네는 페북에 혐오발언 쏟아내는 자아와 현실에서 저랑 만나면서 하하호호 웃은 자아중 대체 뭐가 진짜인가였거든요.

몇년을 지나면서 느낀건데, 현실에서 만난게 진짜 자아 같더군요. 정확히 말하면, 뭐 진실로 내밀한 양심(요즘 법원이 측정하려고 난리인 괴상한것)은 아무도 모르겠지만, 최소한 페북에서 혐오발언 쏟아내던 그 자아는 절대 현실로 나오지 않습니다. 언제나 인터넷에서만 살아가는 자아임.
슈로더
19/01/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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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부분때문에, 공대처럼 성비가 극도로 확 쏠려있거나 상경대처럼 학문자체가 그런부분에 눈돌리기 쉽지않은 과를 제외하고는 인문대나 사회대같은 5:5의 성비가 맞춰저 있는, 또한 학문 자체가 약간 그런쪽인 과에서 페미니즘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앞장서서 남페미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나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총여폐지과정을 모두 지켜보면서 느꼈습니다. 아니 공대생들이 생각하기에 어떻게 저런 혐오발언을 내뿜을지도 모르는 것들하고 같이 활동을 하나 싶었는데 남페미 학생들은 자기네 주위에있는 여자들은 절대 그렇지않다...라고 생각하더군요... 밖에서 볼땐 전혀 이해가 안갔지만요.
라이츄백만볼트
19/01/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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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이 일코하는건지, 아니면 보통 사람이 허영심으로 극단적 페미 코스프레하는건지는 신이 아닌 이상 모를 일이지만, 같은 학과 같은 동아리로 몇년 보면 진짜로 옆에서 보면 완전히 평범한 사람이고, 남자를 만난다고 싫어하고 이런건 전혀 없고 오히려 소개팅 해준다 하면 좋아하는 애들 천지입니다. 그 평범한 자아와 페북의 극단적 자아를 동시에 보고 있으면 이 두 인격이 어떻게 한사람에게 공존하는지 불가해한데 엄청 많음...
슈로더
19/01/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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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츄백만볼트 님// 이거는 진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거의 성별전쟁으로 가는 이 논점에서는 같은 성끼리 모여있을때 보여주는 모습이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눈치라도 볼 사람이 있냐 없냐의 차이인거죠. 요즘 대숲에서 성별전쟁이 많이 일어나는데 공학 여대생들은 진짜 표현을 억제할려는게 보이기라도해요. 근데 여대생들은 노빠꾸더군요. 한xx 재xx부터 심하게는 한x유충 낙태는 에티켓? 이런 표현들을 쓰는거 보고 기겁했습니다. 이거는 남자한테도 예외없이 적용되는 사항이죠. 동성친구들끼리 모여있을때는 페미이야기만 나오면 서로 앞다퉈서 미친듯이 까거든요. 근데 여자가 주위에 있으면 그 여자가 페미에 반감이 있는게 확인이 되지않는 이상 최대한 페미이야기를 안꺼낼려고 합니다. 페미에 호감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안그럴 확률보다 현저히 높으니까요. 뭐 숙명여대 대자보사건도 그렇고 여대 커뮤에서는 캠퍼스내에 남자가 들어오기라도하면 바로 몰카찍고 박제시던데 그런모습이 본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1/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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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어느쪽이든 [현실에서 나오는게 진짜]라고 단순하게 봅니다. 그 여대생들도 현실에서 그렇게 행동하니까 그게 진짜인거고. 동성끼리만 있다, 사회적 압력이 유무 등등 외적 요소로 인해 못나온다면 그건 결국 논할 필요가 없다고 봐서. 나올수 없는걸 따져봐야 뭐 독심술밖에 더되겠습니까.
19/01/2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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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터넷에선 '절대선 제외 전부 악인의 법칙'이 적용되죠.

평소 착하던 사람이 어쩌다 한번 나쁜 모습을 보였을땐 일탈했을때의 모습이 본모습이기에 쓰레기
평소 별로인 사람이 어쩌다 한번 좋은 일을 했을떈 평소 모습이 본모습이기에 쓰레기
악인이 개과천선해서 상당기간 착하게 살면 사람 안 변하니까 쓰레기
선인이 나쁜길에 빠져 상당기간 악하게 살면 쟤는 타락했으니까 쓰레기

걍 일단 오물 한번 묻으면 다 쓰레기임 용서가 없음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말씀하신대로 인터넷상에서 개쓰레기짓하면서 현실에선 멀쩡한 사람의 경우
실제로 현실쪽이 더 본모습에 가깝고 그렇게 살면서 억압된 내재된 악과 한을 인터넷에서 푸는 사람도 많다고 봐요.
그래서 행한 행위에 책임을 지게 해야지 인간 자체에 주홍글씨를 새기는건 낙서인같이 아예 선을 넘은 놈이 아니면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9/01/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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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잘은 모르는데, 님이 링크한 두개의 글과 비슷한 입장들이 존재하는 것은 알고 있었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본문이나 댓글과 같은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볼때 쟤들이 겉으로 내세우는건 그냥 도구이자 장치입니다. 극우 이념을 극도로 강하게 추종하고 있는 자들에 의해 여성문제 관련 극단적 주장이 도구로서 이용되고 있다는 심증이 개인적으로 너무 강하게 듭니다.

태극기부대와 다른 지향을 가지고 있어 보이는 것은 그냥 쓰는 도구가 다를 뿐인것 같습니다. 그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니 말을 그쪽으로 맞춰야 앞뒤가 맞는것 같아 보이게되죠.
기본적으로는 태극기부대와 정확히 같은 지향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데 촛점을 맞추고 있을 뿐인.. 그런거죠.
19/01/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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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원 글을 쓰신 LunaseA님이나 쟁글님이나 다른 쟁글님 댓글에 댓글 쓰신분들을 타겟으로 뭘 모르면 조용히 해라 라고 한것은 아닙니다. 이 정도 글은 메갈 워마드 굳이 들어가서 글 안봐도 쓸 수 있죠. 저도 이것보다 훨 모르면서 그 분야에 대해 글 쓴적 많은데요.

제가 잘 모르면 자격 없다고 생각하는건 사이트 자체 디테일에 대해 논하는 글이에요. 그러니까 자주 보이는 댓글을 예로 들면

"워마드가 일베 넘었다"
"워마드는 아직 일베만 못하다"
"일베 > 워마드 > 메갈 > 디씨"

이런 얘기들이에요 아니 특히 맨 밑의 댓글의 경우 네 사이트 다 잘 알아야지 서열을 매기는거 아닙니까?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래도 아직 일베죠 이미 워마드가 넘었죠 하는거 보면 지금 00년대생들이 스페셜 하나 보고 호아킨이 낫다 페드로가 넘었다 싸우는거 같음.

만약 제가 이 본문같은 글이 잘못됐다고 생각했으면 진작 저 댓글을 달았을겁니다. 이번엔 슈로더님이 디테일한 얘기를 하셨길래 평소 생각을 단것이지 여기 댓글 단 사람들 다 웜알못이니까 조용히 해라 이런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혹시 오해하셨으면 죄송하고 "워마드는 정치집단에 가깝다" 라는 님 의견은 저도 동의합니다. 아니 동의하고 말고 자시고 할게 아니라 걍 들어가서 보면 그게 맞음.

남혐이 그들의 메인 정치적 목적인지 아니면 극우가 그들의 메인 정치적 목적인지는 솔직히 지금 뭐가 맞다고 하긴 애매한데 분명한건 쟤들은 여시 쭉빵 이런데랑 달리 진짜 순도 100% 정치 집단이라는거 걍 사이트 자체가 조회수 더럽게 낮은데 몇몇 과몰입한 미친 사람들이 행동력하나 오지게 보여준다는데서 완전 기존 정치 사이트랑 싱크로율 100000%
19/01/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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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혐은 말그대로 남혐이고, 극우는 약자를 무시하고 강자를 추종하는 경향이 강하죠. 그러다보니 군사정권을 추종하게 되고,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제국주의를 미화하거나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니까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도 가능한 것이겠구요.

유대인을 박멸하고 아리아인의 영광된 제국을 세운다 -> 그게 바로 남혐이고, 현실 정치로 들어가면 유신잔당들을 구국의 영웅으로 치켜세우는 정치적 태도가 됩니다. 그러다보니 본문과 같은 시위도 하게 되는 것이겠구요.
19/01/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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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메갈의 탄생과 워마드로 분리되는 흐름을 당시에 여초에서 지켜 봤습니다. 그갈 아냐 모르냐 때문에 순진하게 인식한다라고 들을 정도는 아닙니다. 일베뿐만 아니라 모든 극우가 모든 것을 정치화 시키는 것으로 워마드도 그 부류가 맞습니다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그들에게 페미니즘은 도구 일수 있습니다.
19/01/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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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윗 댓글에도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아, 원 글을 쓰신 LunaseA님이나 쟁글님이나 다른 쟁글님 댓글에 댓글 쓰신분들을 타겟으로 뭘 모르면 조용히 해라 라고 한것은 아닙니다." 라고 써놨습니다. 오해하셨으면 거듭 죄송합니다.

저는 여동생이랑 친해서 여초 사이트 글을 굉장히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데 솔직히 남초 사이트 보편적 인식은 좀 많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복슬이남친동동이
19/01/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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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페미니스트라는 집단 자체가 그렇게 쉽게 뭔가를 계승한다 아니다를 따질 수가 없을 건데요.

마치 일베러들의 부류가 어떻게 뭘 계승하고 있고, 어디로 계승되었는지가 불분명하듯이요. 페미니스트라는 집단은 그냥 도식 하나를 공통적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이지 이건 페미니스트고 저건 아니고, 이런 식으로 집단을 규정할 수가 없죠.

애초에 지점 자체가 없는데, 젠더대결 과몰입러들이 계속해서 "이건 x고 저건 y" 식으로 따지는 건데요
블리츠크랭크
19/01/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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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지 오래라는 소리는 지겹게 반복되네요
애플주식좀살걸
19/01/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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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워마드 아닌대도 재기해 이러고 다니는 건가요
그냥 페미자체가 노답인듯
주본좌
19/01/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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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를 선언한 문재인정부의 삽질이죠. 메웜은 남성을 혐오하면서도, 페미라는 탈을쓰고 뻥카를 쳤는데
이게 표좀 되겠다고 생각한 정치판에서 여기에 넘어간게 이 지경이 된거라고 봐요

일베를 음지로 눌렀듯이, 메웜도 음지로 눌렀어야 했는데
정치권에서 대놓고 지지를 해주니 거기에 더 탄력받게 된거죠. 집권세력이랑 여가부가 대놓고
힘을 실어주면서 곰탕집같은 판결이 나오니까 말그대로 활활활~~~

지금까지는 절정이었다면 이젠 절정을 지나가는 중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총여회의 투표결과도 그렇고, 페미에게 맞서는 여성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는게 긍정적라고 봅니다.

메갈들은 남자의 공격을 막을수 있는 무적치트키가 있기에 지금의 상황은 남녀대결로 계속해서 이어지면
해결은 안될겁니다. 남성혐오집단인 메웜이 남자들의 말을 들을리가 없으니까요.

사람의 신념이 강한게, 무언가에 깊이 빠져들면 반대되는 세력을 왠만하면 인정하려 들지 않는점인데
그렇기에 지금의 메갈을 상대하기에는 일베가 포함된 반페미는 해결책이 될 수 없어요.
82쿡처럼 클린한 사이트들이 있는것도 사실이고, 이수역사건처럼 메갈이 같은
여자를 공격하는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남녀이슈는 계속해서 극단적으로 키우기 보다는
메갈들의 주장이나 행동이 상식적이지 않다는걸 정치판이나 일반적인 여성들이 느끼게 되는게 더 효과적이겠죠

그래서 남초에서 일베를 배척했듯이 여초에서 메갈을 배척하는 흐름이 나와야 지금의 남녀갈등이 해결되지
지금처럼 남자vs여자 페미vs반페미로 가서는 해결이 안될겁니다
4막2장
19/01/29 22:15
수정 아이콘
사실 어쩔 수 없어 보이긴 합니다.
영구적인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서라면 사실상 남은 카드가 남북통일 + 여권신장(?)정도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모택동이 중국에 그런 짓을 했죠. 문화대혁명 이후 남은 남성이 부족하기에...
남북통일은 변수가 너무많은 상황이라... + 그 변수중에 핵심적인 것이 바로 시간

아무튼, 피할 수 없는 카드였다고 보고요.
페미 vs 반페미는 그 다음 문제였다고 봐요. 그건 결국 대한민국 구성원들의 역량에 맡긴 것 같은 느낌이 들고요.
문재인 정부는 이렇게 불을 댕긴 것 정도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다음 정부에 항구적인 성장을 위해 넘긴 패러다임을 바로 여성의 사회진출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지금 정부의 스탠스로 봐선 오히려 남성 vs 여성 대결에서 여성이 승리할 공산이 있다고 보입니다.
요정테란마린
19/01/29 2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제는 현재 한국의 상황상 여성인력의 활용은 물리적인 세대 재생산 및 소득 평등과 양립하기 어렵다는 점이죠. 여성이 더 나은 스펙의 남성을 결혼 대상으로 생각하는 전제가 바뀌지 않으면 소위 여권신장(?)론으로 경제성장을 이루는데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여성이 더 나은 일자리와 임금을 얻을 수록 더더 나은 남성을 찾거나 끼리끼리 결혼하는 현상이 강화되는 역설이 있죠. 부수적으로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배우자란 선택지가 줄어드는 문제도 있겠고요. 지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성별 대결 및 여성우월주의에 대해 우려하는 이유는 소위 여성이 승리한 사회나 여성우월적 사회가 실현되었을 때 자신의 삶이 더 이상 나아지지 않을 거란 전망 때문이죠.
김엄수
19/01/29 20:02
수정 아이콘
이해가 잘 안가네요.
사이트 내에서 헛소리하는거야 원래 그렇다고 해도
'주한미군 철수'를 이유로 시위를 조직해서 오프라인으로 나선다고요?

워마드가 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여러 분파로 나뉘어서 다양한 시위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요.
여혐으로 트집잡아 시위할 거리가 한트럭은 넘을텐데
굳이 이유를 이어붙이고붙이고붙여서 만들어아 하는 주한미군 시위를 페미니즘 집단이 할 이유가 있나요.
갓양남이 좋아~ 이럴수야 있는데 그걸 이유로 시위를 조직해서 밖으로 나가는건 전혀 다른 이야기죠.
그만한 동력이 있어야 나가는건데.

이건 시위주체인 한미동맹연구청년회와 워마드의 후원자 혹은 운영집단이 같지 않으면 말이 안되는 상황인거죠.
오리아나
19/01/29 20:08
수정 아이콘
일베가 국정원 입김 닿아서 만들어진 동네라는 설이 맞다면 워마드도 충분히 그럴 수 있겠죠.
멀면 벙커링
19/01/29 20:55
수정 아이콘
국방 관련해선 무임승차가 전문인 것들인데 방위비 내라고 하네요. 저래놓고 방위비 저들보고도 분담하라고 하면 "빼애애애애애액~" 거리겠죠
순둥이
19/01/30 10:1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미혼 미출산 여성들에게 방위비 분담세를 걷으면?
19/01/29 22:56
수정 아이콘
페미문제로 바미당은 몰라도 자한당은 찍으면 안되는 이유중 하나기도 하죠.
저놈들이 자한당산인데 저놈들 심판하자고 자한당을 찍어요?
키비쳐
19/01/30 01:58
수정 아이콘
(사고방식 자체가 우리와는 다릅니다 짤)
-안군-
19/01/30 02:59
수정 아이콘
아래 다른글에도 남겼던 댓글이지만, 진짜 '미소지니'를 '여혐'으로 번역한 사람은 지옥가야돼요.
거기서 파생된 똥이 사방으로 퍼지는데... 햐...
minyuhee
19/01/30 06:4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출산율을 저하시켜 한반도의 환경을 보호하는 환경전사였던 것입니다?
19/01/30 17:43
수정 아이콘
멍청이들이 저런행동을 하는건 분명 뒤에 어떤세력이 있는거라 의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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