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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02 20:57:16
Name santacroce
Link #1 http://santa_croce.blog.me/220445505524
Subject [일반] 여자는 남자보다 공부를 잘 한다(?) 2/2

꼬리가 두껍(fat tail)거나 쌍봉(bimodal)인 남자 아이들의 분포 특징(?) 

 

남학생들의 성적 분포가 여학생들에 비해 동질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남학생 성적 분포의 꼬리가 매우 두껍거나 최빈구간이 두 곳 이상으로 나뉘는 쌍봉형 구조일 수 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Fat tail이든 bimodal이든 결과적으로 성적이 떨어지는 남학생의 비율이 여학생에 비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OECD의 PISA 연구를 보면 모든 비교국가에서 남학생의 학습부진 비율이 여학생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어 간접적으로는 남학생의 분포 가설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 15세 학생 중 학습부진 학생의 성별 비중 비교

“Books

 

남학생들의 학습부진 문제는 미국의 다음 통계에서도 일부 확인되고 있습니다.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각종 인지장애 등에 있어서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 미국 아이들의 학습장애별 비중 201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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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성들이 느끼는 유리천장 못지않게 심각한 문제는 남자집단 안의 양극화로 인해 사다리 아래에 머물러야 하는 상당수의 남자들입니다. 이들은 여자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산업의 고도화로 안정적인 제조업 일자리도 사라지면서 매우 불만에 찰 수밖에 없습니다.

 

* 사다리 아래의 비극에 노출되어 있는 남자들의 세계 

“Men

 

정치경제적으로 발달된 서구세계에서도 이런 불만에 찬 남자들의 증가는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급진적인 정파(특히 극우세력)의 주요 지지층은 이런 욕구불만의 남자들이기도 합니다. 

 

* 유럽 각국 급진정당의 성별 지지도

“Men

 

어쩌면 미국 2016년 대선 전초전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누리는 인기의 근저에도 경쟁에서 뒤처진 화가난 백인 남성들이 포진해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직 추론에 불과하지만 남녀간의 학습능력 차이와 남자들의 양극화가 사실이고 점점 심화된다면 또 다른 사회적 불안요인이 될 것 입니다. 

본 글은 교육학이나 젠더론에 문외한인 일반인이 몇가지 기사와 자료를 참조하여 쓴 주관적 추론 글임을 감안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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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2 21:07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싸움날만한 주제네요. 크크
잘 읽었습니다. 저런 "남성 양극화"의 발생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 이를 유전적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결론이 어떤지 기대되네요
다크템플러
16/04/02 21:07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이런 양질의 글을 보다니.. 감사합니다
몽키매직
16/04/02 21:14
수정 아이콘
학습 능력의 평균은 확실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좋은 것 같습니다.
상위권 극단으로 갈수록 다시 남성비율이 오르는 것은 본문에 제기한 양극화(?) 때문일 수도 있지만,
제 딴의 경험으로는 체력 문제도 중요 요인이지 않나 싶습니다. 공부하는 거 힘들어요...
16/04/02 22:23
수정 아이콘
여자가 남자보다 가만히 앉아있는 체력이 못하다곤 생각 안합니다.
그것보단 남자의 월등히 강한 성욕과 공격력은 의무적으로 공부하는 일반남자들에겐 책상에서의 학습을 고통스럽게 만들어 성적을 떨어뜨리지만, 의욕적으로 공부하는 남자들에겐 그게 엄청난 집중력을 만들어 학습에 몰두하게끔 해주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몽키매직
16/04/02 23:11
수정 아이콘
가만히 앉아있는 체력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적당히 열심히 하면 그게 안 보일 수도 있는데, 극한으로 공부하면 체력 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해석은 자의적인 해석입니다.
16/04/03 00:43
수정 아이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할때나 적용되는 남자의 체력우위를 가만히 앉아서 하는 공부에 적용하면 안되죠.
몽키매직
16/04/03 01:40
수정 아이콘
실제로 가만히 앉아서 하는 공부도 더 오래합니다. 이론을 적용하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고 그냥 현상이 그래요.
16/04/03 07:36
수정 아이콘
체력하고 관계없죠
공부할때 힘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체력이 학습능력에서 그렇게 중요하다면 공부 잘하거나 특정분야 성취가 높은 경우들에서 유의미하게 체력이 뛰어난 케이스들로 채워져야겠지만 현실에선 그건 커녕 대부분 공부잘하는 사람들의 체력이 평균 이하인 경우가 많죠.
몽키매직
16/04/03 09:42
수정 아이콘
그건 공부잘하는 사람군 내에서의 비교가 아니잖아요. 예를 들어 음악 분야를 보더라도 피아노가 특히 남성에게 유리한 악기라는 일종의 공감대가 있는데, 체력소모가 심한 악기라서 그렇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피아니스트가 전부 운동선수 처럼 체력이 좋은 건 아니잖아요. 그냥 요소의 하나라는 걸 극단적으로 체력이 다른 요소를 엎어버릴 수 있다는 식으로 반론을 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공부도 체력 중요하고, 이 체력 (도저히 동의 못하시겠으면 '오래 앉아있는 능력' 으로 치환해서 보십시오) 도 평균적으로 남성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기 1~2주 벼락치기 공부 스타일에서는 차이가 잘 못 느껴질 수 있어도 수년간 장기레이스의 공부가 되면 체력 차이가 비교적 현저하게 나타는 편이고, 저는 이 차이는 공부 좀 해본 (?)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근데 애초에 남성/여성 차이보다 개인 차이가 훨씬 크기도 하고, 머리가 어느 정도 이상 좋아버리면 다른 요소는 다 씹어먹을 수도 있는게 공부라 그냥 집단 간의 비교를 이야기할 때만 의미가 있는 이야기이긴 합니다.
16/04/03 10:10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체력이 엎어버릴 정도라는게 아니라, 중요한건 맞는데 실질적 요구치가 낮다는 겁니다. 그래서 공부최상위권이 남자인게 체력 좋은거하곤 관계없다라 한것이죠. 만일 그게아니라면 유의미하게 체력도 중요한 팩터임을 입증하는 결과가 나와야하는데 공부잘하는 사람들을 봤을때 통상적으로 그렇지 낞다는 것이구요...
굳이 예를들자면 저 학생때 입시에서 내신과 정시비율이 5대5였지만 사실 내신은 50점중 기본점수를 40넘게 주고 이런경우가 많아서 반영비율은 높았지만 실질반영비율은 떨어졌죠. 아예 평균 '0'이면 꽤 불리했겠지만 이런 경우는 없고, 보통 못해도 60~70은 받으니 기본으로 46에서 47은 먹고 들어가는 것이죠.. (즉 중요했지만 실질적으론 중요치 않았다...는 그런 것이죠) 대저 체력의 중요성이란게 이정도라봅니다. 특별히 약한 사람들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엄청 불리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속하는 일정치 기준 정도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는 별 의미없는.
몽키매직
16/04/03 10:1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실질반영 비율 때문에 최상위권 올라갈수록 다른 요소가, 그 중에서 체력도 작용한다는 거죠. (수능을 예로 들면 이과 최상위권은 실질적으로 언어영역에서 결판이, 문과 최상위권은 실질적으로 수리영역에서 결판이 나는 모순처럼 공부도 충분히 머리가 좋아지면 결국은 체력이...) 어디까지를 '유의미한 요소' 이냐로 보는 데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에서 서로 의견확인하고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atDrinkSleep
16/04/03 07:25
수정 아이콘
혹시 프로이트라도 보셨는지..?
candymove
16/04/02 21:21
수정 아이콘
왜 남자는 어떤 분야이든지 양극단이 풍부하게 존재하는 것일까...신기방기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역사적으로 보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역사의 굵직굵직한 사건에는 항상 남자위주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국가나 기업의 리더이든, 전쟁의 피해자이든...아무래도 남자가 여자보다 사회를 주도적으로 변화시킬 힘이 역사적으로 더 컸었고 아직까지도 그런 영향이 있는만큼, 좋은 극단과 나쁜 극단에 남자가 풍부하게 포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해도 확실히 교육지표에서 저런 경향이 나타나는 것은 제 경험적으로도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 원인이 뭘지는 궁금하네요.
16/04/02 21:27
수정 아이콘
인과관계를 뒤집어서, 어떤 이유로(유전? 진화?) 좋은 극단과 나쁜극단을 남자가 차지하게 됐고, 이것이 결국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남성이 사회 변화를 주도하게 된쪽에 가깝지 않을까요?
candymove
16/04/02 21:40
수정 아이콘
음 전 반대로 생각합니다. 양극화는 원인이라기 보단 결과적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천년의 역사적 노정에서 볼 때,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남성이 사회 변화를 주도하게 됐고 그 결과적 현상으로 남성의 양극화가 나타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전이나 진화로 남성과 여성의 집단적 차이를 설명하는 것이 남성 내부의 양극화를 설명하는 것보다 더 용이한 일 아닐까요? 직관적으로 볼 때..
소독용 에탄올
16/04/02 22:42
수정 아이콘
집단내부 양극화가 집단간 차이보다 크면 말씀하신 방법으로 설명하기 정말 어려워집니다.
타임트래블
16/04/02 21:31
수정 아이콘
여러 분야에서 남자들은 양극단의 분포가 두터운 특징이 있습니다. 최고경영자에도 남자가 대부분인 반면, 범죄자도 남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죠. 재미있는 현상이죠. 어떤 학자는 문화가 남성을 남용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정치경제학
16/04/02 21:41
수정 아이콘
최고경영자와 범죄자.. 의 비유가 적절한 걸까요?
Normal one
16/04/02 21:51
수정 아이콘
문화가 남성을 남용 한다는것은 남성에게 요구 되어지는 것이 많고 그것을 다 소화 해내면 킹왕짱이 되는 거고 소화 하지 못 하면 루저가 돼버린다. 그런 얘기 인거죠?
타임트래블
16/04/03 05:53
수정 아이콘
심리학자인 바우마이스터 교수가 [소모되는 남자]에서 사회진화적인 해석을 하면서 사회가 남성에게 더 많은 리스크를 지도록 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흥미로운 시각이었습니다.
16/04/02 21:39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이 높은건 여자보다 놀기 좋아해서 그런게 아닌가 마....그래 생각을....

보통 여자가 사춘기도 빨리오고 철도 빨리드는것 같아요.. 그냥 제 주위를 보면 그렇습니다....

아, 철좀 들고 싶다
카롱카롱
16/04/02 21:39
수정 아이콘
남자가 양극단인건 생식과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남자의 생식방법 자체가 굉장히 비안정적이고 양극단으로 흐를 수 밖에 없죠.
자원의 양에 따라서 번식가능성이 극도로 변하다보니...

반면에 여자는 최소한의 번식가능성을 보장받는데 비해 남자에 비하면 그 변화 폭이 적죠
ThreeAndOut
16/04/03 00:24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인간뿐 아니라 포유류 수컷은 생물학적으로 모아니면 도. all or nothing적인 삶을 살수 밖에 없고요. 이것이 교육이나 사회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봅니다.
후배를바란다
16/04/02 21:43
수정 아이콘
여자가 좀 더 이성적이죠. 하기 싫지만 해야되는걸 받아들이고 아득바득하는게 남자보단 여자쪽이 더 강한 느낌이에요.
남자는 좀 더 충동적인 경향이 강한거 같아요.
비수꽂는 남자
16/04/02 21:56
수정 아이콘
남성보단 여자가 더 감성적이고 공감능력이 높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죠.
'해결책을 말하지 말고 그냥 맞장구나 치라고!'
후배를바란다
16/04/02 21:59
수정 아이콘
음. 보통 그렇다고 하던데 제 경험일 뿐이지만, 사람을 대하는데에 있어선 그런 경향이 있지만 그거보다는 하기 싫지만 해야하는 일, 조금 더 나아가서 지금 하기 싫지만 하는게 나중을 봐서 좋은 일을 직면 했을 때 남자보단 여자들이 더 열심히하더군요.
ohmylove
16/04/02 23:53
수정 아이콘
이성 감성도 종류가 여러가지죠.
어떤 면의 이성은 남자가 낫고, 다른 어떤 면의 이성은 여자가 나을 수도 있는.
카롱카롱
16/04/03 00:39
수정 아이콘
어차피 그 상황에서 필요한건 해결책이 아니기 떄문입니다.

거기서 화자가 원하는건 '해결 해주는 것'(오빠가 해줄게? 류)이나
'공감' (그렇구나) 이죠.

거기서 해결책을 제시하는건 나는 해결책을 아는데 너는 해결 책을 모른다 라고 착각하는 거 아닐까요 ㅠ

왜냐하면 화자도 사실 해결책을 알아요. 근데 그냥 하기 싫은 것 혹은 하기 귀찮은데 남 대신 시키고 싶은 것...뭐 이런거라...


즉 여성은 사회적 이성의 발달 (공감능력?)으로 화자의 말하지 않은 의도를 캐치하는데 비해서
그걸 못하고 해결 책을 제시하는건 의도를 착각 하는...
비수꽂는 남자
16/04/03 01:04
수정 아이콘
제가 연애하며 겪은 것과 좀 다르네요,
아예 해결책이 없는 그런 문제들도 많이 받거든요. 예를 들어 '그 회사 때려쳐'와 같은 대답만 할 수 있는..

어쨌든 그렇게 생각하신다고 해도 보통은 그 능력을 감성의 영역으로 분류하지 '사회적 이성'이라고 분류하진 않습니다.
16/04/03 19:42
수정 아이콘
재밌는 사실은 예술이 상류사회를 대표했던 시절엔 남성은 감성적인데 여성은 그렇지 못해서 예술을 이해 못한다는 것이 일반적 통념이었습니다.
기득권 층이 갖다 붙이기 나름입니다.
비수꽂는 남자
16/04/03 22:02
수정 아이콘
기득권층요? 여성이 남성보다 선천적으로 공감능력 체계화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ebs다큐프라임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고, 연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서로가 전기충격으로 고통을 받는 모습을 보았을 때 여성의 뇌는 자신도 고통을 받는 것처럼 느끼지만 남성의 뇌는 반응이 없었다고 하지요.

저에게 있어 재밌는 사실은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남성과 여성의 차이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남성과 여성이 각자 뛰어난 분야가 분명 있는데 생물학적 차이까지 무시하려고 합니다.
16/04/03 22:12
수정 아이콘
혹시 감성적의 반대를 이성적, 이성적의 반대를 감성적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신지요?
이성적의 반대말은 엄밀히 말하면 감성적이 아닙니다. 비이성적입니다.
공감능력이 뛰어나다의 반대말은 이성적이다가 아닙니다. 공감능력이 떨어진다이지요.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무턱대고 해결책만 말하다가 상대방을 화나게 하는 건 이성적이어서가 아닙니다.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눈치가 없는 겁니다.
비수꽂는 남자
16/04/03 22:26
수정 아이콘
제 댓글 중에 남성이 더 이성적이라는 말이 있는지요? 여성이 더 감성적이고 공감능력이 뛰어나다고 적었을 뿐인데요.
별개로 남성이 더 이성적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님처럼 이분법적으로 여성이 비이성적이라고 성대결 구도로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크크
16/04/03 23:35
수정 아이콘
'여자가 좀 더 이성적'이라고 말하는 것에다가 뜬금없이 '여성은 감성적이라는 게 일반적인 통념'이라고 받아치셨으니 '여성은 감성적, 남성은 이성적'이란 말에 기초한 발언이시란 건 충분히 알 수 있지요.
저야말로 제 댓글 중 어디에 이분법적인 성대결구도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저는 성별을 이분법적 대결구도로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성별적인 경향의 차이를 부정할 마음도 없습니다.
여자가 감성적으로 온전히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공감능력을 발휘하는 경향성이 크다면, 남자는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적절한 대처를 취하는 것으로 공감능력을 발휘하는 경향성이 크지 않을까 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과학적인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뛰어난 공감능력을 보여주는 사람은 성별을 불문하고 사회 어디에서나 볼 수 있으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공감능력이 뛰어나다의 반대말은 이성적이다가 아닙니다. 동의어가 감성적이다도 아니고요.
비수꽂는 남자
16/04/04 00:23
수정 아이콘
남성은 해결책을 말하려 한다는 논지에 눈치가 없는 것이라고 댓글을 다시니 비하로 인식했네요.
그리고 공감능력은 이성보다는 감성의 범주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만 님처럼 경향성의 차이로 인식할수도 있겠네요.
Camomile
16/04/02 21:45
수정 아이콘
다른 동물을 봐도 수컷은 우두머리 아니면 잉여 둘중 하나죠.
야생 상태에서는 1부1처제 보다 경쟁의 승리한 개체의 유전자를 퍼뜨리는 게 나은 방식이라는 걸까요.
소독용 에탄올
16/04/02 22:44
수정 아이콘
경쟁 승리 개체의 유전자를 전파하는 일을 기준으로 하면 '유성생식'은 열등한 방법입니다...
Camomile
16/04/02 23:09
수정 아이콘
유성생식과 무성생식의 장점을 혼합한 방식 같은데요.
암컷은 여러마리이므로 유전적 다양성이 어느정도 확보되고
수컷은 한정되어있으니까 개체의 유전자는 어느정도 보존되구요
소독용 에탄올
16/04/03 00:14
수정 아이콘
총생물양의 대부분은 유성생식을 하지 않거나, 조건부로 하는 양반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승리의 원생동물!)

그리고 애초에 동물의 대부분은 절지동물 양반들이 차지하는지라 수컷이 '우두머리'나 '잉여'로 구분되는 경우는 적습니다.

또한 전파효율성에서 유성생식은 무성생식과 비교하기 어려운 물건입니다.
유전적 다양성에 기초해서 질병이나 기생동물 양반들에 대한 대응상 이점이 있을 뿐이죠.
ThreeAndOut
16/04/03 00:30
수정 아이콘
그 범위를 포유류 정도로 좁혀서 봐야 할듯합니다. 인간은 포유류의 최적화 유전자를 이어 받았으니까요. 생물학적으로 all or nothing 의 삶의 패턴이 인간 수컷의 행동방식에 어느정도 반영되어 있다고 봅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4/03 04:05
수정 아이콘
우리가 물려받은 유전자는 '최적화 유전자'같은것이 아닙니다. 이전 시대에 사라지지 않은 유전자일 뿐이죠.

인간이라는 종이 살아온 역사의 상당부분에서 인간 수컷은 all or nothing보다는 한참 덜하고 완전한 일부일처보다 좀 더한 정도의 조건을 경험했습니다.
실제 번식수단에 관련해서 인간은 친족인 영장류 양반들 중에서 중간정도 특성을 보이니까요.

오히려 '역사'라는 더 짧은 시기로 한정한다면, all or nothing과는 상당히 거리를 둔 조건이죠.
ThreeAndOut
16/04/03 05:4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것 모두 타당합니다만. 관점을 남자와 여자의 상대 비교로 돌려보겠습니다.
그러면 인간 남자는 다른 영장류나 포유류와 비교할때 "모아니면도" 의 특성이 그리 심하진 않더라도, 본문처럼 여성과 비교할때 그래도 "모아니면도"의 특성이 더한것을 볼수 있지 않습니까. 그 차이가 남성의 성적 양극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다시한번 강조하는데 여성과의 상대적 비교입니다.

여성은 말하자면 중간만 가도 괜찮은 전략을 유지해 왔고요. 그래서 신중하고 보수적인 결정을 내리고요. 남성은 중간으로는 부족한 그러한 진화압을 겪어 왔습니다. 역사적으로 볼때 많은 남성들은 짝을 찾을수 없고 힘있는 자들이 여성을 독점하는 그런 시대가 이어져 왔음을 알수 있죠. (조선시대만해도 양반축첩 문제가.. 최근까지도 이슬람교에는 여러명의 처를 둘수 있는 제도가.. ) 극단적으로 설명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중간적 입장만 취한 남자들은 짝을 얻지 못해서 유전자를 남기지 못하고, "모아니면 도" 식의 모험가들은 물론 대부분 실패했겠지만 적은 수의 성공한 자들이 대부분의 리소스를 독점하여 그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고.. 이런 현상이 전 인류적으로 몇만년 이어져 온 결과로 현재 남성들은 그런 유전자의 후예입니다. 따라서 좌충우돌 충동적 모험 유전자가 남성들에게 더 많이 남아있는거죠.
Camomile
16/04/03 00:35
수정 아이콘
하긴.... 오히려 미생물은 질병을 전파하는 역할이네요.
제가 고등동물에 한정지어서 생각했네요
16/04/02 23:11
수정 아이콘
진짜 수컷은 우두머리 아니면 잉여였죠...
정치경제학
16/04/02 21:52
수정 아이콘
물론 저 통계 자료 자체로 의미있고 중요한 자료이지만

학업 성취도 통계 하나 가지고 남성성이 어떻다 여성성은 어떻다 나누는건 넌센스같은데... 글쎄요.
파랑베인
16/04/02 21:59
수정 아이콘
여성의 수동적인 성향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남성만이 차지하고 있던 사회에서 급격하게 여성에게 기회의 문이 열렸고 받아들이는 교육까지는 여성이 강점을 나타낼 것 같습니다.
또한 아직까진 사회가 체육 기술분야 등 남성이 활동할 영역이 훨씬 많고 유리하기 때문에 분산되는 경향도 있다고 보고요.
남성의 능동적 성향이 양극화와 범죄성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더 생각드는 게 있는데 남녀차별이라고 공격 받을 것 같아서 음...
16/04/02 22:05
수정 아이콘
교육방식이 여자에게 유리하다는 의견도 봤는데 이에 대한 통계는 없나요?
16/04/02 22:10
수정 아이콘
근데 학교다닐때 내신은 여자를 따라갈수없고 대신 모의고사나 수능은 여자가 남자를 따라가지 못한다가 정설로 받아들여졌는데

그것 또한 유전적요인인가요??

다른동네는 아예 그런이야기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16/04/02 22:16
수정 아이콘
저 살던 동네도 그런 얘기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대가 학점따기 어렵다는 말도 있더군요.
16/04/02 23:14
수정 아이콘
의대나 sky 진학비율보면 남자가 높은건 맞아요 진짜 성실함의 여자 vs 양극화의 남자...
카롱카롱
16/04/03 00:42
수정 아이콘
유전적이라고 하기에는 결국 사람마다 다른거라서...

성격의 문제가 큰데, 성격에는 성별이나 유전적 영향, 환경, 양육 , 교육 너무 많은게 포함되다보니
성별로 일반화 시키긴 좀 어렵지 않을까요.

최상위권의 경우는 보통은 노력하기때문에 남자도 내신을 잘하고, 여자도 수능을 잘 보기도 하구요...

다만 여성은 특정과목을 포기하더라도 나머지는 어떻게든 하려는 경향이 있느데 비해서
남성은 그냥 다 포기하는 극단적인 경우를 많이 본거 같긴 해요. 평균점수나 뭐 그런거 데이터를 따져본건 아니지만...
16/04/02 22:25
수정 아이콘
남성호르몬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격성, 충동성, 과격성, 승부욕이 저런 양극화를 불러온다고 생각하네요.
아살모
16/04/02 22:31
수정 아이콘
문제 해결 욕구는 남성이 강하다고들 그러는데, 그런거 때문 아닐까싶네요.
쿤데라
16/04/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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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여성혐오 문제가 한참 화두인데, 학습능력 차이와 양극화 문제 관련글로 흥미롭게 읽히네요. 추천이 절로 꾸욱
ohmylove
16/04/0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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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하게 해석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결론을 내기 힘든 사안이고, 또 여혐 남혐으로 이어질수도 있는 거라서.
꽁꽁슈
16/04/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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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남성이 여성에 비해 좋게 말하면 "개성이 강하다.", 나쁘게 말하면 "제멋대로다.", "막무가내다."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카랑카
16/04/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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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글을 나누지 말고 하나의 글로 했으면 좋았을듯 합니다.
cadenza79
16/04/0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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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서 말씀하시길, 글자수 문제로 자꾸 에러가 난다고 하셔서, 푸에르토 리코 시리즈부터는 아예 나눠서 올리시는 듯합니다.
춘천닭갈비
16/04/0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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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최상위권은 남자가 우세합니다. 우리나라도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남성과 동등해진 것은 꽤 됐지만 서울대의 여학생 비율이 40%를 넘은 건 최근 일입니다.

저는 유리천장이 착시 현상이라고 봅니다. 최고 수준의 인재풀이 남자가 많기 때문에 사회 고위층에 남자가 많은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4/03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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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이라고 하지만 사실 해당하는 영역에 여성진출이 '가능'해진것이 불과 얼마 전이고,
해당하는 진출이 '토큰'이상인지 아닌지 모를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영역에서 '최상위권'은 자원투하를 필요로 하는 영역입니다.
그것도 상당한 기간동안의 자원투하가 필요하죠.
해당 영역이 여성 양반들에게 개방되거나, 적어도 표면적으로 개방된 이후 시간이 불충분해서 해당하는 판단을 내리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고수준의 인재풀이 남자가 많은 것이 '사회 고위층'에 남자가 많기 때문일 수도 있는 일이라서요.
Camomile
16/04/0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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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풀에서 남자>여자가 되는 이유 중 하나로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도 고려해볼 수 있죠.
출산과 육아가 의무처럼 취급되어 온 사회에서 여성이 고위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골드미스가 되는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무무무무무무
16/04/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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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보면 금수저 흙수저 류의 사회적 불평등 자체가 착시에 불과하다는 이론이 도출될 수도 있습니다.
물탄폭설
16/04/0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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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보편적으로 우월할수 있다고는 보는데
조금만 전문성으로 들어가면 애기가 달라지니
하다못해 미용-요리-수공예등 여성취향적인 혹은
근접한 분야에서 최상위아니라 그냥 상위층만 해도
대부분은 남자가 점한다는건데
이걸 능력의 차이라고 봐야 할지
아님 인간사회의 환경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해야할지
의문이지만 분명한건 정작 엘리트로 발전하는 편이 남자가
압도적으로 다수라는 거죠
16/04/0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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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계의 최상위 세계로 여겨지는 레스토랑 주방은 철저한 군대식 세계에 가깝습니다.
돈과 권력을 잡고 있는 요리분야는 남자들 중심으로 짜여진 권력관계 세계가 되어서 타 성별은 진입하기 쉽지 않게 되었죠.
하지만 권위관계가 약한 독자적인 연구분야에는 여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백종원과 전문셰프들의 TV진출 열풍이 불기 전엔 TV에 나오는 요리연구가는 대부분 여자였죠.
다른 분야도 이런 권력의 역학관계가 벌어지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반대로 여성이 최상위부터 이미 선점했던 분야는 남자가 들어가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여성이 장악하고 있는 분야는 주류취급을 못 받고 다소 깔보여지는 경향이 있죠...
16/04/03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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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 되려면 그것 하나를 빼고는 모두 '생각하기를 중지' 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남자들은 적어도 아직은 현모양처형 배우자를 만나서 삶에 관한 모든 잡일을 떠넘길 수가 있죠. 반면에 여자들은 그게 어렵다는 점이, 최고 수준 인구 분포의 차이를 가져오는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게 뭐 옳다 그르다의 문제로 넘어가면 얘기가 복잡해지는 거고, 하여튼 현상적으로는 그렇지 싶어요.
몽키매직
16/04/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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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절은 상당히 동감하는 부분이고, '올인' 스타일은 환경적인 것 뿐만 아니라 남성 자체의 성질도 어느 정도 그렇지 않나라는 생각도 합니다.
16/04/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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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둑기사 같이 20대 초반이전에 기량이 완성되는 분야에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Camomile
16/04/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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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애초에 입문자의 성비부터가 공대 수준이죠
16/04/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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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성비가 공대수준이면 최상위권 성비도 공대수준으로 나면 되는데, 여류기사는 최상위권은 커녕 그냥 상위권에서도 전멸이죠.
Camomile
16/04/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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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국수 명단을 보면 공대 성비는 됩니다.

그리고 바둑에도 체력이 중요하다는 점은 이미 바둑계에 널리알려진 사실이죠.
16/04/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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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상위권수준에서는 아예 상대가 안돼서 여류기전을 따로 만들 정도고.
또 바둑두는 활동에 있어 체력은 여자 남자가 아무차이 없습니다.
Camomile
16/04/0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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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으로 인한 차이가 없다면 시니어기전이 따로 있을 이유가 없죠.
상위권 기사가 20대 후반부터 하락세를 겪는 현상도 체력과의 연관성이 크지 않나요?
카미너스
16/04/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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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 바둑 입문자가 한국 남자보다 더 많지만, 그 많은 사람중에 뽑힌 중국 여자 프로기사의 실력은 한국 남자보다 훨씬 못합니다.
바둑 실력은 인원수와는 상관없는 남녀의 고유한 차이입니다. 그리고 체력이 중요하다는 것도 잘못 알고 계십니다.
Camomile
16/04/0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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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우는 생각치 못했네요.

하지만 체력과 기력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경험적인 근거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조훈현 9단은 체력을 단련했기에 중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https://books.google.co.kr/books?id=Q0YuCgAAQBAJ&pg=PT276&lpg=PT276&dq=%EB%B0%94%EB%91%91+%EC%B2%B4%EB%A0%A5&source=bl&ots=Kuo9ZPaP4H&sig=cMVFaIybY0C1fyeRqQl47C8nK0o&hl=ko&sa=X&ved=0ahUKEwjxjJ_Og_PLAhWHUqYKHWhTCeQQ6AEIFjAD#v=onepage&q=%EB%B0%94%EB%91%91%20%EC%B2%B4%EB%A0%A5&f=false

이세돌도 구리와 10번기를 둘 때 체력의 중요성을 언급했어요
http://mnews.joins.com/article/14352415
16/04/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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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모양처 이론은 말도 안됩니다. 수능성적이나 고등교육에서 연구 성과 다 결혼전에 결정됩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사회적인 프레셔에 둔감하게 대처하기 때문에 학문에 더 집중할수 있기때문에라고 보여집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사회적이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뺏기는거죠.
유니크한닉네임
16/04/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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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여자가 더 사회적이라서일지 여자에게 사회적 압박이 보다더 심해서일지는 확언할수 없을텐데요
Anthony Martial
16/04/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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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조사자 여혐이리고 합니다. 글 내려주세요(는 농담입니다)

제목 캡쳐해가서 여시 메갈에서
한남사이트 피지알 하면서 욕하는 장면이 떠오르는군요
santacroce
16/04/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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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의견 주셨는데 일일이 의견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우선 글과 관련해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하나의 글을 두개로 나누다 보니 글의 완결성이 깨지는 것 같습니다. 분량이 있는 글을 피지알에 어떻게 올릴 지 고민이 되는 대목입니다.
이글의 제목이 좀 자극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본문을 읽고 나면 제목이 주는 낚시성 효과는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남자가 여자보다 실제 학습능력이 뛰어난지 아닌지 여부를 결판내는 것 보다는 여자 아이들에 비해서 남자 아이들의 학습 저하가 매우 보편적 현상이고 직업을 구하는 것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저의 다른 글에서 이야기 했듯이 전통적 블루칼러 잡이 줄어드는 와중에 이들이 느끼는 소외감이 커지는 것 같다는 우려스러운 가설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제 글솜씨의 부족으로 의미 전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둠의노사모
16/04/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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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능통계를 봐도 비슷한 분포가 나오죠. 그래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질수록 상위권 남성비율이 높아져 남성의 평균성적이 좋고 시험이 쉬울수록 하위권 남성비율이 높아 여성의 평균성적이 좋죠. 진화적으로 남성의 다양성이 보편적 우수성보다 중요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i_terran
16/04/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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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그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한방을 위한 뽑기상자 같은 존재인가 싶습니다. 존재자체가 도박이네요.
류세라
16/04/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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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누나가 공부 잘하고 내가 초중고동안 바닥을 기었던게 이거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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