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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13 12:09:13
Name 치느
Subject [일반] 3주간의 LCHF 다이어트 짧은 후기
다이어트 시작 전 신체스펙을 나열하자면 175cm/75kkg  였습니다.

원래는 평균체형이었는데 직장생활하면서 무려 10kg나 찌고 말았습니다.

번번이 다이어트에 시도했지만 계속 실패했습니다. 작년 말에 MBC 다큐멘터리 방영 후 큰 화제가 되었던 LCHF다이어트에 대해선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다수의 의사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다보니 그냥 한때 유행하는 다이어트인갑다하고 딱히 시도할 생각은 하지 않은채 전통적인(?) 저칼로리/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트를 그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하면서 다이어트가 결코 쉽지는 않더군요... 조금 뺐다 싶으면 회식이니 간식이니 먹고 곧바로 요요크리가 터지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아는 지인의 강려크한 추천으로 LCHF 다이어트에 관심이 생겼고, MBC 다큐멘터리 지방의 누명편을 정주행하며 이내 몇몇 의사들은 오히려 이 다이어트법을 강력 추천하고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3주 간 다이어트를 하며 75kg였던 제 몸무게는 4kg가 빠져 71kg가 되었습니다. 물론 수분이 빠진것도 감안해야겠지만 그전까지 꼬르륵 거리는 배를 쥐어잡고 버티며 다이어트하던 제 과거가 억울(?)할 정도로 4kg를 감량하는 것이 쉬웠습니다. (여기서 쉽다는 것은 다른 다이어트와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쉽다는 겁니다. 라면 먹고 싶어요 엉엉 ㅠ_ㅠ)

제가 그동안 먹은 식단을 대충 말씀드릴게요.

보통 삼겹살이 많이 추천 받곤 하는데, 돈이 많이 들다보니 걍 어쩌다 먹는 별미로 남겨두고, 저는 베이컨을 주식으로 삼았습니다. 고기류로 베이컨만 먹으면 질릴 것 같아서 탄수화물 함량이 다소 적은 소세지나 냉동 떡갈비도 곁들였고요.

계란을 이용한 음식도 많이 먹어서 계란찜, 스크램블 에그, 오믈렛를 먹고, 간간히 고등어를 구어 먹기도 했습니다. 아 생두부도 가끔 먹곤 했네요.

처음에는 곡류를 완전히 배제하는 방향으로 가려했지만 그래도 밥이 없으니 너무 아쉬워서(?) 매 끼니 마다 정말 딱 1 숟갈씩 퍼서 식사내내 찔끔찔끔 먹었습니다. 그래도 어찌나 줄였는지 지금 쌀 20kg 한 포대 있는데 1년을 넘게 먹어도 다 못 먹을 것 같네요. 냉동실에 한 스푼 씩 얼려놓고 전자렌지에 데워먹습니다.

가장 힘든 부분은 회사에서 점심을 먹을때였는데, 내 마음대로 식단을 조절하지 못하다보니 밥 찔끔 퍼오고 고기와 채소류 위주로 조금 먹고 올라와서 마카다미아와 땅콩 등의 견과류로 배고픔을 보충했습니다.


이 다이어트의 최대 장점은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점인것 같아요.
'식욕'이란 놈이 본래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미쳐 날뛰는 놈 아닙니까? 근데 정말 신기한게 탄수화물을 극도로 통제하고 지방위주로 퍼먹었더니 오히려 포만감이 더 빨리, 더 오래 지속되는게 진짜 신기합니다. 간식 먹고 싶어도 포만감떄문에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안 들어요. 뭣 보다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단 것들을 먹고 싶다는 욕구가 사라져서 큰 도움이 되네요.

분명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지만 실제론 지방을 많이 먹고 싶어도 포만감 떄문에 못 먹습니다.


다행히 저는 감기증상이라던지, 피부발진같은 부작용도 오지 않았고, 3주가 지난 지금 오히려 더 건강해진 느낌까지 들고 있습니다. 여하간 목표 체중인 65kg까지 계속 LCHF 다이어트를 지속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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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3 12:10
수정 아이콘
아 제가 겪은 가장 치명적인 부작용을 언급안했네요.

심한 변비때문에 개고생 한번 했습니다 . ㅠㅠ 지방만 신경쓰다가 식이섬유 섭취를 소홀히해서... 지금은 상추랑 깻잎도 열심히 씹어먹으면서 합니다.
17/10/13 12:5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밥 줄인만큼 야채를 꼭 먹어야합니다..
그냥 야채를 옛날에 밥 먹던 무게만큼 먹는다 생각하면 변비 안 옵니다..
Violetone
17/10/13 12:19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두달을 넘게 하고 있는중인데 11KG 빠졌습니다.
시작할때 174cm/77kg 이였고 건강검진에서 내장지방, 고지혈증 위험떠서 놀라서 시작하였구요
첫달은 정말 독하게 탄수, 당을 금지했고 두달이 넘어가면서 탄수는 조금씩 늘려가고 있고 당은 아직도 엄격히 조절하려고 하는중입니다.
현재 66에서 탄수화물 조금씩 섭취함으로 인해 정체기에 있는 상황입니다.
변비 동감합니다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정말 그 고통은 아는사람만 알수있죠......
세츠나
17/10/13 12:32
수정 아이콘
그냥 저녁만 샐러드로 바꾸고 하루 열량 눔코치에 나오는데로만 맞춰줘도 한달(5주)동안 5키로는 빠지더군요. (172cm 80kg->74.5kg)
여기서 일주일 정도 정체중이라 더 내려가는건 운동이 필요할 것 같지만 억지로 식단 자체를 바꾸는건 너무 힘들어서 이게 훨씬 편한 듯...
차밭을갈자
17/10/13 12:36
수정 아이콘
변비를 예방하면서 이 다이어트를 하려면
채소가 답인건가요??
17/10/13 12:5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수준이라서 말씀드리기 좀 죄송스러운데..
너무 확신이 드는게 하나 있어서 그것만 말씀드리면
혹시 안 드신거면 방탄커피 꼭 드세요. 이건 정말 필수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거 먹고 안 먹고에 따라서 너무 심하게 바뀌어서..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혹시 커피 안 드시면. 홍차나 루이보스티 같은걸 이용해서도 할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한우유
17/10/13 13:12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LCHF 3개월차 입니다 ( 94 -> 84 )
전 주 3회이상 소주를 마셔서 그것도 대장부는 입맛 안맞아서 그냥 처음처럼...그래서 내내 정체기 입니다.

방탄커피 가끔 먹는데 믹서기로 갈아서 먹는게 아닌 그냥 버터한조각 + MCT 오일 좀 뿌려서 먹는거라 맛이 없어요..
방탄커피 추천하시는 이유 좀 듣고싶습니다^^;;
17/10/13 13:20
수정 아이콘
방탄커피가 모자라는 지방을 먹기 가장 쉬운 방법이라 추천하시지 않았을까요?
미니카누 버터 코코넛오일 나우푸드 스테비아 반봉지 에 다이소 2000원짜리 거품기로 뜨거운물에 라떼처럼 거품내면
그냥 약간 달달한게 먹을만합니다
17/10/13 13:22
수정 아이콘
일단 저렴한 핸드블랜드라도 갈아 드셔야 먹을만합니다.. 그냥 먹으면 일단 맛이 없어서 못 먹습니다;; 저도 안 갈아 먹을때는 맛이 없어서 정말 가끔 먹었습니다...
그리고 갈아먹어야 좋다는 무슨 연구결과도 있는거 같은데.. 자세히는 잘;;
아무튼 잘 갈아먹는 방탄커피가 개인적 경험으로는 바로 그 정체기를 뚫는 비결이었습니다...
몸무게가 한 4KG 빠지고 나서 정체기가 계속 갔는데... 방탄커피로 버터 잔뜩 넣어서 매일 갈아먹으니 그 정체기가 바로 뚫렸습니다..
그 뿐 아니라 포만감도 엄청 올라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녁에 삼겹살, 고등어를 주로 먹었는데.. 단백질 대비 지방 비율이 생각보다 낮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방탄커피로 지방 비율을 높여준게 아닐까 추정합니다????
17/10/13 13: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강의 식사 책 읽고(방탄커피 창시자가 이 책 저자더라구요) 아침은 꼭 방탄커피+달걀1-2개 먹는데요. 방탄이 아침 활력을 끌어올리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 시켜요. 오전 8시30분쯤에 한 잔 마시는데 오후2시까지 무난히 배가 고픈 느낌이 없습니다.
그리고 방탄 커피는 꼭 믹서나 휘핑기 같은 걸로 돌려주셔야해요. 맛도 그 쪽이 훨씬 풍부하고 맛있고 그렇게 해야만 (책 내용이 생각 안나는데 ㅠㅠ) 미쉘?? 이라는게 생성되는데 이게 포만감을 길게 가져가게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커피+버터 씹어먹기, 커피에 버터 숟가락으로 녹여먹기 실험해 봤는데 맛도 별로 효과도 별로 없더라구요
17/10/13 13:2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뭔가 저탄고지 하느라 식조절하는 스트레스가 싹 사라졌습니다.. 그게 활력인가요??
아무튼 포만감+기분좋음 이게 세트로 오더군요...
유리한
17/10/13 13:42
수정 아이콘
탄수 안먹으니 식곤증도 없죠 크크
코코로로코로코코
17/10/13 22:20
수정 아이콘
오늘아침부터 방탄커피를 먹기 시작했는데요 양을 얼마나 해야하는지 감이 안오네요. 캔커피 한잔정도 하면 되나요?
유리한
17/10/13 23:50
수정 아이콘
시중에서 파는 아메리카노 한잔에 버터 한조각(10~20g)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버터 10g은 500원 동전 세개 겹쳐놓은 부피쯤 된다고 할까요..
여담으로, 스타벅스에서 이즈니 포션버터(10g) 개당 500원에 팝니다. 급할땐 그렇게 먹기도..
제 입맛에는 썩 잘 맞아서 갈지 않고 커피스틱으로 휘휘 저어서 대충 마십니다.
코코로로코로코코
17/10/14 11:5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매일 먹어야 겠네요
17/10/13 12:59
수정 아이콘
저는 6주차이고 7키로 정도 빠졌습니다. 저는 변비보다 설사가 ㅠㅠ 기름진거 원래부터 먹으면 설사를 했었는데 가끔식 너무 기름이 많이 몸에 들어가면 바로 30~40분뒤에 설사 그리고 그게 하루정도 가더라구요... 그거 빼면 만족합니다. 아 그리고 가끔식 치팅해서 탄수가 몸에 들어오면, 손발이 저리고 가렵더라구요. 참 신기했습니다.
펩시콜라
17/10/13 13:04
수정 아이콘
점심에는 어떻게 식단 유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해보고싶은데, 항상 점심에 저런 메뉴를 먹는게 어렵네요..
17/10/13 13:14
수정 아이콘
점심은 계란이나 부경소세지를 도시락싸서 방탄커피와 함께 먹습니다
아니면 외식의 경우 탕 종류를 시켜서 슬라이스치즈 몇장과 버터를 넣고고밥빼고 부추나 파를 많이 넣어 먹습니다
17/10/13 13:05
수정 아이콘
저도 변비가 너무 심했습니다. 야채며 쌈이며 신경써서 먹어도 좋아지질 않더라고요
러블리즈서지수
17/10/13 13:10
수정 아이콘
빵이 너무 먹고 싶어지는게 단점 ㅜ
17/10/13 13:31
수정 아이콘
빵도 저탄고지를 위한 인터넷주문 빵집들이 생긴걸로 압니다.. 가격은 좀 세지만...
17/10/13 13:10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로서 정확히 60일 되었습니다 첫달 술, 당, 탄수화물금지 철저히 하고 6키로 빠지고 두달째 현재 술을 자주 마시다보니 2키로 빠져서
82키로 시작해서 74키로 유지 하고 있습니다
부작용은 약간의 어지럼증(?)과 변비가 아직도 있습니다 . 변비때문에 하루에 마그밀 3개씩 먹고 있습니다
LCHF 장점은 운동을 특별히 안해도 살이 빠집니다. 배고프면 참지말고 먹으라는데 지방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일단 포만감이 오래가서 많이 먹질 못하겠습니다
식단은 아침은 안먹는 편이고 점심은 회사에서 혼자 삶은계란 3개 방탄커피 저녁은 삼겹살등과 야채를 충분히 먹습니다
과일이나 라면 빵등을 먹지못하는게 힘들지만 살빼는데 이보다 좋은 다이어트는 없을듯합니다
다이어트라기보단 그냥 채식주의 처럼 식생활 변경이라고 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밖에 나갈때는 버터와 슬라이스 치즈를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설렁탕,삼계탕 추어탕등 시키면 밥빼고 치즈와 버터를 넣어서 먹습니다
저도 후기를 남기고 싶었는데 글재주가 없어서 댓글만 남겨봅니다
17/10/13 13:39
수정 아이콘
Lchf의 장점이 포만감이라는 것에 공감이요. 이 포만감 때문에 다른 식단들보다 충동적인 식욕을 다스리기 쉽더라구요.
부작용인 변비는 전 코코넛오일 먹으니 화장실 잘 가더라구요. 오히려 코코넛오일 향이 좋아서 양 생각 안하고 퍼먹다 ㅠㅠ하루는 설사를 읍읍...
17/10/13 13:5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의 경우 아무리 밥을 많이 먹어도 빠르면 3시간만에 다시 허기가 지곤 했는데, LCHF 식단 이후로는 체감상 6시간 이상은 지나야 허기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흰 쌀밥먹고 난뒤 오는 강렬한 허기가 아니라, 참고 버틸만한 허기라고 해야할까요? 의지 약한 저조차도 마음만 먹으면 한 끼쯤은 거르고 가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이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결과적으로

지방 많이 먹고 탄수화물 줄임 → 포만감이 빠르고 오래 감 → 식욕 감퇴 → 식사량 감소 → 지방 섭취량 탄수화물 섭취량 둘 다 감소 → 체중감소

라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동네형
17/10/13 14:02
수정 아이콘
이게 식사의 구성의문제인데 졸음과 빠른 공복감이 들경우 식사 구성을 바꿔주면 해결됩니다.
현미밥이나 통곡물 반찬 탄수화물비중을 좀 줄이고 단백질을 늘리고 가공이 덜 된 음식 먹으면 좋아용.
17/10/13 14:05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전에 흰 쌀밥에 라면을 거의 주식처럼 삼아서 먹긴 했습니다.

근대 밥을 1공기를 먹건 2공기를 먹건 3시간만 지나면 급격히 허기가 몰려오더라고요.

확실히 잡곡을 먹으니까 조금 허기가 늦게 오긴 했었어요. 다만 제가 잡곡을 싫어해서 문제였죠 ㅜㅜ
동네형
17/10/13 14:07
수정 아이콘
잡곡 맛있지 않나요? 전 다이어트 아니더라도 잡곡밥이 더 맛나던데 ㅠㅠ
동네형
17/10/13 13:44
수정 아이콘
기존에도 지금도 그냥 보통 체중 안쪽입니다. 마른쪽이냐 찐쪽이냐의 경계정도일뿐;;
블랙엔젤
17/10/13 14:03
수정 아이콘
그 경계 정도를 돌파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지요 크크 (매번 그 경계 돌파에 실패하는 1인)
동네형
17/10/13 14:07
수정 아이콘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 정상적인 경계를 넘어서기 어렵죠 흐흐
이터널블루
17/10/13 14:16
수정 아이콘
6월부터 3개월 하고 83kg >>> 68kg 됐습니다.
지금은 체중 유지하려고 밥 빼고는 이것저것 먹고 있는데 3주째 계속 유지중이네요. ^^
그런데 LCHF 중단 하니까 금방 허기져서 조금 힘드네요.
17/10/13 14: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먹고 싶은건 꼭 먹고만다는 스타일이어서;; 최대한 대체할 음식을 찾았습니다..
상호명들이 좀 있는데. 혹시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특히 탄수 비율이 50% 내외인.. 밥빵면과자만 어떻게 해도 저탄고지는 성공인듯 합니다..
1. 빵
- 콩당베이커리/제로베이커리, 단백질빵(독일직구?)
2. 면
- 미역국수(라면, 파스타 다 가능)
3. 밥
- 곤약미(이건 차마 시도 못해봤습니다;;)
4. 과자
- 돼지껍데기튀김, 코코넛말린거 100%(냉동 or 구어서)
5. 초콜렛
- 코코아매스 100%(벨기에산?)
6. 소세지
- 부경소세지
7. 어묵
- 맛뜰안부산어묵(어육 비율 높은거), 삼호요리어묵(탄수 비율 낮은거)
8. 맥주
- 밀러라이트, 버드아이스
9. 잼
- 땅콩잼 노슈거
10. 파스타소스
- 라구 모짜렐라 소스(화이트소스)
일단 생각나는거는 이 정도고.. 이밖에도 정말 다양합니다.. 왠만한건 다 대체해서 먹고 살아갈만한듯 합니다...
17/10/13 16:46
수정 아이콘
8은 LCHF에 독약입니다. 드라이한 와인 드셔야 됨...
글구 LCHF 결심하셨으면 1 2 3 은 아예 피하셔야 되요. 4 는 엄청 비쌀 거에요.
17/10/13 16:54
수정 아이콘
맥주를 먹고 싶을때 얘기입니다;;;
그리고 1,2,3 에 적은 대체품의 탄수 비율 보시면 놀라실껍니다.
또한 4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17/10/13 16:04
수정 아이콘
전 거의 9개월째 탄수화물 거의 안먹는데 12kg 정도 뺐네요.
근데 초반에 빠지는 1.5kg 는 수분이라고 봐야 될거에요.
테란해라
17/10/13 16:31
수정 아이콘
LCHF에 견과류는 괜찮은건가요?
무가당
17/10/13 17:48
수정 아이콘
호두 마카다미아 브라질넛은 많이 드셔도 되구요 아몬드는 가끔 드시고 나머지는 탄수가 많아서 안됩니다. 특히 캐슈넛이 탄수가 대박이더군요. 제일 맛있는 이유가 있었어....
17/10/14 00:06
수정 아이콘
사실 다이어트에 있어서 가장 힘든건 빼는게 아니라 유지하는 겁니다.LCHF가 추천 되지 않는 이유중 하나는 그 식단을 일반인이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의문 때문이기도 하죠. 만일 그 식단을 평생 유지할 수 있다면 건강이나 부작용에 대한 염려는 일단 치워두고서라도 계속해서 체중유지가 가능할 수 있겠지만, 결국 일반 식단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일반식에서 결국 먹는 걸 줄이는 방법이 가장 추천될만 하죠
17/10/14 15:27
수정 아이콘
LCHF 식단을 계속 유지하면 몸무게가 너무 심하게 빠져서 안되구요.
적당히 빼면 그 때부터는 옛날 식단과 LCHF 식단의 평균 정도로 조절해서 유지하게 됩니다.
여기서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갈리는데요. 지방을 원래 좋아하던 분이라면 중간 정도라면 별 무리없이 평생 식습관 바꾸는게 가능합니다.
근데 지방을 원래 싫어하던 분이라면 아마 식습관 바꾸는게 불가능할껍니다. 이런 분들은 LCHF 가 의미없을거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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