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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7 20:36
앞으로도 쭉 부울경에서 민주당이 건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울경이 넘어오면 자유당은 평생 집권할 일이 없겠죠! 송철호,오거돈,김경수 세 분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18/06/17 21:17
2011년에 몰래 이사갔다는게 이해가 더 되네요. 아무리 변호사라 해도 쌔빠지게 돈모으면 선거비용으로 날라가고 모으면 날라가고 그것만 다섯번 반복했다는 이야기니...
18/06/17 22:05
말이 변호사지..... 노무현 따라 인권 변호사라 울산지역 수많은 노동자들 수임료 안받고
사정딱한 노동자들 가족 사비로 밥 사주고 했답니다;;;; 정말 악랄한 두 대통령니뮤들 크크크;;
18/06/17 22:37
집안 자체가 법조인 집안이에요 형 송정호는 국민의 정부 시절 관료(법무부 장관 옷로비로 읍읍) 따님두분도 변호사에 둘째따님이 김앤장이었던가... 울산에도 법무법인있구요 크크 회복은 금방 가능하신... 크크
18/06/17 20:48
이거 투표날
추적60분 잠깐 볼때 이분 스토리 나오는데 대단하더라구요 솔직히 어윤수 홍진호 따위...2위 해봤자 몇년해봤습니까? 이분은 30년입니다.
18/06/17 20:53
참... 신기한 사람이죠..
형인 송정호 前장관은 검사를 거쳐 법무부장관을 지냈고, 동생인 송철호 시장은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죠. 게다가 송정호 전 장관은 이명박의 후원회장, 청계재단 이사장을 지냈고, 송철호 시장은 노무현/문재인의 절친이고...
18/06/17 21:02
와 이런 가족사까지!
운명이 잔인할 정도네요. 형이랑 사이가 좋았을지... 형이 자기 앞길이나 막지말라고 면박 많이 줬을 것 같은데...
18/06/17 21:08
사실 송정호 전 장관은 검사시절에도 중요 요직에서는 벗어나 있었고, 야인으로 있다가 김대중대통령시절 법무부장관이 됩니다.
하지만 김홍업씨 사건으로 청와대와 각을 세우면서 160일만에 자진사퇴해버립니다. 그리고는 같은 고대동문인 MB를 후원하게 됩니다. 그 전까지는 형제가 우애가 나쁘지는 않았을거 같습니다...
18/06/17 21:28
시장이니 망정이지 국회의원이면 70세라도 초선이라고 국회에서 물 따라오라고 하면 물 따라왔을듯 크크
친노패권이 이렇게 질기고 무서운데 전당 앞두고 민주당 관계자 내세워서 슬슬 친문패권 시동 걸더만요.
18/06/17 22:33
중간에 민노당 경력은 뭔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민노당과 후보 단일화 조건이 일단 민노당 입당 후 당내 경선을 치르라는 거였고 노통이 현재 경상도에서 승산이 있는 곳은 울산 뿐이니 반드시 승리하라고 해서 팔자에도 없는 철새 노릇을 한거네요... 노통때문에 당적까지 잠시 바꿔야 했던 울산 홍진호니뮤ㅠ
18/06/17 23:08
그얘길 찾아봤는데....조직력이 절대적인 민노당에 본인 새력을 버리고 입당해서 경선 치루는 상황은 송철호에게 사실상 자살행위였는데 그걸 뚫어냈다더군요.... 민노당 내에서도 계파를 넘어서 송철호이란 인물의 대한 믿음이 대단했었다고...
18/06/17 23:01
노무현 전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술자리에서 까도 할말 없는 송철호 울산 시장님...
민주당의 부울경의 승리는 이런분이 있어서 더 갚진거 같습니다.
18/06/18 00:09
긴시간동안 맨땅에 헤딩하며
드디어 이렇게 당선이라는 결과를 얻은 사람이 있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지역주의타파를 위해 노력하다 그 크나큰 벽에 막혀 사그라들었죠.. 그리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은 지역주의타파는 커녕 지역주의에 기생하며 그 결과물을 차지해왔고요.. 이런 세상은 부당한 겁니다.. 이런 세상은 고쳐져야만 하죠..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런 부당함에 눈을 감는 사람이 되서는 안될것입니다..
18/06/18 08:57
울산시민입니다.
송철호정도 네임드라면 서울이나 타지방에서 출마하면 훨씬 당선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권유도 받았지만 그러지 않았죠. 송철호가 시장직을 잘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양반은 진짜로 울산이라는 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만은 확실 합니다. 이거 레알.
18/06/18 09:11
선게에 비슷한 글에도 썼던 댓글이지만
울산 시민 입장에서 송철호 당선자를 뽑긴 했어도 걱정이 많습니다. 8번의 낙선 중 6번이 국회의원 선거일 정도로 본인도 국회의원에 뜻이 있었고 인권변호사니만큼 국회의원으로는 일 잘하셨을거라 생각하지만 노무현 대통령때도 중앙정치만 하셨고 지자체 행정경험은 전무하다시피 하거든요. 안그래도 울산이 경제적으로 침체기라 참 힘든시기에 시장 당선되신거라 고생길이 훤합니다... 솔직히 전임자였던 김기현 시장이 시정은 나름 잘해왔던 터라 개인적으로는 전임자 지우기 한다고 새로운거 막 하시는 것 보다는 김기현 시장 시절부터 남아있는 사람들 이야기 잘 참고하시면서 천천히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8/06/18 18:34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울산은 전임 시장들이 일은 잘했었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라.. 주변 젊은사람들 대다수가 시장은 좋지만 당때문에 못뽑겠다였거든요. 지켜보는 눈이 많으니 무리한 변화보다는 무난하게 시정을 잘 이끌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8/06/18 09:28
저도 울산시민이라 한표 드려서 자랑스럽긴합니다만.. ㅠ.ㅠ
지역감정 해소에 사명감이라도 있으셨던걸까요. 본인 인생이라 감정이입해서 보자면 너무 안쓰럽습니다(변호사에 시장 당선인을 안쓰러워할 입장은 아닌데;; 아무튼요;;) 저라면 노통 문통 원망 많이했을 것 같습니다.. 결국 당선 되셨으니 좋은 시정 펼쳐 주시길 바랍니다.
18/06/18 15:44
울산 살면서 "이 분 선거마다 나오네... 감투병 있나..." 안 좋게 봤었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네요.
울산 노무현 대통령 계실때였나 모르겠는데, 그때 무소속부터 여야당 후보까지 다 당선되면서 민주주의의 도시로 한때 불렸던 적이 있었더랬죠... 그때도 잠깐이었고, 다시 자한당으로 물들었다가 이번에 민주당으로 바뀐거보면 울산이 정말 정치적으로 민감한 것 같아요. 서울같은? 저번처럼 다시 자한당 지역 안되게 행정부나, 여당에서 잘 해주기를 바랄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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