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21/0200000000AKR20151221049500009.HTML?input=1195m (작년 12월 기사)



쿠바의사 입니다.


한 의사는  2013년 미국으로 오기 전 쿠바에서 월급 25달러(약 2만9천원)을 받았고

2014년에 쿠바정부가 70달러(약 8만2천원)로 올렸다고 합니다.

여기에 외국으로 파견을 가는 의사의 경우 국내에 있는 의사들보다는 더 받지만 대우는 그리 좋지 못한 듯 합니다.


베네수엘라로 파견됐다가 미국행을 택한 한 쿠바 의사

베네수엘라에서 210달러(약 24만원)의 월급을 받았지만

베네수엘라 정부가 쿠바에 매월 7천 달러(약 824만원)를 지급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현대판 노예라며 미국행 결심했습니다.


그렇다고 미국에 간다고 해서 바로 삶이 피는 게 아니라

자격증이 인증되지 않아 간호사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에 망명하는 쿠바의사가 많이 늘어나서

쿠바 정부도 불만이 많다고 합니다.



쿠바의 의료 상황이 그렇게 장미빛은 아닌가 봅니다.


http://blog.naver.com/sh830926/80006574884 (2000년대 초반 글, 가장 아래쪽에 쿠바 의료 체험기가 있습니다.)

귀가 아파 병원에 가니

'집에 있는 식용유를 넣으라는 처방'  
'약을 구하기 위해 30분 이상 약국들을 돌아다님'
'우선진료 25달러 지불 후 10분 기다리라 했는데 2시간 이상 기다리니 의사가 하는 말 "내일 오세요" '  
'쿠바인의 경우 약과 주사기를 직접 구해서 병원에 가야 주사를 맞을 수 있고, 약을 구하기 힘듬'

등등으로 요약되네요. 물론 2000년 초반이라 지금과는 상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보통 정부관련 쿠바 공무원 월급이 400cup이고, 최근 활성화된 인센트브까지 받으면 800cup

400cup = 16 cuc(dl = 14usd (글이 작성된 2016년 4월 13일 환율 기준)  - cup는 내국인 ,cuc는 외국인 전용화폐라고 합니다.

이니 약 17,000원으로

의사들이 많이 받긴 하네요.


번외로 외국계 기업은 월급이

약 300 cuc = 285 usd = 340,000원이라 하네요. (신차 도요타 코롤라가 쿠바에선 400,000 usd라고.... 한국은 18,210usd라는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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