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5/25 23:10
https://twitter.com/realDonaldTrump/status/999984507574018049
이 멘션인가 보네요. 영어는 약한지라(...)
18/05/25 22:55
물밑으로 또 얼마나 얘기가 오갔을지
이 와중에도 끈을 놓지않고 노력한분들 진짜 인정합니다 저라면 다 때려치고 마음대로 하라고 했을거에요
18/05/25 22:56
일단 트럼프가 재선을 바라보고 있다면 어떻게든 결과를 내려고 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안나온다면 북한 책임이 크다고 볼수밖에.
18/05/25 22:58
북한과 미국이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하루도 안되서 이런 입장표명을 달리 할수 있나요? 그리고 만덕산에 트럼프사당 하나 져야 겠네요
18/05/25 22:59
이젠 모르겠네요
사실 회담 당일에도 수틀리면 회담장 박차고 나올수있다 이런말했을때 크크 역시 뻥카가 심하시네 했었는데 이젠 그말이 과장이 아닐수도 있다는생각이
18/05/25 23:00
그대로 파토나기보단 낫긴 한데.... 이렇게 오락가락하는거 자체가 일이 제대로 안되고있다는거라 다행이면서도 한편으론 걱정되네요.
어쨌든 서로간의 최종입장은 정반대일텐데...
18/05/25 23:02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열렸으면 진짜 좋겠습니다. 이렇게 간절히 뭔갈 원하는것도 오랜만이예요
아...아니구나 작년 탄핵도 있었구나 얼마 안됐구나... 아무튼 제발 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가서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가 뭐라고 하는지도 좀 보고싶고
18/05/25 23:04
트럼프형, 역시 철수형과 와튼 스쿨 동문 답습니다. 하루 하루마다 돌아가는 상황이 정신 못차릴 정도로 아주 끝장나게 다이나믹하네요;;
18/05/25 23:04
북한과 미국, 김정은과 트럼프 둘 다 밀당의 최고수인 걸로 .....
뭔 하루 간격으로 이렇게 천당과 지옥을 몇 번씩이나 왔다 갔다 하는지;; 초고층 빌딩 마천루에서 외줄타기하는 느낌이라서 그런지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계속 정신 못차리겠네요;;
18/05/25 23:07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직전에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한것도 사실 좀 의아하긴 했지요 '응? 회담 하러 가기전에 굳이 왜?' 그 후 22일에 '남북대화 25일 이후 다시 재개될것' 이라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그때야 한창 맥스썬더 훈련중인 시기였고 종료일이 25일이니 당연한 인과관계에 따른 발언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보니 좀 교감이 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이상 음모론자 였습니다-
18/05/25 23:11
어제 오늘 문재인이 움직여서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썼는데, 틀렸네요.
문재인의 오늘 행동이 정답이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방관했죠. 핵심은 주인공이었던거 같습니다. 트럼프가 주인공인 세계선이요. 북한도 중국도 문통도, 풍계리도 그동안의 수많은 워딩도 트럼프가 주인공이 아니었어요. 단 24시간만에, 트럼프는 주인공이 되었죠. 앞으로 중재자 운전대 잡은 문통모습 보기 당분간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 모습이 나온다면, 오히려 더 큰일이라고 생각해도 될거 같고요. 이게 트럼프가 원했던거라면, 번국은 그저 따라야지 어쩌겠습니까...
18/05/25 23:14
어제 보낸 메시지가 단순히 북한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에게도 보낸 메세지였네요.
'니들 나대지 마. 이 쇼의 주인공은 나야' 진성 세계구급 관종이네요.....
18/05/25 23:1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2&aid=0001149845
문재인 대통령도 알고 있죠. 북미대화의 주연은 트럼프.. 전문가들이 핫라인을 통해 김정은과 대화해야 한다고 말할 때도 북미간 직접 소통이 우선이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신중하게 추진한다고 했으니까요..
18/05/25 23:32
결과론적인 애기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여기서 (공개적으로, 전세계적으로) 북미회담관련 트럼프를 (조정)하는듯한 그런 낌새 보여주면 안되는걸 아시는것 같습니다
18/05/25 23:34
확실히 고단수라고 느껴지는게 그동안 좀 오버했다고 느낀건지 바로 궤도를 수정해서 존버하는.....그새를 못 참고 입 털다가 또 떡락한 아베 보면 참.
18/05/25 23:34
저도 오늘의 북한의 태세전환과 트럼프의 트윗을 보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느낌이 든 기사였습니다.
엄청난 자제력과 대응력, 상황판단력을 가졌거나 알았거나 둘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주도한 어떤 프로젝트나 성과가 기대에 못미치게 될때 어떻게든 되돌려 보려고 애를 써야 하는데 오히려 가장 힘든 시기에 신중함과 자제력과 뛰어난 상황판단력을 가질 수 있다면 진짜 리더로서는 최고의 덕목이네요. 저같은 범인은 안절부절하다 자멸할거 같은데..
18/05/25 23:36
일단 나온 기사들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은 끝까지 몰랐던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알리려고는 했는데 귀국중이라 우선 주미대사한테 알려주고 발표 했다고 하네요. 미리 알았다고 하기엔 어제 속보 뜨고 대단히 당황하는 반응을 보였죠.
18/05/25 23:40
알았다면 어느정도는 연기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청와대 관계자는 당황했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새벽에 NSC소집하고 유감 발표하고, 북미 정상간 긴밀하게 대화를 재개하라고 했습니다.
각종 언론에 인터뷰한 전문가들이 계속 핫라인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아직 핫라인 할 때가 아닌걸 알았다는 거죠.
18/05/25 23:12
역시 사업가답네요. 이번 액션으로 인해 북한은 위축될 수 밖에 없죠. 손해보는 협상은 절대 안하겠다는 마인드. 명분이나 체면보다는 일단 이기는 전술
18/05/25 23:16
Quantum Summit이네요.
당일 날 회담을 눈으로 관찰하기 전에는 알 수 없네요. 덤으로 만덕산은 정상회담과 entangle되어 있네요 크크크
18/05/25 23:19
거시세계에서 자꾸 북미회담을 예측하려고 하니까 틀리는 겁니다. 미시적 관점에서 해석하면 지금처럼 매일 관측할 때마다 다른 값이 나오는 게 극히 정상이거든요. (?)
18/05/25 23:27
오늘 주식시장을 보니...가늠좌를 삼성전자로 봐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하루에 4%이상 북미 이슈로 급락한다면 그땐 진짜 최소한 파토라고 보고 그게 아니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는걸로....하하;;
18/05/25 23:28
트위터는 비비씨 서울 주재기자네요, 싱가포르 예약 취소하지 말래요
https://twitter.com/bbclbicker/status/1000007065232801792?s=21 So now Donald Trump says of North Korea : “We're talking to them now. It was a very nice statement they put out. We'll see what happens. It could even be the 12th." Don’t cancel Singapore reservation yet folks .. 급하게 네이버 번역기로 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지금 얘기하고 있어요. 아주 좋은 발표였어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죠. 12번째가 될 수도 있어요."싱가포르 예약을 취소하지 마세요.
18/05/25 23:32
1시간 후 밤샘토론 주제가 북미회담 결렬건입니다.
패널들은 주어진 1시간동안 걸레짝이된 레퍼런스 대신 무얼 준비할까요.. 날것 그대로의 땀내나는 토론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크크
18/05/25 23:36
북미 회담 취소 그 후의 북한의 발언이 완벽히 수그리는 모양새는 아니었다고 보는데, 그렇다면 미국 입장에서 북한이 수그리는 '척'하면서 기만한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트럼프는 아직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의지가 있나 보네요.
트럼프만 이렇게 아직 의지가 있을 뿐 그 밑의 미국 관료들은 오늘 북한의 담화에 대해서도 절대 좋게 생각하지만은 않을겁니다. 오히려 미국을 기만한다고 생각할수 있을지는 몰라도요. 북한이 이 정도의 액션만 있으면 트럼프를 구슬릴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보여주기식 풍계리 폭파같은 이벤트 외에 진정으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전 앞으로도 험난하다고 봅니다. 위에 트럼프에 대해 힐난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미국에서 트럼프 개인의 의지 하나 아니었으면 절대 이정도까지도 못 왔을거라고 생각되는지라 저는 이번 북미정상회담 취소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대통령이죠.
18/05/25 23:39
사실상 어느정도는 합의가 진전되었고, 디테일에서 의견충돌이 있었다는 걸로 느껴졌는데요.(이미 정상회담을 한 번 잡았었으니깐요)
그 디테일이 북한의 담화문 외에 물밑 접촉에서 어느정도 딜이 있었지 않나 싶네요. 북한의 양보를 받아낸게 있고 그에 대하여 통크게 북한한테 줬을 수도 있죠. 북한의 담화문은 외교상에서는 저자세로 느껴집니다. 왜국의 왕도 핵폭탄 두번 맞고 항복할때도 자존심 지키는 말은 다 했지만 내용은 항복인 겁니다.
18/05/25 23:45
피지알에 올라온 여러 생각과 칼럼을 읽고 느끼는건데, 이번 북한의 담화가 과연 미국입장에서 볼튼이나 펜스같은 사람들이 볼때(대다수의 미국 의회 입장이겠죠) 과연 저자세로 수그리기만 했다고 판단될지 의문이 듭니다. 밑은 한 칼럼의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1.김정은의 답장을 기대했는데 김계관이 답장한 점 2.'수뇌상봉에 대한 의지가 부족했는지,자신감이 부족했는지'와 같이 은근히 트럼프의 자존심 그 자체를 깐 점. 3.'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에게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와 같은 표현을 오히려 수그리고 들어가는 나라에서 쓴 점. 등을 보면 사실 우리는 몰라도 미 의회의 강경론자들이나 중도론자들 입장에서는 일반적인 외교문에서 봤을때 이게 나올만한 표현인가 하고 생각할건데.. 솔직히 전 북한이 아직 정신 덜 차린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18/05/25 23:50
1. 대통령의 의사를 특사가 전달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대통령도 비서실장을 UAE 특사로 보내서 본인의 의중을 전달하여 심각한 문제를 해결했었죠.
2. 한 나라의 정상으로서 자기의 마지막 자존심을 세우는 정도는 익스큐즈 될 듯 합니다. 물론 그걸로도 시비를 붙일 수 있지만요. 3. 왜왕의 항복선언을 봐도 패배한 나라가 더 자존심 세우기 급급합니다. 결국 승자가 누구고 누가 이득 보냐로 갈리는 것이지요. 그리고 표면적인 담화문 외에도 물밑협상이 반드시 있을것인데 우리같은 범인이 어찌 알겠습니까? 나중에 합의문이나 나오면 그때서나 아마 저게 북한이 양보한게 아닐까 싶겠지요.
18/05/26 00:03
1.대통령이 직접 방문하는것과 비서실장을 보내는건 분명한 외교적 차이가 있는게 사실이고요.
2, 천황의 항복선언은 사실 실질적인 문서가 있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어요. http://blog.ohmynews.com/kimnavy2300/91199 이런 문서가 이번에도 있었습니까? 저 담화문을 천황의 항복선언이랑 똑같이 받아들이는건 굉장히 무리입니다. 3.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게 북한이 물밑협상에서는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 여러 정황상으로 북한이 물밑에서 미국을 더 개무시했다는게 드러나고 있어서요.
18/05/26 00:08
다른건 차치하고 3번의 물밑에서 더 개무시했는데 트럼프가 개무시해줘서 다시 대화할 거라고 언급한 건 아니겠구요.
최소한 오늘만큼은 북한에서 물밑접촉을 했다면 뭔가 양보가 되어있을겁니다. 근데 그걸 어떻게 아시는지 궁금합니다. 물밑접촉에 대한 대화내용은 북한 고위급 인사와 미국 고위급 인사 아니면 거의 알 수 없을텐데..
18/05/26 00:11
솔직히 저는 아직도 북한이 물밑에서 뭔가 하려 했다는데는 회의적이긴 합니다. 트럼프가 담화문만 보고서 판단했을 가능성도 적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서요.
싱가포르 회담 실무협상에 아예 통보 없이 나오지 않은데다가 그 이후에도 아예 연락을 두절했다는 우리나라와 미국발 소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정황상이라고 말씀드린거고요.
18/05/25 23:41
어제 오늘 하루동안 미국 대통령의 파워를 실감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전세계가 들썩거리면서 각국 이해당사자들의 속내도 다 까발려졌죠. (일본 중국 어쩔...) 살벌한 하루였네요.
18/05/25 23:42
정확히 북 김계관 담화 내용 전문을 첨부합니다.
지금 조미사이에는 세계가 비상한 관심 속에 주시하는 역사적인 수뇌 상봉이 일정에 올라있으며 그 준비사업도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 있다. 수십 년에 걸친 적대와 불신의 관계를 청산하고 조미관계개선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려는 우리의 진지한 모색과 적극적인 노력들은 내외의 한결같은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24일 미합중국 트럼프 대통령이 불현듯 이미 기정사실화되어있던 조미수뇌상봉을 취소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유에 대하여 우리 외무성 최선희 부상의 담화내용에 ‘커다란 분노와 노골적인 적대감’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오래전부터 계획되어있던 귀중한 만남을 가지는 것이 현시점에서는 적절치 않다고 밝히었다. 나는 조미수뇌상봉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조선반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인류의 염원에 부합되지 않는 결정이라고 단정하고 싶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커다란 분노와 노골적인 적대감’이라는것은 사실 조미수뇌상봉을 앞두고 일방적인 핵 폐기를 압박해온 미국 측의 지나친 언행이 불러온 반발에 지나지 않는다.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태는 역사적 뿌리가 깊은 조미 적대관계의 현 실태가 얼마나 엄중하며 관계개선을 위한 수뇌 상봉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역사적인 조미수뇌상봉에 대하여 말한다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시기 그 어느 대통령도 내리지 못한 용단을 내리고 수뇌 상봉이라는 중대사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데 대하여 의연 내심 높이 평가하여 왔다. 그런데 돌연 일방적으로 회담취소를 발표한 것은 우리로서는 뜻밖의 일이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수뇌 상봉에 대한 의지가 부족했는지 아니면 자신감이 없었던 탓인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가늠하기 어려우나 우리는 역사적인 조미 수뇌 상봉과 회담 그 자체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첫걸음으로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개선에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리라는 기대를 하고 성의 있는 노력을 다하여왔다. 또한 ‘트럼프 방식’이라고 하는 것이 쌍방의 우려를 다같이 해소하고 우리의 요구조건에도 부합되며 문제 해결의 실질적 작용을 하는 현명한 방안이 되기를 은근히 기대하기도 하였다.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께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면 좋은 시작을 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를 위한 준비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오시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측의 일방적인 회담취소공개는 우리로 하여금 여직껏 기울인 노력과 우리가 새롭게 선택하여 가는 이 길이 과연 옳은가 하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조선반도와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우리는 항상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 만나서 첫술에 배가 부를 리는 없겠지만, 한가지씩이라도 단계별로 해결해나간다면 지금보다 관계가 좋아지면 좋아졌지 더 나빠지기야 하겠는가 하는 것쯤은 미국도 깊이 숙고해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 쌍 따옴표로 표기한 부분은 기사 제목으로 활용된 부분입니다. 판단은 여러분들이...
18/05/25 23:47
갬블러의 특징이 성공과 실패가 명확히 갈린다는 점이죠.
그래서 파산을 2번이나 당했지만 결국 억만장자가 되었고 세계 1인자까지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천재적인 갬블러임은 틀림없습니다. 진짜 클린턴부터 봐왔지만 역대 외교에서 트럼프만큼 존재감 있는 사람은 못본거 같네요.
18/05/26 00:19
리스크를 관리하기보단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강요하는 모 아니면 도같은 모습은 천재적으로 비췰 수는 있을망정 괜찮은 리더와는 거리감이 있죠.
개인은 2번이나 파산해도 적어도 기회라는게 있긴하지만 국가는 답이 없지요. 북한이 저자세로 들어오지 않고 같이 배쨌다면 트럼프도 끝장났을겝니다. 한방한방 언론에서 주목받는 스포트라이트가 남다르긴하지만 내용 하나하나 따져보면 트럼프가 성공했다고 말할만한 외교적 성과란게 단 하나도 없죠. 파리기후협약 탈퇴, 예루살렘 문제, 이란핵협정 탈되, 북미회담 취소... 마 존재감만은 확실하네요.
18/05/26 00:28
사실 미국은 북한이 저자세로 들어오던 말던 잃을게 별로 없으니까요. 우리만 극심한 손해를 보는것일뿐이지.
결과적으로 북한이 저자세로 들어왔으니까 도박은 성공한 셈이고 미국은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게 되었죠. 그렇다고 트럼프가 훌륭한 대통령이다 이런 소릴 하는건 아니고 두고볼일 같습니다. 예측불가능성 이게 트럼프를 상징하는 단어 같네요.
18/05/25 23:54
아 진짜..뭐 그래도 다시 한다고 하고도 남을 인간이지 하기는 했지만 바로 다음 날 번복 할줄이야..이젠 진짜 죽빠..아니 따귀를 날리고 싶네요. 어제 바로 이 시간에 느꼈던 그 절망감이란..
18/05/26 00:24
전 어제 절망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크크크
그냥 장사꾼 둘이서 물건값 흥정하느라 신경전 벌이는걸로 보긴 했거든요. 그 물건이 우리머리위에 있는 핵인게 살벌한거지만...크크크
18/05/26 00:01
그전까지 외교는 북한 혼자 줄에 올라가있고 미국이 그걸 내려오게 하려고 애썼는데, 지금은 둘이 같이 줄에 올라가있으니 예상이 안될 밖에요.
18/05/26 00:35
결과론이긴 한데
문통의 청와대 함구령이 맞는 판단이였네요 행복회로 한번 끝까지 태워보자면 트럼프가 요즘 이슈가 필요하니 문통한테 주로 가있던 미국 언론들의 credit을 자기쪽으로 가져오길 원했고 그걸 전제로 서로 짜고친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18/05/26 00:55
음모론 하나 던지자면 반대파를 억누르기 위한 북미간의 조율이 이미 있었고,
김정은 : 그래 니들 말 믿고 강경하게 나가 보갓서 (이미 이야기는 다 되어있지만.) -> (미국 강경대응) 이것 봐 예전처럼 안되잖아? 내말대로 하자우. 트럼프 : (북한에게) 민주당도 그렇고 끌려다니는 모습이 안좋다고 하니, 내가 강하게 하면 숙이는 모습 좀 보여줘라. -> 오 쌩큐. 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면계약은 공개되지 않는 법이죠. 우리는 그냥 전쟁이나 안나길 바라면서 지켜만 볼뿐.. 그나저나 외국인 옵션은 진짜 조사해봐야 되는거 아닙니까.. 거의 조작수준인데요? 크크크.
18/05/26 01:04
한국이 중재를 안하는게 더 나아 보이네요
트럼프가 한국과 중국이 참여하는 비중이 너무 높아 보이니까 판 자체를 한번 흔들어서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 같은데 눈치없이 끼어드는 것 보다 잘 되기를 바라는게 좋아보입니다
18/05/26 02:33
우리나라의 중재 아니면 이판은 아에 만들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어제 뒤통수를 너무 세게 얻어맞았기는한데 그거도 중재자가 감내해야하는 입장이기도 하죠 물론 말이야 이렇게 하지만 저만해도 무력감 장난아니긴합니다. 까놓고 오늘 이 뉴스를 봐도 아 몰라 니네 알아서 해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다만 정부관계자들까지 그럴수는 없고 그래서는 안되니 그들은 응원합니다 힘내시길
18/05/26 01:17
이거 이러다 무슨 생중계로 회담하는 와중에 회담장에서 갑자기 쩅그랑 소리 나오면서 오스틴 나오더니 쌍 뻑큐 날리고 트럼프 김정은 두사람한테 스터너 갈긴다음에 맥주 마시고 나간담에 Don't try at home 나오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물론 농담이긴 한데 이 사람 지금 현실이 아니라 WWE에서처럼 행동하는 거 같아서 종잡을 수도 없고 이건 뭐..-_-;; 엔터테이너로써는 바람직한 자세긴 한데 이게 일국의 수장이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이러니 참..
18/05/26 02:31
잘되면 좋겠지만 하... 솔직히 진자 애쓰는 동맹국 뒤통수 쎄게 후린후라서 좀 싸하긴합니다 그래도 되기만 한다면...그런데 북미회담 열리고 어제처럼 난리 난다면 그냥 안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구요 진짜돌아버리겠네요 어제오늘 떠도는 시진핑 배후설은 좀 너무 비약인거 같습니다만 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김정은의 개방의지만큼은 진심인거 같거든요
정은아!!! 전쟁할거면 미사일은 내머리위로 ㅠㅠㅠㅠㅠㅠㅠ 도황상님도 반격은 제머리위로ㅠㅠㅠㅠㅠㅠ ps.막줄은 농담입니다 어제 댓글에서 멘탈나가서 자포자기 드립쳤다가 너무 비판을 받아서 크크크;;
18/05/26 03:51
최근의 외교관계에서 우리나라가 주체파악못하고 나댔던적은 없죠 조심 그자체만으로 일관해왔는데요 리벤트로프님이 생각하시는 그 청와대의 주제파악이라는게 대체 뭔지 좀 듣고 싶네요 설마 여태까지 보수 정부가 해왔던거 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닥치고 가만히 있으라는건가요? 지금의 정부가 맞이한 상태는 과거의 보수정부가 맞이한 상태와 다를게 없습니다. 과거의 보수정부가 상시 맞이했던 상태를 실패라고 규정지을때까지 끌고 간게 현 정부의 노력이죠 무언가 나아가려고 열심히 노력했던 모습을 폄훼하고 깍아내리면서 니들이 그렇지 라는 태도는 진짜 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8/05/26 08:49
청와대의 능동적인 의도와 행동은 직전 보수정권들과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한국이 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고 봅니다. 다만 중재자 한국이 미북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이 지금까지 골몰해온 바람잡이 역할이었고,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함에도 청와대는 좋은 방향으로만 올인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18/05/26 08:53
외교를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우리가 뉴스로 보는 것 이상으로 무엇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는 100점 만점에 1000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했습니다. 희대의 양대 또라이를 협상 테이블로 불러 내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 주제파악이라는 말은 여기서 어울리지 않는 것 같네요.
18/05/26 03:46
https://twitter.com/markknoller/status/1000067070879567872
WH leaves open possibility of dispatching summit planning team to Singapore if its rescheduled. "There are still a few hours left to decide," says @PressSec. "If it takes place on June 12th, we'll be ready. If it takes place on July 12th, we'll be ready," she told driveway gaggle 결정하려면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만약에 다시 한다면 6월 12일에도 7월 12일에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준비되어 있다. 아무래도 본뜻은 안 드러내고 계속 밀당하는 느낌입니다.. 이러지마라 이놈들아.. ㅜㅜ
18/05/26 07:20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0&cid=1079165&iid=2747827&oid=001&aid=0010108821
공식기사입니다. 남한북한 갖고 노는 느낌이 계속 드네요...
18/05/26 06:48
트럼프가 자기 뜻대로 안될 것 같으니까 한번 흔들어 준 것 같으네요.
북한이랑 맞다이 떠서 해결 볼려고 했는데, 중국이 개입하고 북한이 동조된 것 같으므로 중국의 영향을 떨어내고 싶었던 거죠. 말은 볼턴의 영향력이 성공했다고 하지만, 트럼프는 자기뜻을 관철하기 위해 볼턴의 의견을 듣는 척 하는 느낌이에요.
18/05/26 09:40
했으면 좋겠네요.. 만약 회담이 잘 성사 된다면 이런 음모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1. 남북미 회담 준비 차질없고 상호간 신뢰가 있음 2.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미국내 여론 안좋아. 회담 포커스를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이 가지고 감 3. 트럼프 그래도 별생각 없었음 4. 문재인대통령 한미정상회담에서 회담취소 블러핑 언급 5. 문재인대통령 도움으로 트럼프가 주인공이 되고 회담 성공적, 노벨상 수상... 하하 망상입니다. 몇몇 댓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것도 못하고 속았다느니 가만히 있으라느니 폄하하시는분들이 몇분 보이는데. 이런 분위기라도 만든게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