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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5 10:58
인생에서 몇번 다이어트를 시도하기는 했는데
저탄고지는 제가 시도했던 방법 중에 가장 쉬운편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운동으로 다이어트 하신분들은 솔직히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저한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법이라서요.
18/06/15 11:01
저도 3개월차쯤에 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늘어난 것 같아서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선생님이 몇번 보시더니 숱이 많은 편이고 일시적인 휴지기 일 수도 있으니 굳이 약먹기 싫으면 좀 더 지켜보자고 해서 그냥 집에 왔었습니다. 그 이후로 별일 없는 것을 보면 일시적인 현상이실 수도 있지만 혹시 모르니 병원에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18/06/15 11:18
저도 원래 숱이 많은 편이긴 한데, LCHF 중지하니까 바로 복구되더라구요.
들어보니 LCHF와 무관하게 급격한 체중감량이 있으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그러시더군요.
18/06/15 11:08
사실 제가 목표했던 무게보다는 조금 높아서 완전한 성공이라고 말하긴 힘든데
도저히 한달을 더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월드컵 봐야해서요 ㅠ
18/06/15 11:11
하면서 느낀게 다른 사람한테 권장할만한 방식은 아닌 것 같지만
난이도에 비해 효과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거 아니었으면 절대 못했을 것 같아요.
18/06/15 11:13
어떤 부분을 자세하게 듣고싶은지를 말씀해 주시면 최대한 잘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다이어트 방법 자체는 본문에 있는게 끝이라서요;
18/06/15 11:17
처음 시작하고 2~4주동안이 진짜 지옥같았는데
고생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경험상 그 기간만 넘기면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살게 되더라고요.
18/06/15 11:19
사진찍는 것을 엄청 싫어하는 데다
솔직히 시작하면서도 중간에 아몰랑 하면서 그만둘 것 같아서 before-after 사진이 없는데 6개월동안 안때려치고 이만큼 뺄줄 알았으면 찍어둘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다시 40kg를 찌울 수도 없고;
18/06/15 11:28
극초기에 열심히 이것저것 바꿔가면서 먹을 때의 식단은 기억이 안나고
그 후에 거의 고정된 식단만 말씀드리면 아침: 7~8시 사이에 올리브유 3~4스푼+무가당 요구르트+카카오닙스 1스푼 점심: 12~1시 사이에 호두3~4알+마카다미아8~9알 저녁: 5시 쯤에 고기 약 300~400g(삼겹살이나 오리고기 같은 기름 많은 걸로, 구우면서 나온 기름까지 전부다 긁어서)+상추 이렇게 안 먹은날은 한자리 수도 안 될것 같습니다. 여기에 물은 하루에 2~3리터씩 매일 먹었습니다.
18/06/15 11:35
저도 개인적으로 여기에 공감하는게 피부는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아마 Qtum님이 고지방식과 잘 안맞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제가 의사도 아니고 확언을 드리기는 힘드네요.
18/06/15 11:39
초기에 식단 바뀌면서 키토레쉬 처럼 올라오는 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지연성 알러지 때문에 올라오는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일시적인 문제라면 전자, 지속된다면 후자인데.. 검사를 받아보시면.. 비싸니까.. 뭔가 식단에서 하나씩 빼보면서 자가테스트를.. 유제품을 한번 빼보시고.. 개선이 안되면 견과류를 빼보시고.. 기름을 바궈보시고.. 고기 종류를 바꿔보시고..
18/06/15 11:43
잘 아시겠지만 먹는거 원래대로 돌아가면 체중도 돌아갑니다. 얼마 안걸릴거에요.
다이어트는 먹는게 99 운동이 1 이니, 스트레스성으로 먹는걸 최대한 붙잡으려고 하시고 식사하는 중간에도 이성 놓치지 않도록 하셨으면 좋겠네요. 식습관은 한동안 조절하셨기 때문에 잘 아시겠지만 소위말하는 몸에 안좋은것들을 완전히 끊는건 어려우니 양을정하거나 빈도를 정해놓고 드세용
18/06/15 11:48
이번에 다이어트 하면서 깨달은게 먹는게 엄청 중요하더라고요.
솔직히 요요가 올 가능성이 100%라고 보지만 그래도 하루에 3끼만 깔끔하게 먹는 법을 익혔으니 최대한 식습관을 조절해서 70kg대만 어찌어찌 유지하면서 살아보려고 합니다.
18/06/15 15:24
제로칼로리 콜라나 나랑드사이다 등의 예외는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스테비아 등도 괰찮구요. 하지만 시중에서 단맛났다 하면 대부분 설탕이나 액상과당이니....ㅠㅠ
18/06/16 01:30
식단 끝냈으니까 맛있는것 좀 먹고
뭐 다시 찌면 또 다이어트 하면 되지 뭐 이거 두개 불가능합니다 식단 절반정도는 유지하셔야 해요. 그런데 기름과 탄수를 동시에 먹으면 그냥 고탄고지니까 양을 일단 줄이고 무엇보다 단맛을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 이거 처음 며칠은 자제가 되는것 같은데 나중에 가면 고삐풀린 망아지가 됩니다 200%
18/06/15 14:35
이거 제가 lchf로 30킬로 가깝게 감량해봐서 아는데 랩틴호르몬 개선되서
일반식가도 많이를 못먹습니다. 초반 근육에 수분 차는 1~2킬로 빼고는 크게 중량없는 사람도 많고요 살빠지는거 보다 좋은점이 망가진 식이대사 복구되는게 좋은 다이어트법 같습니다. 저도 6개월은 잘 유지하다 3개월 해외여행가니 억지로 쑤셔넣다 보니 다시 살쪄서 다시하는데 10킬로 쪄도 정상체중이었지만 두번재 lchf도 20일에 7킬로 감량 성공 했어요 찌면 어때요 또 이걸로 빼면되죠 좋은 다이어트법이라 생각합니다. 건강검진도 다 정상이고 근손실도 많지 않고요
18/06/15 15:25
제도 학위 소지자고 운동생리학 운동영양학 과정이수한 사람입니다.
일반식가도 많이 못먹을뿐 식욕을 조절하는 신경성 정신적 문제는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비만의 경우 흔히들 그냥 많이 먹어서 의지가 약해서라고 하는데 그냥 태어날때 부터 남들보다 식욕을 더 느끼고 폭싱에서 느끼는 쾌감이 남들보다 커요. 갑상선쪽의 문제도 있구요. 사람몸에는 수많은 호르몬이 있는데 랩틴 하나 건드린다고 나머지가 확바뀌지 않아요 오히려 조절된 랩틴이 원래 수치로 돌아오는게 빠릅니다. 지금은 쪘다 뺐다 하는게 쉽고 자신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극단적인것중에 좋은건 없습니다. 내몸에 누적데미지가 없을까요? 적당한 체중을 적당히 유지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18/06/15 11:45
궁금한게, 저탄고지를 진행중일때 탄수화물을 어쩔수없이 섭취하게 되면 그동안 지방먹은것들이랑 시너지 일으켜서 더 악영향이 있나요?
그러니까 저탄고지 빡세게 진행중일때는 팍팍 빠지는데 거기서 탄수화물이 좀 들어가면 확 늘어난다던지.. 요즘 가벼운 운동+안 먹기 정도로 살빼는중인데, 저탄고지로 뺐다는 사람들 보면 한달에 10kg 얘기도 많고,,난이도도 쉽다고 하는데 회사다니면서 회식을 아예 안 갈수도 없고, 점심으로 나오는거에서 밥은 아예 안 뜨는식으로 유난떨기도 힘들다 보니 시작하기가 그렇네요. 그냥 탄수화물 극 미량 섭취할 자신없으면 이 방법은 시작도 안 하는게 좋을까요?
18/06/15 11:56
저는 의학도 모르고 영양학도 모르는 사람이라 야매로 알아본 것+제 경험에만 기반해서 답변드리자면
한달에 10kg는 진짜 엄청 몸무게 많이 나가는 상태에서나 잠깐 가능한 수치입니다. 저도 첫 한달동안 11kg 빠지길래 엥? 이거 4달이면 44kg감량 개꿀 아니냐? 이랬었는데 그 이후로는 한달에 6~7kg 정도 빠지더라고요. 그리고 탄수화물 섭취는 하루 20g, 50g, 100g 제한 같이 어느 정도 단계가 있다고는 하니 그점을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8/06/15 13:17
대사체계가 무너졌던 사람이라 치면, lchf 로 대사체계가 정상화되기 때문에 일반식으로 되돌아와도 큰 증량이나 급격한 증량은 없습니다.
다시 대사체계가 무너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거든요. 지금 제가 lchf 접고 lchf 이전 식생활로 돌아온지 1년쯤 되어가는데, 그래도 lchf 시작 이전보다 10kg 이상 빠진 상태입니다. 요새 몸이 무거워지고 속이 불편해지는게 lchf 시작 직전 느낌..;; 어쨌든, lchf 하면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다는건 lchf가 아닌 hchf 라는것만 명심을.. 점심에는 밥 반공기 정도로만 살짝 제한하시고, 반찬하고 국물 위주로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순대국같은거 자주 드시면 어떻게든 됩니다. 회식은 뭐.. 고기 위주로.. 냉면 드시지 마시고.. 술은 탄수화물 적은걸로..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18/06/15 11:58
한 3개월쯤 지나고 나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여기저기 눈에 띄길래 질게에 질문글도 올리고 했었는데
그냥 반삭을 해버린다음 빠진게 안보이면 안빠진거나 다름없다 하면서 정신승리하니까 그냥저냥 살만하더라고요.
18/06/15 12:12
6개월만에 사람 한 명 무게를 덜어내시다니... BMI뿐만 아니라 외적인 변화도 한 눈에 들어올 것 같아 더 뿌듯하실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18/06/15 12:20
외형변화도 엄청 많이 생기긴 했는데
그래서 옷이 하나도 안맞더라고요; 일단은 옷사기가 귀찮아서 그냥 헐렁한 채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18/06/15 12:16
저도 3일째 됐습니다 시작한지.. 아침겸 점심으로 방탄커피+구운계란 3개 저녁으론 삼겹살 300그램 +버터 버섯 오이 파프리카 상추 케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좀 드릴게요 1. 제가 저녁을 오후 11시쯤 먹고 잠은 2시정도에 자는데 저녁을 늦게 하는게 영향이 있을까요? 2. 고기 먹을때 김치를 조금 먹는데 김치를 빼는게 맞는지요? 그리고 쌈을 먹을때 초장 찍어먹는걸 좋아하는데 조금 섭취하는 당류도 좋지 않을것 같은데 소량이라 영향을 미미하다면 먹고싶은데 조언좀 주세요. 3. 계란은 양에 상관없이 먹어도 된다던데 배고플때마다 먹어도 되는건가요??
18/06/15 12:29
제 경험에 기반해서 답변드리자면
1. 식사시간은 유동적으로 잡되 배가 고플때 배가 부를 정도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이것만 지켜진다면 식사시간은 크게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식단이 고정되고 나서는 배고파지는 시간대도 위에 써놓은 댓글의 시간대로 거의 고정되더라고요. 2. 다른 분들은 김치(깍두기는 무에 당이 많아서 별로라고 하더라고요)정도는 괜찮다고 하던데 저는 김치를 먹으면 입맛이 돌아서 더 많이 먹게 될 것 같아서 집에서 구워먹을 때는 일부러 안먹었습니다. 그런데 가끔 식당같은 데서 고기를 먹을 때는 김치도 먹고 쌈장도 먹고 마늘도 먹고 했는데 유의미한 영향이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3. 계란은 탄수화물이 거의 없어서 영양쪽으로는 저탄고지에 아주 잘 맞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배고플때 먹는 정도로는 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18/06/15 12:35
제 경험을 좀 적어보자면
1. 저탄고지 식단 하면서 매일 간헐적 단식도 하려고 노력 중인데 저녁을 약 7~8시 사이에 먹고, 아침은 방탄커피 아니면 거르고 12~2시 사이에 점심을 먹습니다. 보통 간헐적 단식 시간을 14~16시간 정도 잡아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에 식사를 하구요. 그냥 같이 하면 좋은 거고, 아니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2. 저는 당 몇그람 안되면 그냥 먹습니다. 물론 많이는 안 먹지만.. 대신 양심상 좀 더 움직이죠. 3. 배고플 때마다 배부를 만큼만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다보면 배가 고픈 시간이 별로 없을 겁니다.
18/06/15 12:55
답변 고맙습니다. 아침겸 점심을 8시쯤 먹고 저녁을 11시에 먹으면 얼추 15시간이긴한데 좀 억지스럽긴 하지만 간헐적 단식이 될것 같긴하네요. 그런데 간헐적 단식사이에 방탄커피도 마시면 안되는건가요?
18/06/15 13:25
1. 기본적으로 lchf는 [배고플때 배부르게 먹는다] 가 기본입니다. 억지로 드실 필요는 없어요.
2. 기본적으로 유산균은 당을 발효하는 녀석이라 김치 담글때에 비해 당분이 적어진 상태일겁니다. 엄청 퍼먹는게 아니라면 관계없죠. 게다가 기름진거 먹으려면 필수이기도 하고, 고기 볶을때도 같이 볶고.. 쌈장 그까이꺼 숟가락으로 퍼먹는것도 아닌데 어떻습니까.. 저는 고추장까지도 허용했었어요. 3. 배고플때마다 드셔도 크게 관계는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식단을 다양화 해보심이.. 근데 계란후라이(with. 버터) 그리고.. 예언을 하자면.. 버터와 소세지가 주식이 될 것입니다... 그런의미에서 그나마 당 함량을 줄인 하인즈 reduced sugar 케쳡과 no sugar 마요네즈를.. 기름에 찌들 주방을 위해 후후팬을.. lchf의 성수인 나랑드 사이다와 제로콜라를 구매하십시오..
18/06/15 12:33
저는 15키로 정도 감량한 상태에서 설에 부모님을 만나러 갔는데
15키로를 뺐다고 하니까 부모님께서 바뀐게 없다고 안믿으시다가 체중계로 무게를 재고 나서야 믿으시더라고요;;
18/06/15 13:15
키를 즉석에서 측정해서 등록하더라고요.
제 원래 키보다 좀 많이 크게 나오기는 했는데 신경쓰지 않고 앞으로는 뻔뻔하게 175cm 라고 하고 다니려고 합니다.
18/06/15 13:20
와.... 6개월만에 반이 날라가다니...
혹시 인피니티스톤을 다 모으신건가요? 크크크 어쨋든 축하드립니다! 저도 다이어트 다이어트 노래를 부르는데 결국 의지의 차이인것 같네요..
18/06/15 13:36
어찌어찌 초반을 넘기니까 의지와 상관없이 관성적으로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좀 더 의지가 있었다면 목표치까지 뺄 수도 있었을 것 같지만 만두먹으면서 댓글쓰는 마당에 이미 물건너 간 것 같습니다.
18/06/15 13:49
LCHF를 그만 두면 금방 롤백되실거고요
LCHF를 하면서 탄수화물 섭취를 좀더 허용 하면서 가끔 맛있는 것도 먹는 식으로 해야 체중 유지가 될겁니다.
18/06/15 13:58
당분간은 먹고싶은 것 좀 먹으면서 탄수화물만 좀 적게먹는 식으로 살아보려고 합니다.
다이어트전에는 한끼에 밥 2~3공기는 기본이었거든요.
18/06/15 14:00
키는 아무래도 오후에 잰 것과 오전에 잰 것의 차이도 있고
기계의 신뢰도도 약간 의심스럽긴 하지만 그런건 제가 알 바 아니죠. 이제 175cm라고 하고 다닐 겁니다.
18/06/15 14:24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저도 저탄고지 시작한지 보름쯤 됬습니다 목표 수치에 도달하더라도 탄수제한식은 어느정도 유지할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배가 안고프고( 뱃속에 에너지가 그득그득..ㅠㅠ) 식사량도 줄게 되네요.. 비빔면이 제일 먹고 싶어요 아 키가 크게 된 것은 다이어트로 인한 체형 조절효과 때문이 아닐까요? 아무래도 배가 많이 나오면 체형이 좀 이상해지는 거 같드라고요
18/06/15 14:36
저도 나름 느끼한 음식에 내성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생으로 기름을 퍼먹는 건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시간이 좀 지나니까 나아지더라고요.
18/06/15 14:44
탄수섭취하면 다시 살찔꺼라는 소리가 있는데
lchf의 가장장점은 인슐린저항성과, 랩틴호르몬의 개선입니다. 둘이 개선되니 고기도 많이 못먹게되어 살빠지는거요 결국 조금먹어야 살쪄지거든요 일반식으로 돌아가면 탄수먹음으로 근육에 수분이 보충되 1~2킬로 차는선에서 보통 끝나고 개선된 호르몬작용으로 많이를 못먹습니다. 그래서 유지하는 사람이 수두룩해요 간헐적단식하기 딱 좋고요 전 일반식돌아가서 간헐적단식으로 오히려 더 빠졌습니다. 그렇다고 탄수 너무 많이 먹기 시작하면 점점 돌아가기야 하겠죠 그건 일반인도 마찬가지고요 또 찌면 어때요 또 lchf 로 빼면되지
18/06/15 15:09
저도 초반에는 16시간 금식하고 8시간동안 식사하는 방식으로 간헐적 단식 병행해서 해봤는데
차라리 생기름을 마시면 마셨지 입안에 아무것도 안들어가는 것 자체를 못참아서 그냥 아침-점심-저녁을 거르지는 않는 방향으로 바꿨습니다. 물론 그때는 몸무게가 100키로를 가볍게 넘기던 시기니까 지금은 다를 수도 있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18/06/15 17:33
말씀잘해주셨는데 또지면 다시 뺀다.
그 과정에서 말씀하신 인슐린과 랩티의 수치는 정상을 유지하는게 아니라 위아래로 오르내리겠죠. 그러다 오는게 성인병입니다... 매우 위헙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의 호르몬 수치는 항상성에 의해 조절되서 쉽게 안움직입니다. 운동 후에 당떨어진다고 하는데 피검사 해보면 똑같습니다. 걍플라시보죠. 물론 고도비만의 경우 이미 그 자체로 몸의 항상성이 깨어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말씀하신 효과들을 꾀할 수 있으나 어느정도는 극단처방이기 때문에 언제든 꺼내쓸 수 있는 필살기로 접근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18/06/15 15:07
윗분들이 답변 주셨는데 어느정도는 허용가능이라고 하시네요. 김치도 같이 구워먹어도 된다니 어느정도의 쌈장은 가능한데 줄이는게 좋다 뭐 이런정도네요.
18/06/15 15:11
쌈장 조금 찍어먹는 정도는 크게 문제 없을 것 같기는 한데
삼겹살에 쌈장까지 찍어먹기에는 너무 맛있죠. 먹는 양 조절이 안될 것 같아서 일부러 안 먹었습니다.
18/06/15 15:12
저는 원래 다이어트 전부터 과일을 잘 안먹어서 그쪽은 크게 문제가 안되더라고요.
근데 음료수를 못마시는 건 정신이 나갈 것 같았습니다.
18/06/15 15:22
피부도 늘어나고 튼자국도 많이 생겼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나도 너랑 동생 낳고나서 그렇게 됐었는데 몇년 지나니까 없어지더라~' 라고 하시더라고요.
18/06/15 15:22
장 상태가 괜찮으실지 모르겠어요. 제가 님처럼 저탄고지 했으면 120% 지연성알러지 걸렸을텐데 말이죠. 전 3개윌쯤 지속하다가 지연성알러지란 함정에 빠져서 증량하고 여드름나고 했습니다. 해결하고 다시 뺐지만요. 저보다 장이 훨씬 튼튼하신 듯 해서 부럽네요.
18/06/15 15:29
저도 그 점이 조금 우려되기는 하는데
어쨌든 알러지 같은 것은 없는 것 같아서 그러려니 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제가 체력이나 근력은 허접해도 병치레는 잘 안하는 편이어서요.
18/06/15 15:32
저도 108kg에서 73kg 까지 뺐다가 그 이후로 1년 반동안 그냥 보통 식생활 하는데
완전 복구 될까봐 걱정했지만 그냥 78kg 전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보다 몸이 탄수화물에 민감해진건지 글루텐에 민감해진건지 모르겠는데 밀가루음식 포함한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은날에는 몸이 너무 간지러워서 내일모레는 탄수화물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밤에 몸을 벅벅 긁으면서 하고 있으니 유지가 되는듯하네요
18/06/15 15:45
지금 몸무게에서 유지하는 것까지는 되면 좋고 아님 말고지만
80kg는 절대 넘기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조절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몸이 탄수화물에 민감해져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기는 한데 큰 문제는 없었으면 합니다.
18/06/15 15:56
정말 대단하시네요. 다이어트 성공 축하드립니다.
저도 다시 해야 하는데 귀찮네요. 회사 식당밥 차려진거 먹으면 되는 편리함이 저의 다이어트를 막고 있어요. 크크
18/06/15 16:22
축하드립니다.
저는 3주정도 하다가... 대상포진이 걸려서 포기상태인데 (대상포진이랑 lchf 랑 직접적인 상관은 없습니다. 혹시 오해들 하실까봐..) 다시 시작할려고 생각중입니다. 한 4키로 정도 빠져서 재미를 붙이는 찰나에.. 너무 아쉽네요
18/06/15 16:34
다이어트 중에는 체중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는 하는데
저는 성격이 괴팍해서 그런지 다이어트 중에 하루라도 체중을 달아보지 않으면 못참겠더라고요. 그래도 조금씩 무게가 줄어드는걸 구경하는 재미로 참으면서 했던 것 같습니다.
18/06/15 16:49
축하드립니다. 부럽네요.
저는 일주일하고 때려치웠습니다. 몸에 안맞더군요. 키토래쉬,두통 이런건 없었는데 구역질이 계속나고 기름,고기류 쳐다만봐도 토할거 같아서 접었습니다. ㅠㅠ 본래 고기나 느끼한 음식 잘 드시는 분들은 괜찮은 방법 같은데, 본래 고기 안좋아하고 좀 느끼하면 토하는 저같은 사람은 비추같아요.
18/06/15 16:55
막줄이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래서 남들한테 lchf를 권하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자기한테 안맞는 음식만 먹는건 그냥 고문이죠.
18/06/15 17:17
정말 대단하세요! 멋지십니다.
최근 여행 때문에 막 먹었는데 제가 조금 부끄러워지네요. 앞으로도 유지관리 잘 하시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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