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60일을 채운 S1945입니다.

사실 제가 이곳에 가입을 해도 될지 글을 써도 될지 많은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눈팅을 근 10년 넘게 해왔던 이곳의 글쓰기의 무거움이란 것을 간접적으로 너무나 많이 봐버렷고

지금도 혹 맞춤법이 틀리진 않았나 두렵습니다..

(맞춤법 검사기가 있어서 든든합니다.. / 혹 틀리면 댓글말고 쪽지로 알려주세요 제 쪽지함이 허합니다..)

저는 그냥 남들처럼 스타크래프트가 시작 하고 나서 임요환을 좋아하며, 저그의 경기를 좋아하는 프로토스 유저였기에

더더욱 이곳에 많은 시간을 보냈고, 그러면서 보게 된 여러분들의 수준 높은 글에 감탄을 하고 또 지식을 습득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어릴 적 본 여러 수준 높은 글들의 영향인지 가입을 하기도, 또 글을 쓰기도 두려웠지만

이제는 30을 바라 볼 수 있는 나이가 되어(하지만 이곳에서 어리다고 알고 있습니다!!!) 나름 부족한 제 소신이 생기기

시작하여 혹 이곳에서도 이제 교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직 미숙하여 올바르지 않을 수 있으나, 많은 돌려까임 보다는 어린 아이의 투정으로 봐주어 지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제 중고딩 시절의 엇나감을 막아주며, 무엇보다 제 가치관 형성에 있어 많은 부분을 잡아주신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와 급작스레 내린 눈으로 공기가 차갑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즐똥하시길 멀리서나마 기원하겠습니다.

'17, 11, 24 Randy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