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0/21 15:45:42
Name 저팔계
Subject [일반] 결혼식 참석에 대한 단상 (수정됨)
계절 탓이려나, 유난히 지인들의 결혼식 소식이 잦다. 카톡으로 초대장을 보내 온 사람도 있고, 그래도 얼굴을 보고 청첩장을 줘야겠다며 꾸역꾸역 약속을 잡으려는 사람도 있다. 사실 나는 카톡 청첩장이든, 실제 종이 청첩장이든 별 상관은 없다. 어정쩡한  관계라면 더 그렇고. 보관할 것도 아니고, 모아두었다가 종이쓰레기로 분리수거하게 된다.

친척 외, 개인적으로 아는 관계의 경조사를 참석하게 되는 것은 대학 4학년 때 즈음이다. 보통은 그때즈음 많이 그럴 것이다. 결혼을 하는 선배든, 조금 일찍 운명하신 지인의 부모든. 얼추 20대 중후반 정도 되면 갈 일이 하나씩 생기게 된다. 그때는 나름대로는 열심이었다. 대학을 졸업한 지도 얼마되지 않아 대학 때의 지인들과의 추억, 인연 따위가 짙게 남아 있었고, 무엇보다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한창 좋아하던 시기였다. 경사도 그렇지만 조사라면 더더욱 챙겼던 것 같다.

대체로 그렇겠지만, 주변인들은 환경이 바뀜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정말 절친한 친구도 예외는 없다. 종사하는 직종이 다르고, 지역마저 다르다면 '예전 관계'는 순식간에 허물어진다. 그런 관계들에 대해서 큰 미련은 없었다. 사람 관계를 좋아했던 시기였지만, 바로 대학원에 진학한 나는, 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가질 틈도 없이 바쁘게 하루하루 보냈다. 정신없이 살다가 어쩌다 한 번씩 고향에 내려가 친구들을 만나면 서운한 소리를 듣기 마련이었다. 그나마 그것도 다들 나이가 들면서 덜해졌다. 무뎌졌거나.

사회에 나오고 나서 관계에 대해 한 번씩 생각하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경조사 연락을 받았을 때다. 특히 결혼식. 우리나라는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르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어, 결혼이라도 한다 치면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지인, 공적이든 사적이든 어떻게든 알고 지냈는 지인이란 지인은 모조리 연락을 돌리는 것을 많이 겪었다. (물론 그들도 아무 생각없이 그럴 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연락에 앞서 많이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래도 20대 중후반 즈음에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별 생각 없이 연락 오면 참석하거나 축의금이라도 보내주었다. 그러다가 고향을 떠나 서울에 자리잡게 되면서, 또, 나이가 들면서, 그런 것들이 무슨 의미가 그리 있나 하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동창들의 조기축구회 모임에 10년 만에 갑자기 나타나더니, 2달 뒤인가 청첩장을 돌리더라는 사람, 5년 만에 연락와서 결혼한다고, 좀 와달라고 부탁하는 초등학교 동창, 군대 동기.. 등등 뭐 이제는 흔히 겪는 일들이다.

최근 4, 5년 정도 가까이 지냈던 지인 중 재일교포 친구가 있었다. 말이 재일교포이지만 문화적으로는 일본인에 가까웠다. 한국어도 잘하고, 성격도 쾌활해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던 친구다. 당연히 청첩장 같은 것도 많이 받았는데, 그 친구를 결혼식장에서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루는 물으니, 경조사를 가족끼리 하는 것에 익숙해서 그런지, 그런 초대에 가도 될지도 고민이며, 자신 또한 결혼식을 하게 될 때 가족끼리 치를 것이라 갈 생각이 안 들더라고 했다. 아, 그거 좋다. 나도 관계에 지칠 대로 지친 상태이니, 설령 있을지도 모를 나의 경사는 그냥 조촐하게 가족끼리 치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부모님이 허락해야 하겠지만.

그러나 그런 생각도 잠시, 다시금 결혼 시즌에 이런저런 '애매한 관계'에서 청첩장을 받게 되면 다시 고민에 휩싸이게 된다. 때론 바보 같기도 하다. 이와 관련한 원칙 하나 없이 살고 있는 것 같아서. 가령 언젠가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청첩장을 받고, 별로 친분이 없기 때문에 안 가야지! 하고 판단을 해서 안 간 적이 있다. 그러나 관계라는 건 잘 기묘해서, 그 사람의 결혼식 이후 좀 지나, 다른 일 때문에 그 사람과 어느 정도 친하게 되었다. 그 사람은 자신의 결혼식에 내가 안 온 것에 대해 별 감정적인 얘기는 없었다. 단지 '그럴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런 관계가 될 줄 알았으면 갈걸'하는 후회가 처음 들었다.

결국 관계에 있어서 너무나 많은 것들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고민도 하게 되고, 후회도 하게 된다. 사실 숱하게 겪었지 않은가. 한때 친했던 사람이라 하여 경조사에 마음을 쓰고 돈을 썼건만, 다시 관계가 '어쩔 수 없이' 멀어지고, 나아가 별로 볼 일이 없게 되는 일이 너무나 많지 않았던가. 반대로 별 관계가 아닌데도 어쩌다보니, 주로 일과 관련해서 친분이 형성되는 경우도 더러 있지 않았던가. 이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이 이 나라도 딱히 결혼식에 많은 사람들을 부르는 문화라는 게 꺼져버렸으면 참 편할텐데 말이다.

아 그냥 난 닥치고 마이웨이. 관계 너무 귀찮으니까, 난 주말 내가 쓰고 싶은 대로 쓸래. 결혼식은 정말 친한 사람들만. 그냥 그렇게 할래. 좀 더 젊을 때에는 패기가 있으니까, 그렇게 해도 될 것 같았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나이가 들었는지, 그렇게 '대세'를 거스르는 것조차 귀찮고 신경쓸 일이 되어 버렸다. 사람이 이래서 나이가 들면 안정을 찾으려는 건가 싶다. 굳이 자신의 굳건하지도 않은 마인드를 앞장세워 들이밀 바에야, 사람들이 하는 대로 사는 게 어느 정도 편하다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러니까, 이렇게 뻘글을 쓸 필요도 없이 그냥 2시간 정도 할애해서 5만원 투척하고 오면 세상 편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각자의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는 이 바닥에서, 관계란 최대한 그냥 무난하게, 원만하게, 욕 안 들어먹게 해놓아야 괜찮지 않을까, 괜히 삐딱하게 보여 편견 박히기보다. 어쩌면 이런 틀에 자진하여 구속되어버린 나 자신이 안쓰럽기도. '그냥 친하면 가고, 안 친하면 안 가면 되지'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이해 관계와, 편견들과, 앞으로 알 수 없는 일들에 대한 압박이 신경 쓰인다. 나는 이런 거에 크게 개의치 않을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든 건지. 그냥 겁이 많아진건지.  

모처럼 평온한 주말, 간밤의 음주로 뒤늦게 일어나 밥을 배불리 챙겨 먹고 빨래를 널고 드라마나 보며 배 두들기며 누워 있다가 오늘 하루는 이렇게 퍼져있다가 저녁에 운동이나 해야겠다라고, 나름의 계획을 짜둔 마당에, 지인의 카톡을 받고 갑자기 혼란스러워 두서없이 끄적인다.

"형 오늘 XX결혼식 가요?"
"....? 다음 주 아냐? 그게 오늘이야..?"
"오늘이요! 가려면 만나서 같이 갈까 해서요"

아직도 난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혹은 못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0/21 16:05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들어서 청첩장 종종 받는데

참석 여부를
제가 (혹시나 하게 된다면) 결혼식에 부를 사람들인지 아닌지에
따라 결정하면 괜찮더라고요

어차피 부르지 않을 거면 가지 않아도 될 거라 생각해서.

그래서 결혼식은 아버님 어버님의 회수(?)를 위해서 하긴 하되
친구들은 정말 친한 친구들만 적게 부를려고 합니다
결혼식 끝나고 사진 촬영도 안하고요.
18/10/21 16:18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기준이랄게 없이, 이사람은 꼭 가야할 사람, 이사람은 돈만 보내도 될사람,
정도는 그냥 마음이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연락 받았는데 안가고 돈도 안하는 사람은 한가지 뿐입니다. 앞으로 안봐도 딱히 아쉽지 않은 사람이죠.
그게 아닌 담에는 돈이라도 보냈습니다.
정작 고민스러운건 제 결혼식에 부를 사람을 고르는 일이었는데,
제가 남들보다 다소 결혼을 늦게하다보니 답은 의외로 간단하더군요.
1. 내가 결혼식을 갔거나 축의금을 보낸 사람에게는 직접 연락해서 결혼소식을 알렸습니다.
2. 그 사람의 결혼식은 못갔지만 그건 그사람을 알기 전의 일이라 불가항력이었고,
현재는 교류가 활발해서 안알리면 서운해할만한 사람에게는 일단 청첩장은 줬습니다.
이런 경우는 특히 업무적인 관계가 많더군요.
3. 동창 및 대학교 지인 중 내가 그사람 결혼을 못챙긴 경우는 아예 연락 안했습니다.
결론은 저는 몇년간 연락안하다 결혼한다고 연락하게된 지인은 그사람의 결혼을 챙긴 경우에만 해당되었기 때문에 당당할 수 있더군요.
남들보다 좀 먼저 결혼하는 사람은 이때 좀 고민스러울 겁니다.
그냥 맘가시는데로 하시면 됩니다. 안내키면 가지마세요. 축의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경우 내가 결혼할때 안부르면 그만입니다.
스타니스
18/10/21 16:30
수정 아이콘
축의금 관습은 모두가 다른 사회진출시기와 거주지와 진로와 혼인시기를 가지게 되어서
관습이 더이상 구속력을 가지지 않게 되고 그 사실을 깨달은 세대부터 눈치게임이 되었습니다.
예전같으면 같은지역에서 계속 얼굴 볼 사이이니 사회적 금기에 대한 제재가 있었겠지만 이제는 그런걸 따지기 민망..
하객 참석이 축의금 및 하객수 채우기와 미래의 참석약속을 교환하는게 본질이라면 과실만 빼먹고 비용은 최소화 하는게 메타이죠.
하객 참석의 본질을 호의로만 보기에는 나이먹고 늦게 결혼하는 사람 하객은 적은 경향이 재미있습니다.
어쩌면 그 재일교포 친구분처럼 처음부터 지출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합리적일 수도 있죠.
18/10/21 16:31
수정 아이콘
저는 결혼을 빨리해서 누구한테 축의금 낸 적이 별로 없어서 연락할때 진짜 고민됐어요. 직장이 고향이랑 멀리 떨어져서 거의 연락 안한 친구들도 많았거든요.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그래도 몇번 본 친구들한테만 했는데 결혼 했다는 소식 퍼지니까 왜 연락 안했냐는 원성이 가득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연락 안하던 사람이 카톡 청첩장 보내면 기분 나쁘다는 소리가 많아서 아예 아무말 안했는데 오히려 카톡 청첩장 하나도 못보내냐고 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이러나저러나 참 머리 아프긴 했습니다. 크크
클린코더
18/10/21 16:39
수정 아이콘
불과 3일전에 10년넘게 연락안하던 친구에게서 반가운 연락을 받자마자 2분만에 결혼소식을 들었는데.. 글내용에 매우 공감되네요..
슈롯멍뭉강아지
18/10/21 18:11
수정 아이콘
경사는 잘 안 챙겨도 조사는 열심히 챙기는 것 같아요. 일부러 그러려고 노력합니다
차아령
18/10/21 18:45
수정 아이콘
다음주 토요일이면 결혼하는 사람 입장에서, 공감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결혼식이라는 행사 자체가 정말 너무너무 스트레스입니다. 빨리 다 끝나버렸으면 좋겠네요...
루카쿠
18/10/21 23:00
수정 아이콘
첫 댓글이 답을 다 얘기한 것 같네요.

내 결혼식에 부를 사람 결혼식만 가거나 피치 못하게 못가면 돈 보내주면 됩니다.

글쓴이님 말씀대로 관계라는건 유동적인거죠. 뭐든 영원할 수 없는거고요.

그뜻은 막상 결혼할 때 되면 그때가서 인간관계가 중요한거고.. 누군가는 내 결혼식에 온다는거죠.

누군가의 결혼식을 가야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고민이 들면 전 안 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습니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이유가 없어요. 안 가도 큰일 안 나고 내 결혼식때 다른 사람이 오면 되거든요.
훌게이
18/10/21 23:02
수정 아이콘
결혼시즌이라 결혼식가다보니 저도 최근에 여러 생각이 드네요.
학교, 동아리, 사회생활하면서 적당히 친하거나 얼굴만 알던 사람이 거의 5년이상 연락없다 결혼식 때문에 연락이 왔을때,
한 번 다른 일이 있어 못갔더니 다른 비슷한 경우에도 점차 안가게 되고(본심은 귀찮아서지만)
그러다보니 친한사람껀 가도 결혼식때문에 몇년만에 연락 오는 경우는 자연스레 안가게 되더군요.
근데 웃긴게 막상 제가 결혼할때가 다가오니 좀 더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긴 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미리미리 동아리나 모임같은 것도 잘 챙겨서 기념촬영만 꽉꽉채워 3번씩 찍을정도로 지인들이 많은걸 보니
그런 인맥관리도 가치있고 중요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면서 충실하게 쌓아올린 인맥자산이겠죠.
나는 그런걸 잘 못챙기며 살아왔다는 생각을 하니 즐기운 결혼식에 약간 좀 센치해집디다.
18/10/22 00: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장황하게 관계에 대한 고찰이 어쩌니 저쩌니 해도, 그냥 한국사회에 녹아들어서 사는 사람으로서
각종 경조사는 그냥 품앗이라고 생각하면 편한데 뭐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나 싶어요
나의 결혼이나 부고쯤 되는 경조사가 되면 어차피 나 개인의 일도 아닐 뿐더러
정말 돈 오만원이 없으면 생활이 안되는 정도가 아니면 걍 웃는얼굴로 참석해서 사진 한장 같이 찍고 축하해주고 맛난 밥 먹고 오면 되죠.
피치못하면 돈만 내면 된다고 봅니다.
나는 줬는데.. 다음에 내차례가 되서 연락했는데 안오는 정도 되면 그건 뭐 어차피 평생 안볼놈 5만원에 잘 손절했다 정도 될테고
어차피 하는 경조사 사람들 와서 많이 축하해주고 많이 애도해주면 좋지 않습니까?
저도 몇년을 연락을 안했건 내가 아는 사람한테 '직접' 경조사 연락이 오면 무조건 참석합니다.
자기가 나를 경조사에 부를 사람으로 판단했다는 자체가 고마운거죠 뭐. 연락처는 있지만 얘는 부를 깜냥도 안되는 사람이야 라고 판단되면 얼마나 슬픕니까.
다만 건너서 누구 결혼한다던데 갈래? 이런식이고 당사자한테서 직접 초대가 없었으면 절대 안갑니다.
근데 안가는 이유가 단지 그냥 '귀찮아서' 라면 뭐.. 더이상 할말은 없지만요.
저팔계
18/10/22 00:24
수정 아이콘
고찰이라고는 하지 않았죠. 본문에도 딱히 깊은 내용은 없고요.
님처럼 생각하고 지내던 때도 있고, 오늘 같이 좀 여러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사람 마음이란 왔다 갔다 하는 거죠.
기본적으로는 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8/10/22 01:07
수정 아이콘
아 딱히 본문글을 비판하고자 하는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일반론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저팔계
18/10/22 00:27
수정 아이콘
낮에 불현듯 든 생각인데 이래저래 공감해주시거나 조언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딱히 답은 없는 문제라 답을 찾기 위한 글쓰기는 아니었어요. 글이란 건 잘 아시다시피 두서가 없어도 끄적이다보면 뭔가 해소되는 게 있죠.
답이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내 마음이 편할 수 있는 게 답이라면 답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오늘 결혼식은 피지알에 글 끄적이고 나서 그냥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얼굴이나마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서요.
arq.Gstar
18/10/22 13:11
수정 아이콘
결혼식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요즘 결혼문화에선 내가 가면 상대도 오는게 보통 컨센서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안가고, 안받고 싶으시면 안가도 돼요.

+
청첩장 돌리는 사람중에 기계적으로 돌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생각보다 많은 고민을 하고 주는사람들도 많습니다.
살다보면 서로 관계의 거리에 대한 인식이 각자 다르다는걸 알기 때문에, 안주면 서운해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609 [일반] 트럼프는 하늘이 돕는 사람. [84] 삭제됨15778 18/10/22 15778 5
78608 [일반] 대학생활이 끝나갑니다 [24] 마샬.D.티치7645 18/10/22 7645 19
78607 [일반] 맞벌이 부부의 행복 [45] 놀지11080 18/10/22 11080 2
78606 비밀글입니다 와!9617 18/10/22 9617 3
78605 [일반] 릭 앤 모티: 우주 속 우울한 사람들 [34] Farce9754 18/10/22 9754 8
78604 [일반] [약스포] 퍼스트맨 후기 [20] 타카이7901 18/10/22 7901 0
78603 [일반] 올해 방송3사 연예대상 예상. [51] 매일푸쉬업10589 18/10/22 10589 2
78602 [일반] SBS 스페셜 '스무살 송유근'(스압주의) [169] 청자켓24255 18/10/22 24255 2
78601 [일반] [뉴스 모음] No.204. 아직도 멀고 먼 이명박근혜 정부의 적폐 청산 외 [25] The xian11249 18/10/22 11249 16
78600 [일반] 페미니즘 = 성평등주의? [38] 치느9275 18/10/21 9275 23
78598 [일반] 영국 EU 탈퇴 반대시위에 런던에서만 50만명 집결.jpg [62] LOVELYZ813461 18/10/21 13461 3
78597 [일반] 청원 질문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 태도 차이 [274] asdqwea15387 18/10/21 15387 36
78596 [일반] 결혼식 참석에 대한 단상 [14] 저팔계8631 18/10/21 8631 4
78595 [일반] 동덕여대 '알몸남 촬영장소' 소독·경비강화…학생 불만 여전 [87] 삭제됨10969 18/10/21 10969 1
78594 [일반] 점심에 삼겹살(데이터 주의) [16] 시드마이어6931 18/10/21 6931 30
78593 [일반] 리버럴의 기묘한(?) 대북정책 [122] blood eagle12275 18/10/21 12275 35
78592 [일반] 배신의 고찰 [5] 무난무난4600 18/10/21 4600 1
78591 [일반] 6,400명을 죽이고 진주를 1년간 지배하던 고려시대 '정방의의 난' [30] 신불해13306 18/10/21 13306 45
78590 [일반] 헛산 거 같다 [22] 슬픈운명7421 18/10/21 7421 14
78588 [일반] 삼성 연내 '파운드리 2위' 목표 달성될까 [29] 홍승식10430 18/10/20 10430 0
78587 [일반] [뉴스 모음] No.203. 출구가 없는 심재철 의원의 망집 외 [39] The xian12743 18/10/20 12743 33
78585 [일반] 가장 좋아하는 미드 에피소드 웨스트윙 시즌6-8 [37] 사진첩7085 18/10/20 7085 6
78584 [일반]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외교 정책은 100점 만점에 200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85] 투견13546 18/10/20 13546 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