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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4 11:29
축하드립니다!
빚도 내돈이라 생각하면 마음 편합니다!! 평생 은퇴 직전까지 빚 다 갚으면 내 돈 되는 겁니다!!! 강제저축!!!!
18/05/24 11:32
인구 30만이 넘는 지방도시인 제 고향에, 30평대 아파트가 1억 2천에서 1억 6천 수준입니다.
부모님께서 살고 계신 28평짜리는 딱 1억원이고요. 심지어 도시 중심가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18/05/24 13:20
광역시 제외하고 도에서 1~2번째 도시에서도 2.5억이면 30평대중에서도 신축이거나.여튼 비싼축이 드는 편이죠 뭐..창원정도 지방중에 집값비싸다고 소문난데 정도 되야지 못 구할거고..
18/05/24 11:30
요새 신축빌라들 필로티로 주차도 어느정도 해결되고, 깨끗하고 평수에 비해 넓고 구조도 잘빠진 곳도 있고 참 좋던데, 실거주 목적이면 참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지역에서 교통문제도 해결된 곳에 계약한 보금자리라면 상타치신게 아닐까요!
그런데 마음이 왜아플까요 개부러운데 말이지요!
18/05/24 11:31
저도 작년에 결혼했는데
다른건 술술 풀렸는데 집이 문제더군요. 사촌 동생도 올해 10월에 결혼을 하는데 집이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이거 참...서울이나 수도권에 살기가 이리 어려울줄이야...
18/05/24 11:34
2.5억이면 제 아파트 가격이네요.. 지방이라 평수는 31평.. 역시 서울 집값은.. 덜덜..
그나저나 부모님 도움 없이 대단하세요!! 축하드립니다!! 알콩달콩 행복하세요!!
18/05/24 11:35
작년에 전세 구하면서 가격에 고민 많이 했는데 비슷한 조건으로 비슷한 가격대에 들어갔습니다 (...)
계약은 이미 완료하셨다니 큰 문제는 없으실거고, 은행 대출관련으로 정리만 잘 해서 마무리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입주 후 확정일자 등록, 잔여 전세금 입금 등..) 아직 전세자금 대출은 결혼하고 기타 비용정리하느라 아직 못갚고 조금씩 줄여나갈 예정이긴 한데, 축하드립니다. 처음엔 잘 모르겠다가, 짐 하나둘 집에 들이기 시작하시면 뭔가 뿌듯하실겁니다 크크크크
18/05/24 11:38
광주광역시에서 층고 3M가 넘어가는 31평짜리 신축 아파트 매매가가 2.6억인 집을 사면서 피눈물을 흘렸는데(대출 최대한 끼고 ㅜㅜ)
역시 서울은 힘드네요..서울 시내전세값으로 광역시 계획단지의 신축아파트를 사버릴 정도니...대단하십니다. 그것도 도움 않받으시고.. 일전에 서울살면서 여의도 국회의사당앞 21평짜리 원룸오피스텔이 매매로 2억 하던데..역시 서울은 서울입니다. ㅜㅜ
18/05/24 11:44
서울은 집값이 어마어마하군요. 15년도에 부산에 30평형 신축아파트 2억에 풀로 대출땡겨서 간신히 들어갔는데 서울이었다면 정말 상상하기도 싫네요
18/05/24 11:49
서울 집값 어마어마하죠...
근데 전세신거예요?? 지역이 중심가인가보군요 제 친구는 신대방역 투룸 신축빌라 2억4천 매매로 들어가던데... 축하드립니다~!!!
18/05/24 11:53
위치조건이랑 대부분 차이가 나지만 거의 2억초반~2억 중후반 정도로 갈리는듯 합니다. 신축 투룸 빌라 전세 기준으로요..
입지조건(역에서 가깝거나 버스정류장 근거리, 주변환경)등에 따라 가격이 좀 다른데, 매매가 기준 전세 비중이 80~90% 수준에 들어갑니다. 빌라는 가격 안오른다(?)라는 이야기들 때문에 전세로 가는 경우도 꽤 될것 같아요. 당장 저희도 그런 상황이라..
18/05/24 11:55
제동생내외가 작년에 3억 전세로 신축 투룸빌라 입주했는데 실평수가 10평 겨우 넘더라고요. 확실히 서울이 빡세긴 빡센가 봅니다. 여튼 고생 많으셨습니다.
18/05/24 12:54
일단 큰 결정 내리신거 축하드립니다.
전 우유부단해서 머리 속에 고민 있으면 너무 피곤하던데 결정 하셨으니 행동만 하심 되겠네요. 그리고 결혼도 축하드립...
18/05/24 12:56
힘내십시오
이게 힘내라는 응원인지는 모르겠지만 젊은사람들은 지금 죄다 그렇게 빚잔치로 집얻어서 살고있어요 동병상련인거죠 결국 젊음을 저당잡히고 집을 얻는건데 참 씁쓸하죠 집값만 좀 낮았어도 인생이 훨씬 풍요로웠을텐데
18/05/24 13:15
집구하느냐고 고생하셨네요.
이글 보니 저도 신혼집 구하던 시절이 생각나요. 1993년에 직장이 강남역 근처라서 처음엔 서울 사당동쪽을 알아보았어요. 2룸 15평형(신축아님)이 대략 4천만원 전후였어요. 여기 저기 알아보다 남태령너머에 있는 과천땅을 우연히 알게 되어 운좋게도 주공 16평형에 같은 금액으로 전세를 구했죠. 당시 대리 초임 연봉이 1,800만원 전후라서 전세가 4천만원은 그리 싼 금액은 아녔습니다. 2년후 전세금 한번 올려주고 4년을 살다 방빼달라고 했는데 IMF 직격탄 시절이라 전세 안고 급매로 8,300만원에 사달라고 주인분이 사정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거 샀으면 지금보단 조금 더 허리 폈을텐데요. 후후후! 그러고 보니 25년이 지났는데 지금 대기업 대리 초임이 어느정도 수준인지는 몰라도 대략 8천만원~1억원 수준이라면 연봉은 5배정도 오르고 집값은 10~15배 정도가 오른 셈이네요.
18/05/24 13:15
결혼 축하드리고, 마음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친한 친구가 결혼해서 광주에서 대출끼고 아파트 1억5천정도에 24평을 매매로 들어갔는데 서울은 역시... 여튼 그 친구가 '화장실 한칸 빼고 은행 꺼'라고 푸념 하더라고요. 우스갯소리로 다음에 240평집 살 때는 니돈으로 사게될거라고 했더니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더군요 크크 월세면 어떻고 전세면 어떻고 10평이든 20평이든 서울에서 일하시면서 마음 맞는 사람만나서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성공하신거나 다름없으세요! 너무 졸라매지 마시고 조금 즐기시면서 알콩달콩 살길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18/05/24 13:18
투룸 전세가 2.5억이라요?? 역시 무시무시하군요..서울집값은...
지금은 계약기간이 끝났지만 40평 아파트전세가가 1.8억이었습니다. 물론 지역이 대구북구이고 좀 오래된곳이고 1층이라는 여러단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싼 가격에 넓게 잘 살았는데... 올 3월에 근처 30평 아파트 (샤시 포함 올리모델딩 완료)를 2.2억에 매입해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18/05/24 13:44
사실 서울도 같은 가격에 아파트도 충분히 전세로 갈 수 있는 지역이 많죠. 문제는 용산/역삼 접근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된다는 점이라 그런 지역은 갈 수가 없던 것이고요. 괜히 직주근접이 강조되는 게 아니더군요.
18/05/24 13:44
전세 세입자 못구해서 난리던데 구하기 어려웠군요.
물량에 장사 없다고 곧 입주폭탄 시작되고 부동산 시장은 폭풍 전야 같은 분위기에요. 2년동안 청약 열심히 들고 신혼부부 조건도 아이가 없어도 된다로 변경되고 2년뒤에 새아파트로 신혼부부 분양 받아서 들어가실거에요. 열심히 2년동안 저축해서 돈만 모아두세요. 홧팅
18/05/24 14:08
새삼 저희 동네가 서울도 아닌데 얼마나 비싼지 깨닫게 되네요 경기도 동부인데 17평 투룸 신축빌라 전세가 2억5천 이거든요. 저도 이자때문에 뼈가 빠질 지경이네요ㅠㅠ
18/05/24 15:19
축하드립니다. / 저도 결혼5년차 처음엔 강동구에 신혼살림 시작했습니다 빌라 전세로요...
현재는 경기도쪽으로 이사갔습니다. 아파트 매매해서..서울이랑 집값이 천지 차이라.. 경기도가 그나마 답인것 같습니다. 아이와 와이프를 위해서라도.. 저만 힘들면 되죠.. 아무쪼록 축하드립니다..
18/05/24 15:33
2004년도에 제가 결혼할 때, 서울에 신축 아파트(빌라 아닙니다. 2000세대 브랜드 아파트 입니다1억4천에 얻어서 2년 뒤에 2천 올려주고, 또 2년 뒤에 월세 20만원 주는 조건으로 그렇게 6년을 살았었는데...
지금 생각나서 KB부동산 시세를 보니 전세가 4억이 되었네요..그런데 매매가 5억이에요..제가 1억4천~6천에 전세살 때 매매가가 3억~3억2천 정도 였는데..서울 주거비는 정말 예측 불허 입니다. 지금은 5년전에 서울에서 탈출(이라고 썻습니다만 쫏겨났다고 읽으세요)하여 용인 기흥에 사는데, 용인 기흥정도면 분당(오리나 미금)까지는 버스 한번이면 나오기에 신분당선 타면 강남 접근성이 좋아서 살만 합니다. 조금 더 편하고 싶으시다면 집값 부담은 있지만 죽전이 있구요, 미분양 노리시겠다 싶으시면 수지(성복동)도 괜찮습니다. 동탄보단 용인 추천드리네요.
18/05/24 16:12
우와... 투룸 신축 전세 저 정도 평수면 보통 6~7천 선에서 해결나는데 서울은 진짜 장난이 아니네요. 저희가 시골도 아닌데... 저희집만 해도 오피스텔 탑층 16평정도에 복층인데도 빌트인 풀옵션에 융자없는 집이고 전세 8천이거든요. 가끔 서울 집값들으면 딴 세상 얘기 듣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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