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5/27 10:16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회담하는지 중요하다니 북미간 조율이 끝난나 보네요.
하락장에 주식 파신분들에게 위로를 오히려 사신 분들 대단하고 저처럼 잘될거라 믿고 버틴 사람 위안 크크
18/05/27 10:19
관련 기사들을 보니 김영철의 통전부 라인이 원래 주도를 했는데 중간에 김계관의 외무성 라인이 충성경쟁을 벌였다고 하네요.
6자회담 등에서 벼랑끝 전술로 재미를 봤던 김계관이 또 그짓을 했는데 이번엔 먹히지도 않고 아예 파토가 나게 생겼죠. 북한 딴에는 밀당을 하려고 했지 판을 깨려던 건 아닌데 판이 깨지게 생겼으니 이제 그런 장난을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미국은 그런 장난질을 받아주는 양반이 아니니까요.
18/05/27 10:24
파토 내려던 게 아니겠죠. 협상에서 이득을 보려고 밀당을 한 건데 트럼프는 아예 판을 깨버릴 수도 있다 이렇게 강하게 나왔으니까요.
치킨 게임에서 미국이 이긴 겁니다.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미국이 역 벼랑끝 전술로 이득을 본 거죠.
18/05/28 18:48
김영철이고 김계관이고 김정은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그게 가능할리가
밀당을 해도 김정은이 그렇게 하려고 한거지 김계관이 장난친거라고 나오는건 그저 꼬리자르기 변명이라 봐야...
18/05/27 10:16
18/05/27 10:18
트럼프의 성향을 생각하면 남북대화에서 확정짓는것보다는 준 확정 상태로 냅두고 북미대화를 통해 트럼프의 공으로 돌리는게 최고라기 보기 때문에 좋게 생각할려고 합니다.
18/05/27 10:20
네저도 그문제는 북미 대화로 확인이 나오는게 트럼프와 미국 그리고 북한에게 더좋은 그림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좀 빨리 알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
18/05/27 10:25
현재 정황상 cvid가 명확해보이긴하나 두 당사자 국가가 정확히 합의한 것도 없이 우리나라가 먼저 거기에대해 언급하는 것은 실례기도 하거니와 나중에 문제가 될만하죠.
18/05/27 10:20
근데 굳이 발표를 미룬것 치곤 김정은이 먼저 컨택했다는것, 근데 남북 고위급 회담 재개한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내용이 있진 않네요. 그리고 문제는 있었지만 한미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정도. 가장 확신하고 싶은 내용은 결국 북미문제라...
추가) 근데 타이밍 맞춰서 트럼프가 정상회담 지원사격 한번 더때리는군요
18/05/27 10:21
북한이 오늘 10시에 발표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은 어떤 거였을까요. 중국과의 조율일까요, 아니면 북한 내부의 정치적 사정에 의한걸까요.
18/05/27 10:25
트럼프를 정치인 마인드로 일하는 대통령이 아니고, 쇼오락프로그램 진행자 마인드의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면 편할거 같습니다.
대중이 깜짝놀라고 당황하는걸 즐기는 대통령(...)같습니다.
18/05/27 10:23
기자회견 느낌이 딱 초대형블록버스터 영화 시사회 시사평 느낌이네요. ' 정말 재밌었는데 스포니까 더 말은 못함. 히읗히읗 개봉일날 꼭 보러가세요! '
18/05/27 10:28
노무현대통령이 자기는 문재인의 친구라서 대통령깜이 된다고 했을때는 그저 청렴한 사람이라고만 봤는데
와.....진짜......앞으로 저런 대통령이 나올수 있을까 싶을 정도네요...
18/05/27 10:29
북한이 제발 정신좀 차리면 좋겠어요
진짜 트럼프의 미국은 북한이 장난치면 회담포기하고 전쟁준비 들어갈겁니다 미국 매파나 네오콘등은 이번 기회에 전쟁이든 뭐든 북한핵을 확실히 제거할 분위기거든요 암튼 이번에 남북간에 만난건 정말 잘한일이구요 북한이 제발 눈치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도 속으로는전쟁나기를 바라고 있고 서방국가들도 한반도 전쟁 핑계로 중국견제할 계산도 있는데요 북한은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어요 서울이 인질이라서 그렇지 그게아니라면 진작에 이라크나 시리아 아프칸이 되었을 북한아닐가요?
18/05/27 10:31
언론들은 이제 뭐라고 떠들지 궁금합니다.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먼저 말했다"라고 해서 '애걸복걸하는 문재인 대통령~정상회담을 하며 뭘 퍼줬으려나~'이러면서 떠들길 원했다고 추측하는데 마지막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말했음~"하면서 대꿀멍 시켰으니.... CVID가 맞느냐 아니냐로 하루종일 떠들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18/05/27 10:32
저는 지금 제일 궁금한게 시진핑의 표정입니다 남,북,미 정상회담이나 남,북,미 종전선언까지 언급된 마당에, 중국이 완전히 배제된 모양새인데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아 그리고 아베도...
18/05/27 10:35
일본은 어차피 처음부터 패싱이였으니 무작정 매달리는 방법 밖에 없고
가장 타격은 중국이죠. 이번건은 트럼프가 대놓고 중국 니네는 끼지마라고 경고한거니깐요.
18/05/27 10:36
시진핑하고는 일단 이야기는 됐을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미국이 중국의 개입을 경고한 마당이라 중국이 드러나면 북한 입장에선 곤란해지는 거죠.
18/05/27 10:38
Cvid에 대한 의지가 있느냐 vs
단계적 군축을 통한 최소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고 경제적 이득을 보려는 수순이냐 에 따라 민족의 운명이 달라지겠네요.
18/05/27 10:41
이쯤에서 제가 정리한게 맞나요? 아베 또 패, 시진핑 짝퉁 사진 한장 남기고 패, 홍준표 비록 야당 패?
푸틴은 가스관 연결이 정말 중요하다는데 뭐 한 거 없나요?
18/05/27 10:57
아 맞다 특검하죠 크.
이란 핵 폐기에 폐기 때문에 러시아랑 사이가 안좋다고 하던대 그거 제치고 일단 푸틴이 만나자고 했다나 그러더군요.
18/05/27 10:43
외교 문제는 겉으로 들어나는 사항들 만으로 판단하기엔 내부에서 또 어떤 조율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길이 없으니 일단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겠습니다 트럼프의 회담파기가 긴급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졌으니 이 회담으로 미국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두고 봐야죠
18/05/27 11:35
총리가 되려면 국회 과반수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내각의 지지를 못 받으면 총리가 못 됩니다
총리가 된다는건 의회의 지지도 동시에 받는 것이 전제된다고 보면 더 좋은 상황이죠
18/05/27 11:40
거꾸로 이야기하면 국회의 과반만 받으면 바지사장 올려 놓을수 있다는소립니다.
아닐꺼라구요? 지금 국회 하는꼬라지를 보면 아니라고 절대 이야기 못합죠 넵넵..
18/05/27 11:55
문통이 총리 되는게 더 문제죠.
지금보다 훨씬 더 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바지사장이 될께 뻔한데요. 지금도 권한이 훨씬 많은 대통령인데 헌법적 기본권한인 대통령 개헌 법안도 그냥 쌩까고 날리는거 보시고도 내각제 이야기가 나오는건 말이 안됩니다. 적어도 내각제라는 명분이 서려면은 국회의 기본 역할은 하고있어야 내각제의 니은이라도 나올만한거지요. 애시당초 저는 국회자체가 현실과 굉장히 유리되어있다고 생각하거든요.
18/05/27 11:59
네 내각제라는 그 부분만 반대하시면 됩니다
제가 전제한 내각과 국회를 모두 장악한 것을 전제로 한 문통의 총리 형태를 제가 상상해 봤을 뿐입니다 그러면 지금보다 좀 나은 형태의 국정이 이루어지지 않을까라는 상상인거죠
18/05/27 10:56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27/0200000000AKR20180527023900001.HTML
청와대 "남북 '북미 상호불가침 약속 검토 필요' 협의 중"(속보) 이게 북한이 원한 카드군요. 이게 되려면 CVID정도 받아야 딜교가 되죠. 문제는 북한이 이걸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었고, 미국은 거부해왔다는건데...
18/05/27 11:0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617538
자유한국당이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오후 4시에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담 관련 당 입장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따로 대변인 논평 같은 것 없이 홍준표 대표의 메시지가 당의 메시지가 될 거라고 하는군요. 오늘 노원 상계중앙시장 방문일정까지 취소하면서 기자간담회를 한다고 하는데 뭔 소리를 할 지 진심으로 기대됩니다.
18/05/27 11:04
문통이 회담 요청시 : 김정은한테 대화 구걸하는 문재인
김정은이 회담 요청시 : 김정은이 하자면 다 해주는 문재인 이거 뭐 김가불 급인데요
18/05/27 11:03
큰 기대는 안하지만, 회담의 의의를 인정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함꼐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여기서 개소리 지껄였다간 그 단단하던 콘크리트에도 균열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18/05/27 11:18
야당 패싱하는 문재인 대통령, 상생의 정치는 어디에?
야당 미리 사전의 양해를 구하고 남북정상회담을 해야하는거 아닌가? 라는 워딩이 있지는 않겠죠.. 설마...
18/05/27 11:01
그건 그렇고 이게 김정은의 요청이라면 디테일이 살짝 달라지는 게 문재인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트럼프와 김정은이 밀당하는 모양새거든요. 그래서 뭐가 달라진다..는건 저도 짐작하기 힘든데 앞으로도 문대통령이 주도적으로 뭘 하는 건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근데 받아주는 것도 너무 빡세다는거...
18/05/27 11:09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은 다시 김정은을 회담장으로 데려가는거로 끝났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북미회담이라는걸 생각하면 이게 맞기도 하구요.어디까지나 회담성사에 도움을 준 조력자이지 주인공은 트럼프고 트럼프가 과실을 따먹는 구도로 가야 원활하게 진행될거라고 보입니다.
18/05/27 11:07
http://m.yna.co.kr/amp/kr/contents/?cid=AKR20180527023900001#click=https://t.co/PWoBGScq0Y
관련이라 댓글로 남깁니다. 청와대에서 "남북 '북미 상호불가침 약속 검토 필요' 협의 중" 이라고 속보가 뜨고 있습니다. 세상에;;
18/05/27 11:16
아무리 대갈통을 굴려봐도.. 이 모든게 미국의 시나리오 안에 있던거 같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이걸 다 예상하고 밀당을 했던거 아닐까요? 1. 북한을 간접적 무력으로 압박을 준다(=중국에 압박을 준다) 2. 어찌저찌 작은 돼지가 쫄아서 본인이 앞서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한다 -> 2018년 4월 27일 3. 이후 작은 돼지는 중국에 직접 방문해서 큰 돼지한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튜터를 받는다 -> 2018년 5월 8일 4. 큰 돼지가 지금은 미국이 워낙 강하게 나오니 남조선놈들하고 회담도 하고 하라는 대로 맞춰 줘라 한다 5. 작은돼지 밀당 비슷한거 하려고 갑자기 남북 고위급 회담 취소 -> 2018년 5월 16일 6. 작은 돼지는 형님 돼지 말씀을 듣고 남조선놈하고 미국놈들이 원하는대로 굽신거려주고 풍계리 핵 실험장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2018년 5월 23일 7. 황금부자님 워싱턴 방문하시어 도람뿌 회담 -> 2018년 5월 24일 8. 미국은 싱가폴 회담을 취소하며 빅엿을 줘버린다(=북한이 아닌 중국을 겨냥) -> 2018년 5월 25일 9. 북한(+중국+일본)은 얘네 뭐야 미쳤나봐 스턴 맞고 잠시 기절 10. 여기서 황금부자님께서 작은 돼지 달래주려 판문점 번개팅 -> 2018년 5월 26일 11. 작은 돼지 놀란 허파 쓸어 내리며 비핵화 약속(=중국도 함께 쫄보됨) 12. 6월1일 남북 고위급 회담 재개 약속 * 1~12 과정을 극본에 적어놓은듯한 미국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만.. 너무 망상일까요 중간에 띠엄띠엄 빠진것도 있고 모두 틀린 생각일수 있습니다. 결국 미국은 북한을 잡으려는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이 포함된 아시아 전체를 보고 있습니다. 북한 따위를 달래줄 생각보다는 중국+일본을 쫄쫄이로 만들 생각이거든요 저는 절대 친미도 아니고 문빠도 아니지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건 미국 시나리오의 1쿼터 끝이고 남은 2쿼터,3쿼터,4쿼터가 남아 있을거 같습니다. 도람뿌 재임 기간동안요.
18/05/28 01:22
저 하나만을 예상했다면 무리겠지만 짜놓은 여러 시나리오 중에 이렇게 빠지는 시나리오도 분명 있긴 했을겁니다.
그렇게 보지 않는다면 지금 미국의 행보가 너무 신속하고 깔끔하거든요. 그저께만 해도 트럼프가 미쳤다, 미국이 판을 깬다던 분위기였는데 지금 보면 북한이 트럼프 엄포 한 번에 중국 버리고 전면 항복하는 분위기에요. 중일미러 네 나라가 얽혀서 누구도 엉켜서 풀 수 없다던 대북관계가 이렇게 쉽게 풀릴 수 있는거였나 다들 벙쪄하고 있죠.
18/05/27 11:26
최근 3일 돌아가는 것 보니 조선말기에 매국노들이 얼마나 많았을지 상상되네요.
그냥 얼케하든 목소리 내서 숟가락 얹고 태클걸려는 매국노들 토나옵니다
18/05/27 11:35
잠깐 틀어질적마다 나타나서 깔깔거리는 것들 생각하면....
진짜 누가 문재인(좋긴함)이건 민주당이 엄청 좋아서 응원하나.. 평화랑 안정을 위함이지..진짜 생각머리들이... 문빨커버친다고 쪽지를 보내지 않나...정말..이해하려고 버텼는데 그냥 제대로 싫어하려고 합니다 이젠
18/05/27 11:48
문재인대통령의 인기와 행보때문에 큰일입니다.
진짜 자한당이나 그 지지자들 어버이연합당같은 녀석들이라던가.. 홍준표,안철수같은 쩌리들이 너무 수준이 낮아보이게 생겼어요 원래 저정도 수준이었던거 같은데 이렇게 확 차이나는 모습을 보이면... 진짜 쓰x기 정도로 보이네요. 아니지 원래 그랬지.... 커뮤니티에서 종전으로 가는 길이 결여되자마자 댓글 꼬라지들이 크크 평화고 나발이고 진짜 그냥 우리애국보수 외치나봅니다.
18/05/27 12:57
이 생각이 편견이나 오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실체가 드러나서 오해가 풀려야 하는데 보수야당들 하는 행태가 이런 생각을 강화시키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이지요.
18/05/27 11:41
거기에 대담성까지..
아무 눈치 안보고 김정은이 "만나요~"했는데 "그래 만나자~"하고 가는 대담성은... 회담이 틀어졌으면 큰일이었을텐데 말이죠.
18/05/27 11:48
저는 대담하다기보다는 문통이 본인이 확신이 있는 건 누가 뭐래도 확실하게 가는 게 있는 것 같아요.
문 대통령이 가장 무서운 게 뭐냐면 남들이 명분으로만 세워 놓고 '못하지?할리가 없어.그러니까 넌 나하고 협상해야해' 라고 하는 걸 그대로 해버리고 '했다. 약속지켜라'라고 하는것이거든요. 사람이 일상에서도 요령없이 일 열심히 하면 돼 라고 해도 다들 요령을 피우기 마련인데 그런 거 없이 걍 해버리는 사람은 공포감마저 느껴지죠. 우리들이야 그냥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지만 윗선은 정말 골치아픈 종류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를 다루는 비결도 딴 거 없고 그냥 트럼프를 사람으로 대해주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준거리고 보거든요. 지금 정상중에 이거 할 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18/05/27 13:47
트럼프는 문대통령을 이용하고,
문대통령은 트럼프를 이용하고 있죠. 문대통령의 대북외교와 트럼프의 무역적자축소 및 미국내 일자리창출이 맞교환되고 있다고 봅니다. 한미FTA재개정 및 환율정보공개 그리고 최근의 자동차 관세압박을 보면 이런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현 대북외교는 상당히 리스크가 큽니다. 물론 그만큼 성공할 시, 그 대가 역시 매우 크죠. 성공한다면 문대통령이 가장 큰 이익을 얻고, 트럼프도 그 다음으로 많은 이익을 얻죠 (문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외교안보부분)과 남북경협을 통한 성장(경제부분)이라는 두개를 동시에 얻을 수 있죠.) 문제는 실패할시, 리스크 역시문대통령의 몫으로 매우 크다는 것에 있죠. 이미 트럼프는 대북외교 관련해서 한국으로부터 통상부분에서 상당한 이익을 취해가고 있는 중이거든요. 따라서 실패하더라도 뒤가 있습니다.(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이거든요.) 하지만, 문대통령은 이번 대북외교가 실패할시, 외교안보정책 실패 + 경제정책실패 양쪽으로 얻어맞는 형국이 됩니다. (최근 경제지표를 보면 많이 불안한 형태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대북외교에 올인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투자의 정석은 분산투자인데, 지금 형국은 한종목에 올인하는 모습입니다.
18/05/27 14:01
트럼프가 실패한다고 해서 뒤가 있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현재의 회담이 꼬이게 한 원인이라고 지목되는 미국의 네오콘+민주당+언론의 비관론이 계속 후드려치고 있는 상황에서 정말 비핵화가 깨지게 될 경우 트럼프는 중간선거도 참패하고 남은 2년동안 꼼짝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공화당은 모르겠지만 트럼프는 이번 비핵화에 걸린 게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외교로 볼 때는 다른데에 분산투자할 정도로 상황이 넉넉한 게 아니고 경제정책에 대한 분배를 이야기 하는 거라면 여당은 지금의 상황을 성장통이나 시행착오로 보기 때문에 야당이 오히려 기업의 고용을 자극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뭐 그런 건 없고 콕 집어서 물어보면 기업에 줄푸세 말고는 나오는 말이 없지만요.
18/05/27 14:19
트럼프에게 가장 최악은 비핵화가 깨지는 것이 아니라, 어중간하게 비핵화를 진행하는 것이죠.
북한이 완전하게 CVID를 수행하거나, 아니면 북한이 CVID 수용을 거부해서 회담이 깨지거나 두개의 값중에 하나가 나오면 됩니다. 쇼에는 화려한 성공과 화려한 실패 두가지의 값이 필요하지, 어중간한 성공이 필요한 것이 아니죠. 그리고 트럼프는 이런한 쇼를 아주 잘 이용하죠. 지금 민주당을 보면 트럼프의 재선은 무난하다고 봅니다. 미국 민주당에 인물이 없어요. 트럼프가 대선에 실패한다면 그것은 북한문제가 아니라 총기문제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현 정부의 형국을 보면, 경제정책에서의 불만을 대북외교정책의 기대감으로 커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북외교성공에 따른 평화정책과 경협에 따른 성장기대감이 너무 크다보니(성공하면 대박이니 당연) 현 고용침체 및 경제지표하락 등의 경제에서의 불만을 상쇄해버리고 있죠. 그런데 만약에 대북외교가 실패로 끝나면, 그 불만들이 바로 뛰어나오게 됩니다.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1-2년안에 결과는 나올것이고, 그럼 그 다음의 총선이 모든것을 말해주겠죠. 성공하면 차기 총선의 성공 및 민주당의 재집권이고, 실패하면 정권교체이겠죠. 그런 의미에서의 올인이라고 보고있습니다.
18/05/27 14:36
그걸 보고 흔히들 말하는 북한에 끌려다닌다는 건데 일단 트럼프가 그럴 인간이 아니라는 건 며칠전에 보여줬죠. 지금 트럼프는 언제든지 물어뜯을 준비가 되어있는 맹수에 둘러싸여있죠. 화려한 성공 외에 트럼프의 탈출구는 없습니다. 민주당에 아무리 사람이 없어도 트럼프만 아니면 된다는 정서는 무시할 수 없죠. 차기 대선으로 누가 오프라 윈프리라고 하던데 진심인가 묻고싶긴 하지만 왠지 진짜 그럴거 같긴 하더라고요. 트럼프만 아니면 되는데. 결국 트럼프야말로 자국의 비호감을 비핵화로 상쇄하려는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언급하시는 거는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아까도 말했듯이 문 대통령은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 건 누가 뭐래도 밀고 갑니다. 아마 지지율이 낮아도 정책에는 큰 변동은 없을겁니다. 노림수라기보단 이 사람은 원래 그렇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대북이 너무 업무가 과중되다보니 원래 신경썼어야 할 공기업 정규직화나 이번 최저임금 이슈(이거 이상하게 피지알에서 이야기가 안나와요)에 신경을 못쓰는 거 같던데 언제까지 대통령이 일일이 신경을 써야 하는건지...
18/05/27 11:57
잘풀리나 안풀리나 진득하게 보면 될건데 조금만 잘 풀리면 과도하게 찬양에 호들갑이고 조금만 안 풀리면 과도하게 비난하고 난리네요.
단기적으로는 북미가 최종적으로 어떤 합의에 이르는지, 장기적으로는 그걸 정말 지키는지를 보면 될 거 같은데. 아 주식하시는 분들은 인정합니다.
18/05/27 12:48
저도 예측도 많이하고 뻘글도 많이 쓰고 자랑도 많이 하고 뭐 어차피 인터넷하면서 그럴 수도 있는 거긴 한데
지금처럼 누구도 한치 앞을 다 맞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제는 과한 표현으로 찬양하고 오늘은 과한 표현으로 까내리고 이런 건 좀 그렇네요. 그렇다고 자기가 진짜로 잘 맞추면서 그러는 것도 아닌데..
18/05/27 13:20
남일보듯이 진득하게 볼 만한 내용은 아니죠.
잘못되면 남북긴장상태가 이전보다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해지지는 않는 중요한 안보관련 문제이니까요.
18/05/27 21:27
상황 상황에 따라서 판단은 계속 달라질 수 있는 거죠
그 결과가 나올때 까지 진득하게 보자는 것도 웃긴게 그 진득하게가 언제까지 인가요? 사건이 발생하고 100년 200년이 지나고도 평가가 계속 바뀔 수 있는 건데 그리고 남북간 합의문이 지금껏 지켜진적이 없었죠. 과거에 이래왔으니 지금도 이럴 것이라는 예상이 이상한건 아니잖습니까?
18/05/27 13:27
그러고 보면 그쪽 추종자들은 막상 자한당보다는 낄때 끼고 빠질때 잘 빠지는 듯요..
자한당은...이럼에도 징징 뺶뺶 할텐데...
18/05/27 12:32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2&aid=0001150236
결과발표 및 기자질문에 대한 답변 전문입니다. 북한이 급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나라가 된 것 같습니다. 이 분위기 계속 이어나가면 좋겠네요.
18/05/27 12:34
요 며칠간 느낀건 그냥 지켜만 보면 된다 같습니다. 앞으로를 예측하는것도, 지금 이야기되는 행동하는게 어떤의미인지 예측하는것도 의미 없어보여요.
주말내내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이야기해봤자 제대로 맞다 싶은것도 없고 흐흐.. 그냥 불행회로만 안돌려진게 다행같아요. 그리고 문대통령 좀 쉬었으면 한다는거..
18/05/27 12:38
文대통령 "북미회담 성공 후 남북미 3자회담서 종전선언 추진 기대"
http://v.media.daum.net/v/20180527102506861 휴전이 끝나고 종전이 이루어지려나요. 죽기전에 북한 여행 한번 가고 싶다던 부모님의 염원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8/05/27 12:59
625전쟁 - 727휴전 - 427판문점 - 526북판문점 - 612북미회담 - 625 정전
숫자 외우기 힘들진 않겠네요 크크크
18/05/27 12:41
http://mbnmoney.mbn.co.kr/news/view?news_no=MM1003216800
백악관 "한국, 남북정상회담 사전 연락해"(속보) 야당들이 밀회라는 말도안되는 소리할 것도 백악관이 차단했네요.
18/05/27 12:56
전 좀 회의적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10. 김 위원장, 다시 한번 완전한 비핵화 의지 분명히 해] 이거인데 이건 지난 정상회담에서도 나왔던 얘기거든요. 북한이 말하는 완전한 비핵화와 미국이 말하는 완전한 비핵화가 꾸준히 차이가 있습니다. 트럼프가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 것은 미국이 말하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서 충분한 협의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얘기인데 이번 회담 결과는 그것을 해소시켜주지 못했다고 봅니다. 물론 모든 패를 다 까고 회담에 들어갈 수는 없어 대외적으로는 얘기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요.
18/05/27 13:21
지난번 판문점에서 합의한 것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 없네요.
CVID의 C자라도 나왔으면 좋았겠는데, 그냥 두리뭉실하게 비핵화의지만 나왔다는 것은... 기대한 것에 비해 많이 실망스럽죠.
18/05/27 13:22
문통이 트럼프, 김정은을 며칠새에 다 만나고 왔는데 그거 조율을 못하진 않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에 있을 북미회담에 그 공을 넘겨 철저히 조연 역할의 선을 지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6월 12일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조마조마 하던 마음에서 조금 안심이 되긴 합니다.
18/05/27 13:34
그렇다기엔 한미정상회담 직후에 회담취소 공식문서가 나왔죠.
여기서 한달 전의 재탕이면 한달전으로 다시 되돌아간 것으로 봐야 하니까요. 말씀하신 대로 북미회담에 공을 넘긴거라면 다행인데 9번의 충분한 사전대화 필요성을 동의했다는 것을 보면 지금까지 사전대화가 충분치 못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봐야겠죠. 지금부터 사전대화 충분히 한테니까 북미정상회담 하자 정도인데 그 사전대화가 어떤 형태일지 공개된게 없다면 다시 공회전일 수도 있는 거니까요.
18/05/27 13:24
CVID가 우리 대통령 입에서 나오면, 북미회담 자체가 김이 빠질 가능성이 높죠.
드라마틱한 전개를 위해서는 모호한 표현을 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18/05/27 13:33
CVID라는것을 우리나라 대통령이 정해버리고 말해버리면 과연 옳은일일지...
완벽한 비핵화란 의지를 표명하는 단어이고, CVID라는것은 북미간 협의 해나가는 과정을 넘어 외교에 있어서 결과적인 단어인데, 이걸 우리나라가 선제할수도 없는 사항이고 선제하면 오히려 미국측에서 북미회담간에 우리나라가 과정을 뛰어넘어버린채 개입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지요. 오늘 싱가포르서 실무진 협의가 이루어 지는데 그 과정 넘기고 단순히 남북정상회담에서 오케이 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어찌되었든 북미회담을 잘 이루어질수있게 견인하는게 우리나라의 역할이자 우리나라가 바라는 단기적 외교목표 같은것이고. 남북문제간에 할 수있는일은 하되, 남북미 사이에 있어서 서포트 이상을 하는것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나라가 할수있는 워딩 한계선까지 문재인대통령이 최대한 이끌어냈다고 봅니다. 이까지가 딱 판문점선언 통틀어 우리나라의 역할선인것이지요. 나머지 자세한 협의내용은 남북미 정부만이 알아야할 내용들이겠죠. 사실상 알맹이는 이것이겠구요.
18/05/27 15:23
CIVD 는 아니더라도 좀더 전향적인 비핵화의지를 말할줄 알았습니다.
국제사회가 동의할 수 있는 비핵화 등의 워딩으로요. 그래놓고도 그 국제사회를 중국, 러시아 등을 말하면서 협상에 들어갈 수도 있는 거니까요. 지금의 워딩은 한달전으로 되돌임표라...
18/05/27 16:58
그 부분 기자가 질문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대답했잖아요.
북미 회담이 열린다는 얘기 자체가 cvid 전제라구요. cvid 가 아니면 북미회담이 안열리겠죠. 우리끼리 cvid 가 맞니 아니니 얘기해봤자 의미도 없구요. 그냥 대통령 답변이 아주 정확한데 추가적인 뭔가 또 필요한가 싶네요.
18/05/27 17:08
그 북미 회담은 공식적으로는 아직 안 열리는 거니까요.
공식적으로는 북미 회담은 결렬 되었고, 다시 사전대화를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북미 회담이 다시 열리는 것으로 미리 예단해선 안되요.
18/05/27 20:05
그니까 다시 열리던 안열리던
그걸 예단한다는게 아니라 우리끼리 cvid 얘기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냐구요. 미국이 그걸 받아야지. 대통령 답변이 그냥 딱 교과서죠.
18/05/27 20:47
그러면 이번에 남북정상회담을 한 이유가 모죠?
우리끼리 아무리 얘기해 봤자 미국이 받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 남북정상회담도 의미가 없다는 말씀인가요?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이 계속 북미정상회담을 원하고 있다는 - 즉 미국과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 것을 북한 최고지도자가 직접 얘기한 것이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건 지난달에 있었던 남북정상회담에서도 한 말이거든요. 그 지난달의 정상회담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일정이 잡힌거구요. 그냥 한달 전으로 되돌리려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이번 정상회담은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원한 건 아니잖아요.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으니 뭔가 더 진전된 것을 보여줘야죠. 그런 의미에서 적은 겁니다. 제 첫번째 댓글의 회의적이다 라는 것보다는 루덴스님의 기대보다 실망스럽다가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18/05/27 20:54
만약 북미에 별일이 없었으면 님말대로죠.
뭐하러 한거야? 가 되죠. 근데 북미에 별일이 있었고, 이번 정상회담은 그 별일을 바로 잡아서 원래 궤도에 올려놓는 목적인거죠. 우리끼리 cvid 백날 확인하면 뭐합니까, 미국이 그걸 인정해야 테러국에서 제외해주고 북미 수교든, 종전 선언이든, 유엔 제제든 해제를 하죠.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도 우리둘이 cvid 아무리 확답한다한들 그게 뭔 의미가 있냐, 결국 미국이 그걸 확인해야 의미가 있다라는 답변을 한거구요.
18/05/27 21:10
우리끼리 CVID 확인하는게 아니라 김정은이 CVID를 언급하는 것이 가치가 있는 거죠.
911님은 어제까지가 4월 27일보다 후퇴된 상태니 4월 27일로 가는 것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전 6월 12일에 회담을 하려면 단순히 한달전으로의 회귀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좀더 진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발표된 것 보다 더 많은 것이 있으면 괜한 기우겠지만요.
18/05/27 13:22
완전 파토다 싶던게 다행히 아직은 아니다 싶어서 기대도 됩니다. 다만 한번 뒷통수를 맞아봐서 이번엔 실제 회담 하기까진 좀더 기다려야겠다 생각은 드네요.
18/05/27 14:07
여기서 CVID 어쩌고 하는건 말이 안되죠. 그건 북미간 얘기의 결과물로 나와야하는 거니까요. 그보단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걸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절망회로 돌아가고 있었고 판문점 선언이 휴지조각이 된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 마당에요. 전 회담 내용보다 만남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보는데요, 오히려 북한이 우리에게 기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김정은이 가장 원하는게 체제유지인데 만약 문통이 이 즉석 정상회담을 거부했다면 이것을 심각히 걱정한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에서도 강짜부릴 가능성이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트럼프의 통보이후에도 김정은은 남한의 진심을 확인했으니, 이제 좀 더 자신감을 갖고 미국과 얘기하게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결국엔 6.12 회담이 성사되야겠지만요.
18/05/27 14:31
남북관계 북미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이젠 정말모르지만
문대통령의 헌신가 노력에 대해서는 평가 받아야 합니다. 전세계를 뒤져봐도 이만한 지도자는 없습니다
18/05/27 14:34
지금 cvid가 나오면 절대 안 되죠. cvid는 어찌됐건 트럼프가 이끌어낸 걸로 되어야 됩니다. 문통이 주인공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그래선 안 됩니다.
이게 트럼프에게 북미회담의 정치적 공로가 가야 북미관계에서 트럼프 정부에게 동력이 생기죠. 북미회담의 알짜배기인 cvid가 이미 문통선에서 해결된다? 설사 이번 회담에서 실질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고 해도 드러내서도 안 됩니다.
18/05/27 14:51
북한이 cvid받아들이고 불가침조약이 된다면, 트럼프는 본인이 하던대로 과감하게 언론전으로 북한을 때려잡는 걸 보여줘서 미국내 좁은 입지를 좀 넓힐 수 있겠네요. 클린턴은 대화로 하려했고 부쉬는 부쉬려했고 오바마는 굶겨죽이려했지만 나는 패권국가 미국의 힘으로 뚜까패서 항복을 받아내었다 이런 느낌으로...
18/05/27 20:18
우리가 cvid를 보장해줄 능력이 어디있습니까....저건 우리가 이끌어 내고 싶어도 못 하는겁니다. 핵 보유국도 아닌 나라가 저걸 어떻게 해요.
18/05/27 21:00
[단독]북·미, 통일각에서 실무회담 진행중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4246150 ?????
18/05/27 21:36
여러번 하는 말입니다만
비핵화를 전제로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은 불가능하죠. 북한 체제 보장해주겠다는 말은 통일 안하겠다는 말이고 뭐 통일안해도 괜찮을 순 있겠는데 그러려면 헌법 고쳐야 됩니다. 헌법도 고치고 다 했다 쳐도 미국이 안받아주면 아무 소용이 없고요. 우리가 북한 체제 보장해주려고 노력해도 미국이 북한 조져야 겠다고 하면 우리가 뭘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지금 북한이 핵을 갖고 있으면서 핵을 통해서 체제보장 잘 하고 있는데 그걸 왜 포기 합니까? 핵 포기 하고 협정해서 종이 쪼가리 하나로 자기들 목숨을 맡길 수 있을까요? 이란이랑 협정한것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게 미국인데? 또 체제 보장을 해준다는건 핵이 겁나니까 해주는건데 핵 없는 북한에 대한 체제 보장을 왜 해줍니까? 북한이 핵을 폐기한 뒤에도 미국이 체제 보장 해준다고 어떻게 믿을 수 있죠? 미국이 북한과 협정 폐기하다 쳐도 미국은 그저 욕 좀 먹고 비난 성명 몇개 듣고 끝입니다. 어쩌면 미국이 체제 보장 해준다는 약속으로 핵 폐기를 이끌어 내고 핵을 진짜 폐기한 북한을 지도에서 지워버린다면 노련한 외교라고 칭찬을 받을지도 모르고요. 북한도 이걸 모르진 않을텐데 북한이 우리정부나 미국정부를 믿을까요? 고작해야 북한이 당분간 핵실험 안하겠다. 미사일 안쏘겠다. 그러니 돈 좀 다오 이거 이상의 의미가 없어요. 진심으로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폐기하고 지금 있는 핵무기들 다 폐기하고 시설물도 다 없애버릴거라 생각하십니까? 그랬다가 협정 파토나면 끝인데?
18/05/27 22:31
님이 생각하는걸 정부 관계자들이 모를거라 생각하는거 아니죠?
수교만 맺어도 체제보장이랑 다를바 없어요. 수교한 국가를 공격합니까? 그래서 뭐 어쩌자는겁니까? 평화 협정 하지 말자는 거예요?
18/05/27 22:41
알면 해답을 내놓으셔야죠.
그리고 앞으로는 상관 없이 지금 임기 동안만이라도 조용하게 보낼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할 수 있는 거고요. 수교만 맺어도 체제 보장이다?? 1~2차 세계대전 다 서로 수교 맺은 국가 끼리 그런건데요. 오히려 수교 안맺은 국가끼리 전쟁한게 더 드물텐데요. 수교국이라도 공격할 수 있고, 수교 맺어도 파기하면 그만인데요. 어쩌자는거긴요? 평화 협정을 하든 뭘 하든 이런식으론 안된다는거지.
18/05/27 22:53
플랜을 정치인들이 내놔야지 저보고 물어볼게 아니죠.
저런거 잘 할 수 있다고 해서 대통령 뽑아주고 장관으로 앉힌건데 저들이 알아서 잘 해야죠. 저는 기본적으로 핵폐기 하면 체제 보장을 해주겠다는 기본 구상이 말이 안된다는 지적을 한거 뿐인데 거기에 다른 대안까지 갖고 오라고 하시면;;; 그리고 이걸 역대 정권이 다 알고 있었으니 저런걸 하려고 하지 않은거죠. 현 정부는 앞으로 어찌되든 지금만 괜찮으면 그걸로 만족하던가 내용이 어떻든 남북이 접촉 하는거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 생각하던가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요.
18/05/27 22:58
어느 방향이 말이 안 된다고 하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방향이 있으실거 아니겠습니까.
(국제정세 내에서 추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한반도 평화 방향이라던가) 대안을 내놓으라는 차원에서 말씀드린거라기보단 행간에서 원하시는 방향이 따로 있는걸로 느껴지는데 논리가 빌드업만 되고 결론이 나오지는 않은거 같아 드린 말씀입니다. 이정도로 장문의 글을 쓰셨으면 나름대로 결론도 있으실 걸로 여겨지기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가야 한다는 플랜이 있으시다면 그냥 편하게 얘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18/05/27 23:15
아뇨. 그런거 없습니다. 그래서 남북관계가 어렵다고 생각하는거고요.
이게 아닌건 알겠는데 다른 방향 뭐가 맞는지 모릅니다. 생각해봐도 답이 안나오더군요. 다만 이런 방법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를 내놓을 수 있을거란 기대를 문재인에게 했는데 역시나란 실망감이 드는정도에요. 솔직히 이런거 왜 물어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안이 없으면 말 못하는 것도 아닌데... 이게 답이 아닌건 알겠는데 정답이 뭔지 모를수도 있고 알려주지 않을 수도 있는거잖아요. 장문이 아니라 간단한 이야기인데 혹시나 못알아 들으시는 분이 있을까봐 조금 풀어쓰고 같은말 몇번 반복한거에 불과한데요. 한문장으로도 요약 가능한 내용입니다.
18/05/27 22:50
이런식으로 잘해보자고 하는거니
더 좋은 생각 있으면 문통한테 멘션 쏘세요. 그리고 수교 얘기는 뭔 백년전 얘기하고 계신데 할말을 잃었습니다.
18/05/27 22:55
세계대전이 100년이나 되었나보죠? 2차 대전 종전이 1945니까 100년 될려면 한참 멀었는데... 이건 역알못이라도 상식 아닌가요?
이런식으로 잘안된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아니 이런식이고 저런식이고 간에 잘해보자고 하는게 맞는가도 의문이고요. 더 좋은 생각을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만들어 와야지 왜 국민인 저한테 그걸 내놓으라고 하십니까? 아무 내용도 없이 짜증만 낼거면 댓글은 왜 다는건지도 모르겠고
18/05/27 23:10
핵 폐기 하면 체제보장이라는 기본구상이 왜 말이 안되죠?
핵은 애초부터 미국이랑 협상을 위해 만든 거지 직접 공격을 위해 만든게 아닙니다. 북한은 핵 폐기 하고 체제보장 받고 경제적 발전을 이루고 잘 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협상 테이블에 나온 겁니다. 체제에 대해 감놔라 배놔라만 안 하면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국민 잘먹고 잘 살기 위해 투자도 받고 하면서 열심히 살겠다는 건데, 동맹국인 남한과도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미국이 굳이 북한을 칠 이유가 도대체 뭔가요?
18/05/27 23:25
핵은 미국이랑 협상을 위해 만든게 아니라 체제 보장을 위한 장치로서 개발한겁니다.
러시아나 중국이 북한정도 사이즈와 국력이면서 핵이 없었다면 지금 지구상에 존재할 수 없었을 겁니다. 북한과 관계가 풀린다 쳐도 우방이 되긴 무리고 고작해야 지금 러시아랑 미국 관계 처럼 되겠죠. 러시아는 사이즈가 있고 핵이 있으니까 미국도 대놓고 조질 생각은 못하지만 북한은 경우가 다르죠. 리비아의 카다피도 전성기땐 미국에 개기고 난리 부렸지만 00년대 들어서는 꼬랑지 내리고 대량 살상 무기 폐기하고 미국 원조 받으려고 했습니다. 미국과 수교도 했고요.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 연합군이 폭격할때도 오바마한테 공격 그만둬 달라고 사정했었죠. 근데 어떻게 되었죠?
18/05/27 23:43
미국과의 협상 => 수교 => 체제보장이죠. 회담과 수교가 진행되면 남한은 물론이고 러시아 중국 등이 북한의 경제 이권에 끼어들게 돼 있습니다. 몇개국이 경제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에서 북한은 북한대로 지들끼리 잘 살아 보겠다고 바쁠텐데 그런 북한을 미국이 공격할 이유가 있을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18/05/27 23:50
리비아가 미국이랑 수교 맺었지만 카다피 축출되었습니다.
리비아는 석유도 많이 나고 경제이권도 북한이랑은 비교가 안되게 많은곳인데도요. 오히려 경제 이권이 크면 혼자 먹지 남들이 끼어들게 놔두질 않죠. 그리고 협정의 순서는 북한이 먼저 핵을 폐기하면 그다음에 체제 보장 및 경제 지원을 해주겠다 일텐데 지원부터 하고 그 다음에 폐기하자는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핵 폐기하고 그 다음이 경제 지원이 아니라 폭격이란 말이고 러시아 중국이 경제 이권에 끼고 자시고 상황이 생길 시간도 안 생깁니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과 견제와 균형요? 걔네가 정말 그걸 할 수 있는 힘과 의지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급이 맞는 상대끼리 견제와 균형이 존재할 수 있는 겁니다. 미국이 독보적 킹왕짱인데 중국 러시아가 뭔수로 미국을 견제하고 균형을 맞추나요?
18/05/27 23:56
안경 님// 북한에 폭격 떨어지면 같이 피해 입을 바로 옆 동네 남한이 있는데 아무 결정적인 이유 없이 미국이 북한을 폭격한다고요? 지금처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평화를 위해서든 다른 뭘 위해서든 북한 핵이 잘 해결되기만 바라고 있는데 미국이 미쳤습니까? 무슨 이유를 대서 북한을 폭격하고 그 뒷감당을 하죠?
그리고 간과하고 계신게 있는데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라는 겁니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도 그렇고 노밸상에 대한 개인적인 욕망을 위해서도 그렇고 북한 문제를 잘 해결하고 싶어 트럼프도 제대로 몸이 달아있는데 핵 폐기 뒤 폭격이라니 안경님 얘기에 누가 수긍할 수 있겠습니까?
18/05/28 00:08
그러려니 님// 미국이 미쳤다고 한들 할 수 없는게 문제 아닌가요? 비난 성명 몇마디 나오고 그게 끝인데... 실질적으로 미국에게 뭘 할 수 없는데... 뭘 뒷감당을 해요? 폭격하는데 드는 기름값이랑 미사일값 이게 미국이 감당할 모든것이죠.
북한핵이 가장 잘 해결되는데 북한 체제 붕괴라고 생각할 사람들 많죠. 노벨상 욕심 있는 사람이 이란 핵협정을 그렇게 깹니까? 트럼프가 욕심쟁이지만 노벨상만 욕심이 있는게 아닌데...
18/05/28 00:13
안경 님// 남한의 역할, 북한의 상황,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근본적인 생각과 의견이 너무나도 달라 더 이상은 무리인 것 같군요. 잘 알았습니다. 그만하겠습니다.
18/05/27 23:17
문서화된 내용을 믿는것은 그걸 어겼을때 페널티가 어느정도라는 상황이 존재할때나 그 문서의 권위가 서는 거죠.
남북관계나 북미관계는 그게 안되니까 문서의 가치가 낮거나 없는겁니다. 북미를 떠나서 남북 정상회담 하면서 합의문 여러번 작성했지만 지켜진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18/05/27 23:29
*우리가 북한 체제 보장해주려고 노력해도 미국이 북한 조져야 겠다고 하면 우리가 뭘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 우리가 체제보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체제보장을 해주는 것(우리나라는 아무런 힘도 없죠), 핵이 없는 북한을 미국이 왜 조져야겠다고 하는지 모르겠으나 할 지 안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의미없는 가정 *북한이 핵을 갖고 있으면서 핵을 통해서 체제보장 잘 하고 있는데 그걸 왜 포기 합니까? -> 핵을 통해서 체제보장을 잘 하고 있다... 체제보장을 잘 하고 있는 북한이 뭐가 아쉬워서 대화에 나서는 겁니까? 그냥 핵 보유하고 ICBM 빵빵 터뜨리면서 미국과 남한을 위협하고 건재함을 과시하면 되지.. 거기다 북한매체가 완전한 비핵화라는 말을 북한 주민들에게 할 필요도 없죠. 그거야말로 체제보장에 위협이 되는 일인데... *이란이랑 협정한것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게 미국인데? -> 네, 그 미국이랑 대화해보겠다네요. 왜 그럴까요? *또 체제 보장을 해준다는건 핵이 겁나니까 해주는건데 핵 없는 북한에 대한 체제 보장을 왜 해줍니까? -> 핵을 폐기한 북한에 대해 체제보장을 안해줄 것이다라는 가정인데 그런 얘기는 일체 안나오고 있으므로 의미없는 가정. *핵을 진짜 폐기한 북한을 지도에서 지워버린다면 노련한 외교라고 칭찬을 받을지도 모르고요. -> 핵을 폐기한 북한을 지도에서 왜 지워버립니까? 근거는 뭐죠? 세계 3차대전 일어날 건데.. *북한이 핵을 폐기한 뒤에도 미국이 체제 보장 해준다고 어떻게 믿을 수 있죠? 북한이 우리정부나 미국정부를 믿을까요? -> 그러게요. 근데 북한이 지금 왜 그럴까요?... 왜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하려 했을까요. 트럼프는 왜 만나려 할까요? 믿지도 않을텐데.. 누구말처럼 위장평화쇼? *진심으로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폐기하고 지금 있는 핵무기들 다 폐기하고 시설물도 다 없애버릴거라 생각하십니까? 그랬다가 협정 파토나면 끝인데? -> 북미간 구체적으로 나온게 딱히 없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조차 힘든 얘기네요. 전문가들도 하루 뒤 일을 제대로 예측못하는데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일개 시민이 어떻게 예측하겠습니까? 파토난다는 가정도 뭐가 되어야 파토가 나는 말든 하지.. 뭐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얘기하기 힘드네요.
18/05/27 23:42
1. 할지 안할지 모른다는거 자체로 의미가 있죠. 가정이라는거 자체가 이럴 경우 저럴 경우 다 하는 겁니다.
당연히 국가간의 협정은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 하고 하는 거고요 2. 돈 뜯어낼려고 하는 거죠. 3. 왜 그런진 저보고 물어볼게 아니지 않나요? 4. 세상에 체제 보장 사실은 안해줄거라고 대놓고 말하면 그게 바보던가 미친놈 아닌가요? 북한이 지금껏 남북간 협의문 어긴게 산더미인데 그거 안지킬거라고 미리 말했던적 한번은 있나요? 북한이고 미국이고 다 떠나서 지구상에 존재했던 수많은 협정 중에서 안지킬거라고 미리 말하고 한게 한번이라도 있나요? 5. 3차 대전을 누구랑요? 북한 건드린다고 러시아가 나설까요? 중국은 군사 동맹이긴 한데 미국에 강하게 나오면 개기진 못하죠. 힘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진 상황인데 전쟁 걱정을 할리가요? 냉전시대에나 그랬지. 중국도 아니고 전성기 소련도 미국이 강하게 나갔을때 꼬랑지 내렸어요. 북한 건드린다고 3차 대전 날거였으면 카다피 조졌을때 그때 났어야죠. 카다피는 소련 및 러시아 꼬붕이었는데... 지금 시리아 내전에도 미국 개입해서 정부군 폭격하고 있는데 러시아가 말로만 항의하지 아무것도 못하잖아요.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도 러시아의 따까리인데... 6. 그걸 왜 나보고 묻냐고요? 굳이 답하자면 돈 때문이라고요. 잠깐 핵실험 중단하고 이러는걸 빌미로 경제 제제 좀 풀고 지원 좀 받으려고 하는거죠. 지금도 핵폐기에 대해서 미국이랑 북한이 이견이 커서 회담 파토난다 재개한다 말이 나오는건데요. 북한이 말하는 폐기랑 미국이 말하는 폐기는 내용이 다른데요. 7. 얘기 하기 힘들다면서 왜 지금 이러고 게십니까?
18/05/27 23:58
1. 핵이 없는 북한을 왜 조져야하는지... 그게 핵심입니다.
2. 돈 뜯어내려고 하는거다에 이해가 바로 됐습니다. 3. 뭐 다 모르는 걸로... 4. 안 해줄것이다고 님께선 가정하고 있군요. 알겠습니다. 5. 3차 대전이 핵심이 아니라 핵을 진짜 폐기한 북한을 지도에서 지워버린다면이 핵심입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잘 몰라서요. 6. 2번처럼 이해가 다 됐습니다. 7. 왜 지금 이러고 있냐고 하시면.. 좀 섭섭하네요. 질문이 있길래 저도 흥미있어 답해보고 여쭤본 것 뿐입니다. 불확실한 일을 가정해서 이거다라고 딱 말하기 힘들어서 그랬습니다. 아는 게 없어서요..
18/05/28 00:17
1. 핵이 없다고 우방이 되는것도 아니고 위협이 안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위협의 정도가 어느정도 줄어들 뿐...
미국은 자기한테 개긴 나라나 인물을 항상 조져왔잖아요. 카다피도 후세인도 핵 없었습니다. 근데 왜 그렇게 만들었죠? 지금 아사드는 왜 조지고 있죠? 심지어 카다피는 미국과 수교하고 미국 원조 받으려고도 했습니다. 갖고 있던 무기도 폐기했고요. 북한이 걔네랑 뭐가 다르죠? 북한이 걔네랑 달랐던거는 북한은 핵이 있고 걔넨 없었다는 겁니다. 북한의 핵이 없어지면 걔네랑 똑같아 지죠. 3. 님이나 저는 몰라도 되는데 대통령과 정부는 알아야죠. 걔네도 모르는거 같으니 말을 하는 겁니다 4. 해줄수도 있고 안해줄수도 있다 모든걸 대비하는게 외교고 협상입니다. 안해줄거라는 가정도 당연히 해야 하죠. 5. 1번이랑 같은 내용이고요 7. 그러니까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야기 하기 힘들다는 스탠스 갖고 게신 분이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건 모순 아니냐고요. 남이 먼저 꺼낸 이야기면 이야기 가능한거에요?
18/05/28 00:40
1. 아, 이제 알겠습니다.
7. 진심으로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폐기하고 지금 있는 핵무기들 다 폐기하고 시설물도 다 없애버릴거라 생각하십니까? 그랬다가 협정 파토나면 끝인데? -> 7번에 대한 가정에 아는 게 없어서 뭐라 얘기하기 힘들다였습니다. 전문적인 지식도 없구요. 협정이 나올지도... 어떤 내용일지도 모르고.. 그 방식도 핵을 완전히 폐기하고 지금 있는 핵무기들 다 폐기하고 시설물도 다 없애버리는 건지 잘 몰랐습니다. 그냥 마지막 질문이 있길래 그 구체적 내용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그 부분은 답하기 힘들다라고 한 건데.. 괜한 답을 했나보네요..
18/05/28 18:23
북핵에 대해서 우리정부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폐기 시키려고 노력하는 이유가 뭘까요?
돈 걸라면 다 핵 안쏘는 쪽에 걸겁니다. 저도 그렇고 아마 님도 그럴거 같고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만약에 쏘면 어떡하지??? 를 생각하니까 폐기 시키려고 돈도 주고 달래고 뭐하고 하는거잖아요. 어차피 안쏠건데 그냥 놔두지 뭐.. 이럴 수 없으니까 북한을 어르고 달래는거 아닌가요? 애초에 이번 회담 자체가 혹시 모를 만약을 대비해서 회담을 하고 협정을 하는건데 미국이 핵 폐기 이후 북한을 가만 놔둘지 어떨지 모르니까 그에 대한 논의가 의미가 없을리가요
18/05/27 23:43
핵없는 북한은 미국입장에서 그냥 아오안입니다. 일부러 때릴 필요가 없어요. 오로지 핵+ICBM 의 조합이 갖춰져서 미국은 북한을 상대해야하게 된겁니다. 죽이던지, 화해하던지요.
18/05/27 23:55
석유 때문이죠. 밟으면서 카타르시스 느끼는 변태라서가 아니라 이익이 있으니까 밟은거죠. 북한 밟아서 뭐 좋은게 있는데요?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때의 목표는 이득이 아니라 해악의 방지에요. 해악의 가능성이 없으면 공격의 가능성도 없는겁니다.
18/05/28 00:20
그럼 실패했지만 쿠바 카스트로는 왜 밟으려고 했습니까? 쿠바에도 석유 있나요?
북핵만 없어지면 해악의 방지가 됩니까? 카다피나 후세인도 해악의 방지를 위해 밟은 겁니다. 북핵만 없어진다고 북한 정권이 미국의 딸랑이 정권이 되는건 아닙니다.
18/05/28 00:36
북한은 핵과 ICBM없이는 위협이 안되는 별거없는 해악이죠.
쿠바는 왜 다를까요? 쿠바가 어디 붙어있는지 세계지도라도 가져다드려야 할까요?
18/05/28 18:13
쿠바가 가까워도 핵도 없고 대량살상무기도 없는데
아무리 미국 옆이라 한든 뭐 그리 대단한 위협이 됩니까? 더군다나 쿠바군이 지금도 후 불면 날아갈 수준이지만 그나마 최소한의 구색이라고 갖춘거는 미국이 피그만 침공한 다음에 그렇게 된거고 미국이 공격했던 당시엔 정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지만 공산혁명이 일어났으니 차후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미리 밟으려고 했던겁니다.
18/05/28 18:44
설명을 해놔도 이런 댓글 달리는거 보면 좀 실망스럽습니다
미국이 쿠바 침공한게 먼저고 이후에 쿠바가 친소 노선이 된거고 미사일 사태 벌어진겁니다 미국이 침공 당시의 쿠바는 미사일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전 까지 미국에 적대 행위를 하거나 그럴 의도를 드러낸적도 없었고요. 뭐 자국내 부패한 미국자본들 몰아내긴 했지만 외교적으로 반미 노선 타려고 한건 아니었고요.
18/05/28 18:58
아니 친미정권 무너뜨리고 공산주의를 천명했는데 적대의도 드러낸적 없다는게 무슨 설명이 되는지. 술먹고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안한겁니까? 미사일 위기는 미국이 우려한 해악이 실현될뻔한거죠.
18/05/28 02:02
쿠바는 미국의 바로 코앞에 있는 ‘반미정권’ 이라 밟으려 한거죠. 그리고 지금 관점에서 보면 미국이 쿠바에게 보인 알레르기 반응은 삽질이었다는 평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카스트로는 사실 생존의 수단으로 공산주의를 택했을 뿐 결국 근본은 민족주의자였거든요. 물론 반미주의적 성향이 있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카스트로가 몰아낸 정권이 친미정권이어서 반미적인 스텐스를 취했을 뿐이었죠. 즉, 카스트로는 미국의 생각과는 달리 대화가 불가능한 꼴통이 아니었고, 쿠바가 본격적으로 반미 친소로 달려가게 된 건 미국의 설레발이 컸다는 거죠.
18/05/28 18:17
아시다시피 카스트로가 반미 정권이라기 보다 카스트로가 무너뜨린 바티스타 정권이 친미 정권이었던거죠. 물론 쿠바 내 미국자본을 몰아내긴 했으나 그건 부패한 바티스타 정권 몰아내고 혁명을 하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고...
근데 피그만 침공당시의 아이젠하워나 미사일위기때 케네디가 지금 트럼프보다는 훨씬 상식적인 사람이었죠. 근데 그 혹시 모를 손톱만한 위험 때문에 저짓을 했던 미국이 북한이 핵만 포기한다고 그냥 넘어가줄까요? 물론 가만히 있을지 어떨지 모르지만 과거 저런 전례가 있으니 북한이 미국을 쉽게 믿을 수 있을지는 의문인거죠.
18/05/28 19:03
그 쿠바는 결국 미국과 수교했습니다. 베트남도 결국 미국과 수교했구요. 북한이라고 안 될 것도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미국이 마음에 안 드는 나라라고 무조건 조지는 것도 불가능해진 지 오래됬어요. 물론 할려면 불가능 한 건 아니지만, 명분적인 이유 외에도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힘들어졌습니다. 당장에 베트남 전쟁이나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같은 약소국과의 전쟁에서도 확실하게 끝을 못 내고 막대한 전비만 소모한 전력이 있는 미국입니다. 이 둘은 총력전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구요. 미국이 북한을 쳐야 할 이유가 사라졌을 때 굳이 후환을 제거하기 위해 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말로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쿠바의 예시는 냉전의 히스테리가 온 세상을 집어삼키고 있던 그 시절과 지금은 분명히 맥락이 다르다는 걸 생각해 볼때 맞지 않다고 봐요.
18/05/28 19:20
그당시 쿠바랑 미국이 전쟁 위기가 있었음에도 그래도 상대적으로 좋게 좋게가 된 것은
쿠바 뒤에 소련이 있었기 때문이죠. 쿠바를 존중해서 봐준게 아니라 소련이랑 다이다이 깨기엔 부담스러우니까... 근데 지금은 소련도 없고 러시아나 중국은 지금 미국과 양강이라고 하기엔 한참 후달리죠. 북한이 그정도로 중러의 따까리도 아니고요. 북한의 뒤를 봐주는 초강대국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이 쿠바 봐주듯 할까요? 걸프전 부터 시작해서 최근 20~30년간 미국이 벌인 전쟁들 대다수는 소련 붕괴 이후 힘의 균형이 무너진 원인도 컸죠. 아프간의 사례가 있음에도 이라크에서 또 판을 벌렸고 리비아 시리아에도 또 끼어들었죠.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북한옆에는 남한,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미국이 평양 폭격해서 김정은 정권 수뇌부만 날려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남한이 개입할 수 밖에 없죠. 바로 통일을 한다거나 흡수를 시도하진 않더라도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던가 잔당들의 군사적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해야겠죠. 나아가 김정은 정권을 대체할 친미 정권을 세우든 친남 정권을 세우든 할테고요. 그리고 제 의견의 핵심은 미국이 가만 안있을거다 라는게 아니라 미국이 가만 안있을 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미국이 혹시 모를 딴생각을 품을 경우 북한 쪽 안전장치가 하나도 없다는거죠. 그게 없는 상황에서 제대로된 협정이 가능할까 그겁니다.
18/05/28 20:11
안경 님// 저는 그 '가만히 안 있을 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이 비합리적이라는 겁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그냥 북한은 계속 핵을 가지고 있다가 북폭을 맞거나, 중국의 속국이 되어서 가만히 연명만 하다 서서히 말라죽거나 하는 두 가지 선택지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도박을 건 거죠. 애초에 초강대국과 협상할 때는 어느정도는 초강대국이 '선의'를 발휘할 수 있을, 더 정확히는 초강대국이 굳이 힘써서 행동하지 않을 만한 상황을 읽고 거기에 근거해서 행동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이란 초강대국이 굳이 힘을 발휘해서 약소국을 친 경우도 분명 있지만, 적대관계를 확실하게 청산하겠다고 나섰을 때 굳이 못 믿겠다고 이익도 없이 무조건 치는 나라도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