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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27 23:31:56
Name Roger
Subject [일반] [토요일 밤, 좋은 음악 하나]Space captain-blue
-안녕하세요, Roger입니다. 아마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앞으로 매 주 토요일 밤마다 짧게 이 시리즈를 연재하게 될 것 같네요. [토요일 밤, 좋은 음악 하나]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말 그대로 토요일 밤 마다 좋은 노래를 하나씩 소개해 드리는 시리즈입니다. 부족한 글이나마 한 번 정기적으로 써 보겠습니다.







브루클린 출신의 5인조 밴드 space captain의 곡 blue는 독특한 사운드를 가진 곡입니다. 곡의 형식 자체는 네오 소울의 그것이지만, 사운드에는 사이키델릭의 색체가 진하게 묻어있습니다. 표현하자면 '따뜻한 사이키델릭 소울'이라고나 할까요. 특히 A파트에서 나른하고 따스하게, 그러나 B파트에서는 날카롭게 갈라지는 허스키함을, 그리고 C파트에는 다시 따스함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는 보컬 마라리사 시먼스-쿡(Maralisa Simmons-Cook)의 보컬은 한 번 들으면 쉽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어째 '닐로' 라던가 하는 사람들 때문에 퇴색된 감이 없지않은 단어입니다만, 이런 음악이야말로 정말로 '나만 알고싶은' 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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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즈히
18/10/28 00:37
수정 아이콘
노래 너무 좋네요.. 잘 들었습니다
킬고어
18/10/28 01:40
수정 아이콘
저도 잘 들었습니다. 계속 부탁드립니다.^^
Bartkira
18/10/28 02:14
수정 아이콘
이런 정기글 매우 사랑합니다
18/10/29 10:34
수정 아이콘
도입부에서 확 빠져들었네요. 꾸준글 부탁드림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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