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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4 13:35
인사들의 건너건너 대화랑, 지도자 끼리의 대화과정에서 나온 발언은 임팩트가 다르니까요;
그것도 남북 지도자간의 대화에서 나온 말이니;
18/05/04 13:37
그것도 박지원이 옆에서 듣고 전해준거라.. 뭐 당연히 현재상황인 이게 더 임팩트는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스탠스는 새로운게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18/05/04 13:33
미래에는 북한이 아니라 중국이나 러시아랑 전쟁이 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_-;;
통인이 된다는 전제하에요.. 바로 국경이 강대국 2개랑 있으니..
18/05/04 13:54
러시아는 모르겠지만, 중국이 몽니 차원을 넘어서, 실제로 국경 분쟁을 자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백두산도 그렇고, 압록강 유역도 그렇고...에효.
18/05/04 13:58
개인적으로 제가 통일을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중국과의 직접 충돌 우려 때문입니다. 중국만 완층 지대가 필요한 게 아니라 우리도 필요해요.
18/05/04 14:46
원래저랬습니다 대표적으로 친중인 김정남 암살을 괜히 한게 아니구.. 지금도 암살되면 누가 다음에 전면에 나설지 다 계획되어 있을 겁니다
18/05/04 13:33
가설이지만, 중국이 북한을 반 식민지처럼 다루고 있었고 그것을 김정일은 자의든 타의든 받아들였지만, 김정은은 그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중국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지금까지 행동해왔다면 어느정도 그림이 그려지는군요.
18/05/04 13:35
와..... 정말 예전부터 동북공정 운운하면서 중국이 북한을 잡아 먹는다 뭐 이런 이야기만 듣다가
김정은 위원장이 말한 저 멘트를 보니... 어안이 벙벙하네요... ""은 실제로 본인이 한말일테니 생각보다 워딩이 쎕니다. 줄서기를 확실히 하는것 같은데.... 잘 풀리길 바래용! 트력제 도와줘요!!!
18/05/04 13:38
김씨 돼지가축만도 못한것들 그러면서 그 난리피고그랬던건가요? 믿을수가있어야지 이번에는 어떤식으로 뒷통수칠까 걱정부터되네요 즈그 부모들 닮아서 뒤통수하나는 기가막히게칠듯하네요
18/05/04 13:50
뷱한이 정말로 중국을 견제하고 싶었다면 그래서 '그 난리' 를 쳤다고 보는게 합리적이죠. 현재 많은 사람들이 북한의 이런 갑작스러운 전환을 신뢰하는 이유는 북한을 신뢰해서가 아닙니다. 지금 여기서 판이 어그러지면 북한은 이득은 없고 손해는 너무나 커요. 정말로 핵을 대가로 경제 발전을 얻어내고 아예 외교노선에 대전환을 주겠다는 게 아니라면 이런 태도가 성립이 안 됩니다.
18/05/04 13:38
기사 제목에 있는 따옴표 안엣 글은 본문에서는 언급되지 않네요.
[기사 제목에 낚이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정은의 워딩은 딱 주한미군 철수를 원하지 않는다. 까지 인 것 같습니다.
18/05/04 13:43
아니 요즘엔 따옴표 안에 내용도 창작하나요? 적폐중적폐가 언론이라고 입에 달고 사는 저였지만 또다시 이분들을 과소평가했었네요.. 반성합니다.
18/05/04 13:39
제가 몇번이나 말하지 않았습니까..
눈에 뻔히 보이는 일인데... 제글에 끝까지 반박하시던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아. 김정은 입에서 나오는 말은 믿을수 없으시겠죠?
18/05/04 13:40
저 얘기 자체는 놀라울 게 없어요.. 지금 흐름상으로는 더더욱이요. 제가 충격받은 건 저 내용이 아니라 이 타이밍에 이런 내용이 밝혀졌다는 사실 그 자체에 있네요.. 안 그래도 지금 중국이 언제 깽판놓을지 몰라서 불안한데, 이렇게 대놓고 명시적으로 저런 입장이 나와버리면.. 중국한테 빌미 제대로 주는 건데 이거 뭐 울고 싶은 애 뺨 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찝찝하기 그지없네요.
18/05/04 13:42
아무리 내적으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들 설마 대놓고 그렇게 나갈까요. 대놓고 나갔다간 중국이 무리수를 써서라도 막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자신들 외에는 모조리 다 소국으로 생각하는 지금 중국의 오만한 외교행태를 보면 더더욱.
18/05/04 13:43
뭔가.. 출구를 향해서 중국눈치보면서 슬금슬금 걸어오다가
출구가 가까워지니까 에라 모르겠다 하고 확 달리는 느낌? 문밖에 서있는 트럼프가 받아주길 바라면서..
18/05/04 13:46
시황제가 가만 있기 어려울 것 같네요, 이제 권력 좀 제대로 잡았는데 바로 옆에서 태클이 들어왔으니..
근데 뭔가 하려고 해도 딱히 할게 없..
18/05/04 14:24
하나있죠. 한국을 압박하는게 좋은 수이죠.
사람들이 저리 나가면 북한을 압박할 수단이 없다 생각하는데. 한국을 경제적으로 압박하는게 가장 좋은 수죠. 명분이 없다 할 수 있지만 명분이야 만들면 그만이고요.
18/05/04 15:42
진짜 한다고만 하면 대처할 수단이 딱히 없죠
두번이고 세번이고 전적으로 중국의 의지에 달린거지 우리가 타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게 아니라는게 문제죠 우리의 중국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 이를 낮추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렵죠 그렇다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갈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18/05/04 15:53
국제사회에서 명분없는 제재는 곧 국제사회의 비난의 포격을 받는부분이라... 거기다가 비핵화와 평화를 끼고있는 상황에 모든 국제가 시선이 몰려 있다보니까 더더욱 부담스러울겁니다. 특히 하나의 거대한 시장을 이루고있는 대국이 비이성적인 행태를 부리면 그 타격이 만만찮은데, 이로 인해 미국과 EU의 명분만 세워줄 뿐입니다. 지금 당장에 북한이 무리한 중국의 포섭에 정말로 친미국가가 되어버리면 중국은 본전도 못찾을겁니다. 그래서 중국이 겉으로 평화지지를 하면서 표정관리하는것이죠.
18/05/04 16:05
북한이 개방화로 가고 비핵화와 평화 분위기로 진행 되는 상황에서 이미 중국은 북한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부분에서 많은 것을 잃었죠. 이 상황에서 주한미군은 아주 중요한 문제가 될겁니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에서 말이죠.
이미 사드도 제재할 명분이 약했던지라. 잘모르겠네요. 명분을 만드는건 쉽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파워게임이 이미 시작되는 상황에서 개인적으로도 어찌 나올지가 참 궁금하긴합니다.
18/05/04 16:06
자국내 명분을 만드는건 충분할진 몰라도 국제를 납득시킬 명분은 만들수가 없습니다. 베트남전이나 러시아를 보더라도 국제에 납득시킬 그 명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18/05/04 16:13
그런 이유로 잘 되길 바랄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사드라는 좋은 전례가 있어서 한번 하는게 어렵지 두번은 쉽다고 생각은 합니다.
18/05/04 15:54
무역보복은 일종의 치킨게임입니다. 상대뿐만 아니라 자신도 손해를 보는 방식이죠.
중국 경제규모가 한국의 8배쯤 되니 한국이 입는 타격의 1/8 정도는 중국도 입게 되는 셈인데, 물론 이 정도는 [필요하다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겠지만 저 상황이 그 정도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8/05/04 16:02
그렇습니다. 그렇게 경제제재라는 것이 상대적이라 자기살을 깍아 제재를 하는것이지만, 이게 단순히 한국에서 일방적으로 독점 수입되는 분야의 경우는 또 제재하기도 뭣한 궤를 달리하기 때문에... 이번 사드 제재가 의외로 중국의 피해가 적지않고 중국의 한계점을 느꼈다고 보는 계기가 되었고 반도체 굴기를 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BmbdD4wEAw 이제 북한이 정상수교를 한다면 우리나라 시장활로가 다양해지고 유리한점도 많다보니 중국이 좀 더 난감 해지는 부분도 있고, 거기에 중국이 행한 행위때문에 우리나라는 신남방정책이 진행중이라 중국이 사실 큰 손해를 보게되는 것이죠. 물론 중국이 일본에 가했던 희토류제재 때문에 일본과 우리나라가 희토류 수입활로를 다양해 시켰기 때문에. 중국이 함부로 제재를 남발할수가 없기도 하죠. 요즘 중국의 주링허우 세대같은 경우 정치적 상황자체도 고려안하고 있는 세대라... 내부결속도 어렵고... 이것이 문화를 개방하고 시장경제에 예속된 결과입니다.
18/05/04 13:46
저게 사실맞는말이죠 대놓고 발언하는건 다른 이야기지만요 중국도 지금 유엔봉쇄정책 도와주니가 북한입장에서 큰도움은 안되니가요
차리리 이번기회에 친미국가되서 미국의 중국견제수단이 되려고 하면 중국이 어떻게 반응할가요? 솔직히 북한이나 국제정세 아는사람들은 다아는 내용이죠 다만 김정은이 솔직하게 발언하는게 놀랍기는하죠 고난의 행군때도 큰 도움못준 중국이라서요 중국버리고 미국으로 갈아타는게 사실 좋죠 근데 너무 노골적으로 반중드러내면 중국이 분쟁유도할수도 있지만 핵미사일을 북경으로 날린다면 미국이나 러시아가 북한지원하고 이참에 중국을 공중분해시키는것도 좋아보입니다 미국이나 러시아도 중국이 너무 강해지면 부담스럽죠
18/05/04 14:01
중국 공중분해되면 님이 누리는 생활 수준이 한 10년전으로 퇴보할걸요.
더군다나 북한 핵미사일 중국에 날리면 우리나라까지 천년은 사람 못사는 동네됩니다.
18/05/04 14:14
저분 왠지 캐나다나 호주 이민가신 분 아닐까 싶어서 그렇게 썼습니다.
우리나라 산다면 몇년 말할 필요도 없죠. 살아있기 힘들텐데..
18/05/04 14:16
50년 받고 15년 더.
저분이 말한 시나리오 대로 중국이 공중분해되면 우리나라 상황은 한국전쟁 끝난 직후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을거 같네요.
18/05/04 14:52
중국에 있는 모든 핵미사일을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전부 한반도에 날리면 한반도에서 살아남아있을 사람이 단 한명도 없을텐데...
18/05/13 03:09
미국이 북한이용해서 중국 견제할수도 있다는거죠
미국 일부전문가들중 일부도 북한핵이 상황에 따라서 중국겨냥할지도 모른다고 중국도 북한제재 동참하라는 의견을 내는전문가도 있어요 그리고 이미 한국 사드레이더 기지는 유사시에 중국 미사일 타겟에 들어가 있구요 물론 북한이 중국에 핵미사일 날릴 가능성이야 적겠죠 근데 그 적은 가능성이라도 의견제시하는게 뭐가 문제죠? 중국이 자신들 협력없이는 한반도 평화없다는 뉘앙스는 기분 나쁘지 않나요? 그런 중국에게는 분노도 못하시나봐요? 자신의 의견은 없고 그냥 댓글로 공격하는건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죠
18/05/04 13:54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네요 지금 북한은 미중 사이에서 특히 중국에 속내 절대 드러내지 말고 줄타기 오지게 해야 하는 상황인데
저런 얘기 다 까발라는 저 정부 고위관계자라는 양반은 뭐하는 사람이지 진짜.. 어차피 공공연한 비밀이라 이건가. 그렇더라도 대놓고 저러는건 많이 아닌거 같은데.. 다들 들떠서 저러나
18/05/04 13:59
북한이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등거리외교를 하려는 건 확실하지만 저 소스 자체는 그냥 기자의 뇌피셜일 가능성이 높죠. 다만, 최근 왕이를 북한이 사실상 빈 손으로 보낸 거 보면 북한이 예상 이상으로 좀 노골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느낌은 듭니다.
18/05/04 14:02
아버지인 김정일 위원장도 주한미군 한반도 주둔에 대해 대외적으로는 철수를 외쳤지만
실제로는 주둔을 옹호하는 입장이 중국에 대한 견제 장치로 활용하고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위의 내용을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6회 (2018년 3월 1일)에서 1, 2차 남북정상회담 비화로 발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8/05/04 14:07
아무리 김정은이 달라졌다고 해도 여전히 북한 밥줄은 중국입니다...경제적으로 얼마나 예속되어 있는데...
저런 소리 대놓고 했을리가 없죠.
18/05/04 15:29
아무리 중국이 아니꼽다그래도.. 중국입장에서 한국전쟁은 '항미원조'(미국에 대항해 조선을 돕는) 전쟁이거든요.
중국과 척을 지면서 친미하지는 않을 겁니다. 미국 정권도 5년마다 바뀔 수 있으니까요.. 한국도 사드때문에 그 고통을 겪었는데, 북한이라면 고통수준이 아니라 아사까지 가겠죠.
18/05/04 15:38
지금 북한의 행보는 완전 탈 중국해도 우린 먹고 살수 있다고 생각하고서 하는 행위라고 생각되어서요. 그게 아니라면 한북미로 종전협상하자 + 미군 북한 주둔가능 얘기를 꺼낼리가 없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북한수준의 경제에선, 중국에게 받는 원조의 절대적 크기가 생각보다 적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미국(한국)에게 그만큼 보상하라고 요구하겠지만요.
18/05/04 15:41
제생각엔 보상의 강도보다는 투자를 하라고 많이 권할것 같습니다. 베트남처럼요. 북한은 유례없는 국제재제 속에서도 내수경제만으로 장마당, 부동산투자등 시장경제 조금씩 변환시키니 GDP가 3%가 올랐을정도라... 여기서 김정은은 큰 가능성을 봤다고 볼 수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개성공단이 이러한 인식을 심어줬을테구요. 전부다 시장자본 민간투자들이지요.
18/05/04 15:28
그걸로 예속되어 있다고 할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석유같은 품목은 북한이 국제와 정식수교 맺으면 더더욱 의미가 없어지는 분야이기도 하구요. 북한이 중국시장에 대규모로 진출되어 있다거나 북한에 중국투자가 대규모로 진행되어야지만이 북한경제가 중국에게 예속되어 있다고 볼수 있는데 이게 그렇게까지 연결되어 있지 않는지라. 그렇기 때문에 북한금융계좌를 제재하고 동결해도 큰 타격을 받지않은겁니다.
일방적은 아니지만, 다른시선으로 보자면 오히려 우리나라가 북한보다도 중국경제에 좀 더 의존성이 강하다고 볼수있는 부분입니다. 분명 북한이 전체 해외투자 지분중 중국이 높은건 맞지만, 애초 북한 경제수준이 일반적으로 못사는 아프리카국가 수준이라. 제재만 완화된다면 단숨에 희석될수 있습니다. 일본, 미국, 한국이 합쳐서 20조만 투자해도 단숨에 북한 전체 예산 2년치를 가뿐히 넘어버리는 수준이라... 북한은 이러한 전망치를 가지고 미래의 중국의 시장성에 대해서 논할순 있지만, 현재 경제투자수준으로 중국을 눈치볼 필요는 없죠.
18/05/04 14:14
간단히 말하자면
어차피 따까리짓을 할꺼면 최고의 따가리 가 될 수 있는 놈 편에 붙는다 입니다. 미국이 최고니 미국에 붙는거죠. 더 이득이니까
18/05/04 14:17
베트남식 개방이 좋을 거 같네요.
북한이 친미 국가 된다면 미국한테도 좋고, 우리나라도 좋고... 중국이나 러시아 정도만 싫어할려나요?
18/05/04 14:25
러시아도 미국 때문에 중국과 사안마다 협력할 뿐이지 실상은 그렇게 끈끈한 동맹이라고 하기도 힘듭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예로부터 대륙의 패권을 놓고 항상 충돌해 왔고, 심지어 같은 공산권으로 묶여 있었던 소련 시절조차 서로 핵전쟁 직전까지 갔을 정도로 험악했던 적도 있습니다. 러시아는 중국의 성장도 그렇게 달가운 입장이 아니라서 우리와 이해관계만 맞는다면 묵인할 가능성이 있어요.
18/05/04 14:27
정작 베트남과 러시아와의 수교는 상당히 활발합니다. 북한과 땅이 연결되어있는 러시아 입장에서는 북한이 오히려 중국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경제파트너에 걸맞게 경제력이 커주길 바라죠.
18/05/04 14:26
북한 : 서울 불바다!! 핵쏘겠다!!!!
-한국인 - 평화롭네! -외국인 - 헐! 머야! 무서워!! 북한 : 평화! 화해! 핵폐기!! -한국인 - 헐! 머야! 무서워!! -외국인 - 평화롭네!
18/05/04 14:59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2&cm=&no=283483&year=2018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은 주한미군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이번에 했다"며 "북한은 주한미군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편이 오히려 낫다는 것이다.]] 이게 매일경제 원문인데 저 부분은 따옴표가 없는 이유가 있겠죠. 김정은이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바보가 아닌 이상 직접 저렇게 얘기할리가 없죠.
18/05/04 15:20
그런데 김정은 일가가 중국에 대하여 내심 감정이 좋지 않았을거같긴 하더군요.
김일성 때 친중파 간부들이 반기를 들었다가 실패하고 중국으로 도망갔었는데 그 간부들 받아주고 나중에 팽덕회(6.25.때 중공군 사령관)가 방북해서 왜 그 간부들 치냐고 뭐라고 해서 김일성이 깨갱한 적이 있더라고요... 표면상으로는 동맹국이지만 김정남 살려둔것도 그렇고 말 안들으면 바꿔버리겠다는 무언의 압력을 중국이 아마도 계속 행사했었고, 김정은도 이에 반감을 느꼈을 법 합니다.
18/05/04 15:52
어쨌건 북한이 베트남 모델을 원한다는 건 명백한 사실로 보입니다. 베트남의 외교 방식이 딱 미국과 중국 사이 등거리 외교거든요. 미국과 친하게 지내고 중국을 견제하지만 경제적으로 중국과 완전히 척을 지지도 않는다. 이게 북한이 그리는 그림일 겁니다.
18/05/04 16:06
이건 전혀 놀라운 기사가 아닙니다. 이미 10년도 더 전 김정은이 아니라 김정일 때 부터 나온 얘기고 김대중 대통령 회고록이나 당시 북한과 대화 채널에 있던 사람들 입으로 여러 채널로 전해진 얘기에요.
http://news.joins.com/article/3175065 생각보다 북한이 중국에 대해 맺힌 게 많았고 이건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노선은 오래전부터 단순히 미국과의 화해가 아니라 준 친미국가가 되는 거였죠. 그동안은 미국이 너네 깡패니까 대화도 안 할꺼야 하니깐 이런식으로 딜을 하기 위해 핵에 매달린거구요.
18/05/04 16:16
이 기사 출처가 도보다리 대담서 이뤄진 대화라는데, 이건 남북한이 서로 비밀로 하자고 약속하고 대화한거고 문재인 정부내에서도 몇몇사람에게만 조금 공유했다는 내용입니다. 이걸 언론에다가 흘린다고요? 만약 문재인 정부의 결정이면 남북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실책이며, 약속을 어긴 셈이 됩니다. 만약 개인이 누출했다면 대상이 한정적이니 바로 추적해 징계내릴 사안입니다. 그냥 언론사에서 '익명의 관계자'로 찌라시 뿌린겁니다.
18/05/04 16:52
이건 정세현 장관 통해서 나왔던 이야기에요. 실제로 중국 손 벗어나고 싶어하고 미국하고 사이좋아지면 그때부턴 적이나 마찬가지구요. 아마 상황 재밌어진겁니다.
18/05/04 16:58
전혀 믿을수 없네요
기사내용도 카더라뿐인데 어떻게 인용부호까지 쓰는지 정신나갔네요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크게 당황할 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저런 민감한 내용을 흘렸다고요? 중국에 대해 북한이 서운한 감정이 있다해도 지금 이런상황에 이런식으로 공개한다는건 미친짓입니다. 이렇게 설레발쳐놓고 정작 까보면 주한미군 철수라도 요구했으면 얼마나 역으로 정부를 비판하려고 언론들이 밑밥까는건지 수작이 훤하네요. 매우 높은 확률로 김정은은 트럼프와 주한미군 감축을 딜할겁니다.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도 중국과 좋은관계를 유지해야만하는 북한이 중국을 개차반으로 대해봤자 남는게 없어요.
18/05/04 18:19
정부고위관계자피셜이군요 크크크크크크
정부고위관계자가 밝히길, '정상간 대화에서 주한미군에 반감 없다고 김정은이 말함' 정부고위관계자가 밝히길, '김정은은 중국 견제를 위해 주한미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듯' 기자 : 그으래? 김정은 "주한미군 거부감 없다...중국 견제위해 오히려 필요하다" 실제로 저런 말을 했건 안했건 정부 고위 관계자라는 사람이 경제신문 기자한테 저런 말을 했다고요? 미치지 않고서야... 차이나 패싱이니 뭐니 해도 중국이 아직 깽판 놓을 능력은 충분히 갖고 있습니다.
18/05/04 20:07
제가 생각했을 때 오늘날 북한의 상황은 1970년대 중국과 아주 비슷한 거 같습니다.
당시 중국은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 뻘짓으로 엄청나게 약해져있었고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게다가 소련과도 마찰을 빚으면서 거의 전쟁 직전까지 갔었죠. 그런데 당시 미국은 중국과 소련이 같은 공산권이고 중국은 소련의 하수인이라고 생각해서 줄곧 중국에 적대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고민을 캐치한 게 미국 외교의 레전드 키신저였습니다. 그는 중국이 결코 소련의 하수인일 수 없으며 중국은 내심 미국의 서포트를 바란다는 것을 깨닫고 비밀리에 중국과 접촉하면서 궁극적으로 미중수교를 이루어내죠. 중국도 이렇게 과감하게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핵무기를 개발하고 국내 위협요소를 제거하면서부터였습니다. 중국은 1964년에 핵실험을 처음 성공하고 1966년에 처음으로 투발수단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키신저가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한 것은 1971년. 그리고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1972년. 그리고 그제서야 경제개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관계를 중국과 소련의 관계로 대입해보자면 약간 비슷한 그림이 그려집니다. 물론 북한은 당시 중국보다 좀 더 어려운 게임이긴 하지만, 큰 틀에서는 비슷한 경로를 밟고 있는 거 같은데... 일단 핵을 수단으로 미국의 관심을 끌고, 미국과 빅딜을 통해 체제보장을 받고 대중의존도를 감소시키고 본격적으로 경제개발을 하려고 하는 거 같네요. 북한이 1970년대 중국의 매뉴얼을 역으로 이용해서 중국을 엿먹이는 것을 보면 참 세상사 요지경인 거 같네요
18/05/05 00:23
한국의 흔한 기사에 기자 같고 전 궁금한게 북한의 입장을 오래전부터 모를일 없는 문정인은 왜 헛소리를 했을까요? 아무리 조선일보가 이용하네 어쩌네 해도 지금 싱황에서 미군철수라는 단어를 왜 꺼낼까요? 오히려 앞으로 더 핗요한게 미군인데 솔직히 정세현 박지원 같은 경로당 분위기 분들이 주목 박아서 시샘 한것도 아니고 이번에 너무 나갔어요.
박지원은 그렇게 남북한 교류에 감동이면 탈당을 하면 안되고 이미 남 사이이고 오히려 디제이 생각을 하면 김홍걸을 중히 써야하고 정세현은 몇 달 전에는 강연 다니면서 문정부 대북 정책 비판을 해서 청와대 일부에서 시대가 다르니 지켜봐 달라는 완곡한 표현까지 했죠. 그냥 두사람은 흔한 옛날 사람들 과거 미화에 추억에 빠진 만담꾼 같은데 문정인은 진짜배기 랄까 그런 분 같았는데 이번 발언이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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