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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4 18:16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1&aid=0009545439&sid1=100&mode=LSD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4일 한국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의 모자보건 사업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데 대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훼손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3일 핵실험 등 북한이 도발 행동을 계속하는 지금은 대화 국면이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가 북한에 대해 최대한 압력을 가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장관은 ["유엔 안보리에서도 북한에 대해 각별히 엄격한 제재결의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훼손하는 행동은 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를 두고 한국측과 의견교환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 정부가 정식 발표한 것이 아니므로, 그런 질문이나 보도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은 피하겠다"고 말했다. ... 살다살다 일본측 의견에 찬성하는 날도 있군요.
17/09/14 18:24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유엔인구기금(UNFPA)이 우리 정부에 북한 인구센서스에 600만달러의 금액을 지원해달라는 제안서를 보냈다"며 "어느 규모로 어떻게 지원할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북한의 한성렬 외무성 부상이 지난달 미국 뉴욕에 소재한 UNFPA를 직접 방문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이 유엔을 통해 직접 요청한건데... 중국보고 달라고 하지, 북한은 이럴때만 우리 찾네요. 완전 개호구로 보는듯
17/09/14 18:32
북한이 요청을 했다고 해도 UN에서 집행하는 거니까요.
우리가 보내는 것과는 다르다고 봅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기구에 보내는 것이고 그걸 집행하는 것은 국제기구이지 우리 정부가 아니니까요. 뭔가 눈가리고 아웅 같지만 그래도 형식논리는 중요하니까 이렇게라도 해야죠.
17/09/14 18:34
홍승식 님 말대로 눈가리고 아웅이라서 국민들도 납득할 것 같지가 않네요...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860&pagePos=1&selectYear=&search=&searchKeyword=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모든 대북 지원 중단' 65% vs '인도적 지원은 유지' 32%]
17/09/14 18:40
그런데 기사를 좀 검색해 보니까 다른 지원인데요?
본문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영양 강화식품 지원 사업에 450만달러, 유니세프(UNICEF) 아동·임산부 영양제 및 필수의약품 지원 사업에 350만 달러] 인데 써주신 댓글의 내용은 [지난 7월 14일 기사고 유엔인구기금(UNFPA)이 우리 정부에 북한 인구센서스에 600만달러] 네요. [단독] 北, 인구조사 비용 600만弗 지원 요청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3979477
17/09/14 18:42
그렇네요. 이것도 북한에 지원하는 거긴 한데, 다른 종류의 지원이네요. 제가 검색을 성급히 했네요. 근데 이것도 개호구처럼 들어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17/09/14 18:19
그냥 돈을 주는게 아니라 UN에 돈줘서 UN에서 물자를 전해 준다는 말인건데....
제목이 좀 헷갈리게 써져 있어서 순간 놀랐습니다. 이게 북한 말고 다른나라에도 주는거면 지원하는거 뭐라고 못하겠는데, 북한한테만 주는거면 하지 안았으면 하네요.
17/09/14 18:25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유엔인구기금(UNFPA)이 우리 정부에 북한 인구센서스에 600만달러의 금액을 지원해달라는 제안서를 보냈다"며 "어느 규모로 어떻게 지원할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북한의 한성렬 외무성 부상이 지난달 미국 뉴욕에 소재한 UNFPA를 직접 방문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이 유엔을 통해 직접 요청한건데... 100 % 북한에게만 들어가는 겁니다.
17/09/14 18:22
대치국면이랑 인도적 지원은 다르게 가야죠. 고려한다는 정부입장에 찬성합니다. 저거 전략물자화 시키기 어려울거고 달러로 주는것도 아닌데요.
정치를 감정대로만 할 수 없는거고.. 어차피 국제기구 지원을 하든 하지않든 핵 쏴제낄 또라이면 쏠거고 아니면 아닐거고~
17/09/14 18:33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유엔인구기금(UNFPA)이 우리 정부에 북한 인구센서스에 600만달러의 금액을 지원해달라는 제안서를 보냈다"며 "어느 규모로 어떻게 지원할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북한의 한성렬 외무성 부상이 지난달 미국 뉴욕에 소재한 UNFPA를 직접 방문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그 UN 요청이 북한이 유엔을 통해 직접 요청한건데요...
17/09/14 18:23
시기가 좀 안좋긴 하네요.
90억원을 직접 북한에 송금하는것도 아니고, 기존에 북한에서 계속 활동중인 WFP 와 유니세프에 예산으로 지원하는거라 방법적으론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닌것 같은데....거참...
17/09/14 18:24
제가 쓰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http://v.media.daum.net/v/20170914170738100 이 기사에 좀더 쟁점이 나와 있네요.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은 민간 지원→국제기구를 통한 지원→당국 차원의 직접 지원 순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영유아 등 취약계층이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민간 지원은 북측이 응하지 않으면서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 사업에 우선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를 보면 애초에 북한에서 민간지원은 북측에서 쌩까버려서 정부측에서 억지로라도 국제기구를 통해 지원하는 모양새입니다. 받는다고도 안 하는데 억지로 지원해주는 것 같아 안타깝긴 합니다.. [정부 당국자들은 미국 등 많은 나라가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작년 수해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 당시 결정된 지원이어서 지금과는 상황이 다소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타국도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정부에서 발표했으나, 미국도 수해 이후의 지원이었고,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것에는 많은 분들이 동의하는 모양새이네요. 일본에서는 비판적 의사를 대변인을 통해 내 놓았고, 미국도 좋게는 보지 않을 모양새입니다. 제재 이틀만에 이런 조치를 하는건 저도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왜 하필 지금이었어야 했을지... [박근혜 정부 때도 이 원칙이 있었지만 2016년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 이후 방침이 바뀌었다. '지원 규모와 시기 등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 나간다'는 단서를 달아 지원을 중단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러한 인도적 지원을 4차 핵실험 이후로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이대로 가면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과 무엇이 다르냐는 비판을 받으면서 조급해하는 모양새가 보이는데.. 제발 천천히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거 안하면 참 좋은 대북정책일텐데.. 비교: 이명박 정부때는 150만달러 규모, 박근혜 정부때는 5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대북지원이 있었다고는 하더라고요.(이건 정확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뜬금 타이밍에 800만달러 현물 지원은 너무 큰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리 현물 지원이라도 거기에 돈이 안 들어가는 만큼 북한이 다른쪽에 돈을 쓸 것은 자명한 나라라서..
17/09/14 18:25
댓글 내용을 복사하여 본문에 추가하거나 참고하시라고 댓글링크를 인용해서 마지막에 달아놓아도 될까요? 아니면 댓글 달아주신분들께 죄송하지만 독자들의 더 넓고 깊은 이해를 위해 그냥 제가 제 글을 지우고 새로 글을 쓰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7/09/14 18:28
이미 댓글이 달리고 있으니 추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마음대로 인용하셔도 됩니다. 본문 추가나 댓글링크 인용 다 상관없습니다. 저도 댓글 의견을 보러 오는거라 제가쓰던 아니던 상관없어요.
17/09/14 18:25
이번 대북지원은 한국이 주체가 아니라 UN이 주체입니다.
그리고 지원 확정도 아니고 현재는 검토중이구요. 뭘 벌써부터 까대려 하시나.
17/09/14 18:36
뭔 소리에요. 그럼 국제관계에서, 특히 UN의 요청을 논의도 안해보고 거절하라는 건가요?
그게 국제사회에서 정상적인 국가가 보일 태도입니까.
17/09/14 18:37
이건 안줘도 충분히 납득되는겁니다.
국제적 제재도 부족하다고 호소하는 나라가 저런거는 해주면 명분이 없어요. 북한이 깽판치는데 저거 거절해도 이상하게 보는 나라는 아무도 없습니다
17/09/14 18:39
저도 안줘야 한다는 결론은 같습니다만 절차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아무리 북한이 UN에게 요청한 사안이라 하더라도 UN의 제안을 논의도 없이 거절하면 우리가 북한과 다를 게 뭡니까.
17/09/14 18:45
북한이랑 다른데요 매우?
핵위협을 직접적으로 받는 현 상황에서는 불가하다 - 명분도 충분합니다. 한미일 공조가 중요한 현 시점에서는 불필요한 논의라 봅니다
17/09/14 18:49
유엔 산하 기구의 원조 요청을 여론 간보는 "논의" 를 거치지 않고 거절하는 경우는 매우 많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북한과 다른 많은 나라들이요. 유엔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한 사안 수준은 되어야 내부 논의를 거칠만 하죠.
북한과 다른지 진짜 모르시는건지..
17/09/14 18:50
다른 거 잘 알죠. 그래도 최소한의 논의를 하고 여론을 모으는 시늉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쩄든 문재인 정부 출범하고 첫 대북지원 논의인데 그 정도는 내부여론수렴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과정이죠.
17/09/15 08:14
여론을 모으는 시늉이었다해도 결론적으로 악수가 되었습니다.
괜히 '검토'니 뭐니 뉴스나오는 바람에 비판 여론만 올라갔고, 보수측에 공격명분만 제공해줬죠. 6차 핵실험 한지 1달도 안지났고,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한지 일주일도 안된 현 시점에, 이건 누가봐도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여론이 나올리가 없는 일이었는데 괜한 긁어부스럼 만든것으로 보입니다.
17/09/14 18:28
미국도 하고 있는 정책이라 써 있는데 이거 예전부터 계속 해오던 정책인가요?
유엔에서 계속 해왔던 것 같은데 무슨 일을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17/09/14 18:30
그냥 최소한의 밑밥이죠
역학관계란건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거고 막말로 내일이라도 당장 김정은정권이 쿠데타로 무너질지 어떤 혈기넘치는 사람하나가 남한판 김재규장군같이 탕탕탕으로 끌낼지 모를만큼 저 북한김씨왕조는 사실 한치앞을 모르는 어찌보면 굳건해보이지만 실상은 모래성마냥 그냥 허물어질지 모르는 정권아니겠습니까 그냥 언제라도 우린 그래도 이정도는 너희들에게 해왔다하는 최소한의 밑밥은 깔아두고 가자는 거죠
17/09/14 18:33
밑밥이라해도 상황을 봐서 하는거지 지금 북한이 온갖 미친짓 해대고 우리 죽이려고 위협하는데 인도적 지원같은 헛짓거리는 말이 안되죠.
17/09/14 18:50
북한에 대한 지분이나 연결고리는 만들어 놔야죠. 국가재정에 큰 부담이 되는 금액도 아니고 북한이 저 물품 받아서 우리랑 미국한테 쳐들어 올 수도 없으니 우리는 그냥 '니들한테 할만큼 하려고 했다'라는 명분과 미래의 실리만 취하면 되는거죠.
17/09/14 20:29
800만달러로 핵개발 여부가 달라지면 북한은 이미 세계 몇손가락의 핵 보유국이죠. 김정은 비자금만 4조정도 추정하는데요.
누가 꿈속이고 누가 현실을 얘기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17/09/14 19:00
통일밑밥이 아니라 이대로라면 북한땅은 그냥 중국에게 넘어갈 확률이 커지거나 우리의 지분이 거의 없어집니다. 중국의 북한땅 분할 주장한 짤 아시죠? 그나마 있는 광물자원들 다 빼앗길판입니다. 뭐하러 남 좋은 일만 시키나요? 그간 개고생한건 우린데..
앞으로 지속적으로 북한에 대한 지분율을 높여가야 하는건 미래의 성장동력상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봐야죠.
17/09/14 20:00
애초에 북한에 대한 영유권이 우리에게 있고 명분도 넘쳐나는 마당에 중국이 저길 먹는다면 우리로서는 전쟁아니고서는 못 막습니다..
지분율이 높아지려면 실질적으로 투자가 되야지요...저런 퍼주기가 아니라. 북한주민들은 중국에서 소수민족이 되니 대한민국 국민을 선택한다는건 너무나도 뻔한 사실입니다. 저거 한다 안한다로 북한땅을 중국에게서 보호한다는건 북한에게 흔히 속던 햇볕정책 시절 논리입니다만.....
17/09/14 20:11
투자라는게 하루아침에 '나 니네땅에 투지 할께!' 하면 되나요? 일단 연결고리나 접점이 선결되야 하는겁니다. 지분율을 위한거든 생색내기든 우리에게 그리 큰부담도 아니니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는겁니다.
[북한주민들은 중국에서 소수민족이 되니 대한민국 국민을 선택한다는건 너무나도 뻔한 사실입니다.] 이건 무슨 밀같지도 않은 소리 입니까? 북한주민들이야 자기한테 떡고물 하나 더 떨어지는 쪽을 선호하겠죠. 우리랑 중국이랑 떡고물 싸움하면 우리가 승산 있나요?? 외화보유고 차이는 말 안해도 아시죠? 모든 외교에는 최소한의 접점이라는게 필요한법입니다. 지금 이시점에 우리가 아무것도 못하는게 지난9년간 대외적으로 대내적으로 헛짓거리 해서인건데요.
17/09/14 20:17
댓글을 보다가 이상해서 말씀드리면, 지난 20년간 우리가 뭔 짓을 해도 북한은 갈 길 갔습니다.
9년간 헛짓거리 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따지려면 한반도 정부 수립 이래가 다 헛짓거리고(햇볕정책 포함) 북한은 우리가 뭔 짓 해도 갈길 갑니다. 지난 9년 탓 하지 마세요.
17/09/14 20:27
지갈긴 가고 아니고를 떠나서 핫라인 자체도 없앤건.. 외교적인 무능력 인증하는겁니다. 외교라는건 조율의 힘인데 조율 할 수 있는 끈조차 없앤건 헛짓거리 그이상이라고 봐야죠
17/09/14 20:20
솔직히 이런 이상론적 논리로 10년의 햇볕정책, 그 후 9년동안 규모는 크게 줄었지만 들어간 지원으로 오히려 북한은 위기에서 벗어났죠. 이렇게 지원이 들어갈수록 오히려 북한의 김씨왕조는 더 버티고 있구요...중국의 합병이 왜 힘든지는
https://namu.wiki/w/%EB%B6%81%EC%A4%91%ED%95%A9%EB%B3%91#s-4.1 한번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꺼라위키긴 하지만 정리는 나름 되어 있습니다
17/09/14 20:33
통일반대론항목이 북중합병이 어려운 이유랑 정확하게 유사한 범주들로 구성되 있을겁니다.
햇볕정책이니 그 이후의 대분정책에서의 유화책들이 명목상 걸어놓은 목적은 이상론이지만 현실은 북한 체제가 내파하는건 중국만큼이나 한국도 싫어할 일이라서 도발을 덜하는 선에서 안정되는것 정도로 관리하려던 시도였기도 하니까요.
17/09/14 20:36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북한에 대한 영유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해사하지 않는다는 견해가 한국 내부에서 늘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사회가 통일에 대한 염원같은것을 가진 세대에서 이쪽으로 똥물 튀기지만 안으면 남이라고 생각하는 세대로 대체되가는 과정에 있으니까요.
통일비용부담이 상당한 수준일것이고 해당하는 비용을 부담할 여력이 부족한(사실은 그런데 쓸 돈이 다른영역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에 가깝습니다만) 상황에서 통일을 해야한다는 응답은 점차 감소중이죠.
17/09/14 20:41
그건 한국이 통일을 할 생각이 장기적으로 있을때의 이야기죠.
세대교체에따라 통일을 당연히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북한을 동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북한과의 이질성을 실감하는 사람들로 교체되어 가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수준에서 봐도 (내가 당장 지불할 공산이 큰) 통일에 들어가는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비용부담과 북한에서 얻어질 장기적 이익 사이의 저울질에서 뒤쪽이 더 크다고 볼 분명한 이유가 한국사회를 구성하는 개인에게 있어야 할 이유도 없고요.
17/09/14 18:31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860&pagePos=1&selectYear=&search=&searchKeyword=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모든 대북 지원 중단' 65% vs '인도적 지원은 유지' 32%] 국민여론조사도 모든 대북 지원 중단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강행한다는건 민심을 거스르는 짓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17/09/14 22:17
http://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421&aid=0002944573&sid1=100&date=20170914&ntype=MEMORANKING
[정부 "대북 인도적 지원,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진행 입장"] 대외 정치 상황에 무관하게 진행한다는데 강행이 아니고 뭔가요?
17/09/14 22:44
그렇게 봐주셨다니 영광이로군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행된 건 아닌 게 팩트죠. 저는 이번 건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고 실제 집행이 되면 저도 나서서 깔 겁니다. 그러니 그 점은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뭐 간간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납득 안 되는 구석도 느끼기는 합니다만, 님 같은 분들을 보노라면 각론에 대해서는 반대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지언정 그게 지지 철회로 이어져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더더욱 강하게 하게 되네요. 생각의 기회를 주시니 더 감사드립니다.
17/09/14 18:33
흠 기사만 보면 북한에 현금 800만 달러를 던져주는게 아니라 유니세프와 wfp가 북한에 하는 사업에 800만 달러가 들어간다는 얘긴거 같은데요.
17/09/14 18:36
설마 돈을 부쳐주면 그건 정말 멍청한 짓이고..
현물지원 형태로 북한에 민간지원을 타진했다가 북한이 씹어버리니까 유엔을 통해서라도 지원을 하려는것 같습니다.
17/09/14 19:49
[현물지원 형태로 북한에 민간지원을 타진했다가 북한이 씹어버리니까 유엔을 통해서라도 지원을 하려는것 같습니다]
정부의지가 그만큼 강려크 하다는 말씀이신데.. 그정도 의지면 여기저기서 최소한 기사 한줄이라도 발견 되어야 할텐데.. 전 못 찾겠네요. 어디서 들으신게 있는지 아니면 무엇을 바탕으로 이런 주장을 하시는지 공유 좀 하시죠.
17/09/14 19:52
기사 내용에 나와 있습니다.
최소한 기사정도는 읽고 검색 한번은 해보시고 댓글 달아주셨으면 하네요. 검색해도 금방 나오는데.. 6월 5~8일에 민간차원 지원을 거절했다고 나오네요.
17/09/14 20:02
아뇨. 님께서 해명하셔야 하는 부분은
[유엔을 통해서 지원하려는것 같습니다]를 명확하게 팩트체크 해주셔야죠. 기사 어디에 있나요?? 님이 말하려는게 [정부의 자발적의지로 유니세프와 wfp를 통해 물품지원 하려한다] 아닌가요?? 왜 엉뚱한 소리를 하시고 님의 의견이 사실인양 주장 하시는지 이유를 물어봐도 되겠죠??
17/09/14 20:07
??? 자발적으로 유엔을 통해서 지원하려는거 맞는데요? 뭔..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의 모자보건 사업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중인 것은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추진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원칙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은 민간 지원→국제기구를 통한 지원→당국 차원의 직접 지원 순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애초에 원칙도 이런데다가 검토중이라고 공식 입장까지 내놨는데 지금 말장난하시나요? 제대로 내용파악 하지도 못하면서 엉뚱한 소리라고 안 까내리셨으면 좋겠네요. [혹시 유엔에서 제안 왔으니 어쩔수없이 따라주는것 뿐이다] 라고 주장하시려면 일반적으로 안보리 전원 일치정도의 제안 아니면 무시해도 상관 없는 제안일뿐더러 우리나라는 2016년 이후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전부 차단했습니다. 먼저 공격적으로 쓰셨으니 저도 좀 덧붙이면, 솔직히 최소한 기사는 읽어보고 댓글 답시다. 안 읽어보고 그냥 태클을 위한 태클 달려고 댓글 다는거 티 너무 나십니다.
17/09/14 20:25
그러니까 님이 설명이나 해명해야하는건 우리측에서 UN에 먼저 요청 했다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문재인정부의 대북방침이야 이번 일로 결장된게 아니고 행정업무 시작하기전부터 구상된거 일텐데요.
딴얘기는 필요없고 [우리 정부측의 대북지원 선요청] 근거만 가져오시면 된다미까요? 글을 안읽어 본게 아니라 님의 유추가 100% 사실이 아니니 근거를 대라는게 뭐 잘 못된겁니까? 반말 및 회원 비하는 제재대상입니다.(벌점 4점)
17/09/14 20:29
[현물지원 형태로 북한에 민간지원을 타진했다가 북한이 씹어버리니까 유엔을 통해서라도 지원을 하려는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어떻게 우리 정부측의 유엔을 통한 대북지원 선요청이 유추됩니까? 이해 못 하시는거 같아서 다시 말씀드리면 [유엔을 통해서라도 지원을 하려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우리나라가 먼저 유엔에 의사 타진했다는 말이 어디 나와있어요? 본인이 독해 잘못 해놓고 계속 공격적으로 쓰시네요. 그리고 [앵무새이신가?] 라고 쓰셨는데, 앵무새라는 비하적 용어에 반말까지 쓰시는데, 해당표현은 알아서 수정해주시길
17/09/14 18:34
직접지원은 당연히 완강한 반대, 우회지원도 마음에 안들지만 여지를 남기는 건 괜찮다고 봅니다. Un의 요청이라면 검토 후에 안해줄 수도 있다는 선택지도 충분히 있는거니까요.
17/09/14 18:41
800만 달러로 뭐 얼마나 달라지는것도 아니고 그정도 금액의 물품으로 나라가 달라지는거라면 곧 망할테니 큰 걱정 안해도 되는거구요. 확정된것도 아니고 검토중인 일에 너무 신경 곤두세울 필요는 없죠.
북한과 계속 멀어져 봐야 중국 좋은일만 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겠죠. 핵문제로 심각한 상황이지만 결국에는 우리의 국토가 되어야 할 땅덩어리고 국민들일텐데요. 전쟁으로 때려잡는거 아니라면 잘 타이르면서 압박하고 중간중간 구조물품 보내는 모양새가 낫다고 보여집니다.
17/09/14 18:42
제재를 해도 시원찮은데.. 인도적 지원도 우리나 유엔 인력이 직접 현물나눠주고 하면 몰라도 알아서 할 거라고는 믿을 수가 없죠.
17/09/14 18:42
그리고 이런 건은 처음에 고려한다고 할 때 적극 비판하고 반대하는 게 오히려 정부부담을 덜어주는겁니다.
국민여론이 부정적이라 지원이 어렵다는 명분을 세울 수 있으니까요. 국민들이 뭘하든 정부 하는대로 따르겠다고 하면 오히려 더 난감한거죠.
17/09/14 18:42
약 90억 .. 1억만 나 주면 좋겠다.
북한에 90억주기 VS 설이에게 1억주기 국민투표하면 후자가 먹힐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 리얼 뻘짓이라고 생각합니다.
17/09/14 18:42
청와대는 UN이고 나발이고 묵살해야 합니다.
지들이 아쉬울 때만 거지근성 보이는 놈들한테 인도적인 지원은 무슨... 다만 UN이 요청한 형태이니만큼 꺼지라는 식으로 할 수는 없고, 우리 측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못해준다는 식으로 대응했으면 좋겠네요.
17/09/14 18:50
아니죠. UN 안보리에서 대북제재결의안 2375호 가 통과되었는걸요. 그런데 오히려 UN 에서 저런걸 요청한다는게 모순입니다. 우리는 대북제재결의안 2375호 를 명분으로 거절하면 됩니다.
17/09/14 18:43
저걸 하나 안하나 남북한관계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건 분명하죠
베를린 담화 올림픽제한 다 거절 당했고 이시점에 저런 일을 한다는건 혹시나 하고 한번 찔러보는 수준일텐데 야당들이 집중공격 거리 제공에 언론들도 물만난 고기처럼 물어 뜯어먹어서 지지율을 그냥 까먹을건데 이유가 궁금하네요 김정일시절에 고난의 행군처럼 진짜 막장때도 아니고 북한경제는 김정은이후로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17/09/14 18:46
지원 결정은 물론이고 지원 검토 후 거절도 멍청한 짓이죠. 지금 상황이 어떤데 지원 검토한다는 식의 간보기를 하다가 여론 안좋으니 발을 뺄까 고민합니까?
문통의 청와대 참모진이 북한 이슈만 걸리면 뇌의 뉴런이 잘못된것 같아요. 마치 보수정권때 북한 이슈만 걸리면 빨갱이 반응 보이듯이 뭔가 냉정하질 못해요. 지금 상황 판단이 그렇게 안되나..
17/09/14 18:53
이건 하고는 싶은데 혹은 할까말까 싶은데 여론이 안좋으니 못하는 겁니다.
검토후 국민의 뜻에 따라 거절은 요청한 국가나 단체가 쉽게 거절할 수 없는 강대국일 경우인데, 북한이 유엔산하 원조기구와 유니세프 민간 단체를 통해 현물을 요구한 상황에서 간을 보고 있는건 멍청한 짓이죠. 단칼에 거절하고 지금은 상황이 그렇지 못해 거절했다고 여론전을 해야지 할까말까로 왜 간을 보면서 언론에 질질 뿌리나요?
17/09/14 19:17
오호님도 확실한 근거 없이 확정적으로 말하시는 걸 보면 믿음의 영역에 계신 것 같은데요.
전 찬성할 거라는 확실한 근거가 없으니 예단하지 말자는 쪽이고요. 어느 쪽이 합리적인지?
17/09/14 19:31
찬성할 게 뻔하다며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다시 읽어보시죠. 간보기를 하고 있는게 어이없는 겁니다. 논의일 뿐 간보기라는 증거가 있냐고 하시겠죠.
확실한 근거 없어도 맥락이 그러하면 유추가 가능한데 유추를 관심법이라 애써 눈감고 귀막으신다고 모두가 못 듣는건 아닐겁니다. [유엔 산하 원조 기구와 민간기구의 지원 요청이 있었지만 북한 제제에 대한 국제적 공조에 발맞추고 현 시국의 심각함을 감안하여 요청을 거절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개발 상황에 대한 대화의지는 여전하며 대화 제의시 언제든지 응하겠다] 고 밝히는게 지금 상황에서 맞는겁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 논의중이며 어찌할까 여론 보고 결정하겠다는 의지 자체가 하고는 싶은데 못한다는 반증이고 이게 나쁘다는 거고요.
17/09/14 19:37
오호님의 입장은 이해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새겨들을 필요가 있네요.
다만 문재인정부에서 지원을 하고 싶어한다는 발언에 대한 해명은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17/09/14 20:01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01&aid=0009544942&mode=LSD
당국자가 원안대로 가는게 대부분이라면 여론 없으면 거의 결정된거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하고싶은지 아닌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하냐 마냐가 중요한겁니다. 또 관심법같은 단어는 피지알 규정에 의하면 비아냥에 해당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좀 말을 순화해서 쓰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17/09/14 20:10
푸른음속 님// 규정 찾아봤는데 관련내용 찾지 못했습니다. 관심법이라는 단어 사용이 제재대상인게 확실합니까? 전 저 단어를 악의적으로 쓴 것도 아니고 사전적 정의로만 쓴 겁니다만.
17/09/14 20:23
서동북남 님// 관심법은 사실 사전에도 없고 궁예가 만들어 낸 단어고, 인터넷에서 만연히 비아냥의 의도로 사용되온 용어죠. [궁예질좀 하지 마세요]랑 비슷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운영진이 아니라 확실하다고는 못하겠지만 듣는사람이 기분 좋지는 않을 것 같네요. 분명 저렇게 안 쓰고 순화해서 말할 수 있는 용어인데 말이죠. 게다가 해당 댓글에 장황하게 이유를 말하신것도 아니고 저렇게 띡 한줄 던져놓고 가면 누가 기분이 좋겠습니까. 앞뒤 상황을 봐도 비아냥에 가깝죠.
17/09/14 20:34
서동북남 님//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비아냥의 의도로 100% 안 사용하신건 아닐테니 건게에 물어봐도 왠만하면 자제하라는 말이 나올것 같긴 한데.. 토론할때 다들 너무 감정적으로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감정적으로 나오는 분들한테는 약간 감정적이 되긴 하지만..
17/09/14 19:41
[이건 하고는 싶은데 혹은 할까말까 싶은데 여론이 안좋으니 못하는 겁니다.]
정부가 하고 싶다는 명확한 근거만 쓰시면 된다니까요.. 뭘 어렵게 시간낭비 하시면서 유추 하시나요. 그게 아니면 관심법이거나 님이 믿음에 영역에 계신건데요.
17/09/15 06:14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55&aid=0000568426
[정부는 오는 21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안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교류협력추진협의회는 통일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부처 차관과 민간위원들로 구성되는데 정부의 대북지원방침이 부결된 적은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정부가 회의 1주일 전부터 언론에 안건을 미리 공개하고 논의사실을 알린 것 자체가 흔치 않은 일입니다. 유엔제재 이틀 만에 대북지원방침을 발표한 만큼 회의 때까지 여론 추이를 보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구체적 지원 내역과 추진 시기는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것도 분위기를 살피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결국 지원의 현실화 여부는 여론 동향과 북한 추가도발 여부 등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에서도 앞뒤를 계산해보고 여론 간보기 중이라고 판단하는데 명확한 근거를 내놓으라고나 우기시네요. 누가 믿음이죠?
17/09/14 18:56
음... 딴데도 아니고 유엔에서 요청이 왔는데 그걸 그냥 보지도 않고 거절하는게 더 안좋은거 아닐까요? 문재인 정부의 속내가 어떤지야 둘째치고요.
17/09/14 18:53
왜 뭘 더 주지 못해서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강도가 잡고 있는 인질 불쌍하다고 강도한테 뭐 주면 해결됩니까. 그냥 강도나 도와주는 거지...
17/09/14 18:53
http://v.media.daum.net/v/20170914180146075
[통일부 "IOC 총회서 北접촉해 평창올림픽 참가 유도"]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IOC 총회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남-북 또는 남-북-IOC 접촉을 통해 참가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와중에 정부에서는 또 한번의 뻘짓을 단행하는군요.
17/09/15 03:18
그런가요. 솔직히 제 생각으로는 북한이 핵을 쏘니 마니 하는 판국에 넌씨눈 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온도차는 있을수 있다는 점 인정합니다.
17/09/15 01:33
저 역시 작년 촛불 집회에 참가한 적도 있고 대선에서도 문재인 찍었습니다. 당연히 김상조 임명 등 문재인 잘하는 점은 잘한다고 할거구요. 그러니 그 점은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17/09/15 01:49
???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인사참사(황우석의 박기영, 음주운전 조대엽, 주식천재 이유정, 뉴라이트 창조과학 박성진 등등)은 저도 욕했고, 북핵사태 대북지원을 하게 되면 저도 욕할 겁니다. 그런데 그걸로 문 대통령 지지를 철회하냐 하면 그건 아니라는 거니까, 뭐 이게 박사모라면 박사모 아닌 건 별로 없겠네요. 박사모와 비교라니 정말 영광입니다. 흑백논리 빠지면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데 흑백논리 다 얼어죽은 모양이군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
17/09/15 02:03
문재인 정부의 대북문제 대처 논조를 지적했다고 [힘을 다해 문재인 정부를 싫어하고 싶으신 마음은 충분히 느껴진다]고 단언하다니 그 부분이 굉장히 의아했습니다.
17/09/15 03:00
제가 자유게시판에 쓴 글이 총 4개인데, 하나는 이승만 하야 과정에 따른 박근혜 퇴진시위, 하나는 이더리움, 두 개가 주식천재 이유정 후보자 글과 문재인의 김영란법 예외 비판 입니다. 겨우 2개 정도가 문재인정부 인사 비판글과 정책 비판글이 될 수 있군요. 둘 다 피지알에서 상당히 공감을 받은 글이고요.
17/09/15 03:20
죄송합니다.
평소 Camellia.S님의 댓글을 보면 유난히 문재인 정부에 대해 날카롭게 반응하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백컨대, 괜시리 꼬투리를 잡았습니다만, 게시판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보니... 다른 아이디와 착각을 하였네요. -_-;;;;;; 아;; Camellia.S님 말씀처럼 제가 그냥 미친 놈 맞네요. -_-;; 쥐구멍을 찾고 있습니다. 기분 무척이나 상하셨을 텐데,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반성의 차원에서 기존 댓글들은 그대로 남겨놓겠습니다. ㅠ_ㅠ
17/09/15 03:28
저도 문재인 당선되었을때는 뛸듯이 기뻐했었고, 진심으로 축하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인사정책 때부터 문재인이 스스로 선언한 5대 원칙이 유명무실해지고, 특히 박근혜 정권의 유일한 치적이라고 할만한 김영란법을 희석시키려는 시도에 매우 실망을 하고 비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이번 북한 핵 사태 관련해서도 다소 실망한 구석이 있어서 쓴소리 내기 시작 했고요. 저도 문재인을 찍긴 했지만 그래도 잘못된 점은 계속 비판할 생각입니다. 다소 실망한 측면은 있지만, 그렇다고 문재인을 진심으로 싫어하거나 비방하진 않았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비판적 지지자(누군가는 이를 싫어하겠지만)라고 생각하는데, Jannaphile 님이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하니 저도 발끈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Jannaphile님의 사과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발끈해서 단 댓글에 맘 상할 글 있으셨다면 저도 사과드립니다. 박사모라고 표현한 일부 과격한 어구는 삭제하겠습니다.
17/09/15 03:34
Camellia.S 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ㅠㅠ
부끄러워서 미치겠네요. 사과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새벽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ㅠ_ㅠ
17/09/15 09:37
Jannaphile 님// 아 뒤늦게 글 읽고보니 어느 분이랑 헷갈리셨는지 알 것도 같은...
근데 이분은 그분이 아니시라 ㅠㅠ 저는 오해하신지 모르고 음? Jannaphile님께서 아무나보고그러시는 분이 아니신데 이분은 안그러신 분인데 뭐지? 했었네요. 두분 서로 오해 풀고 사과 사과하시고 받아주시고 멋지네요.
17/09/15 01:47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6/2017062600151.html
남북단일팀 제안하다가 북한 IOC 위원한테 비아냥 당한적은 있었죠.
17/09/15 03:15
그런가요. 솔직히 제 생각으로는 북한이 핵을 쏘니 마니 하는 판국에 넌씨눈 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온도차는 있을수 있다는 점 인정합니다.
17/09/15 10:47
요즘 범정부적으로 평창 최소한 망하지는 않게(...) 노력중인 모양이라 그런 차원에서 통일부가 본인들 할 수 있는 롤을 하는 걸로 보면 될거 같긴 합니다
17/09/14 19:02
형식적으로 북한은 한국의 도움을 받는게 아니라 국제기구의 도움을 받는 거니까 우리한테 빚진게 없죠.
우리는 이렇게라도 해서 끈을 남기자는 건데 그 끈이 남을리도 없고 헛짓이지만요. 그래도 전 국제기구의 지원은 찬성하는 편입니다. 역으로 우리는 북한을 도운게 아니라 국제기구에 동참한 거니까 북한에게 굽히고 들어가는게 아니니까요.
17/09/14 19:00
http://v.media.daum.net/v/20170914173633220
[연합시론] 인도적 결정에 정치상황 고려 말아야 다른 시각의 연합뉴스의 기사입니다. 위에 링크된 기사와는 어조가 꽤 다르니 비교를 위해 읽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첫 기사들도 그렇고 일제히 모든 언론들이 뭉갰던 [한국이 먼저 지원한다는게 아니라 유니세프의 요청을 받아하는 검토중인 사안] 을 서두로 쓰면서 최대한 깔끔하게 양쪽의 상황을 보도하는 기사입니다. 시기문제는 그냥 원래 할당된 지원금 달라 할 타이밍이 지금이라서 그런게 아닐까..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다방면의 외교 루트까지도 적극 활용해 북핵문제 해결을 찾는 문재인대통령의 의지를 봤을 때,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을 위해 UN 측의 지원요청을 쉽게 무시하기 힘들거 같단 생각입니다.
17/09/14 19:03
보아하니 여론은 계속 대북지원에 일부러라도 부정적인게 좋겠습니다. 그래야 뭘하든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생색좀 내겠군요.
그나저나 한겨레등도 아니고 [연합시론]이라니 신기하군요.
17/09/14 19:05
UN 안보리에서 높은 강도의 대북제재결의안을 통과시킨게 며칠 전인데, 그 결의안을 무색케하는 유엔의 요청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https://pgr21.com/?b=8&n=73767&c=3047326 인용해주신 기사 내용에서도 저 내용이 있네요. [논란의 핵심은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맞서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결의 등을 통해 대북 압박에 총력을 기울이는 마당에 한국 정부가 '김'을 빼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17/09/14 20:38
애초에 자한당한테 저런 트집거리 안 잡히려면 저런것좀 안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별개로 정말 자한당이 그랬다면 현금지원으로 둔갑한건 졸렬하네요.
17/09/14 19:00
기사를 읽어보니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대북 지원은 현 상황에선 자제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다른 국가들도 어느정도 한다지만 북한 최근 움직임에 대한 반응으로 이번엔 포기하는게.
17/09/14 19:02
어떤 판단을 하든 무조건 문재인 대통령 지지 하지만
제발 지금 시점에서의 북한과의 관계와 박성진 건은 제발 심사 숙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17/09/14 19:22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01&aid=0009544942&mode=LSD
그는 '사실상 결정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보통은 원안대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수정되는 경우도 있어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http://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421&aid=0002944573&sid1=100&date=20170914&ntype=MEMORANKING [정부 "대북 인도적 지원,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진행 입장"]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진행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검토중이긴 한데... 할 의지가 매우 충만해 보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 시국에 검토를 해서도 안되죠... 완전 넌씨눈...
17/09/14 19:30
뭐... 안하더라도 검토하고 합리적으로 안하는게 옳죠. 하긴... 지지율만 생각한다면야 검토조차도 안하는게 좋겠지만서도.
참여정부때도 보건복지부가 영리병원인가 하는거 검토해보고 안했었는데, 검토했다는 이유만으로 신자유주의 어쩌고 하며 좌파들이 무지하게 깐 전례가 있긴 하니깐요. 그러고 보니 좌파들이 검토 후 폐기한걸 가지고 검토에 포커스를 맞춰서 깐게 몇개 더 있었던것 같네요.
17/09/14 19:28
검토 단계에서 유출된 계획에 찬반을 표시할 자유가 있습니다. 그럼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만 의견을 낼 수 있나요? 저는 본문에 문재인 이 빨갱이놈이 북괴한테 조공 바친다는 식의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냥 저 계획에 반대라고 썼지.
17/09/14 20:05
검토때 비판을 내야지, 결정되면 오히려 되돌리기 더 애매해집니다.
결정되면 심사숙고한 결정이라며 쉴드 올거고.... 그리고 이건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사안이라 미리 검토중일때 비판 좀 듣고 철회해야지. 잘못된 결정후에는 지지율만 하락하고 더 큰 비판받습니다
17/09/14 19:19
이런것 때문에 빨갱이 소리 듣는겁니다.
돈 쓰겠다라고 한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거기다 써도 부족할 것 같은데... 그것도 미사일 날리고, 핵실험한지 몇일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17/09/14 19:22
이런 기사도 있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546773 내용에 보면 유니세프와 WFP는 평양에 상주사무소를 운영하면서 '현장 접근 없이는 지원도 없다'는 원칙 아래 물품 지원 현장을 무작위로 방문해 상황을 모니터링 해오고 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금이 지원되는 사업이 아니고 취약계층을 위한 현물 지원사업"이라며 "물품도 전용이 어려운 의약품과 아동 영양식이기 때문에 (북한 당국의) 전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해당 기관이 북한 주민에게 직접 지원하는 것이라 북정권에 의해 유용될 수 없다면 그렇게 큰 문제같지는 않습니다만 시기가 별로이고 국민정서상 아무래도 반대여론이 클 것 같은데 우려는 되네요 이로인해 지지율 하락이 가시화될 것 같은 걱정도 되네요, 당분간은 대북관련해서는 강경일변도로 해야 할텐데요
17/09/14 19:23
핵개발할돈 인민한테 풀었으면 UN통해서 손벌릴일도 없죠. 자명한거 아닌가요? 근데 UN통해 주는거니 괜찮다니 거참. 쌀은 비축해서 군량미로 쓰니까 빨대나 꼽으라고 수액으로 줍시다. 쟤들 수준에 겨울 한번 나면 다 얼어터져서 보관도 못할텐데요.
17/09/14 19:23
일단 지원한다고 결정나면 가열차게 비판할건데, 아직 검토중이라니 좀 두고 보겠습니다. 외교적 수사이거나 와전된 거일수도 있고 하니...
17/09/14 19:47
이게 숲속친구들과 비견될 얘기는 아니죠. 댓글에 왜 숲속친구들에 비견될 얘기인지 납득이 가게 써놓은 것도 아니고..
점부에서 검토중이라고 공식적으로 얘기한거고, 양쪽 다 말을 들어봐야 할 사안도 아닌데요. 게다가 검토중이라면 국민이 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야 할 타이밍이죠. 이런식으로 의견 내시는분들 전부다 싸잡아서 비아냥, 비난하는건 옳지 않다고 보네요.
17/09/14 20:49
UN이 인도적 지원을 한다고 해서 전부다 검토를 한다고 기사를 내는게 아닙니다.
윗 댓글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안보리에서 합의된 사안이 아니고서야 UN의 제안에 대해 심지어 검토를 안하는것도 정부의 마음입니다. [유엔 산하 기구의 원조 요청을 여론 간보는 "논의" 를 거치지 않고 거절하는 경우는 매우 많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북한과 다른 많은 나라들이요. 유엔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한 사안 수준은 되어야 내부 논의를 거칠만 하죠.] UN요청은 강제력이 없고 사실상 정부의사가 거의 95%라고 해도 맞는 얘기입니다.
17/09/14 20:59
그러니까요. 논의 안하고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면 반대로 논의 후 거절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UN이 요청했고 정부가 검토중이다라는 이 심플한 사실에서 정부가 지원하려고 한다고 까는 것에 대해서 숲속 친구들은 충분히 나올 수 있죠. 논의 후 UN안보리 제재를 근거로 거절하면 결국 욕먹은 정부가 이상해지는 건데 그게 억울한 개구리 되는 꼴이니까 그런거겠죠.
17/09/14 21:06
당국자가 당 사안에 대해 [보통은 원안대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수정의 경우가 있다면 여론에서 어떻게든 안 좋은 소리가 나와야 수정되겠죠. 다시 말하면 이런 여론이 없다면 그냥 원래대로 가게 될겁니다. 지원의사가 없다면 애초에 이런 기사도 안 냈을 거라고 위에 언급드렸고요. 게다가 기사가 한두개가 아닌데 당국자가 한 발언들 보면 거절하려고 낸 기사는 아니고 지원 의지가 충만합니다. 정부가 지원하려고 한다고 까는 분들이 제대로 까는게 맞는겁니다. 숲속 친구들이 아니라요. 정부에서 먼저 흘린 기사인데다가 정부 말 전부 다 듣고 다른사람 말 들을것도 없는데 거기에 왜 숲속 친구들이라는 예시가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17/09/14 21:16
정부가 그냥 지원할거라면 기사도 없이 UN이야기하면서 갔겠죠.
지금 저는 푸른음속님처럼 이러이러해야한다라고 말하는 분을 지칭하는게 아닙니다. 보시면 일부지만 적지 않은 숫자가 정부가 주도해서 보낸다고 생각하고 비판하는 분이 눈에 띕니다.
17/09/14 21:49
정부가 주체는 아니지만 un에 지원하려고 하는 의사가 주도적인건 맞습니다.
un에서 지원하라니까 어쩔수 없이 해야겠지.. 이게 아니라는거죠. 기사들을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그게 맞고, 여기서 토론하는 대다수가 다들 정부가 주도한게 맞구나라고 생각할겁니다. 일부보고 숲속 친구들이라고 하신게 아니라 대다수보고 그렇게 말씀하시는거고, 그러니까 밑에도 몇분이 왜 여기서 숲속친구들이라는 얘기가 나오냐면서 말씀하시는 겁니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비난하시려고 하는 거라면(그렇다고 해도 숲속 친구들 비유는 이상하지만) 저 또한 비난하시는게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지원하려고 간보면서 국민들한테 '나 해도 돼? 왠만하면 하려 하는데..' 라고 하고 있는겁니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안돼! 라고 하는거고요.
17/09/14 22:07
그런분들을 비유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냥 덮어놓고 제목보고 정부탓하는 분도 계시니까요. 정부가 결정함에 있어서 국민의 눈치를 보는 것 자체를 나쁘게 보지도 않고요.
17/09/14 22:14
아우구스투스 님// 덮어놓고 정부탓하는 분들은 뭐 그렇겠지만.. 여태까지 숲속친구들이라고 하신 분들에 대해 점점 범위가 축소되는듯한 기분이 드네요. 기분탓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의도셨다니 알겠습니다..
저도 국민 눈치 보는것은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지금은 북한에 대한 지원에 대해 아예 얘기를 꺼낸것 자체가 패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재한지 겨우 이틀째 지난 날이라서요. 어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만, 다음에는 어떤 분들에 대해 숲속친구들이라고 하시는지 구체적으로 쓰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뭉뚱그려서 쓰시면 밑에도 불쾌해 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으셔서요. 위에 보니 아우구스투스님만 이런 댓글을 단게 아닌데 바로 밑 댓글을 보고 바로 위를 본지라 제일 먼저 다신걸로 착각을 해서 의도치않게 여기다만 댓글을 달았네요. 즐거운 밤 되세요.
17/09/15 09:21
푸른음속 님// 쉐도우 복싱이셨다 평가하고싶네요.
제 의견에 태클 거시는 것도 작은 숲속 친구들 같았습니다. 뭐 다행히 이해하셨으니까요.
17/09/14 19:30
숲속 친구들로 비유를 하는 것은 전혀 적절치 않죠. 이건 정부가 직접 발표한 내용을 가지고 논의하는 건데요. 검토중이니까 아직 결정된 건 아닌데 왜 이러느냐고 하시는데, 지금 이 시국에 검토중이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부적절하다는 겁니다. 넌씨눈이죠. 왜 국민정서와 반대로 가는 제스쳐를 계속 취하는 거죠?
17/09/14 19:33
이 건으로 의견표시하는걸 가지고 숲속 친구들 비유는 안맞는것 같습니다. 검토중인 사안이 공식적으로 알려졌으니 사람들이 그것에 의견을 제시하고, 그렇게 여론이 모이면 또 정부가 참고해서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거니깐요. 이런건 지금 의견을 이야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7/09/14 19:34
현 정부의 기조가 어쨌든 햇볕정책 바탕으로 평화주의로 가자는 입장이니 입발린 소리 하는 것 같은데요. 상호간에 지금 무력시위까지 하는 마당에 설마 돈 주겠습니까. 돈 주겠다고 공식입장 나온 다음에 까도 늦지는 않다고 봅니다. 바보도 아니고 지금 국민을 등에 업고 정치하는 사람이 그걸 차버리겠습니까.
예전에도 나왔던 말이지만 문재인도 정치인입니다. 표 때문에 그놈의 페미니즘 대통령 자처하고 있는데 대북 강경태세로 점수 좀 딴 마당에 그걸 걷어찰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17/09/14 19:43
통일부 설명을 보면 또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현금지원도 아니고 해당단체에서 직접 지원하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 내부적으로는 이 정도 지원은 하는쪽으로 가닥을 잡은게 아닌가 우려가 드네요
지금 믿을 것이라고는 지지율뿐인데 왜 이 시국에 이런 시비를 만드는지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벌써 언론들이 정부주체로 지원하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고 야당은 신나라 받아서 대대적인 공세로 나오고 있죠, 지지율 하락이 눈에 보이네요
17/09/14 19:46
이걸 받아들이면 하락할 것이고, 거절하면 다시 오르겠죠. 과정 가지고 까면서 지지를 거둔다는 사람들이야 어차피 반대측 지지자들이고 지지율은 결국 결론따라 갑니다.
17/09/14 19:41
UN을 통한 물품지원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데 시기상으로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채찍 들고 패는 시늉도 다 못했는데 당근 달란다고 줘버리면 이도저도 아니죠...
17/09/14 19:47
대뜸 대통령이 찬성한다고 하면 그게 더 문제겠죠.
물론 내심으론 찬성을 원합니다만 어쩔 수 없이 가지게되는 그림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17/09/14 19:48
현 정권이 혹시 북한이 순수하게 외부의 위협이 무서워서 핵개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우리가 적이 아니라고 계속 어필하는 것 같아서 말이죠. 솔직히 북한이 개혁개방 이전의 중국 정도 국가만 되어도 지원하는 걸 반대하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는 너의 적이 아니니까, 그렇게 열심히 무기 만들지 않아도 괜찮다고 설득하는 거라고 볼 수 있을 테니까요. 그렇지만 지금의 북한은 외부의 적을 통해 탄압을 정당화해야만 돌아가는 체제이고, 세뇌를 통해 체제를 유지해왔기에 중국처럼 개혁개방을 하면 체제가 무너질 위험을 안고 있는 나라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어떤 짓을 해도 우린 북한에게 적이어야만 하고, 개방을 해도 교역으로 최소한의 사회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수준 이상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 판국에 우리가 아무리 선의를 강조해봤자 씨알도 먹히지 않을 테죠.
17/09/14 20:06
인도적 지원 중단이 참 쉬운 문제가 아닌게
미친 건 북한 정권이지 북한 주민은 아니거든요~ 동조하고 있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힘도 없는 북한 주민이 딱히 반항할수도 없는 것도 현실이지요 그렇다면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는, 혹은 병들어 죽어가는 걸 뻔히 알면서 북한 정권의 잘못 때문에 그것조차도 외면해야 하는가는 단순한 논리로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북한 주민들의 목숨줄 가지고 북한 정권을 압박한다는 건데 과연 이게 도덕적으로 옳을까 아닐까는 쉽게 말하기가 어렵군요. 물론 감정적으로는 한 푼도 주고 싶지 않지만 나라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이런 문제를 감정적으로 결정할 순 없지 않겠습니까~
17/09/14 20:11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만 시기가 시기인만큼 우려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다 행여나 이로인해 지지율이상이 생기고 여러 개혁문제에 제동이 걸리면 어쩌나, 뭐 이런 지나치게 앞선 생각이길 바랍니다만
17/09/14 20:49
뭘 줘도 북한 정권에 도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북한 주민들 밥먹여주면 그만큼 북한 정권은 국방 예산에 투자할만한 여유가 늘어나는거니까요.
17/09/14 20:08
현금 주는 거면 인도적 차원이라도 절대 반대.
전용이 어려운 의약품과 아동 영양식 또는 안 먹으면 일주일 내로 상하는 음식물 같은 거라면 찬성.
17/09/14 20:11
현상황에서 어떤식으로든 인도적 지원은 반대입니다만,
http://m.huffpost.com/kr/entry/12181320 지난 10년간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은 꾸준히 해왔습니다. MB정권에서는 2500억, 박근혜 정권에선 650억 정도. 인도적 지원으로 핵무기 개발을 하니 문통이 빨갱이라는 소릴하려면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은 빨갱이의 길을 걸어왔네요.
17/09/14 20:25
오늘 전술핵 필요없다는말하고 800만불 지원검토로 지지율 꽤 까먹을거 같네요
이거 대처 잘 못하면 상당히 까이면서 꽤 데미지 받을거 같네요.
17/09/14 20:39
다른건 몰라도 말라리아 관련 약품등은 우회지원이건 뭐건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 휴전선 인근지역에 말라리아위험성이 관리여력같은게 없는 북쪽때문이기도 해서...
17/09/14 20:44
이번 정부는 말만 국민이라 외치지 뻘짓거리 하는 건 똑같네요
북한에게 800만불 정도 지원한다고 우리 재정에 영향은 없겠지만 다음 대통령이 홍준표가 될 확률은 대폭 상승하겠죠 그 여파는... 그렇게 지원해주고 싶어서 안달났으면 니들 사비로 지원을 하든가 몰래 뒷구녕으로 지원하세요. 통일을 위한 포석? 국민들은 통일이고 나발이고 북한이 망해서 중국괴뢰정부가 수립되든 중국에서 흡수하든 한국에 피해만 안주면 그만이니까 제발 뻘짓거리만 하지 말길
17/09/14 21:30
핵실험 일주전에 통일부에서 개성공단 재개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을 정도니
북한 문제 대처에 대해선 뭐 기대 안합니다... 인도적 지원도 결국 정권 유지에는 큰 힘이 될텐데...
17/09/14 21:56
인도적 지원이요? 지원받은 물품 북한 인민들에게 뿌리면서 [위대한 수령님이 하사하시는 선물] 이라고 세뇌 교육 시킬텐데, 지원품을 받은 인민들이 잘 사는 남조선의 도움을 고마워할까요? 김정은 동무의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 국민들 머리에 총구나 겨누겠죠.
17/09/14 22:03
저도 반대하는 편이지만 이번 지원은 유엔이 요청한 것이고 유엔 직원이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라 그렇게 포장하기는 힘들 겁니다, 다만 저도 검토중이라는 것이 거절을 위한 명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7/09/14 22:30
UN을 끼우면 검토자체는 해야 됩니다.
UN을 거친 "인도적 지원" 요청을 검토도 안해보고 바로 NO라고 말할수 있는 국가는 중국 미국 러시아 정도 뿐 아닐까요.
17/09/14 22:40
요식행위가 아니는 말씀은, 지원할려고 마음먹었다는 말씀이신가요?
혹시 지원을 이미 결정했다는 근거가 있으시다면 링크좀 부탁 드릴께요.
17/09/14 22:58
기사상으론 이미 지원결론이 났다는 생각이시군요.
저는 조금 다르게 봐서, 이건 해석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원이 이미 결정되 있다면, 제가 잘못 해석한거겠죠.
17/09/14 23:02
투트랙으로 쭉 가나본데 원래 민주당보다 안보쪽에선 우측 포지션이라 굳이 저런거 해야되나 싶습니다
경제쪽에선 진보쪽으로 보기엔 좀 모자른데 안보쪽은 왜 저러는지...... 어차피 북한은 미국이랑 협상 하고 싶어하는거고 거기에 협상 카드로 지원안을 넣는 정도라면 모르겠으나 북이 저러고 있는데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 싶군요
17/09/14 23:24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5&aid=0000568426&date=20170914&type=2&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
sbs 보도인데요, 유니세프, 세계식량계획(WFP) 등 유엔 산하 국제기구의 요청에 따른 대북지원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는 기사인데 그중 일부를 보면요 정부가 회의 1주일 전부터 언론에 안건을 미리 공개하고 논의사실을 알린 것 자체가 흔치 않은 일입니다. 유엔제재 이틀 만에 대북지원방침을 발표한 만큼 회의 때까지 여론 추이를 보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구체적 지원 내역과 추진 시기는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것도 분위기를 살피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결국 지원의 현실화 여부는 여론 동향과 북한 추가도발 여부 등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내용으로 보아 정부는 여론의 동향을 보겠다는 의지는 있어 보이네요, 국내여론을 명분으로 거부할 가능성이 있으니 문재인지지자라면 반대여론을 조성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거 지원하면 지지율에 엄청난 영향이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유엔의 공식요청이라 검토 정도는 해볼 수 있겠죠
17/09/15 00:43
한국 특유의 허세가 국제사회에서도 드러나는 건가요?
지금 자기보다 힘쎄고 한방이 있는 놈이 저녁 굶었다고 짜장면이라도 시켜먹을돈을, 부녀회장님 통해서 주는건가요? 뭐하는 겁니까 이건.. 북한은 합리적인 행위자도 아니고 대국도 아닌데, 미국이랑 대화를 하고 있어요. 남한이 방패막이 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어쭙잖은 한국의 나이브한도덕감이 스스로 무너질지도 모를 길을 자꾸 선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부디 합리적으로 국제사회를 읽기를 바랍니다.
17/09/15 00:45
국민이 뭘 원하는지 모르는듯.
많은 국민들은 강력한 리더쉽을 원합니다. 이런 사안 정도는 굳이 간보고 할것도 없어요. 그냥 안하면 되는겁니다. 굳이 왜 논란거릴 만드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 참. 국민들 피로하게 하지 말고 이런건 좀 알아서 폐기하고 그래야지 눈치가 없는건지 멍청한건지.. 이런 걸로 논란 만들어 2주일만 지나도 문재인 지지율은 50 아래로 그냥 내려갈거라 봅니다. 정부에서 멍청한짓은 안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17/09/15 03:05
솔직히 이런건 검토도 됐고 일언지하에 칼거절해야죠.
나중에 거절한다면 쉴더들이야 '검토한건데 뭐 어때 결국 거절했잖아' 하겠지만 얕은 지지층은 이런 존심도 없는 모습에 이미 실망하고 있죠.
17/09/15 03:49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짓이랍니까? 고민할 가치조차 없는 일인데 무슨 검토를 하고말고라니요.
핵 만들어제끼는 적국에 돈 퍼주고 생색조차 못 내는 일을 무슨 검토씩이나 해야 한다는건지...
17/09/15 12:10
이번 정부는 어떻게든 대화의 물꼬를 열어보려고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모든 방법을 찾는 것 같은데, 뭔가 집착마저 느껴질 정도입니다.
지난 9년간 정권들의 대북 전략이 틀렸다는 것을 억지라도 입증시켜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라도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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