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5/16 07:38:22
Name SKY92
Subject [일반]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결과 및 컨퍼런스 파이널 대진표
2라운드 결과

서부 컨퍼런스(7전 4선승제, 왼쪽이 홈코트 어드밴티지, 이 트리대로 쭉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73승 9패, 서부 1번시드) 4 VS 1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44승 38패, 서부 5번시드)(승승패승승)

샌안토니오 스퍼스(67승 15패, 서부 2번시드) 2 VS 4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55승 27패, 서부 3번시드)(패승패승승승)

동부 컨퍼런스(7전 4선승제, 왼쪽이 홈코트 어드밴티지, 이 트리대로 쭉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57승 25패, 동부 1번시드) 4 VS 0 애틀란타 호크스(48승 34패, 동부 4번시드)

토론토 랩터스(56승 26패, 동부 2번시드) 4 VS 3 마이애미 히트(48승 34패, 동부 3번시드)(패승승패승패승)


컨퍼런스 파이널 대진표

서부 컨퍼런스(7전 4선승제, 왼쪽이 홈코트 어드밴티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73승 9패, 서부 1번시드) VS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55승 27패, 서부 3번시드)

동부 컨퍼런스(7전 4선승제, 왼쪽이 홈코트 어드밴티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57승 25패, 동부 1번시드) VS 토론토 랩터스(56승 26패, 동부 2번시드)



2라운드가 끝났습니다. 1라운드 대진표 봤을때부터 컨파가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던 대진대로 딱 되서 너무 좋네요. 

2라운드 스코어도 4:0, 4:1, 4:2, 4:3 다 하나씩 나왔군요 크크. 게다가 한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시리즈 모두 홈 팀의 승리로 끝났고요. 그래서 진출 확정되는 순간 열광하는 홈 관중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르브론 VS 웨이드를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둘은 플옵에서 적으로 만날 운명이 아니었나봅니다.... 일단 클리블랜드가 3점슛 폭격으로 빠르게 시리즈를 끝내고 가장 많은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가장 처절한 시리즈를 치르고 올라온 토론토와 붙게되어서 유리한 입장에 놓여있네요. 

 토론토는 핵심센터 JV(요나스 발렌츄나스)가 복귀가 어렵고 1라운드부터 14경기 풀로 달려왔던지라 많이 힘들긴 할텐데 그래도 대체 센터인 비욤보가 정말 잘하고 있고 라우리-데로잔이 5~7차전때 많은 득점을 합작한게 긍정적인 요소네요. 창단 최초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갔으니 선수들의 사기는 그 어느때보다 올라있겠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릴 3차전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마이애미랑의 시리즈는 양 팀의 핵심 센터가 부상을 당했고 연장만 3번갈정도로 처절한 시리즈였는데 결국 대체 자원의 유무와 에너지 레벨에서 앞섰고, 그리고 7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끝까지 놓지 않았던게 가장 큰 승리요인인듯.

골스는 커리의 부상으로 어려웠지만 극적으로 4,5차전에 복귀하여 엄청난 화력전끝에 포틀랜드를 4:1로 제압하며 소중한 휴식시간을 벌었고, 오클은 1차전 멘붕올만한 패배에도 불구하고 잘 추스리고 대책을 찾아내어 치열한 접전끝에 샌안토니오를 4:2로 제압했네요. 결과적으로 오클라호마가 2라운드의 유일한 업셋팀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2-3위 팀끼리 붙은 경기중에 가장 승수차이(12승)가 많이 난 업셋이었다고 하네요.


파이널 어느매치가 나오든 다 보고싶던 매치업이었습니다.

1.오클라호마vs클리블랜드- 현존 최고의 스몰포워드들인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의 대결이 4년만에 다시 파이널에서 성사됩니다. 게다가 오클라호마, 클리블랜드 양쪽 지역 모두 메이저 스포츠 우승에 목마른 입장이죠. 특히 클리블랜드는 아예 미국의 메이저 스포츠 주요종목에 있는 팀들 다 합쳐도(현재 메이저 스포츠에 클리블랜드 팀이 속한 종목은 농구,야구,미식축구) 수십년 넘게 우승이 없는걸로 아는데.... 제일 보고 싶은 매치업이기도 합니다. 정규시즌 성적도 비슷하고. 듀란트가 르브론에게 복수할수 있을지 궁금해서요.

2.골든스테이트vs클리블랜드-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스테픈 커리 VS 르브론 제임스. 작년 파이널 리매치에 현재 최고의 흥행카드라 할수있는 매치업이죠. 어떤 파이널 매치업이 성사되든 똑같지만 이번엔 제발 양 팀 그 누구도 부상자가 없길....

3.오클라호마vs토론토- 포지션은 다르지만 듀란트-웨스트브룩 VS 데로잔-라우리의 대결. 토론토 입장에서는 아주 만약에 컨파를 넘는다면 역시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져갈수 있을테니 오클이 올라오길 바랄듯.... 오클 역시 클블보다 토론토를 바라지 않을까 생각하고. 양쪽모두 우승과 인연이 없었기에 꽤 신선한 매치업이 될것같네요. 무엇보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최초의 NBA 파이널이라는 점도 설레고요...

4.골든스테이트vs토론토- 정규시즌에서 봤던 재밌는 경기중 하나가 양 팀의 대결이었어요.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경기는 진짜 박빙승부였고..... 물론 골스가 많이 유리해보이는게 사실이지만 데로잔-라우리가 회복한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다면 재밌는 경기를 기대해볼수 있지 않을까.




어느 팀이 우승을 하든 정말 의미가 있습니다. 골든스테이트가 우승하면 역대급 시즌의 방점을 찍는거고, 나머지 3팀이 우승하면 우승과 거리가 있던 지역팀이나 스타들이 대부분 첫 우승을 맛보게 되는 셈이기에. (실제로 오클라호마는 연고지 옮긴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어쨌든 우승이 없고, 클리블랜드는 파이널 2번 올라갔지만 우승이 없으며, 토론토는 아예 컨퍼런스 파이널 자체가 처음.)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시리즈 일정(한국시간)
1차전 오라클 아레나(골든스테이트 홈)(5월 17일 오전 10시)
2차전 오라클 아레나(5월 19일 오전 10시)
3차전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오클라호마 홈)(5월 23일 오전 9시)
4차전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5월 25일 오전 10시)
5차전 오라클 아레나(5월 27일 오전 10시)
6차전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5월 29일 오전 10시)
7차전 오라클 아레나(5월 31일 오전 10시)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시리즈 일정(한국시간)
1차전 퀵큰 론즈 아레나(클리블랜드 홈)(5월 18일 오전 9시 30분)
2차전 퀵큰 론즈 아레나(5월 20일 오전 9시 30분)
3차전 에어 캐나다 센터(토론토 홈)(5월 22일 오전 9시 30분)
4차전 에어 캐나다 센터(5월 24일 오전 9시 30분)
5차전 퀵큰 론즈 아레나(5월 26일 오전 9시 30분)
6차전 에어 캐나다 센터(5월 28일 오전 9시 30분)
7차전 퀵큰 론즈 아레나(5월 30일 오전 9시 30분)


서부가 중간에 휴식텀이 있어서 만약에 컨퍼런스 파이널이 똑같은 스코어로 끝난다면 동부팀이 서부팀보다 하루더 휴식할수 있는 일정이네요. 

컨파는 골스 in 6, 클블 in 5 예상해보지만 뭐 예상일뿐이니..... 두 시리즈 모두 정말 부상 없는 멋진 경기가 되길 바랍니다. 간만에 스포츠 경기보면서 이렇게 원하는 대로 대진이 성사된게 얼마만인지... 누가 우승해도 재밌게 볼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최유형
16/05/16 08:30
수정 아이콘
게다가 모두 홈 팀의 승리로 시리즈가 끝났고요

캡스-호크스 시리즈는 애틀랜타가 마지막 경기 아니었을까요??
16/05/16 08:31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착각했네요. 수정하겠습니다.
최유형
16/05/16 08:53
수정 아이콘
어휴 아닙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16/05/16 09:09
수정 아이콘
정보 감사합니다 크크 완전 기대하고있습니다!
도라귀염
16/05/16 09:35
수정 아이콘
오클이나 클블이 골스에게 2판은 딸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라 생각합니다
R.Oswalt
16/05/16 09:42
수정 아이콘
원래 응원하던 팀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카일 라우리의 플레이를 보면서 랩터스를 많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 포인트가드가 강할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라우리였는데,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서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카이리 어빙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믿음의 농구를 믿지 못한 팬들에게 자신을 믿으라고 외치는 믿음의 덕장 드웨인 케이시 감독님, 한 번 더 믿어보겠습니다 ㅠㅠ
네라주리
16/05/16 10:08
수정 아이콘
오클라호마를 응원합니다만...
큰 기대는 안해야지..
지금뭐하고있니
16/05/16 10:20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는 오히려 클블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네요.
플옵에서 스윕행진이 높게 평가받는 거 같기도 하고... 오클과 골스의 경기가 치열할 거라고 예상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클 대 토론토면 재밌겠단 생각이 들지만, 오클은 몰라도 토론토는 정말 올라오기 힘들 거 같네요.
mapthesoul
16/05/16 11:01
수정 아이콘
결국 작년 파이널의 재현이 이루어질거라고 봅니다.
체력을 충분히 비축한 클블의 3인방에게 플옵 내내 치열한 경기를 치뤄온 토론토가 4승을 따낸다는건 현재로선 거의 불가능해보이고
오라클 아레나에서 오클이 1승 이상을 따내는 것이... 가능하려나 싶네요.
사실상 전성기의 끝자락에 접어든 르브론(내년이면 한국나이로 서른넷이군요.)의 우승트로피 입맞춤과 파엠 등극을 보고 싶네요.
위원장
16/05/16 11:08
수정 아이콘
토론토의 업셋을 응원합니다. 라우리가 어빙 탈탈 털어주길.
16/05/16 11:14
수정 아이콘
오클 vs 골스전 왜 주말이 한 경기밖에 없나요. 이건 진짜 주최측의 농간 아닌가요...!!!

휴가라도 쓰고 보라는 건지 너무 슬프네요.
16/05/16 11:53
수정 아이콘
골스 토론토 파이널이 보고싶지만 우승은 토론토 빼고 3팀중에 한팀이 할거같네요. 어떻게돼도 꿀잼 매치업이긴 할거같아요
비익조
16/05/16 12:01
수정 아이콘
토론토가 클블 한테 두 경기만이라도 따냈으면 좋겠습니다. 클블이 자신들 농구에 대오각성한 느낌이라 좀 무섭군요.
결국 골스 vs 클블이 파이널에서 붙을 것 같은데, 현지에서도 클블에게 그리 비관적이지도 않더군요. 일단 플옵 경기력이 무시무시해서...
지금만나러갑니다
16/05/16 14:01
수정 아이콘
클블 기세가 무지막지한것도 있고, 샌안이 떨어진것도 있어서요. 샌안자체가 르브론을 잘 막는것도 있고, 클블 입장에서도 비슷하게 대포 쏴대는 골스보다 샌안이 더 어려운데 오클이 떨어뜨려 줌으로써 반사이익?!
16/05/16 14:41
수정 아이콘
클블에게도 샌안보다 골스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보더라도
샌안이 더 어려울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
drunken.D
16/05/16 13:58
수정 아이콘
작년 이맘때도 우승은 클리블랜드가 할거라는 의견이 다수였지요.
오클이랑 재미난 득점 놀이 후 승리로 파이널 가서 와일드와일드웨스트 끝판왕의 위엄을 골스가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매운맛 커리의 시엠, 파엠 동시석권을 기원합니다.
16/05/16 14:39
수정 아이콘
지금은 골스가 대다수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203 [일반] [스포]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보고 왔습니다. [6] 王天君3676 16/05/16 3676 1
65202 [일반] [스포] 티파니에서 아침을 보고 왔습니다. [2] 王天君3310 16/05/16 3310 0
65201 [일반] 암살자 리신 [5] 모모스201311243 16/05/16 11243 7
65200 [일반] [고교야구] 얼떨결에 방문한 목동구장 - NC, 기아 1차지명 후보 관찰기 [26] 지니팅커벨여행6519 16/05/16 6519 1
65199 [일반]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에서 피지알이 잠깐 언급됐네요 [65] 마티치12351 16/05/16 12351 4
65198 [일반] [정보 수정] 곡성 모든 떡밥 이야기글. [스포 대량 함유주의] [55] 애패는 엄마12753 16/05/16 12753 3
65197 [일반] (영화평 o, 스포x, 안본사람 대상) 곡성 얘기와 에반게리온 [41] 동네형7353 16/05/16 7353 0
65196 [일반] [정보] 코스모폴리탄 6월호 사은품 '챰' 증정 관련 정정 내용이 나왔습니다. [15] 마티치8513 16/05/16 8513 1
65195 [일반]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결과 및 컨퍼런스 파이널 대진표 [17] SKY925506 16/05/16 5506 0
65194 [일반] 은행 면접 후기 [7] 마제스티8712 16/05/16 8712 12
65193 [일반] [NBA] 휴스턴 로케츠의 영광의 순간 : Clutch City [5] 豚6925688 16/05/16 5688 1
65191 [일반] AOA 신곡, Good Luck 소감 [62] Leeka8405 16/05/16 8405 0
65190 [일반] 정상적인 언어 사용? [47] 삭제됨5647 16/05/15 5647 4
65189 [일반]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들, 동물들의 신비한 능력 [22] 모모스201312140 16/05/15 12140 19
65188 [일반] 최근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느꼈던 점들 입니다. [27] 덧물9367 16/05/15 9367 4
65187 [일반] 치과의사의 미용치료? [74] 어니언갈릭파스타9193 16/05/15 9193 0
65186 [일반] 하늘바라기 [2] 좋아요4238 16/05/15 4238 3
65185 [일반] 퇴근하고 생긴일 [9] Redpapermoon5541 16/05/15 5541 7
65184 [일반] 하늘바라기와 우리 아빠 [11] 비익조4752 16/05/15 4752 2
65183 [일반] 용어의 한국어화에 대해서 [74] ohmylove8854 16/05/15 8854 3
65182 [일반] 한 달 만에 앱 개발을 마쳤습니다. [90] F.Nietzsche10815 16/05/15 10815 11
65180 [일반] 그녀는 어디에(이 글은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3] 말랑4323 16/05/14 4323 10
65179 [일반] JPOP 명곡 하나 소개합니다 - YAH YAH YAH, 그리고 차게 앤 아스카. [10] bigname6578 16/05/14 65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