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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09 17:17:59
Name 낙천v
Subject [일반]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우선 이번 [xxx 인턴 모집] 채용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셔서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주신 것에 거듭 감사 드리오나,
아쉽게도 좋은 결과를 전해드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메일의 제목을 보자마자 결과를 짐작하긴 했다.
합격이라면 저런 제목이 아니었을 테니까.
취준생 짬밥이 1년 반이다. 그 정도 센스는 생긴다.
그래서 그런지 메일을 열어보자마자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짜증이나 빡침, 억울함, 서러움 등이 아니라
'감사 드립니다......? 붙여 써야 하지 않나?' 같은 시덥잖은 생각뿐이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 그래서 그 직군의 채용공고만 입사를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나에겐 올해가 20대의 마지막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
뭔가 아직 철이 덜 든 듯한 - 아직까지도 찬밥 더운밥 가린단 말이야?
이 상황과 행동의 불일치에 대해서 다행히도 부모님은 별 말씀이 없으시다.
하지만 (이제 그닥 남지 않은) 친구들은 진심으로 걱정한다.
무리수 아니냐고.

무리수라......
스물아홉에 인턴을 지원하는 것부터 이미 무리수겠지.
그렇지만 그 일이 하고 싶어서, 인턴으로라도 경험을 쌓고 싶어서 지원했었는데.
걱정하는 사람들을 볼 낯이 없다.

하지만 내게 있어선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 역시 만만찮은 무리수다.
아직 배가 덜 고팠구나, 라는 말을 들어도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나의 첫 인턴 때처럼,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가장 먼저 출근해서 가장 늦게 퇴근하고,
주말에도 집에서 악마를 잡거나 협곡을 돌 바에야 회사 가서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이틀의 월차휴가도 다 쓰지 않고(Not 못하고) 퇴사날도 밤늦게까지 일했던 그 때처럼
열정이 생기지 않는 일은 할 자신이 없다.
왜냐? 그렇게 미친 열정으로 임했어도 전환이 안 됐으니까.
그렇게 행복하고 즐겁게 일했는데도 전환이 안 됐는데, 하기 싫은 일은 어떻게 될까.

원래 6월 7일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는데, 하루가 지나서야 발표가 연기되었다는 공지가 올라왔고,
이제서야 결과가 나왔다.
이틀이나 더 마음 졸인 보람이 없다.

20여 년간 충실한 블리자드의 노예였기에 - 술값이 없어도 오버워치는 피씨방이 아니라 집에서 해야 한다
로튼토마토 평점 등은 무시한 채 오늘 저녁 7시 40분 워크래프트를 예매해 두었다. 아이맥스도 돈 없어서 못 보는데 팝콘은 사치다.
이 영화마저 내 기대를 꺾으면...... 아 생각하기도 싫다

오랜만에 혼자서 지붕 위에 올라가 술 한잔 해야겠다.
난 어디에서 무엇을 해서 내 밥을 벌어먹고 살 수 있을까.
나에게 주어진 길을 찾아야 걷든지 뛰든지 히치하이킹을 하든지 할 수 있을 텐데.

오늘밤에도 겐트위한이 캐릭터 선택창을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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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워터
16/06/09 17:21
수정 아이콘
공격적인 의도는 없습니다만..
혹시 이런 식의 '일기'처럼 느껴지는 글도 자유게시판에서 허용하는 범주인지 궁금하네요.
Camomile
16/06/09 17:23
수정 아이콘
문제 없습니다. 이제까지 자게에 많은 수필이 올라왔어요.
16/06/09 17:29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이지 정보게시판은 아니니까요 :)
16/06/09 17:29
수정 아이콘
어디로 가야되는지 게시판을 찾아보고, 어울리는 게 없네? 싶으면 맞는 겁니다.
여기는 '자유'니까요
대장햄토리
16/06/09 17:39
수정 아이콘
상관없습니다..
예전부터 수필이나 일기글 많이 올라왔어요...
16/06/09 17:42
수정 아이콘
네. 무방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피지알에 올 때 이런 일기나 수필들을 읽으러 옵니다. 사람 냄새 나고 좋아서요.
멸천도
16/06/09 17:43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유머게시판에서 유머가 아닌 게시물은 이쪽으로 좀더 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연예인관련이 많이 올라오던데 자유게시판에서 연예인 글이 금지된 것도 아닌데 굳이 유머게시판에 써야하나...뭐 그리 생각합니다.
16/06/09 18:55
수정 아이콘
게시판 이름부터가 자유게시판입니다.
아스날
16/06/09 19:13
수정 아이콘
상관없습니다.
Camomile
16/06/09 17:22
수정 아이콘
넥슨이군요 크크
저도 떨어졌...다른데는 다 붙었는데...

혹시 인턴으로 근무했던 곳은 N사 인가요?
16/06/09 17:33
수정 아이콘
(98% 농담으로)녹색을 싫어하는 회사입니다.
바보미
16/06/09 17:23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감사 드립니다'는 띄어쓰는거 아닌가요? '감사합니다'는 붙여쓰는거고..
16/06/09 17:29
수정 아이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져 왔습니다.
-드리다07
활용 정보:「접사」
((몇몇 명사 뒤에 붙어))
‘공손한 행위’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
¶ 공양드리다/불공드리다/말씀드리다.
바보미
16/06/09 17:34
수정 아이콘
붙여쓰는군요! 이렇게 또 하나 배우네요. 감사합니당.
16/06/09 17:35
수정 아이콘
글 쓰면서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 보고 확인했습니다.
반 농담 반 진담이지만, 글쓰는 사람을 위한 PGR의 배려심을 각사 채용사이트도 본받았으면 좋겠네요. 어려운 거 아닐 텐데.
바보미
16/06/09 17:46
수정 아이콘
혹시 제 댓글로 기분이 상하셨다면 기분 푸시길 바랍니다. 저도 맞춤법 신경쓴지가 꽤 오래되다 보니 가물가물해서 써봤네요. 크크
16/06/09 17:51
수정 아이콘
전혀요 전혀요. 글쓰기에 대한 피드백은 언제든 무엇이든 환영...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솔직히 마음은 가끔 이에 따라가지 못하지만요.
카미너스
16/06/09 17:33
수정 아이콘
게임회사가 열정페이의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네요. 요즘은 게임학과, 학원이 많이 생겨서 신입은 더욱 경쟁이 심하다고 합니다. N모사에 들어가려고 졸업연기와 대학원 진학을 하면서 3수인가 4수 끝에 공채로 합격했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제 생각에는 먼저 작은 회사에서 일하면서 경력을 쌓아 이직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당사자의 생각은 또 다른가 봅니다.
16/06/09 17:39
수정 아이콘
어떤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 라는 목적의식에 공감하기가 다소 힘들지만 그 노력은 정말 대단하네요.
제가 하려는 직군이 작은 회사에서도 잘 오픈되지 않는 직군인데다,
중소기업에서 상위기업으로의 이직은 (제가 만나 뵌 경험자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사례가 잘 없는 직군이라 하더군요.

지금의 심정은 "이제 슬슬 고집을 꺾고 '닥치는 대로' 입사지원을 하고 '뭐든지 잘할 수 있다는' 코스프레를 해야 하나?" 싶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는 결심을 해야 하는게 이번이 두 번째인데, 여전히 쉽지 않네요.
Camomile
16/06/09 17: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공채를 진행하는 곳들은 섭섭치 않게 줍니다
타네시마 포푸라
16/06/09 23:00
수정 아이콘
한번 작은 회사에 발들이면 큰회사는 절대 못간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어요. 실제로 큰회사 다녔던분들은 계속 큰회사를 다니고 작은회사 다니던 분들은 계속 작은회사에 다니는걸 보면 힘들더라도 첫직장을 이름있는곳으로 잡는게 중요한것같아요.
찍먹파
16/06/10 18:19
수정 아이콘
첫직장은 정말 중요합니다 흑흑
16/06/12 01:02
수정 아이콘
케바케죠... 경험상.. 너무 주눅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유스티스
16/06/09 17:36
수정 아이콘
빠른 시일내에 그런 열정이 다시금 불탈 수 있는 곳으로 입사하시길 기원할게요.
16/06/09 17:45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6/06/09 17:41
수정 아이콘
저도 두번째 인턴할때가 딱 그런느낌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비슷한 계열에서 아직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그 회사는 전환되지 않았지만요.)
29세면 남자분은 가장 많이 구직할때 아닌가요. 조금 더 열심히 하시면, 원하시는 곳에서 원하시는 일을 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기운내셔요.
근데 와우는... 어, 음....
16/06/09 17:52
수정 아이콘
아니되옵니다 제 상상 속의 와우는 그렇지 않아요 괜찮을 거예요
목화씨내놔
16/06/09 17:41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예전 생각도 많이 나네요. 저는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어서

닥치는대로 지원서만 써댔더니 입사 지원서가 300개를 넘길 즈음해서 취업을 했었네요.

그 당시에는 학기 중에 좋은 회사 취업했다고 주위에서 부러움도 많이 받았는데요.

취업 못하는 친구한테 훈계 하듯이 너는 취업 시즌에 한해서 나만큼 노력해봤냐 라고 자신감에 가득차 가시 돋힌 말도 막 했었는데요.

어린 나이에 뭐 한건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남들이 부러워한다는 첫 직장에서 적응 못하고 이직을 몇번....

다음 주 부터는 믿고 따를만한 분 스타트업하는 곳에 합류하게 되었네요.

직장인 되고 10년만에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네요.

저도 늦었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작성자 님도 화이팅 하세요.
16/06/09 17:53
수정 아이콘
아직 100개도 채 채우지 못함에서 확실히 제 노력의 절대치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타트업 관련해서도 로켓펀치 보면서 가끔 넣어보는데 왜 불합격 통지도 주지 않는 건지... 섭섭합니다.
응원 말씀 감사합니다.
세인트
16/06/09 17:46
수정 아이콘
예전에 게임회사에 미칠듯한 열정페이로 일하다가
결국 평범한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하고싶은 일을 결국 포기하고 세상에 타협한 저로서는, 대리만족이랄까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어지네요.
한편으로는 내가 무슨 자격으로 응원한답시고 남의 미래 신세 조지는 짓을 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뭐 제 응원이니 반대니 이런거랑 정말 정말 하등 상관없는 일면식도 없는 분인데 뭔 망상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걸 보고 싶습니다. 같이 기뻐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16/06/09 17:56
수정 아이콘
사실 '게임'회사 를 염두에 두고 작성한 글은 아니었습니다만,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고 세상과 타협하셨다는 말씀에서 묘한 공감대가 생기네요.
저도 언론사에 들어가보겠다고 적지 않은 시간을 쓴 처지라서요. 심지어 그 타협에 대한 이유마저도 아직 모호하기만 합니다. 애써 돌아보지 않는달까요. 그런 마음 한쪽 아쉬움을 달랠 일을 어서 찾았으면 싶네요.

좋은 소식 있으면 꼭 알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pecial One
16/06/09 17:58
수정 아이콘
동갑 파이팅!
16/06/09 17:59
수정 아이콘
으쌰으쌰~
스테비아
16/06/09 18:01
수정 아이콘
최근 읽은 서로 다른 세 권의 책에서 서른다섯까진 이것저것 실패해도 도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동갑 파이팅!(2)
16/06/09 18:07
수정 아이콘
어떤 책인지 궁금해지네요. 혹시 책 제목을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스테비아
16/06/09 18:20
수정 아이콘
도쿄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주는 쓴소리
내가 다시 서른 살이 된다면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마지막 책은 이 책에 대한 고도원 씨의 아침편지 내용이 그런 관점이었습니다. 게을러질 때 첫 번째 책 읽으면 뭔가 끓어오르게 되더라구요.
16/06/09 18:57
수정 아이콘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테비아님. 세 권 다 찾아서 읽어보겠습니다. ^^
16/06/10 09:45
수정 아이콘
뽜이팅!!!
김성수
16/06/09 18:05
수정 아이콘
네 멋대로 살으라 주의를 아직도 고집중인 한 사람입니다.
많이들 그렇게 생계 위에서 외줄타기를 하곤 하죠. 발을 내딛는 것은 오로지 본인이 기분을 내고 싶을 때야 되는 것이고. 누군가의 손을 잡아 볼지 아니면 신명 나게 몸을 내던질 수 있는지는 또 자못 스스로 고민해봐야 할 문제겠죠. 다쳐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할 수 있을까리한 것을 이내 포기하는 것도 아쉬운 법이니깐요. 마음에 충실하고 그래서 더욱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글 잘 읽었어요.
16/06/10 09:48
수정 아이콘
나름대로는 제 멋대로 산답시고 헬조선의 구직자 주제에 직장을 골라서 가려고 하고는 있습니다만,
가면 갈수록 제 마음에 충실하기보다는 다른 것들에 더 무게를 두게 되는 것 같아 스스로도 착잡하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에바 그린
16/06/09 18:06
수정 아이콘
요즘 이런 글 보면서 저도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감사합니다.

우리 다같이 화이팅합시다!!!
16/06/10 09:49
수정 아이콘
아주 바람직한 아이디를 쓰시는군요 헤헤
뽜이팅!
Lelouch Lamperouge
16/06/09 18:22
수정 아이콘
업계 종사자입니다.(게임)
이곳은 부단히 노력하며 문을 두드리는 분에게 결국엔 열리는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결국 좋은 결과를 바라며, 건승을 빕니다!
16/06/10 09: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실 업계... 를 보기보다는 직군을 보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번 인턴이 IT업종이었고 당시의 회사 분위기와 일하는 방식 등이 워낙 좋았어요.
그래서 동종 혹은 유사 업종으로 취업이 될 수 있다면 참 다행이리라 싶습니다.
그래서x2 이번 인턴 선발도 내심 정말 기대했었는데...... 또르륵.......
Lelouch Lamperouge
16/06/10 10:08
수정 아이콘
기획쪽이신가요? 크크
메모네이드
16/06/09 19:24
수정 아이콘
저 대학 후배 중에 20대 후반(1학년)인 오빠가 계셨어요. 지금 30대 후반인데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도전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 하고 계시답니다. 무척 긍정적인 분이세요.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힘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에요.
16/06/10 09:55
수정 아이콘
제 삶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분도
IMF때 실직하시고 딱 6개월 공부하셔서 다시 대학에 가셨습니다. 전문직 공부하셔서 잘 살고 계십니다. 인생 2모작 프로젝트의 성공사례시지요.
후에 말씀들은 바에 의하면 사실 그 일을 고3 현역때부터 하고 싶으셨는데, 당시 집안 사정 때문에 잠시 미뤄두셨다 하시더라고요.

메모네이드님 말씀처럼 그분이 실직하시고 낙담하는데만 그쳤다면 지금과 같은 2모작에 성공하시지 못했을 거예요.
결국 (마음은 쓰라리지만 어떻게든) 현재를 긍정하고 힘을 내야 더 좋은 미래가 올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16/06/09 19:39
수정 아이콘
29살은 인턴을 지원하기도 꿈을 쫓는데도 늦은 나이가 전혀 아닙니다!!
16/06/10 09:56
수정 아이콘
넵! 오늘도 인턴 지원서를 쓰는데 한나절 보낼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오스카
16/06/09 19:42
수정 아이콘
힘냅시다!
16/06/10 09:58
수정 아이콘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아...... 이게 아닌가요? 호드분들께는 죄송합니다.
16/06/09 21:52
수정 아이콘
사실 많이 부럽습니다.
저도 20대 끝자락인데 집안사정상 제가 하고 싶은것만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냥 꿈접고 일개미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16/06/10 10:01
수정 아이콘
이런 분들께도 여러모로 부끄럽습니다.
다행히도, 그리고 감사하게도 하루하루의 시간 대부분을 생계를 유지하는데 쓰지 않아도 되어서요.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어느 순간에 다시 꿈이 생겨났을 때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우리 힘내요 같이.
질럿퍼레이드
16/06/10 12:59
수정 아이콘
(괜찮은) 회사에 한해서는 다른 직군도 응모해보시는게 어떨까싶습니다.
(괜찮은) 회사는 사내 프로세스나 이런 저런 기회를 통해 몇년후에는 직무전환이 가능한 경우가 꽤 있거든요

그리고 29세의 인턴이 다수는 아니지만, 꽤 없지않습니다.
워낙 요새 그런 분위기라..
힘내세요.
16/06/11 11:32
수정 아이콘
social clock, 몇 살에는 졸업을 해야 하고 서른 넘기 전엔 취업을 해야 하며 늦기 전에 결혼해라, 라는 압박에서 벗어나야 할 텐데... 쉽지는 않네요.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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