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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3 09:21:43
Name santacroce
Link #1 http://santa_croce.blog.me/220660341369
Subject [일반] 만약 스웨덴이 미국의 한 주가 된다면? 더욱 발전하는 미국 그러나...

경제력을 기준으로 서유럽 국가들과 미국을 비교하는 이야기가 종종 있습니다. 민주당 예비경선 주자인 샌더스 후보의 덴마크 관련 발언이 아니어도 폴 크루그먼 교수는 2010년 NYT 칼럼에서 유럽의 놀라운 경제적 성취와 사회민주주의를 칭찬하기도 하였습니다. 

 

* 폴 크루그먼 교수의 "Learning From Europe"의 칼럼 중 한 대목: 유럽의 경제적 성공과 사민주의 발달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The story you hear all the time about Europe — of a stagnant economy in which high taxes and generous social benefits have undermined incentives, stalling growth and innovation — bears little resemblance to the surprisingly positive facts. The real lesson from Europe is actually the opposite of what conservatives claim: Europe is an economic success, and that success shows that social democracy works. The European economy works; it grows; it’s as dynamic, all in all, as our own.”

 

그런데 이 칼럼에 대해 미국과 유럽의 미디어에서 논쟁이 붙었는데 경제력만 비교하면 놀랍게도 유럽의 잘사는 국가 중 미국의 50개 주를 넘어서는 나라는 의외로 많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영국의 미디어 The Spectator는 영국은 미국 50개 주 중에서 미시시피를 간신히 제칠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가난하다는 칼럼을 실었습니다.   

Why Britain is poorer than any US state, other than Mississippi | Coffee Ho...

노르웨이 마저도 9개 주 밑에 있습니다. 

영국, 핀란드, 프랑스, 일본은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주들인 웨스트 버지니아와 미시시피만 간신히 넘어서고 있습니다. EU 평균이나 이탈리아, 스페인은 모든 미국 주들에 비해 소득이 낮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유럽의 국가들이 미국의 한 주가 된다면 매우 가난한 주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미국 50개 주와 주요 국가들의 1인당 GDP 비교

 

 

그런데 크루그먼 교수와 샌더스 후보 모두 높게 평가하는 사민주의의 고향 스웨덴은 어떨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분석이 있었는데 OECD 각국의 중위수 소득과 미국 50개 주 중위수 소득을 비교한 것을 보면 스웨덴 중위수 소득과 같거나 낮은 미국의 주들은 15개 주에 불과합니다.

독일을 비교하면 8-9개 주 정도만 독일보다 떨어지고 있습니다. 

즉, 스웨덴과 독일도 미국의 한 주가 된다면 평균 이하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 중위수 소득 비교 (가운데 적색 실선이 미국 중위수 소득이며 왼쪽이 OECD 국가들 오른쪽이 미국의 50개 주): 독일(그린), 스웨덴(제일 왼쪽의 적색 상자), 스웨덴 보다 소득이 작은 미국의 각 주들(오른쪽 적색 상자)

https://mises.org/blog/if-sweden-and-germany-became-us-states-they-would-be-among-poorest-states

 

물론 이런 등수 놀이가 일부 민족주의적 성향이 큰 사람들(또는 샌더스 후보의 적극 지지자들이나 또는 반대자)을 제외하면 그 자체로 대단한 의미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미국의 경제력이 얼마나 높은지에 대한 참조 지표로는 한 번쯤 생각해 볼만한 정보 같습니다. 

사실 미국과 유럽 경제력의 본질적 차이는 이전 글에서 소개한 적이 있지만 성장과 퇴출 속도의 차이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기업 성장(또는 수축) 속도별 기업 수를 상대적으로 비교해 보면 유럽의 기업들은 성장 또는 수축이 별로 없이 정체된 상황에 놓여 있는 기업들의 비중이 미국에 비해 월등히 많습니다. 

반면 미국은 고속 성장을 하는 기업도 많지만 반대로 급격히 후퇴하는 즉, 망해가는 기업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미국의 기업들은 정체되어 있는 경우가 유럽에 비해 매우 적으며 크게 성공하거나 아니면 빠르게 도태되는 양자택일의 길을 걷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유럽 국가들이 미국과 같은 기업의 성장과 퇴출 속도를 받아들인다면 그나마 유럽 사회를 유지시켜주는 동질성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유럽과 미국 기업의 성장/후퇴 비율에 따른 상대 비교(The Scale-Up Report, by Sherry Coutu CBE 2014)

x축은 연간 성장률이며 y축은 미국과 유럽 기업들의 상대적 빈도입니다. 즉 유럽은 -1~1% 성장을 보이는(거의 정체되어 있는) 구간에서 미국에 비해 훨씬 많은 기업들이 존재합니다. 

 

 

* 미국과 유럽 신생 테크 기업의 육성 수준 차이를 묘사한 FT의 삽화 

 

Ingram Pinn illustration

 

미국 경제력이 대단한 것은 당초 광대한 영토와 다인종 국가로서 지역별 편차가 매우 클 수밖에 없었던 것을 압도적 생산력으로 서로 비슷하게 만든 것입니다. 사실 20세기 초반만 해도 잘 사는 지역과 남부는 매우 큰 소득 차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 2000년까지 미국의 지역별 소득 차이는 현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 미국의 지역별 상대 개인소득 추이

미국의 주별 빈곤율을 보면 미시시피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른 주들과 연속선 상에 있습니다.  

 

* 미국 주들의 빈곤율 비교

Poverty-rate-states-puerto-rico-2 

 

여기까지만 보면 미국은 정말 대단한 국가라고 할 만 합니다. 독일과 스웨덴을 50개 주 중 중하층에 묶어 둘 정도의 압도적 생산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장 못 사는 미시시피 주도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보다는 소득이 높을 정도이니 동유럽을 뺀 서유럽 전체와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고 할만합니다. 

하지만 미국도 유럽이 겪고 있는 지방과 대도시의 분열을 피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 미국의 주별 GDP와 1인당 GDP의 편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주별 GDP와 1인당 GDP의 변동계수(표준편차/평균) 추이

그리고 이러한 분화에는 소수 잘 나가는 기업이 어디에 소재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 미국의 비금융 상장 기업의 100분위 자본당 수익률 추이: 상위 10% 기업의 수익률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간 레벨 일자리가 줄어든 유럽과 마찬가지로 미국은 1972년에서 40년 간 중간 레벨 일자리의 실질 소득이 감소하는 추세로 소득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 시기별 상중하 레벨 일자리의 임금 증감 비교

 

빠르게 성장하며 세상의 부를 끌어모으는 혁신기업이 있는 지역과 퇴락해가는 구시대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 간 소득 격차는 미국도 피해 갈 수 없는 운명 같습니다.  

 

결국 20세기 들어서 미합중국이 유지될 수 있었던 주별 동질성 강화는 적어도 경제 수준에서 보면 다시 약화되는 추세이며 이는 미국의 지역별 이해 상충이 매우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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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3 09:29
수정 아이콘
사스가 천조국입니까?
지역균형발전은 천조국이라도 힘들군요...
16/04/13 09:51
수정 아이콘
미국은 특정 지역에 경제 붐이 일면 국민들이 상당한 수준으로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 못하는 것 같습니다. 유럽이야 뭐 그리스가 망하고 독일이 뜬다고 해도 그리스인들이 독일로 대량 이주를 할 수 없지만, 미국은 캔자스가 뜨고 캘리포니아가 망하면... 그냥 캔자스로 가서 살면 되거든요..
santacroce
16/04/13 10:00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모빌리티야말로 미국 경제 활력의 한 요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미국의 인구 이동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미국의 인구 이동의 한 축은 남부 흑인들의 두차례에 걸친 대이주도 한 몫을 하긴 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미국내 인구 이동과 그에 따른 사회 현상의 변화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6/04/13 15:41
수정 아이콘
이거 베리 중요한 듯..
16/04/13 09:5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16/04/13 10:01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구밀복검
16/04/13 10:19
수정 아이콘
약점을 짚어주시긴 했지만 그래봐야 유럽은 미국 못 쫓아가..라고 할 법 하네요.

이런 것을 볼 때마다 애초에 물리력과 무력을 동원하지 않고(혹은 특정 정치체가 완전히 붕괴된다거나, 자발적 항복에 의한 흡수도 포함하여) 평화적 협력과 합의와 교류만으로 복수의 정치체가 항구적이고 강한 결속력을 가진 통합을 이뤄낸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회의하게 됩니다. 일단 모든 국가란 것이 근원을 따지고 들다보면 정복에 의한 구성물일 뿐더러, 굳이 이렇게 기원론적으로 생각하지 않더라도 근현대를 살펴봐도 그러하죠. 남북전쟁이 없었다면 미국이 지금 같은 US가 될 수 있었을지 의문이며, 프로이센 군국주의의 등장이 아니었다면 독일의 건설은 한참 늦추어졌겠죠. 이탈리아도 마찬가지고. 소비에트 연방을 성립케 한 것도 궁극적으로는 '힘'이었죠. 중국은 그걸 진시황과 수문제가 해냈지만 전근대 정부 조직의 한정적인 통제력에 걸맞지 않은 거대 국가가 건설된 터라 이후로도 100년 200년 단위로 분열이 일어나면서 통합을 위한 제노사이드가 행해졌죠. 한국은 그걸 문무왕이 해냈고, 일본은 에도막부가 해냈고..

해서 유럽 연합이든 세계 정부든 정복에 의하지 않은 이상, 외교와 정치와 타협만으로 지속적인 안정성을 획득하기 힘들다고 보네요. 그야 전혀 긍정적이라고 보진 않지만, 사실만 놓고 봤을 때는 유로존 유지에도 절절매고 있는 작금의 유럽 연합보다 차라리 나폴레옹 제국이나 나치 독일이 <통합유럽>의 수립에는 근접했다고 봅니다. 최소한 이질성의 조정 및 통합에 있어서는 지식인들이 선호하는 이성과 대화와 협의와 다원주의와 상호 존중, 평화공존 등의 가치들에는 무지막지한 거품이 끼어 있고, 그네들이 경멸하는 폭력과 강제와 제노사이드는 사실 무용해서가 아니라 치명적인 위험을 야기할 정도로 지나치게 효과적이라서(손가락을 벨 수 있는 칼은 오로지 잘 드는 칼 뿐이죠) 배척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yangjyess
16/04/13 12:5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정말. 그렇습니다.
루크레티아
16/04/13 10:45
수정 아이콘
천조국이 괜히 천조국이 아니네요...
16/04/13 13:14
수정 아이콘
천조국의 위엄이네요 크크
좋은글 잘 봤습니다.
-안군-
16/04/13 13:18
수정 아이콘
이게 참 딜레마죠. 이 분 글을 읽다 보면, 우리들이 유럽 선진국가들에 가지고 있던 환상이 얼마나 허황되고 허구였는지 잘 드러납니다.

극단적으로, 헬조선에서 탈출해야겠다는 사람들 치고, 미국으로 간다는 사람은 드물거든요. 근데, 미국 빼면 솔직히 다 고만고만이고...
왜 우리나라에선 구글이나 애플같은 기업이 안 나오느냐고 난리를 쳐도, 솔직히 미국 빼고 그런 회사가 있는 나라가 없거든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이렇게 숫자와 그래프로 보니 확 실감이 납니다.

그건 그렇고, 산타크로스(?)님의 글은 일단 닥추후 댓글이라는 새로운 명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santacroce
16/04/13 13:48
수정 아이콘
마치 제가 유럽의 환상을 깨트리는 목적으로 글을 쓰는 게 아닐까 해서 조심스럽습니다.
이글도 말미에 미국의 분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궁금해서 알아본 바를 아는 한도 내에서 글을 정리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떤 편향이 있다면 수고스럽다고 해도 반박을 해 주시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군-
16/04/13 13:51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저도 사실 인터넷에 만연한 유럽뽕(?) 및, 우리나라를 유럽의 복지선진국들과 비교하는 국까(...)들에게 지쳐있었는데,
막연하게만 알고있었던 걸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주시고, 친절하게 그 배경까지 설명해주셔서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해드릴거라곤 조용히 추천을 한번 누르는 것 뿐이지만, 좋은 글 계속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 o(__)o
눈물고기
16/04/13 13:33
수정 아이콘
알래스카는 왜저렇게 GDP가 높죠? 적은인구때문인가요?
santacroce
16/04/13 13:43
수정 아이콘
인구는 작은데 석유는 넘쳐난 결과 같습니다. 아마 거주민의 세금도 매우 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아말고크보팬
16/04/13 13:47
수정 아이콘
석유때문 아닐까요?
홍승식
16/04/13 13: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1인당 GDP가 아니라 전체 GDP를 비교한 것도 재밌었었죠.
한국이 플로리다 쯤 됐던거 같던데요.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라나요.
Anastasia
16/04/13 14:11
수정 아이콘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피아니시모
16/04/13 14:26
수정 아이콘
괜히 천조국이 아니구나 싶으면서도 그런 미국도 양극화문제는 해결하는게 쉽지않다는것도 새삼 다시 알게되네요
일체유심조
16/04/13 18:21
수정 아이콘
다 같이 못 사는건 참아도 나만 못 사는건 더 참기 힘들죠.
개인적으로 GDP보다는 양극화가 더 큰 문제라 생각됩니다.
16/04/14 11:18
수정 아이콘
약 12년 전(혹은 그보다 더 이전)쯤에
수능 지문 공부할 때 읽었던 영문 칼럼 중에
키뮤니케이션 기술 발달과 수송수단 개선으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확대가
앞으로 양극화를 심각하게 야기시킬 것이라는 내용의 칼럼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그 말 그대로 되어가고 있고, 그 흐름을 돌릴 수 없는 흐름인 것 같네요.
자연스러운
16/04/14 11:55
수정 아이콘
한개인이 미국에 있을때 못살 확률이 훨씬 더 높지않을까요? 미국이 잘 사는 나라이지만, (물론 잘 사는 사람은 무지 잘 살겠죠)유럽이 살기 좋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cottonstone
16/04/14 15:13
수정 아이콘
빈부격차가 심한 미국에 사는 사람으로서 숫자에서 아무리 우세해봤자 다 소용없다는 생각이..
16/04/27 23:02
수정 아이콘
노르웨이 gdp가 52000? 명목이 아니라 실질이네요. 이런건 인건비 후려치는 미국이 유리할 수 밖에 없죠. 저걸로 하면 농담이 아니라 덴마크랑 대만이랑 비슷할걸요. 그럼 대만이 덴마크만큼 잘사는걸까요. 월 최저임금 70만원 주고 노동자 부려먹는 부자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중위소득도 세금 떼고 가처분소득인데 복지로 돌아오는건 감안도 안됨. 미국과 서북유럽의 복지차이는 굳이 말 안해도 아실테고. 사실 미국의 중산층은 서북유럽보다 더 잘살겠죠. 하지만 대다수 서민들은..? 이런 글 자주 올리시는 분이시니까 잘 아실거 아닙니까. 얼마나 현실을 왜곡하고 있는지. 사실 중위소득은 미국이 1인당 gdp 대비 낮은편입니다. 캐나다한테도 추월당했죠. 저임 노동자 부려먹는 그 중산층이란것도 멸망이 머지 않았다 이거죠. 괜히 샌프란시스코 고소득 it 종사자들이 샌더스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걔네들도 연봉 1~2억 받아도 애들 대학보내고 집 사고 노후대비하기 버겁다 이거죠.

저런 자위(?)를 한다는것 자체가 미국인들이 얼마나 정신이 나갔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뭐 불과 10년전에 이라크전같은 정신나간 전쟁을 벌이고 트럼프 같은 정신병자를 지지하는 인간들이니 이상할건 없겠지만.. 좀 과장하자면 g2 됐다고 떵떵거리는 중국 졸부들이랑 다를게 없죠. 상하이나 뉴욕 가보면 휘황찬란한 마천루들이 즐비합니다. 스톡홀름.오슬로.코펜하겐 가보세요. 별것도 없어요. gdp 6~10만불의 위용따위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쪽 사람들이 못사는걸까요? 스웨덴이 미국의 한주가 된다는 질문 자체가 어불성설인게 스웨덴 사람들이 먼저 거절할거라는거죠. 반대로 미국은 샌더스 앞세워서 미국을 스웨덴처럼 만들겠다거나 완전히 돌아버려서 트럼프 지지하는 사람들로 양분된 상태죠. 아니 서유럽은 물론이고 북유럽보다 잘 산다던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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