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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25 16:27:33
Name YHW
File #1 노무현_대통령_영결식___유시민_충혈된_눈.jpg (67.2 KB), Download : 51
File #2 썰전_200회_특집___문재인_유시민.jpg (101.8 KB), Download : 8
Link #1 https://namu.wiki/w/%EC%9C%A0%EC%8B%9C%EB%AF%BC#s-5.3
Subject [일반] 새 시대의 첫 물결 꿈꿨던 구시대의 막내, 노무현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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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자신을 구시대의 막내라고 표현하면서 자책하진 적이 있었는데요.

그런데 유시민 작가의 말을 들어보면 오히려 노무현 대통령은 구시대의 막내가 아니라 [새 시대의 첫 물결] 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아래는 인터뷰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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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달에 그때 마포 제 작업실에 오셨을 때 저한테 물어봤었거든요. "노무현의 시대가 오겠어요?" 그러시더라고. 그래서 제가 '아, 오지요. 100% 오죠 그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죠.' 그랬더니 "아, 근데 그런 시대가 오면 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러시더라고

그래서 내가 '아니 뭐 그럴 수는 있죠. [후보님은 첫 물결이세요.]' 내가 그때 그랬어요. '첫 물결이세요. [새로운 조류가 밀려오는데 그 첫 파도에 올라타신 분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근데 이 첫파도가 가려고 하는 곳까지 바로 갈 수도 있지만 이 첫 파도가 못 가고, 그 다음 파도가 오고 그 다음 파도가 와서 계속 파도들이 밀려와서, 여러차례 밀려와서 거기 갈 수는 있겠죠.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새로운 시대 정신과 새로운 변화, 새로운 문화를 체현하고 있으시기 때문에 첫 파도 머리와 같은 분이세요 후보님은. 근데 가시고 싶은데까지 못 가실 수도 있죠. 근데 언젠가는 사람들이 거기까지 갈 거에요.] 근데 그렇게 되기만 하면야 뭐 후보님이 거기 계시든 안 계시든 뭐 상관있나요,' 제가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그때 또 "하긴 그래요. 내가 뭐 그런 세상이 되기만 하면 되지. 뭐 내가 꼭 거기 있어야 되는 건 아니니까." 내가 너무 냉정하게 말을 했다는 후회를 나중에 좀 했는데. 근데 이제 그렇게 말씀드려도 하나도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을 분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건데. 그랬던 것 같아요. 너무 좀 앞서 나간 것 같아요.

앞서 나갔다는 표현보다 노무현이라는 이 사람의 존재 그 자체, 그분이 가지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의 총합으로서의 한 인간, 정치인으로서의. 이게 받아들일 수 없는 풍토예요 우리가. 대통령이 될 수 없어요, 그 캐릭터로는. 근데 됐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힘들었던 거예요. 그게. 굉장히 힘들었고, 마치 좋은 결과를 못 낸 것 같은 그런 시선을 받는 거고. 사람들이 이해를 못 하는 면도 많아요, 왜 저러는지. 그래서 노 대통령 자신이 너무 앞서간 거는 아니에요. 그분은 대중과 함께 가려고 계속 노력했던 분이고. 근데 그분이 가직 있는 모든것의 총합으로서의 '정치인 노무현' 이 존재 그 자체가 너무 앞서 있는 존재였어요 제 생각에는.

ㅡ 2017년 2월 9일 노무현 재단 인터뷰 中 (by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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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자타공인 한국 최고의 논객]

[문재인과 함께 노무현의 적통인 존재]

[노무현이 인정한 친노의 적통이자 참여계의 수장]

나무위키 '유시민' 항목에 나와있는 유시민 작가에 대한 설명입니다.



또한 나무위키 '문재인' 항목에 나와있는 유시민에 대한 한줄 평을 보면,

의외로 접점이 적지만, 결코 남남일 수 없는 미묘한 관계
[친노의 양대 적통]. 그리고 그들이 지지하던 [노무현이 생전에 극찬한 단 둘뿐인 사람]



그리고 나무위키 '노무현' 항목에 나와있는 유시민에 대한 평가를 보면,

"저는 제가 아주 존경하는, 나이는 저보다 적은 아주 믿음직한 친구 문재인이를 제 친구로 둔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나는 대통령 감이 됩니다! 나는 문재인을 친구로 두고 있습니다! 제일 좋은 친구를 둔 사람이 제일 좋은 대통령 후보 아니겠습니까?"
- 노무현 전 대통령, 2002년 부산 선거대책본부 출범식 연설 중

립서비스에 약해서 직설적으로 표현하기로 유명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렿게나 극찬한 케이스는 단 둘이다.]
[하나는 알다시피 문재인이고 다른 하나는 유시민이다.]

이렇게 문재인과 동격으로 높이 평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예를 말씀드리자면,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봉하마을로 내려가 지지자들 앞에서 한 연설에서도 유시민을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알 수가 있죠.

https://namu.wiki/w/%EC%95%BC%20%EA%B8%B0%EB%B6%84%20%EC%A2%8B%EB%8B%A4#toc

감사합니다. 사실은 그렇습니다. 그… 유시민 씨 만나보면요. 제가 하는 것이 다 마음에 안 들어서 때때로 그 저기 쓴소리들 많이 해요.
물론 저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러나 우리 그 오늘 제가 꼭 그렇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었던 것은 [가장 어려울 때 저를 지켜줬습니다.]
여러분이 그랬듯이 [어려울 때 친구가 친구고 어려울 때 견디는 정치인이라야 진짜 정치인입니다.] 꼭 내가 그 말씀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수식어들이 유시민의 정치적 정체성을 설명하는 말인데, 

(실제로도 문재인이 노무현의 비서실장, 노무현의 남자, 노무현의 친구였다면, 
유시민은 [노무현의 정치적 경호실장]이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였죠.)

그런 유시민이 노무현 대통령을 '새 시대의 첫 물결'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비록 현실적으로는 구시대의 막내 소리를 듣지만 새로운 첫 번째 조류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시대의 막내가 박근혜, 새 시대의 첫 물결이 노무현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조금 과장 섞어서 표현하자면 민주당 내 친노 친문 직계에서는
노무현 - 문재인 다음 대통령감 (세 번째 물결) 은 단연 유시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차차기 김경수도 예상하기는 하는데 이건 조금 먼 이야기고.

[노무현 - 문재인 - 유시민 - 김경수] 이렇게 친노 친문 직계에서 나온 인물들이
네 번 정도 물결을 몰아치면 그 때의 대한민국은 조금이나마 달라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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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Away
18/03/25 16:34
수정 아이콘
친노로 쭈욱 이어지는게 그다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문재인은 솔직히 정치를 안해도 될 사람이 사명감이나 책임감으로 힘들게 일하는게 보여서 마음이 짠합니다.
유시민은 정치보다 글을 쓰는게 더 나아보여요. 대통령을 하기에는 다른 더 잘하는 영역이 분명한 사람이라..
김경수는 갈 길이 너무 멀어서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18/03/25 16: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까놓고 냉정하게 말하자면 이제 유시민은 절대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걸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저는 유시민이라는 인물에게 미련이 남아서 더욱 대통령이 되는 걸 보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뭐 세간에는 박원순, 이재명, 이낙연, 김부겸, 추미애 등등이 있다고는 하지만
유시민만큼 미련이 남거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정치인은 아니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StayAway
18/03/25 16:41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유시민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라서, 더더욱 정치판에 돌아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원래 불가능한게 더 아까워보일 뿐이죠. 그 간 보여준 정치행적을 훑어봐도 솔직히 대통령 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장관이나 총리 혹은 비선실세가 더 어울리는 스타일이죠. 역사적 인물로 치면 리더보다는 참모에 가깝습니다.

대통령은 철인이 아니라 현실 정치인이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사상적인 스펙트럼이 너무 확실해서
많은 사람을 품고 가기는 좀 힘든 스타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치적 생명은 사실상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끝났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본인도 장관 정도면 개인이 누릴만한 영달은 충분히 누렸다고 생각하고 계시니, 강연이나 저술활동 혹은 방송활동에 전념했으면 합니다.
죽기전에 제대로 된 노무현 혹은 참여정부 평전 하나만 써주길 바랄뿐..
신의와배신
18/03/25 20:08
수정 아이콘
제갈공명이 그랬듯이 유시민이란 인물도 주군 스타일은 아닙니다.
문프도 주군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20년간 법무법인 부산의 CEO로 근무하면서 변호사 일만큼이나 사람 다루는 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유시민은 너무 잘나고 똑똑해서 작가를 합니다. (알쓸신잡이 뜨거울 때쯤 교보문고 가보았더니 랭킹 1위에서 20위까지 베스트셀러중 5권이 유시민 작가 책이고 나머지 중 3권은 유시민 작가가 추천한 작품이더라구요. 전체는 아니고 교양도서 베스트셀러였나 그랬지만요.) 읽고 쓰는 작업이 문자를 통해서 사유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은 덜 만날 수 밖에 없습니다.

유시민을 좋아하고 대통령이 되기를 오랫동안 바래왔지만, 이젠 압니다. 문재인은 대통령이 될 수 있지만 유시민은 될 수 없습니다.
두분 모두 재주가 넘치시는데, 유시민의 재주가 발현된 방향이 리더 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쪽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18/03/26 01:50
수정 아이콘
20여년 동안 바라보면서 내린 결론이 결국 '문재인은 대통령이 되었고, 유시민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 로 결론이 났네요.
그러네요. 이제는 슬슬 미련을 접고 포기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유시민은 대통령이라는 직책과는 인연이 없는 사람이었나 봅니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유시민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 라고 말한다면, 수많은 사람들의 말이 맞는 것이겠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있어서 '유시민은 대통령감이 아니었다' 라고 최종적인 결론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의와배신
18/03/26 10:01
수정 아이콘
댓글에 저 역시 감사합니다. 다만 아쉬움에 사족을 달아봅니다.

대통령의 직무 그 자체는 유시민 작가만큼 잘 수행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국민이 복이 없는 것이죠.

유시민의 글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그의 말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그의 말이 노무현 대통령의 그것처럼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었다면 그의 외모가 그의 진정성을 느끼게 할 수 있었다면 그는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겁니다.

그의 말은 내용과 달리 각이 선 인상을 줍니다. 선생님으로는 최고지만
18/03/25 16:34
수정 아이콘
유시민.. 자연인이자 작가로서 훌륭하죠. 다만 적이 너무 많고 그 적을 포용할 마음도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으로서는 조금 의문입니다.
18/03/25 16:39
수정 아이콘
예전의 빽바지 국회 시절의 유시민과 비교해보면 지금은 상당히 많이 유들유들하고 부드러워졌다고는 보는데, 아직도 적을 포용하기는 어려운걸까요.
저는 사실 12년 대선 때 유시민 작가가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하는 걸 보면서
예전 그 날카로운 입담과 토론실력으로 노무현을 정치적으로 경호하던 시절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보긴 했는데 ....
아무래도 제가 개인적으로 유시민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미련이 남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유시민이 대통령감이 될만한 인물이라고 보는데.
그러지말자
18/03/25 17:04
수정 아이콘
지금만 놓고 보면 그런 측면도 있으나 대통령 후보는 삶의 궤적 전체를 관통당합니다. 아깝고 안타깝지만 품고 가야 할 유작가의 특질이자 장점이자 단점이고 한계지요.
18/03/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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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노무현이 유시민에게 정치하지말라 했고 그걸 잘 지키고 있죠. 자연인으로써
18/03/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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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시민은 좋아하지만 정치인으로서는 글쎄요..
지금도 토론 주제에 따라 굉장히 외골수스러운 모습이 보이는것 보면 앞으로 정치나 정부 임명직엔 안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8/03/25 16:46
수정 아이콘
뭐 저도 가상화폐나 미국 달 착륙 같은 부분에 대해서 자기 의견을 계속 고집스럽게 고수하는 걸 보면
모든 사람들, 심지어는 적인 자한당까지 받아들어야 하는 정치인으로서는 흠결이 있다고 보기는 하지만 ...

아무래도 제가 개인적으로 유시민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미련이 남아서 그런 것 같네요. 인정합니다.
Been & hive
18/03/25 17:41
수정 아이콘
정치인으로 복귀해도 또 낙선할곳에 가서 낙선할듯 해서요 ㅠ복귀는 안했으먼 합니다
18/03/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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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사람이고 그릇이 된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시대를 잘못 타고났을 뿐이라고 봅니다. 새 시대가 왔을때였다면 그 시대를 잘 이끌었겠으나, 그것을 이끌어내는 데에는 한계를 보인 것이라고 봐야지요.
18/03/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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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유시민 작가를 밀던데 가능성도 없고 가능해서도 안 된다고 봅니다.
뭐하러 정치권에서 가장 적이 많은 유시민을 노무현의 계승자를 잇기 위해 무리하게 다시 정치에 참여시키나요.
본인이 현재의 삶에 만족하기도 하고... 정치권에 들어올 이유가 1이라면 들어와서는 안 될 이유가 99입니다.

저 역시 유시민이 정치를 그만 두었을 때,
내가 가장 인정하는 지식인을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포용하지 못하는 느낌이라 실망감이 컸는데
그냥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혔다고 생각하니 납득이 되더군요.
아무리 좋은 명품이라도 억지로 사람을 바꾸어 명품을 입히려할 필요까진 없을 겁니다.
18/03/25 16:49
수정 아이콘
네. 인정합니다. 이제는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대통령감에서 포기할 때가 된 것 같네요.

문재인도 정치 안 한다고 하다가 국민들이 끌어내서 대통령을 했기 때문에
유시민도 혹시 비슷하게 가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한 번 푸념 해봤습니다.
18/03/25 16:53
수정 아이콘
그건 정말 노무현에 대한 채무가 일종의 동력이 되어 불었던 바람인데 문통이 대통령이 되면서 그런 채무가 많이 사라져 그런식의 동력은 다시 안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18/03/25 16:51
수정 아이콘
저는 유시민을 대단히 높게 평가합니다.
일각에서 유시민이 정치적으로 무능하다고 폄훼하고, 적이 많다 합니다.
그 당시 정치지형에서 유시민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와 외부를 가리지 않고 적이 많았던 것은 문재인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치 지형이 너무 기울어져서, 자신의 이상을 펼치치 못했을 뿐이죠.
유시민이 글을 잘 쓰니 그쪽을 해라는 말도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와 말하기 100 . 정치 95 능력치라면 다른 정치인들은 글쓰기와 말하기 30, 정치 20 라고 봅니다.
지금 정치권에서 유시민 이상으로 유능한 사람을 고르라면... 글쎄요. 지금과 같은 진보진영의 최전성기에 유시민 대통령도 보고 싶기는 합니다.
유시민 정도면 대통령에 어울리는 언행으로 확실히 체인지 잘 할겁니다. 장관 때도 그러했으니깐요.
18/03/25 16: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도 저랑 생각이 같은 분을 뵙게 되서 반갑네요. 제가 볼 때는 유시민을 뛰어넘는 사람이 정치권에 안 보이던데 .....

정말 저도 인물로서 가지는 역량만 봤을 때는 유시민 반도 못하는 사람들이 정치권에 부지기수로 있는데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시민은 절대로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절대로 대통령이 되서도 안 된다고 하는 건지
너무 마음이 상하고 유시민을 대통령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실망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지금 같이 민주진보진영이 최전성기를 달릴 때 가장 유능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보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계속 남네요.
사실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유시민이라는 인물을 봐온 사람이라 그런지 아직까지도 대통령감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있네요.
18/03/25 16:58
수정 아이콘
대통령은 어떠한 상징성과 스토리, 운, 정치지형 등등 모든 것이 때가 맞아야 합니다.
과거에는 아닐지 몰라도, 지금은 대통령에 맞는 옷을 입혀나가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럼 과연 옷을 누가 입힐 것인가?
지지자들, 그리고 단 한명. 문재인 대통령이겠죠.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즐겁게 지켜 봅시다.
자유한국당의 몰락과 함께 가장 흥미롭게 지켜보는 부분입니다.
18/03/25 17:04
수정 아이콘
네. 그렇네요.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 본인께서 12년 대선부터 17년 대선까지
계속 유시민에게 대선 출마를 권유하는 걸 보면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닐지도요.

그런 소소한 기대를 하면서 시대를 살아나가는거죠.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거믄별
18/03/25 16:55
수정 아이콘
구시대의 상징같은 인물들 전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나왔었던 것이 불행이었죠.

작가, 논객으로서의 유시민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정치인과 관료로서의 유시민은 불안합니다.
국민을 위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유도리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정치를 관두면서 약간의 유도리가 생긴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간혹 보이는 예전 모습을 보면 다시 정치를 시작하면 그 모습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다그런거죠
18/03/25 16:58
수정 아이콘
유시민 적절하죠.
유시민이 적이 많다는데, 그 적이란 것들이 어떤 인간들인지 떠올려 보면, 그런 것들을 적으로 삼지않는 인간들이 더 문제라는 결론에 쉽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시민을 적이 많다라고 표현하는 것만큼 더러운 프레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도 과분한 것들을 인간 취급 해주는 게 유시민의 따뜻함이죠.
18/03/25 17:02
수정 아이콘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저는 유시민의 적이라는 게 결국 자한당과 민주당 내 비노 비문 세력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왜 그 사람들의 비위에 맞춰서 유시민이라는 인물을 포기해야하는지 너무 반감이 들더라구요.

그런 것까지 다 고려해도 유시민 정도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위에서 여러분들께서 말씀해주신 흠결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게 대통령이 절대 되서는 안 되는 흠결은 아니라고 보는데 .....)

개인적으로 2002년부터 노무현의 뒤를 이어서 유시민이 새로운 물결을 계속 일으키는 걸 바래와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유시민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너무 미련이 남네요. 20년 가까이 나는 아직도 유시민 대통령을 바라고 있는데 .....
미운털파카
18/03/25 17:10
수정 아이콘
동의하네요. 자한당, 호남토호들, 통진당세력... 문통도 2년전쯤에는 대통령감도아니고 정계은퇴하라는 압력받고있었으니깐요
18/03/25 17: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그러네요. 그러고 보니까 반대 세력에 호남 토호들과 구통진당 NL 세력들도 있었죠. 이 쪽을 깜빡했었네요.
껀후이
18/03/25 17:08
수정 아이콘
전 대통령은 철학이 확고해야 하고 아래 사람을 품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유시민이 철학면에선 그 어떤 정치인보다 훌륭하다고 보는데 아래 사람을 품는 것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단적으로 문재인의 행보를 볼 때 철학적인 면에선 사람이 우선이다 를 천명하고 시종일관 그 태도를 견지하는(~ing) 신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민주당 총선 승리의 발판이 되었던 인재영입으로 아래 사람을 수용하는 능력을 보여주었죠 주변 사람들이 혀를 차며 떠난다는 안철수와 비교해봐도 극명하고...
그런데 열린우리당, 국민참여당 등 행보에서 유시민의 사람이라고 불릴 만한 사람들을 못 만들어내는 과정을 봤을 때 사람을 품는 능력은 미지수여서 대통령 자질은 의문점이군요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정권에서 손을 내민다는 가정 하에 그 보건복지부 시절 보여준 행정능력을 펼치면서 다시 한 번 정치에 발을 들이고, 이후 검증을 받아갔으면 하네요 저도 유시민 참 좋아하고 다시 정치하는 모습 봤으면 해서...물론 개인의 행복이 제일 우선이어야겠지만요
18/03/25 17: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물론 저도 유시민의 정치 인생을 봐오면서 정치인으로서 아랫사람을 품거나 자기 사람을 만드는 능력은 부족하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은 노무현 - 문재인으로 이어져오는 친노 친문 직계 라인의 인재풀을 활용하면 나름대로 해결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여 정부의 인사나 지금 현재 문재인 정부의 인사나 겹치거나 비슷하게 이어지는 케이스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봤을 때
유시민이 인재풀이 부족하다는 단점은 노무현과 문재인이 활용했던 인재풀을 그대로 계속 활용하면 해결되지 않을까 싶긴 하더라구요.

물론 가장 좋은 건 유시민이라는 인물이 스스로 자기 사람을 만들고 아랫 사람을 포용적으로 품는 것이 더 좋겠지만요.
다만 그럴 역량이 안되거나 그런 부분이 모자라다면 노무현과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친노 친문 직계 인재풀을 이용하면 어떨까 싶은데 .....

물론 유시민 작가 본인 입장에서야 지금처럼 이렇게 방송하고 글쓰고 편하게 사는 게 좋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처럼 국민들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한 번 대통령 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는지라 ....
황약사
18/03/25 17:11
수정 아이콘
유능한 참모가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느냐 하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서 말이져 ^^
유시민은 유능한 참모까지이고
문재인은 ... 좋은 지도자죠..
본인이 원하지 않았는데 운명처럼 이끌려나온 느낌이 너무 강해서 지금도 마음한편 짠합니다만..
이쥴레이
18/03/25 17:13
수정 아이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정치후원금을 냈던 사람이죠.
유시민..
18/03/25 17:29
수정 아이콘
유시민이 능력이 안되는 사람은 아니죠.
18/03/25 17:3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사실 저도 인물로서의 역량으로 따진다면 유시민은 대통령감이 되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성격적인 특질 때문이라면 모를까 .....
닭장군
18/03/25 17: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대중은 구시대엔진 컴플리트 에디션(좋은의미)+새시대엔진 트레일러였고, 노무현은 새시대엔진의 첫 버전이 되었으면 좋았겠으나 여러 사정으로 프로토타입 또는 베타버전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불량품 만들다가 퇴출된던 회사가 클라이언트(국민)을 속이고 그 공백을 비집고 들어온 것이죠. 사기쳐서 해먹고 있다가 납품비리가 등통났고, 마침 이제 새시대 1.0이 개발 완료되었으므로 클라이언트가 납품사기를 사유로 들어 적폐엔진을 조기 계약해지 하고 빨리 새시대 1.0을 도입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18/03/25 17:45
수정 아이콘
지금 정치권에 있는 사람중에 문재인 대통령 다음으로 대통령이 될만한 사람이 안보여요.
정치권밖에 있는 사람까지 포함한다면 단연 유시민이 으뜸이구요.
18/03/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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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생각이 같은 분을 또 뵙게 되서 반갑네요.
저도 정치권 내에서는 딱히 대통령감이 안 보이고 정치권외까지 포함하면 단연 유시민이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로빈팍
18/03/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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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는 어떤 면 때문에 대통령감이라고 보시는건가요?
18/03/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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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실 저도 처음부터 김경수라는 정치인을 알게 된 건 아니었는데, 지난 2016년 총선부터 경남 김해을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면서부터 흥미가 생겨서 김경수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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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최재성, 노영민, 전해철과 더불어 대표적인 친문재인계 정치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인물이다.
원내에 진입한 뒤로는 문재인 당시 전 대표의 대변인 격으로 활동해 왔다.

유튜브 등지에서 문재인 당시 전 대표의 행보를 담은 동영상을 보면
그를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김경수 의원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9대 대선을 앞두고 대선 캠프를 꾸린 뒤에는 공식적으로 캠프의 대변인직을 맡았다.
초선 의원이지만 경남의 대표적 차세대 주자 중 한 명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행보가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로 들어가기 이전부터 누구보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수행하였고, 그의 대변인 격으로 활동해 왔다.
대통령 취임식 직전과 직후 김정숙 여사와 운전기사를 제외하고 문 대통령과 같은 차를 탄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과 매우 가까웠던데다 부울경 지역에서 나고 자랐으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층 사이에서는 김경수 의원이 훗날 '문재인의 적장자'로서
민주당의 새로운 부울경 출신 간판 정치인이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https://namu.wiki/w/%EA%B9%80%EA%B2%BD%EC%88%98(%EC%A0%95%EC%B9%98%EC%9D%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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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경수 의원 같은 경우는 진짜 대통령감이 된다라기 보다는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싹수가 있어보이는) 유망주 정도로 보는 편이긴 합니다.

김경수 의원은 위에서 여러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당장 정말 대통령감이 되는지에 대해서 판단하기는 이르고,
이제 겨우 초선 국회의원이 되었으니 정치권에서 구르면서 어떻게 성장할 지 지켜볼만한 기대주로 보는 편이긴 해요.
18/03/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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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느낌에 문재인 - 김경수 라인으로 성질? 성향? 이 비슷하고, 노무현 - 유시민 라인으로 성질? 성향? 이 비슷해 보입니다.
친노라는 큰 틀에서도 저런 테크트리를 타네요. 그래서 대통령 감이라고 보이는게 아닐까요?
하나 더 덧붙이면, 안희정 같은 사람이 왜 친노라고 묶이는지, 그리고 자기가 뭔데 '폐족' 거리면서 종편패널들에게 먹잇감을 던져 주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18/03/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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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마 안희정 같은 경우는 [노무현 변호사 사무실 비서]로 인연이 시작되서 친노로 분류된 것 같더군요.
자세한 건 아래 링크 들어가시거나 밑에 설명 보시면 될듯 합니다.

https://namu.wiki/w/%EC%95%88%ED%9D%AC%EC%A0%95/%EC%9D%BC%EC%83%9D#s-2

안희정/일생 - 정치 초년생 (나무위키)

노무현의 동업자

1989년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의 측근인 김덕룡 국회의원실에서 일하게 된 것을 계기로 정계에 입문,
초기에는 주로 국회의원의 비서로 일했다.

1990년 3당 합당에 반발하여 꼬마민주당에 참가하며 버티려 하다가 당시 정치 현실에 환멸을 느끼자 견디지 못하고,
1992년 정계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2년 정도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대학도 복학하여 졸업했다고 한다.

당시 서른을 앞두고 대학을 다시 다니면서 친구나 지인들이 별로 없던 교정의 벤치에 앉아 쓸쓸한 기분을 느끼면서 사색을 많이 하고는 했다.
3당 합당 때, 노무현도 3당 합당에 크게 반발하면서 김영삼과 결별했다. 즉, 이 시점에서 노무현과 안희정은 같은 길을 걸었다.
따라서, 노무현과 거의 처음부터 행적을 동반한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실제로 노무현과 안희정은 모두 김영삼이 발탁하면서 정계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시기도 거의 일치한다.
안희정 말고도 김영삼의 통일민주당 시절부터 노무현과 같이 한 인사들도 있었으나,
2017년 9월 기준으로 현재는 안희정을 제외하면 상당수가 정계에서 은퇴를 했다.

이후 2001년 당시 노무현의 보좌관을 맡으면서 다시 정계로 복귀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함께 좌희정 & 우광재라고 불릴 만큼 노무현을 최측근에서 보좌했었지만
정작 참여정부 하에서는 별다른 공직을 맡지 못했다.

2002년 대선 관련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서 공직을 맡을 상황이 아니었다.

이후 노무현은 안희정의 출판기념회 축사 영상을 찍으면서
"내 대신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뭐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생을 다 했죠.
나는 뭐 엄청난 빚을 진 것입니다."라고 언급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노무현의 지시로 대선자금을 총대맸다지만 어쨌든 1심에서 징역 2년 6월 및 추징금 13억 1천만 원이 선고됐으며
2심에서 징역 1년 및 추징금 4억 9천만 원으로 감형되었고 대법원이 이를 확정하면서 실형을 살게 되었다.

당시 재판이 인상적인데, 최후 진술의 경우 보통 감형을 위한 변명으로 일관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안희정은 "자신을 엄벌에 처해서 승자도 처벌받는다는 교훈을 남게 해달라."라고 상상을 뛰어넘는 최후진술을 남겼다.
기사 또한, 감형도 없이 형기를 채우고 만기출소했다.

이후 2006년 노무현에 의해 다시 복권되었고,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의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상술한 선거법 위반 전력이 발목을 잡아 낙천했다.

2008년 7월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다.

2009년 노무현을 수사하면서 출소한 직후에도 박연차로부터 백화점 상품권 5천만 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노무현이 사망하면서 수사가 종결되면서 유야무야 되기도 했다.
아점화한틱
18/03/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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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후보로는 지금 딱히 아무도 떠오르지가 않네용. 유시민씨도 정치쪽엔 흥미없는거같고 또 굳이 밖에나와서 잘 살고있는사람을 크크.
보로미어
18/03/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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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스러운 댓글들은 다 읽어봤습니다만 단순하게 생각하렵니다.
유시민씨가 장관으로 임명될 만한 자리에 유시민씨보다 더 나은 인물이 전부 배치되어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18/03/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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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정치권이나 국무위원 (장관) 구성원들 보면 유시민보다 나은 사람을 하나도 찾지 못하겠더군요.
blood eagle
18/03/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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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응?? 뜬금없는 유작가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 양반 호불호와 상관없이 현실정치에서 한계를 보여준 사람이거든요. 자꾸 소환해봐야... 최근에 예능에서 썰 푸는것만 봐도 이 양반이 왜 정치판에서 실패했는지를 명백하게 알수 있는데 아직도 고평가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말로는 어용지식인 되겠다고 떠들지만 자신이 바라는 이상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면 한발빼는.... 예능에서 하는 워딩조차 굽히지 못하는 이상주의자가 현실정치에서 뭘 하겠습니까.

이상주의자들은 매력은 있지만 현실에서는 실패합니다. 굳이 기대 안하시는게;;;;; 당장 유시민 작가가 노통 사후 그 유산 일부 들고나가 실패의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그 양반 똑똑한거 인정합니다만, 이미 현실정치에서 패배한 사람입니다.
18/03/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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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렇다면 노무현 역시 이상주의자라서 현실 정치에서 실패한 걸까요 ..... 되게 씁쓸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민주당 내에서 문재인 이후를 책임질 차기 대통령감이 전혀 안보여서 외부에 있는 유시민 언급 한 번 해봤습니다.

유시민이 아니라면 blood eagle님께서 생각하시는 문재인 이후 기대할만한 차기 대통령감은 누군지를 혹시 알 수 있을까요?
blood eagle
18/03/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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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면 제가 이러고 있겠습니까. 점집 차려서 돈을 긁어 모아야죠. 아직 대통령 임기가 구만리는 남았는데 너무 이른 걱정이라는 거죠. 세상일은 모르는거라 누가 올라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과거에 한계를 너무 뚜렷하게 보여준 사람이 차기 리더가 될 가능성은 적다고 봐요. 물론 세상에 절대적인게 어디에 있겠습니까만... 최소한 지금까지 보여주는 모습으로는 어렵습니다. 진짜 확 바뀌어야 해요.

전 노무현 대통령이 실패했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한계가 뚜렷했는데 그건 본인보다 외부적 요인이 더 컸어요. 다만 그 외부적 요인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은 원조노빠인 저 역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입니다. 그냥 그 시절에 정말 자신이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평가를 떠나서 저에게 마음 한구석 죄책감을 가지게 하는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이죠.
솔로왕
18/03/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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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안희정,이재명..... 유시민 하렵니다...
18/03/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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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현재 차기 대선 후보군

더불어민주당 - 박원순, 이재명, (김부겸, 이낙연)
자유한국당 - 홍준표
바른미래당 - 안철수, 유승민
정의당 - 심상정, (노회찬)

(안희정은 얼마전 섹스 스캔들 사건 때문에 나가리되서 제외했습니다)

정말 답이 없어보이기는 하네요 .....
어제의눈물
18/03/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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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의 의리를 지켰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어야한다면 전 싫습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 이유는 노무현의 친한 친구이기 때문이 아닌 그가 걸어온 삶이 우리가 대통령으로 믿고 맡길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였죠.
유시민은 본인이 잘난 사람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얻기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어요. 유시민은 이미 충분히 정치인으로 도전을 했었고 성공했다고 말하기 힘든 그의 정치인 커리어를 생각해보면 대통령을 하기엔 결국 부족했던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큰 역경을 이겨나가야하는 상황에 닥친다면 정치 영역 밖에서 조언을 해줄 위치에 유시민이 있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그것이 그에게도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자리일 것 같구요.
18/03/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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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들 차기 또는 차차기를 김경수로 많이 보더군요
18/03/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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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기 유시민, 차차기 김경수 보고 있습니다.

김경수는 이제 겨우 초선 의원이라서 바로 대선후보는 어려울 거 같고 정치판에서 경험 쌓고 차차기쯤 예상하고 있습니다.
18/03/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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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정치 안한다고 했어요
18/03/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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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도 정치 안 한다고 했다가 결국 대통령 되었기에 유시민도 언급 한 번 해봤습니다.
18/03/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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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그러네요
엔조 골로미
18/03/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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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한다고 했다가 뛰어든 사람이랑 정치하다가 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정치 은퇴한 사람이랑 같이 보면 안되죠 정치인 유시민은 정치리더가 되기엔 결함이 많은 사람이고 걍 이분은 정치 안하는게 본인을 위해서나 진보진영을 위해서나 더 좋다고 봅니다.
오토나시 쿄코
18/03/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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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다음으로 좋아했던 정치인이 유시민 작가입니다. 과거형인 이유는 현재 공식적으로 정치계에서 은퇴했기 때문에...
서울시장 또는 경기도지사 한 번 정도는 해봤으면 정말 좋았겠다 싶긴 합니다만 안 된 건 어쩔 수 없죠.
저를 포함해서 정치인 유시민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은 아주 많으실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용지식인으로서의 유시민이 더 좋아 보이는 면도 있습니다.
일단 본인이 매우 행복해 보이고, 정부 관계자가 아닌 자연인 유시민이 외부에서 든든하게 소리높여주는 부분도 마음에 들긴 해요.
프로아갤러
18/03/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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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라인을 탔던 사람이라고 대통령 밀어줄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차기로 뽑을 사람 정말 안보인다지만 좀 더 기다려볼랍니다. 본인 스스로 정치 그만둔 유시민은 대통령할 깜냥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8/03/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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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재명 시장을 차기감으로 보고있는데,
유시민 작가가 만약에라도 재도전한다면
최우선으로 지지할겁니다.
18/03/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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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도 유시민 정계 복귀해서 대권 도전하면 무조건 넘버원으로 지지할 것 같습니다.

이재명 같은 경우는 대통령감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서 일단 경기도지사로서 행정능력 보고 다시 판단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hadowtaki
18/03/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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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노무현 정권 초기에 이곳에서 유시민에 대해서 악플에 가까운 댓글을 적었던 사람을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도대체 왜저러나 싶을 정도로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 사람이 얼마나 유시민이 대해서 기대를 했던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인간 노무현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유시민이 대한 기대가 지금의 글쓴이보다 더 넣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사후 그가 보여줬던 행적을 지켜보면 이 분은 그냥 정치를 하면 안되는 분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당 정치인으로서는 딱히 원칙주의 적인 모습을 보여준 적도 없고 선출직 정치인으로는 현실 감각이 떨어지고 조급하며 임명직 장관으로는 국회와의 관계를 관리하지 못하여 정권에 부담을 주는 인사입니다. 현재의 작가, 방송인으로 사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foreign worker
18/03/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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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은 관료로는 최고의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대통령감으로는 부적합하다고 봅니다.
물론 개인능력으로는 비교할만한 사람을 찾기 힘들죠. 하지만, 세상 일이 그렇듯이 능력만으로 모든 상황을 헤쳐나가기는 힘듭니다. 특히나 적대 야당도 끌어안아가면서 나라를 이끌어갈 대통령은 더더욱 그렇죠.
저번의 가상화폐 토론에서 보여준 모습대로 논리와 달변은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만, 상대를 무자비하게 몰아붙이는 토론 성향과 태도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게 있었죠. 예전의 날이 서있던 모습보다는 많이 부드러워졌다고는 하지만 역시나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 법입니다.
낭만없는 마법사
18/03/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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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은 실패만을 거듭한 정치인입니다. 저도 골수까지 노무현 빠지만 주관적으로도 객관적으로도 실패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훌륭하게 임기를 마치고 자유당이 몰락한다면 전 유시민이 정치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해 대권 주자로서 도전한다면 충분히 지지할만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결국은 하늘이 준 기회를 살려야 할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 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부디 유시민이 성공한 문재인 정권 후계자로서 당당히 자리잡아 대권 도전하는 날이 온다면 참으로 기쁠 겁니다. 그런 날이 오길 바랍니다.
18/03/2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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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서 유시민이 문재인의 후계자로서 정계 복귀하고 대권 도전하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LifeLivingToday
18/03/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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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가 여야 갈등이 불가능에 치달아 국정이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갈 것 같습니다.
더 최악은 차기정권이 자한당쪽으로 넘어가는거겠지요.

그래도 전 유시민이 대선후보로 나오면 지지할겁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실적만 봐도 행정 수행 능력은 탑급입니다.
치토스
18/03/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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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신념을 가진 이상주의자.
제가 유시민을 좋아하는 이유이자 정치 안하길 바라는 이유 입니다.
크림샴푸
18/03/25 22:28
수정 아이콘
왜 정치인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정의로움 청렴함 올곧음 바름 등이 높은 지표가 아니게 된걸까요
뭐 조금 흠이 있어도 모자라는게 있어도
나라를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하는데 있어 바름 올바름으로 대변되는 지표들이 최우선이 아니라고들 할까요
이미 그게 아닌 인간 같지도 않을 것들한테 수십년을 당하고 살아왔음에도

무슨 능력이 뭐가 어떻고 뭐는 모자라고 뭐 편향적이고 따지는지.... 어느 정도는 따져야 하지만 그게 절대가치가 아닐진데
어니닷
18/03/25 22:41
수정 아이콘
많은 글들에서 리플을 달았지만,
제가 제일 지지하는 정치인이자 저랑 가장 정치적 지향점이 같은분이 유시민 작가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분이 이미 나라에 봉사할 만큼 했다고 보고 지금처럼 그냥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합니다.
다시 정치를 시작하라고 하는건 유시민 작가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분은 너무 사심이 없어요. 그래서 정치하는게 그분에게는 너무 힘든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무민지애
18/03/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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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사나 서울시장 정도는 해봤으면 싶은데 아쉽게 됬죠.
지지하는 쪽이든 반대하는 쪽이든...
솔로13년차
18/03/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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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시민을 아주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정치적 포지션이 동일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저와 같거든요. 아마 대통령이든 뭐든 정치인으로 출마하고 제가 투표할 수 있다면 할 겁니다.

하지만 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유시민이 정치인으로써 발휘해야 할 것들은 제가 싫어하는 것들이에요. 어용지식인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참모가 되어야하며 거기에 적합합니다.

유시민이 정치를 잘 할거라 하셨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않아요. 의원은 포지션에 따라 잘 할 수 있다 생각하지만 단체장은 아닙니다. 정치인 유시민이 유들유들했었다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설득의 기술이었을 뿐입니다. 유시민은 설득하려하고, 본인을 설득시키기를 바랍니다만, 정치는 설득되지않은 무언가를 거래할 수 있어야합니다. 유시민은 그걸 못하고, 전 유시민이 그걸한다면 아마 지지하지 않을 거에요.

노무현은 분명한 상징이었습니다. 노무현 본인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전 구시대의 막내와 새로운 첫물결이 다 맞는 말이라 생각해요. 구시대의 막내 중에서 새로운 물결의 상징이 될 사람을 찾은 거죠.

전 넓은 의미에선 친노라는 것이 그냥 정치성향이 아니라 흐름 자체라 봅니다. 친노패권이니 뭐니 하는 말이 아직은 그저 우스울 뿐인 이유예요. 물결이니 흐름이니 하니까 좀 뜬구름 잡는것 같은데, 말하자면 기준이 다른 사람들에 의한 새로운 룰인 거죠. 전 그게 문재인의 지지율, 더민주의 지지율의 이유라 봅니다. 새로운 기준과 새로운 룰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솔로13년차
18/03/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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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가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정치경력이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만 차차기후보라 치면,
개인적으로 차기는 정세균을 선호하고, 정당을 떠난다면 천호선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18/03/2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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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4년넘게 남았는데, 지금 예측은 아무 의미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유시민은 지금 위치가 민주진보세력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위치라고 생각됩니다.
민주진보진영에 가장 좋은 카드는 유시민, 노무현 같은 장수형 혁명가보다도 약간은 우직하고 보수적인 문재인, 이낙연 같은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모스2013
18/03/2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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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유시민작가님이 보건복지부 장관 하실 때 일화를 하나 소개해 드리면

당시 보건복지부 체육대회를 하는데 우리나라 최고 화장품회사의 인재개발원 앞 잔디밭 (아주 넓고 상태가 좋았습니다.) 을 협찬 받았고 유시민장관도 참석했습니다. 이 화장품회사의 회장이 이번 기회에 (보건복지부가 보통 화장품관련 유관기관이고 감독기관이죠.) 유시민장관과 안면도 트고 인사를 나누려고 자리를 함께 하려했습니다. 하지만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이런 사기업과 특별한 관계를 맺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유시민장관의 거부로 이 회사 회장의 참석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어찌보면 별거 아닌데 유시민장관 성격상 예견된 일이죠.

그 결과 기분이 상한 그 화장품회사의 회장은 그 잔디밭에 나무를 심어 (잔디밭의 일부에만 나무를 심긴했지만) 다시는 그 잔디밭이 보건복지부의 체육대회 협찬장소로 사용되지 못하게 만들어버렸죠.

이렇게 그의 성격상 주변에 적들로 가득해서 정치인으로서 성공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전 유시민 작가가 좋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모범을 되는 참지식인으로 유시민작가를 존경합니다. 자칭 어용지식인으로서 유시민작가님을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네요. 또 본인이 정치인을 할 때 당시 자신의 사진를 보면 자신도 자신의 얼굴이 안좋았다고 말씀하신 거처럼 정치는 유시민작가님에게 안맞는 옷이신 거 같아요. 지금처럼 즐겁게 글 쓰시고 방송활동도 하시면서 저희에게 좋은 이야기 들려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안군-
18/03/2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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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정치환경이 유시민씨가 정치를 해도 괜찮은 환경이 되고, 그걸 바탕으로 유시민씨가 정계로 복귀한다면 지지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정치환경에서 유시민씨가 정계로 복귀하는 건 반대합니다.
18/03/2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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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친문 직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반대합니다. 노무현이 꿈꾸었던 세상을 만드는 거는 친노 친문 직계만이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같은 꿈을 꾼 사람들 그리고 더 나은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을 하면 됩니다. 노무현 직계일 필요가 전혀 없고 노무현 대통령이 바란 것도 그런게 아닙니다. 노무현이 그렸던 스케치에 문제인이 훌륭한 그림을 그리면서 기반을 만들고 있고 유시민이 밖에서 서포트 하고 있습니다. 차기 대통령은 친노 친문일 필요 없이 노와 문의 잘한 점을 이어 받고 변화하는 시대 정신과 상황에 맞는 자신의 정치를 펼수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친노 친문이 얼마나 있다고 거기에 국한해 버리면 오히려 안희정 같은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NoGainNoPain
18/03/26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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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친노라서, 노무현의 후계자라서 대통령이 된 게 아닙니다. 문재인이라서 대통령이 된 겁니다.
19대 총선의 부산 출마부터 시작해서 민주통합당 경선승리, 2012년의 대선실패, 1년동안의 칩거를 한 후 민주통합당 대표 당선, 이후 박지원과 안철수의 당내깽판을 극복하고 20대 총선승리 등등등... 문재인은 대통령이 되는 과정 동안 수많은 고난이 있었고 이를 극복해 왔습니다.

그런데 유시민은 그런 건 없습니다. 수많은 실패가 있었고 이를 제대로 극복해 내지 못했습니다.
대구에 출마했다가 민주당 이미지만 안좋게 만들고 김부겸이 이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민주계열을 벗어난 제 3당 창당은 국민참여당으로 실패했고, 민노당과의 합당으로 만들어진 통합진보당에서는 그 이름값을 이석기랑 김제연에게 비례대표 주는 걸로 이용만 당했고 통합진보당을 개혁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유시민이 지식이 많은 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 지식만 가지고는 결코 대통령을 할 순 없습니다.
문재인처럼 고난에 스스로 도전하고 그것을 극복해 냄으로써, 그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유시민은 지금처럼 지식인의 위치에 있고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이상의 것을 바라는 것은 욕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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