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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0 02:49:30
Name 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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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255495
Subject [일반] 남자 출입을 제한하는 수유실


저는 아이가 없어서 아이에게 수유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는 정확히 잘은 모르겠습니다.
천천히 댓글들 읽어보니 수유실안에는 이런저런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나 봅니다.

수유실 안에 모유 수유실을 따로 둬야하는지, 남성용 여성용 수유실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자도 집안일 같이 하고, 함께 육아하는 시대로 나아가려면 그 동안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 했던 수유실 같은
공간을 이제는 남성에게도 개방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원문 글을 읽고 나니 들었습니다. 댓글 읽어보니
심지어 기저귀 교환대가 보통은 여자 화장실에만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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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븀
18/06/20 03:22
수정 아이콘
그냥 순전히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는 글일뿐이죠.
요즘은 대형마트나 휴게소 등 공공장소에는 수유실이 아니라 유아휴게실이라는 명칭으로 존재합니다.
아빠도 사용가능하다는 의미를 내포하는거죠. 실제로 수유공간을 별도로 둬서 급작스런 만남(?) 을 방지하도록 되있는편이구요. 물론 누군가 수유중인데 태연하게 들어갈수있는 아빠는 많지 않겠지만 이건 시설의 문제가 아니라 매너(...?) 의 문제구요.
그리고 역시 대형마트나 휴게소등 규모가 있는 공공화장실을 잘살펴보면 남자화장실에도 기저귀교환대 다 있습니다.
길나비
18/06/20 07:46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도시의 모 마트는 아직도 아빠 출입 금지입니다.무려 수유실이 커텐으로 분리되어 있는데도요. 모유수유중 가슴 보이고 싶지 않은 경우는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동일하지 않나요? 물론 목격자가 남의 애기아빠라면 수치심이 더 올라가는건 사실이지만, 목격자가 남의 애기 엄마라 수치심이 안생기는건 아닐텐데요,
화장실에 있는 기저귀 교환대는 대부분 물건을 올려놓는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청결의 문제가 걸리지요. 물론 기저귀 교환 패드를 따로 가지고 다니긴 합니다만 높은 확률로 수유실 내 교환대나 침대가 더 청결한 경우가 많아요.
강호금
18/06/20 08:57
수정 아이콘
마트 유아 휴게실에도 남자 출입금지 따로 써있는경우 많습니다
여자 고객들이 컴플레인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그래요
아케이드
18/06/20 09:13
수정 아이콘
이거야 말로 개인적인 경험댓글인데요?
수유실은 가슴을 드러내는 모유수유를 감안해서 대부분 남자 출입금지입니다.
18/06/20 09:56
수정 아이콘
유아휴게실에 들어가면 수유실이 별도 공간으로 존재하고
그 공간은 여성만 출입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수유실 이외에는 먹이기 좀 불편한 의자들이 많긴 합니다
18/06/20 10:04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은 개인의 경험 아닌가요?
유아 휴게실도 들어가면 수유실 따로 있는 경우가 많구요, 남자 출입 가능한 수유실은 최소한 제 기준에선 본적이 없습니다.
내딸채연이
18/06/20 10:34
수정 아이콘
휴게실 내에 수유실을 남자가 어떻게 들어가나요
18/06/20 0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저 글이 이해가 안갑니다.
모유수유가 아닌 분유 수유를 하는데 왜 굳이 수유실을 찾아야 하는지 부터말이죠.
수유실이란게 당연히 모유수유를 아무데서나 할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한 공간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남자가 들어갈 필요도, 들어가서도 안되는 공간이 맞지요.
분유는 어디서든 먹일 수 있습니다. 당장 애기가 배고프다고 울며 보채는데 수유실 찾을 여유가 어딨나요?
내가 앉을 수 있고, 너무 더러운 곳만 아니라면 어디서든 가능하죠.
각종 편의시설이라봐야 내 아기 쓸 개인용품만 할까요?
갓난아기 키우는 부모라면 손수건이나 아기 덮을 것들, 물티슈 등은 당연히 갖고 다닐테니,
용품을 쓰기 위해서라는 핑계도 좀 아닌 듯 합니다.
정말로 아이키우는 부모이며 분유 먹여본 아빠가 쓴 글이 맞는지 의문이 들 지경입니다.
그리고 기저기 교환대는 물론 볼일보는 동안 아이 앉혀놓는 거치대(?)는 요즘 남자 화장실에도 있습니다.
길나비
18/06/20 07: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분유 수유 아가들도 조용하고 깨끗한데서 먹이고 싶은건 모든 부모 마음 아닐까요? 수유실이 따로 있어야 하는 문제지, 수유실 포함 유아휴게실을 출입할수 없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유식 시작 후 전자렌지나 정수기 이용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그 모든 편의물품은 수유실에 있답니다. 마트 경우 푸드코트내에도 있을수 있지만 한곳에 편하게 모여 쓸수있는데 왜 따로 찾아가서 써야하나요?
그거와 별개로 님께서 정말 수유 해보신 아빠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18/06/20 08:45
수정 아이콘
저도 분유수유했던 두아이 아빠인데 쿠키님 말에 좀더 공감되네요.
분유는 어쨋든 밖에서 가능한건데.. 수유중인 엄마가 있을수도 있는데 모유수유실에서 먹인다는건 좀 이해 할수 없네요.
쟤아내가 수유중일때 다른남자가 들어오면 전 굉장히 불쾌할꺼 같고요.
길나비
18/06/20 08:53
수정 아이콘
위에 말씀드린대로 유아휴게실안에 수유실을 분리해야 하는게 맞는거지 수유실을 사용 못하게 하는게 정답은 아니에요~
유치하고 일차원 적으로 얘기하면 모유수유는 웃옷만 벗으시면 되지만 분유는 보온병에서 물 꺼내서 분유통에서 분유꺼내 타고 물 타고 젖꼭지 결합해서 섞어주고 더 복잡해요 그걸 아무데서나 할수 있을까요?
18/06/20 10:19
수정 아이콘
수유실 분리도 되면 좋지만.. 비용이죠. 그 비용을 들여서 좋은 서비스하는 매장이 인기를 끌면 회사들이 비용 들여서 서비스 하겠죠.
엄마들의 수유실은 필수지만, 아빠들의 분유 수유실은 대체 할곳이 있고 필수는 아닌거 같아서요.
그리고 분유타는거 수유실 아니어도 아무데서 나 할수 있어요. 테이블이 있으면 편하겠지만 없이도 할 수 있는거죠. 그리고 나들이중에 그걸 두번 이상 하나요?
제 생각은 필수가 아닌건 그쪽 서비스에 맡기는게 맞는거 같아요. 맘에 안들면 분유 수유 쉽게 세팅된 매장 찾는게 맞는거 같네요.
길나비
18/06/20 14: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필수가 아닌게 아니라는거죠. 분유 아무데서나 탈수 있다는데 복도에서 탈껀가요? 바닥에 내려놓고? 날두님 아가들은 그런데서 탄 분유 마시나요?
18/06/20 14:20
수정 아이콘
네 왜 못마시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테스트2
18/06/20 16:20
수정 아이콘
마시는건 마시는건데 와이프 없이 혼자 데리고 다닐때는 항상 보온병을 휴대해야 한다는 불편합이 있습니다.
수유실이 대부분 출입금지라서요 요새 커피숍은 뜨거운물을 못준다네요
18/06/21 01:03
수정 아이콘
분유수유하는 아기랑 외출시 보온병은 필수죠. 분유 챙기는데 보온병을 놓칠거 같진 않아요. 그리고 아저씨 아줌마 손님 없는 카페라면 모르겠지만 아기에게 따뜻한 물도 배려 못해주는 커피숍은 맘카페 폭격 맞을텐데 살아 남을수 있을까요? 뜨거운물을 제공 하지 않는 이유는 있겠지만 분유 타야한다고 달라고하면 거절하는곳은 많을거 같지 않네요
테스트2
18/06/21 09:22
수정 아이콘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뜨거운물만 따로 뽑아내기가 힘들다네요 애엄마랑 외출할대는 보온병 안챙겨나갔었어요.
수유실을 찾아서 들어가서 떠오면 되서..
Janzisuka
18/06/20 09:30
수정 아이콘
저는 미혼이지만 지인들의 아이들과 밖에서 자주 만났었는데요..
분유가 모유보다 까다로왔던 기억이 있어요
오죽하면 구석진곳 뒤돌아서 모유 먹이던 친구테 분유하면 쉽자나라고 했다가..
하나하나 시키는데로 하는데 빡칠뻔....
분유때문이라도 정수기와 테이블 아기공간이 필요해 보여요
18/06/20 10:32
수정 아이콘
보통 보온병이나 분유만 넣은 젖병, 끓이고 식힌 물통을 준비하고 다니고요. 물은 급하면 수유실이 아니더라도 구할수 있죠
저흰 한번 끓이고 식힌 물로 섞는데요. 이건 제 주변 지인들은 다 끓인물을 썼네요. 정수기 쓰는 집은 정수기 물을 쓸수도 있겠지만 밖에 있는 냉온수기물은 안쓰려 할테고 매장의 정수기 물도 쓰고 싶어 하진 않을꺼 같네요.
그리고 모유가 편하긴 하죠. 근데 그건 모유수유 공간이 있을때 편한거고요. 개방된공간에서 자신이나 아내가 모유수유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전 짜증이 몰려 오네요.그래서 위에도 썼지만.. 엄마의 수유실은 필수지만 분유수유를 위한 공간은 매장 서비스에 맡기는게.. 좋을거 같네요.
18/06/20 08:18
수정 아이콘
거치대는 장애인화장실에 설치 하게끔 되있지만
어지간한 건물아니면 장애인화장실 자체가 의무도 아니구요. 말그대로 거치대일 뿐이지 분유 줄 만한 공간이 아닙니다.
그리고 수유실(유아 휴게실) 들어가보셨는지요?? 모유수유실 말고도 기저귀 갈고 바로 쓸수 있게 세면대도 바로 옆에 있구요. 알고계시는 화장실의 간이용 기저귀 교환대보다 훨씬 편리합니다.
저희 아기도 분유 먹입니다만 유아 휴게실 있는 곳이면 거기서 먹이는게 편하지 분유라고 아무데서나 털썩 앉아서 안먹여요
강호금
18/06/20 09:01
수정 아이콘
수유실에 보통 기저기 교환대가 있습니다. 큰 수유실의 경우는 그 안에 모유수유공간은 따로 나눠져 있고요.
지방의 경우 남자화장실에서 기저귀 교환대 본적이 거의 없고요. 쿠키님이야 말로 진짜 아이 키우는 부모 맞으신지 의문이 드는데요. 한번도 안가보셨는지...
18/06/20 10:07
수정 아이콘
아이는 키워 보셨는지 의문이 드는 댓글이네요.
유아휴게실이 없으면 모를까 청소상태도 모르는 '어디에서' 굳이 분유를 먹이고 싶지 않습니다.
비싼치킨
18/06/20 10:21
수정 아이콘
수유실 의자가 팔을 올릴 수 있는 소파라 분유 먹이기가 도 편해요
일반 식당 의자엔 팔걸이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보통 수유+기저귀 갈기를 같이 하는 경우도 많고 이유식 먹일때도 수유실에 전자렌지와 아기 의자가 같이 있어서 편하죠
18/06/20 11:13
수정 아이콘
본인이 아이 아빠라고 생각 해보세요.
그럼 이해 가실겁니다.
18/06/20 15:20
수정 아이콘
분유수유 많이 해봤고 육아휴직중인데 분유수유도 수유실 필요합니다.
수유실이란게 모유수유만 하는 공간은 아닙니다. 몇명이나 밖에서 모유수유를 한다구요. 모유 먹이는 분들도 대부분은 짜서 가지고 나오시거나
분유먹이지요.
pppppppppp
18/06/20 03:50
수정 아이콘
그냥 분쟁을 이르키기 위한 짤로 밖에 안 보이네요..
키무도도
18/06/20 04:22
수정 아이콘
수유실이라는 이름부터 바꾸어야한다고 봅니다.
육아휴게소같은 명칭으로 바꾸어야...
뜨와에므와
18/06/20 04:22
수정 아이콘
모유수유만이 아니라 분유수유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두 공간 살짝 분리해서 분유는 아빠도 이용가능하게할 수도 있죠.
이상하게 볼 상황만은 아님.
몽키.D.루피
18/06/20 04:34
수정 아이콘
분유 수유라고 아무데서나 막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너무 배고파서 울면 길거리에서라도 먹이지만 보통은 본문처럼 병원 복도에 앉아서 분유 먹이고 싶은 부모는 없을 겁니다. 분유 수유 공간과 모유 수유 공간을 구분하면 해결될 일입니다.
탐나는도다
18/06/20 04: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유수유 하는거 아니면 굳이 수유실에 가서 분유를 먹일 이유가 있나요?
물론 조용한데서 먹이면 더 좋겠지만 모유수유는 수유실같은 공간에서만 가능하잖아요
반대로 아이 분유 먹이는건 엄마인 경우에도 밖에서도 먹이곤 하잖아요
아 물론 아이가 조용한 공간에서 더 잘먹을수 있긴 하지만 모든 아이가 조용히 분유를 먹으라고 만든 공간은 아니죠
남자도 더 육아하기 좋은 나라가 되면 좋겠지만 이 글의 문제제기는 별로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그래서 남자를 위한 수유실도 만들면 비율적으로 봤을때 효율보단 예산 낭비일 가능성이 농후해보입니다 현실적으로
차라리 육아휴게실을 만들고 그안에 모유수유실을 만든다면 어떨까 싶네요 뭐 근데 이건 너무 이상적인 생각이구요
타인인 남성이 아이를 데리고 있으니 들어와도 되면 수유실에서 모유수유 아무도 못하게 되겠죠
남자도 육아를 위해 사용할 공간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의 문제제기는 이해하지만
그래서 '수유실에 남성은 출입제한이 옳바르지 않다'는 다른 문제라고봅니다
시시포스
18/06/20 07:29
수정 아이콘
수유실 가면 뜨거운 몰도 있고 전자 렌지도 있어 이유식 데울 수도 있고, 편하게 기저귀 갈 수도 있고 암튼 좋습니다.
18/06/20 09:24
수정 아이콘
이미 보통은 육아휴게실안에 수유실이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문이 없더라도 커텐을 쳐서 모유수유든 분유수유를 하든 밖에서 커텐을 걷지 않는 이상 노출 되지 않게 만들어 놨어요. 다만 시설이 노후하고 좁은 곳은 이 두 공간이 합쳐 있어 문제가 되는겁니다.
수유실로 통칭되는 육아휴게실에는 분유를 데우기 위한 전자레인지, 분유 탈때 필요한 따뜻한 물, 젖병 세정제, 세정 솔, 손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다 자리하고 있습니다. 분유수유든 모유수유든 수유실에서 먹이는 것이 압도적으로 편합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기저귀교환대가 있기 때문에 수유의 문제를 떠나서 사용할 수 밖에 없어요.
걸그룹노래선호자
18/06/20 10:17
수정 아이콘
수유실이 뭐하는 공간인지 위에 산호님이 잘 써주셨죠. 그런 수유시 편리한 공간을 여성만 점유하는게 더 이상해보이는데 말입니다? 왜 남자는 그런 편리한 공간을 이용 못 하고 불편하게 밖에서 수유해야하죠? 이거야말로 차별입니다. 누군가가 당연히 누려야할 시설을 이용하지 못 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너무 없으신 것 같네요.

육아휴게실을 만들고 그안에 모유수유실을 만드는게 뭐가 그리 이상적입니까? 역시 위에 산호님이 말씀하셨듯이 그렇게 육아휴게실 안에 수유실이 커텐 형식으로 되어 잘 운영되고 있는데요?

화장실은 예산에 부담없어서 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 따로 만든답니까? 어떤 성별을 가졌다는 이유로 당연히 이용할 수 있어야한다는걸 이용이 불편하게끔 방치한다면 정상적인 사회가 아닙니다.

남자를 위한 수유실을 만드는건 예산낭비라는 하찮은 마인드를 국가가 가지고 있으면, 이 국가는 독박육아를 벗어나서 남녀 공동육아를 정착시킬 의지가 없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18/06/20 04:38
수정 아이콘
명칭은 수유실이지만 모유수유만을 위한게 아니라 분유수유, 기저귀를 갈거나 다른용도에도 사용되는 장소이기때문에 본문처럼 여성화장실에만 수유실이 있다거나 남성출입을 자제하는 문구가 적혀있다면 개선을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야광충
18/06/20 04:45
수정 아이콘
거의 대부분의 공공장소, 기관등은 유아휴게실이고 그안에 수유공간이 가림막등으로 구분되어 있던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8/06/20 05:05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아기둘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이야기하건데 .. 가끔 불편할 때가 있어요.
feelharmony
18/06/20 05:18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두돌이 된 딸아이랑 과학관을 간적이 있었는데요. 거기서 딸아이가 물놀이(?) 같이 물장난 치는 곳에서 옷을 배려서 갈아 입히려고 보니 수유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기 문구에 '남성은 출입금지' 라고 되어있었습니다. 물론 그 때는 옆의 상황실에 있는 직원에게 문의해서 들어가도 된다는 대답을 받고 들어가 갈아입히긴 했지만 성차별적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참고로 여기 수유실도 커튼으로 바깥쪽은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공간과 안쪽의 수유공간이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 부터 기저귀 가는 곳까지 남성 출입금지라고 붙여 놨더군요.
1q2w3e4r!
18/06/20 06:20
수정 아이콘
아이 키워본 남자면 다 공감하는 부분 아닌가요? 수유뿐 아니라 남자화장실에서 기저귀 가는거 진짜 힘들어요..
가끔 거치대가 있는데 그마저 관리가 안되어 있어서 고장났거나 더러우면 더 난감해요.
그렇다고 밖에서 갈만한 공간도 없어요.
수유실가보면 남자는 들어오지 말래요.
몽키.D.루피
18/06/20 06:4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이글이 이해가 안된다는 분들이 이해가 안 가네요. 아이를 키워봤으면 적어도 한두번은 곤란했을테고 안 키워봤으면 모르는 사실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면 안될텐데 말이죠.
최초의인간
18/06/20 07:14
수정 아이콘
거꾸로 말하자면, 아이를 안 키워보신 분들이나, 아이를 키워보셨더라도 대도시 거주하시면서 유아휴게실이 잘 마련되어있는 대형마트나 복합시설로만 외출하시는 분들은 선뜻 공감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소아과 복도, 마트 벤치 같은 데서도 기저귀 갈았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이한테 참 미안하네요.
1q2w3e4r!
18/06/20 08:31
수정 아이콘
신도시 살고있지만 항상 같은동네, 시설 좋은곳만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좋은동네 살아도 애 키워보면 솔직히 다 공감할 문제인데..
이글 가지고 뭐라한 사람은 애 안키워본 사람이라는거 외엔 할말이 없네요.
사악군
18/06/20 09:0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4막1장
18/06/20 22:5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대부분 수유실이 여성전용이라 전 밖에서 서성거리기만 하고 들어갈 수 가 없어서 난감했죠.
와이프는 왜 자기 혼자만 들어가야 하냐고 짜증내고요
대체로 수유+기저귀갈이+물보충 등등 여러가지 일을 한번에 할 수 있어서 어딜 가든 수유실 위치부터 파악하고 이동하곤 합니다.
18/06/20 06:21
수정 아이콘
사실 백화점이 이런거는 유아휴게실로 해서 가장 잘 되어있고, 소아과 같은 곳에서는 그냥 수유실 이렇게 해놔서 들어가기 참 애매하게 해놓고 있더라고요.
Cazellnu
18/06/20 06:57
수정 아이콘
이건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문제지요
그냥 앉아서 합리적으로 생각했는데 이러면되지않나 라는 전형적인 케이스죠

물론 요즘 잘되어있는곳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도라지
18/06/20 07:07
수정 아이콘
애 키우는데 불편한건 이해하지만, 육아문제에 젠더문제를 가져오는것도 이상해 보이네요.
그냥 아빠도 같이 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하면 될 일 같습니다.
ioi(아이오아이)
18/06/20 07: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8/06/20 07:45
수정 아이콘
여자가 잘못했단 글도 아니고 시스템 개선해달라는 글인데 남녀싸움으로 받아들이는게 더 이상합니다
ioi(아이오아이)
18/06/20 07:56
수정 아이콘
시스템 개선을 위해서 글을 쓸 거 였으면 휠씬 더 유하고, 더 먹히게 쓸 수 있었어요.
굳이 아주머니가 날 변태처럼 봤네, 분유를 먹이면 남성도 수유가 가능하다는 것보다
댓글에 나온 것처럼 수유뿐만이 아니라 기저귀를 갈아준다든지, 분유도 조용하고 편한 곳에서 먹이고 싶어요 라든지
그걸 굳이 msg 팍팍 친 요리 마냥 자극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집어 넣었죠
걸그룹노래선호자
18/06/20 08:45
수정 아이콘
청소하는 아주머니 부분은

두번째 문단의 마지막 문장인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성들이 많아지는데 사회적 인식이나 제도는 많이 뒤쳐져 있는 것 같아요."

의 문제제기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라고 생각할 수 있죠. 사회적 인식이나 제도가 많이 뒤쳐져있어서 억울한 일을 당했던 구체적인 사례가 제시되어있어야 독자 입장에서 더 와닿고 이해도 더 잘 되죠. 억울한 일들 많았을텐데 그 중 한가지 사례만 들어서 하소연 할 수도 있죠.
후누난부니기
18/06/20 07:56
수정 아이콘
이게 왜요?
독박육아 독박육아하면서 남자가 육아 안도와준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분들이 정작 육아 하는 남성이 이런저런점이 불편한데 개선됐으면 좋겠다 한마디 하는 것만으로도 남녀가 싸우게 되니 좀 가만히좀 있으세요 하는거 좀 그렇지 않나요.

제가 보기엔 이 댓글이 이 글 밑에 싸움 난 글보다 훨씬 어그로 같아요.
뭐든 좋으니까 일단 남녀가지고 싸워보자 하는 댓글 같네요.
Arya Stark
18/06/20 08:00
수정 아이콘
시스템 개선을 말하는게 맞는다고 생각하고 유익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음에도 분쟁으로 모시네요.
lizfahvusa
18/06/20 08:11
수정 아이콘
고충을 말하고 이 부분을 개선해달라고 하는글이 어그로가 되어버리는군요
NoGainNoPain
18/06/20 08:41
수정 아이콘
본문이 어그로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 댓글은 확실히 어그로라는걸 알겠습니다.
차가운밤
18/06/20 09:05
수정 아이콘
확실히 시비조의 댓글이군요
도토루
18/06/20 10:25
수정 아이콘
일부 동의합니다.
저도 윗문단은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래문단에서 ??? 하게 되었네요.
아스날
18/06/20 07:31
수정 아이콘
애아빤데 수유실은 필요없던데 기저귀교환대가 너무없더라구요..
걸그룹노래선호자
18/06/20 07:39
수정 아이콘
젠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육아에 있어서 남녀의 역할론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데 사회 시스템적 뒷받침은 그것을 못 따라가고 있다는걸 보여주는 사례겠죠.

독박육아 하면 안 되고 육아는 남녀 공동으로 하는거라면서 정작 사회 시스템에는 "육아는 여자가 하는 것" 이라는 생각이 뼛속깊이 들어가있는거죠.

육아에 대한 편견이 완전히 사라진 문화가 아직 정착되지 않았음에도 육아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편견을 그것을 극복하려는 선구자 남성들은 사실 박수를 받을만한 존재들일텐데 현실의 벽이 높긴 하네요. 남성이 육아를 한다는게 나쁜게 아닌데 아직 깨지지 않은 편견들에 때때로 상처를 입어가면서 실행해야한다는 점에서 말이죠.
걸그룹노래선호자
18/06/20 07:50
수정 아이콘
남성이 육아를 하는데 애로사항이 없는 문화,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놓은 다음에 이제는 남성도 육아를 해야한다고 해야 맞는걸텐데

현실은 남성도 육아를 해라 등만 떠밀어놓고 "남성도 육아를 하는 것에 대한 편견" 은 육아하는 남성들이 알아서 부딪혀가면서 극복해나가라고 하고 있는 모습이죠.
18/06/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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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건 또 너무 극단적인 얘기일 것 같아요.
다 갖춰놓지 않으면 남자는 그냥 가만 있겠다는 얘기가 되는 건지...

사회라는 건 구성원들이 만들어가는 거지,
누군가가 레디메이드로 다 만들어주고 사람들 불러모아서 살게 제공해주는 게 아니잖아요.

육아에 필요한 시설이 없었던 원시시대부터도 사람들은(특히 여자들은) 육아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 와서 xx라는 조건이 없으니 육아 못하겠다, (누군가가) 알아서 조건 맞춰놓고 날 부르든가 해라, 라고 한다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xx라는 조건이 필요하니 (함께) 만들자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18/06/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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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 아빠로써 애로사항 있죠..
와이프가 주위에 없으면 혼자 뭐하기 참 애매한 순간들..
길나비
18/06/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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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방 마트에는 아직도 유아휴게실이 아빠 출입 금지인곳이 있습니다 (롯o마트 보고있나?)
2. 분유 수유를 왜 수유실에서 하냐고요? 누구나 자식은 소중하고, 조용하고 깨끗한 곳에서 밥 먹이고 싶은건 동일한거 아닌가요? 또한 수유실 내에 전자렌지와 정수기 세면대등을 이용해야 할 경우는요? 모유수유가 우선이라는 얘긴 좀 어이가 없네요;
3. 유아휴게실 안에 수유실을 넣어 분리된 공간으로 제공해야지 아빠들을 못들어오게 하는건 답이 아니죠.
4. 그 외에 고속도로 휴게소등은 한분이 들어가면 다른 분들이 못들어가게 되어있는 경우들도 있더라구요.. 이런 경우는 차량 내부라는 선택지가 있어 그런건지 몰라도요.
18/06/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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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바꾸기도 힘들겁니다. 거기서 사고가 있었거든요.
길나비
18/06/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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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 검색하고 왔는데 전혀 안뜨네요; 무슨일인지 말씀 부탁드려요;;
18/06/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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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으로는 안뜰겁니다. 직원 피해자 가해자말곤 모를거예요. 그래서 저도 자세히 설명하기는 좀..
길나비
18/06/20 08:54
수정 아이콘
아.. 굉장히 불쾌한 사고였나보네요 ㅠ
18/06/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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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여성운동 이야기는 넣지 않으면 논지전개가 안되나봐요
오쇼 라즈니쉬
18/06/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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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도 애 낳기 전에는 수유실 문제 신경도 안 썼습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8/06/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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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택 프리랜서고 아내는 회사원이라 평일에는 항상 제가 혼자 야기저기 데리고 다녀서(그래봤자 어린이집 끝나고 동네 산책 정도지만) 글 보고 이론의 여지 없이 공감했는데
원문 링크 들어가갔다가 댓글 보고 암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애 키운 남자가 "야 그거 그냥 아무 벤치에서나 먹이면 되는 거 아니냐"라는 식의 댓글을 다는 건 혼자서 애를 데리고 나와서 기저귀 갈고 분유 타 먹여본 적이 없으니까 하는 소리겠죠...
도라지
18/06/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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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몰라서 하는 말일겁니다.
어찌보면 켐페인이 필요한 영역이라 생각되네요.
테스트2
18/06/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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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아무데서나 갈면 똥기져귀 아무데서나간다고 뭐라 하겠죠
Slip Away
18/06/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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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유부인데 이거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몇몇 화딱지 나는 댓글이 좀 보이는데 한 번 해보지 않으면 이 빡침을 모를겁니다.
18/06/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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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본문 읽어보고 100% 공감했는데, 댓글보고 놀라고 가네요.
우리는 하나의 빛
18/06/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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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남성 출입이 가능한 수유실을 만들 필요는 없어보이고, 수유실과 육아휴게실을 분리해서 육아휴게실에는 남성도 출입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

수유실 개방 여부는 남성도 수유를 할 수있네 없네가 주된 문제가 아니니 불가능하고요.

인용된 글 때문에 오히려 본문에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가 잘못 비춰질수 있겠네요.
18/06/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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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따뜻한 물이 나오는 정수기
2. 공기청정기
3. 입구에 안내도우미 (롯데월드타워가니 영유아 관련 자격증도 걸어 놓음)
4. 기저귀 가는 곳 옆에 있는 비닐 깔개, 유아용 물티슈, 손소독제
5. 세면대
6. 커텐이 쳐진 개인 수유공간

VS

1. 백화점 복도 의자 (먼지, 감기걸려 재치기 하는 사람 지나는 곳)


누가 봐도 이건 아빠가 말할 수 있는 문제죠. 가끔 아빠는 밖에서 대기해 주세요 라는 수유실이나 딸과 단 둘이서 나겠는데 이런 상황이 오면 좀 난감해요
카미트리아
18/06/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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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유실 이라고 표현은 하지만,
애들 분유 or 수유 만 하는 곳은 아닙니다.

수유실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행위는
아기 모유 수유하는 것 만이 아니라,
분유 수유는 당연하고
분유 제조 및 이유식 데피기와 먹이기
그리고 기저귀 갈기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모유 수유가 아니면,
아빠들도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며
애가 연년생이거나 할 경우
작은 아이가 모유 먹는 동안
큰 아이가 이유식 등을 먹어야 하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기저귀를 두 아이 다 갈아줘야 하는 경우는 더 그렇고요.
여기에 쌍둥이 케이스까지 따지면,
아빠가 수유실에 들어가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대형 백화점을 필두로
수유실이라기 보다는 육아 휴게실 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하고 아빠들이 들어갈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빠 출입금지인 공간도 많습니다.
당장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서울 대공원 수유실이고요.

모유 수유 장면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은 어쩌냐 하는데..
대부분의 실제 수유 실은 커튼 등으로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리고 분유는 아무데서나 먹이면 안되냐는데..
일단 제 아이로 한정하면...
안.먹.어.요..

주변에 시끄럽거나 시선 분산 시킬 것이 있으면
안먹고 놀아요..
배고프면 한 두어번 먹고는 놀아요..
그러고 나가면 잠시 후에 배고프다고 또 울고요..
18/06/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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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게 논란이 되네요. 몇몇 아이디 잘 기억해 놓겠습니다.
18/06/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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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더 발암이네요.
18/06/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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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가 육아에 적극참여해야 한다. -> 적극 동의
2. 아빠들도 이용 가능한 수유실이 필요하다. -> 적극 동의
3. 수유실에 아빠들 출입을 제한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 -> 동의
4. 현재 수유실에 아빠들의 출입을 제한하지 말라. -> 일부 동의, 일부 반대
5. 아빠의 육아휴직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 적극동의

4번 관련해서, 큰 마트나 백화점들은 유아휴게실이라고 해서 여러 편의 시설들이 함께 있고 이 경우는 아빠들도 자유롭게 드나듭니다. 거기서 아빠들 들어왔다고 뭐라고 하는건 본 적이 없어요. 저희 집은 오히려 밖에 나가서 기저귀 갈아야 할 땐 남편이 하지만 문제가 된 적은 없거든요. 문제가 되는건 없는 시설에서 쥐어 짜내서 만들어 낸 작은 모유수유실 같은 경우입니다. 요즘엔 그래도 안에 가림막이라도 해둔다고 하는데 그런거 하나 없는 곳도 너무 많거든요. 산부인과 병원의 수유실을 가봐도 오히려 숫자가 너무 많으니 가림막 하나 없이 그냥 수유하라고 둡니다. 다른 엄마들 들어오든 말든 그냥 다 보이게 수유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경우는 아빠들이 들어오는게 매우 불편할 수 있죠. 사실 다른 엄마 들어오는 것도 불편한데 상황이 상황이니 견디는거고요.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출입을 제한해야 하겠고 나아가서는 시설 확충을 요구 해야 하는데 뭐 국가 기관도 아니고 작은 개인 시설들에 요구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유실이 여성들의 전유물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전유하고 싶어서 전유하나요. 사회가 육아는 엄마의 일이라고 미뤄뒀을 때 생겨난 시설들이라 오히려 전유하도록 강요당했죠. 원 글에서 하는 말 대부분에 동의하는데 왜 불편한가 싶었는데 사소한 표현들이 마음에서 걸리는거죠. 원 글의 글쓴이가 하는 말에 대해서는 대부분은 동의합니다. 그런데 여성운동 하는 사람들만 요구해야 하는 사항은 아닌거 같아요. 육아가 공동의 과제라는 인식이 있다면 가정에서 사회에 요구해야 하는 부분이지요. '적극' 참여 하실건데 '시설이 없어서 못하니까 니들이 만들어주기 전까지 못해' 하실건 아니잖아요. 애 낳아보기 전에는 여성이나 남성이나 저런거 불편한지 알기가 어려워요. 뭘 해봤어야 불편한지 안불편한지 알죠. 다만 육아를 시작하고나서부터는 아빠들에게 불편하면 엄마들에게도 피해인 부분이니 가정에서 사회에 계속적으로 요구해야 하는 부분이겠죠.
카미트리아
18/06/20 09:27
수정 아이콘
대형 마트나 백화점 위주로
육아 휴게실로 바뀌는 경우가 꽤나 있긴 하지만,
아직도 아빠 출입 금지인 곳도 꽤 됩니다.
필요하면 아빠들이 들어가고,
사실 대부분의 엄마들도 그러려니 하지만요..

위에 나왔듯이 롯데 마트가 그러하고
서울 대공원 수유실도 크고 잘되어 있지만,
아빠들은 출입하지 말아달라고 적혀 있고요
길나비
18/06/20 08:59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었지만 분유수유가 더 복잡해요;
보온병에서 물 꺼내 젖병에 담고 분유통에서 분유꺼내 타고 젖꼭지 결합해서 흔들어주고..
수유실에 남자가 왜 들어가냐 모유수유가 먼저 아니냐 하시는 분들은 밖에나가서 수유나 기저귀 갈이 한번도 안도와주신 분들인듯하네요; 이전 타사이트에서 이 글 보면서 신랑과 저는 격한공감을 했었는데요..
이건 수유실 남자 출입금지에 앞서 유아휴게실로 시스템을 개편해야 하는 문제인걸요.
외출한 부부들이야 정 안되면 엄마만 들어간다고 하지만, 싱글파들은 어디서 수유하고 어디서 기저귀 갈아야 하나요?
18/06/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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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6개월 된 남자 쌍둥이 아빠입니다. 저도 애들이 커 가면서 그동안 관심 가져보지 않았던 수유실이나 카페 이용..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네요. 그 전까지는 관심도 갖지 않은 영역이었는데 지금도 잠깐 외출하려고 하면 기저귀/비닐봉지/물티슈 셋트에 과자/장난감/손수건 등등 준비하고도 불안불안하더라구요. 집에서 애들 똥기저귀 갈때도 애들이 몸부림쳐서 자칫 잘못하면 손에 묻는 피지알스런 일도 종종 생기는데...
외부의 육아관련 시설이 아빠도 맘 놓고 이용가능한 곳이 되면 좋겠네요.
도토루
18/06/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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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안되는군요.
요즘 핫하게 아이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요즘은 유아휴게실이라고 되어 있어 그 안에서 기저귀도 갈 수 있고 분유를 먹일수도 있고 따로 수유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존재하지요.
수유실이라고 일컫는 곳들을 보면 대게 다수가 한번에 수유 역할을 하기 다소 민망할 정도에요.
그냥 방 하나 놓여져 있고 세면대도 없고 전자레인지 하나만 있는 곳도 있고 이런 곳에는 어떤 한 엄마가 수유중일 수 있고, 같은 공간내에서 시선을 피할 수 없으니 저런곳의 수유실은 엄마만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

각 기관의 수유실 및 유아휴게실의 시설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라면 몰라도 저런글은 그냥 분란일으키려는 글 아닌가 싶네요
진격의거세
18/06/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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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댓글 짜증나는게 좀 보이네요. 분유를 먹여보기나 한건지 의심스러운 댓글요.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마트 벤치나 의자에서 분유를
먹여나 봤는지 아오 빡치네요.
타마노코시
18/06/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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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ㅠㅠ
18/06/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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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침에 제 댓글도 있을거 같은데요. 먹여 봤습니다. 분유 먹을때 사람들 지나다니는게 싫은건 개인차가 있을거 같고요. 아이가 예민한 정도 차이도 크긴 하겠네요. 집보다 불편하긴 하지만 양반다리 할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전 문제 없었네요. 저희집 애기들이 많이 예민하지 않아서 였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 댓글들을 보며 젖먹이 아이를 아빠혼자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지인 아빠들만 젖먹이들을 두려워 하는건지.. 혼자 젖먹이 데리고 나간 아빠 얘기를 들어본적은 없네요.
elesevier
18/06/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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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두님 애기들이 예민하지 않아서 그런듯 싶네요. 저는 애기가 둘인데 와이프랑 같이 데리고 나가더라도 제가 분유를 먹이거나 기저귀를 갈거나 하는 그런 상황이 생깁니다. 그리고 복도같은데서 먹여보기도 했는데 확실히 불편합니다. 그 와중에 똥까지 쌌다면..좀 그렇지요. 그냥 아빠엄마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요새 마트는 아빠도 들어갈 수 있게 해놨더라구요.
길나비
18/06/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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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젖먹이 데리고 나가지 못했다는 본인 경험에서만 글을 쓰시니 그렇죠.
18/06/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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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 경우 젖먹이일때는 엄마가 약속있거나 일있으면 집에서 돌보고 있죠. 밖에 나가면 힘드니까요. 밖에 나가자고 징징 거리는건 유모차 태우고 동네 산책정도로도 될때고요. 그렇다고, 밖에서 분유 먹인적 없는건 아니에요. 가족 같이 외출 했을때 수유실이나 유아휴게실 없는곳도 많고 항상 아내가 여유 있는건 아니니까요.
육아하기에 여건도 좋고 아이도 딸 아들 둘이라 분유 타는거 먹이는거 보통 아빠들 보다 많이 했을거 같고, 육아에 익숙한 편일꺼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혼자 젖먹이와 외출한 경험은 별로 없네요. 유모차 태워서 동네 산책은 빼고요.
아빠도 아닌데 댓글을 쓰셨거나, 경험이 없는데 이렇게 계속 댓글을 쓰진 않았을테고 길나비님은 아내 없이 아기와 외출한 경험이 많으신가봐요.
제가 생각 못한 상황일수도 있는데.. 전 왜? 혼자.. 라는 생각이 드네요.
계층방정
18/06/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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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위쪽 댓글 보면 길나비님은 남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글 보면서 신랑과 저는 격한공감을 했었는데요.."
18/06/20 15:53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수유실에 남자가 왜 들어가냐 모유수유가 먼저 아니냐 하시는 분들은 밖에나가서 수유나 기저귀 갈이 한번도 안도와주신 분들인듯하네요" 이런글도 있네요.
퇴근 이후 주말마다 분유 수유 주로 담당 해봤고 오줌, 똥 안가리고 기저귀 갈아온 아빠니 이렇게 판단하고 써도 되겠죠. 전 댓글들을 보니 아기 키워보신분 맞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카리
18/06/20 14:10
수정 아이콘
통로(복도)에서 분유를 먹이면 저도 싫지만 아이가 먹을 때 주변을 살펴보면서 먹는데 집중을 못하더라고요.
엄마가 주말에 일이 있거나, 자유시간이 필요할 경우 혼자 데리고 다닙니다.
아이가 집에 있는 것보다 밖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죠.
(집에서 보는것보다 편해요. - 물론 유아휴게시설이 있는 곳만 갑니다.)
순둥이
18/06/20 09:03
수정 아이콘
저긴 남자가 못들어가네... 자기가 수고해줘...

와이프가 들어가고 휴대폰을 꺼내서 게임을 켠다...
도토루
18/06/20 09:15
수정 아이콘
프.. 프로핏!!
차가운밤
18/06/20 09:04
수정 아이콘
충분히 문제 제기,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인데 그거 꼭 거기서 해야하냐는 식의 일축은 너무 생각이 짧다고 밖에....
뒹굴뒹굴
18/06/20 09:04
수정 아이콘
이게 논란이 될수가 있나요?
밖에서 애 기저귀 안갈아보셨거나 수유 안해보신분들이 하는 얘기겠죠 설마?
당연히 남자도 들어갈수 있어야죠 ;
홍승식
18/06/20 09:10
수정 아이콘
수유실에 남자가 들어갈 수 있게 시설을 확충해야 하고, 남녀 구분이 힘든 수유실은 현실적으로 남자 출입 제한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걸그룹노래선호자
18/06/20 09:19
수정 아이콘
남자는 들어갈 수 없는 수유실만 있는 곳은

어떤 건물에 한쪽 성별 화장실만 있어서 반대쪽 성별 사람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와 다를 것이 없다고 봅니다.

이제 점점 남녀 공동육아시대가 될 것이며 남녀 공동육아를 지향하는 사회가 될 것인데, 남자가 수유실 시설을 이용할 권리를 박탈해서 불편을 초래하는 곳은 앞으로 비난받아야한다고 봅니다.
강호금
18/06/20 09:56
수정 아이콘
남녀 구분이 힘든 수유실들은 보통 문을 잠글수 있습니다. 거기가 항상 풀로 돌아가서 줄서서 기다리는 공간도 아니고요. 애초에 출입 제한할 이유는 없습니다.
홍승식
18/06/20 14:11
수정 아이콘
그건 괜찮겠네요.
문앞에 안내문을 써놓으면 되겠어요.
안에서 잠그면 사용중 표시되게 하구요.
18/06/20 09: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유실 출입 문제를 떠나 그냥 밖에서 먹이면 되지 않느냐는 댓글은 좀 충격이네요.
내 자식은 그렇게 키울 수도 있지만 남의 자식도 그렇게 키우라고 계도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본 주제인 수유실 남자 출입 문제는.. 과도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모유수유가 당연하고, 혼합이든 분유든 엄마가 하는게 당연하던 시기가 몇 년 되지도 않았으니
아직 의식 및 시설 개선이 안 된 거겠죠. 오히려 아빠도 출입 가능한 수유실이 생각보다 꽤 많아졌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제 몇 년에 걸쳐 서서히 바뀔 것이라고 봅니다.
그걸 왜 지금 안되냐 또다른 차별 아니냐 하는건 너무 성급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케이드
18/06/20 09:20
수정 아이콘
남자로서 불편함이 있으면 남자들끼리 힘을 모아 청원을 하든지 해야지
왜 그런걸 여성들에게 해달라고 하나요.
걸그룹노래선호자
18/06/20 09:41
수정 아이콘
사회문제는 사회 구성원이 다 같이 풀어야죠. 자기 이권이 걸렸을때만 나설게 아니라요. 나하고 상관없는 문제니까 나는 신경끈다는 논리를 계속 가지고 살면 반드시 똑같은 논리로 부메랑 맞는다고 봅니다.

남자는 남자끼리만 뭉쳐야하고 여자는 여자끼리만 뭉쳐야하고 장애인은 장애인끼리만 뭉쳐야하고 성소수자는 성소수자끼리만 뭉쳐야하는겁니까? 그런 사회는 서로 세력대결하며 갈등만 키우는 사회일 뿐이죠.

남자건 여자건 장애인이건 성소수자건 또 다른 어떤 집단이던 그런 분류보다 우리는 다같은 "사람"이라는 관점에서 무언가 불편하거나 억울했던 사례가 있으면 서로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 공감해주고 다같이 해결해나가는 사회가 되어야 모두가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가는거죠.

또한 이 글은 제도와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글이지 여성들에게 뭘 해달라는 것과는 온도차가 큽니다.

그리고 페미니스트들도 목적이 성공하려면 남자들의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어야합니다. 어차피 남자들은 공감 못 할거라면서 철벽 칠게 아니라요. 그러면 결국 파워싸움 밖에 더 되나요.
뒹굴뒹굴
18/06/20 09:5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아마 캡쳐된 글을 쓰신분은 여성운동 하시는분들이 성평등 운동이라도 하는걸로 착각하신 모양입니다.
코러스
18/06/20 10:10
수정 아이콘
이게 왜 남자로서의 불편함이죠? 가정전체의 문제죠.

아빠 혼자일 때> 아빠와 아기
아빠 엄마 둘 일 때> 엄마와 아기
이렇게 피해보는거죠.
Arya Stark
18/06/20 10:20
수정 아이콘
웃음만 나오는 댓글이네요.
elesevier
18/06/20 12:3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결국 아내만 더 힘들어지거든요.
18/06/20 17:18
수정 아이콘
그럼 여자들도 남자들에게 이래라저래라 따지지 마시죠.

이런 사고 방식 가지신 분들은 앞으로 '왜 남자들은 여혐에 침묵하나요?' 라고 따지지말고, 여자들끼리 알아서하시면 되겠습니다.
밥잘먹는남자
18/06/21 09:41
수정 아이콘
오잉 이거그냥 드립인것같은데요
애기찌와
18/06/20 09:22
수정 아이콘
14개월 딸아이 키우고있고 수유실은 마트 문화센터에 같이 가거나 역시 마트 장보러갔을 때 부인이 혼자 아이 안고 들어간거뿐이고 직접 들어가본 수유실은(정확히는 유아휴게실이었던거같아요)에버랜드 뿐이었는데 그곳은 일단 수유실 자체는 개방적으로 아빠들도 들어갈 수 있고 따뜻한 물이 나오는 세면대, 정수기, 전자렌지가 구비되어있고 그 안쪽에 커텐으로된 작은 방이 모유수유실로 따로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수유실에는 아빠도 들어갈 수 있게하고 그 안에 모유수유실이 따로 있는게 당연한건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그렇지 않은곳도 많은가 보네요.

아이 키우면서 분유수유를 먼지 날리는 혹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곳에서 한다?? 이건 생각도 못했던 상황이라 몇몇 댓글은 좀 당황스럽기도하면서 제 가치관이 잘못된건가 곱씹게 되네요.
도토루
18/06/20 09:28
수정 아이콘
최근에 임진각에 갔었는데 가족단위로 꽤 많이 사람들이 찾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수유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고
(심지어 장사하시는 분들에게 여쭤봐도 글쎄~~ 저쯤~~ 있다는거 들은거 같은데 라는 답변을)
가봤는데 구석에 방 한칸 그냥 놓여져 있었어요. 일반 쓰레기통에 비닐봉지로도 덮혀져 있지 않은 곳에 기저귀를 버려야 한다는 생각(청소 및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기 위한 냄새나 위생 문제)에 아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설적으로 아직 미비한 곳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도 어쩔 수 없이 유아휴게실 잘 되어 있는 곳으로 외출하려고 하고 이유식이나 분유도 가급적이면 집에서 먹이고 바로 나가서 외부에서는 최소한으로 하는 형태로 하고 있습니다.
1q2w3e4r!
18/06/20 10:14
수정 아이콘
에버랜드는 수유실뿐 아니라 시스템이 우리나라 최고라서..
타마노코시
18/06/20 09:22
수정 아이콘
저 취지의 말에 공감합니다.
우리가 이런 발언을 할 때 먼저 보아야할 근본적인 것은 '우리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에 적절한 의견인가?' 가 먼저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에 부합하는 말이거든요.
일부 댓글에 나오듯이 '우리 근처 시설은 다 되어 있는 곳이 많다' 등은 일부의 경험일 뿐 그렇지 않은 곳도 많이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작은 국도 휴게실 같은 곳에서는 기저귀거치대가 남자화장실에 없는 경우도 많지요. 그럴 때 만약 남자 혼자 어른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전 '맘충' 이야기 나올 때 얘기했던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식당 근처나 남들 다 보이는 벤치에서 똥기저귀 갈아버리는 것.. 예전에 인터넷에서 많이 나온 이야기를 내가 하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나온 수유 문제도 아무리 분유 수유를 하더라도 애기라는 존재는 정말 까탈스러운 존재라 조금이라도 본인 마음에 안들면 수유를 거부하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그럴 때 최소한의 조건이 조용한 공간인데 수유실이 제격이거든요. 다른 부대시설은 제외하더라도요.. 그런데 이용을 못한다면 난감해지죠..

현실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공간부족이라거나 명칭문제 등..
하지만 엄마들은 100개의 시설 중에서 100개를 다 이용할 수 있는데 아빠들은 50개 밖에 이용못한다면 최소한 외출할 경우에는 아빠의 육아태도가 소극적이 될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엄마의 육아 부담은 늘어날 것이라는 점입니다.
18/06/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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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로 든 경우에는 보통 차 뒷좌석에서 갈죠... 식당 근처나 벤치는 좀..
물론 얘기하신 다른 부분들은 공감합니다.
Janzisuka
18/06/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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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아이부모님들이 식당이나 카페에서 똥기저귀 가는걸 서슴없이 하시긴합니다.
뭐 인성의 차이정도로 생각합니다......부들부들
18/06/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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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기 전에 주차공간이 충분한지 요금은 얼만지 선조사하고 가듯이
어딜 가기 전에 아이를 위한 편의시설도 선조사하고 가면 좋을텐데요.
모든 공간에 내 아이를 위한 시설이 있길 바라는 건 사실 욕심인데...
없으니까 민폐끼쳐도 어쩔 수 없어 하기 전에 보통은 없는 곳엔 아이를 데리고 안 가는게 정상이죠.
타마노코시
18/06/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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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저도 제가 혼자 애를 볼 때는 아이를 잘 안데리고 다녔지요.
선조사도 잘하고요.
하지만, 저런 문제는 선조사해도 안걸러질 때가 있더군요.
실제 기저귀거치대가 있는 화장실이 갖추어졌다고 하는데 가보니까 남자화장실에는 없고 장애인화장실에 달아놓은 경우라던지 말이죠.
이제 첫째는 7살이 되었고 둘째도 곧 두돌이라 기저귀로부터는 곧 해방되겠지만 정보가 많이 부족한 것도 맞습니다..
주차문제도 결국은 개선이 계속해서 되고 있는것처럼 이런 부분도 조금씩 고쳐져야겠지요..
내딸채연이
18/06/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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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타필드나 아울렛, 큰 마트들이 사람이 많죠. 애기들 데려가도 시설이 잘 되있으니까요
카미트리아
18/06/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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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알아보고 다니긴 한데..
정보가 잘 있지도 않고
뒷통수 맞는 경우도 있고요.

수유실이라고 있는데 차라리 밖에서 먹아겠다
싶은 청결도를 자랑 한다던가.
수유실이라는데 화장실 안에 한칸으로 존재한다던가..

괜히 예비 애아빠에게 SUV 추천하는 이유중 하나가
뒷좌석이 높아서 기저귀 갈기 편하다
인건 아니죠.

사실 저거 알아보는 사람은 없어도 최대한 본인 차 뒷좌석 같은대서 갈고요.
식당에서 똥 기저귀 버리고 갈 사람은
걍 알아보지도 않겠죠
18/06/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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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그렇겠네요. 애초에 무개념 행동할 사람이면 알아보고 자시고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남에게 최대한 피해를 안 주려고 노력하는 부모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든 말든 뭐 어때 하고 애기방패 내세우는 부모랑은 확연히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아들 기저귀는 떼서 이제 운신의 폭이 좀 넓어질거라 생각했는데 이제 소음 소란이 문제라... 식은땀이 날 때가..
카미트리아
18/06/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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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큰데라고 잘 되어 있는 것은 아닌게..
일전에 삼성 병원에 갔을때도 여자 화장실에만
기저귀 가는 곳이 있어서
아내와 바톤 터치해가면서 기저귀 갈았거든요.

사실 대형 마트와 백화점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를 제외한다면
수유실 문제는 복불복이었습니다.
18/06/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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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도 당연히 수유실에서 먹여야지 왜 들어간다뇨.. 아이한테 분유수유 안해보고

글쓰시는 분들이 좀 있네요
18/06/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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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법에 임산부 등이 이용가능한, 모유수유실이 분리된 영유아 휴게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곳은 공공청사, 영화관 등 극히 일부에요.
그나마도 올해 초에 개정되어서 포함이 된거고 그 전까진 "권장"이었기 때문에 사업자가 필요에 의해 설치하는 경우(대형마트, 백화점 등)를 제외하고는
영유아 휴게실은 고사하고 말 그대로 수유실이 있는 경우도 드물겠죠

최근 여성운동들과 관련 지어야 하는 건지는 좀 의아합니다만, 법적으로든 메뉴얼이든 남성도 이용 가능한 영유아 휴게실의 확충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건 누가하든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애 키우는 아빠지만 나가서 분유 먹이고 기저귀 가는거 말처럼 쉽지 않아요....
18/06/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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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애 보기 힘든 사회가 아니고 부모가 애 보기 힘든 사회에요. 사회가 일단 호의적이지가 않아요. 저런 시설도 어디에나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곳에서는 아빠나 엄마나 다 애 보기 힘들죠. 맘충이라고 욕은 많이들 하는데 시설이 있는데도 귀찮아서 안가는거면 욕 먹어도 싸지만 그게 아니라 시설이 없으면 안할 수 없으니 욕 먹으면서도 해야 할 때가 생기기도 하거든요. 물론 그런거 다 보고 듣기 싫어서 애가 어릴 땐 백화점, 아울렛처럼 시설 다 돼있는 큰 곳만 갑니다.
뭐 그런 상황이니 남자라 애 보기 힘드니 시설과 문화가 갖춰지기 전까지는 안하겠다/못하겠다 하는건 사실 좀 납득이 안가긴 합니다.
카미트리아
18/06/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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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핑계로 보이콧 하는 애아빠는
걍 하기 싫은데 핑계되는 걸 것이고
상당수는 늘려달라 + 아빠들도 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겠죠..

요즘 나아지긴 했고 사실상 무시하지만
마트나 아울렛에도 아빠 출입금지인데도 있고요
18/06/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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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육아를 위한 공간 확충 + 아빠와 함께 육아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시설 확충도 필요하고 성별에 상관없이 지속적인 요구를 해야겠죠.
18/06/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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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춰지기 전까지는 안하겠다/못하겠다 고 하시는 분은 본문 댓글 통틀어 한분도 없는거 같은데... 그나마 농담조로 핸드폰 운운 하신분 한분정도 있는것 같은데 진지하게 받을만한 댓글도 아니구요.
18/06/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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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니 지방과 수도권의 차이가 좀 있나보군요
수도권은 유아휴게실 안에 (모유)수유실이 따로 있기 때문에 수유실에 남성 출입 금지가 저는 이해가 갑니다. (저도 애아빠입니다)
휴게실내에 사람 미어터질때 빼고는 충분히 애들 분유 타고 먹일 공간을 만들어놔서

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갈 수 있는 그거.. (벽에 달린 그거 ㅡㅡ;;) 는 없는곳이 많습니다. 이젠 필요없지만 좀 설치 좀 해주세요
카미트리아
18/06/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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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육아 휴게실에 아빠 출입금지인 곳이 있습니다.
기저귀가는 바로 그 공간에 못 들어가는게 원칙인 곳이요

그런 곳으로 대표적으로 서울 대공원이 있고요
18/06/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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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공원 안가야겠네요 ㅡㅡ
카미트리아
18/06/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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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근데 저도 들어갔고
들어가는 애 아빠들 많습니다.

대공원 자체가 부지가 크다보니..
육아 휴게실도 커서 수유 공간이랑 그 외 공간이랑
물리적으로 거리가 있기도 하고요.
세면대가 아니라 수돗가가 있는 수준이라..
18/06/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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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제가 갔던곳들도 아빠 출입금지가 써있었을수도 크크크
결론은 저는 육아 휴게실은 남여공용, 수유공간은 여성전용이 맞는것 같다 생각합니다.

분유가 모유보다 불편하다는분들은 액상분유를 사용하시면 신세계가 열립니다 흐흐흐
카미트리아
18/06/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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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도 애 기저귀 갈고 나서 보니
아빠 출입금지라고 쓰여진 적도 있거든요.

액상 분유에 전용 꼭지까지 쓸수 있으면
금상첨화죠..

근데 애가 잘 먹어야..ㅜ.ㅜ
*쿠크다스*
18/06/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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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편해도 애가 안먹으면 소용없습니다.
우리 애기도 이동할 때 편하다길래 액상분유 시도했었는데 절대 안먹어서 그냥 포기하고 분유먹였습니다.
NoGainNoPain
18/06/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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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모르겠지만 외출하면 데우는게 때문에 액상분유가 더 번거롭습니다.
전자렌지에 플라스틱 넣고 돌리면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것 때문에 중탕을 해야 하는데 밖에서는 중탕을 하는게 더 어렵죠.
보온병에 따뜻한 물 넣고 다니면서 필요하면 젖병에 따뜻한 물 넣고 즉석에서 가루분유 태워 먹이는 게 훨씬 낫기 때문에 액상분유는 이 상황에서는 대안이 아니라고 봅니다.
비싼치킨
18/06/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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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감쌀 수 있는 워머안에 핫팩을 넣고 한시간 정도 두면 따뜻해집니다!!
번거롭긴 마찬가지지만요 흐흐
18/06/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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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분유는 안데우고 그냥 먹였는데요... ^^;;
그냥 가다가 시간되면 바로 전용 꼭지 끼워서 먹이고 버리면 끝나서 대박 편했는데...
입맛 까다로운 아기들이 있나보네요... 아무거나 잘 먹어야 편한데 흐흐
18/06/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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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분유 안먹으면 말짱 꽝이죠 ㅜ
강호금
18/06/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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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롯데마트.. . 휴게실개념의 공간이고 그 안에 수유실이 따로 있지만 남자 출입 금지 입니다 .
위에 댓글들 보다보니 롯데마트는 많이 그런가 보네요
콜드플레이
18/06/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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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파이어할 글인가...
쪼아저씨
18/06/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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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그로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고방식을 갖고 사는 걸까요?
참 피곤하게 사는듯.
18/06/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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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가슴을 드러내는것을 제외한다면 모유수유가 분유수유보다 한 20배는 편리합니다.
그냥 까서 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분유수유는 그냥 앉아서 분유만 주면된다?
이건 진짜 80년대 아빠들이 할만한 이야기죠...

시스템적으로 수유실을 아빠 엄마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장치가 갖춰져야 합니다.
Idioteque
18/06/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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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수유할 때는 모유수유가 분유수유 보다 과정이 편리하죠.
모유수유가 모두 가능한 것도 아니고, 모유수유시 음식과 약 복용에 제한이 걸리고, 심한 사출로 인한 불편함과 젖몸살과 유선염 등의 문제까지 감수해야 하지만요.
18/06/20 11:11
수정 아이콘
어떤 의미로 써주신 댓글인지 모르겠네요.

제 아이도 지금 생후 60일 좀 넘었고 와이프가 모유수유 중입니다.
당연히 모유수유하면 신경쓸 건 많죠. 분유수유보다 산모가 더 힘든건 당연하구요.
제 와이프만해도 음식도 가리고 모유수유로 신경쓰는게 어마어마하게 많은걸 보고 있구요.

제가 모유수유하는게 쉽다고 했나요?
그냥 외부에서 아이 젖 주는 것만 생각하면 더 편하다고 한겁니다.
분유 수유는 그냥 타서 먹어기만 하면 된다는 분들에게 외부에서 분유수유도 쉬운게 아니라는걸 알려주기 위한 말인데 말이죠..
Idioteque
18/06/20 12:45
수정 아이콘
모유수유가 그냥 까서 주기만 하면 된다는 표현을 보고, 외부에서는 분유수유보다 편리하다는데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모유수유는 마냥 쉬운 것은 아니다란 부연설명을 달아본 겁니다. 그럼 불편하게 분유 말고 편하게 모유수유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착각을 하는 분이 혹시 있을까 해서요.
18/06/2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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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근데 사실 이것도 케바케인가 싶은데 저는 집에서고 밖에서고 분유 수유가 훨씬 편했습니다. 직수 진짜 어려운데...
18/06/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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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로 원 글은 타겟을 잘못 잡았네요. 여성 운동하는분들이 아니라 행정가들한테 할말인거 같은데..
비싼치킨
18/06/20 10:27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 글에 어그로 끄는 댓글은 거의 미혼인 분들이 다시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르니까 할 수 있는 소리죠
Arya Stark
18/06/20 10:2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또 갈라쳐서 분쟁 만들지 맙시다. 저도 미혼인데 그런 댓글은 안달아요.
그라시아
18/06/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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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끄는 댓글"은 거의 미혼이라는 말이자나요
미혼이신데 안다시는분들도 많다는거 아실겁니다
Arya Stark
18/06/20 10:34
수정 아이콘
모르는 이유는 미혼이라서가 아니겠죠. 미혼이던 기혼이던 어그로 끄는 사람이 문제인거죠.
비싼치킨
18/06/20 10:36
수정 아이콘
미혼이라 어그로끈다는 소리가 아닌데요 ;;;
Arya Stark
18/06/20 10:40
수정 아이콘
미혼이라 모르니까 어그로 끈다는 소리로 읽혀서요.
비싼치킨
18/06/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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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니까”를 “모르면서” 로 바꾸시면 될 거 같아요
Arya Stark
18/06/20 10:48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문장의 의미가 그렇게 바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시니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도토루
18/06/20 10:58
수정 아이콘
어그로는 의도적으로 끄는 행위를 어그로라고 하지 않나요?
모르니까 할 수 있는 말이긴 한데.. 좀 다르지 않나 시프요.
18/06/20 11:16
수정 아이콘
어그로 ⊂ 미혼 인거죠.
애 키우는 엄빠가 당사자면서 어그로 끌까요..
뭐 정확히 말하면 의도적인 어그로라기보단,
잘 모르고 내 일 아니니까 아무렇게나 말하는 거에 가깝지만요.
Arya Stark
18/06/20 11:19
수정 아이콘
댓글만 보고 미혼인줄은 알 수가 없죠. 아이있는 기혼자가 어그로 안끈다는 것도 추측이죠.

이런 추측만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확신한다는걸 편견이라고 합니다.
18/06/20 1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사자는 본인에게 불리한 댓글을 달지 않는다 라는 건 나름 합리적인 추측이라고 봅니다.
현역 군인이 장병 차별 및 처우 개선에 대한 글에 뭐가 문제냐는 댓글을 달 확률이 매우 낮은 것과 비견해보면..
물론 사회현상에 100%라는건 없죠.

원 댓글의 정확한 의도라고 한다면,
"직접 애를 키워보면 그런 소리를 쉽게/함부로 못 할 것이다"에 가깝다고 보기 때문에, 나름 동의합니다.
Arya Stark
18/06/20 11:31
수정 아이콘
선택은 자유고 그게 편견이라는건 변하지 않죠.
하지만 나쁜 의도가 없었다고 말씀하시니 그 의도를 존중 하는 것 뿐이죠.
18/06/20 14:00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생각하는게 편견은 아니죠. 페미시위하는 사람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일거야 라고 생각하는게 편견이 아니듯이요.
Arya Stark
18/06/20 14:08
수정 아이콘
그런 상식에 기대서 판단을 확신하면 편견입니다. 페미 운동하는게 당연히 여자라고 확신하면 편견인거죠.
18/06/20 14:10
수정 아이콘
'거의'혹은 '대부분' 정도의 수식어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딱히 미혼을 탓하는 댓글들이 아닌데 이게 중요한 문제인가요;
Arya Stark
18/06/20 14:14
수정 아이콘
Ultra 님// 별거 아니고 이미 비싼치킨님의 의도도 이해한다고 말하고 이미 끝났는데 님이 사족을 계속 붙이신거죠.
18/06/20 14:19
수정 아이콘
어떤 부분에서 분쟁 유발이라 생각하셨는지, 혹은 기분이 나쁘셨는지 궁금해서 지리하게 댓글 달았습니다.
원 댓글을 보고 편견이라고 말씀하시는게 잘 이해가 안 가서...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 거겠죠.
카미트리아
18/06/20 10:33
수정 아이콘
애 아빠인데 미혼보다 더 모르는 사람도 봐서요.
애는 알아서 먹고 크는 줄 아는 사람...

진짜 애 엄마가 안타까운 집도 있더라고요
비싼치킨
18/06/20 10:37
수정 아이콘
그건 진짜 안타까운 케이스네요
그러면서 아는 척 어그로끄는 게 더 최악이긴 하네요 ;;
Zoya Yaschenko
18/06/20 10:33
수정 아이콘
남자도 육아를 하길 원하지만
여자가 육아를 하는 공간엔 들어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
잘 봤습니다
Idioteque
18/06/20 10:43
수정 아이콘
단순히 그렇게 치부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죠. 모유수유를 하는 수유실에 남성이 출입하는 것이 불편한 것은 당연히 이해가 가능한 문제고, 아빠들도 이용할 수 있는 육아휴게시설이 미비한 것이 아쉬운 거죠.
Zoya Yaschenko
18/06/20 10:52
수정 아이콘
전 이게 남자화장실에 청소아주머니들 들락거리시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불편하지만 또 용인할만한 문제죠.
카페알파
18/06/20 11:02
수정 아이콘
...... 조금 다른 것 같은데요. 남자 화장실에 청소 아주머니들 드나드는 것과 여자 화장실에 청소 아저씨(?) 드나드는 상황을 비교해 볼 때 어느 쪽이 더 난리가 날 것인가 생각하면......
Zoya Yaschenko
18/06/20 11:12
수정 아이콘
그걸 다르게 보는건 차별이라 생각합니다.
카페알파
18/06/21 09:28
수정 아이콘
아래 케이는케이쁨 님의 글에 쓴 답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케이는케이쁨
18/06/20 13:17
수정 아이콘
차별인데요.
여자 연예인이 남자 연예인 엉덩이 만지는건 괜찮고
남자 연에인이 여자 만지면 난리나는걸 용인하시는 말씀입니다만..
카페알파
18/06/21 09:27
수정 아이콘
저게 차별이다 아니다를 따지기 위해 쓴 게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현재 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느냐는 거죠. 현실적으로 남자 화장실을 청소하는 청소 아주머니들은 있어도 여자 화장실을 청소하는 청소 아저씨(?)는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알고 있는 한에서는요. 케이는케이쁨 님께서 건물주나 책임자라면 여자 화장실을 남자가 청소하라고 지시를 내렸을 때 발생하는 상황의 뒷감당을 하실 수 있겠습니까? 반면 청소 아주머니들이 남자 화장실을 청소할 경우 실제로 그렇게까진 문제가 발생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청소 아주머니들이 남자 화장실을 청소할 수 있는 거구요. 차별 등등을 따지기 이전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Idioteque
18/06/20 12:53
수정 아이콘
공간이 분리된 수유실에 남자가 들어오는 건 당연히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 남자가 들어오는 건 상당히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고 봅니다. 상황에 따라서 용인할만한 경우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불편하지만 용인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커튼으로 분리된 수유실에 벌컥 들어오는 남자와 마찬가지로 매너의 문제라고 봅니다.
18/06/20 10:34
수정 아이콘
애기는 배고프다고 보채는데, 유아휴게실에 들어가다가 커텐 쳐져 있고 인기척 느껴져서 다시 나온 후
끝날 때까지 어르고 달래는게 얼마나 속상한지 모르시죠..

어떻게든 줄라면 수유실 앞에 쭈구리고 앉아서 먹일 수도 있죠.
근데 식당에 자리 없다고, 식당 앞에서 배식 받아 쭈구리고 앉아 먹는건 아니잖아요.

어른은 기다릴 수도 있고, 자리가 없다는 이유를 납득할 수도 있지만 아기는 그런게 없는걸요.
백화점들같이 휴게실 안에 커텐이나 문으로 가려진 모유 수유실과 분유 수유실을 함께 두면 될거 같아요.

커피믹스 타는데도 정수기가 필요한데 분유는 훨씬 더 성가신 일이 많구만..
카페알파
18/06/20 10:40
수정 아이콘
저게 명칭 문젠데, 원래는 '모유' 수유실이라는 의미였을 겁니다. 즉 아무데서나 엄마가 가슴을 드러내놓고 젖을 먹일 수는 없으니 공공장소 같은 곳에 가슴을 드러내고 젖을 먹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한 거죠. 예전×예전에야 공공장소(라고 하더라도 상당히 제한된 의미이긴 합니다만)에서도 그렇게 젖을 먹인적이 있었긴 했지만(저도 어릴 때 몇 번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주위에서는 남자든 여자든 다들 모른척 배려해 주긴 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사람에 따라서는 그런 경험(사람들 있는 데서 가슴을 드러내고 아기 젖을 먹이는 것)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다만 요사이는 분유도 많이 먹이고 말씀하신 대로 아빠가 아기를 돌보게 되는 경우도 많으니 이게 좀 애매하긴 하죠. 원칙적으로야 정말 '모유 수유'를 위한 곳과 꼭 모유 수유가 아니더라도 아기 돌보는 곳을 구분하는 게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은 문제 같습니다. 장소를 하나 더 만들어야 하니까요.
Zoya Yaschenko
18/06/20 10:49
수정 아이콘
의자와 가림막 정도면 충분하지 싶습니다.
방법이야 많죠. 의지의 문제일 뿐..
하우두유두
18/06/20 10:44
수정 아이콘
10월에 애아빠 될 예정인데 누나내외가 애들 데리고 외출을 거의 안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ㅠㅠ
서울대공원 롯데마트는 와이프 없이는 가지 말아야지..
내딸채연이
18/06/20 10:48
수정 아이콘
진짜 애기땐 안 나가는게 상책입니다.
챙길 것도 많고 나가서 뭐 하려해도 신경쓰여서 못 하게 됩니다.
카페알파
18/06/20 10:59
수정 아이콘
실은 제가 이 글을 보면서 '어라? 나도 분유 많이 먹여본 것 같은데, 왜 이런 류의 경험이 없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첫 돌때까지 거의 아이 데리고 장시간 외출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 안으로 키워서도 안 되겠지만, 적어도 돌 때까지는 장시간 외출을 안 하는 게 아이나 부모나 서로 편한 게 아닌가 싶기도......
카미트리아
18/06/20 1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서울 대공원 이야기 하긴 했는데..

사실 원칙상 금지이긴 한데..
들어가긴 해요..수유 공간 들쳐보는거 아닌 이상
주변에서도 크게 신경 안쓰기도 하고요.
롯데 마트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저 원칙만 제외하면
서울 대공원도 롯데 마트도 애 데리고 외출 하기
좋은 곳입니다.

애기 변기도 있어서
애가 기저귀 때고 나면 화장실 데려가기도 편하고요
(롯데 마트 애기 화장실은 저희 지역만 그런지는 몰라도요)

사실 애 델고 나가기 힘든 곳은
아빠 유아 휴게실 출입금지인데가 아니라
유야 휴게실도 수유실도 그리고 기저귀 갈이대도 없는 곳이죠

Ps. 서울 대공원의 힘든 점은 애가 집에 안갈려고 하는 거랑
오르막길 올라갈려니 빡센거지 유아 휴게실아 아니에요
도토루
18/06/20 11:12
수정 아이콘
자연스럽게 마트는 혼자서 다녀오게 되고, 6개월 이전에는 나갈 생각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되며
나갈때 짐이 한가득이기 때문에 시간배분을 효율적으로 하게되어 나가게 되고 깨끗한 곳에 가게 되며
유아휴게실이 있는지 여부를 미리 찾게 됩니다.

일반 백화점이나 스타필드, 아이파크, 롯데아울렛(파주) 이런데는 정말 깔끔하고 깨끗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카미트리아
18/06/20 11:22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마트는 늘 가족이 같이 갔네요
와이프가 집안에만 있으니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요.

기저귀는 늘 차 대쉬보드에 5개 이상
물티슈도 같이
다행히 초기엔 모유 수유라서 젖병은 안 들고 다녔는데
분유 먹일때는 젓병에 분유 넣고 보온병에 끓인 물
그리고 디럭스 유모차.
유모차 짐칸을 카트 대용으로 사용 했고요.

근데 그래봐야 마트 백화점 아울렛..끝이죠..
도토루
18/06/20 11:26
수정 아이콘
저희는 분유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 분유를 준비해야 했구요.
유독 마트같은데는 춥기도 하고 사람도 많이 있어서(다른데 갈 때는 사람 없을때 갔습니다) 좀 기피했습니다.
마트를 아예 안가지는 않았는데 가더라도 분유텀을 넘길만큼 오래있진 않았어요(계획하에). 분유다 보니 정말 준비할게 산더미라서 ㅠㅠ

저희는 다행히도 처가가 5분거리라... 장모님 장인어른이 좀 봐주시면 외출하곤 했습니다.(간헐적..)
타마노코시
18/06/20 11:15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에는 돌 전에 애를 데리고 나가는 이유는
1) 정말 외출이 급한 상황인데 봐줄 사람 없다 (70%)
2) 집이 너무 덥거나 답답해서 애가 칭얼거려서 나갈 경우 (20%)
3) 기타 (오랜만에 가족끼리 놀러간다. 10%)

외출을 하고 싶어도 어차피 너무 챙길것이 많아서 못합니다.
외출 하려고 생각을 할 때가 됐으면 이미 고생수준이 한단계 내려왔을 때죠.
18/06/20 11:27
수정 아이콘
애가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그걸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 때까지 부모 등엔 항상 식은땀이...
정말정말 필요한 경우 아니면 사실 안 나가는게 부모 입장에서도 편하죠.
맞벌이 부부는 평일엔 어린이집/유치원이고 나가봐야 주말인데, 주말엔 어딜 가든 사람 미어터져서 나가기 싫기도하고
결국 우리 애 말고 다른 애들도 많은, 애들을 위한 공간이라 민폐가 좀 덜한 곳 아니면 안 가게 됩니다..
18/06/20 14:15
수정 아이콘
저는 매우 자주 나갔습니다. 틈만 나면 나갔습니다.
귀찮아도 나가야지 와이프 기분 전환도 하고, 밥도 (대충) 먹고
코엑스 진짜 지겨울 정도로 자주 갔네요.
생각해보니 코엑스 유아휴게실 잘 되어 있습니다 흐흐흐
절름발이이리
18/06/20 10:52
수정 아이콘
시설이 더 개선되면 좋겠네요.
강호금
18/06/20 11:28
수정 아이콘
같은 여자들이라고 해도 가슴 내놓고 모유수유하는걸 보여주고 싶어하진 않죠. 그래서 보통 큰곳들은 칸막이가 있습니다.
칸막이가 없을정도로 한명이나 겨우 들어가는 간소한 공간인 경우는 문을 잠글수가 있습니다.
보통 그렇지 않나요? 제가 가본곳들만 그런가;
모유수유하는 모습이 보일수 있으니 남자가 들어오면 불편할수도 있지... 하는 걱정들은 별 쓸데 없는 걱정같은데요
18/06/20 11:37
수정 아이콘
참 갑갑하다
DavidVilla
18/06/20 11:47
수정 아이콘
아이 키우고 있고, 공감되는 글입니다.
어그로성 글 아닙니다.

일단 유아휴게실에 함께 들어갈 수는 있으나 남자가 할 수 있는 건 수유실을 제외한 곳에서의 간접적인 도움뿐이죠.
하지만 싱크대 위치가 수유실을 지나쳐서 가야 한다거나 바로 옆이면 가기 좀 그래요.

이 외에 최근에 간 모 백화점은 남자화장실에 기저귀교환대가 없어서 도로 나와 아내에게 맡긴 일도 있었네요.
만약 한 부모 가정이었다면 이 상황에서 무조건 다른 층의 유아휴게실까지 갔어야 했다는 걸 생각하니 아직도 발전할 부분이 많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요즘은 도심의 어지간한 백화점들이 매우 훌륭한 유아휴게시설을 자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6/20 11:50
수정 아이콘
아이를 길러본적이 없어서 논쟁에 대해선 아는바가 없어 낄수가 없고, 아이를 기른다는게 엄청 어렵다는걸 새삼 느끼고 갑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8/06/20 11:52
수정 아이콘
당연히 못 들어가는거 아닌가 했는데 본문부터 댓글까지 쭉 읽어보니 고쳐져야 할 문제네요.
arq.Gstar
18/06/20 12:29
수정 아이콘
무슨 재무담당자도 아니고 업체의 예산까지 신경쓰는 댓글들 보니까 한심하고 또 한심
우리는 하나의 빛
18/06/20 1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초에 생길 때에는 모유수유 할 곳이 없어서 생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분유수유를 위한 기물들은, 따로 공간을 만들어서 준비해 두는 게 더 나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분유수유를 해야겠으니 타인의 모유수유는 막아야겠다'도 아닐텐데 '남자라서 못들어가는 게 불편하다'가 주장이 되어서는 안되지 않나요?
그 가슴까는 불꽃페미운동에 동참하는 것도 아니고요.

제 친구랑 대화를 해보니까 '별 지X같은 걸로 싸우고 있다'라고 하더군요. 애 보는 남자가 거기 댓글 달면서 싸우고 있겠냐고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기 댓글로 갑론을박하는 가운데 수유실이나 육아휴게실이나 서로간의 용어 정리가 불분명한 느낌입니다.
와사비
18/06/20 13:00
수정 아이콘
이게 파이어될 글인가요 당장 아기 키우기 불편한 실상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글인데, 거기다 제멋대로 젠더이슈든 뭐든 쓸데없는 가치판단을 끼얹는건 대체....
18/06/20 13:11
수정 아이콘
윗문단은 공감이 가는데 굳이 아랫문단을 덧붙여서 파이어 난 것 같네요
데오늬
18/06/20 13: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설 확충과 그것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문제죠.
근데 육아에 참여할 의지가 있으면 아빠 수유실 만들어달라든가 육아휴직 자유롭게 쓰게 해달라는 소리는 직접 하면 되는 거지
거기에 여성운동은 왜 끌어들이는지 모르겠네요. 아빠가 육아참여씩이나 해주려면 여자들이 시설 만들어주고 육아휴직 투쟁도 해다 바쳐야된다 뭐 그런 건가요?
NoGainNoPain
18/06/20 13:25
수정 아이콘
여성운동 하는 단체들이 명분은 성평등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평등은 남자도 포함하는 개념이니까요.
그런 단체들이 처음부터 여성운동 하고 남성들은 신경 안쓰겠다라고 이야기하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도 않을 겁니다.
데오늬
18/06/20 13:26
수정 아이콘
그러면 본인들도 여성운동 하시면 되겠네요. 성평등하게 우리도 수유실 쓰게 해달라고.
NoGainNoPain
18/06/20 13:29
수정 아이콘
남성인권 신경 안쓸 거면 솔직해지기라도 하라는 겁니다. Gender Equality 라는 거창한 명분 내세우지 말고 말이죠.
데오늬
18/06/20 13:36
수정 아이콘
대체 무슨 소리인지 누구 말마따나 1도 이해 안되네요.
남성인권이 뭔데 남자 수유실 만들고 아빠 육아휴직 시켜달라는 얘기도 여자가 해달라는 소리랑 남성인권이 상관이 있어요?
(본문에는 여성운동 하는 사람들이라고 써있지만 님 말씀하시는 뉘앙스가 그게 여자라는 소리로 들려서 여자로 표기합니다)
NoGainNoPain
18/06/20 13:50
수정 아이콘
맨날 여성단체에서 주장하는게 '성평등' 인데 말입니다.
성평등에 남자가 포함 안되어 있으면 모르겠는데, 성평등에 남자도 포함되어 있다면 남자가 부당한 대접을 받는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부당한 것은 아닐텐데 말입니다.

남자들 문제는 남자들이 알아서 주장해라? 그럼 애시당초 성평등 하겠다라는 소릴 안하면 됩니다.
그냥 우리는 여성의 인권만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라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아저게안죽네
18/06/20 14:19
수정 아이콘
글쎄요. 흑인 인권 운동가가 백인이나 황인 인권까지 챙기면 더 좋겠지만 안 한다고 욕할 이유도 없습니다.
문제는 자신들의 권리를 대변한답시고 상대방을 차별하는 경우죠.
NoGainNoPain
18/06/20 14:26
수정 아이콘
흑인 인권 운동가보고 백인이나 황인 인권 챙겨달란 소릴 안합니다. 애초부터 '흑인' 인권 운동가라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성평등을 목표로 내세웠다면, 성평등에 남성이 포함되는 개념이라면, 그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성평등 이야기 안하고 여성인권에만 신경쓰는 단체가 되겠다라고 하는게 올바른 방향이겠지요.
아저게안죽네
18/06/20 14:31
수정 아이콘
흑인 인권 운동가들이 내세우는 기치도 인종 차별 철폐와 인종간 평등입니다.
여성 단체의 궁극적인 목표도 성평등이고 그 과정에서 여성 인권 운동을 하는 거죠.
어떤 회사의 노조가 노동자도 사람이다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외치며 파업을 했는데
다른 회사의 노동자까지 챙기지 않는다고 해서 그런 기치들을 내세우면 안 될 이유가 있나요?
NoGainNoPain
18/06/20 14:34
수정 아이콘
아저게안죽네 님// 명분을 그렇게 내세우면 그 흑인 인권 운동가들이 잘못된 거죠.
그게 사회에 만연한 행위라고 해서 올바른 행위가 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노조는 공익을 추구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아저게안죽네
18/06/20 14:53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노게인노페인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하는게 최선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최악이나 차악이 되는게 아니라 차선일 뿐이에요.
현재 혜화역 시위 같은 행위들은 틀렸다고 할 수 있으나 왜 성평등을 외치면서 남성 인권 운동은
같이 하지 않냐는 스탠스와 현실적인 문제지 올바르다 틀리다의 영역이 아닙니다.
NoGainNoPain
18/06/20 16:47
수정 아이콘
아저게안죽네 님// 왜 그 행위를 차선으로 불러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차선이란 건 말 그대로 최선을 하지 못할 경우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성평등을 내세우지 않으면 여성인권운동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가 있어야 차선이라 부를 수 있습니만, 어떻게 봐도 그런 식으로 여성인권운동을 해야 할 당위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18/06/21 09:47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지위와 권리를 갖게 하여 남녀평등을 이루자는 게 일반적인 여성운동이죠.
흑인도 백인과 동등한 지위와 권리를 갖게 하여 인종간 평등을 이루자는 게 일반적인 흑인민권운동이구요.

근데 평등에 필요한 모든 걸 너희가 안 할 거면 여성운동이든 흑인민권운동이든 모순이다, 라는 말이 나올 이유가 있을까요.
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여성운동도 흑인민권운동도 민주화운동도, 갑질 근절 운동도 다 필요합니다.
더 관심 있는 분야에서 더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구요.
그 중 하나에 모든 걸 다 뒤집어씌울 권리는 누가 갖고 있는 건가요.
남의 대접에 관심을 가지라고 '요구'를 할 수 있다니, 그 운동하는 사람들이 누구에게 '요구'를 받을 의무가 어딨고, 그들에게 뭘 하라고 '요구'할 권리가 어딨습니까.
그들은 나름대로 답답한 분야에서 나서서 활동하는 거고, 또 답답한 게 있으시다면 스스로 나서면 될 일입니다.
나름의 영역에서 먼저 나선 사람들에게 내 필요도 들어달라고 '요구'만 할 게 아니라요.
NoGainNoPain
18/06/21 09:54
수정 아이콘
p21 님// 성평등에 필요한 모든 걸 할것처럼 내세웠기 때문에 왜 그걸 안하냐고 반문하는 겁니다.
처음부터 단체행동의 목적을 성평등이 아니라 여성인권향상이다라고 천명하면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남성들이 권리를 요구할 수 있도록 만든 건 '성평등'을 주 목적으로 내세운 여성단체들 자기 자신입니다.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성의 권리뿐만 아니라 남성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 또한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그게 싫으면 '성평등' 이라는 것을 자기 자신들의 목적에서 지우고 '여성권익향상' 으로 대체하면 됩니다.
18/06/21 11:15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어떤 단체가 표명한 어떤 목적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지 실제 예를 좀 소개해 주시면 얘기하기가 좀 나을 것 같구요,
저에겐 굉장히 기묘한 얘기로 들리는데, 가령 이렇게 예를 들어볼까요.
'전라도민 차별과 혐오를 철폐하여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은 경상도민과 강원도민, 미국인, 영국인, 장애인, 성소수자 등의 권리까지 보장해야 하는 의무를 갖고, 다른 사람들은 그들에게 그것을 요구할 권리를 갖게 되는 걸까요?
NoGainNoPain
18/06/21 11:34
수정 아이콘
p21 님//여성가족부 / 女性家族部 / Ministry of the [Gender Equality] and Family
멀리 안가고 여성가족부 영문명만 봐도 보입니다.
지금 하는 활동대로라면 Ministry of the Women Rights and Family 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들어주신 예에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전라도민 차별과 혐오를 철폐하여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님이 하신 이야기가 맞습니다.
애시당초 자신들의 행동 범위를 '전라도민' 이라고 한정지었기 때문입니다.
저런 게 나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넓은 활동범위를 가지는 단체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부분들을 저런 한정된 활동범위를 가지는 단체들이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전라도민'을 빼고 '차별과 혐오를 철폐하여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저렇게 자기 자신의 목적을 이야기한 후 전라도민만 신경쓰고 경상도민과 강원도민, 미국인, 영국인, 장애인, 성소수자 등의 권리를 이야기 하지 않는 건 잘못된 행위라는 거죠.
18/06/20 14:04
수정 아이콘
여성운동 하는 단체들이 말하는 성평등에는 여자가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으니 당연히 남성들은 신경 안 쓰는거죠.
무슨 거창하게 성적인 중립성을 지키면서 남자가 불이익받는것까지 신경쓰겠다는게 아니니까요.
모든 이익단체가 그렇습니다. 사회적 평등을 얘기하지만 반대편에 존재하거나, 존재할지도 모르는 약자에게는 신경쓰지 않죠.

그게 나쁜가? 하면 전 잘 모르겠네요.
의사결정권자라면 다방면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각자 자기 입장에서 내 이권을 챙기겠다는 얘기는 정상의 범주에 속하지 않나 싶습니다.
웃통까고 한남 외치는 페미시위가 정상이라는 얘긴 아니니 오해는 마시구요.
NoGainNoPain
18/06/20 14:32
수정 아이콘
그렇게 행동하는게 자연스럽다라는 것과 그렇게 행동하는게 올바른가라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권을 챙기는거야 뭐라 안그러겠는데 신경써주지도 않을 대상을 포함시켜서 자기 자신의 이권을 챙기는데 도움되는 명분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봅니다.
18/06/20 14:38
수정 아이콘
해석의 차이라고 봐야죠.
분명 사회적 평균치로 보자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그 평균치를 균등하게 맞추자고 얘기한다면 성 평등이 맞는 얘기죠.
개별 구성원이 스펙트럼의 어느 선상에 위치해 있는지에 관심이 없을 뿐이지.

저는 그냥 그건 그것대로 두고 남성들은 남성들대로 불평등한 부분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저쪽에서 암만 떠들어도 과격주의자들 말은 결국 찻잔 속 태풍이라..
La La Land
18/06/20 1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기에 페미 끌어들일 필요는 없는거 같구요

점점 성역할의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남성에게도 육아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게

핵심인거 같습니다

무슨 모유가 편하네 분유가 편하네

할 필요가 없어요

그럼 뭐 여자는 그 쉽다는 분유수유 수준에도 남자에게 못미치는 모지리라서

무슨 할당제 하고 전용시설 설치하고 그런건가요

필요하니까 하는거죠
하우두유두
18/06/20 14:07
수정 아이콘
뭐 육아에 남녀가 어디있겠습니까. 모두가 한마음으로 시설확충에 힘썼으면 좋겠어요. 지엽적으로 남녀 어쩌구는 의미 없는거 같구요. 육아에 지친 모든 부모님 가족여러분 파이팅입니다. 저도 4개월뒤 파이팅 ㅠ
18/06/20 15: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입니다. (벌점 4점)
Janzisuka
18/06/20 15:32
수정 아이콘
직접 자기애를 키운적은 없고 주변 지인이나 친인척의 아이들 좀 봤었고
오히려 결혼해서 애둘 있는 지인보다 육아에 대해 관심있고 알고있는데
애 안키우고 댓글달아서 죄송합니다. 어디 끼고 싶어 그런게 아니라 관련해서 경험이 기억났고
이야기 해 볼 수 있을거 같아 달았네요.
스웨덴 축구 포메이션 이야기는 국대 한두번 뛰어보고 나서 달아야겠습니다 괜히 끼고 싶어 안달난 놈으로 보이기 싫으니
좋은데이
18/06/20 16:43
수정 아이콘
미혼이지만 기저귀차는 여자 조카데리고 둘이다닐때만해도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어요.
남녀문제를 떠나서 사회적인 인식이 변해야하며, 당연히 시설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생각엔 수유실안에 또 방이나 화장실처럼 칸을 만들어놓는건 어떤가 싶긴한데..
저는 적어도 외출시 아내한테 육아관련 모든걸 떠넘기고 싶지는 않거든요. 육아뿐만아니라 서로 분담해야할게 얼마나 많은데요.
태바리
18/06/20 17:19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수유실에 왜 남자가 들어가지?' 라는 생각 부터 들었습니다.
수유실은 당연히 모유수유를 위한 곳,
유아휴개실은 귀저기 등등을 위한 곳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애는 둘 입니다.
18/06/20 17:49
수정 아이콘
페미이야기가 나오는게 본문의 내용이 두 문단인데 그중 한 문단 전체가 여성운동이야기고 뒤쪽에 배치되어있어서 그런거같네요. 시설 확충은 동의하지만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겨먹어야한다 생각해서 뒷문단은 딱히 동의가 되진 않네요. 여성주의는 밥그릇 챙겨먹는걸 너무 과격하고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해서 문제지 자기 밥그릇 찾아 먹는거 자체가 잘못되었다곤 생각안합니다.
18/06/20 18:02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 아빠의 육아휴직 확대는 나름 페미진영에서도 논의가 되던 사안입니다. 사실 여성 경력단절 문제를 물리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안보이니 남자까지 강제로 휴직시키는 방법 밖에 없던거지만 결과론적으로는 페미진영 입장 중 동의하는 정책이죠.
천호동35세백영호
18/06/20 20:24
수정 아이콘
여자의 경력단절을 위해 남자의 경력단절을 요구하는 건가요? 근본적인 당위성 측면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데요?
이건 affirmative action과도 다른 차원의 문제인게 적어도 affirmative action도 소수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조치를 하는 것이지 직접적으로 다른 집단의 이익을 침해하지는 않습니다. 혜택부여 과정에서 간접적으로 기존 집단이 피해를 받는 거지요(이것도 권리가 제로섬인 경우가 많으니 전체 공동체의 균형적발전을 위해 예외적으로 행해지는 권리제한행위입니다).
여자가 경력단절되니 남자도 강제로 경력단절 시키자는 건 내가 못산다고 이웃집 잘사는 사람도 같이 거지가 되자는 심보와 다를게 뭡니까?
남자와 여자를 경쟁관계나 대결구도로 생각하는 편협한 사고에서나 나오는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사회집단의 권리 자체를 축소시키는 행위이고 근로자의 권리 향상에 도움이 되지않는 행위입니다.
18/06/24 0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답변이 늦었군요. 죄송하고요. 남자들의 육아휴직 확대의 의도가 여성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성들도 단절시키는 거라는건 제 추측입니다. 다만 페미진영에서도 남성육아휴직 확대 논의가 종종 나오는걸 보면 제 기준에서는 나름 설득력 있어 보이는 추측입니다. 페미진영이 굳이 남자들에게 선심 베풀 이유가 없으니까요.

여하튼 결과론적으로 남자의 육아휴직확대가 마이너스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장님들 입장에서야 속터질지 모르지만, 남성 노동자들 입장에서 육아휴직 늘어나는게 나쁠리 없거든요. 비 페미니스트인 제가 봐도 여성 경력단절은 사실 해결해야 할 문제고요.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남성 노동자 육아휴직 늘어나는게 나쁜건 아니죠.
천호동35세백영호
18/06/24 10:1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여자와 남자를 불문하고 근로자에게 복지혜택이 주어진다면 좋은일이죠. 다만 그것은 자신이 택할 수 있는 방안이어야 하지 강제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앞서 강제휴직이라는 표현에 제가 너무 매몰됐던 것 같습니다. 남성에게 있어서도 육아휴직이 자유로운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방향으로 발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주견공
18/06/20 22:09
수정 아이콘
제가 겪었던 일과 완전히 같은 경우네요. 뭐 결국 모유수유실의 준말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만, 백일도 안된 애기 분유 먹일 조용하고 깨끗한 장소를 찾는건 쉽지않죠. 결국 와이프 시간만 줄고, 육아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분담할수없는 영역이 점차 늘어나더군요.
18/06/21 1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에 분유타는게 힘들다는 얘기가 보이는데, 그거 쉽지 않나요?
외출할 때 분유만 넣은 젖병 2-3개. 물통2개(뜨거운물, 차가운물)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분뮤먹일 때는 젖병 열고 뜨거운물 조금붓고 차가운물 조금 붓고 (몇번만 해봐도 비율이 감이 잡히니까) 흔들어주면 끝이었는데..
18/06/21 10: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글 관련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는 비현실적이고,
그렇다고 수유실에 무조건 아빠의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 또한 비현실적이고.

유아휴게실 내 커튼 등을 설치해서 모유는 안에서 수유하도록 하고, 그 외의 공간은 아빠들이 자유롭게 출입하도록 해야죠.
난 커튼을 설치해도 불안해서 남자가 들어오는게 싫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아 그건 니 사정이고요.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그냥 민원이 들어와도 출입금지를 붙이지 않고, 커튼 등의 분리공간 설치만 의무화하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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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50 [일반] 어제 저녁에 있었던 실로 기이한 경험. [35] 피카츄백만볼트10280 18/06/21 10280 13
77349 [일반]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 조작? [59] 루트에리노15536 18/06/21 15536 1
77348 [일반] 무지개 다리 넘어 너 나를 반기지 마라. [28] Dukefleed7785 18/06/21 7785 27
77347 [일반] (논의 종료) 정치/사회/이슈 게시판 오픈 여부에 대해 의견수렴합니다. [211] OrBef14854 18/06/17 14854 1
77346 [일반] 눈의 여왕과 악몽의 세계 [7] Farce7346 18/06/20 7346 8
77345 [일반] (음식사진주의) 살안빠지면 예수부처알라한테 쌍욕해도 되는 2018년 상반기 다이어트 일기.JPG [25] 살인자들의섬11600 18/06/20 11600 21
77344 [일반] 교통공학 이야기 - 2. 수요예측 이론편 [11] 루트에리노8741 18/06/20 8741 8
77343 [일반] 해외출장수당 [87] 글곰15741 18/06/20 15741 61
77342 [일반] 오늘 하루 미국 한인 사이트을 뒤흔든 한장의 사진 [35] 곰주19866 18/06/20 19866 25
77341 [일반] 남자 출입을 제한하는 수유실 [232] 성동구19952 18/06/20 19952 6
77340 [일반] 가난한 노총각의 냥줍 순례의 길 [21] Dukefleed10657 18/06/19 10657 25
77339 [일반] 일진일퇴의 승부, 이성계 vs 나하추의 대결 [23] 신불해13728 18/06/19 13728 94
77338 [일반] Daily song - 새벽 가로수길 of 백지영&송유빈 [3] 틈새시장3916 18/06/19 3916 0
77337 [일반] 오래된 그네 냄새 [19] 파츠6191 18/06/19 6191 10
77336 [일반] 자료 백업은 잘 하고 계십니까. [36] Finding Joe9597 18/06/19 9597 2
77335 [일반] 직소 퍼즐을 해보았습니다 [17] 광개토태왕5850 18/06/19 5850 1
77334 [일반] 트랜스젠더 "WHO 국제질병분류" 에서 삭제 [19] 쌀이없어요10707 18/06/19 10707 20
77333 [일반] 세계에서 농경지가 가장 넓은 나라는 어디일까? [50] 홍승식24365 18/06/19 24365 5
77332 [일반] 기다리다 [15] 글곰5859 18/06/19 5859 16
77331 [일반]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가 점차 공론화되는듯 합니다. [427] 피카츄백만볼트23774 18/06/19 23774 6
77330 [일반] 임진왜란에 참전한 원숭이 부대 [29] 통풍라이프9928 18/06/19 99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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