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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9 10:46
재밌게 다녀오셨네요.크크크
저도 터치, H2, 다이아몬드에이스, 라스트이닝 등등 야구만화들을 재밌게 봤었는데, 기회가 되면 가서 보고 싶네요.
16/03/29 11:32
저는 2009년경 교세라돔에 돔구경을 갔다가 중학교대회를 우연히 500엔쯤 내고 들어간 기억이 있네요.
당시 추정키로는 오사카 중학교의 지역대회라서 엄청엄청엄청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들만의 리그라는 그 느낌이 정말 크게 와닿았습니다. 아이들 발육도 달랐고, 다른애들과는 비교안되는 피지컬의 꼬마돼지형이 1루까지 전력질주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네요.. 아참 응원온 중학생들 치..마..도.. 헙 좋은 경험 하신것 같아 부럽네요~
16/03/29 13:04
교세라돔에서 중학교 경기라... 좋은 구경 하셨네요... 물론 야구 이야기 입니다. 응원온 중학생 이야기 아니구요.... 야구라니깐요~
각자의 나라마다 제각기 다른 야구 문화가 있으니깐요~ 개인적으론 중남미 (도미니카, 쿠바, 푸에르토리코...) 같은데에서 야구 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16/03/29 11:34
2011년에 오사카 공항에서 환승대기 하는동안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 티비앞에서 고시엔 보더라고요.. 결승급인줄 알았는데 그게 16강 경기인거에 놀랐네요
16/03/29 13:11
정확히는 4만 7천 500석 정도... 반올림 했습니다. 고시엔이 출전 고교가 각 지역을 대표하다보니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는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삿포로까지 가셔서 시범경기를 보실 정도라니...하드코어 팬이시군요...
16/03/29 14:39
전 1999년에 우연히 NHK에서 봤던 중계장면이 정말 문화컬쳐였습니다.
아마 4강쯤 됐었을 겁니다. 1) 관중석에서 웬 50대 아저씨 한 명을 잡아주는데 자막에 <○○○선수 부친> 헐... 2) 다음 공 던지고 관중석 다른쪽 잡아주는데 벤치에 못 들어간 야구부원들이 수두룩... 3) 결승타 얻어맞으니 맞은 선수들 죄다 주저앉아서 펑펑 눈물... https://www.youtube.com/watch?v=Y_LbJRqqUGI [라스트 미팅]이라는, 고시엔에서 탈락한 팀들의 눈물과 마지막 인사를 담은 영상입니다. 작년에 우연히 봤었는데 오늘 생각나서 다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뭔가를 순수하게 좋아할 수 있었던 그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나... 하고 돌이켜보게 됩니다.
16/03/29 19:47
아 매번 우메다에서 고베갈때 내리고 싶었던 그 곳 다녀오셨네요. 혼자 간 여행 이 아니고 시즌이 아닐때가 많았지만 다음엔 꼭 가고싶네요.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들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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