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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01 05:58:29
Name 마스터충달
Subject [일반] 6월 4주차) <마녀>,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허스토리> 감상평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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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

  <신세계>로 이름을 날린 박훈정 감독의 신작입니다. <신세계> 이후로 <대호>, <브이아이피>가 모두 흥행 실패하면서 과연 차기작이 나올 수 있을지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1년 만에 차기작을 들고 왔습니다. <대호>는 비주얼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실패한 작품이었죠. 그래도 <브이아이피>에서는 어느 정도 회생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설정과 사건 사이에 긴밀한 관계를 엮어내면서 나름 구미 당기는 복잡한 이야기를 구성했거든요. 현실성을 차치하고 본다면, 정권 교체에 따라 상황을 역전하는 전개는 꽤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마녀>의 이야기는 별로였습니다. <신세계>처럼 국적 불명의 클리셰를 보여주는 데다, 전개도 그리 복잡하지 않아서 <신세계>보다도 못한 처지죠. 게다가 설명할 거리는 뭐 그리 많은지, 주구장창 입만 텁니다. 이러한 단점이 박훈정의 역량 부족 때문인지, 아니면 초능력물의 장르적 한계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지루하다는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차라리 <염력>이 초능력을 설명하는 면에서는 참신하고 빠른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물론 그거 말곤 아무 장점이 없었지만...)

  그래도 후반에 이르러 지루함을 날려줄 만한 화끈한 액션을 선보여서 돈 아깝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맨 오브 스틸>의 초인 액션을 좋아하는데, <마녀>를 보며 비슷한 쾌감을 느꼈습니다. 물론 편집으로 액션을 짜깁기 하는 모습은 있습니다만, 시청 가능 연령을 낮추겠다고 타격의 순간을 비껴가는 꼼수를 부리진 않습니다. 처맞을 땐 확실하게 처맞는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잘 싸울 거면 진작에 치고받고 싸우는 게 훨씬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한줄평
  이렇게 잘 싸울 거면서, 혓바닥이 왜 이리 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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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가 개봉했을 때는 '드니 빌뇌브'가 주목받았습니다. 미니멀리즘이 느껴지는 독특한 스타일에 많은 영화팬들이 환호했죠. 하지만 스타일은 '드니 빌뇌브'의 것일지언정, 영화의 주제는 다른 이의 것이었습니다. 바로 각본을 맡은 테일러 셰리던입니다. 그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이후 <로스트 인 더스트>, <윈드 리버>의 각본을 쓰며 일관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에서도 각본을 맡았죠.

  하지만 전편만큼 매력적인 이야기를 보여주진 않습니다. <시카리오> 시리즈가 3부작으로 기획되었고, <데이 오브 솔다도>가 2편에 해당하다 보니,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메시지가 표류하고 말았습니다. <암살자의 도시>처럼 깔끔한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감독이 교체되면서 독특한 스타일도 힘을 잃었습니다. 전편의 느낌을 따라가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연출력이 심각하게 부족해 보이더라고요. 대놓고 비슷한 상황을 흉내 내기도 했으나, 이번에는 심장이 쿵쾅거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조시 브롤린과 베니치오 델 토로라는 연기 본좌가 있어 연기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아역 이사벨라 모너의 연기도 눈에 띄었고요.

  어떤 분들은 캐릭터가 붕괴되었다고 하시던데, 그저 붕괴에 머물지, 아니면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할지는 3편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줄평
  전작을 흉내 내는 데 그쳤으나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든다





3ruTgtj.jpg

  [허스토리]

  이번 주 베스트 영화는 <허스토리>였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아예 조선 시대를 다루는 사극이라면 모를까, 근현대사를 다뤘던 작품 중에서 볼만한 영화가 나온 경우는 별로 없었거든요. 그나마 민주화 운동을 다뤘던 명작은 꽤 있었지만, 일제강점기를 다뤘던 작품, 특히 위안부*를 다룬 경우 다큐멘터리를 빼면 칭찬할 작품이 거의 없었죠. 심지어 위안부를 소재로 에로틱한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었으니... (한-심)
*위안부라는 명칭에 관하여 여러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피해자를 배려해 '일본군 피해 여성'으로 부르자는 의견이 있으나 의미가 명확하진 않죠. 국제사회에서는 '일본군 성노예'라는 용어를 쓰고 있으나, 피해 여성들이 해당 용어에 부정적이라고 하고요. 그래서 한국 내 정식 명칭인 위안부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혹시나 불편하신 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영화는 위안부 이야기를 직접 묘사하진 않습니다. 대신 이를 두고 일본에서 벌어졌던 관부재판을 다루고 있죠. 이야기에 작위적인 면이 전혀 없지는 않으나, 절대 과하지 않습니다. 담담한 톤을 시종일관 유지합니다. 이미 슬픈 이야기에 신파를 더하는 촌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래도 눈물이 흐르는 걸 막을 순 없더라고요.

  예술적 감각이 넘치는 연출이나 비주얼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이야기도 담담하니 무리하지 않고요. 이러면 영화가 지루할 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차분하게 정도를 따르는 느낌입니다.

  여기에 배우들의 소름 돋는 연기가 더해져서 몰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희애와 김해숙은 뭐 알려진 연기 본좌고, 조연들의 연기도 훌륭했습니다. 게다가 김준한이라는 숨은 진주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너무 자주 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또 해야겠네요. <허스토리> 꼭 보세요. 역사적으로 의미 있을 뿐만 아니라 완성도 면에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한줄평
  담담하고 용기 있는 목소리가 역사를 넘어 오늘을 울린다





Written by 충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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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1 06:35
수정 아이콘
리뷰 잘봤습니다. 저도 염력에 매우 실망했던지라 (보다가 껐습니다....) 마녀가 흥미로웠는데 액션이 좀 덜하다니 아쉽네요. 시리즈로 기획했다던데 시작으론 그리 나쁘지않은가보네요.
마스터충달
18/07/01 06:37
수정 아이콘
액션 좋습니다. 이야기가 좀 지루해서 글치...
요슈아
18/07/01 08:45
수정 아이콘
엑스맨 : 울버린의 탄생...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영화가 아니고 그냥 '마녀'라는 캐릭터 자체가요.

만들어진 초능력자가 자신을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 후속작이 기대되더라구요.
액션은 오랜만에 한국 영화에서 그래도 퀄리티 있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18/07/01 08:13
수정 아이콘
시카리오 너무 지루했습니다 ㅜㅜㅠ 전편이 좋아서 얼마나 기대했는데
소린이
18/07/01 08:48
수정 아이콘
마녀 한줄평 대~ 공감되네요 크크크크크
말로 너무 길게 때우더라고요...
이시하라사토미
18/07/01 09:14
수정 아이콘
마녀 너무 재밌었습니다. 총들고 찾아왔을때의 반전 연기... 와..

김다미 진짜 최고였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
18/07/01 09:34
수정 아이콘
마녀 재밌게 봤어요.
진짜 그 난리 치고 억지로 주사 놓는데 저항못하는게 의아하긴 했는데 그 반전이라니....
오랜만에 속편이 궁금한 국내영화가 나왔네요.
한편으로는 인공지능 개발에 대한 두려움의 근원이 나온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18/07/01 10:34
수정 아이콘
마녀 김다미는 동글동글한 연아느낌에, 공유도 닮은 김고은류
아쉬웠던건 설명충..김다미의 반복되는 짧은 대사.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여성 병기 그분은 아이돌그룹이었죠.
오락용으로 충분히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18/07/01 11:02
수정 아이콘
마녀는 예산의 한계인지 스토리상의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액션이 너무 적은데 초반 부분을 좀 더 덜어내고 액션에 더 비중을 두었으면 평가가 훨씬 좋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거기에 인물들의 허세도 좀만 더 빼구요(...)
고기반찬주세요
18/07/01 11:18
수정 아이콘
마녀가 혓바닥이 긴 이유가 데드풀이 1편에서 총을 놓고 내린 이유랑 같더라구요. 제작비...
그래서 마지막에만 액션씬 때려박았다고 ㅜㅜ

부디 흥행해서 후속작에서는 처음부터 때려부셨으면 좋겠네요.
마스터충달
18/07/01 1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마녀를 많이 보신 것 같네요. 허스토리 묻히기 아까운데 ㅜㅜ
18/07/01 11:41
수정 아이콘
귀향때 너무 힘들어서.. 영화관에서 보기가
나중에 혼자 볼까 생각중입니다.
18/07/02 09:53
수정 아이콘
저도 고민하다가 마녀 봤습니다. 허스토리 좋은 영화일건 배우진만 봐도 대충 예상이 가는데, 너무 감정소비가 심할 것 같아서요 ㅠㅠ 나이가 들수록 비겁해져서 그런 영화는 피하게 되더라구요.
밤톨이^^
18/07/01 13:09
수정 아이콘
시카리오 1편 안보고 봤는데 볼만하던데 1편은 얼마나 재밌을지 기대되네요
1q2w3e4r!
18/07/01 13:27
수정 아이콘
(약스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녀 액션신 나오기 전까진 다들 나 짱쌔다는 입롤과 분위기 제스처만 강요해서 보여주다가 액션신부터 좋았어요. 반전도 괜찮았고 근데 넘 슈퍼맨을 만들어놔서 담편은 어쩔련지.. 1편이 전복 2편이 충돌이던데
마스터충달
18/07/01 13:52
수정 아이콘
더 슈퍼맨이 나오겠죠?
18/07/01 14:11
수정 아이콘
영화 리뷰글은 항상 재미있게 읽었는데...영상은 새로 취업하신 곳에서 작업하신건가요? 쓰신 글에 비해 지겹네요. 요즘 범람하는 영화 리뷰 영상들의 트렌드를 놓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이시니, 홧팅입니다.
마스터충달
18/07/01 18:50
수정 아이콘
말씀 감사합니다.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18/07/01 14: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카리오는 1편 안보고 2편을 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들 1편만 못하다해서 1편을 나중에 봤는데, 오히려 모든면에서 2편만 못했습니다. 같이 그냥 1편만 처음 본 사람도 별로라네요. 리뷰가 다들 1편을 찬양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8/07/01 14:56
수정 아이콘
1. 일단 1편의 독특한 스타일이 많이 약해졌어요. 드니 빌뇌브 특유의 미니멀리즘이 1편에서는 도드라졌습니다. 카드뉴스에 등장하는 실루엣만 비치는 병사들의 행진 장면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능력도 차이가 큽니다. 1편에서 국경선에서 벌어진 총격전은 눈치싸움부터 긴장감을 찬찬히 끌어올리는데, 2편에는 그런 기본적인 서스펜스 연출조차 없었어요. 가슴 졸이기 전에 총부터 쏴댔죠. 게다가 1편 마지막 어둠 속의 총격씬은... 이건 뭐 역대급 총격 연출인지라... 사실 이 정도까진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2. 이야기는 매듭짓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제가 매듭이 안 지어졌어요. 1편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지 명확하게 알 수 있죠. 근데 2편은? 다 보고 나면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라는 의문이 생기니까요.

일단 크게 이 2가지 측면만 봐도 1편보다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8/07/01 15:19
수정 아이콘
1편을 먼저 본 대부분이 1편이 더 좋았다하니 분명히 그럴듯한 이유가 있을듯은 한데, 정말로 신기하게도 전 2편이 더 낫더라고요. 이거야 개인차가 있을수 있으니까요. 다만 1편이 그 당시 정말 독특한 신선도를 가졌을거라는건 짐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스터충달
18/07/01 15:29
수정 아이콘
1편도 호불호가 많이 갈렸습니다. 윗댓글에 언급한 호평도 있었지만, 지루하고 건조하다는 혹평도 받았습니다. 1편에 비하면 2편이 훨씬 대중적이고 관습적인 연출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라 말씀하신대로 취향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실 비평이 뭐 다 취향이기도...)
최종병기캐리어
18/07/01 20:54
수정 아이콘
1편은 서스펜스>액션 인데, 2편은 액션>서스펜스 입니다.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은 2편을 더 선호할 것 같네요.
마스터충달
18/07/01 21:38
수정 아이콘
정리 명쾌하네요 흐흐.
18/07/01 19:39
수정 아이콘
1편을 집에서 작은 화면, 스피커로 보신게 크다고 봅니다. 던케르크처럼 사운드의 비중이 큰 영화거든요. 사운드로 짓누른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지나가다...
18/07/01 17:07
수정 아이콘
시카리오는 예고편 보고 싸했던 것보다는 나을 뻔 했는데 뒤로 갈수록 이상해지더라고요. 뭐랄까 저번에 봤던 양산형 유튜브 리뷰 비꼬는 영상처럼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되는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이게 속편인 필요성조차 못 느꼈습니다. 그냥 다른 영화였어요. 그러면서 또 대놓고 속편을 암시하다 보니 완결성도 떨어지고요. 여기에 스포라 발설은 못하지만 '그 장면'은 어째 이럴 것 같다 싶었는데 진짜 그래서 어이가 없었고, 마지막 씬 보면서 여러 가지 의미에서 좀 '응? 싶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직전에 본 영화가 쥬라기 월드다 보니 그래도 좀 재미있게 느껴지더군요. 쥬라기 월드가 너무 실망스럽다 보니...
마스터충달
18/07/01 17:10
수정 아이콘
"에이 설마 그렇게 나오겠어? 그럼 어쩔 도리가 없잖아~"
"짜잔~ 이제 어쩔래?"
지나가다...
18/07/01 17:1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3편으로 간다!!
최종병기캐리어
18/07/01 20:56
수정 아이콘
새드엔딩으로 끝났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장면에서 '와..진짜? 그래 이래야 시카리오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급실망해버렸네요
18/07/01 17:31
수정 아이콘
마녀 연기를 너무 못하지 않던가요..
여자박사랑 젊은이남자 대사 못들어줄지경이었어요
다들 죽어버려서 다행히 다음편에 안나오겠군요
마스터충달
18/07/01 18:26
수정 아이콘
몇몇 분이 거슬리긴 하더라고요.
이과감성
18/07/01 21:03
수정 아이콘
여자 박사 쌍둥이 역으로 다시 나오지 않나요..
진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빨간당근
18/07/01 22:5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보면서 좀 거슬렸는데
조민수씨 연기가 좋았다고 하는 유튜버 리뷰어도 있더군요.
보기 나름인듯;
페스티
18/07/02 09:08
수정 아이콘
박사가 완전 대실패였습니다. 지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대사도 매드사이언트같은 느낌도 없고. 실망스러웠어요.
루크레티아
18/07/01 18:02
수정 아이콘
허스토리 반드시 보겠습니다.
고양사람
18/07/01 19:34
수정 아이콘
허스토리 보고 왔는데 말씀해주신 것 처럼 생각모다 담담하게 담아낸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대놓고 눈물 빼려고 하는 장면이 여럿 있으면 오히려 영화에서 전달하려는 내용이 덜 공감되었을 것 같아요.
마스터충달
18/07/01 19:39
수정 아이콘
이런 걸 세련되었다고 하죠 흐흐
엔조 골로미
18/07/01 20:43
수정 아이콘
시카리오 1편 역대급으로 재밌게 봤는데 2편도 엄청나게 재밌었습니다 충달님 리뷰포함 다른 리뷰들를 보고가서 기대치가 약간은 줄어든것도 없잖아 있겠습니다만 그걸 감안해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봤네요 영화의 스토리가 완성되지 않았다는점과 캐붕이 좀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하긴합니다만 그래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혹시나 망설이시는분들 일단 보시길 권할게요
마스터충달
18/07/01 20:45
수정 아이콘
전편에 비해 실망이긴 한데 그렇다고 망작이냐? 그건 확실히 아니라고 봅니다.
엔조 골로미
18/07/01 20:48
수정 아이콘
전편이 워낙 마스터피스였죠 99점 맞았던애가 88점 맞아왔으니 아쉽긴합니다만 잘받아온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리아
18/07/01 21:24
수정 아이콘
마녀와 시카리오 수위가 궁금합니다
잔인한 것을 못 보는데 어느정도인지요?
마스터충달
18/07/01 21:37
수정 아이콘
딱 15금 수준입니다.
-안군-
18/07/01 23:03
수정 아이콘
아니 왜 충달님이 3편이나 보셨는데 다 망작이 아닌거죠? 불-편 하네요. 크크...
마스터충달
18/07/02 00:13
수정 아이콘
앗... 아아...
18/07/01 23:51
수정 아이콘
짤평이 서술형으로 바뀐건가요? 혹 풀버전은 다른곳에 연재하시는지.. 잘 봤습니다. 홀홀
마스터충달
18/07/01 23:52
수정 아이콘
제작자가 올린 유튜브는 금지라고 하더라고요. 짤평 형식의 카드뉴스는 페이스북에 올리고, 유튜브에 동영상도 올리고 있습니다.
공부맨
18/07/02 00:36
수정 아이콘
저는 마녀 지루했습니다.
1. 액션영화라더니 왜 드라마의 호흡으로 드라마가 계속 진행되는거야...
2. 질질 끄는 액션
마스터충달
18/07/02 00:38
수정 아이콘
혓바닥이 넘 길었죠 ㅠ.ㅠ
호랑이기운이쑥쑥
18/07/02 01:42
수정 아이콘
허스토리 김희애씨 사투리가 좀 어색했던 거 말곤 좋았어요. 분명 의미있는 영화인데 자신있게 추천하기 망설여지는게 역사적 사건의 무게 때문인지 우울함이 하루이틀 이어지더라구요
마스터충달
18/07/02 01:52
수정 아이콘
저는 사투리를 잘 몰라서 ^^;; 그 정도면 훌륭해 보였어요. 흐흐.
T.F)Byung4
18/07/02 01:42
수정 아이콘
저는 마녀 앞부분도 전혀 지루하지 않더군요.
김다미와 고민시 보는 것만으로도 좋더라고요.
마스터충달
18/07/02 01:51
수정 아이콘
김다미는 정말 그 자체로 매력이 뿜뿜하더라고요.
18/07/02 09: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다음 차인 스토리는 언제쯤 올려주시나요?
마스터충달
18/07/02 13: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유부보단 낫...
최초의인간
18/07/02 15:05
수정 아이콘
잠깐 님 스플댐 무엇...
MUFC_LukeShaw
18/07/02 13:50
수정 아이콘
마녀 존잼!
마스터충달
18/07/02 14:07
수정 아이콘
린정!
18/07/02 14:25
수정 아이콘
아직 다 못본거라 내용은 읽지 않고 후다닥 내리지만 충달님 좋은일 생기신것 같은데 축하드려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돈을 번다니 너무 부러워요. 축하!!
마스터충달
18/07/02 14:26
수정 아이콘
카드뉴스에 혼신의 개드립을 쏟았는데 피잘에 올리지 못하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ㅜㅜ
18/07/02 14:26
수정 아이콘
전작이 드니 빌뇌브보다는 테일러 셰리던 느낌이 많이 묻어나왔었죠. 2편에서 감독이 바뀌면 피하는 일이 더 많았지만 그래도 이번 경우에는 각본가는 그대로니 괜찮지 않을까하며 봤는데 저도 좀 아쉬웠습니다.
3편까지 고려한 작품이라서 그런지 스토리 라인이 방만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한 편의 영화로서의 완결성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어요.
그래도 3편이 나오면 또 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국경 3부작에 대한 기억은 여전히 그에게 기대감을 갖게 만들만큼의 무게가 있고, 알레한드로의 캐릭터 역시 아직도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마스터충달
18/07/02 14: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작은 드니 빌뇌브 냄새가 났는데 이번엔 진짜 그냥 테일러 셰리던 뿐이었네요;;
18/07/03 13:15
수정 아이콘
어제 저녁에 마녀 보고 왔습니다. 여자 주인공이 어디서 본 듯 하다? 했더니 김연아 + 김고은 이더군요.
특히 연아양 화장 안한 어릴때 모습이 보이는듯...
한참 졸다가 액션씬 시작 하면서 일어 났습니다. 하암~
미카엘
18/07/10 00:16
수정 아이콘
어제 마녀 보고 왔습니다. 액션 씬 하나로 돈값은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혓바닥이 엄청 길긴 했지만.. 속편에서도 자윤의 압도적인 무력을 보여준다면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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