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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1 09:53
저도 유승민이 싫지 않은데, 제발 앞으로 젊은 지도자들은 네거티브좀 하지 말고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했으면 합니다.
보수 쪽에서 유승민은 나름 인정합니다.
17/02/01 09:54
박근혜를 계기로 국민들이 공약과 정책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정치인에게 공약 이행이란 곧 성과와도 같은 거라고요. 공무원마저 성과제를 도입한다하고, 온 근로자를 성과제로 후리는 나라에서 정치인만 성과가 개차반인데 넘어가주면 안 되겠죠.
그런 의미에서 유승민에 대한 평가는 그가 저런 정책을 얼마나 성실히 수행하는가를 보고 나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원이니깐 관련 법안 상정하는 걸 보면 각 나오겠죠.
17/02/01 11:48
17/02/01 09:54
저녘이 있는 삶이 연상되는 문구네요.
구체적인 공약으로 승부보는것 아주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뜬구름잡는것보다 100배는 좋죠~~ 물론...지지는 하지않지만
17/02/01 10:33
저도 여기에 한표. 정시퇴근이 맞는 표현이죠.
칼퇴근은 기업(내지는 Boss, CEO)입장에서 약간 삐뚤게 보는 표현으로 느껴집니다.
17/02/01 09:55
정시 퇴근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그런 당연한 것에 '칼퇴근'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도 해괴한데
그걸 또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게 서글픈 대한민국 직장인의 삶을 대변하는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저녁이 있는 삶]은 정말이지 역대급입니다. 만덕산, 당신은 대체...
17/02/01 09:56
친문패권주의 청산하자고 노래 부르는 것보다 훨씬 보기 좋네요. 유승민은 참 포지션이 애매해져서 대권주자로서 보수도 진보도 아니라 애매하긴 하지만요.
17/02/01 09:57
공약이 공약이 아니었으면 좋겠고 네거티브보단 저런 정책 대결이 좋긴 한데 네거티브 없이 당선되신 현 대통령이 이모양이니 원
누가 되건 좀 상식선에서 할 수 있는 분이...ㅠㅠ
17/02/01 09:57
문구는 참 좋은데요.
문제는, 돈 떼먹힌 알바는 알아서 해결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라고 말한 김모 전 새누리당대표님께서 핵심 중진으로 유승민의원 바로 옆에서 바른정당을 지탱하고 있는 두 기둥중 하나라는 거죠. 유승민 본인이 정말 노동인권이 보장되는 나라를 꿈꾸는지도 솔직히 전 회의적이지만, 당의 기조가 그쪽이 맞긴 한겁니까? 다른 바른정당 구성원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추진하고자 하는 부분인건가요? 진짜 맞다고 하고 그런 행보를 보여준다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고 그냥 선거때의 반짝 공약이라면 유승민 의원도 여기까지겠죠.
17/02/01 09:57
야권 지지자가 보기엔 유승민이 가장 나아보이는데..
소위 (자칭)보수들이 보기엔 황교안이 가장 나아보이는게 아닐까 봅니다. 보수쪽 단일화가 된다면 황교안이 되지 않을까 예상을.....하하;; (이 양반 대선 나온다고 뛰쳐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17/02/01 13:23
밑에도 한분이 쓰셨지만 일반적인 노동자들에게 포괄임금제 적용은 지금도 불법입니다. 근로시간을 명확하게 산정이 불가능한 특수직종에 한해서만 허용이에요. 그러니 포괄임금제 하는것도 사실 사용자의 노동법 위반이죠.
17/02/01 12:01
노동법 위반 시
1. 근로자에게 수당 일시불 지급, 어길시 징역. 2. 부당이득의 10배 벌금 부과 3. 신고자에게 벌금의 50프로 포상지급 이래버리면 좋을텐디 흐흐
17/02/01 19:38
4. 강도높은 세무조사로 탈탈 털어서 추징한 세금의 10% 포상금 지급
까지 해주면, 빌 空자 공약이 아니라 진짜 목숨걸고 저 공약 지킨다면 누구라도 찍어주겠습니다.
17/02/01 12:39
실제로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은 야근할당제가 있죠.. 야근을 맘대로 못하게함
연장근로수당이 잘 지켜지는 대기업생산직에서도 짬낮은 근로자 잔업 못하게 하기도 하고요.
17/02/01 16:13
이게 해결책이죠.
야밤에 회사에 불 다 켜놓고 에어콘 켜는거에 가정용 전기세 때리고 야근수당 안 주는거 칼같이 다 처벌하면 아마 법 새로 안 만들어도 지켜질것.
17/02/01 10:01
박근혜가 유승민을 배신자로 낙인찍고 밟아놔서 노인들도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그래서 지지율이 안오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박근혜 게이트 때문에 대통령될 일은 없겠죠.
17/02/01 10:01
본래 "칼퇴근"은 없습니다. 그냥 "퇴근"입니다.
저만 해도 정해진 퇴근 시간에서 3~4시간은 훌적 넘나드는 업무 스케줄이지만, 적어도 이런 상황이 지독히 비정상이라는 건 끊임없이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정상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을 가지고 마치, "칼퇴근"이라는 선물을 주는 듯이 이야기하게 되는 시대가 안타깝습니다.
17/02/01 10:02
유승민 보면 확장성도 일단 코어팬층이 있고나서... 라는 생각이 드네요. 분명히 진보층, 젊은 층에서는 보수 후보군에서는 가장 표를 줄만한 인물은 맞는거 같은데 정작 저 사람들은 새누리계열 어차피 안찍고, 여전히 새누리를 지지하는 팬층에서는 완전 배신자라서 설령 다시 합당을 한다쳐도 유승민에게 표를 줄까? 싶을 정도니까요.
문재인 박근혜도 그렇고 확장성은 일단 코어팬층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봐서 결국 한계는 보이는 거 같습니다.
17/02/01 10:09
근데 다음 정권을 민주당에서 잡는다고 해도 어차피 서민층에서 느끼는 변화는 거의 없을거라고 봐서 차차기든, 차차차기든 정권이 다시 넘어갈 확률도 충분히 높다고 보는데 그럴 때를 대비해서라도 좀 유승민 같은 사람이 유력 주자라도 됐으면 좋겠네요. 무슨 황교안 같은 분이 여권 유력 주자라니...
17/02/01 10:07
문재인은 이 정책승부를 위해 꽤나 오랜 시간을 투자해왔죠
그렇지 않은 후보들에 비해 확실한 장점인데 다른 후보들도 이제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에서 내가 이걸 하겠습니다 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네요
17/02/01 10:08
저는 바른정당이 국민의당 혹은 민주당과의 합당까지도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진보/보수 프레임으로 갈려서 그렇지 지향점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서..
그와 다르게 칼퇴근이 있는 나라라니.. 워딩이 참 별로네요.
17/02/01 10:21
안보에 있어서는 좀 견해차이가 커서 그건 힘들거라고 봅니다. 유승민 본인이 직접 안보문제에 있어서 견해차이가 커서 같이 할수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한적이 있기도 하고...
17/02/01 10:08
칼퇴근이라는 쓰레기 용어 말고
정시퇴근이라는 말을 해야지요 9 to 6이 정상적이어야지 야근이 당연시되니까 칼퇴근이라는 이상한 용어가 판치지요
17/02/01 10:12
유승민에 대한 호불호를 뒤로하고, 정시퇴근이 현실적으로 안지켜지니까 칼퇴근이란 좀더 와닿는 상징적인 워딩으로 정책 포장을 하고 슬로건을 내거는거지 뭘 굳이 저거에 딴지를 걸 필요가 있나요; 휴 다행이다 나 오늘 칼퇴함을 많이 쓰지 정시퇴근함을 많이 쓰시나요? 댓글보니 당황스러워서 누가 퇴근이 정시에 하는게 법적인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나요 사람이먼저다도 당연히 어디서든 사람이 먼저야야죠 그러지 않으니까 정책슬로건으로 내세운거고
17/02/01 10:12
저도 칼퇴근보다는 정시퇴근이라는 말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무상 초과근무가 당연시되는데 반영된 언어가 칼퇴근이어서 말입니다.
사실 정시퇴근을 장려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초과근무에 족족 돈을 쓰게 하면 알아서 정시퇴근이 될겁니다. (인건비 수지가 안맞을테니까요) 그래도 구체적인 공약이 있는건 참 좋습니다.
17/02/01 10:15
유승민은 확실히 유일하게 저쪽에서 대화는 통하죠
장점은 대화가 통한다는거고 단점은 저쪽에서 그런인물이 유일하다는거.... 어차피 지금은 저쪽이 대선 나갈 인재풀이 말라서 바른정당으로 나오면서 이번 대선 대비 얼굴마담용이라 봅니다. 김무성이 일찌감치 불출마선언하고 유승민을 내새우고 같이 당을 나온건데 이용당한다는 생각이 자꾸드네요.
17/02/01 10:15
'저녁이 있는 삶'은 뭔가 풍성한 느낌있었다면, '칼퇴근이 있는 나라'는 뭔가 빈곤한 느낌이네요. 퇴근해서 뭐해 라는 생각도 들고... 국가 우선주의 라는 생각도 들고... 개인의 삶이라기 보다는 뭔가 퇴근해서 생산성을 높이는 일을 해라라는 느낌까지 드네요.
17/02/01 10:19
저는 좀 생각이 다른게 박근혜가 대놓고 유승민을 죽였기 때문에 이렇게 까지 네임드가 된것이라고 봅니다.
안그랬으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터진 순간 바로 훅 갔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박근혜가 유승민을 그렇게 죽였기 때문에 오히려 부역자 논란에서 몇발짝이라도 멀어진것도 있거든요. 게다가 남경필, 원희룡도 그렇고 이런 보수진영내 소장파들은 지금까지 전통적인 골수 새누리 지지자들의 호응을 크게얻지도 못했습니다.
17/02/01 10:20
저녁이 있는 삶의 열화 카피군요. 뭐 어떤 슬로건인들 저녁을 넘을 수 있겠냐마는 저건 너무 이미테이션 느낌이 많이 납니다.
심지어 정책을 썩 많이 함의하지도 못하는군요. 카피 뽑다보면 장고끝에 악수가 나오는걸 많이 봅니다. 중간에 신선한 뇌가 끼어들어야 되는데 안에서만 돌고 돌다보니 저런 참사가..
17/02/01 10:23
유승민은 그냥 정치인으로서 실력이 없어요. 박근혜가 죽이든 말든 지가 실력이 있으면 최소한 지지율 10프로는 나온적이 있어야죠.. 자기 지지율 자기가 못만들어 먹는 정치인은 그냥 정치인으로는 무쓸모. (그이유가 지 능력이든 아버지, 친구 후광이든, 월드컵4강이든 우연이든 뭐든 간에 선출정치인은 국민 지지율이 핵심..) 하다못해 김무성도 지지율 잘나올때 있었고 박원순이나 손학규나 이인제나 다 반짝 시절이 있었는데..유승민은 도대체 듣보를 벗어난적이 있습니까. 박근혜가 안밟고 대립각만 적당히 세운 상태에서 여당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수 있었을까요.
유승민은 대중정치인으로써의 매력이 0에요..국회의원도 대구 벗어났으면 과연..했을까 싶고..
17/02/01 10:23
조금만 생각이 있어도 적당히 대립각 세우면서 여당내 대안 포지션 만들어주면
유력대선후보 될 수 있던거였는데 자기 심기 거스리는 발언 했다고 바로 짓밟아버린 박근혜의 업이죠 뭐. 말씀하신대로 김무성을 비롯 그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기 소신껏 밀고나갈 깜냥이 된다는걸 앞으로 증명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는 말바꾼적이 없고 실제 입법이나 활동으로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는 박근혜나 당의 한계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핑계거리가 있었다면 지금부터는 '활동'이 아닌 '결과'로 보여줘야 되거든요. 그럴 능력 없으면 알아서 묻히는 거고요. 어쨋든 뭐 개인적으로 좋게 보는 정치인이긴 하지만 양심상 이번 대선은 그쪽에 표를 줄수는 없겠네요.
17/02/01 10:23
신년 JTBC 토론을 보면서, 유승민 말빨에 홀리는 저를 보면서 정치인이 맞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허나 지도자 유승민은 많이 의구심이 드네요. 그래도 이번 정책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지네요.
17/02/01 10:30
우리킹은 노동자 감소라는 현상에 외국인노동자 수입하면 된다는 역대급 발언 하신분입니다. 야근 줄여서 일자리 만들어내겠다는 유승민과 비교할 분이 아니죠. 킹찍탈이라는 단어는 이런 클래스여야 나옵니다.
17/02/01 10:27
칼퇴근도 나쁘지 않은데 그냥 야근 해야하면 야근 하고, 노동법 준수하고 야근수당을 정당하게 챙겨주는쪽이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시프요
17/02/01 10:28
정시퇴근이 당연한 가치가 되지 못하고 [칼]퇴근이라는 특정 언어로 수식되는 이상
[진정한 칼퇴근이 있는 세상]은 오지 못하죠. 캐치프레이즈 참 거시기하게 뽑았네요. 남이 이미 쓴 내용 가져다쓰면서 그거보다 더 구리게 뽑으면 어찌냐 쯔쯔
17/02/01 10:29
개인적으로 한국기업이 슬슬 '어린게 벌써부터 잔업을 하려고 해?'라는 소리를 할 정도의 무시무시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는 정황이 조금씩 보이더라고요. 일단 칼퇴근도 생존을 보장하고 해야 한다고 봅니다.
17/02/01 10:34
캍퇴근이 됐든 정시퇴근이 됐든 머든 간에
어쨌거나 저런 워딩이 보수진영에서도 나온다는건 환영받을만한 건데 그저 새누리당 출신이니 까고 보자라는 마인드네요 그냥 어차피 안지켜질 정책인데 표얻을려고 아무말 내뱉는다는 식으로 까면 모를까 칼퇴근 워딩 자체를 까는건 그냥 트집잡기로 밖에 안보입니다
17/02/01 10:36
평소에 하던 짓이 뻔하니까 칼퇴근 이런 워딩으로도 까이는거죠. 바른 정당이 최소한 만들어진 이후부터라도 제대로 정신차리고 왔으면 그러지는 않을텐데 바른정당이 얼마전에 선거연령 관련해서 뒤집기 한거랄지 유승민이 바른정당 차리자 말자 색깔론 타령한거랄지. 구태 그대로 보이고 칼퇴근 운운하니까 뭐 믿기겠습니까.
17/02/01 10:41
칼퇴근 워딩 자체는 누가 냈어도 쓴소리 받았을걸요.
새누리 지지자들은 지금 욕먹는게 워딩은 문제없고 단지 새누리 소속이어서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17/02/01 10:55
예 그렇게 생각합니다. 문재인쪽에서 냈으면 칭송만 달렸을 것이고 쓴소리가 있어봤자 정시퇴근이라고 하는게 더 좋은데 살짝 아쉽네요~
정도가 끝이었겠죠. 솔직히 그것도 몇개 안되었을테고. 칼퇴란 말 일상적으로 흔히 쓰는 말 아니에요?
17/02/01 11:05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6020509007623234
더민주, '청년일자리 70만개 창출' '칼퇴근법' 등 민생공약 발표 http://news.joins.com/article/20107748 새누리 첫 당정은 미세먼지…더민주는 첫날 칼퇴근법 발의 이미 더민주에서 칼퇴근법이라고 사용했었지만 그때는 아무런 쓴소리가 없었습니다.
17/02/01 11:20
PGR에 칼퇴근법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었나요? 아니면 왜 해당 굳이 뉴스를 가져와서 깐 적이 없었느냐고 하시는건가요?
이슈가 안돼서 쓴소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 없음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요..
17/02/01 11:24
아래 댓글들보면 칼퇴근 누가 쓰느냐에 따라서 잘못되고 잘못안되고가 갈린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여럿계시는데요.
유승민이 칼퇴근 쓰면 잘못이고 더민주가 칼퇴근 쓰면 잘못이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이..
17/02/01 11:36
그때는 아무런 쓴소리가 없었다고 하시는데 그 때 쓴소리가 없었는지 있었는지 PGR에 올라온 적이 없어서 모른다고 하는거 아닙니까.
[아무런] 쓴 소리가 없었다고 단정하셨잖아요.
17/02/01 11:03
박근혜 공약 2012년도에 보고 오시면 얼마나 쩔었는데요.
이명박근혜 정권이 항상 공약은 대단한데 그걸 실천한적이 없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은걸겁니다.
17/02/01 10:39
바른정당 좀 기대했었는데 한달도 안되어서 역시 새누리다 소리 듣게 하고있죠.
새누리 비주류시절엔 찬성하더니 바른정당으로 찢어져 나와서는 18세 투표 반대하고 있고, 얼마전 토론에서는 더민주한테 또 종북 프레임 걸기 시작했고요. 저 인간들은 갱생이 안되나 봅니다. 최소한 새누리와는 다를거라 생각하고 싶은데 한달도 안되어서 클라스 입증하니까
17/02/01 10:40
칼퇴근 워딩이 저녁이 있는 삶과 무게감이 다르긴 한데,
2016 총선에서 더불어 민주당의 총선공약이 칼퇴근법이었는데 칼퇴근 어휘로 까이는 건 좀 웃기는군요 크크크 새누리당이면 일단 트집부터 잡아서 까고보는건지 민주당은 우리당이라 안까이는건지. 차라리 이번에도 헛공약이다라고 까면 납득이나 하지 칼퇴근 단어로 까이다니 크크크
17/02/01 10:43
단어때문에 까는게 아니죠. 행실과 매치가 안되니까 까는거지. 노동개악 추진할때 최전방에 섰던 킹무성이 대표로있는 당이 저런소리를 하니까요.
아마 손학규가 같은단어 들고나왔으면 반응이 달랐을겁니다. 정치인중에 가장 먼저 이 이슈를 들고나왔던 인물이라 진정성이 있거든요.
17/02/01 10:52
법은 강제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칼퇴근이란 워딩이 임펙트있게 다가올 수는 있죠.
하지만 정책은 방향성을 의미하는건데 정시퇴근을 칼퇴근으로 지칭하는거 자체가 인식수준을 드러내는 면도 있죠
17/02/01 11:00
2012년 안철수와 2017년 박지원이 같은 새정치라는 단어를 쓰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이 다릅니다. 단순히 새정치라는 단어를 썼다고 욕하는게 아니라 인물이나 정당의 흐름에 있어서 그 단어를 쓰는게 맞는 행위인지 판단하고 나서 욕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것이죠. 단어가지고 까는건 그 단어를 언급한 주체가 그런 단어를 캐치프레이즈로 걸 행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거고요. 하다못해 김무성이라도 없었으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비정규직 없애고 복지드라이브 걸었던 정당이 말하는 칼퇴근이 친대기업 성향의 노동개악 앞장섰던 정당이 말하는 칼퇴근과 같은 뜻일수가 없죠.
17/02/01 11:03
아니 여기선 누가 사용했느냐를 가지고 따지기 보다 그냥 칼퇴근 이라는 단어자체는 사용해서는 안되는 단어라고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아보이는데요. 그리고 더민주가 칼퇴근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건 괜찮고 유승민이 칼퇴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안된다는건 솔직히 이중잣대로 밖에 안보입니다.
17/02/01 11:05
이중잣대가 아니죠. 근무시간 줄이자고 기존에도 말하던 정당이 말하는 칼퇴근과, 근무시간 늘리자고 말하던 정당이 말하는 칼퇴근이 어찌 같습니까?
똑같은 칼이라도 요리사가 쓰면 식칼이고, 강도가 쓰면 흉기입니다. 식칼과 흉기를 분리해서 쓴다고 이중잣대라고 하는꼴이죠
17/02/01 11:07
그러니까 그 비판은 너희가 그렇게 칼퇴근을 주장할 입장이 되느냐 라는 비판이어야지
지금 비판은 칼퇴근이라는 단어자체를 가지고 비판하는거잖아요. 너희가 정시퇴근 칼퇴근을 주장할 입장이되느냐 라는 식의 비판이라면 공감합니다만 칼퇴근이라는 단어자체가 잘못된거다라고 하면서 더민주는 그래도 잘못된 단어 써도되고 유승민 너는 쓰면 안된다라는건 무조건 100% 이중잣대죠. 잘못된 단어는 그냥 누가 써도 잘못인겁니다. 그리고 윗 댓글들 보면 유승민이 써서 잘못이라고 하는 게 아니라 칼퇴근이라는 단어자체를 잘못된 단어라고 하시는 분들이 다수입니다.
17/02/01 11:10
흉기가 방송에 나올땐 모자이크 하는데, 왜 식칼에는 모자이크 안거냐. 이중잣대다.
이 논리네요. 단어의 의도가 다르거늘 어찌 같은 초성 종성 썼다고 같은 단어입니까. 애초에 같은 단어가 아닌데 같은단어라고 주장하면 더이상 할말이 없는거죠.
17/02/01 11:14
담배자체가 잘못된거라고 tv에 모자이크해야 한다고 할때
그게 흉악범손에 들려있던 일반인 손에 들려있던, 담배가 나오면 다 모자이크해야죠. 지금 윗댓글의 논지도 누가 쓰던간에 그냥 칼퇴근이라는 단어 자체가 잘못되었다라는거 아닌가요? 그런 논리라면 설령 문재인이 칼퇴근이라는 말을 해도 잘못되었다고 해야 일관성이 있는거죠. 칼퇴근이라는 단어 자체가 애시당초 잘못된거다라고 미리 선을 긋고 이야기하는데 여기서 갑자기 문재인이 쓰는건 문제 없다 라는 식으로 나오면 일관성이 없어지는거죠.
17/02/01 12:46
최소한 전 민주당이 썼어도 칼퇴근이라는 단어에 대해선 비아냥댔을 건데요?
무슨 독심술 쓰시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이 쓰면 ok 는 어떻게 확신하시는지?
17/02/01 11:19
단어선택이 대세에 영합하는 단어를 선택하는 등 경솔했던 것 같긴 한데 칼퇴근이라는 단어에 음모론적인 어마어마한 함정카드가 숨어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이 글 본문의 내용으로 판단하자면 우리나라 근무시간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걸 말하고 싶은 것 같거든요.
새누리당에 있던 의원이라는 원죄가 무슨 말을 하든 따라다닐 수 밖에 없다는 전제가 느껴지기도 하네요. (이 전제가 꼭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17/02/01 10:40
만덕산... 당신의 키워드가 진짜 역대급이었는데...
왜 선택마저 역대급입니까... 그것도 왜 반대로... 덕분에 다른 정치인들이 키워드를 비슷하게 쓰네요... 뭐... 이제는 만덕산 당신의 정치인생을 응원하지 않지만... 유승민씨는 그렇게 신뢰가 아직 가지 않는게 저의 현실이네요..
17/02/01 10:46
취지는 좋으나 정치용 캐치프레이즈로는 별로네요. 바른정당이나 유승민 쪽에는 홍보 쪽 브레인이 부족해보입니다. 칼퇴근이라는 말 자체가 부정적인 어휘죠. 보도자료용으로는 몰라도 캐치프레이즈로는 부적합해보입니다.
17/02/01 10:50
사실 전 유승민이 무서웠고, 바른정당이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조금 알 것 같네요. 여당쪽 지지자가 정치인이나 정치세력을 지지하는 메커니즘과 야당쪽 지지자와 다르다는 것을.
정말 몇몇 치명적인 흠을 빼면 지지해보고 싶은 후보가 유승민 입니다. 지켜보고 싶네요. 칼퇴근이 없는 사회가 좀 더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칼퇴근이라는 단어 자체가 정상적인 단어는 아니죠. 하지만 공략의 방향성은 좋네요.
17/02/01 13:54
글쎄요. 치명적인 흠을 빼고 지지한다는게 제 상식으로선 이해가 안가네요. 치명적인 흠이 있다면 당연히 지지할 수 없을 것이고, 지지후보 선택 시 제외시킬 수 있는 흠이라면 그건 이미 치명적인 흠이 아닌거겠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전만 해도 여권에서 가장 유능하며 무서운 사람이 유승민이었는데, 이제는 어차피 흔하디 흔한 박근혜-최순실 부역자일 뿐입니다. 게다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이면서 최순실을 모르는 척 하고 있죠.
멍청하고 욕심만 많은 박근혜, 최순실과 이를 알면서도 자신의 욕심을 위해 그들의 욕심을 채우는 방법을 찾아준 유승민, 김기춘... 전자와 후자를 분리해서 볼 수 있을까요?
17/02/01 14:50
유승민의 정책이나 워딩에 관심있응 사람들은 미주당을 먼저꼽을사람들이 많고, 그나마 저 치중엔 유승민이 낫다 라는쪽이니까요.
막상 저쪽에 표줄사람들은 그런데관심없으니... 여기서도 3~4번 저기서도 3~4번인느낌이죠 그러니 막상첫째로 꼽아줄사람은 없는게 문제 크크
17/02/01 10:55
여기선 엄청 까이지만 보수진영의 리더는 유승민이 되는 게 낫죠.
장기적으로는 새누리당 계열 정당이 소멸되는 게 최선이지만 현실적으로 다음 5년 동안은 그럴 가능성이 없고, 이번 대선은 아마 문재인이나 더민주 후보가 당선될텐데 집권파트너로 어느 쪽과 일하는 게 나은지 생각해보면 뭐... 서청원, 윤상현, 이정현, 김진태, 조원진 vs 유승민, 김무성, 정병국 장제원, 김용태 전자는 아예 답 없는 인간들이고, 후자는 말이라도 통하니까...
17/02/01 10:55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6020509007623234
더민주, '청년일자리 70만개 창출' '칼퇴근법' 등 민생공약 발표 http://news.joins.com/article/20107748 새누리 첫 당정은 미세먼지…더민주는 첫날 칼퇴근법 발의 http://www.white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254 불효자방지·칼퇴근법 도입, 일자리70만개 창출..더민주당 총선공약 칼퇴근법은 이미 더민주에서도 쓰던 용어입니다. 물론 칼퇴근이라는 용어가 원칙적으로 따지자면 맞지않는 표현은 분명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미 널리 쓰이는 표현이고 회사원들도 공공연히 '아 칼퇴근 하고 싶다' 라고 쓰이는 표현이에요. 정시퇴근하고 싶다 라는 말보다 칼퇴근 하고 싶다가 훨씬 더 자주 많이 쓰이는 표현이고 따라서 정시퇴근법 보다는 칼퇴근법이 더 와닿을 수 있는 용어라는거죠. 칼퇴근법 단어 하나를 가지고 어떻게 그런 단어를 쓸수 있느냐라고 하는건 좀 오버로 보입니다. 당연히 사전적으로 따져들면 칼퇴근보다는 정시퇴근이 맞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미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칼퇴근을 정시퇴근과 동의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뭐 칼같이 정시에 퇴근한다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면 딱히 틀린말도 아니구요.
17/02/01 11:04
글쎄요.
박근혜씨와 새누리당 등에서 주도한 노동·공공·금융·교육 4대개혁을 빙자한 4대악법이 아직 거둬지지 않았고, 대통령 노릇 하는데에 맛들린 황교안씨가 이걸 처리하겠다고 벼르는 상황은 안 보시고. 칼퇴근이라는 단어만 문제삼았다는 식으로(애초에 칼퇴근이란 단어도 굉장히 문제이지만) 취급하는 것은 어폐가 있습니다. 새누리당이나 새누리당에서 파생된 집단이 칼퇴근 운운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데에는, 굳이 4대악법이 아니더라도 그 동안 노동자 권리에 대해 해 온 무수한 헛소리와 행동들이 기반에 깔려 있는 것이지요.
17/02/01 11:09
비판의 요지가 너희가 그렇게 칼퇴근을 주장할 입장이 되느냐 라고 한다면 그건 공감합니다.
하지만 칼퇴근이라는 단어자체를 걸고 넘어져 이건 절때 써서는 안될 잘못된 단어라고 하는 비판에 대해선 그건 아니라는거죠. 칼퇴근이 잘못된 단어라면 민주당이 써도 잘못인거고 유승민이 써도 잘못인겁니다. 지금 윗 댓글들 보면 칼퇴근을 유승민이 써서 문제라는게 아니라 칼퇴근 이라는 단어 자체가 원래부터 써서는 안될 단어라는 비판이 다수이지 않나요? 칼퇴근 이라는 단어 자체가 원래부터 써서는 안될 잘못된 단어라면 그건 유승민 뿐만 아니라 문재인이 써도 잘못인거죠.
17/02/01 11:18
그 칼퇴근이란 용어도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문제라는 것에 공감을 하셔야 할 것 같군요.
위 댓글을 보니 '현실적으로는 이미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칼퇴근을 정시퇴근과 동의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라 하셨습니다만. 이건 굉장히 단편적으로 보시는 말입니다. 새누리당 민주당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권한과 책임 구조에 의한 것이죠. 직장인도 직장인 나름입니다. 같이 고생하는 사이끼리 칼퇴근이란 용어 사용하는 건 괜찮지만. 책임자 급에서 칼퇴근 운운하는 건 꼰대질이 될 수도 있고, 사장이 '요즘은 칼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네?' 운운하면 그 회사 팀워크에 정말 큰일이 날 수도 있는 게 사회입니다. 하물며, 정치인들이 그러는 거는 쓰기에 따라서 법에도 없는 초과근무를 권장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권리를 보장하거나 노동자의 편에 조금이라도 서려는 식이니 칼퇴근이란 용어가 부적절해도 넘어간다 뿐이지, 그게 아니면 새누리당이건 민주당이건 욕먹습니다. 다른 예로, Black Men 사이에서 Nigger라는 말을 서로에게 쓰는 게 아무 문제가 안 된다고 다른 사람들이 Nigger 라는 말을 써도 되는 게 아닌 것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17/02/01 11:22
유승민이나 민주당이나 문재인이나 다 같은 정치인입니다. 한쪽이 정치인의 포지션에서 칼퇴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게 잘못이라면 민주당도 정치인의 포지션에서 칼퇴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게 잘못이어야죠.
공화당 정치인이 nigger라는 단어를 쓰는게 잘못된거고 문제라면 민주당 정치인도 아무리 흑인들과 친하다고 해서 nigger라고 쓰는건 똑같이 문제가 되어야 합니다. 공화당 정치인은 nigger쓰면 안되고 민주당 정치인은 nigger 써도 된다면 그게 옳은걸까요? 그리고 nigger는 이미 욕설인데 욕설이야 친한 친구들끼리는 쓸수 있겠지만 정치인이 공약으로 써서는 안될 단어고 그건 공화당 정치인이나 민주당 정치인이나 백인 정치인이나 흑인 정치인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칼퇴근이라는 단어가 단어자체가 이미 잘못된 단어고 정치인이 공약으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단어라면 그건 유승민이나 문재인이나 더민주나 마찬가지입니다.
17/02/01 11:30
칼퇴근이란 단어가 가진 부적절함에 대해 제 생각은 변함은 없지만 PC의 영역이라고 보기는 좀 애매한 용어라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이미 PC의 영역에 해당하는 Nigger와 같은 예로 설명한 비유는 제가 잘못 든 것 같군요. 그리고 다 같은 정치인이라고 하십니다만 사람들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렇게 봐야 할 명분도 이유도 없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4대악법을 거두지 않던 인간들이 칼퇴근을 논하는 것만 해도 저는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생각의 차이는 더 좁혀지지 않을 듯 하니 이만 하겠습니다.
17/02/01 11:36
저도 바른정당이 칼퇴근을 논하는 거 자체가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잘못되었다라는 포인트는 칼퇴근이라는 단어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의 행실과 지금 말하는 칼퇴근과 상충되기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렇기때문에 설령 유승민이 칼퇴근이 아니라 정시퇴근이라는 단어를 썼어도 마찬가지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비판의 초점을 그게 아니라 그냥 칼퇴근이라는 단어 자체가 문제인데 왜 그 단어를 썼느냐 정시퇴근이라는 단어를 썼어야지 한다면 그건 어느 정치인이나 그 단어를 써도 잘못이라는 이야기밖에는 안되죠. 또 덧붙여 유승민이 칼퇴근이 아니라 정시퇴근이라는 용어를 쓰면 문제가 없다 라는 말도 되는거구요. 예전 행실때문에 너희가 칼퇴근이라고 하는거 자체가 맘에 안든다라고 비판할려면 칼퇴근이라는 단어 자체를 가지고 이건 잘못된 단어다라고 거기에 촛점을 맞춰서는 안되죠.
17/02/01 23:28
근데 민주당도 노동 문제에선 비정규직법이라든가 뭐다 해서 그리 자유롭지는 않을 텐데... 이런 식으로 가면 정의당이나 노동당 빼고는 칼퇴근이란 말 쓰면 다 욕먹겠죠. 동일 계급이 아닌 다른 계급이 이런 워딩을 하는 것에 대해 위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구요. 잘 먹고 잘 사는 위정자들이 감히 노동계급에 대해 논하면서 칼퇴근 운운하다니! 라고 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17/02/01 11:29
구구절절 공감이 되서 놀랐습니다.
새누리당 출신 주제에 칼퇴근을 논할 수 있느냐. 못 믿겠다는 비판은 가능하겠지만 (이것도 비판이 가능은 하겠다는 뜻이지 제가 동의하는 의견이라는건 아닙니다.) 칼퇴근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누군 OK이고 누군 안 된다? 이건 이해가 어렵죠. 칼퇴근이라는 단어를 파헤쳐보자면 일개 사적 대화도 아니고 대선 후보로써의 정책을 발표하는데 쓰는건 경솔했다고 봅니다만, 만약 다른 후보가 칼퇴근 정책을 발표했다고 했다고 가정하더라도 똑같이 경솔한거라 봅니다. 또한 사람들이 칼퇴근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고 대세에 영합하듯이 차용한 것은 경솔했다 그 이상의 비판을 받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17/02/01 10:58
과연...임팩트는 없어도 그럴듯한 캐치프레이즈라고 잠시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 댓글 보다보니 차라리 역설적으로 칼퇴근이 '없는' 삶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17/02/01 11:04
직장인들을 힘들게하는 환경에 대해 생각은 하고 있다는 말 같아서 반갑네요. 노동시간이 확실히 줄어야 하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백마디 말보다 실천이 더 중요하다고 보기에 아직 속단은 하지 않겠습니다.
단어 문제는 칼퇴근이라는 단어가 워낙 널리 쓰이고 있는지라 약간 대세에 영합하는 의미에서 선택한 단어 같습니다. 파고들면 좋은 단어가 아니라는건 확실하니까 반응 잘 살펴서 정시퇴근이라는 단어로 바꾸던가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17/02/01 11:04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bullpen2&id=7182816&select=sct&query=1%ED%98%B8&user=&reply=
유승민 2호공약 '퇴근 후 카톡금지' 유 의원은 “퇴근 후 SNS 등을 통해 업무지시를 하는 ‘돌발노동’을 제한하겠다”며 “돌발노동이 이뤄질 경우 초과근로시간에 포함시켜 할증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밤 12시까지 근무하고 다음날 아침 8시에 출근하는 생활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유럽처럼 퇴근 후 최소 11시간 동안은 계속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규정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손학규의 저녁이 있는 삶보다는 캐치프레이즈는 구리지만 그래도 손학규보다 더 구체적인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는건 좋네요. 손학규는 사실 저녁이 있는 삶 이거 하나뿐이었지...
17/02/01 11:37
사실 그 포괄연봉제도 일반 사무직에는 적용이 안되는걸로 대법원 판례가 있는걸로 압니다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 사실을 잘 모르죠...
사업주들은 당연히 그 사실을 알든, 모르든 그냥 적용하는거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17/02/01 14:49
실무에서는 포괄임금제에 관한 문제가 생겨 근로자가 1차적으로 노동부에서 진정을 넣는다고 해도 근로감독관들이 잘 받아주지 않습니다. 근로감독관이 포괄임금계약을 대법원의 표지에 따라 엄격하게 해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근로자측에서는 보통 미지급 된 임금이나 초과근로수당의 차액을 청구하면서 포괄임금계약을 문제삼는데 노동부에서 포괄임금계약을 인정하는 이상 법원에서 이를 다투는 수밖에 없거든요. 근데 임금체불의 성격상 소를 끌고갈만한 실익이 많지 않습니다. 받아야 할 돈은 소액인데 법원에 소를 제기하면 속된 말로 남는 게 없는거죠. 그러다 보니, 2010년 대법원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에도 불구하고 후속 판례들은 잘 쌓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로감독관은 후속 판례가 없으니 보수적인 입장에서 관례를 계속 따르게 되고 있죠. 여튼 사용자가 마음만 먹으면 포괄임금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상황인 겁니다. 말씀대로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죠.
17/02/01 16:03
으허 덕분에 자세히 모르던 내용을 알아갑니다.사회생활 초년생 시절에 이 부분이 궁금해서 나름 자세히 파해친다고 파해쳤었는데..
대법원 판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직장인들이 계속해서 포괄임금제로 계약하는지 궁금했었거든요.그때엔 막연하게 직장인 개인이 해당 법률을 잘 모른다고 결론내렸었는데...덕분에 그 자세한 내막(?)을 알아갑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헌데 제가 법률적인 지식이 일천한지라 몇가지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실무에서는 포괄임금제에 관한 문제가 생겨 근로자가 1차적으로 노동부에서 진정을 넣는다고 해도 근로감독관들이 잘 받아주지 않습니다. > 라고 하셨는데 왜 근로감독관들이 잘 받아주지 않는걸까요? 그 이면이 궁금합니다. 또한 <근데 임금체불의 성격상 소를 끌고갈만한 실익이 많지 않습니다. 받아야 할 돈은 소액인데 법원에 소를 제기하면 속된 말로 남는 게 없는거죠. > 라고 하셨는데 임금체불의 경우 받아야 할 돈의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법원에 소를 제기하는 비용을 제하고 나면 고소하는 사람이 임금체불된 금액을 돌려받더라도 남는게 없는 상황이 된다...라고 말씀하신게 맞나해서요. 시간 넉넉하실때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7/02/01 16:54
1. 포괄임금계약을 대법원의 판례대로 처리하라라는 지침을 고용노동부 중앙에서 마련하고 일선 근로감독관들이 그에 따라야 관례가 바뀝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중앙에서 내부지침을 마련하려면 특정 이슈가 사회적으로 큰문제가 되거나 판례와 실무가 너무 부딪혀 더 이상 기존의 관행을 눈 뜨고 보기 힘들다거나 법률이 바뀌어 기존 관례를 폐기해야하는 등 명백한 사안이 없으면 잘 안움직입니다.
그러다보니 어지간하면 포괄임금계약을 넓게 인정하는 테두리 안에서 사건을 조사하는 태도가 유지가 된거죠. 근로감독관 개인이 확실한 내부지침이 마련되지 않는 상태에서 전향적인 판례에 따라 독자적으로 포괄임금계약을 무효로 판단하는 일은 극히 드뭅니다. 즉 근로감독관 개인의 성향문제라기보단 사회적 영향력이라든지 내부지침이 마련된 사정이라든지 주변 상황과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실무관행을 쉽게 뒤바꿀수 없는 것이죠. 꼭 이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이런 부분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2. 네 그렇습니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돈을 받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그렇다보니 일정 수준에서 근로자와 합의하기 때문에 근로자 개인이 법정 소송까지 특히 대법원까지 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죠. 특정 변호사나 단체에서 진일보한 판례를 받고자 소를 유지하는 경우가 아니면 중간에서 유야무야 되는게 대부분입니다. 핸드폰로 작성하는지라 답변이 미비할수 있는데 양해 바랄께요.
17/02/01 11:06
아니 행동을 노동개악에 올인하던 사람의 정당들이, 이제와서 입발린 소리 한다고, 그걸 믿어줘야지 왜 벌써부터 난리치냐고 하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
2007년의 이명박, 2012년도의 박근혜의 공약들과 그 공약이 지켜진 정도만 봐도 전 전혀 저 사람들의 공약에 대한 진정성을 못느끼겠거든요. 뭐 하나 지켜진게 있어야 이 사람들의 공약을 믿죠.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그게 허경영의 아이 낳으면 2억 지원이랑 뭐가 다릅니까.
17/02/01 11:14
그럴듯한 이미지에 비해 너무 보여준게 없이 무임승차에 능한 과대평가된 인물중 하나라고 봅니다. 어쩌면 탄핵전 마지막 국회가 될 이번 2월 여러 개혁입법 통과에 대하여 바른정당 의원들을 잘 설득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재평가가 되겠지만 비관적으로 봅니다.
17/02/01 11:17
김무성 "노동개혁, 야당과 3% 귀족노조가 반대... 중기중앙회 앞서달라"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004080 "6대 뿌리산업 현장에서는 사람이 없어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사장들이 동분서주 한다"며 ["일자리가 없어서 노는 노동자도 많은데 그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게 파견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런 것을 해결하는 게 노동개혁인데 이것을 야당과 전체 3%밖에 되지 않는 소수 귀족노조들이 반대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과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난 해법에 김무성 “노동개혁”, 문재인 “경제민주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310&aid=0000047549 [김무성 대표는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며 노동개혁을 꼽고 야당과 노동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반면 [문재인 대표는 경제민주화를 통해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해야 하고 경제영역을 외부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퍽이나 잘도 하겠네요. 저 공약에 진정성 느끼게 하려면 김무성부터 출당시켜야죠.
17/02/01 11:20
저도 김무성 때문에라도 실현가능성은 희박해보이는데 일단 정책대결을 한다라는것만 좋게 봅니다.
저렇게 유승민이 정책 던지면 문재인도 보고 나서 괜찮다 싶으면 자기도 수용하고... 그럼 문재인이 당선되고 시행해 주겠죠.
17/02/01 11:24
정책대결이랄것도 없어요. 지키지도 않을 공약 내봤자 경제민주화 드립치던 박근혜일뿐이죠. 지역감정을 없애기위해 전라도와 경상도를 한 행정구역으로 합치겠다는 허경영 공약이나 똑같은거에요.
17/02/01 11:32
저도 유승민이 속한 정당때문에라도 공약이 잘 지켜질거라고는 생각이 안드는데 유승민 공약자체는 그렇게 허무맹랑하거나 나쁜 공약은 아니지 않나요? 퇴근후 카톡 금지나 퇴근후 최소 11시간 휴식 보장 등은 충분히 문재인도 받아들여도 될만한 공약이지 전라도와 경상도를 한 행정구역으로 합치겠다는 허경영 공약처럼 허무맹랑한 말도 안되는 공약은 아니잖아요.
솔직히 전 문재인이 퇴근 후 카톡 금지나 퇴근후 최소 11시간 휴식 보장 같은 공약은 자신도 잘 받아들여서 내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7/02/01 15:03
동의합니다. 물론, 바른정당 내부상황과 인물을 둘러보면 유승민 의원이 주장하는 정책이 현실화 된다는 것에는 회의적인 입장이지만 시의적절해서 논의해볼만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의원이 주장한 정시퇴근 문제 이외에도 노동관련 이슈는 폭넓게 다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어요. 이 댓글만 봐도 여러 회원분들께서 '포괄임금제 문제', '노동법 엄격 적용 문제' 등과 같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구요. 시의적절한 정책문제를 내놓고 사회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충분히 의미 있는 행보라고 봅니다.
17/02/01 11:44
저도 김무성이 알바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서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하고 있는지라..
[유승민이 정말 의지가 있고 능력이 있다면 김무성의 가치관을 바꿔버리거나 노동문제에서만이라도 김무성을 확실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겠죠.] (탄핵 정국 당시의) 안철수처럼 소속정당 통제도 못 하는 상황이면 뭐 진정성이나 실행의지는 말할 가치도 없는 것이죠. 뭐 근데 정말로 유승민이 [강조부분]에 해당하는 일을 해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가능성으로 보면 높게 보진 않지만,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비관적으로 낙인찍고 싶진 않네요.
17/02/01 11:20
못 쓸 단어도 아닌데 저런 단어선택이 뭐 어떻습니까
칼퇴근 좋은데요 뭐, 갠적으로 내건 공약중 가장 끌리는데 새누리 출신이 이러니 신뢰가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
17/02/01 11:26
공약은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공약도 참 좋았습니다. 오죽하면 노회찬이 그 공약집 들고다니면서 칭찬(?)을..
문제는 그걸 이행하냐죠.. 말만 뻔드르르하게 잘하는 정치인 한두번 봤습니까.
17/02/01 11:30
이미 너무 좋은 표현을 과거에 써버렸네요... 진짜 다시 생각해도 저녁이 있는 삶은 역대급이었는데 학규형 지금 뭐하시나요 ㅠㅠㅠ
17/02/01 11:33
거창한 공약 보다, 이런 구체적인 공약이 좋긴 합니다
법정 근로 시간이 지켜지지 않는 근본 이유, 이 하나만 파고 들어도 노동사회의 계급화, 비효율적인 직장 문화, 인간보다 자본을 중시하는 풍조, 분배의 불공정성 등등과 마주치게 되고 더 근본적으로 불합리한 경제 구조가 드러나게 되죠 선거때 포퓰리즘성 공약이 아니라 진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말이죠
17/02/01 11:33
어설프게 상대진영 자기진영 가리지 않고 총질 하는 것보다야 정책으로 본인이 그리는 미래를 뚜렷히 보여주는 게 백만배쯤 낫다고 생각합니다.
17/02/01 11:41
이건 불가능하다고 보는게 당장 공무원들부터 초과근무 상한걸어놓은 정부가 할 거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월에 초과근무를 120시간을 찍던 130시간을 찍던 상한 이상은 안주는 이상한 나라 --; 그러면서 인력은 뽑지도 않아서 현장은 갈려나가고요.
17/02/01 11:41
풋 기껏해야 리버럴이 볼 때 빼애애액 안 하는 거지 진짜 진보에서는 정말 싫어해요. 차라리 남/원/정이라면 모를까... (근데 얘네도 핵 드립 쳐서 극혐)
지가 날고 기어봐야 피해자 코스프레일 뿐이지
17/02/01 11:51
무개념 발언과 노동개악 추진한 사람들 모인 정당이라 정책을 내놓아도 못 믿겠다고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철학없이 당과 박근혜가 하자니 따라간 경우가 태반일 것이라 아마 대통령이 하자 하면 따라갈 겁니다. 물론 그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순 없겠지요.
17/02/01 12:28
일단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니 지금은 좋게봐주기는 어렵습니다. 캐치프레이즈도 좋지는 않은건 맞는거같고. 까지는 않지만 슬로건 잘 뽑지는 못한거같아요.
17/02/01 13:15
어... 새누리당이 장기집권 하면서 제대로 공약을 지켜왔나요? 아닌 것 같은데요...
박근혜도 공약은 좋았죠. 지키지 않아서 문제지. 그런 새누리당 출신 부역자 김무성 유승민이가 공약 내세운다고 해서 덥썩 믿어주자는 것 자체가 제 기준으로는 말이 안되는데요... 한번 속지 두번 속을 건가요. 인간에게는 학습 능력이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17/02/01 13:28
민주당과 새누리당을 떠나서 순수히 2012년 대선의 문재인과 박근혜를 놓고 얘기하겠습니다.
제가 박근혜를 증오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박근혜의 군대 18개월 단축 공약입니다. 이건 문재인도 낸 공약이고, 저 개인적으로는 18개월 할 수 있고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루기 힘들다고 봅니다. 하지만 동의하고 하지 않고를 떠나서, 감히 박근혜와 그 사당이 내놓을 공약은 절대 아니죠. 살아온 궤적이 있고 걸어온 행보가 있고 지지기반이 어떤지 뻔히 아는 데 어디 눈가리고 아웅을 하려 듭니까. 괜히 노회찬이 내가 진박이다고 한게 아니에요. 똑같이 안지켜도 차이는 큽니다. 무능력과 거짓말 중 나쁜 건 거짓말입니다. 첨언하자면 전 유승민은 거짓말쟁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하긴 박근혜만한 거짓말쟁이가 어디 있긴 하겠냐만..
17/02/01 13:41
물론, 민주당도 공약 안지키면 똑같이 비판해야죠. 민주당은 공약을 다 지켜왔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새누리당처럼 노동개악을 추진하다가 안면몰수하고 칼퇴근 하자고 공약을 내세우진 않았죠. 그게 중요한 겁니다.
17/02/01 13:48
https://pgr21.com/?b=8&n=69769
이것도 추가합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똑같다며 양비론을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새누리당 출신 부역자 보다는... 아주 조금은 낫지 않나요?
17/02/01 17:55
민주당 까시느라 여념없으신 것 같은데
검색은 좀 해보셨습니까? 공약 잘 지켰냐고요? 국회 도서관 자료입니다 <핵심공약 추진 결과> 참여정부 177건의 핵심공약중 완료는 104건(58.7 %), 정상추진 61건(34.5 %)에 달하는 대부분의 공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었음. 다만 12건(6.8 %)은 사회적 합의 실패 및 입법 지연(6건), 이해관계자간 이견(4건), 대외여건 미성숙 및 추진실적 미흡(2건)등으로 인해 부진 등으로 기록 12건 내용 감사원 기능의 국회 이관, 고위공직자 비리 조사처 설치, 한시적 특검제 상설화, 식품안전기본법 제정, 자치경찰제 도입, 경인운하사업 재검토, 교사회 / 학부모회 법제화, 금융회사 계열분리청구제 도입, 문화재 보존기금 설치, 의료분쟁조정법 제정, 250 만개 일자리 창출, 2010 동계올림픽 유치 하나같이 굵직굵직한 사안이네요. 출처는 http://dl.nanet.go.kr/SearchDetailView.do 국회도서관 들어가셔서 mono1200820368 으로 검색하면 자료가 나옵니다. 민주당과 새누리당 비교 공약이행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민주당이 근본도 없는 아줌마를 불러 국정농단을 자행했습니까? 세월호같은 큰 사건이 일어났을때 대통령은 방치했고, 고위 공무원들은 구조를 지연하였습니까?(국정원 개입, 통영함 투입 저지, 등등)
17/02/01 13:18
유승민이나 바른정당에 대한 비토감은 둘째치더라도,
'칼퇴근'이란 단어를 까는 건 많이들 욕하셨을 pc주의랑 다를 바 없죠. 물론 저녁이 있는 삶이나 정시퇴근만큼 위력있는 표현이 아닌 것도 맞습니다.
17/02/01 13:36
'새누리가 집권하는 동안 잘해왔냐'는 질문에
'그래서 민주당은?'이라는 말밖에 안하면, 그냥 새누리계 정당 지지하겠다는 거죠. '둘다 못했으니 나 지지하고 싶은 데 하겠다'는 얘기니까요. 지지하는가 안하는가는 개인의 자유니까 왜 하는가 등의 이야기는 안할겁니다만, 지지하는 이유에 되도않는 건 안붙였으면 좋겠어요. 여태까지 노동개악이라 불리는 정책을 막 펴오다가 지금 대선후보 나오겠다고 정시퇴근이니, 칼퇴근이니, 육아휴직이니 내세우면 '오 이번엔 다르군'하면서 믿어줘야하는건지도 모르겠고요. '이런거저런거 할거다' 얘기하기 이전에, 자신이 속했던 당이 내놓고 행한 것들에 대한 반성과 해결이 먼저이지 싶은데요. 민주당은(도) 이랬네저랬네 말고 새누리당 바른정당 유승민 얘기나 해보자고요.
17/02/01 13:37
어..뭐 좋긴한데,
지난총선때 '칼퇴근법'을 메인으로 내세웠던 더불어민주당 공약이랑 뭐 크게 다를바가 없네요 크크크 확실히 이 분은 야권 지지층에서 선호되는 여권 후보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물론 난 새누리당은 찍지 않아. 하지만 새누리당 중엔 네가 제일 나은걸?] 이런 사람만 많으니 지지율이 안 나오죠. (물론 현재 바른정당이십니다만 통칭하였습니다) 보수 지지층에서는 유승민 안 좋아하는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17/02/01 14:31
덮어놓고 새누리라 깐다고 하는데
그렇게 비아냥 거리시는분들은 앞뒤정황 꼼꼼이 살펴보셨는지부터 확인하시는게 좋겠네요. 이건 뭐 아니시에이팅도 아니고.....
17/02/01 14:37
이런 공약 다 좋습니다만 유승민 의원은 일종의 부채가 있잖아요. 노동개악을 앞장선 정부가 어디였고 그 법을 주장한 당이 어디였습니까? 그러니 우선 자기 과오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 먼저 있고 공약도 정책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17/02/01 15:18
언제는 감언이설 공약이 중요했습니까
당선되면 돌아서는게 그쪽 당 사람들이었죠 정말 제 정신이라면 테러방지(국민도청)법 부터 반대했어야죠 살아온 역사가 사람을 말해줍니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박근혜도 공약은 좋았어요
17/02/01 15:25
아니 이 헬조센에 [주 5일 근무]를 정착시켜주신 킹갓무현님이 계시거늘
토요일날 한 번 이라도 놀아봤다면 적어도 노동시간 가지고는 민주당과 그놈이 그놈이라고 비비면 안 되는거 아닙니..(...)
17/02/01 15:43
야근수당을 시간당 시급의 두배이상 심야는 그것에 추가로 0.5배 이상으로 비싸게 잡으면 기업이 알아서 안쓸겁니다. 우리나라는 인건비 비싼줄 알아야 해요.
17/02/01 22:16
걸레는 빨아도 걸레고, 호박에 줄 근다고 수박이 되진 않죠. 나름 상식적일 것 같은 이미지로 선거용 선심공약을 내놔봐야, 새누리 세컨당입니다. 이 사람들 뽑는 건 이-박 정권 5년 연장하자는 소리랑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 양아치집단은 이제 몰아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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