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24 08:23
현재의 그래프는 계속 우상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버티면 결국 이득을 보긴 할건데.. 그게 언제가 마지막일지는... 참혼란스럽긴 하더군요. 지난주만 하더라도 이더리움은 24시간만이 수익률이 60%넘는 미친모습을 보여주고 그랬으니까요...
17/05/24 08:26
알터코인의 시장은 여전히 작습니다.최근 알터코인의 가치 자체가 크게 상승하였고 그중 리플과 이더리움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긴 했으나 그 밑의 알터코인은 여전히 시총은 작습니다.전세계적으로 거래된다는걸 생각해보면 좀 큰 주식사모펀드 하나만 들어와도 중위권 코인 몇개 전체를 통채로 사버릴 수준이죠.그러나 그 급등세 자체는 버블이라는 생각을 안들게 할수가 없을 정도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결국 '시총은 여전히 터무니없이 작으니 아직 걸음마 단계이며 더욱 커질것이다 vs 이미 버블.한번 크게 꺽일때가 되었다' 이 두가지중 뭐를 믿느냐의 싸움일수 밖에 없죠. 시총을 보면 당장 더 사고 싶지만 근래 상승율을 보면 팔아치우고 싶은게 현 코인계 상황이랄까요. 버블이라는 것도 사실 좀 애매한데 지금 비트코인이 일반인에게 본격적으로 관심받고는 있으나 아직 소위 주식버블때처럼 세탁소 아저씨도 돈들고 주식사러 가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17/05/24 10:02
네 제가 생각한바를 그대로 잘 써주셨네요.
버블 인가 아직 걸음마 단계인가.. 개인적으로는 후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결과는 미래가 말해주는 거겠지요.
17/05/24 08:37
리플 초급등하는거 보고 '1달러는 가겠다' 싶어서 들어갔다가 확 꺾여서 손해본 1인입니다...
코인 시장의 변동성은 확실히 큰거 같아요. 저야 장기로 보고 있어서 언젠가는 뜬다는 입장이지만, 단기로 보기에는 믿고 투자하기는 어려운 시장이죠..
17/05/24 08:39
근본적으로는 피라미드 구조 입니다. 빨리 들어가서 꿀 빤 사람은 크게 벌고, 대다수는 손해를 보는.
어차피 제로섬 게임인데 크게 번 사람이 있다는 이유로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없습니다. 통상적인 화폐에 적용되는 법망을 피하고 있고, 사집단이 통제하는 화폐이기 때문에 결국은 화폐로서 제도권 편입이 어렵고 (좀더 세게 이야기하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것 때문에 넘을 수 없는 선이 어딘가에 있습니다. 채굴 과정에서 극심한 에너지 낭비는 덤이고요. 긍정적으로 볼 껀덕지도 없고 그냥 일종의 돈놀이인데 돈 버릴 생각하고 하는 거면 말리지 않겠지만, 진지하게 하는 거면 도박과 별 다를 게 없다고 이야기 하고 싶군요. 아직 음지에 있어서 단점들이 이슈화되지 않는 거지, 양지로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규제 철퇴 여러 번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목에 대해서 둘 중의 하나의 대답을 고르라고 하면 '선동가' 를 고르겠습니다.
17/05/24 08:59
그 '넘을 수 없는 선' 이 어디인지 저 스스로 계속 질문하고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100만원일까요? 500만원일까요? 1억일까요. 제가 비트코인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을 때 10만원대였거든요. 무슨 집행검도 아닌 요상한 데이터 쪼가리가 10만원인가 하고 무시했습니다. 지금 320만원을 넘고 있죠. 혹자는 5년 내에 1비트코인이 5천만원이 넘을 수도 있다고 얘기합니다. 다른 혹자는 5년 안에 정뷰규제로 인해 휴지조각이 될 거라고 하죠.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제도권의 규제만 없다면 현재의 가치보다 훨씬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다만 제도와 법률을 규정하는 제도권의 일부도 가상화폐시장에 관여하는 한은 완벽히 규제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미래를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적이 이번만큼 간절한 적이 없네요. 흐흐.
17/05/24 09:00
저도 그 가치에 대해서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있는데 사실 도저히 모르겠습니다.심지어는 지금이 가상의 버블의 끝물인지 다가올 비트코인 시대의 초입인지 조차 모르겠네요.
17/05/24 09:05
2010년쯤에 비트코인이란게 생겼다며 "같이 5만원만 투자해보지 않을래?" 했던 친구에게 그 돈으로 술이나 먹자 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그 이후로 그냥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이게 계속 오르니 더 가슴 아프네요.
17/05/24 09:13
기존 화폐 밑에서 기생하며 살아가는 게 가상 화폐이죠. 정말로 가상 화폐를 나라에서 고려할 때가 된다면 나라에서 새로 만드는 화폐로 시작하게 될 겁니다. 기존 가상화폐는 피라미드일 뿐이니까요.
뎃글 흐름을 보면 선지자들이 참 많습니다. 투자자도 참 많죠. 투기의 기회는 아직 남았다고 봅니다. 다들 성공하셔서 언젠가 투기의 거품이 빠지기 전에 미리 빠지시길 바랍니다.
17/05/24 09:15
그건 아니죠. 나라에서 만들지 않는, 국가라는 거대단체 없이도 가능하기때문에 가치있는게 가상화폐니까요.
나라에서 새로 만드는 화폐로 시작하는 그 순간 이미 망한 겁니다.
17/05/24 09:22
지금 떠도는 가상화폐의 장점이 뭐냐고 하면 크게 몇가지 나오죠.
- 보안 - 거래가 편리 - 익명성 - 국가의 컨트롤이 없는 독립된 규모 이중 3번째, 4번째 제외 이점은 국가가 만들어서도 충분히 해결 됩니다. 요르문간드님 생각은 이미 선행시작한 기존 가상화폐 기득권과 개인마이닝 자들을 위한 생각일 뿐입니다. 수도없이 나오는 알트코인의 존재가 투기라는걸 증명하지요.
17/05/24 09:21
화폐라는 건 사람들이 서로간에 가치를 합의하기만 하면 되는 인류 최고의 개념 발명 중 하나라서, 국가에서 화폐를 새로 만드는 것과 비트코인의 가치는 무관합니다. 특정 모양의 조개껍데기나 세종대왕 그려진 종이가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것, 0과 1로 구성된 데이터 쪼가리를 돈으로 받아들이는 것 모두 본질적으로는 똑같습니다.
다만 국가에서 비트코인의 거래가 비생산적이고 무가치하며, 범죄집단에게 악용되는 위험이 있다 하여 규제하는 시나리오가 있기는 합니다. 사실 이러한 비트코인의 위상은 중국이 달러의 기축통화 위치를 흔들기 위해 지원/이용한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그 본질적 가치 때문이 아닌 것도 같고.. 애매합니다..
17/05/24 09:20
여기에도 선지자가 계시죠.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48342&divpage=15&ss=on&sc=on&keyword=비트코인 당시에도 절름발이 이리님의 주장이 딱히 논파할만한 구석이 없어 보였는데도, 귀찮아서 투자를 안했더니...ㅠ 아무튼 이게 튤립버블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댓글까지 쭉 읽어보세요. 웬만한 인터넷상 정보보다 가상화폐와 블럭체인의 개념에 대해 쉽게 이해할수 있습니다.
17/05/24 09:34
오래전부터 관련 이야기는 오갔고 제 댓글도 저 글에 있는데 그래서 그당시 지지하던 모든 분이 부자가 되어 여유를 즐기고 있으신지, 아니면 아직도 차트보고 맘졸이며 살고계신지 궁금하긴 하네요.
사실 저도 작년에 투자 좀 했다가 작은 가슴에 수익률 좀 내고 나오긴 했는데 투기의 룸은 아직 있다 생각해요. 그걸 지금까지 놔뒀으면이란 생각이 들때는 있지만 그건 삼전 주식을 미리 사둘껄이랑 별 다를바 없죠.
17/05/24 09:39
저 글 1년전 쯤에 여기 올라왔던, '테슬라에서 1억 짜리 전기자동차를 비트코인으로 받고, 국내에서 최초로 어느 스타벅스점에서 커피를 비트코인 받고 판다.'는 뉴스가 기억 납니다.
그 때만해도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했는데, 테슬라가 명왕이 되었다는 얘기는 없는 것 보니, 테슬라도 장투는 안했나봐요. 크크
17/05/24 09:39
이런 피라미드 사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낚일까 생각하면 걱정이 앞섭니다. 실제로 다단계 조직들이 뛰어들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도박으로 돈을 딸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도박을 권하는 건 부도덕한 일입니다. 비트코인 자체의 본질적 가치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 판에 뛰어든 사람들이 가치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고,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새롭게 시장에 유입되니 가격이 계속 튀어오르는 겁니다. 더 이상 신규유입자가 없어지면 폭락만 남게 됩니다. 요근래 이런 글들이 여기저기 게시판에서 많아지는 걸 보면 끝이 머지 않아 보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될 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17/05/24 09:49
전세계들의 비트코이너들은 손가락질당하는거에 굉장히 익숙해 있어요.
그동안 조롱도 엄청 많이 받고 까이기도 엄청 까였거든요. 그래서 면역력이 상당합니다. 인터넷이 세상에 나온 이상 인터넷을 없앨 수 없듯이 가상화폐또한 없앨 수 없습니다. 이건 거의 자명한 사실이에요. 닭 모가지 비튼다고 새벽이 오지 않을까요. 실제로 비트코인을 뉴스기사로만 접해보시고 비판하시는 분들은 가상화폐에 대해서 잘 모르십니다. 그 안에 얼마나 어마어마한 커뮤니티가 있고, 얼마나 우수한 개발진이 있고, 얼마큼 이 판 안에서 혁명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르죠. 따라서 책임주체가 없다, 불법용도로 사용된다, 튤립이다, 피라미드다, 이런 얘기 들어도 그냥 피식 하고 맙니다. 마치 의학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 백신은 해악이다 라고 하는거랑 비슷하게 와닿는 느낌이거든요. 90년대 초중반 IT 버블이라는 과도기가 존재했던것처럼 코인계도 과도기를 향해 달려간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그 버블이 터진다고 해서 가상화폐 자체가 사라질 일은 없습니다. 나라가 망해도 가상화폐는 굳건할거거든요. 10년쯤 지나보면 명암이 갈리겠지요.
17/05/24 10:01
뒤에서 게임머니처럼 오가니까 놔둘뿐이지 없애는게 뭐가 그리 어려워요? 나라에서 해당 거래 금지 때려놓으면 일단 통화수단으로써는 끝나는건데 말입니다. 불법거래는 가능하겠죠.
이런 글 보면 너무 환상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은거 같아요. 투자 잘하셔서 재미를 볼 수도 있다는 동의합니다. 저도 했거든요. 하지만 영원한 화폐? 중국 마피아/기득권이 설치고 범죄행위에 사용되는게 많아질수록 거래중지의 단계가 언젠가 올겁니다. 몇년이 지났고 시세는 엄청 올랐는데, 그래서 오늘 제 점심은 코인으로 먹을수 있습니까? 인터넷 글도 보면 "성공할수밖에 없다, 완벽한 화폐다" 하는데 이 정도로 시세가 뜨는데도 뭔가 대중적으로 코인을 쓰고 있다는 글은 없어요.
17/05/24 10:12
가상화폐 = 돈이라고만 생각하시니까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좀 더 가상화폐에 대해 공부해 보시면 알수있겠지만 다음 세대 인터넷에서는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하는데 그 어플리케이션들이 동작하려면 실제로 경제적인 가치를 가지는 "토큰," 즉 가상화폐가 필수불가결하게 요구됩니다. 그리고 그 토큰은 실제로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다른 가상화폐나 기존기축통화로 바꿀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그렇게 단순하게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 = 금지 라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미국에서 가상화폐를 아예 싸그리 없애겠다 그러면 다음 20년간 IT 패권을 러시아나 중국 등 다른 나라에게 넘겨주는 꼴이 되거든요. 제 2의 페이스북과 애플이 미국과 아닌 다른 나라에서 나온다는 얘기나 마찬가지... 그리고 가상화폐 가격이 널뛰기를 하는건 아직 널리 보급이 안되서 나오는 문제구요. 5년에서 10년 사이로 제법 안정화 (90일간 변동률 +/- 3% 미만) 가 될거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17/05/24 10:32
단일 거대 서버에서 개인간 거래내역이나 보유수량을 파악하고있지 않다는거죠
겜아이템 백만개 복사해서 팔면 gm이 알고 제제들어가는거랑은 다른것처럼요.
17/05/24 10:40
탈중앙화된 생태계에서는 데이터가 단일서버에 존재하는게 아니라 전세계 컴퓨터에 P2P로 저장됩니다.
웹하드하고 비트토렌트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웹하드는 서버가 뚫리면 다운로드를 못하지만 토렌트는 전세계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를 다 없애지 않는 이상 데이터를 없앨 수 없죠. 기존의 인터넷과 다음세대 탈중앙화된 인터넷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은 아직 걸음마단계이지만 세상을 탈바꿈시킬만한 아이디어들이 많습니다. 이전까지의 인터넷에 돈(가치)과 서비스에 사이에 장벽이 존재했다면 다음세대 인터넷은 그 간격이 사라집니다. 가치를 지니는 토큰이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동력으로 사용되고 토큰의 총합이 그 소프트웨어의 시장경제에서의 가치 (주식과 비슷하죠) 로 표현되고 그 토큰은 다른 종류의 가상화폐와 자연스럽게 환전할수 있게 됩니다.
17/05/24 10:47
음.. 말씀하시는 '다음 세대의 인터넷을 움직이게 될 가치를 지니는 토큰'이 현행화폐단위가 아닌 비트코인 등의 신규화폐여야 하는 이유나 혹은 메리트가 있을까요?
17/05/24 10:56
기존 화폐는 국가단위의 통제를 받고 있는게 제일 크죠. 향후 정보통신기술이 계속 발전하면 타국간 사람들끼리 금전교류가 자유롭게 이루어지기 위해 은행 및 국가의 개입이 없는 화폐의 필요성은 반드시 제기 될 것입니다.
17/05/24 11:05
그렇기는 한데, 통화량을 시장에만 맡기면, 무슨일이 생기는지는 지난세기를 통해서 충분히 보았왔죠.
그래서 생긴것이 중앙은행들이구요. 전세계적으로 통하는 통화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그것을 온전히 시장에만 맡기다는 것은 좀 무리한 생각일것 같네요. 어떠한 형식을 통하든 결국 정부기관의 통제를 받기는 할 것이라고 봅니다. 어쩌면 그 정부가 세계정부일수도 있겠네요.
17/05/24 11:35
호모 루덴스 님// 암호화폐를 금이랑 생각하면 되요. 원래 역사적으로 화폐는 정부가 통제하고 보증하는 신용화폐가 아니라 실질적인 가치를 가진 금,은이었잖아요. 암호가 화폐가치의 생명인 희소성을 제공해주고 여기에 금,은처럼 사람들 인식에 귀하고 신용이 있다는 신뢰성만 생기면 암호화폐는 디지털 시대의 금과 은이 되는 것입니다.
17/05/24 12:00
wlsak 님// 암호화폐가 금,은이라고 상정해도, 저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역사적으로 금,은을 화폐로 쓰는 시절에도 통화량을 시장에만 맡기면 극심한 경기변동이 일어난다는 것을 1900년대 전후의 미국이 보여주었죠. 문제가 되는것은 통화량이지, 그 통화가 금이냐 은이냐, 지폐이냐가 아니라고 봅니다.
17/05/24 12:04
호모 루덴스 님// 비트코인은 IT세계에서 거래의 편의성을 위해 대안화폐로 만들어진거지 기존화폐를 대체할려고 만들어진것이 아닙니다. 암호화폐 중 몇몇이 새로운 미래화폐를 주장하는 코인들도 몇 있지만... 대부분은 가상화폐가 가져다 주는 편의성에 기반한 대안품이에요.
17/05/24 11:06
현행화폐는 중앙화된 단일서버의 장부에 존재하는 화폐입니다.
말그대로 재화/서비스의 구매의 기능 말고는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려면 디지털로 존재하고 무결성이 검증되는 가상화폐가 필요합니다. 가상화폐 장부위에 구현되거든요.
17/05/24 11:01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0777297?po=0&od=T31&sk=&sv=&category=&groupCd=allreview
위의 글을 한번 읽어보시죠. 상당히 알기쉽게 써있네요. 그 밑에 댓글에서도 상당히 성의있게 답변하고 있구요.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이라면, 이더리움에 대한 설명이긴 합니다. 더 정확히는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한 플랫폼이겠네요.
17/05/24 10:31
그 말씀은 5년에서 10년까지는 화폐로서의 기능은 하기 어렵다는 말씀 아닌가요? 투기의 대상이면 모를까 저렇게 널뛰기하는 화폐로 거래할수는 없으니..
그리고 모든 가상화폐를 금지할 필요도 없을것같은데요. 제일 잘나간다는 비트코인 하나만 불법으로 조져도 일단 비트코인은 박살날거고 다른 가상화폐들도 투기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줄줄이사탕될것 같은데..
17/05/24 10:34
그 5년후에서 10년후쯤은 가격안정화가 될것이고 보편화가 되면 일반인들도 적극 사용할텐데 정작 사용할려고 할때 수량은 제한되어있으니 현재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때 큰 이익을 볼것이라는 기대심리에서 너도나도 매입하는거죠.
17/05/24 10:51
네 미국이 비트코인을 불법으로 규제하게 되어 비트코인이 똥값이 된다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근데 일본은 반면에 합법적인 통화로 인정을 했죠. 앞으로 어떤 나라들이 비슷한 행보를 보일지 모르는 일이구요. 문제는 미국이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나라도 불법으로 규정할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세계경제는 미국위주로 돌아가고 있고 빚을 돌려막기 하는 현재 경제체제는 언젠가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촉매제로 그 과정이 빨라질 것인지 아닌지는 그래도 먼 미래의 얘기라 어떻게 예측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17/05/24 10:59
VHS/DVD 시대에 실시간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하는 넷플릭스라는 개념을 상상하기 어려웠고
모토로라 스타텍을 쓰던 시절에 아이폰을 상상할수가 없었고 PC통신 쓰던 시절에 페이스북을 상상하기가 어려운 문제와 일맥상통합니다.
17/05/24 11:19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는 가봐야 아는 일이지요.
그래서 10년 뒤에 명암이 갈리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드린 거구요. 모든 것은 철저히 리스크/리워드의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상상하기는 어렵지만 어떠한 가능성을 보고 그것이 미래에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돈을 베팅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지만 리워드도 그만큼 크지요. 반면 리스크가 제일 적지만 리워드 또한 거의 전무한 스탠스는 그런 가능성에 대해 이리 저리 딴지를 걸면서 그 가능성을 무시하는 겁니다. 잃을 것도 없지만 얻을 것 또한 없죠. 비트코이너들은 전자의 길을 택했습니다. 결과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죠.
17/05/24 10:15
비트코인이라는게 채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건 어떻게 해결을 하는가요?
그래픽카드를 계속 추가해나가는수밖에 없는건가요? 그리고 스펙쩌는 컴퓨터를 살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나요?
17/05/24 10:18
어차피 전세계의 비트코인은 2100만 비트코인으로 한정되어 있고 채굴하면 채굴할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는 특성상 채굴난이도는 이미 일반 수준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그 점은 일반인이 한국은행 화폐를 똑같이 발행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 일반인이 금광에 가서 금을 캘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미 발행된 비트코인으로 거래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저는 이미 채굴은 포기했습니다. (ㅡㅡ;)
17/05/24 09:56
언젠가 이런 가상화폐들의 난립이 세계정부 수립 전 과도기 과정이었다고 역사책에 기록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특이점은 온다
17/05/24 10:00
다 알겠는데 그래서 이걸 어따 쓰냐는 생각만 계속 드네요. 가치가 이렇게 계속 변하는 물건으로 피자 사먹는 것도 좀 아닌 것 같고..
17/05/24 10:42
사실 '이걸 어따 쓰느냐' 하는 건 달러나 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권위를 부여하는 주체가 중앙은행이냐 인터넷 대중이냐의 차이일 뿐.. 매일 가치가 변하는 것도 달러나 원, 비트코인은 동일하죠. 비트코인은 좀 심하게 움직일 뿐...;
17/05/24 10:05
저는 어제 이더리움에 천만원 넣었어요
뭐 잃어버려도 크게 부담없는 한도액이 천만원으로 생각해서.. 뭐 오르면 좋고 잃어버리면 에이씽 하고 열심히 다시 일하는거죠
17/05/24 10:24
만약 이글을 읽고 코인에 투자하시는 분이 있다면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아닌 다른 잡코인은 안하시는게 좋아요. 시총1-3위 하는게 그나마 나을거에요. 특히 이더리움이나 리플은 비트코인과 또다른 암호화폐 개념이라서...
17/05/24 10:34
레딧에서는 1달러 선까지 간다는 말이 있던데 이쪽 판이 애매하죠..갠적으로 코인을 투기가 아닌 투자로 할거면 리플이 맞다고 봅니다. 기존 금융당국에 가장 우호적인 코인이고 이미 관리하는 주체가 확실하니 망하거나 안쓰이지는 않을 것 같네요.
17/05/24 10:32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이더리움은 DAO해킹때 개발자들이 독단으로 하드포크를 진행해서 스스로의 "무결성" 을 훼손했죠. 일각에서는 이더리움 클래식이야말로 이더리움의 정통 후계자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투기의 예를 드시려면 도기코인만한게 있을까요.
17/05/24 10:37
피해가 발생했을시 대응방법이 없다는걸 보여주고 대처를 억지로 하면 무결성을 따지는거 부터 해커들 범죄집단들에게 환영받을 소재지요. 클래식이 거래소에 올라온 것 자체가 거래소와 해킹으로 인해 이득볼 세력과 결합해서 소위 작전핀거니까요.
17/05/24 11:26
비트코인의 장점 중 하나가 완전무결한 장부라는걸 상기해보시면 무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해킹이 일어났다고 해도 무결성의 전통을 훼손하면서 까지 롤백할 것인지 무결성을 지키면서 그대로 둘 것인가는 좀 더 철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언급하신 얘기는 카더라지 증거는 없지요.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의 원 개발자 중 한명이 책임지고 있고 개발 커뮤니티도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으며 로드맵도 있습니다. 작전을 폈다고 하기 아주 어렵죠.
17/05/24 11:38
제가 카더라면 이밤님 의견도 카더라인건 마찬가지이죠. 그 분기로 이더리움이 갈린것도 사실이고 해킹에 피해자가 발생한것도 사실이죠. 그들이 이용해 막는다는 것도
17/05/24 10:29
사실 비트코인 이전에 우리는 이미 "아덴"이라는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지요. 그걸로 재화를 거래하고, 봇이 채굴하고, 오프라인 화폐와 교환하고요. 심지어 아덴은 가격변동도 훨씬 안정적입니다.
17/05/24 10:47
그러니까 아덴도 되는데 비트코인이 안될건 또 뭐냐는거죠 흐흐 물론 지금 가치는 전 오버슛 됐다고 봐서 어제부터 숏포지션 잡고 있습니다.
17/05/24 11:09
아덴은 안됩니다. NC에서 조작 가능하기 때문이죠.
비트코인은 암호기술로 무결성을 검증하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합니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모든 사람이 똑같은 거래내역이 적힌 큰, 하나의 장부를 소유하는 이치하고 같습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장부를 가지고 장난칠 수 없다는게 검증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양자컴퓨터가 나올즈음이면 더 뚫기 어려운 암호기법이 나올테고 그것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암호화폐라는 개념 자체가 사장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17/05/24 11:18
최경환님께 댓글을 다신거겠죠? 흐흐
저도 똑같은 이유로 경환님께 비트코인의 총량은 인위적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17/05/24 11:51
블록체인과 해시 함수에 대해서는 저도 관련 업계라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 개념과 별개로 '현실적인 물성이 없는데 비트코인이 실제 가치를 지닐 수 없지 않은가'에 대한 반론을 아덴이 보여준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아데나 경제]는 말씀하신대로 중앙화 돼있고 NC가 마음만 먹으면 망가트릴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수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앞으로도 몇년은 갈 수 있으니까요.
17/05/24 11:56
다만 린저씨라는 확실한 아덴의 수요집단에 비해 가상화폐에 대한 수요는 아직 마약이나 랜섬웨어같은 곳에서만 확실하고 나머지 결제수단으로는 흐릿하게만 보이기 때문에 그 가치를 산정하기 어렵고 사람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나는 것이겠죠. 수요가 없진 않을 것이고 망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가격을 어떻게 정당화할 것이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17/05/24 10:41
여러 기술적 가치는 위에 말씀하셨으니, 현재 더 오를 것이냐라는 것에 대해서만 쓰겠습니다.
저는 더 오른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10배 이상 더 오른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다양하지만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아직도 시장이 작기 때문이죠. 전세계 비트코인 시총은 현재 43조인데 삼성전자 시총은 324조입니다. 전세계를 아우르는 하나의 금융시장이 한국의 대기업 시총보다 못한 상황입니다. 저는 아직도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5/24 10:50
딱히 나빠보이지 않은데요. 국내거래소 자체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장기투자 하실거면 그냥 개인지갑 만들어서 PC나 노트북에 만들어서 보관하시는 것도 좋죠. 거래소 이용하는 것 자체가 환급성 및 편의성이니..5년 이상 보는 분들 대다수가 노트북에 때려박고 시세 같은거 안쳐다본다고 하네요.
17/05/24 10:59
그런데 이더리움은 왜 갑자기 확 오르는 건가요? 고점매입한 리플이 떨어지는 거 보다가 화병나서 끄고 있다 4일만에 들어간거 같은데 이더리움 클래식은 2배 정도 뛰었네요 덜덜
17/05/24 11:06
크크.. 제가 이더로 조금식 이득 보다가 고점에 덥썩 물려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 입니다. 흑...
그나마 어제 리플이 25% 정도 올라서 팔아서 조금 만회 했네요. 기다리면 오른다는건 알겠는데 그 기다리는 시간이 피말립니다. 왜 주식 같은거 하면 사람이 초췌해 지고 스트레스 받는지 여실히 느끼는 중이네요. 사람이 잠을 못자요. 그냥 적금이라 생각하고 묻어 두는게 젤 좋은거 같습니다.
17/05/24 11:08
정작 저는 오르고 내리는데에 따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1200 넣어둔거 다 빼고 200만 다시 넣었습니다.오를때의 기쁨에 비해서 내릴때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17/05/24 11:19
일상도 무료하고 해서 이번달 초에 정말 아무런 정보도 없이 잃어도 된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100 이더리움에, 100 리플에 넣고 기다리니까 막오르더군요.
그때부터 현실감각 없어져서 이것저것 매수-매도 반복하다 +50선에서 진정되었습니다. 지금은 정말 아무 생각없이 리플에 전부 박아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더나 이클 오르는 거 볼때마다 꿈틀꿈틀하네요. 그래도 일상은 무너뜨리지 말자라는 다짐을 다잡으면서 끝없이 참고 있습니다. 소액 투자한 저도 이런데 진짜 천이나 억단위 넘어가시는 분들은 일상이 유지되실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17/05/24 11:25
저는 17일에 150부어서 이더리움 광풍이 부는동안 100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원금 빼고 굴리고 있는데 잃어도 상관없는 돈이다 생각하니까 차트보는게 그냥 재밌네요
17/05/24 11:31
2,000달러라는 비트코인의 레퍼런스가 있어 다른 가상화폐도 충분히 상승곡면이 생긴거지요.
확실히 버블이 맞습니다만, 기존의 투자와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할 것 같습니다. 분산화로 거대 시스템 해킹을 당하지 않는 이상 리스크가 적습니다.
17/05/24 11:50
여담입니다만 제가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게 메이저 스포츠 판타지 리그 시장 어마어마하게 큰 것과 비트코인류의 가상화폐네요. 시장을 만드는 게 쉽진 않지만 만들려면 가상으로도 만들 수 있다는 게 참 재밌습니다.
17/05/24 12:13
이거 궁금한게 결국 자생적으로 각 주체들에게 평등하게 분배가 된 화폐가 아니며, 실물 화폐시장이 엄연하게 존재하는 이상, 대량의 비트코인을 가진 주체가 중앙은행 역할을 해버리는 게 아닌가요?
지금 중앙은행도 아무리 화폐를 찍어낼 수 있다고 해셔도 한도가 있거다고 보거든요
17/05/24 20:27
다단계인데, 왜 기업체들이 컨센선스에 참여할까요?
말이 안 되죠. 예전 리플 10원짜리 시절에 다단계로 100원을 받아서 사기친 뉴스도 있었죠. 본래 주식, 채권 등 상폐되면 다단계 시스템인건 매한가지입니다. 08년 금융 위기를 야기한 헤지 펀드들 조차도 폰지 사기였죠? 결국 큰 돈이 들어간 이상 금융 자체가 본래 다단계 시스템에서 기인된겁니다. 다만 코인은 다단계 사기로 근래 자주 쓰는 수법이었죠. 예전 닷컴버블 당시에도 다단계 소재가 IT벤처투자였습니다. 오히려 부정적인 여론이 꺼지고 긍정적인 분위기일 때 뭔가 터질겁니다. 닷컴버블이 그랬었으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