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27 12:27
조금 다른얘기긴한데 동성관련은 참 어려운거 같긴해요 사실 저도 찬성이네 반대네 할꺼 없이 그냥 상관을 안합니다.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든 말든 말 그대로 남의 연예사니깐 근데 이게 내가족 내친구라면..글쎄요 저도 왠지 반대는 할꺼같거든요..
이게 참 어렵긴하네요..
18/09/27 12:39
- 자기는 반대 안할 것 같다가도 막상 내 지인의 일이 되면 갑자기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고
- 반대로 자기는 반대할 것 같다가도 막상 내 지인의 일이 되면 갑자기 받아들여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음의 일이란 게 본인도 잘 알기 어렵고 마음대로 되지도 않으니까요. 성적 지향이란에 대한 것은 더 그렇습니다. 절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여러가지 관련학계의 일관된 연구결과들을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추억이란단어 님께서 반대하셔서든, 당사자가 바꾸고 싶어서든 바뀌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하시는 것 자체는 의미나 효과가 없을 겁니다. (물론 아직 실제 상황은 아니신 것 같지만요) 그것과는 별개로 추억이란단어 님께서 가지신 개인적인 불편함이나 거부감 역시도 마음대로 되지는 않을텐데요, 이 부분은 뚜렷한 해결책이 없고, 추억이란단어 님과 당사자분의 관계성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접근하는 수밖에 없을 겁니다. 어렵죠...
18/09/27 14:50
길게 쓰다가 다 지웠습니다만 혹시 그럴 경우에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내가족 내친구가 성소수자라면 반대하지마시고 힘이되어주세요. 다른 모두가 잘못하지 않은 자에게 잘못했다고 돌을 던질 때 가족 친구가 그 아픔을 위로해주어야겠지요.
18/09/27 15:53
그냥 성적취향으로 여길뿐 혐오하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상황이 닥쳤을때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것도 일종의 용기가 필요할테니..
18/09/27 16:52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는...
누군가 누구를 사랑한다는데 뭔 문제인지.... 유소아 대상 및 강제적 쟁취가 아닌 합의된 관계에서 왜 누군가의 허락이나 동의가 필요한건지...
18/09/27 12:29
요새 한국 교회 상황 돌아가는거 보면 답이 없습니다. 권위있고 발언권 있는 사람들이 포용력이 전혀 없고, 너무나도 보수적입니다.
18/09/27 12:32
사실 가짜뉴스들의 팩트 왜곡 방식을 보면 빨갱이몰이 시절부터 그다지 변한 건 없어 보입니다.
다만 주제가 빨갱이인 건 이제 젊은 세대는 거의다 가짜란 걸 알고, 성소수자도 슬슬 익숙해지는데, 난민 건은 아직 면역력이 없죠. 그래서 최근까지 난민 관련 가짜뉴스들이 끝내주게 잘 먹힐 수 있었고, 결국 여론 선동은 바이러스처럼 변형과 적응의 대결이 아닐까 요즘 생각하게 되네요.
18/09/27 13:32
그렇네요
1. 강간(강간 시도)의 58%가 EU 외부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의하여 발생하였다.(지난 5년 간) 2. 일면식이 없는 자에게 강간을 당한 경우에 Foreign-born이 80% 이상이었다. 라고 하네요. 말씀하신 '친지가 아닌' 은 → '일면식이 없는' 으로 수정해야 할 것 같고요. 다만 참고해야 될 점은, 3. 2017년의 스웨덴의 Foreign-born은 전체 인구의 24%로 240만명 가량 된다. 즉 4명 중 1명이 Foreign-born 이랍니다. 그 수가 지나치게 많기도 하고, 또 이민자나 난민자의 경우 스웨덴 하층민이 될 확률이 월등히 높으므로, 이들에 의한 강간이 많을 수 밖에 없겠네요.
18/09/27 13:48
그리고 덧붙여야 될 부분은, 위 통계에서 '난민'은 별 해당사항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crowley님은 '이(난)민'자라면서 난민을 슬쩍 끼워넣으셨는데, 이렇게 하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난민수용을 해온 양상과 스웨덴 강간사건 양상으로 볼 때, 특별히 난민으로 인해 강간이 증가했다거나 강간자 비율에서 난민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거나 할 만한 근거는 없습니다. 관련하여 이미 여러 매체에서 여러차례 팩트체크가 이루어졌습니다. https://www.theguardian.com/world/datablog/2017/feb/24/trump-fox-news-and-the-truth-about-in-sweden-in-data
18/09/27 13:55
정확한 반박이네요.
사실 이런 오류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개인은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죠. 또한, 어느 정도 지식도 있어야 되구요. 이제는 일반인들이 이런 것까지 체크해보고 알아야되는 세상이 되었네요. 팩트체크 감사합니다.
18/09/27 14:19
난민은 상관없지만 이민은 상관있다는 이야기가 될까요?
어떤 주장에 대해 '그런 근거는 없다'라는 반박은 충분한 반박이 아니고, 이런 식의 통계를 제시하는 것도 상대방의 주장만큼이나 정직하지 못한 것이죠. 이 통계는 '난민은 증가하였지만 총기나 강간범죄의 증가는 없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강간당한 경우 범인의 80%가 해외출생자' '인구구조는 24%가 해외출생자'라는 사실에 대해 명확한 반박은 못 되죠. 사실 해외출생자가 아니라 난민의 인구비율과, 강간범 중 난민의 비율에 대한 통계가 있으면 왈가왈부할거 없이 답이 나올 다툼이죠. 그런데 왜 그에 대한 통계는 없는가? 라면..그런 통계를 내고 싶지 않은 이유 쪽에 무게가 실리는것 아니겠습니까. 자료로 '아니다'라고 반박할 수 있는 문제에 '그런 근거는 없다'라는 불확실성의 영역에 남겨두고싶은 이유에 말이죠. 이 문제도 그렇고 다른 문제도 그렇고 나온 통계로 볼 때 이 통계를 내기위한 로데이터를 수집했으면 더 분명하게 판단가능한 통계도 나올 수 있을텐데 변죽만 울린다 싶은 것들이 많더란 말이죠..
18/09/27 14:28
본문기사는 '스웨덴에서 난민에 의한 강간이 심각하다'는 취지의 가짜뉴스를 반박한 내용이 들어가 있고,
이와 관련해 crowley님께서 이민자 관련된 이야기에 '난민'을 끼워넣으신 부분에 관하여 반박했을 뿐, 해외출생자/이민자 등과 관련된 부분은 애초에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와는 상관 없는 겁니다. 그 부분은 잘 모르는 부분이라서 특별히 긍정/부정할 만한 꺼리가 없기도 하구요. 로데이터야 스웨덴 당국에서 가지고 있을텐데, 본문에서 링크한 기사에 "‘스웨덴 성폭력 92% 이슬람 난민’ 기사는 스웨덴 법무부 산하 범죄예방위원회가 낸 공식 자료를 통해 근거 없는 주장으로 확인된 바 있다." 라고 언급되어 있기는 합니다. 그와는 별도로 참고할 수 있는 팩트체크 기사 등을 추가제공하기도 했구요. 이 정도면 해당루머나 crowley 님 댓글에 대한 반박으로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18/09/27 12:34
먹고사니즘이 그 단체의 헤게모니를 차지했다는 걸로 읽히네요.
예수 위해서 죽기는 쉽지만 예수를 위해서 살기는 어렵죠. 신은 멀고 현실의 주먹(욕구)은 가까우니까요.
18/09/27 12:34
한국교회의 이스라엘을 향한 일방적인 짝사랑은 그 이유가 항상 궁금하네요 유대교는 딱히 셈족 종교 전반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던데
제발 쪽팔리니까 성조기랑 이스라엘기는 그만 좀 흔들어제꼈으면
18/09/27 13:01
이스라엘 좋아하는 이유는 나라 없이 떠돌다가 비슷한 시기에 독립을 했다는 것과 높은 교육열에 대한 호감 때문이 클 거예요
설교를 할 때도 저 부분들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고, 우리도 일제시대를 거친 적이 있어서 연세가 많을수록 동정적인 면이 많으시더군요
18/09/27 17:50
기독교도가 된 유대인들 이런거 방송하면서 우리가 포용해줘야할 민족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민족, 이스라엘 민족의 훌륭함,근면함 막 이야기하고 그러는데 듣다보면 자연시레 뭔가 기분이 나빠지던
18/09/27 12:49
이슬람 난민에 대해선 한국과는 별개로 유럽 뉴스에서 본걸로만 해도 색안경 낄 수 밖에 없게 만들던데... 테러, 폭행, 강간등...
18/09/27 12:56
이 부분 관련해서는 PGR에서도 수차례 토론이 이루어졌는데,
본문 주제에 직접 관련된 내용은 아닌 만큼 부연하지 않았습니다. (말씀하신 취지에는 일부 동의하고 일부 동의하지 않습니다.)
18/09/27 13:09
이스라엘 국기가 그래서 등장한거였어.....??????
'일개 종교' 집단의 리더라는 이유로 정치적 지분을 가지려는 모습 자체가 웃기네요.
18/09/27 13:57
한국교회, 특히 주류 장로교회가 엄청나게 보수적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이게 외국에 비해서도 보수성이 심한 건가요, 아니면 다 이런가요?
18/09/27 14:16
꼭 이런 부분(반동성애/반이슬람 등) 뿐만 아니고, 전반적인 신학/신앙/교회문화 영역에서 한국 개신교는 꽤 갈라파고스화 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비슷한 게 미국인데(윗분 말씀처럼, 대체로 미국에서 배워왔으니까요) 미국만 해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다채로운 스펙트럼이 있구요, 예를 들어 미국 장로교/미국 감리교/미국 성공회 등에서는 성소수자 교인은 물론 동성결혼이나 성소수자 목사/성직자 까지도 가능합니다.
18/09/27 15:24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의 가장 강한 서포터들이 바로 교회죠. 단순히, 성소수자 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정치 전반에 개입하고 있죠.
18/09/27 14:03
한겨레와 개신교 가짜뉴스라니 이게 이이제이라는 건가 크크크크
이번 건은 제발 좀 크게 퍼뜨렸으면 좋겠네요. 성가대에서 옆자리 집사님한테 가짜뉴스 듣는 것도 지긋지긋합니다.
18/09/27 14:33
현재 난민은 분리와 관리를 받고있으니 유럽 범죄 폭등 시킨 원인이 아닌건 맞는데 무슬림 이민자 중심으로 범죄 폭등한건 팩트죠. 그런데 난민들이 유럽에 정착시에 착한 사회 구성원이 될거라는 생각은 지나친 낙관론 아닐까요.
18/09/27 14:34
(위에 쓴 댓글을 복붙합니다.)
이 부분 관련해서는 PGR에서도 수차례 토론이 이루어졌는데, 본문 주제에 직접 관련된 내용은 아닌 만큼 부연하지 않았습니다. (말씀하신 취지에는 일부 동의하고 일부 동의하지 않습니다.)
18/09/27 14:54
어디에나 극단적인 부류가 문제죠.
본문의 광신도들이나 그 나라에 적응하긴커녕 특혜만 달라고하는 난민들, 페미니즘의 허울을 쓰고 남성과 이성애 혐오 문화를 퍼트리려는 동성애자들이나요.
18/09/27 18:28
바로 후속기사가 나왔네요 크크 [“가짜뉴스 발원지” 보도하자…에스더, 한겨레 ‘좌표찍기’ 나섰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863585.html 한겨레도 제대로 붙어볼 생각인듯
18/09/27 21:42
좌빨, 빨갱이 등 정치적 선동하는 가짜뉴스가 전통적으로 많았으나,
요즘은 난민, 외국인노동자, 동성애, 젠더갈등 등의 가짜뉴스가 많지요. 피지알도 가짜뉴스 게시글과 댓글은 징계 강하게 했으면 합니다.
18/09/28 15:30
한겨레가 헛발질도 많이 하지만, 그래도 사명감 가지고 일하는 기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정권한테 그렇게 두드려 맞아가면서도 굵직한 보도는 찾아보면 한겨레에서 시작한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