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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2 20:16
저기에 한국 기자들은 거부당한거니, 솔직히 불안합니다. 종전협정까지 갈 수는 있을지, 그리고 종전협정 되어도 북한과 남한간의 교류가 활발할 것 같지는 않아요.
18/05/22 20:18
하나 흥미로운게
본문에도 적었지만, 원래 오늘 외신기자단이 19시에 원산에서 풍계리로 출발예정이었는데, 기상이 안좋다면서 오늘 출발계획이 취소되었답니다 현재 한국 기자단이 베이징에 머물다가 23일 내일 귀국할 예정인데, 내일 새벽에 한미정상회담이 있을예정이거든요, 왠지 여차하면 23일 내일 아침에 한국 기자단 원산으로 부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18/05/22 20:21
그렇게 되려면 한미정상회담에서 어느정도 결과가 있다는 의미일테고 그나마 다행일 것 같아요. 불안해하면서 지켜보기가 참 힘드니 잘 해결되면 좋겠어요.
18/05/22 20:24
기사랑 사진 보면, 공항이랑 호텔은 셋팅 다시 했고
비행장에서 호텔까지 가는 길은 엄청 조용했다고 하니, 가는길은 다 통제한 것 같아요
18/05/22 20:34
저희가 이름 정도는 알고 있는 북한의 도시들은 대부분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지 않은 곳들이 저정도의 시설은 갖추고 있고,
특히 원산-금강산 관광특구는 무려 북한의 6개 고속도로 중에 유일하게 평양발이 아닌 고속도로를 보유하고 있고 (물론 중앙정부가 아닌 강원도 지방정부가 지은거라 처참한 상태긴하지만..) 최근까지도 싱가폴에서 지속적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이에요. 우리나라에게만 극도로 폐쇄적인 것이지, 안보리 추가제재, 미국 추가 독자제재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서방과의 교류도 지속하고 있었으니 (지금도 남아있는 몇몇 해외사업체도 있긴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극빈 국가의 도시를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18/05/22 20:28
통일호 수준도 안될겁니다........아마
워싱턴 포스트 도쿄지부장인 Anna Fifield의 트위터에 풍계리행사를 위한 철도보수공사 모습이 사진으로 올라온게 있습니다 https://twitter.com/annafifield/status/996978883005222913
18/05/22 22:54
12시간이면 엄청나게 양호한 겁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북한의 철도 환경의 선로 상태는 그야말로 막장 중의 막장인지라, 당장 경의선만 해도 시속 60 km 가량이 나올까말까 하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경의선이 북한과 중국을 잇는 제1물류노선임을 생각해 보면, 최중요 중의 최중요라 해도 할 말이 없는데 그런 노선이 막장입니다. 다른 노선은 볼 것도 없다는 이야기죠. 더구나 원산은 북한의 강원도에 속해 있는데, 이 강원도가 북한 내에서 가장 낙후된 동네입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죠. 25시간이나 안 나오면 다행입니다. 실제로 만포에서 혜산을 잇는 북부철길의 속도가 그 정도(시속 20 km) 나옵니다.
18/05/22 21:46
http://v.media.daum.net/v/20180522143610560
[팩트체크] 북한이 풍계리 취재단에 1만달러 요구했다고? 이 뉴스를 말씀하시는듯
18/05/22 22:50
내일 만약 한국기자들을 부른다면, 북한은 참 쓰잘데기 없는 꼼수 쓴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지들에게 뭐 얼마나 대단한 이득이 있다고 크크크 솔직히 운전대가 중국에게 넘어간건 아닌가 생각이 강했는데, 내일 한국기자들을 부른다면 아직은 우리나라가 운전대 잡고는 있구나 생각하게 될것 같습니다.
18/05/23 01:25
지금 좀 기류가 심상찮은 기사가 떴습니다.
http://naver.me/xW901rNR (전략) 통일부는 이어 ["북측이 수용한다면 지난 평창올림픽 전례에 따라 남북 직항로를 이용하여 원산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게 마지막까지 뭐라도 해보자는 통일부의 단순한 의지인건지, 아니면 남북직항로를 통해 남한 기자들이 오가는 걸 통해서 뭔가 그림을 연출해 보려는 건지... 짐작이 안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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