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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8 19:59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공무원이나 준비한다고 패기없다고 욕 하는 분 제 주위에도 많은데 솔직히 어쩔수가 없죠 이런거 보면
18/06/17 14:33
정치만 적폐가 아니죠. 우리 사회곳곳, 우리 주변에서도 부정이 용인되고 서로 모른 체하고 정직하게 살면 손해보고 모난 돌이 정맞는다고 하고... 내 주변 적폐도 청산해야 합니다.
18/06/17 14:42
글 쓰고 나서 생각해보니 국민은행 인사팀은 임원들 자녀의 이름과 생년까지 암기하고 있는 모양이네요. 허이구야! 로열티가 아주 그냥 끝내 줍니다 그려.근데 성별은 왜 몰랐을까요? 크크. 일처리가 깔끔하지 못하군요?
18/06/17 14:45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183622
합격자 76명 중 13명의 점수가 조작되고, 담당자는 Sb (돌머리) 라고 표기해 둠.. 이 기사도 있죠. 부산은행은 지주 전회장도 엘시티 비리에 연류되고 현회장직에 선출될 뻔한 사람은 인사비리로 구속되고..
18/06/17 14:46
저래도 문제인게 들통났으면 합격자 다 취소시키고 퇴사시켜야 하는데 저래도 떵떵 잘만 다니니 크크
오히려 힘있는 집안이니 들어와서도 잘나가죠.
18/06/17 14:51
이러니깐 한국에서 수능이나 공무원시험처럼 그냥 시험봐서 점수로 줄새우는게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하는거죠.
면접관이 뭐만 반영햇다하면 죄다 부정청탁이라..
18/06/17 14:55
그래도 저런 것들은 완전 택도 없는 인간들이라 들키는 건데... 청탁 들어온 사람이 어느 정도 평균 이상은 해줬다면 그건 진짜 들키기 어렵죠
걍 점수대로 줄 세우는게 공정해보입니다
18/06/17 15:08
우리나라만큼이나 취업이라는 것 자체가 어떤 관문 통과하는 것처럼 되어 있는 나라가 없을겁니다. 공개 채용이라는게 진짜 후진 문화인게 기업이 왜 자신들 입맛에 맞는 사람을 뽑는것을 공개하면서 뽑습니까? 그리고 왜 한꺼번에 뽑습니까? 어떻게보면 비효율일 뿐만 아니라 이 떄문에 취업이 대학 다음의 관문으로 여겨지면서 다른나라에서 볼 수 없는 취준생이라는게 있는거죠. 일자리는 구하면 어디든지 있습니다.
철저히 수요 공급으로 돌아가는게 시장이고 거기서 경쟁하는게 기업인데 이렇게 국가과 결탁한 방식으로 채용하는게 시대의 흐름에 맞나 싶네요.
18/06/17 16:13
한국인들은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도 절대적 평등을 원하니까요.
가끔씩은 정말 한국인들이 원하는 건 최소 북구 수준의 사회주의 체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네요.
18/06/17 17:24
공채가 기업에게 이익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수시채용을 하면 죄다 실무자 인맥으로 뽑게 될테고, 실력없는데 빽으로 꽂는 경우도 훨씬 많아지겠죠. 그에 비해 공채를 해서 점수로 줄세우면 능력없는 지원자를 거를 수 있습니다. 일단 채용을 하면 업무능력이 떨어지더라도 짜를 수가 없기 때문에 기업은 처음 뽑을 때 최대한 검증이 해야 하거든요. 다만 채용 기준은 기업이 정해야 하는데 국가가 개입하는 게 후진 제도라 봅니다.
18/06/17 23:30
아니죠. 반대로 업무능력이 좋더라도 자를 수 있다는 것이 해고 자유의 한 측면입니다.
또한, "직장"이 가지는 삶으로서의 큰 의미, 당장 매 달 나오는 '월급'만 하더라도 인간의 실질적의 삶의 영속성과 존엄성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은, 나라도 빈곤을 구제 못한다는 말의 그대로 반대로, 사기업은 어떤 인간들을 비참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으로 귀결될 수도 있습니다.
18/06/18 07:28
무슨 말을 하는 지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무한 경쟁속에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을 자유롭게 짜를 수 없다는 건 수족이 짤린 상태에서 경쟁에 임하는 거와 같습니다.
국내 대기업에서도 일해봤는데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을 짜를 수 없는 게 국내 기업들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조직을 가든 약 30%정도의 사람은 회사에서 아무것도 안하더군요. 오히려 일을 스스로 만들고 있어요. 그저 마이너스일 뿐입니다. 그리고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이런 사람들과 같이 일해야한다는 사실이 부끄러우면서, 또 내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느껴지더군요.
18/06/17 15:21
요 몇년 비정규직 계약직 전환이 마치 시대의 과제처럼 얘기되는 분위기인데 한국은 그 이전에 돈쓰고 빽써서 들어온 불법채용부터 솎아내야 돼요.
그게 되고 나서야 전환을 하든말든 하는거지 이전 잘못은 어물쩡 넘어가버리고 어쨌든 권리는 주자 이러고 있으니 안한 사람만 바보가 되는거죠.
18/06/17 15:28
후... 방금 머릿속으로 생각해봤는데
만약에 저 한테 저런 청탁이 들어오면 솔직히 거절 못할 거 같아요 이건 진짜 위험하다, 걸리면 완전 엿된다 싶은거는 거절할텐데 그것도 명쾌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고 죄송합니다. 사정이 이러이러해서 요즘 좀 그러네요.. 하하" 이럴 듯 무슨 내가 죄 진것도 아닌데
18/06/17 20:39
저도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생각하네요..물론 저렇게 자신들이 정해놓은 규칙 어겨가며 뽑는건 잘못되었지만 부모에 이어 자식이 같은 회사에 들어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로열티 보너스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8/06/17 15:41
근데 어떤 죄목으로 처리되는 건가요?
공기업은 모르겠지만 하나은행, 우리은행..저 은행들 사기업일 꺼고 동네거지를 뽑던 남의 딸을 뽑던 자기들 책임일텐데용. 은행들은 국가가 개입할 수 있는 뭔가가 있는건가요?
18/06/17 15:52
일단 우리은행은 아직 국가가 지분 1위라서 그런것 같고..
pgr 법인에 대한 설명 명문글에 채용을 마음대로 하는게 주주들 손해를 입히는 부분이라 마음대로 채용하면 안된다... 정도의 글은 읽었는데 그 글을 읽어도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긴 한데...
18/06/17 23:36
우리은행은 국가가 많은 지분을 갖고있는 회사입니다. 따라서 국가의 운영정책이 회사의 운영정책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런 불공정 채용행태는 국가의 운영원칙과 매우 상당히 몹시도 등등의 부사를 양껏가져와도 위배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그 것을 실제 시행한 일부 작자들에 대한 징계는 적절하다고 봅니다. 또한, 반례로 "국가"가 그 회사의 운영지분 일부를 갖고 있지 않다고 한들, "국민"을 상대로 그 영업행위를 존속하는 회사로서 "국민"들의 기대와 사상에 반하는 행위를 했다는 것 자체가, 기업의 존속과 운영에 큰 해를 끼친 것도 맞습니다. 따라서 자본주의건 뭐건 이것은 불공정한 행위이자 회사에 불이익을 끼치는 행위로서 취업규칙 등 처벌을 받아야 함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18/06/17 15:53
지난 9년간 윗물이 썩어있었으니 아랫물들이 알아서 기는건 당연한 결과입니다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지난 정권이 더 낫다고 하는 존재들은 부역자짓 하면서 꿀빤 자들이라고 봅니다
18/06/17 16:00
노무현때는 태평성대였고 저런 비리도 없었나요?
하긴 대통령부터 잘 된건 본인 탓 안되는건 이명박근혜탓 하고 있으니 지지자분들이 이러는 것도 이해가 가네요
18/06/17 16:03
뭐 김대중 대통령 (국민의 정부), 노무현 대통령 (참여 정부) 시절에도 저런 게 비일비재하고 횡행하기는 했죠.
물론 이명박 - 박근혜 정부도 인맥 쓰고 빽 써서 취업시키는 저런 부정 취업 청탁에서 자유롭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지만. 당장 지금 현재 문재인 정부에서도 저렇게 시중 대형은행에서 인맥 쓰고 빽 써서 취업시키는 행태가 계속 적발되고 있기도 하구요. 씁쓸하네요.
18/06/17 16:01
음 ..... 그런데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민주당 10년 집권기, 김대중 정부 (국민의 정부), 노무현 정부 (참여 정부) 시절에도
인맥으로 빽 쓰는 저런 게 비일비재하고 횡행하기는 했습니다. 당장 지금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도 저런 것들이 계속 적발되고 있구요.
18/06/17 16:12
사실 최근으로 봐도 윤후덕 의원 (경기 파주갑) 딸 특혜 채용, 문희상 의원 (경기 의정부갑) 처남 취업 청탁 사건이 있었죠.
민주당 중진 국회의원들 채용 비리는 저 멀리 김대중 - 노무현까지 갈 필요도 없이 최근으로 봐도 엄연하게 존재한다는 게 함정;;
18/06/17 16:11
사기업은 옛날부터 빽으로 채용 많이 했습니다.
다만, 대기업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채용의 공정함이 강조되고, 이런 이슈들이 대두되는 것이죠.
18/06/17 16:22
지난 정권들이 dj 노통시절에 채용비리를 현 정권만큼 밝혀서 시정을 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 9년간 더 악용해왔다는 취지입니다.
이전에도 있었으니 지난9년 탓하지말라는 논리는 자한당이 요즘도 뭐 잘못되면 노통 탓이라고 하는것과 비슷해 보이네요
18/06/17 16:50
윗분들 논지는 지난 9년 탓하지 말라는게 아니고, 이 문제는 정당을 초월한 문제란 이야기겠죠. 그리고 전 그 견해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당을 초월한 문제야말로 보통 세상에서 해결하기가 제일 어렵습니다.
18/06/17 17:59
적폐저격자님의 취지는 알아요.
표현을 민주정부에도 있었지만, 강원랜드처럼 나라 전체가 아예 썩어버린 이명박근혜라고 표현했으면 더 나았을 겁니다. 다만 문재인 정부와서는 많이 개선되고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윗물이 보통 맑은게 아니고, 이렇게 다 드러내고 후드려 잡으면 후달려서 채용비리 저지르기 힘든 분위기가 점점 형성되겠죠.
18/06/17 19:21
9년간 더 악용해 왔다고 말하려면 근거를 가져오셔야죠.
그리고 이전에도 있었으니 지난9년 탓하지말라는 논리는 이 글에선 안보이는데요. '옛날에도 있었다'가 '탓하지 말자'는 뜻은 아닙니다.
18/06/17 15:59
자신의 이윤 극대화가 아니라 자기 집안의 권력유지를 목적으로 그 비용을 조직이나 일반 국민에게 전가시키려는 게 문제죠. 그래서 저 위에서는 상속세 안 내고 실적 없어도 경영권 이어받고, 아래에서는 사원자리를 물려받고. 상속세도 안 내려 하는 주제 남겨먹은 돈으로 잘 먹고 잘 사면 될 것이지 명예와 권력까지 사려 하는건 참 파렴치하다 생각합니다. 성범죄자보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인터넷에서 신상 까발려서 조리돌림 해야죠.
18/06/17 16:00
그나마 저 사람들은 은행에서 알아서 급여주는 거지만 무직에 동아리 회장했던걸 스펙으로 내놓은 여자가
시의원 되어서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 받을 거 생각하면 그게 더 화나네요. 시의원 공천에는 저런 비리가 과연 없을까요? 이 참에 이런것도 좀 하면 좋겠네요.
18/06/17 16:21
이것 뿐 아니라 이번에 당선된 용인시의원 민주당 출신 2명은 표창원 비서 했던 1분과 음주운전 이력 있는 표창원 후원회
회장 하던 분이던데 이런 거는 당연시 여기는것도 참 의아하네요. 당장 정치권에서 빽으로 자기 사람 꽃아넣는게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데 은행같은 사기업에서 그런 일 벌어지는게 의아할게 있나요?
18/06/17 16:31
음주운전 이력있는 후원회장은 잘 모르겠는데 국회의원 보좌진은 실제로 국회의원의 업무(법안제정, 상임위 질의)의 실무를 맡는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이 지방의회로 유입되어 정치이력을 쌓는것은 그 자체로 오히려 장려해야할 일입니다. (해당 표창원 비서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릅니다)
본 댓글에 있는 무직에 동아리 회장도 누군진 모르겠지만 기초의회는 대단한 스펙을 가진 나이많은 사람에게 어울리지도 않고, 지금까지 대충 동네 돈많은 지역 유지가 해왔던 지금까지 관행이 오히려 문제이죠. 대단한 스펙이 없더라도 실제 정치 풀뿌리조직 (정당 지역위원회)에서 일해왔던 젊은 사람이 하는것이 그 자체로 나쁜건 아닙니다.
18/06/17 16:45
비서일을 해보았다는건 좋지만 표창원 지역구에 표창원 비서 출신이 1번으로 꽃힌다는게 ... 비서 출신이
그 분밖에 없었을까요? 그리고 대단한 스펙이 필요한 건 아니라도 연봉 5-6천의 금전적 혜택을 받는 직장이고 업무 강도랄 것도 없는 누구나 시켜주면 하고 싶어 할텐데 평균 이하스펙 가진 사람이 공천되고 누구의 비서 누구의 후원회장이 공천되고 이런게 적폐 아닐까요?
18/06/18 10:57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구의원으로 정치에 몸 담는 것이 일반회사 취업과 동일한 잣대로 보는게 맞나요? 젊은 청년들이 정치권으로 유입되는 것이 나쁜 일 같지도 않은데.. 그리고 그 비서가 평균이하의 스펙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18/06/17 16:17
지방선거에 해당하는 도의원(광역의원), 시의원(기초의원), 광역비례, 기초비례 모두 공천 비리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아니 그냥 사실이죠.
지방선거가 도의회(광역의회) 및 시의회(기초의회) 공천 비리가 난무하는 복마전이라는 건 우리 모두가 쉬쉬하고 있지만 사실 공공연한 비밀이죠.
18/06/17 16:22
공천 관련 해당 글 첨부합니다.
https://namu.wiki/w/%EA%B3%B5%EC%B2%9C#s-3 나무위키 - 공천 부작용 ----------------------------------------- 원래 정상적인 민주주의 정당이라면, 정당의 권력이 당원에 의해 나오므로 공천은 당연히 당원이 결정하게 되고 이 방식은 당원들끼리 결정하는 코커스나 비당원인 국민들도 같이 참여하는 오픈 프라이머리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다. 가장 일반적인 후보자 공천의 방식이 저 2가지. 하지만 아직도 과두정치, 계파정치, 보스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시대 대한민국 정치계의 상황 때문에 대한민국의 선거철, 특히 총선과 지선 등 당 지도부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거에서 민주주의의 원칙을 무시한 일방적이고 하향식 공천이 일상화되어, [국민들은 공천을 대체로 지저분하고 비리투성이 복마전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다.] 거물급 정치인들 조차도 공천의 여부에 따라 국회의원 당선이 최소 경쟁, 최대 알박기 수준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는데, 대표적인 것이 공천장사이다. 정당국가화 현상이 진전되고 특히 지역갈등으로 소위 지역당이 뿌리깊게 자리잡은 가운데 특정 지역에서 특정 정당의 후보들이 출마하는 족족 당선되었기때문에 공천을 받는 것은 곧 당선을 의미할 정도였고, 이러한 점을 악용해서 공천권을 손에 쥐고 있던 정당의 대표 및 과두들이 밀실에서 이러쿵저러쿵한뒤 공천을 해주는 대신 돈을 받아먹는 짓을 저질렀다. 한 마디로 조선시대처럼 매관매직을 한 것이다. 일본과 한국의 정치판이 계파, 보스라는 구도로 흘러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당에서 후보공천권을 가진 정치인이 보스로 군림하고, 그에 따라 계파가 형성되기 때문. 이러한 공천장사는 근래에 들어서 파파라치 제도 등 각종 감시제도 강화, 정당 내부의 자정노력에 따른 외부 공천위원회 설치 등으로 그나마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암암리에 벌어지고 있다. 공천장사가 가장 극심했던 시절은 이른바 삼김시대로 경상도의 김영삼, 전라도의 김대중, 충청도의 김종필로 대표되는 각 지역의 거물정치인들이 공천장사를 통해 막대한 정치자금을 쌓아놓기도 했다. 당연히 그에 빌붙어 콩고물을 받아먹는 사람도 매우 많았다. 이런 문제가 얽혀있다 보니 당내의 계파갈등, 혹은 당권싸움을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누가 공천을 받고 못 받고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아무래도 당 내의 유력 계파의 힘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새누리당에서는 18대와 20대 친박과 친이가 나란히 집단 공천 배제, 그들의 표현으로 공천 학살을 당했고, 야권같이 계파가 더 잘게 쪼개진 경우 당내 소수 계파의 불만이 가장 많이 부각되는 시점. 보통 이런 경우 쿨하게 공천을 포기하는 드문(...) 경우도 있지만 공천에 반발하여 난동을 부리거나 유혈사태를 일으키는 예비후보자들도 수두룩했고, 더 나갈경우 공천 불복후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온다. 당에는 심각한 트롤링. 인지도나 인기가 워낙 쩌리인 인물은 홧김에 무소속 출마 후 광탈하지만,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 나올 경우 시원하게 표를 갈라 먹어 상대에게 자리를 내주는 경우도 왕왕 있거나 오히려 무소속으로 나왔는데, 원래 소속당과 경쟁 당의 후보들 모두 발라버리고 당선되는 아주 희귀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공천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공천권을 쥐고 있다. 이유는 국회의원이 당원협의회 위원장(옛 지구당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은 시도당의 공천권이지만, 광역/기초의원 공천권은 지역 당협위원장 몫이기 때문이다. 원칙적으로는 시도당에서 이걸 하는게 맞지만 한국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2,888명, 광역의원 750명이 있는데 시도당이 이 인원을 어느 세월에 다 검증하나. 당연히 당협위원장이 권력을 행사하게 된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각 정당들이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천권을 중앙당이 가져가게 되면서, 중앙당의 결정에 따른 전략공천이 만성화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대표 앞에서 자살시도, 공천심사장 난입 후 난동 등의 후유증이 격해지고 있다.
18/06/17 16:26
아직도 빽으로 취업 못하는 흑우없제~
공무원 공기업의 채용시스템은 투명하게 해야하되, 사기업은 최소한 저런 뒷빽채용은 '공채'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8/06/17 16:33
뭐 은행만 저러겠습니까
대입에서 수시비율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진지 몇년 지났는데 이유없이 수시비율이 대폭 늘어난것도 아니며 이유없이 높은 수시비율이 유지되는것도 아닐겁니다 수시덕분에 편안~하게 대학가신 자제분들 어마어마하게 많겠죠 크크
18/06/17 16:59
뽑는 과정의 공정성 때문에 말이 나오는거지, 실제로 사기업이 저렇게 뽑는건 저게 더 도움이 되서라고 봐야죠. 솔직히 은행에서 돈 끌어오는데 공부잘하고 유능한 흙수저 사원과 공부는 경제학 원론도 잘 모르지만 부모님과 주변사람 자산 합쳐 1000억대인 사람중 누가 도움되겠습니까. 안타깝지만 후자죠.
저 은행들 기준으론 아마 자격미달자가 아니라 자격초월자일겁니다. 공부잘하는 사람이 해야할 실무는 할사람 많지만 돈많은사람은 언제나 소수일테니까요.
18/06/17 19:44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자리는 포트폴리오 보고 추천도 받고 오래 검증해서 모셔오겠죠;
애석하게도...신입사원이야 일단 정해진 시스템을 돌릴수만 있으면 결격사유가 없는 부품이니까요.;;;;
18/06/17 16:54
케이스3은 농락 그 자체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지원자 분은 면접까지 갔다는 말에 얼마나 기뻐하고 또 탈락했을 땐 얼마나 슬퍼했을지..
18/06/17 17:23
1. 정부와 기업이 서로 노터치하고 사기업이 어떻게 뽑든 간섭하지 말라는건 이론적으론 그럴듯 합니다.
2. 현실은 이러려면 정말로 서로가 서로에게 손을 떼야죠. 기업은 언제나 망할때가 되면 정부에게 손을 벌리고 정부는 결국 돈을 주더군요. 이게 자본주의 정점이라는 미국에서도 일어난 일입니다. 그리고 기업은 언제나 언론사를 손에 넣어서, 정부에게 직/간접적으로 강렬한 영향을 끼치죠. 3. 물론 기업이 이렇게까지 정부에 손대려고 애쓰는게 애초에 정부가 개입하기 때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그 반대로 볼수도 있구요. 이런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식의 이야기는 실상 별 의미도 없습니다. 4. 결국 세상에 공짜는 없고, 원할때는 나라돈도 끌어 쓸것이고, 필요할 땐 여론도 흔들 심산이면, 정부 개입도 받는거죠. 채용이든, 운영이든.
18/06/17 17:35
위에 적은 논지와 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사실 애초에 한국에는 정부가 기업을 통제하면 안된다고 진심으로 믿는 정치세력은 없는것 같네요. 그걸 믿었으면 박근혜가 이미경 쫓아내고 이재용 돈 받는게 가능 했겠습니까. 그냥 환상속의 이론이에요. 실제 힘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믿지 않는.
18/06/17 23:39
동의하는 것이, 정치란 즉 민주주의 하에서의 정치란 결국 민심의 대변인데, 저딴식의 음서제 및 불공정 채용이 빈번하는 것은 절대 민심을 얻을 수도 또한 모르고 지나갈 수도 없습니다. 왜냐면 저딴 음서제가 돌아간다는 것은 그 호혜자가 소수자 일 때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추구하는 다수의 가치(?)와는 반대되거든요. 따라서 민주주의 하에 정권을 잡은 집단은 무조건 저런 '반민주적인' 행태를 잡아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조진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은, 결국 민주주의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 밖에는 생각이 안들어요. 자기가 진짜 저런 금수저 자식이라면 모를까..
18/06/17 18:35
정부의 개입을 받는 상황이란건 이해했는데, 그게 채용이 공정해야할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말씀하신 백만볼트님이 위에 단 댓글 중 회사에 이익이 되는 사람은 시험 잘본사람이 아니라 인맥이나 돈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 맞지 않나 생각해서요.
18/06/17 18:47
공정할 필요는 없죠. 성별이야 차별법있다 쳐도
그러면 왜그러냐면, 당당하게 공채기준에다가 우리는 관계자둔 부모님 둔 자녀 우대 이렇게 적어높으면 됩니다. 근데 그렇게 공개 기준정하고 채용해 기업이미지 떨구기는 싫으니 숨겨서 저렇게 해서 문제되겠죠.
18/06/17 18:54
그러면 공채라는 이름을 걸고 사람을 뽑으면 안될 거 같은데요.
나머지 지원자들을 기만하는 행위같네요. 당당하게 얘는 부모님 자산이 1000억이라서 뽑습니다. 라고 하던지..
18/06/17 20:37
그럼 공채를 안 하면 됩니다. 공채를 한다고 해놓고 뒤로는 수작질을 벌였고 결국 이는 지원자들을 기만한 것이죠. 중소기업에서 사장 아들이 난대없이 전무로 들어앉는다고 누가 신경이나 쓰나요. 다른 댓글에도 있지만 이 나라에서 정말 온존히 자본에만 기반한 기업으로서 존재하는 곳이 대기업 중에 단 한곳이라도 있을까 싶습니다.
18/06/17 19:21
능력있는 사람을 뽑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맥으로 추천해서 뽑는거죠.
다만 그걸 추천하는 사람과 추천받는 사람이 능력있고 공정해야한다는게 문제.
18/06/17 19:32
공기업이 아닌 사기업에서 자기 입맛대로 사람뽑겟다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몇십억 예치할수있는 vip자제만 되더라도 은행입장에서는 엄청난이득인데요.
18/06/17 19:42
위에도 썼듯이 자신들 채용기준에 당당하게 적고
사규에다가도 적고 공채할때도 저런 사람 우대한다고 얘기하면 됩니다. 기업이미지 신경쓴다고 자기들이 여러 채용기준 공개하고 이와 다른 기준 적용 숨겨서 채용해놓고서는 우린 사기업이니 당당해 이러면... 물론 현행법상 처벌은 힘들겠지만, 욕먹어도 싼 행동이죠. 무려 '사기업'인데 기업위기일때 국가에다가 금융구제신청하진 않겠죠?
18/06/18 15:22
그러면 정부여당은 다음 선거 때 부산과 광주에서 표 얻기 싫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예금자보호법도 5천까지만 보장해주는데, 그 이상 넣은 개인 예금주들이 당장 들고 일어날거고... 게다가 저런 지역은행은 지역 기업들이 돈을 많이 넣어서, 공적자금 안 들어오고 은행이 망하면 지역 유지들이 정부의 적이 됩니다. 표 생각해서라도 결국 구제금융을 안해줄 수는 없어요.
18/06/17 19:58
처음부터 채용기준을 우리는 돈많은 집 애들만 뽑겠다고 당당히 공개해서
거기에 대한 비난도 달게 받고 그렇게 뽑으면 됩니다. 채용기준과 실제 뽑은 내용이 다르면 이건 지원자에 대해 사기친거니까 범죄죠.
18/06/17 20:25
억울하면 걸리지 말았어야죠.크크크
대놓고 말하면 이미지 손해보니 이게 싫어서 감췄는데 걸렸으니 까이고 욕먹는게 당연한건데. 사기업이 시장논리대로 움직이겠다면 다른 사람들도 응당 그 논리대로 움직이는게 뭐가 잘못인지 크크크
18/06/17 20:14
본문에 적혀있는 케이스를 보면 다 점수조작이나 절차조작입니다. 가령 처음에 선착순으로 물건 판다고 했으면 그대로 팔아야지 선착순 무시하고 자기 입맛대로 원하는 사람에게 물건을 판다면 문제가 있는거죠. 심지어 나중에 온 사람을 제일 처음 온 걸로 조작했다면 더더욱 문제고요.
18/06/17 20:47
사기업 운운하는데 우리나라 대기업 치고 정부하고 별개로 독자생존 가능한 기업이 몇개나 된다고요.
종업원들 노예로 부리면서 인간취급도 안하는 작자들이 망할때는 그 노예들 볼모로 정부한테 손벌리는 쓰레기 집단이 태반인데요.
18/06/17 22:20
개별 기업 입장에서는 빽 있는 사람 쓰는 게 당연히 이득이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런 풍토가 고착화되면
중하류층에 속한 사람들이 노력할 유인이 줄어들고 자연히 상류층도 경쟁의 강도가 약해지니 노력이 줄어들면 사회 경쟁력 면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이게 이론상으로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전근대에 과거제도가 붕괴되고 신분과 직업이 능력이 아니라 계급에 따라 세습되면 능력 있는 사람은 적극적인 사람은 난을 일으키고 소극적인 사람은 산으로 숨어들면서 나라가 썩어들어가는 사례가 숱하게 있었으니까요.
18/06/17 23:43
네, 맞습니다. 따라서 국가에서도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역사적으로도 나라 뭉개진게, 병역비리나 조세비리로 무너진 나라가 한 둘이 아닌데요.
18/06/18 08:12
흠.. 사기업이니 아무렇게나 채용해도 상관없다는 건 좀;;
진정한 의미의 사기업인 대기업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되는지 의문이네요.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정부의 존재로 인해 이런저런 이득을 보고 있지 않나요? 규제도 있지만 그 규제로 인해 신규 경쟁자가 진입할 수 없는 장벽도 만들어질테고, 기업이 어려우면 세금 투입해서라도 살려냈던게 한국입니다. 근데 이득은 다 봐놓고, 사회적 책임을 피하면 안되는거죠. 공정하게 채용하는게 왜 사회적책임이냐 라고 물으시면 할말없습니다만...
18/06/18 22:25
사실, 첫문단은 한국만 그런것도 아닙니다. 전세계가 그래요. 그래서 전 기업과 정부가 터치하면 안된다는 유형의 이론들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현실에서 단 한번도 실현된적 없고, 실현될수도 없고, 힘있는 사람은 아무도 믿지 않는 산타클로스 같은 이론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공하는 법학에도 이런 이론들이 엄청 많은데, 경제학도 마찬가지인거죠.
그보단 차라리 서로 반은 한몸이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음을 받아들이고 그래도 이거까진 좀 과하지 않냐 정도를 논하는게 말이 되는것 같네요.
18/06/19 09:06
기업에게 불공정한 채용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잘 뜯어보면 기업 그 자체에는 딱히 이득이 없거나 오히려 손해를 보는데 기업의 권력을 쥐고 흔드는 몇몇에게 이득이 돼서 불공정하게 채용이 되는 경우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1번 사례도 이득을 보는 건 기업이 아니라 딸이 취업하게 한 임원일 뿐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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