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5/16 10:36:04
Name 동네형
Subject [일반] (영화평 o, 스포x, 안본사람 대상) 곡성 얘기와 에반게리온
글 댓글화를 할까 하다가 그러한 글에는 리뷰, 스포가 잔뜩 일꺼라
안본 사람 대상으로 쓰려는 글 이기 때문에 글을 따로 뺏습니다.

[댓글로 스포, 리뷰를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1. 연출이 좋습니다.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2. 지난주 토요일.. 개인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길에 5호선을 탔는데
문이 열리자마자 뛰어 들면서도 고민을 했습니다.

곡성을 보러갈까 말까.. 잠시 고민 후 다시 coc를 하면서 페이스북을 하는데
내릴 역이 안옵니다.

마천행을 타야하는데 알고보니 상일동행을 탄것이죠.
급하게 내리고 보니 cgv 앞.

운명인가 하고 들어가니 매진;; 토요일 밤 11시의 얘기입니다.
관객몰이가 엄청나서 토요일 심야에 보기 힘들정도라니 놀랬습니다.

3. 고어한 장면은 오히려 덜 나오지만 몰고가는거나 연출이 좀 무섭고
툭툭 던지는 지방 말투에서 나오는 웃기는 장면이 좀 있습니다. 감독이 코메디라고 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4. 배우들 연기 죽입니다.

5. 스포 걱정을 많이하시는데 라이트하게 보는 분들만 스포걱정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영화 좋아하시고 뜯어보는거 좋아하시면 두번보시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의도했던 아니던 해석의 여지가 남는 영화라고 보여집니다.(저는 후자를 노린 전자라고 보며 감독이 실패했다고 평가합니다.)
때문에 뭐 식스센스나 유주얼 서스펙트처럼 영화 후반에 깔끔하게 정리되는걸 모르고 봐야 재미있는 영화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저 역시도 아예 두번 각오 할 사람 아니면
스포니 리뷰니 봐도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저는 한번 더 보려고 기존에 리뷰와 스포글을 피해왔습니다.

6. 우리나라 영화의 특성도 있고 인기있는 리뷰어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종교적 색을 통한 영화 뜯어보기가 재미있습니다. 깊게 생각 안하는 분들도 영화보고 찾아보면 재미가 있을겁니다.
에반게리온을 보고 나서 어마어마한 리뷰가 나온듯이 말입니다.

뭐 영화 후에 감독 토크도 있다는데 간만에 두번 볼만한 영화라고 평가합니다.
대작 명작이라서가 아니라 두번 볼만한 꺼리를 온라인상에서 이미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7. 개인적으론 에반게리온은 그냥 소년 로봇물 이상의 평가는 안하고 있고..
수많은 평론들도 감독의 의중이라고는 잘 고려를 안하고 있으며 곡성역시 비슷하다고 봅니다.

에반젤리스트가 전도사 라는 의미인지를 저는 한참 나중에 알았습니다.
md를 외우다가 였는지 거로voca를 외우다가 였는지...

그냥 가볍게 보는 시선을 유지하면서 어 이사람은 이렇게 보네? 저사람은 저렇게 보네?
정도가 딱 가볍게 보는 시선 같습니다.

8. 시간 잘 갑니다. 지루하지 않아요. 연출좋고 연기좋고. 믿고보는 곽도원씨.

9. 공식적으로 바이럴과 온라인 마케팅을 했다고 보지만 확신은 할수없는가운데
성공 한듯 싶습니다. 토요일 심야에 매진된건 최근에 보기 어려운 장면이었습니다.

유일한게 지난연휴 시빌워 아이맥스 정도?

10. 관객수도 이정도 기세라면 토끼로 끝나지 않고 상당한 숫자를 모을꺼 같습니다.
마지막에 스탭롤 올라갈때 커플들 반응들 슬쩍슬쩍 보면 상당히 웃깁니다. 남여 평이 완전히 갈리고

남녀를 떠나서도 완전히 갈립니다. 매니아도 갈립니다.
뭔가 간지를 내려고 했지 않나 싶은데 아닌가 싶고. 또 아닌가 싶은데 아닌거 같고..

11. 교인여부 상관없이 성경책 좀 공부하셨던 분들은 다양한 재미가 있을겁니다.
그건 딱 에반게리온 정도. 그 정도는 될겁니다.

(글이 게시판에 안 어울린다면 댓글로 옮겨주시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5/16 10:45
수정 아이콘
덕질하기 참 좋은 영화죠.
세카이노오와리
16/05/16 10:57
수정 아이콘
저는 곡성 보면서 에반게리온+샤이닝+세븐이 생각나더라구요
태바리
16/05/16 11:03
수정 아이콘
12일에 회사사람들과 보고 15일에 집사람과 봤습니다.
첫번째 볼때 긴장해서 제대로 안보이던 부분이 보여 좋더군요.
그래봤자 여러 논란속 제 해석을 확인하는 용이었지만요.
16/05/16 11:13
수정 아이콘
감독이 실패했다고 평가합니다. 22

영화 안 보신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이
'영화 많이 무섭나요?' 이던데요
무섭기는 한데 그 무서워지는 과정을 자세히 묘사하거나 서술하지 않고
결과적으로만 보여주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많이 잔인하거나 무섭지는 않은 것 같아요...
마스터충달
16/05/16 11:17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이 글도 리뷰 아닌가요? 작품에 대한 감상과 평가가 있는 글인데 스포만 없을뿐 엄연히 평론인 글이라서요. 오히려 줄거리 해석 같은 글은 리뷰가 아니고 이런 글이 '스포없는 리뷰'같은데...
동네형
16/05/16 11:20
수정 아이콘
일단 줄거리나 인물평 같은걸 하나도 안해서 리뷰x 라고 쓰긴했으나 그럴수도 있겠네요.

리뷰o 로 바꿀까요?
마스터충달
16/05/16 11:30
수정 아이콘
숨겨진 코드 찾기나 줄거리 해석이 아니라 이런 감상+평가가 리뷰(평론)라고 봐야죠. 물론 리뷰를 평론의 하위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리뷰도 작성자의 "평가"가 들어가니까요. 말머리를 리뷰로 다시는 게 맞을 듯 합니다.
16/05/16 11:18
수정 아이콘
다시금 생각해보니 뭐 그렇게 오해할 것 까지 있나 싶은데, 그 단서들이 잘 안찾아지는 것이, 너무 어두운 장면들이 많고, 대사가 명확하게 안들릴 때가 좀 있더라구요.
오해하게끔 낚시성 미끼들이 영화 내내 판을 치고 있고, 편집의 의도가 낚일 수 밖에 없게끔 되어있긴 한데, 막판의 (뾰로롱) 제외하고는 다 개연성이 있지 않나 싶어요.
치키타
16/05/16 11:18
수정 아이콘
연출이로 이정도 몰입도로 끝까지 몰아가는 것에서 이미 훌륭하다고 봅니다.
돌고래씨
16/05/16 11:24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듯 미끼가 너무 많아서 볼때는 막 머릿속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근데 그게 또 보고나서 파고드는, 리뷰를 찾아보게 만드는 원동력이더라구요. 한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 영화도 처음이구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거 같습니다.
무섭기 보다는 소름끼치고 해괴하다고 해야할까요. 굿하는 장면이나 오컬트적인 장구들이 미지의 문화에대한 원초적인 호기심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더라구요.
손연재
16/05/16 11:38
수정 아이콘
저도 토요일 심야에 매진된 건 처음 봤습니다..
던진 떡밥을 풀어주기보다 관객에게 던진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긴 러닝타임동안 지루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을 정도로 연출은 좋았습니다.
16/05/16 11:49
수정 아이콘
1. 볼때는 복잡해보이지만 알고보면 참 별거없는 스토리
2. 회수하지 않을 무수한 떡밥과 가짜단서와 거짓말들 (복잡해 보이는 이유)
3. 훌륭한 연출

연출만 훌륭하면 스토리 따위 상관없어도 영화가 되는구나.. 라는걸 깨닫게 해준 영화네요.

감독도 포기한 떡밥들이나 의도하지 않은 장면들에 대해서...
왜 이런장면을 넣은거죠? 이런건 말이 안되지 않나요? 이런 질문들을 네티즌들이 알아서 대답 다 해주는 이상한 영화에요.
유스티스
16/05/16 11:53
수정 아이콘
감독이 이 영화에서 포기한 떡밥이 있나요?
16/05/16 11:57
수정 아이콘
회수 안한 떡밥들은 포기한 떡밥이 맞죠.
유스티스
16/05/16 12:03
수정 아이콘
노스포 글에서 구체적으로 논할 수는 없겠지만, 영화내에서 확실하게 회수안된(관객이 인지가 안된거 말고) 떡밥이 있나요? 제가 놓친 떡밥이 있을 수도 있으니... 쪽지로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6/05/16 12:10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전 한번보고 감독인터뷰 보고 게시판에서 좀 떠든게 전부라..
두번씩 보고 확인하신것 만큼 오히려 아는게 적을 것 같고요.

다만 전부 회수되었다고 보시는게 의문이네요.
일단 의견이 안갈리는 거 하나 있을텐데요.
왜 넣은지 모르겠다는거.. 그거...
유스티스
16/05/16 12:14
수정 아이콘
특정 씬 몇개가 떠오르긴한데 크게는 두개정도인데 그 둘 다 영화내에서도 해결되고 gv찾아보면 다 해결도 되는듯한데...
뭘까요...
동네형
16/05/16 12:18
수정 아이콘
영화 안본 사람의 기준으로.. 모든 즐거리 언급 자체를 피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6/05/16 12:23
수정 아이콘
말씀하셨던 두가지중에 전자겠죠.
감독도 대답한다는게 그냥 넣고싶어서 넣었어.. 수준이잖아요.
유스티스
16/05/16 12:25
수정 아이콘
엥... 아니에요. 영화내에서도 충분히 그 씬의 이유를 보여주고 있고, 감독과의 대화에도 그 씬의 이유를 영화내적으로 설명을 해주는데요. 그 상황의 이유에 대해서는 답을 애매하게 하지만요.
16/05/16 12:32
수정 아이콘
음.. 우선 같은씬을 얘기하는게 맞는지 혼동이 오는군요..
영화내에서 충분히 설명이 안되는 것 같은데...

쪽지 보냈습니다.
마스터충달
16/05/16 11:59
수정 아이콘
아예 통편집 했다는 장면도 있는지라...
유스티스
16/05/16 12:02
수정 아이콘
그런건 있는데 영화를 두번 봤는데 영화에 등장한 복선 및 떡밥은 나름 다 회수가 되는 느낌이었어서요.
16/05/16 15:03
수정 아이콘
(스포일러 없는 글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스포일러 포함될 수 있습니다)
.
.
.
.
이 영화에서 회수된 떡밥이 있나요...?
떡밥을 회수하지 못한게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보고
이 영화의 의도 자체가 떡밥을 뿌리기만 하고 회수하지 않는 거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gv건 감독인터뷰이건 영화내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다 부차적인 것일 뿐이구요.
마스터충달
16/05/16 11:56
수정 아이콘
"왜 이런거죠?"에 대해 "모르겠다"가 답변인 영화죠. 거기에 불가해와 속임수의 미덕이 있고, 그게 영화의 정체성이고요. 전부다 딱딱 맞아 떨어져야 직성이 풀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하는 건 <곡성>의 진정한 재미와 아름다움을 거스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16/05/16 12:07
수정 아이콘
감독 본인도 잘 모르겠지만 이런 생각 해보는게 재미있지 않아? 하는 얘기들이라면 말씀하신바가 이해가 가는데.. 그게 아니거든요.
"왜 이런거죠?" 에 대한 답이 "모르겠다"가 전부가 아니라 주요 장면들은 답이 있어요. 감독이 설명해주고 네티즌이 해줘요.
근데 이걸 처음에 영화만 보고는 알수가 없어요.(편집을 그렇게 해놨으니)
저는 좀 무책임해 보여요.
마스터충달
16/05/16 12:16
수정 아이콘
감독 본인도 다양한 해석에 긍정적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유스티스
16/05/16 12:18
수정 아이콘
맞아요. 영화 내적인 해석은 특정 씬의 해석은 많이 맡겼죠. 외적인 해석으로의 본질성은 감독이 정해놓긴 했지만...
16/05/16 12:28
수정 아이콘
다양한 해석을 해도 말이 되는 장면은 그게 맞는데,
답을 정해놓은 장면을 그렇게 해석되게 만들고 단서도 거의 안주고, 난 이런의도 였음..
이게 무책임하다는거죠.
감독이 긍정적이라는 말은 딱히 할 필요가 없는 얘기구요. 자기 영화에 긍정적이겠죠 부정적일까요 그럼..
마스터충달
16/05/16 12:32
수정 아이콘
자기 영화에 긍정적이라는 게 아니라 다양한 해석에 긍정적이라고... 감독 본인의 의도와 다른 해석에 "그건 아니죠"가 아니라 "그럴수도 있군요"라고 답변하더라고요. 즉 어떻게 해석되어도 상관없다는 의도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해석의 모호함이 노림수였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죠.
16/05/16 12:36
수정 아이콘
물론 말씀하신 장면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답이 정해져있어서 다르게 해석하면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애매하게 만들어 놓았고,(아니 사실 거의 거짓말 수준)
이런부분에 대해서는 그럴수도 있군요 라고 답변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만...
마스터충달
16/05/16 12:4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부분이 있다는 데 공감합니다. 살굿 같은 장면은 그게 좀 심했죠. 속임수에 집중하다가 무리수가 된 장면이랄까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 구멍여부와 상관없이 감독이 애초에 딱 떨어지는 해석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나홍진은 모호함을 노렸고 (그러다 무리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걸 억지로 딱 떨어지는 서사에 구겨넣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16/05/16 12:52
수정 아이콘
네 대체적으로 같은 생각인데,
저는 그런 구멍이 있어서 짜증이 나는게 더 큰가 봅니다..
flawless
16/05/16 12:02
수정 아이콘
오컬트영화라는걸 감안하고 보면 어느정도 감독의 의도와 관객과의 합이 맞아들어가는 영화입니다.

오컬트 장르에 익숙하면 먹음직스런 떡밥이 잘 뿌려져있는 영화고, 익숙하지 않으면 무척 불친절한 영화라고 생각될듯 합니다.
바밥밥바
16/05/16 12:25
수정 아이콘
김치피자탕수육 같은 영화가 아닌가 생각드네요
재료조합도 이해가 안가고 모양도 괴식에 가깝지만
먹어보면 엄청 맛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어요
떡밥이 좀 남아돌면 어떱니까 맛깔나면 훌륭하죠
첸 스톰스타우트
16/05/16 12:40
수정 아이콘
장르와 소재의 특성상 몇가지 단점들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연출로 엄청난 몰입감을 영화가 끝날때까지 계속 유지시켰다는 점에서 이미 충분히 띵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인상깊었던건 한국 시골을 배경으로 해서 할리우드식 개그와 일본식 스릴요소를 모두 사용했다는거..

솔직히 스토리 자체에는 별 의미가 없는, 그냥 연출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이렇게까지 관객을 속이는 전개를 하면 영화를 다 보고나서, 심지어는 영화를 보는 도중에 짜증나고 몰입에 방해가 되기도 하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16/05/16 12:43
수정 아이콘
제가 약간더 부정적이라는것만 빼면 저랑 평이 아주 비슷하시네요.
저도 그렇게 봤습니다.

저도 볼때는 몰입해서 봤는데...
다만 저는 스토리를 좀 중요하게 보나봐요... 보고나서 짜증이 밀려오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첸 스톰스타우트
16/05/16 12:55
수정 아이콘
관점의 차이겠지요. 저는 불친절한 전개 이외에도 진부하고 심지어는 유치하게까지 보일수 있는 장면까지도 몰입해서 보게 만드는 연출력에 좀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좀더 욕심을 내보자면 아예 감독이 끝까지 입을 다물고 열린결말 컨셉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평론가가 저렇게 집요하게 물어보는데 대답을 안하는것도 예의가 아닐터라..
배럭오바마
16/05/16 12:43
수정 아이콘
제 인생 베스트 영화였습니다. 친구도 영화 평은 박모 평론가 수준으로 짠데 최고라고 하더군요.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에겐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 돌아가면서 몰입하게 만드는것은 압권이었습니다.
Damulhanol
16/05/16 12:49
수정 아이콘
좋았어요. 영화관계자들이 극찬하는 이유가 납득이 가더군요
오컬트란 소재가 참 매력적이구나 생각했어요. 내러티브의 모호함 역시 과한 측면이 있긴하지만 스토리에 방해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몰입하게 만드는 장치의 일종이였죠. 기본이 낚시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짜증이 날수도 있겠지만, 그것또한 감독의 의도라는 점에서 높게 쳐주고 싶어요
고스트
16/05/16 13:16
수정 아이콘
시빌워는 힙하지 않은데 곡성은 힙해져서 곡성보러갑니다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203 [일반] [스포]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보고 왔습니다. [6] 王天君3676 16/05/16 3676 1
65202 [일반] [스포] 티파니에서 아침을 보고 왔습니다. [2] 王天君3310 16/05/16 3310 0
65201 [일반] 암살자 리신 [5] 모모스201311243 16/05/16 11243 7
65200 [일반] [고교야구] 얼떨결에 방문한 목동구장 - NC, 기아 1차지명 후보 관찰기 [26] 지니팅커벨여행6519 16/05/16 6519 1
65199 [일반]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에서 피지알이 잠깐 언급됐네요 [65] 마티치12351 16/05/16 12351 4
65198 [일반] [정보 수정] 곡성 모든 떡밥 이야기글. [스포 대량 함유주의] [55] 애패는 엄마12753 16/05/16 12753 3
65197 [일반] (영화평 o, 스포x, 안본사람 대상) 곡성 얘기와 에반게리온 [41] 동네형7354 16/05/16 7354 0
65196 [일반] [정보] 코스모폴리탄 6월호 사은품 '챰' 증정 관련 정정 내용이 나왔습니다. [15] 마티치8513 16/05/16 8513 1
65195 [일반]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결과 및 컨퍼런스 파이널 대진표 [17] SKY925506 16/05/16 5506 0
65194 [일반] 은행 면접 후기 [7] 마제스티8712 16/05/16 8712 12
65193 [일반] [NBA] 휴스턴 로케츠의 영광의 순간 : Clutch City [5] 豚6925688 16/05/16 5688 1
65191 [일반] AOA 신곡, Good Luck 소감 [62] Leeka8405 16/05/16 8405 0
65190 [일반] 정상적인 언어 사용? [47] 삭제됨5647 16/05/15 5647 4
65189 [일반]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들, 동물들의 신비한 능력 [22] 모모스201312140 16/05/15 12140 19
65188 [일반] 최근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느꼈던 점들 입니다. [27] 덧물9367 16/05/15 9367 4
65187 [일반] 치과의사의 미용치료? [74] 어니언갈릭파스타9193 16/05/15 9193 0
65186 [일반] 하늘바라기 [2] 좋아요4238 16/05/15 4238 3
65185 [일반] 퇴근하고 생긴일 [9] Redpapermoon5541 16/05/15 5541 7
65184 [일반] 하늘바라기와 우리 아빠 [11] 비익조4752 16/05/15 4752 2
65183 [일반] 용어의 한국어화에 대해서 [74] ohmylove8854 16/05/15 8854 3
65182 [일반] 한 달 만에 앱 개발을 마쳤습니다. [90] F.Nietzsche10815 16/05/15 10815 11
65180 [일반] 그녀는 어디에(이 글은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3] 말랑4323 16/05/14 4323 10
65179 [일반] JPOP 명곡 하나 소개합니다 - YAH YAH YAH, 그리고 차게 앤 아스카. [10] bigname6578 16/05/14 65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