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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06 12:47:26
Name 라플비
File #1 5c4ad6c8828.jpg (352.2 KB), Download : 57
Subject [일반] 美 텍사스 교회서 총기난사 참극…26명 사망·20명 부상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661839&isYeonhapFlash=Y&rc=N

일부에서는 27명 사망이라고도 하지만 어쨌든 대형 참극임은 분명합니다.

라스베가스에 이은 또 다른 대형 총기 난사 사고...
안타깝고도 참담하지만...
정말로 이제는 미국 내에서 총기와 관련해 안전 구역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초등학교, 클럽, 야외 공연장, 그리고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이어 이번 텍사스 침례 교회 등 종교시설까지.

현재 범인 역시 사살인지 자살인지 모르겠지만 이미 숨이 끊어졌다고 하고 의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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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6 12:50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1년 365일이 전부 총기 난사 추모일로 꽉 차겠습니다.
아이유좋아
17/11/06 12:51
수정 아이콘
이거참...총은 너무 위험한게 맞는듯
17/11/06 12:52
수정 아이콘
총기 없는 나라에 사는게 확실히 다행스러운 일이긴하네요.
미국은 총기건에 대해서는 확실히 대안이 없죠.
판매 금지 때리면 끝이 아니라 관련 산업전체가 몰락하는것이기도 하고.
기존 총기 회수 할 방법도 없고..
국가에서 금지 때려도 주마다 허용해버리면 막을 방법도 없을거 같고..
순규성소민아쑥
17/11/06 13:35
수정 아이콘
게다가 뒷골목에서 거래되는 총기때문에 오히려 범죄자(불법무기소지자)를 양산하게 되겠죠.
참사에 희생된 분들께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미카엘
17/11/0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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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이제 더욱더 자기방어를 위시한 총기를 소지하려고 하고.. 악순환은 반복될 듯 싶네요.
skip2malou
17/11/06 12:54
수정 아이콘
저 사는데서 40마일정도 떨어진 곳이네요... 더이상 사망자들이 안생기기를 바랄뿐입니다.
17/11/06 12:56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 한게 교인들도 총기난사범에게 반격을 햇다는 점이죠. 범인이 사망햇는데 이게 자살인지 아니면 교인들의 반격에 의한건지 아직 모르겟는데, 반격에 의한 사살이면 자기방어를 위한 총기 사용에 대한 주장이 늘지고 모르겟네요
전크리넥스만써요
17/11/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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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난사사건이 비슷한시일에 두건이나 일어났는데 국민들이 계속 자기방어권을 주장하며 총기를 허용하자 할건지 궁금하네요.
패스파인더
17/11/0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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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은 아마 계속 총을 들고있을테니 불안하지 않을까요
핵공격
17/11/06 13:04
수정 아이콘
일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총기난사에 대해서는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자기방어를 위한 총기소유 문제도 있고...
산적님 말처럼 그렇다고 기존 총기가 회수가 되는것도 아니고...
17/11/06 13:05
수정 아이콘
교회에서도 대형 참사라니...정말 믿을 수 있는 장소는 아무 곳도 없네요.
17/11/06 13:06
수정 아이콘
당분간 사람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게..
17/11/06 13:11
수정 아이콘
Orbef 님 살아계십니까?
월간베스트
17/11/06 13:13
수정 아이콘
이거 얼마 전에도 있었던 일 같은데......
피식인
17/11/06 13:17
수정 아이콘
근데 미국 같이 총기가 사회의 일부인 나라는 단순히 금지만 해서는 답이 없을거 같긴 합니다. 금주법이나 마약과의 전쟁을 봐도 그렇고..
지금 상태에서 단순히 규제만 하면 헬게이트가 열릴거 같고.. 보조적인 정책들이 전방위적으로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려운 문제네요.
이호철
17/11/06 13:19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일입니다.
SwordMan.KT_T
17/11/06 13:21
수정 아이콘
2016년에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했던 '미스 슬로운' 이 떠오르네요.
사악군
17/11/06 13:23
수정 아이콘
그 영화 진짜 좋았죠..
마르키아르
17/11/06 13:30
수정 아이콘
문득 궁금해서 미국내 총기로 인한 사망자수가 궁금해서 검색하니 작년에만 3만 8000명이네요...

( 최근 10년간은 30만명 이상이고.. )

매일 100명 이상이 총기로 죽고 있다는건데..이 통계가 사실인가 싶을 정도로 놀랍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17/11/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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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2만여명은 자살이라고 하니 빼야하긴 하지만, 빼더라도 엄청난건 맞죠.
미사쯔모
17/11/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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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추정치로 깔린게 3억정이고, 총이란게 내구도가 무진장 좋아서 분해해 놓으면 100년이 지나도 멀쩡하게 작동한다고 하네요.

규제해봐야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17/11/06 13:32
수정 아이콘
라스베가스 사건 - 2017년 - 59명 사망
올랜도 클럽 사건 - 2016년 - 50명 사망
버지니아 공대 사건 - 2007년 - 33명 사망
코네티컷 초교 사건 - 2012년 - 28명 사망
텍사스 교회 사건 - 2017년 - 27명 사망

이게 현대 미국 (2차 세계대전 이후) 총기난사 사건 최대 사망자 순위라는데...
다 최근이라는게..... 후덜덜하네요..
이러고도 총기 규제할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는 것도... 후덜덜..
고갈비
17/11/06 13:32
수정 아이콘
괴한은 백인이네요.
강동원
17/11/06 13:34
수정 아이콘
텍사스라니... Orbef님 걱정이 바로 드는데요;;;
땅 넓은 곳이니 우려할만한 일은 없길 바랍니다 ㅠㅠ
17/11/06 13:35
수정 아이콘
범인이 불명예 전역당한 26세 군인이라네요. 방탄조끼에 돌격소총 들고 교회로 쳐들어갔다고 합니다.

640명 정도 살고 있는 작은 동네에 50명 정도 나오는 교회인데, 이번 총기 난사로 27명이 죽고 30명이 다쳤답니다. 사망자 중에는 5살난 어린아이도 있다고 하네요.

말이 좋아 총기 난사지, 군인이면 전부 다 조준사격으로 봐도 되죠.
거믄별
17/11/06 13:36
수정 아이콘
기사나 영사관의 이야기를 보면 한인 피해는 없다고 하니 Orbef 님은 무사하실 것으로 생각이 들긴 하는데...
괜찮다는 댓글을 봐야 안심할 것 같네요.

잊을만하면 총기 난사 사건이 터지니...
17/11/06 13:38
수정 아이콘
Orbef님이 거주하는곳이 댈라스 아니면 오스틴으로 알고 있는데 샌안토니오랑 좀 멀어요;;
그런데 텍사스에서 저런일이 벌어지다니..
루트에리노
17/11/06 13:4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총기규제를 한다 치면 총기를 압수하는 방향이어야 할텐데...

미국에선 이게 불가능하지 싶네요.
17/11/06 13:45
수정 아이콘
기존 총기를 회수해야죠. 보조금을 지급하든 어떻게 하든 해서요.
한달 멀다하고 몇십명씩 죽어나가고 있는데 현실이라는 핑계로 손 놓고 있으면 책임유기죠.
이런 거 해결하라고 정치인들이 있는 건데 공화당놈들은 돈 받아먹는 거 때문에 추모하는 트윗만 올려놓고 그냥 입 싹 닫고 있죠...-_-
17/11/06 13:46
수정 아이콘
오바마는 총기 규제 시도라도 했지만,
트럼프는 대놓고 총기 규제 의견을 묵살하고 있죠...
염력 천만
17/11/06 13:51
수정 아이콘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으로 추진하면 못할것도없지싶은데
정작 저나라에서 총기규제 촛불집회같은걸 하면 거기다대고 무차별난사할 미친놈들이 있을것같은..
17/11/06 14:11
수정 아이콘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지면 관련주가가 올라간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총기사고->규제강화->강화되기 전에 사람들이 총을 왕창 산다->Profit!)
트럼프 시대에는 그마저도 안오른대요... 대통령이 대놓고 인터뷰에서 총기난사범의 개인문제로 몰더군요..
눈물고기
17/11/06 14:21
수정 아이콘
OrBef님 괜찮으신가요?
빨간당근
17/11/06 14:22
수정 아이콘
이래도 총기규제 안하겠죠;
대단한 나라입니다..
Faker Senpai
17/11/06 14:35
수정 아이콘
OrBef님 괜찮으시겠죠?
쿠키고기
17/11/06 14:36
수정 아이콘
Orbef님 괜찮으실 겁니다.
제가 알기로 Orbef님은 종교가 없으시니 교회를 가셨을리 없고
저 마을은 한인이 거의 없는 작은 백인 마을입니다.

그 와는 별개로 욕 나오네요.
이 미국이란 나라가 참 장점이 많은 나라지만
갠적으로 이 총기문제와 건강보험 문제 때문에 나라를 뜨고 싶은 마음에 들게 만드는 경우가 참 많아요.
어떻게 해결책도 안 보이고 그냥 저런 개죽음을 어린 아이까지 포함해서 다수의 사람들이 죽어 나가야 한 다는 것이 정말 싫습니다.

그리고 웃기는게 백인이 이렇게 처참한 참상을 이미 2달 내에 2번 일으켰는데 절대
테러리스트란 명칭은 안 씁니다. 수십명을 죽이고 수백명을 다치게 햇는데도 말이죠.
약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예외라는 명칭을 자주 쓰죠.
그리고 절대 정치적으로 쓰지 말라고 바로 말 나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 뉴욕에서 차로 8명 죽이고 열 몇명 다치게 한 무슬림은 바로 테러리스트라고 하죠.
그리고 바로 정치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고요.
정말 극렬한 내로남불 어디 가지 않아요.

이쯤 되면 된 것 아닙니까. ... 좀 해결책 좀 찾으십니다. 아 진짜.
완전히 총기에 미친 나라 아닙니까 이거...
17/11/06 15:10
수정 아이콘
공화당이랑 트럼프 지지자들과 대화해보면 정말 벽보고 대화하는 게 낫더군요.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나열하는데 답이 없어요. 그러면서 자신들은 자유와 정의를 지킨다고 믿고 있더군요.

그리고 이런 총기 사고가 날때마다 들리는 말이 자유의 대가(the price of freedom)라고 하죠. 도대체 무엇을 위한 자유인건지...
쿠키고기
17/11/06 15:27
수정 아이콘
전 그냥 포기입니다.

그냥 공화당원이라면 그나마 상관 없는데
트럼프 지지하는 공화당원 (공화당의 80%)이면 그냥 이제 대화 안 합니다.
얘기해도 소용 없고 대화하는데 지쳤고 그냥 상종하기도 싫습니다.
17/11/08 11:30
수정 아이콘
텍사스에 안계시나 보네요. 어쩌다보니 텍사스에 여름부터 머믈고 있는데,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곳곳에 지뢰밭이에요. 이제는 사람 만나도 이런 사회 문제나 정치 이야기는 일단 피하고 봅니다.
쿠키고기
17/11/08 13:47
수정 아이콘
전 다행히 Deep Blue State입니다.
Deep Red State가면 돌아버릴 듯요.
홍승식
17/11/06 14:39
수정 아이콘
총기규제를 하면 선량한 사람들만 총기가 없고 범죄자들은 총을 계속 가지고 있을테니 규제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난 라스베거스 사고 이후로 교민분들이 집에 총을 사둬야 하나 하고 고민한다는 블로그가 몇개 올라오기도 했구요.
미첼 트루비스키
17/11/06 14:52
수정 아이콘
통계를 보면 미국 성인의 42%가 총기를 소유하고 있거나 소유하고 있는 사람과 같이 살고있다고 나옵니다.
미국사람 열명 중 네명은 집에가면 어딘가에 총이 있는겁니다.
그리고 총기소유율은 30%인데, 미소유자 70%중 반이상이 현재는 총이 없지만 추후에 총을 구입할 용의가 있다고 나오죠.
미국정치인만을 욕할수가 없는게 이런 이유입니다. 미국이 총기규제를 안하는 이유는 그냥 많은 국민이 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쿠키고기
17/11/06 15:25
수정 아이콘
아뇨. 적절한 총기 규제강화는 대다수의 미국인이 원하는 겁니다.
심지어 총기소유자들도 대다수 동의합니다.
https://www.politico.com/story/2017/04/25/poll-gun-owners-nra-237564

"On specific policy issues, 88 percent of gun owners polled said they support requiring a permit for individuals to carry a concealed gun in public, and 80 percent said they support mandating a background check for all gun purchases, including those online and at gun shows. Eighty-six percent of respondents support a ban on gun purchases for anyone convicted of domestic violence or stalking, and 85 percent support a similar ban for those on the federal terror watch list or no-fly list."
미첼 트루비스키
17/11/06 15:43
수정 아이콘
저정도 솜방망이 규제는 누구나 당연히 찬성하겠죠. 제가 말한 규제란건 구매금지같은 저거보다 훨씬 강한 규제입니다.
범죄자들 총기구매금지, 구매전 백그라운드체크같은 정도로 미국에 총기사고 문제가 해결되리라고 보시나요?
쿠키고기
17/11/07 00:10
수정 아이콘
논점을 흘리시네요.
님 첫 댓글에서는 어떠한 총기규제라고 정의도 안 했고
그냥 국민이 원하지 않느다고 했습니다.
전 거기에 반박했을 뿐입니다.

골대 움직이는 논리 오류를 통해서
갑자기 님만 이해하는 총기규제를 제시하면 안돼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국민이 원하는 총기규제도 안 하고 있는 상황은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님 첫 댓글을 완전하게 반박하고 있는 거에요.
저기서 국민이 원하는 총기규제는요 저런 대량살상 문제는 원천적으로 다 못막아도
미국에도 매일 자잘하게 일어나는 사건들은 줄일 수 있다는게 중점입니다.
그리고 매일 자잘하게 일어나는 사건들이 실질적으로 저런 Mass Shooting Event보다
훨씬 사상자가 많고요.
미첼 트루비스키
17/11/07 02:08
수정 아이콘
저만 이해하는 총기규제라뇨. 논점을 흘리시는건 님같은데요?
제댓글 위에 다른분들 댓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글의 대다수가 왜 미국은 총기규제를 하지 않냐고 규탄하고 계신데
여기서 총기규제란게 님이 말하는 솜방망이 규제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연히 구매금지 소지금지 같은 강력규제입니다.
전 이 논점에 대해서 미국국민이 원하지 않는다고 댓글은 단겁니다.

그리고 미국은 총기법이 주 별로 다 다릅니다. 님이 말하는 그런 신상정보 체크같은 규제는 이미 대다수의 주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몽키매직
17/11/06 15:25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이건 조사할 때마다 나오는 결과가 일치하는데 일반 시민들 여론은 총기규제 찬성 쪽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미첼 트루비스키
17/11/06 15:51
수정 아이콘
대다수의 일반시민이 찬성한 규제가 정확히 어떤 규제인지를 논해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 총을 몇자루씩 보유하고 있는 사람도 집밖 총기류 휴대금지 같은 규제에는 찬성할수 있겠죠.
imemyminmdsad
17/11/06 16:21
수정 아이콘
좀 단편적이긴 한데 유튜브 댓글 보면 총기규제 하자는 사람이 소수고 거의 대다수는 총기 규제하자는 댓글에 욕을 날리던데요;; 그걸 보고 외국인들은 미국인을 욕하고 있고
월간베스트
17/11/06 19:19
수정 아이콘
저런 사건이 계속 터져도 규제가 될 가능성이 안 보이니까 총을 사겠다는거죠
안개곰
17/11/07 03:40
수정 아이콘
지역마다 다르죠. 저는 대도시에 사는데 제 주위 사람들 대부분이 총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시각은 한국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면 주마다 제재할수 없냐? 라고 할수 있지만 총기 소유의 자유가 망할놈의 헌법에 명시되어 있어서... 하아
미첼 트루비스키
17/11/07 03:59
수정 아이콘
원래 대도시에서 교외지역으로 갈수록 총기에 대해 관대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중의 하나인 시카고에 사는데 여기는 미국에서도 가장 총으로 사람이 많이 죽는 지역입니다.
다만 총으로 사람이 죽는 지역은 시카고 남쪽 갱들 많은 동네에 집중되어있기 때문에 살면서 크게 위협을 느껴본적은 없습니다.
이 동네는 상당히 총기규제가 강한곳인데도 이런 상황입니다. 어짜피 갱들이 합법적으로 총을 구해서 사용하는것도 아니라서요.
17/11/06 15:03
수정 아이콘
두 가지는 확실한 듯 합니다. 첫 번째는 지난 라스베가스 사건이랑 이번 사건으로 최소한 방어 목적으로 총기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그저 개소리라는 게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총이 있어봤자 상대가 쏘기 시작하면 답이 없어요. 차라리 방탄복과 헬멧을 의무화하던지요. 다른 한가지는 세상엔 참 많은 사이코패스들이 있고, 그들 또한 쉽게 총을 가질 수 있다는 거죠. 이 또한 답이 없어요. 총을 드는 순간 사람죽이는 건 그저 손가락만 까닥하면 되니까요.
아저게안죽네
17/11/06 15:15
수정 아이콘
규제해야죠.
총기 사건은 벌어지면 이미 끝입니다. 사건이 벌어져도 총으로 날 지키면 된다가 아니라 사건 자체를 줄여야죠.
규제한다고 해서 당장 효과가 나지야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보다는 훨씬 안전해진다고 확신합니다.
호모 루덴스
17/11/06 15: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제는 "왜"가 아니라, "어떻게"이죠.
총기규제를 강화한다는 것에 동의한데도, 어떻게 총기규제를 할 것인가는 의견이 분분히 갈리겠죠.
총기등록제부터 총기허가제, 총기류 소지금지까지 다양하니 말이죠.
또 설사 총기규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합의에 이른다해도 그것을 현실로 집행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예요.
총기등록제를 하더라도 지금까지 미국에 뿌려진 총기를 다 등록시키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고, 시간도 오래걸리죠.
거기다가 총기등록제를 한다고해서 저런 사고가 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구요.

저런사고를 완전히 금지하기 위해서는 총기류 소지금지가 답이긴한데,
그럼 지금까지 미국에 뿌려진 총기를 다 회수해야하는데, 미국인들이 순수하게 총기를 반납할지가 의문이네요.
아마도 법정소송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또한 멕시코를 통해서 들어올 수 있는 총기류 밀매를 과연 완전히 차달할 수 있느냐
또한 음성적으로 제조,유통되는 불법총기류를 완전히 파악하고 제지할 수 있는냐하는 문제점은 여전히 남구요.

이 문제는 규제해야죠 한마디로 끝날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kissandcry
17/11/06 15:15
수정 아이콘
어떤 기사에서는 성경선생이었다고도 하는데 테러 목적도 아니면 진짜 왜 저런 일을 저질렀는지...
지구별냥이
17/11/06 15:29
수정 아이콘
트럼프 당산되고 인종차별 발언이 세진다던가 초기 난사사건으로 자꾸 총기 소유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진다던가 하는게 우리도 mb이후 일베라던가 혐오발언이 더 세진다던가 하는게 뭔가 일맥상통하는걸까요?
몽키매직
17/11/06 15: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양극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고 그건 개개 지도자의 영향보다는 매체의 영향이 클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단기간에 여론흐름의 조정이 가능하다면 굉장한 능력이고, 과대평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대놓고 혐오주의자인데 MB 가 그 정도 막장은 아닙니다. MB 는 적어도 자기 컨트롤은 하는 사람입니다. 방향이 안 좋아서 그렇지... 트럼프를 좋게 보시는 건지 MB 를 나쁘게 보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트럼프는 현존하는 어떤 현/전직 지도자와 비교해도 그냥 막장입니다.
cluefake
17/11/06 15:52
수정 아이콘
음 우리나라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요?
해볼만한 승부가 될 거 같은데 누가누가 더 막장인가
몽키매직
17/11/06 16:06
수정 아이콘
격차가 좁아지기는 해도 비교불가 트럼프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가 그만큼 굉장합니다. 막장계의 페이커...
피카츄백만볼트
17/11/06 16:10
수정 아이콘
MB랑 비교하긴 뭐한데 닭이랑 비교하면 솔직히 닭이 더 막장같습니다. 일단 탄핵 당함... 게다가 트럼프는 최소한 바지사장은 아닌것같네요. 게다가 뭔가 비리저질렀다는 대통령은 솔직히 전세계에서 수백명은 나올텐데 닭같이 설명할 수 없는 무슨 아프리카 부족장 같은 이슈가 쏟아지는 대통령은 전 살면서 글로벌하게 처음봤어요.
몽키매직
17/11/06 16:14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진행형이지만 여전히 탄핵가능성이 있고 직전 대통령보다 임기가 짧은 가능성도 있죠... 트럼프는 바지사장이 아니라 백악관 내의 떼쓰는 어린애로 많이 비유됩니다. 측근들이 돌아가면서 허튼 짓 못하게 붙어 있어야 된다고...
지구별냥이
17/11/06 17:05
수정 아이콘
둘 다 안 좋게 보고
지도자 한 명이 바뀌므로 인해 그런(제가 좋지 않다 여기는) 목소리들이 커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러니까 샤이하게 있다가 이제 그런 사람들이 대통령도 되는데 내가 못할 말이 뭐야! 이런 느낌이어서
뿌엉이
17/11/06 15:41
수정 아이콘
미국은 여론이 바뀌어야 정치인들도 손을 써보죠
큰사건 아무리 터져야 총기 규제 반대가
반은 먹고 들어가는데 정치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가 힘들어요
imemyminmdsad
17/11/06 16:18
수정 아이콘
미국인들은 총기관련해서 이미 세뇌가 끝났기 때문에 감성의 영역이지 논리가 안통하죠
캐터필러
17/11/06 16:48
수정 아이콘
호주는 총기소지 금지해서 총기 로인한 사망사고가 급감햇다던데.
미국도 아마 규제하면 감소하긴하겟죠.
총기업체 로비때문에 시도못하겟지만................ 자업자득.
시나브로
17/11/06 17:19
수정 아이콘
아침에 텍사스인 거 보자마자 OrBef님 생각나더라고요
김태동 No.1
17/11/06 17:26
수정 아이콘
아침에 텍사스인 거 보자마자 OrBef님 생각나더라고요 22222
17/11/06 17:27
수정 아이콘
자유주의식 미국 수정헌법에 의거해
자동소총에 의한 사고가 계속되니 자동소총 총기휴대 금지법안을 앞으로 허용하도록 개정하겠습니다 라고 진행될 것 같네요.
미카미유아
17/11/06 17:38
수정 아이콘
평상시에도 방탄 방검복 입고 총 한자루는 들고 다녀야 할듯
물만난고기
17/11/06 18: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총기난사 사건도 사고가 아니라 테러라 봅니다.
티모대위
17/11/06 19:45
수정 아이콘
순도 백퍼센트 테러 맞죠. 개인 의지에 따른 테러도 테러가 맞지요.
그런데 그런 용어사용을 현지에서 강하게 자제하는것 같습니다...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로..
차라리꽉눌러붙을
17/11/06 18:50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인데 텍사스에 우리나라 7개 정도 들어가는 것 같아요......
17/11/06 22:06
수정 아이콘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텍사스가 프랑스보다 크죠....
BetterThanYesterday
17/11/06 20:46
수정 아이콘
오바마때도 하지 못한 총기규제가 트럼프때 이뤄질리가....

미국의 몰락이 조금씩 진행되는 느낌이네요..
foreign worker
17/11/0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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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소유의 자유가 아니라 총 맞아 죽을 자유네요. 피묻은 돈은 총기회사랑 정치인이 벌고.
17/11/06 21:29
수정 아이콘
텍사스 사는 피지알 회원이 저 말고도 많아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긴 합니다만 조금 민망하다는.....

산 안토니오는 동네는 저 사는 곳에서 굉장히 멉니다. 근데 제 동네도 얼마 전에 비슷한 일은 있었네요. 친구들과 풋볼 경기 보던 여자네 집에, 이혼 소송 중이던 남자가 와서 총기 난사로 여자와 그 친구들 여섯 명 죽인 일이죠. 다만 이 정도는 텍사스 바깥까지 나갈 만한 뉴스 거리도 아닌 지라.....
아지다하카
17/11/06 21:35
수정 아이콘
[다만 이 정도는 텍사스 바깥까지 나갈 만한 뉴스 거리도 아닌 지라.....]
더 무섭네요.
자연스러운
17/11/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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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하루에 100명씩 죽어나가는 곳이라고 하니...
17/11/0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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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사시는게 불안하진 않으신가요?
17/11/07 01:05
수정 아이콘
당연히 기분이야 좋지 않지요. 근데 이 토픽에 대해서는 두 가지 생각이 섞여있어요.

타인에게 총 맞아 죽을 가능성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이유:
1. 하루에 100 명이 죽는다고 하지만, 이 중 1/3 정도만 실제로 총격 사건입니다. 나머지는 자살이라던지 총기 '사고' 로 인해 본인이 죽는 거기 때문에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크게 신경쓸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대략 하루에 30~35 명 정도, 연간 10000 명 정도가 총기로 인해서 타살을 당합니다.
2. 근데 그 타살 중 상당 수는 그 수단이 총기였을 뿐, 총이 없었다면 칼로라도 벌어질 일입니다. (원한에 의한 살인이나 갱단간의 상호 살인). 칼이나 몽둥이를 이용한 타살도 연간 5천건 정도가 발생하는 나라가 미국인지라....
3. 저런 것들을 다 빼고 나서 남은 숫자 (총기 국가가 아니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살인 사건) 만 보면, 처음에 연간 3만명이 죽는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에 느낄 충격에 비해서는 상당히 작은 숫자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나쁜 이유:
물에 빠져 죽거나 암으로 죽을 확률이 총에 맞아 죽을 확률보다 훨씬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총에 맞아 죽는다는 것은 뭔가 특별한 기분나쁨이 있습니다. 왜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결국 결론은 다음의 것인데요: 제가 특별히 남들에게 원한 살 인생을 살고 있지 않으니, 제가 총에 맞아죽었다는 이야기는 결국 저와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이 제 지갑의 돈 $20 을 빼앗기 위해서, 혹은 그 사람의 중2병 성취를 위해서 제가 죽었다는 이야기죠. 이런 죽음의 방식은 정말 짜증나요.

그래서, 실제로 저런 피해를 입을 확률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뉴스를 볼 때마다 욕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고요.
아르카디아
17/11/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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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가 없었어도 일어났을 사건이라는 거 자체가 실증주의 범죄학하고는 상반됩니다. 예전에는 강도를 막기위해 펜스하나 더치고 밤중에 길거리 범죄를 막기 위해 가로등 하나 더 설치하고 CCTV 더 만드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죠. 충분한 원한이나 동기가 있으면 그걸 무시하고 서라도 강도든 살인이든 벌인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나 실제로 그런 환경변화는 유의미하게 범죄비율을 줄입니다. 하다못해 원한을 가지고 사람을 죽이러 갈 때도 가로등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덜 밝은 길로 돌아가다가 지쳐서 범죄를 포기할 정도로 환경영향을 크게 받는 게 사람이라.. 총 같은 도구가 있느냐 없느냐는 유의미한 환경적 팩터이기 때문에.. 총이 없었어도 칼로 벌였을 범죄이다 이런건 있을 수없는 진술입니다. 모르는거죠.
17/11/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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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니 님 말씀이 당연히 더 맞는 듯 합니다. 총 관련해서는 포기 수준인지라 어차피 제재 안 되는 거 그냥 합리화나 하자는 식으로 쉽게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17/11/0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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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에는 왜 자유에 대한 댓가라고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총격은 총격으로 방어가능하면
핵탄두엔 핵탄두로 방어하면 되는데 북핵에 왜그리 거품을 물고 난리를 치는지.
너네 핵무기가 더 쎄고 많으니까 방어력 후덜덜할텐데
ArcanumToss
17/11/07 03:59
수정 아이콘
총기협회 놈들이 2/3 이상 총기 난사로 죽어봐야 정신차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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