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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8 18:59
가정마다 소득과,소득중에 먹거리로 쓰는 금액, 통닭을 사먹는 빈도,가치관,각지점의 퀄리티차이로 인해 다들 느낌이 다를수밖에 없을것입니다.저 있는 동네는 교촌은 배달비같은거 안쳐도 제값을 못하는 느낌이라..
18/05/28 19:14
"그냥 돈을 더 벌고싶은데"를 잘 돌려말하란 말씀은 알고있습니다. 본문은 무슨 대단한 발상의 전환인것처럼 써두셨지만 결론은 그건데요 뭐.
애초에 방문포장시 할인을 조건으로 내는 편이 나았을것 같다고 생각해요 저는, 저런 말 장난보다는
18/05/28 19:25
덜 먹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비비큐에서 먼저 총대매고 원가 상승해서 가격 올린다니까 사람들이 엄청 욕하고 정부는 세무조사 카드까지 고려한다고 했을 정도인데요...;;;
18/05/28 19:00
방문포장 할인해주는 곳도 왕왕 있습니다. (2~3000원) 교촌같은 경우에는 매장 방문 시 웨지감자 무료 등 서비스를 해주는 곳도 있었구요.
그런 곳을 많이 경험하고 이번 배달료 사태를 본 제 감상은 그냥 돈을 더 벌고싶다고 해.. 네요.
18/05/28 19:01
웃긴댓글들이 많았죠...그거 배달해주는것만해도 고마운것아니냐... 배달해주는 수고에 비해서 2천원은 정말 착한거라고..
제가 다른세상에 사는건지... 물론 요새 배민등 시킬때 저는 저주받은 동네라 거의 어느것을 시켜도 왠만한 착한배달집 아니면 1-2천원붙습니다.. 정말 짜증돋지만... 낼수밖에 없죠 아니면 제가 해먹으면 될일 아니겠습니까.. 배달업주들도 자기가 받는게 아니라 배달업체에 지불하는거니까.. 다만 그게 원래 배달업주들 부담이었는데 소비자에게 전가되었다는거죠 그만큼 음식퀄 배달퀄이 늘었냐? 그건 또 아니라는거죠 결과적으로 그냥 물가만 오르는겁니다 제발 배달료 없는동네에 살고싶네요...한끗차이인데 동이 구분됐다는거 하나로 배달료는 낸다는게 솔직히 좀 억울해요..1-2분차이인데..
18/05/28 19:59
기존에는 최저임금이 낮아 배달료도 싸니 충분히 커버가능했지만 이젠 배달료도 많이 올랐잔아요. 더이상 점주가 부담을 해서는 이익이 기존보다는 안나오나보죠.
기존에는 비용이 낮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으니깐요. 일률적으로 오르는 것보다야 차라리 배달서비스이용하는 사람에게만 가격을 더 받는게 소비자에게는 이익이지요. 이미 아시네요. 배달업체가 돈받는다는걸요. 그런데 배달료가 증가해서 더이상 점주부담이 안되니깐 고객에게 돈을 받는거 뿐이에요. 다행히 직접가서 사먹으면 배달료 안내도 되고요. 더이상 배달서비스를 주인이 자기이익에서 까면서 내지않고서비스대상자인 소비자가 부담하는거니 그게더 합리적으로 보이네요. 서비스이용자가 부담하는게 맞죠. 저야 교촌이 10분거리니깐 배달료 따로 받고 기본값 올리지 않아서 다행인걸요.
18/05/28 19:02
처음부터 그냥 가격을 2천 원씩 인상하고 방문포장 할인을 적용했다면 좋았을 텐데
지금 그렇게 바꿔봐야 조삼모사라고 더 비판받을 것 같네요..
18/05/28 19:03
최저임금이니 처우개선이니..다 좋지만
내주머니에서 2000원 더 나가는건 싫음... 최저임금 그거 못올려줄꺼면 장사접어야 하지만 내돈 2000원 더 빼가는건 너님들이 접어야됨.. 이거죠.뭐 어렵게 생각할께 있나요..
18/05/28 19:03
동의합니다
교촌이 했어야하는건 배달료를 2000원 더받는게 아니라 일단 기본금액을 최저임금인상이나 재료비 등을 이유로 2000원 을 올려놓고 포장해가시면 배달료를 빼서 2000원 할인 된다고 했어야 되는거죠 그러면 초반에 욕은 먹었어도 배달할 사람은 배달시키고 포장해갈사람은 포장했을겁니다 근데 지금은 배달 시키려면 돈을 더내야한다는 인식이라 그럴바에는 다른데 시키고 말지가 되어버리는거죠
18/05/28 19:09
아니요..지금 배달료 2000원이 문제인게 아닙니다..
최저임금 인상 이유든 재료비 인상 이유든..상관없어요 2000원을 더 내야한다는 그 사실이 소비자한텐 가장 중요하거든요.
18/05/30 16:51
BBQ가 치킨 가격 인상한다고 했을 때 여론의 거센 반발과 정부의 세무조사 카드를 내미는 것을 봤는데 교촌에서 2000원 상승은 무리수라고 보는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올리긴 올려야 겠으니 나온게 배달료구요. 치킨 가격 올리고 방문 할인 생각 못 할 사안도 아닙니다. 이미 피자헛이나 도미노에서 하고 있는 정책이니. 그냥 치킨 가격을 못 올리니까 저렇게 되어 버린겁니다
18/05/28 19:03
돈 더 나가면 뭘해도 욕먹음.
그냥 가격올린 비비큐가 몇달 전에 어찌됐더라... 맨날 얘기하는건데, 왜 치킨에만 발광인지 모르겠어요. 외국인이 보면 치킨이 한국인 주식인 줄 알 거 같음.
18/05/28 19:04
전제 조건이 틀렸어요.
배달료 현실화가 거짓말이 아니에요 치킨값 동결이 8년이 넘었는데, 8년전에 2천원급이던 배달료가 현재는 4천원급입니다.
18/05/28 19:06
저는 사실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배달료를 분리한게요.
가격이 세분화되면 될 수록 불리한건 업체입니다. 지금이야 우회를 통해 가격을 올려서 이득이지만. 나중엔 후회할지도 몰라요. 그냥 가격 올리느니만 못했다고. 휴대전화 분리공시 같은거랄까요.
18/05/28 19:07
꼭 치킨만 가지고 난리네요 크크
최저임금은 올리라면서 내 돈 2000원 더 나가는 건 아무튼 안됨 빼애액 그러면서 다른 아파트 경비원? 고용 문제 같은 건 또 자기돈 아니니까 손가락질하면서 정의로운 시민 코스프레는 다 하죠 좀 일관성이 있으면 좋을 텐데..
18/05/29 02:46
배달료 받는거 자체는 문제없다고 보는데요. 다 좋은데 이때까지 치킨배달하면서 치킨가격에 배달료가 포함된가격인줄 알았는데 이제와서 배달료를 또 받는다니 말이 안되는거죠.
더 말이 안되는게 뭔지 아시나요? 제가 교촌치킨매장에 가서 주문했었는데 배달하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배달비 포함해서 다 받더군요. 제가 배달아니지 않냐고 물으니 가격이 그렇게 책정되있어서 그렇게 받아야 하신다구요. 그후로 다시는 교촌 안갑니다. 배달비는 핑계고 그냥 가격인상한거죠. 소비자 기만하먼서요.
18/05/29 03:02
교촌이 이런 짓까지 하면서 가격을 올린 데에는 그냥 가격을 올리려다 국민들에게 대놓고 욕먹고 정부가 가격 올리면 세무조사 하겠다고 하니 가격 올리는 걸 포기한 작년의 BBQ사례가 있으니까 그렇죠...
18/05/29 03:11
그게 소비자 기만하는거죠. 상식적으로 배달비를 준다는것은 배달하는데 드는 비용을 소비자에게 부담시킨다는건데 매장에 가서 구매하는데 배달료를 받는다?
속이는거 같아서 정말 불쾌했어요. 배달앱으로 시킬때 배달료 있는 지역은 배달료 부담해야한다고 해도 당연한거라 생각해서 부담했었는데 매장가서 구입하는데 도대체 배달료를 왜 받느냐는거죠.
18/05/29 03:23
배달료 올리면 소비자 기만한다 욕먹고 원자재값 오른다고 가격 올리면 가격올린다고 욕 먹고 세무조사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면 그건 그냥 가격 올리지 말라는거죠. 애초에 정석적인 치킨 가격 인상에 비정상적으로 민감하게 여론이 들끓고 정부가 세무조사 카드까지 만지작 거리니까 이런 방식의 꼼수라도 쓰는 겁니다. 이번에 최저임금 올랐다고 가격 그냥 올렸으면 저번과 비슷한 반응 나왔을걸요?
18/05/29 03:37
그렇게 가격을 올리고 싶었던거면 처음부터 배달료라고 속이지 말았어야죠.
진짜 배달하는 비용 때문에 점주들이 힘들어서 배달료 받는거면 2000원 기꺼이 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런 사람 많을거고요. 그런데 실상은 배달비라는 명목으로 가격을 인상해버리는 바람에 배달비라는 속임수가 들통난겁니다. 그게 매장에서도배달비포함 가격을 받는 이유겠지요. 그거에 소비자들도 불만이 생긴거구요. 대체제가 없는것도 아니고 한마리 20000원 받아야 기업이 유지될정도면 그거보다 훨씬 싸게 파는 치킨브랜드는 어떻게 지금까지 장사를 하는건가요.
18/05/29 03:46
그게 문제라면 그냥 교촌 안드시면 되는 겁니다. 어차피 치킨은 완전경쟁 시장에 가깝기 때문에 배달비로 인해 매출에 타격이 가면 지들이 알아서 수정 할 겁니다. 가격 올릴거면 그냥 올리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교촌도 그냥 가격 올릴 수 있었으면 올렸겠죠. 그런데 작년에 원자재값 상승을 이유로 가격 올리려던 BBQ가 국민 여론에 극딜을 맞고 정부는 저 말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겠다고 세금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상황에 세무조사 압박을 해대니 거기에 쫄아서 철회한 상황에서 그냥 가격을 올리라는 이야기는 가격 올리지 말라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8/05/29 03:58
제가 치킨집 운영해본적이 없어서 이런말하긴 조심스럽지만 제 생각엔 비비큐나 교촌이나 기업들이 치킨값가지고 장난치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기업들 장난질에 점주와 소비자만 피해보는거 같구요. 당연히 교촌은 안먹을 생각입니다. 배달할때만 배달비를 받았으면 조금 비싸더라도 이해는 했을텐데 매장서 배달비 받는다 하는순간 그냥 여기는 안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18/05/29 10:47
"매장에서 먹어도 배달비 요구" 를 본인이 직접 당했다는 분이 드디어 나왔네요. 여태까지는 다 남이 그랬다 카더라였는데..
혹시 어느 지점인지 알 수 있을까요? 교촌 본사 방침은 그게 아니니(배달 아니면 배달비 안 받음) 신고라도 해 보시면 공짜 치킨이라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한 번 해 보시죠
18/05/28 19:10
개인적으로는 가격을 올리든 배달료를받든 방문포장할인을하든 그냥 업체 마음대로인데 왜 치킨만 난리가 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치킨이 독과점시장도 아니고 배달료까지주고 교촌시켜먹기 아까우면 안시키면되죠. 저도 허니콤보 좋아하는데 배달료주고 먹을정도는 아니라 안시킵니다.
18/05/28 19:13
어차피 배달료 받으면 안시키면 그만이죠. 그래서 이제 교촌이랑 비비큐는 두번다시 배달 안시켜먹을 생각입니다. 대체재가 즐비한데 굳이... 싶네요. 애초에 교촌은 병아리 튀기고 닭값받던 곳이라 걸렀고 비비큐는 황올이 맛있긴한데 정 먹고싶으면 방문포장 할 생각이라..
18/05/28 19:18
그냥 교촌은 비싸요. 양도 적어 보이는데 가격도 원래 더 비쌌음. 근데 2000원 더 올라서 먹기 싫음.
여기에 하나더, 똑같은 2000원이라도 배달료라고 책정되면 사람은 내가 손해보는 느낌을 받을수밖에 없어요. 배달아니면 18000원인데 20000원 내면 2000원 손해보는거같고, 그렇다고 테이크아웃하기에는 귀찮거나 사정이 안 되거나. 그냥 다른 프렌차이즈도 다 올라서 18천원 19천원 되면 교촌 다시 먹을게요. 테이크아웃을 하든 배달을 시키든.. 치킨값에 쓰잘데기없이 대한민국이 민감한건 맞는데, 교촌얘기 나오는건 그것뿐만은 아니죠. 원래 비싼게 배달료라는 기분나쁜 형식으로 가격 올리니 더 얘기 나오는거지 그리고 반대로 꼴랑 2000원이 어쩌구 저쩌구 얘기할거면 물가가 어쩌고 얘기를 아예 할 필요가 없죠. 생활물가중에 개별제품으로 물가가 1만원 10만원씩 오르는게 어디 흔합니까. 다 천원 이천원씩 오르는거지.
18/05/28 19:24
치킨 가격 이야기가 나오는 건 그냥 가격 올려서가 맞다고 봅니다. 교촌이 이런 방식으로 가격 올리기 전에 BBQ만 해도 원가 상승을 이유로 배달비 받는 꼼수 같은거 안쓰고 그냥 가격 올린다고 했다가 소비자들의 불만 폭발 + 정부의 세무조사 이야기에 쫄아서 접었는데요...;;;
18/05/28 19:19
이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디씨 치킨갤러리에서 본 것은 소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쩌고~ 판매자는 판매자 입장에서는 어쩌고~뭐 이런 거 뿐이에요. 이렇게 하면 계속 이런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이건 노동자 운동을 생각하면 됩니다. 이 세상 어느 노동자도 노동자의 입장에만 있을 수는 없어요. 노동자는 소비자이고 소비자는 노동자 입니다. 자본가 역시 노동자인 동시에 소비자고 이 시스템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18/05/28 19:19
사람들이 다른 먹거리보다 치킨값에 대해서 너무 민감해요.
지금 배달비 명목으로 2000원 받는 것도 별별 소리가 나오면서 차라리 가격을 올리라고 하는데 작년에 가격 올리려던 비비큐는 사람들에 원성 + 정부의 세무조사 이야기 나오니 그냥 접었죠. 치킨값 올린다고 BBQ 세무조사 이야기 나오는 것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최저임금이 계속 오르는 이상 그걸 명목으로 물가가 오르는 걸 대놓고 막을 수는 없을거라 보입니다.
18/05/28 19:25
그래도 교촌이 그동안 가격을 많이 안올린 편이죠
다른 브랜드들 계속 신제품 내놓으면서 17000원 18000원 라인이 보통인데 교촌은 아직도 오리지널이나 허니 한마리 15000원이죠. 배달비 받아도 17000원이니 닭값을 올리면 욕 먹을거 같고 그러니 저런식으로 장난이라도 치는거죠. 그거보다 정말 이해가 안갔던게 정작 배달 안하고 매장에서 먹으면 배달 시키면 주는 콜라도 안주고 쿠폰도 안줘요. 가격은 똑같이 받고요. 알아보니까 매장에서 서빙하고 남은 뼈 같은거 치우고 이런 비용이 배달비 이상이라서 그렇다던데 지금 배달비 2천원 받게 바뀌었는데 홀에서 먹으면 배달비 안받아서 더 싸거든요. 그럼 홀 서빙하는 비용이 배달비보다 비싸다는 말이 거짓말 인건지?
18/05/28 19:26
그보다 더 이전에 동네 비비큐가 배달료 2천원 받더군요. 저도 모르고 전화했다가, 그 때문에 1만8천 황금올리브를 먹었습니다. 아, 근데 왜 평소보다 더 노맛이라 느껴진건 1.6에서 1.8이 되어서 그런 걸 까요. . . 쩝;; 그 이후로 교촌이 5월달에 배달비를 받는다는 기사가 일제히 올라오더군요. 이미 비비큐는 매장마다 배달비 받는 곳들이 있었고. . 상황이 이러니 그냥 안 시켜먹고 동네 닭집에서 1만원에 사들고 오거나 합니다.
그래도 배달비 명목이라 다행인 건, 동네에서 가까우면 포장해오고 교촌 오리지날 1.5에 여전히 먹을 수 있다는 건데 그런 분들이 부럽네요. 흐흐. 교촌 오리지날과 비비큐 황올은 배달비 제외하고서, 그 가격에 괜찮은 추천 메뉴는 맞거든요.
18/05/28 19:27
교촌을 비난할 이유가 없네요. 가격이 올라가면 일단 사람들은 화를 내지만요..
비난을 좀 줄여볼라고 배달료라는 명분을 내세운건 장기적으로 독이 될거에요. 저렇게 하면 사람들이 배달료가 실제 2000원인줄 알텐데...제가 알기로 거리에 따라 달라지고 배달료는 2000원 훨씬 넘습니다. 조금만 외지면(편도15분이상) 5천원 달라고 해요 그래도 최저시급7500원 시대에 그게 비합리라 생각되진 않네요.
18/05/28 19:28
최저임금이 15%이상 올렸는데 치킨값은 올리지 말라는건 애초에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치킨값 뿐만 아니라 중국집이나 순대국등등 요식업쪽은 죄다 500원에서 1000원정도 올랐던데요.
18/05/28 19:29
치킨값이 왜 오르느냐는 분은 직원들 하는 일은 그대론데 왜 매년 월급올려줘야하는 사장님하고 같은 말 하고 있다는건 아는지 모르겠어요
18/05/28 19:35
별로 공감안되는데요. 오히려 배달료를 받는게 미래를 대비할때 훨씬 나은 선택이죠.
배달료 받는다고 하니 이정도로 끝난거지 오히려 치킨값 올린다고 하면 욕 엄청 먹었을걸요.
18/05/28 19:53
향후 최저시급 인상을 고려할때 계속된 물가 상승은 예견된 것인데 배달비만 따로 올리면 그나마 명분이 생기는데,
이걸 배달비 안올리고 치킨값 올려버리는걸로 대응하면 최저시급 오를때마다 계속 치킨값을 올려야하죠. 교촌이 BBQ건 보면서 정말 고민하고 고민해서 내놓은 결론이고 글에서 나온 심리학적 요인 정도야 이미 몇번이고 고려된 사안이겠죠.
18/05/28 20:02
솔직히 조삼모사 같아 보여도 엄청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긴 합니다. 작년 BBQ처럼 최저임금 상승을 명분으로 가격 올리려 했으면 세무조사를 포함해서 비슷한 반응 나왔을 거라고 봐서 이렇게 하는게 그나마 낫지 않나 싶습니다...;;;
18/05/28 19:36
배민에서 시켰는데, 주문할 때는 배달비 내용이 없었는데, 막상 배달원이 오니 배달비 1000원 달라고 하더군요.
배달비야 줄 수 있는데, 주문할 때는 언급없다가 갑자기 달라고 하니 좀 어이가 없더군요. 아니 현금 없으면 어쩌려고... 혹시 이런 경우에 배달원이 카드도 받는지 아시나요?
18/05/28 19:36
예전에는 치킨이 비싸다 생각했는데
요즘엔 다른게 워낙올라서 그런갑다 합니다. 8000 원짜리 밥을 먹느니 둘이서 치킨먹는게 낫겠다는 생각들기도하구요
18/05/28 19:45
몰랐을리는 없고 공정위에 대한 항변적 성격의 용어인거같아요.
피자, 탕수육, 족발에 비하면 치킨은 엄청싼편이 맞습니다. 다만 치킨은 만원대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너무나 강한것이죠.
18/05/28 19:57
그런데 최저임금 올라서 다들 월급올라갔을 거잔아요.
치킨을 1주일에 1번씩 사먹어도 8000원증가인데 최저임금상승으로 인한 월급상승은 적어도 8000원 보다는 많을테니깐 결국 최저임금상승으로 배달료를 받아 치킨값이 상승했어도 그이상 월급이 올라갔으니깐 최종적으로는 이득 아닌가요?
18/05/28 20:06
님이 말씀하시는게 현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소득주도 성장의 기본 골자인데 지금 최저임금은 올랐지만 그 윗쪽은 임금 안 오른 경우도 많다는게 문제죠....;;; 그리고 이런 부작용은 작년에 최저임금 이야기 할 때부터 나오던 이야기 중 하나이구요....
18/05/28 20:15
But 우리나라는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이라고 최저임금대상자가 다른나라보다 훨씬 많다고 하지 않나요?(부끄럽게도 정확한 통계는 모르겠지만요.)
그만큼 수혜자가 많다는 뜻이겟죠.
18/05/28 20:04
사람들 참 이기적이에요. 최저임금은 올려라 치킨값은 올리지마라?
그럼 치킨값 인상 안하고 최저임금 은 작년수준으로 고용하면 되겠네요 ?
18/05/30 13:2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저임금 안 올랐으면 배달료 드립은 안 나왔을겁니다. 제가 다니는 식당들 죄다 가격올리던데 참 최저임금 올린건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짓이었던것 같아요.
18/05/28 20:14
교촌이야 치킨값 올리면 안사먹으면 그만이죠.
그리고 작년 BBQ 이야기를 하는 분이 계시는데, BBQ는 통큰치킨의 판매를 막은 대표주자로 인식되어서 더 욕먹은감이 있죠. 사실 그때 그 난리만 안피웠으면 BBQ가 가격을 올리든 무슨 짓을 했어도 욕은 할 지언정 정부쪽에서 액션을 취할정도까진 가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18/05/28 20:20
애초에 최저임금 올려서 소득주도 성장 한다는거 자체가 코미디라 생각합니다.
모든 정책에는 장단점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이 정책은 성공한다는 가정으로 보면 노동자는 월급이 올라서 좋고 기업은 물건을 많이 팔아서 좋고 정부는 경제가 성장해서 좋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펼쳐지네요. 월급 주는 고용주만 조금 손해보면 모두가 행복한 이런 유토피아 같은 세상이 존재하기나 할까요? 내년 최저임금도 팍팍 올려서 2020년 1만원 시대 어서 열리면 좋겠네요.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지 않아도 알 수 있는데 굳이 찍어서 먹어보겠다고 하니 먹어봐야지요
18/05/28 20:27
소득주도 성장을 하려면 최저임금을 올리는 게 아니라 임금 보조등의 다른 방법을 이용해서 가처분 소득을 늘려주는게 더 효과적이라 생각하는데 그러려면 증세는 필수죠...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증세를 한다면 일반 서민들의 증세는 필연에 가까울텐데 그건 반발이 심할게 뻔해서 불가능하다 봐야죠...;;; 진짜 경제학 기본 논리가 말하는 대로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죠...
18/05/28 21:20
사실 그것도 아닌게 소득주도성장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소득을 올려주는게 핵심입니다
정부에서 보전해주는 소득주도성장은 박근혜식 부채주도성장과 아무런 차이도 없는게 케인지안 극초기 모델만 봐도 나옵니다 최저임금과 소득주도성장이 직접 관계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이런쪽 레퍼런스가 있나요?
18/05/28 21:41
딱히 레퍼런스는 없지만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이야기와 최저임금 만원은 엮여 나오는 경우가 많죠. 문대통령이 후보 시절 이야기 한 것들을 보면 최저임금이 오르면 최저임금을 받는 계층의 수입 증가로 인해 소비 여력이 늘고 그 늘어난 소비 여력이 내수 시장에 투입되며 선순환을 이루며 성장하는 걸 주장하고 있었죠... 낙수효솨는 효력이 없다면서 위와같은 선순환을 분수 효과로 설명도 했었구요.
18/05/28 22:05
저는 최저임금상승이 낙수효과과 반대되는 분수효과를 나타낸다면서 최저임금상승이 소득주도성장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못알고있는건가요?
18/05/28 22:03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의 큰축이 최저임금인줄 알았는데요. 그래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최저임금을 세금으로 보전해주는 거고요.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월급을 올리는게 아닌(대체 왜 민간에서 정부정책에 따라 임금을 올려야하는지 그리고 올릴수는 있는지는 의문이지만요) 세금으로 소득보전해주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세금으로 최저임금 보조금지급해주고 중소기업에 새로 취직하면 대기업과 비슷한 소득이 지급되도록 적립금넣어주고요 애초에 정부정책으로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월급올려주는게 가능한가요?
18/05/29 11:17
세금으로 가처분소득을 보전해서 수요를 증진시킨다는건 케인지안 "극"초기 이론이고 정부부채로 수요증대를 증진시킨다는 점에서 부채주도성장과 별 차이가 없죠. 최저임금과 소득주도성장의 관계는 저도 정말 궁금합니다 어떤 레퍼런스가 있는지... 어차피 수요와 관련있는건 물가를 고려한 실질소득이니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정부주도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과 소득주도성장 담론을 괴이하게 생각하긴 했습니다 반년도 안가서 소득주도성장보다는 4차 산업혁명으로 갈아타는 모습을 보여줘서 좀 벙찌긴 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사고가 엄청 유연한 정부라고 생각했고요 크크
18/05/29 12:02
그냥 현 정부가 나이브하게 생각한거라고 봅니다. 분수효과라고 이야기 하는 걸로 봐서는 최저 임금 올라서 소비가 늘면 그 돈을 받음 업체 수입이 늘면서 점점 위로 임금을 올려 돈을 돌린다는 방식을 이야기 했으니까요.
18/05/28 20:21
치킨이 교촌 독점사업도 아닌데 그냥 다른곳에서 사먹으면 되는거죠.
최저임금도 오르고 물가도 오르는데 적게 남겨서 많이 팔던가 많이 남기고 적게 팔던가, 파는사람 마음이고 사는사람도 비싸면 안먹으면 되죠.
18/05/28 21:13
치킨 값을 올리고 할인하는 식보단, 배달료를 '따로' 받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배달로 인한 가격 교란을 제외하고 치킨 값 그 자체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해지잖아요.
18/05/28 21:19
배달비 2000원 받으면서 심리적 거부감을 줄이려면 모든 치킨값을 1000원 올리고 방문포장시 2000원 할인하는거죠.
심리적인 적정선이라는게 있는데...훅하고 2000원이 오르니 엄청 크게느껴지는게 사실이죠.
18/05/28 21:30
아니 그럼 2천원 배달비 받으면 다른 치킨가맹점들은 배달비 안받고 낮은 가격인데 자연스레 도태되는게 당연한거죠.
애초에 치킨가격에 배달비가 포함되어 있다고 다들 생각했는데 배달비 명목으로 가격 올리는거구요. 그냥 사회의 섭리에 따르면 됩니다. 비싸다 생각하면 안사먹고 먹을만 하면 사먹고 우리가 무슨 한 나라의 장관도 아니니까요.
18/05/28 21:58
최근들어 배달대행이 늘어나는 추세로 배달직원 -> 배달대행을 쓰는 곳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배달료는 받는집도 많이 생겨났구요 0~3000 천차만별인데 장사좀 되는 식당은 아예 배달대행료 3000원을 손님한테 전부 청구하고 있죠 근데 치킨은 배달료를 그동안 안받었으니까 반발이 큰 것 같네요 차라리 가격을 조금 올리지 그동안 없었던 배달료가 생긴셈이고 그동안 <배달료가 포함된 치킨가격> 이라고 마케팅을 해왔기 때문에 이 사단이 난거라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부담감을 줄이는 방식으로 치킨가격을 올리던가 자신들의 마케팅비를 줄이던가 해야지 이렇게 배달료를 달라고하니 거부감이 생길수밖에요
18/05/28 22:02
공감이 잘 안되는게..
전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해서요.. 같은가격일경우 지금처럼 치킨값 + 배달비가 더 낫고 치킨값올리고 할인해준다는게 더 장난같아서 거부감듭니다..
18/05/28 22:04
얼마전에 루리웹에선가 봤는데 BBQ 어떤 지점에서 배달료를 마리당 2천원 받았다고합니다
10마리 시키면 배달료 2만원이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했다는군요
18/05/29 03:29
1년쯤 전에 그냥 치킨값 올리려다 여론 들끓고 정부가 올리면 세무조사 한다고 해서 포기한 예가 있어서 그냥 올리는 건 쉽게 못하죠....
18/05/28 22:50
받는돈은 오르는게 당연한거고 내는돈은 오르면 바로 헬X선 소리 튀어나오는게 이기적인 사람들 특징입니다..
가격 직접적으로 오르는것도 아니고 배달료 커트라인 올린 맥딜리버리만 해도 8천원에서 1만원 올렸다고 온갖 악담퍼붓는 인간들이 태반이더군요 얼마나 역겨운지
18/05/28 23:10
최저임금 이야기 나올때마다 최저임금도 못주는 점포는 망하는게 낫다라는게 대세의견이었는데
치킨이 생필품도 아니고 배달료가 아까우면 안먹으면 되는거겠죠.
18/05/28 23:30
너무 옛날 이야기긴 한데, 과거 통큰치킨때 치킨업체에서 엄청나게 반발했었는데, 그래서 치킨값에 더 민감해진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데서 싸게 판다고 거품물었으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올린다고 그러면 더 민감하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18/05/28 23:39
가격 인상 요인이야 세살배기 꼬맹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니 당연히 올라야겠지요.
그 혜택이 점주분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지는 의문이지만요.
18/05/29 02:48
배달료 2000원이면 최저임금에 주휴수당 고려하면 아이고 감사합니다~할일일텐데요. 한시간에 배달 네번 왔다갔다 안될껄요. 제가 편의점갈때도 오토바이타는놈이라 잘 아는데 한번 왔다갔다하면 20분잡아야 될겁니다.
그리고 배달은 최저임금보다 많이 줄꺼에요.
18/05/29 02:48
현실을 가감없이 말씀드릴게요.
치킨은 기본 만원 이상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최소 배달 금액 등이 없죠. 그런데 다른 많은 배달 업종, 이를테면 한식이라든지 분식, 중식 등은 최소 배달 금액이 있습니다. 전화해서 이렇게 말을 하죠. 우리집 거기에서 5분 거리에요. 백미터 안에 있어요. 한그릇만 배달해 주세요. [그렇게 가까우면 와서 드시고 가시면 되겠네요] 이렇게 답하고 나면 그때부터 장사를 그렇게 하니마니 어디 한 번 잘되나 보자는 둥 인터넷에 올리니 마니 별의별 소리 다 나옵니다. 본문에서 하신 말씀은 매우 터무니없는, 현실과 어마어마한 괴리가 있는 말입니다. 포장하면 2,000 원 할인해 준다고 해서 반발이 없어지는 그런 꿈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냥 하고싶은 대로 하는거지 뭔가 이치에 맞게 논리적으로 반응이 나오는게 아니에요.
18/05/29 07:17
계속 BBQ가 가격 올렸을 때 세무조사 받았다고 쉴드치는 말이 나오는데 비비큐는 가격상승 원인을 정부핑계를 댔기 때문에 자업자득이라는 말이 예전부터 나왔죠.
비비큐 가격상승은 처음부터 돈 올리고 싶어서 올렸다고 했으면 모를까 반발을 줄인답시고 결국 아니라고 밝혀진 핑계를 댔으면 그게 정말인지 정부는 조사해야할 명분을 준거죠.
18/05/29 08:02
조사 받는 명분을 줬다고 하지만 그게 세무조사가 되면 안되는 겁니다 세무조사는 예전부터 기업 때려잡는데 엄청난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탈세 관련된게 아니면 하지 말라고 법조항 까지 넣었는데요... 원가 보겠다고 세무조사 한다는 건 과잉조사라고 생각합니다.
18/05/29 08:58
아까부터 비비큐를 옹호하시던데 비비큐가 애초에 다른 이유로 가격을 올렸으면 대중들한테 이런 이미지가 아니었을겁니다.
근데 가격은 올리고 싶고 화살도 피하고 싶다고 핑계 대다가 거짓말한걸 들켰으면 손모가지 날라가야죠 별 수 있나요? 전 그래서 이번 교촌의 배달비 건은 정면승부여서 좋다고 봅니다.(다른분들 말씀대로 건당배달비가 루머라는 전제하에요)
18/05/29 09:25
세법조항보면 가격상승과 원가조사의 이유로 세무조사한다는 규정은 없는데요? 한번 가지고 와보세요. 그런 이유로 세무조사가능하다는 법규정이 있는지
제가 알기로 정기조사와 탈세가 명확하다는 증거가 없으면 세무조사 못해요.
18/05/30 21:43
멍청하게도 BBQ가 걸린 게 그 탈세의혹건이었죠.
AI 때문에 원가가 올라서 10%씩 올리지 않으면 남는 게 없어요 -> AI 때문에 산지가격 오른 거 없는데? 재료비 그대로인데 남는 게 없어졌으니 딴데로 빼돌렸다는거지? -> 아니 그게 어.... 그리고 명확히 말하자면 국세청에서 세무조사하겠다는 게 아니라 농식품부에서 세무조사를 위한 자체조사를 하고 탈세로 증명되는 게 있으면 세무조사 의뢰하겠다는거라 책잡힐 건 없었습니다. 행정기관 자체조사야 탈세 적발목적이 아니더라도 상관없으니까요. BBQ가 멍청했고 공무원들은 할 일 한거죠.
18/05/29 07:28
이해가 안되는게... 욕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냥 안사먹고 마는거지... 가격 올린것도 자연스러운 일이고(배달료란 명분은 잘 모르겠지만) 가격 오르면 안사먹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죠. 최저임금 운운 하면서 도덕성 따지시는 분들 심지어 정부정책 비판하는 분들은 뭔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가격 오른거 내 주머니사정 안되서 안사먹는게 뭐 나쁜일입니까?;
18/05/29 08:44
시장경제 원리가 얼마나 인간의 직관에 어긋나는지 보여주는 사례죠. 물가, 균형, 수요, 공급은 비직관적이지만 "물건에는 그에 맞는 가치가 있다" "물건 값을 올리려는 건 정당한 가치보다 더 받으려는 (사기)행위다"는 근본적인 거부감이 있달까요.
18/05/29 09:20
인건비가 올라가서 배달료를 받는다 -> 정상
주문 비용이 올라간 것이 부담스러워서 안먹는다 -> 정상 치킨 값도 비싼데 인건비 까지 또 왜 받아 먹느냐고 욕한다 -> 비정상 최저임금 올랐는데 배달비 정도는 기꺼이 내줘야지 이기적이다 -> 비정상
18/05/29 09:36
세상에 세법모르는 분들 세상에 참 많네요. 세무조사 사유에 가격상승시 원가조사를 위해 세무조사해도 되는지 아는 분이 계시다니;;;,
세무조사는 정기조사사유(표본조사등) 수시조사사유(탈세제보등)이 있을 때만 가능해요. 세법어디에도 원가조사를 하기위해 세무조사해도 된다는 조항이 없어요. 그런 조항 있으면 가지고 와보세요.
18/05/29 10:51
세법 아는 사람이 더 적은 건 당연한건데.. 뭔 세법부심이라도 있습니까;
모르면서 당당하게 얘기하는 게 웃기는 거지, 세법이 기본 소양이라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건 아닙니다.
18/05/29 09:39
그냥 교촌치킨이 먹고 싶은데 가격이 올라서 짜증난다고 하세요.
짜증은 나고 욕은 하고 싶어서 거기다 이런 저런 명분 갖다붙이는 꼴이 우습네요. (글쓴분 말고요) 치킨이 독점 시장도 아니고 얼마든지 대체재를 찾을 수 있는 시장인데 가격을 올려도 사먹는 사람이 있다면 그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고 있다는 뜻이죠. 만약 사먹는 사람이 없다면 자연히 도태될 거구요. 가격을 올려도 사먹는 사람이 있는데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그 치킨회사가 무능한거고요.
18/05/29 09:45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물가가 올라가야 되는거죠. 이건 어쩔수 없는겁니다.
최저임금이 올라가야되는거라면... 그 부분은 어느정도는 함께 감당해야되는거죠. 지금까지 배달료가 없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영원히 없어야 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2000원 오른게 싫으면 안먹는수밖에 없습니다.
18/05/29 09:51
비비큐는 통큰치킨때 지들이 먼저 타 업체 가격에 참견했으니 가격 올릴때 반발은 당연한거죠
교촌은 가격 올리건말건 신경 안쓰는데 비비큐는 비난할겁니다
18/05/29 09:56
프랜차이즈 구조라서 문제인건데 애먼데 두들겨 패는거죠.
닭집 하는분들이 배달료로 떼어주는돈이 많을까요? 본사에 떼어주는 돈이 많을까요? 박스값, 치킨무값 이런거 원가의 몇배를 받아가는데 그게 사실 더 문제죠.
18/05/30 14:10
치킨 가격 인상 글에 항상 비슷한 댓글 달게 되는데..
치킨 시장은 완전히 자유경쟁입니다. 저가 치킨부터 고가 치킨까지 무궁무진하고 동네마다 다 있어요.. 교촌이든 어디든 치킨 업체에서 가격 올리면 안 사먹으면 됩니다. 왜 올리냐고 흥분할 필요가 없어요 그래도 사 먹을 수 밖에 없으면 정말 맛있게 만드는 겁니다. 요리에요 치킨도... 이정도면 왜 말도 안되는 이유를 되서 올리냐고요.. 장사하는 곳에서 가격 올릴때 소비자한테 적절한 이유 될 수가 없잖아요 그냥 이윤 더 남기고 싶어서 올린다고 솔직하게 어떻게 말하나요?? 많은 저가 치킨 업체는 오히려 좋죠 이렇게 되면. 경쟁 치킨 업체에서 가격 올린다는데. 무슨 독과점 업체에서 가격 인상하는 것도 아니고 나라에서 치킨 가격 올리지 마라고 압력주고 이게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여론 들끓는것도 황당하고...
18/05/30 17:04
갠적으로 여론이 나쁜 이유는 애초에 교촌이나 BBQ의 이미지? 가 나빠서 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공교롭게도 두 프랜차이즈가 가격이나 창렬문제로 이미지가 나빠져있는 상태라서요. 뭐 예를들어 호식이같은데서 배달료 받는다고 이정도로 과열이 될까요? 물론 욕은 먹겠지만 일반적으로 호식이정도면 가격이 저렴한 치킨프랜차이즈 쪽에 속해서 지금보다는 저항이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18/05/31 11:39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저렴이 치킨의 대표주자인데 가격올리면 바로 타격이 올겁니다. 박리다매전략인 매출도 싼값에 2마리로 배불리 먹는다는 이미지도 박살나고요
치킨값인상으로 욕먹는거에대한 본질은 그깟 닭튀김에 돈 내기 싫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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