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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1 15:49
성분으로 보면 초음파 가습기가 뿌리는 물에서 수분은 기화해서 날아가고 물에 녹아있는 무기물이 먼지처럼 계속 떠다닌다.는 건데
그럼 저 정수기물이라는 것도 역삼투압 방식을 말하는 거겠군요.
18/03/21 16:02
대부분 가습기 설명서 보면 정수기물 쓰지 말고 그냥 수도물 쓰라고 나와있습니다.
수도물 불소? 염소? 성분 때문에 세균 번식이 덜 되기도 한다고 하고요.
18/03/21 15:54
제가 알기론 가습기 대부분이 수돗물 사용을 권장합니다.
정수물은 염소성분이 날아가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진다는 이유였던거 같네요. 미세먼지냐 세균이냐..... 그도 아니면 가습기 살균제냐. 죽음을 택해야하나요.
18/03/21 15:54
애초에 초음파식 가습기는 쓰는 물건이 아닙니다.
가열식이나 자연증발식에서 미세먼지가 생기는건가... 저 가습기 뭔지 함 봐야겠네요. 는 필요없네요. 초음파식 가습기는 애초에 수증기를 생성하는게 아니라 미세먼지는 둘째치고, 박테리아 사이즈도 날아댕깁니다. 그래서 가습기 살균제니 뭐니 나왔던거지요. 그냥 필터증발식을 여러 대 쓰거나, 가열식으로 쓰는게 정답입니다. 별 쓸모도 없는 실험을 하고 있네요.
18/03/21 15:58
가습기는 가급적 쓰지마세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1, 미세한 입자를 만들어내는 구조상 호흡기에 깊숙히 들어옵니다. 그게 물이면 괜찮은데, 순수한 물은 일상생활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2. 노출된 물은 반드시 썩습니다. 각종 세균 증식의 원인이 됩니다. 3. 건강한 성인은 가습기 사용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얻는 이득이 불명확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냐? 1. 가급적 자연 건조를 활용하세요. 빨랫감이나 수건이 없으시면 자연 건조형 가습기를 활용하세요. 2. 집에 식물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미세먼지가 없는 날 환기를 많이 시키세요. 저도 쌍둥이가 집에 있어서 오랫동안 알아보고 나름 의학적 근거를 찾은 것이라 저희 집에서는 항상 지키는 원칙입니다.
18/03/21 16:04
저는 말씀하신 이유때문에 가열식 가습기를 씁니다.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놓기도 하고..
자연건조가 좋긴한데, 이것도 세균증식이 일어나거든요 ㅜㅜ
18/03/21 16:18
네 기화형을 주로 말하는데, 용량은 작은 것이 좋아보입니다. 큰 것은 건조되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그 사이 세균 증식이 일어날꺼거든요.
18/03/21 16:10
세균문제라면 정수기 물이 가장 좋지 않고 수돗물이 유리합니다.
녹아있는 금속이나 기타 이온은 정수기가 유리하고 수돗물이 불리하지요. 가열식이라면 뭘 써도 괜찮고. 정수기 물이 기계수명에는 더 유리할 것이고, 초음파식이라면 정수기물을 쓰기가 리스크가 좀 있습니다. 특히 떠놓은지 좀 된 정수기물은 호수나 하천 물보다도 세균증식이 더 되어있기도 합니다.
18/03/21 16:08
당연히 수압에 의해서 나오는 수돗물에서도 미세입자가 발생하는게 맞죠 ㅡㅡ 물분자가 미립화가 되니까요
저렇게 치면 비오는날 외출시 마스크 껴야겠네요
18/03/21 16:11
자다가 코속이 말라서 아파서 깨는데 수건몇장으론 감당안되고 끓이는건 시끄럽고 그냥 세균있으면 검기걸리고 말지 하는 생각으로 초음파식 쓰네요
18/03/21 16:18
사이즈가 달라서 입자에 뭐가 달라붙을 수 있는가가 다릅니다.
공기감염과 비말감염 정도의 차이가 생기는건데, 비유하자면 본진 언덕을 SCV 하나로 막을 수 있는 맵과, 마린메딕이 5유닛 있어야 막을 수 있는 맵에서 질럿러쉬에 본진이 털릴 확률의 차이..
18/03/21 16:21
초음파로 만들어진 수분이 기화되는 속도는 어느정도 걸릴까요? 가습기에서 나온 입자를 곧바로 흡입하지 않고 어느정도 거리에서 호흡하니...
18/03/21 16:24
문제는 초음파로 만들어진 물입자가 물에 있는 불순물들을 일단 공기중으로 같이 운반한다는거..
수분이 기화된다고 해도 병원균이나 본문의 미세먼지류를 흡입할 확률이 타 방식에 비해 증가하죠. 그게 보통 비말감염으로 전파되는 전염병의 전파경로와 유사한 것이고.. 수미터 이내에서 전염되는.
18/03/21 16:29
세탁물 건조로 나올때엔 해당 불순물들이 옷에 남아있게 될까요? 물걸래로 바닥 청소하고나면 물이 마르면서 물의 미세먼지가 공기로 나올런지..
이번 겨울은 다 지났고 다음 겨울에는 가습기 사용에대해 고심해봐야겠네요. 덧글 감사합니다^^
18/03/21 16:31
자연증발일 경우엔 초음파식 입자로 운반되는 경우와는 많이 다를겁니다.
이게 관련 연구가 어떤게 있는지는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바이러스 정도는 공기중으로 전파가 가능하다고 해도 박테리아(세균) 사이즈는 차이가 난다는게 중론으로 알고있습니다.
18/03/21 16:38
쓰니 마니 하는 것보다 집 청소 게을리 하지 말고 환기 적당히 하고 사용 하면 됩니다.
과학이 발달하니 꼬투리 잡을 데이터는 무궁무진해 지네요.
18/03/21 16:53
저는 가열식 쓰고 있습니다.
수증기량이 조절되지 않는 다는 점은 단점이긴 한데 추운날 따뜻한 수증기를 맛보고 있으면 그냥 습하게 살지 뭐 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18/03/21 17:18
전문가는 아니지만, 락스에 들어있는 염소 성분 때문에 락스 사용시에는 반드시 환기를 하라고 주의사항에 있는걸로 보아 사용불가일 것 같습니다.
18/03/21 17:14
초음파 식 중에 자외선 살균 기능 있는 거 있던데... 그럼 거기엔 정수기물 써도 되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하다가 그냥 대충 써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어차피 일년에 2-3개월 정도 쓰는 거라서요.
18/03/21 17:46
자외선 살균기능 자체가 좀 규격의 맹점이 있습니다.
보통 정수기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공기중의 살균에 필요한 자외선 조사량에 비해, 수중 살균 자외선 조사량이 제 기억이 맞다면 100배 단위로 더 강해야 하는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자외선 살균이라고 하는 제품들을 보면 공기중 자외선 조사량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3년전 정도를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는거니, 최근엔 개선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참에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확인방법은... 나올때까지 구글링... 연관 검색어로 계속 구글링...
18/03/21 17:25
수도물에 미네랄이 생각보다 많나 보군요. 통제된 실험에서 208이면... 정수기물은 괜찮은거 보니 미네랄 차이가 결정적으로 보입니다.
가열식은 전기를 엄청 먹는지라 저는 그냥 정수기 물로 써도 괜찮을거라 봅니다. 정수기가 세균번식에 취약하다는데 그건 그냥 물 좀 자주 갈아주면 해결되는 문제라
18/03/21 20:28
심지어 식물원 수준으로 채운다 해도.
그걸 잡아 먹는 만큼 아니 그 이상 그 식물에서 오염물질이 나옵니다. 대부분의 식물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배출하는 데 이가 미세먼지와 오존을 만드는 전구물질입니다.
18/03/22 05:20
실험실서 쓰는 3차증류수를 떠다가 매일 갈아 넣어야 문제가 없을 기계로군요...
가습이 필요하신 분들은 그냥 물에 적신 수건을 방에 널어두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18/03/22 09:43
일반 가정집이야 공기 내뿜는 사람도 몇 있고 식물도 있거나 하고 조리도 하고 집이 어느 정도 습할 수도 있고 한데... 그런 수준으로 커버가 안 되는 곳도 있습니다. 물 뚝뚝 떨어지는 수건 5장 널어도 한겨울에 중앙난방 조절이 안 되다보니까 3시간 내로 바싹 마릅니다. 먼지랑 물자국 엄청 생기는 것도 감당해야 하고요. 모든 집에 가습기 안 쓰면 되지 뭘 그러냐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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