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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27 13:40:04
Name Igor.G.Ne
Subject [일반] 컷오프에 대한 더민주 내부의 반응입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32361.html

의원총회에서 강기정 의원, 전정희 의원이 눈물을 보였고 다른 의원들도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에게 집중포화를 쏟아부었습니다.

정장선 단장은 해명하다가 시쳇말로 '빡쳐서' 의총 회의실을 나가버린 듯 하군요.


http://www.nocutnews.co.kr/news/4553355

정장선 단장의 입장은 간단히 말해서 '나도 맘에 안들긴 하는데 룰대로, 기계적으로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다'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3604

김종인 대표도 몇몇 의원의 컷오프 건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특히 불모지인 대구 출마를 준비중이던 홍의락 의원과 당지지도보다 개인지지도가 높은 문희상 의원의 경우에 대해서

언급했다고 하는데, 일부 언론에서는 '격노'라는 표현까지 사용했군요(http://news.jtbc.joins.com/html/762/NB11181762.html)


'이런식으로 잡음이 나는거야말로 시스템공천이 잘 되고있다는 증거'라는 의견도 있고

김종인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 '컷오프당한 의원들을 위해 나도 서운하다는 립서비스(언플)를 해주는 것 뿐'이라는 의견도 있긴 합니다만

컷오프에 대해서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들이 불만을 갖고있는 것은 사실이겠죠.

어떤 모양새로 수습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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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자
16/02/27 13:42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컷오프를 하려면 이렇게 해야죠 룰대로 해야만 의미가 있습니다.
Igor.G.Ne
16/02/27 13:46
수정 아이콘
문제는 홍의락 의원처럼 총선기획단장, 당대표, 컷오프 당한 본인, 다른의원들까지 모두
'룰대로 컷오프 하긴 했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다'라고 생각하는 케이스가 있다는거겠죠.
16/02/27 13:54
수정 아이콘
근데 홍의락씨가 딱히 한건 없는게 맞지 않나요? 아무리 봐도 짤릴 만한 사람이 짤린거 같은데....
Igor.G.Ne
16/02/27 13:59
수정 아이콘
그냥 비례대표 한 사람으로서 컷오프를 당한거면 아무도 뭐라고 안 할텐데, TK지역(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의 유일한 야당 국회의원이었고
야당 입장에서는 험지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대구에 출마하겠다고 2013년부터 지역구 관리에 계속 힘쓰던 사람인데
뜬금없이 컷오프에서 짤렸다는게 문제가 되는 상황입니다.
16/02/27 14:06
수정 아이콘
TK지역의 유일한 국회의원 이라는건 비례대표 의원이라 큰 의미가 없을 것 같고, 물론 수치상으로만 따질수는 없겠지만 국회 저성과자로 뽑히기도 했고, 대외적인 활동을 뚜렷하게 한것도 아니고, 짤려도 딱히 할말은 없을 것 같아서요. 대구든 광주든 못했으면 짤려야되고 그게 시스템 공천이죠.
Igor.G.Ne
16/02/27 14:12
수정 아이콘
김종인 대표 말마따나 '홍의락 짜르면...그럼 대구엔 누가 나가?'하는 대안을 마련하고 짤랐어야겠죠.
16/02/27 14:14
수정 아이콘
나갈 사람이 없으면 못 나가는거죠.
깜도 안되는 사람 억지로 내보내는 것도 좋아보이진 않네요.
Igor.G.Ne
16/02/27 14:22
수정 아이콘
나갈 사람이 있었는데 없어진게 문제라는거겠죠.
거기에 그걸 보고 한 명이 자기도 그럼 그만두겠다고 하는 모양새니까요.
16/02/27 14:29
수정 아이콘
홍의락은 총선 나가면 안될 사람인거죠. 김부겸이 그걸 보고 나가겠다고 하면 그게 더 잘못인거구요.
아무튼 시스템 공천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는 원론적 이야기는 저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홍의락은 아닌것 같네요.
단순히 대구에 출마한다는 것 이외에는 뚜렷한 성과도 활동도 없는 사람이죠. 당연히 짤라버려야 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Igor.G.Ne
16/02/27 14:33
수정 아이콘
조폭 님//
http://blog.daum.net/tkrakrak
홍의락 의원 의정보고서입니다. 성과도 활동도 없는 사람이 아니라, 비례대표면서 지역구 활동에 치중하다보니 비례대표로서의 의정활동 점수가 낮게 나와서 탈락한 케이스에요. 홍의락 의원이 '단순히 대구에 출마한다는 것 이외에는 뚜렷한 성과도 활동도 없는 사람'이었으면 총선기획단장이나 당대표가 '문제가 있다'고 말하지 않았겠죠.
16/02/27 14:38
수정 아이콘
Igor.G.Ne 님// 링크가 친절하지 못해서 보진 않았습니다만, 국회의원 이라면 지역구가 어디건 간에 지역구 활동에 치중하느라 의정활동을 못했다는 것은 핑계가 되지 못합니다.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가 뭡니까? 그걸 무시하고 본인의 의원직 연장을 위해서 지역구에 올인 했다는 것 아닙니까??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잘 짤랐다 싶네요.
Igor.G.Ne
16/02/27 14:41
수정 아이콘
조폭 님// 지역구 활동이란게 산악회다니면서 악수하고 동네사람들한테 손 흔들고 그랬다는게 아니라 지역구를 위주로 한 의정활동을 했다는 얘기입니다.
http://blog.daum.net/_blog/ArticleCateList.do?blogid=0cOut&CATEGORYID=28&dispkind=B2201
친절한 링크 드릴테니 읽어보시죠.
16/02/27 14:45
수정 아이콘
Igor.G.Ne 님// 얼마나 한게 없으면 야외 뮤지컬 5회 유치 따위 까지 써놨나 싶을 뿐이네요.
지역구에 저정도 일 안하고 의정활동 하는 의원이 몇이나 됩니까?? 뭐 홍의락 씨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으신건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보면 볼수록 짤릴 만한 사람이 잘 짤렸다는 생각만 들 뿐입니다.
Igor.G.Ne
16/02/27 14:51
수정 아이콘
조폭 님// 다른 의원들 의정활동 보면 전국노래자랑 몇 회 유치까지 써놓은 경우도 많습니다. 한게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본인이 관여한 일은 의무적으로 다 밝히게 되어있어서 밝히는거구요.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론 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부, 컷오프시킨 총선기호기단장조차 홍의락 의원의 의정활동이 부족하다고 까지는 않았는데 의정활동에 대해서 상당히 높은 기준을 갖고계시군요. 신기한 일입니다.
16/02/27 14:56
수정 아이콘
Igor.G.Ne 님// 그거야 그 의원도 문제인거죠;; 이러나 저러나 별다를거 없는 수준의 의원이라는 것 아닙니까?
저정도 안하는 사람이 어딨냐는거죠. 고작 저정도 지역구 활동 하느라 본연의 임무인 의정활동을 제대로 못했는데, 그래도 대구니까 좀 봐주세요 ㅠㅠ 이러는게 말이 되나요.
마바라
16/02/27 14:14
수정 아이콘
누가 짤릴지 결과를 사전에 알수 없는게 시스템공천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정해진 "기준"에 의해서 평가가 완성되고 그 평가는 공개 전까지 미리 알수가 없습니다.

미리 결과를 가지고 쑥덕쑥덕 상의해서 살려줄까 말까 고민하고 있으면
시스템이라는 말을 붙이지도 않았죠.

말씀하신대로라면
아예 첨부터 험지 출마자는 평가가 개판이라도 무조건 출마시키자는 "기준"을 마련하든가 해야죠.
그 기준이 합당하냐는 판단해 봐야겠지만.
Igor.G.Ne
16/02/27 14:21
수정 아이콘
정량평가로 판단하기 힘든 경우를 대비해서 특수케이스(험지 출마를 다년간 준비했다던지)에 대한
시스템 공천 룰을 따로 준비해둬야 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바라
16/02/27 14:2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건 기준을 정할때 미리 했어야죠.
김부겸도 홍의락도 사전에 기준을 몰랐던게 아니지 않습니까.

결과 나온 담에 이러면 안되는거죠.
아우구스투스
16/02/27 14:15
수정 아이콘
그런거 모두 배제하고 공정하게 하자가 바로 시스템공천입니다.
Igor.G.Ne
16/02/27 14:20
수정 아이콘
저도 취지는 이해합니다만 자른사람, 잘린사람, 주변사람 모두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라는 말을 하는게
제대로 된 시스템 공천인지는 의문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6/02/27 14:21
수정 아이콘
그게 의문이라면 '다음 선거'부터는 그런 점을 보완해야 하겠죠.
Igor.G.Ne
16/02/27 14:23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첫 시행이니 어쩔 수 없이 무고한 희생자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봐야할까요?
김펩시
16/02/27 14:27
수정 아이콘
Igor.G.Ne 님// TK 지역이라서 가산점을 줘서 다른 누군가가 떨어지면 그 사람은 무고한 희생자가 아닌가요?
Igor.G.Ne
16/02/27 14:30
수정 아이콘
김펩시 님// 무고한 희생자 맞죠. 컷오프니 시스템 공천이니 하는게 '무고한 희생자'를 만들자고 한게 아닌데 왜 이런 모양새가 되었느냐는게 제가 말하고 싶은 점입니다. 룰에 맞춰 기계적으로 점수매겨서 딱딱 짜르자-이런 취지야 좋은데 그렇게 하고 보니까 자른사람조차 '이건 좀 아닌데' 싶은 결과가 나온다? 그럼 안되는거죠.
16/02/27 14:33
수정 아이콘
Igor.G.Ne 님// 특수케이스 만들면 또 그게 맞는지 아닌지로 싸울겁니다.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에는 어느정도 공감 하지만 홍의락 정도의 사람이 짤린 걸 가지고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하긴 힘들겠네요.
Igor.G.Ne
16/02/27 14:36
수정 아이콘
조폭 님// 계속 '홍의락 정도'라는 식으로 홍의락 의원에 대해서 박하게 평가하시는데 뭐 구체적으로 '홍의락 의원은 이래서 안 될 사람이야'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16/02/27 14:50
수정 아이콘
Igor.G.Ne 님//왜 이정도 사람이 짤린 걸로 시스템이 큰 문제가 있는 것 처럼 이야기 하는 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대충 보기만 해도 별거 없는 정도의 의원이라서요;;
Igor.G.Ne
16/02/27 14:56
수정 아이콘
조폭 님// 그럼 왜 이런 별거 없는 의원 때문에 당대표도 문제가 있다고 하고, 총선기획단장도 다시 고려해볼 여지가 있다고 하고, 동료의원도 들고일어나고 있는지도 전혀 이해를 못하시겠군요.
16/02/27 15:02
수정 아이콘
Igor.G.Ne 님// 네. 립서비스가 아니라면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초선비례가 미리 지역구 정해서 그쪽에 집중하다 짤린게 자랑이랍시고 "대구니까 살려줘요" 하는게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김익호
16/02/27 13:44
수정 아이콘
원래 공천 탈락하면 항상 말이 나옵니다

이번이 심한 것도 아니에요

오리혀 이번에는 탈락자들의 반발이 적은 것 같습니다
Igor.G.Ne
16/02/27 13:50
수정 아이콘
위 리플에도 적었습니다만, 탈락자들의 반발이 문제라기보다는
자른사람, 잘린사람, 주변사람 모두 어리둥절한 케이스가 생겼다는게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바라
16/02/27 13:45
수정 아이콘
뭐 이것 저것 정성적으로 다 고려해주다보면
시스템공천의 의미가 없긴 하죠.

김부겸의 반발이 아프긴 한데..
이걸로 본인이 탈당한다면.. 거기까지인거고..
Igor.G.Ne
16/02/27 13:51
수정 아이콘
시스템 공천 자체는 참 좋은 말인데, 시스템이 얼마나 잘 만들어져 있느냐가 중요하겠죠
마바라
16/02/27 13:52
수정 아이콘
첫 시행이다보니..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엔 룰을 보완하겠지만..
현역을 잘라내는데.. 어떤 룰을 적용하더라도 잘린 사람 입장에선 억울할겁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룰이라는건 애초에 불가능이죠
16/02/27 13:45
수정 아이콘
컷오프 규정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Igor.G.Ne
16/02/27 13:47
수정 아이콘
자세한 규정은 모르겠지만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로 알고있습니다.
점수매겨서 하위 20%에 걸리면 무조건 짤리는걸꺼에요.
내가 99점 맞아도 나머지 사람들이 죄다 100점이면 짤리는 식으로.
NightBAya
16/02/27 13:51
수정 아이콘
http://npad.kr/constitution.do?nt_id=3#n

더불어민주당 당규입니다.
'제19대 국회의원 평가 시행세칙' 항목에 관련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제4조(평가실시와 반영) ①평가위원회는 시행세칙 제정일 현재 당 소속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②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는 일체의 열람 및 공개 없이 밀봉하여 중앙당전략공천관리위원회(이하 ‘전략공천관리위원회’라 한다)와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라 한다)에 전달한다.
③공천관리위원회는 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자를 지역구국회의원 후보자 추천심사 또는 비례대표국회의원 후보자 추천심사에서 배제한다.
1. 지역구국회의원 : 지역구국회의원 중 하위 100분의 20(이 경우 소수점 이하는 절사한다.)
2. 비례대표국회의원 : 비례대표국회의원 중 하위 100분의 20(이 경우 소수점 이하는 절사한다.)

제5조(평가기준과 반영비율) ①지역구국회의원 평가기준별 반영비율은 다음 각 호와 같다.
1. 의정활동·공약이행평가 : 35%
2. 선거기여도평가 : 10%
3. 지역활동평가 : 10%
4. 다면평가 : 10%
5. 여론조사 : 35%
②비례대표국회의원 평가기준별 반영비율은 다음 각 호와 같다.
1. 의정활동 평가 : 70%
2. 다면평가 : 30%
③평가기준에 따른 평가항목 및 평가요소의 배점기준 또는 배점비율은 평가위원회의 의결로 정한다.
④평가를 실시함에 있어서 재·보궐선거 당선, 입?합당, 비례대표국회의원 승계 등의 이유로 평가항목의 자료 또는 결과가 없거나 적용이 어려운 경우 해당 항목에 대한 적용 여부와 배점범위는 평가위원회의 의결로 정한다.
또니 소프라노
16/02/27 13: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홍의락의원은 어떤사유로 컷오프 된건지 궁금하더군요 대구지역을 준비하는 의원이면 가산점을 줘도 엄청 후하게 줘야할텐데.... 뭐 조경태의원처럼 당론과 아에 반대로 가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죠
마바라
16/02/27 13:54
수정 아이콘
위에 NightBAya님 댓글을 보니.. 무슨 이유 하나 때문에 컷오프 된게 아니라..
항목별로 종합해서 점수를 내다보니.. 다른 후보들 보다 낮아서 컷오프되었나보네요.
또니 소프라노
16/02/27 13:57
수정 아이콘
근데 대구지역이라면 일반 유권자들이 하는 평가나 공약사항이행여부 등등 기타 등등 타 지역보다 불리한점이 한두개가 아닐텐데 그게 시스템에서 보완이 안된다는 얘기잖아요 이러면 누가 대구같은 험지에서 일해볼생각을 할지...
마바라
16/02/27 13:58
수정 아이콘
하신 말씀은 이미 기준을 정할때 논의했어야 하는거죠.
예를들어 다면평가 비율을 더 높이자던지, 취약지역 출마에 가산점을 주자던지 등..

기준을 정해서 기준대로 했는데 결과가 맘에 안드니
이제 와서 기준을 바꾸자고 하면.. 모든게 의미없어지는거죠.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기준을 정할때 보완은 할수 있겠습니다만..
이번엔 기준대로 가는게 맞죠.
바밥밥바
16/02/27 14:00
수정 아이콘
대구지역 의원이 아니라 비례대표의원입니다. 의정활동 + 다면평가가 중요해서 지역구활동은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2/27 14:02
수정 아이콘
당에서 사실상의 지역대표 개념으로 비례를 준거라고 하더라구요
SkinnerRules
16/02/27 14:01
수정 아이콘
홍의락의원은 비례니 의정평가 70에 다면평가 30이네요. 다른 비례후보와 같은 기준이죠.
대구에 출마할 예정이라 가산점은 좀 그렇지 않나요.
㈜스틸야드
16/02/27 13:56
수정 아이콘
의정활동에서 문제가 있었나봅니다. 본인 입으로도 의정활동만으로 짜르는건 말이 안된다고 한걸보니...
16/02/27 13:56
수정 아이콘
비례대표인데 의정활동을 잘 안하고 대구지역 국회의원인 것처럼 활동했다더군요. 그래서 컷오프 당한걸로 압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2/27 14:01
수정 아이콘
관련 얘기들을 보니 애초에 대구지역쪽 배당으로 비례가 간거라고 하던데 그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대구지역의 야당민심을 반영하기가 힘들어서 야당 내부적으로 편법?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대구지역의 야당 민심을 대변하라고 비례를 준거면 흠 일 잘한거 아닐까요. 유도리가 있어야한다는게 아니라 평가 기준자체가 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까놓고컷오프 안해도 당선가능성이 사실상0인걸 감안하고 뛰는 사람한테...
16/02/27 14:0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컴퓨터로 돌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사람이 하는거고 정답이 없는건데 점수만으로 컷오프 하는건 너무 나간것 같아요.
사실 제 생각도 배부른 주장이죠. 작년에 문재인이 총질 엄청 당할때 좀 과한 모습을 보여줘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요새 더민주 하는걸 보면서 과거의 선택이 좀 아쉬웠다고 느끼는걸 보니 형세가 많이 달라지긴 한것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6/02/27 14:09
수정 아이콘
다음부터는 그런부분을 반영해서 해야하겠죠.
이번에는 절대 룰대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2/27 14:11
수정 아이콘
계속 문제점을 얘기하고 있지만 저도 여기에 공감은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6/02/27 14:14
수정 아이콘
시스템 공천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분명 단점이 있고 보완을 해야하겠죠.
근데 지금 다시 수정하는건 모양새도 안좋지만 이미 수용한 분들에 대한 무례일뿐이라 봅니다.
아마 다들 그렇게 볼거라고 생각합니다.
Igor.G.Ne
16/02/27 14:02
수정 아이콘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비례대표로서의 의정활동보다, 대구경북지역에 관한 의정활동을 더 많이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홍의락 의원은 새정치연합에서 몇 안 되는 대구 출신 현역 의원이다. 비례대표로 발탁된 것도 '대구경북 몫'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홍 의원은 의정 활동의 많은 부분을 대구 관련 사안에 쏟아부었다. 야당의 불모지 대구를 개척하겠다는 것이 목표였다.
이런 지역주의 타파 노력을 단순한 의정 활동 정량 평가로 판단한다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16/02/27 13:55
수정 아이콘
의견수렴해서 수정을 하긴 해야겠지요. 다들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면 보완하는 것이 옳으니까요.
다만 이번에는 그대로 갔으면 합니다. 이미 정해진 규정이라 결과발표 뒤 바꾸면 꼬리잡힐 여지가 많아서...
잉여잉여열매
16/02/27 14:00
수정 아이콘
저는 홍의락의원이 컷오프 당하면서 김부겸후보도 여기에 흔들리고 있는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몇몇 기사에서 홍의락의원의 컷오프에 대해서 당에서 사과와 복당 요청도 바란다는 인터뷰도 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번에 대구 수성구에서 김부겸후보가 승산이 있다고 보는데 더민주가 대구를 버린건지 아닌건지 몰라도
김후보가 여기에 흔들려 최악의 상황이 온다면 좀 타격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바라
16/02/27 14:03
수정 아이콘
김부겸이나 홍의락이나.. 저 기준대로 컷오프 진행된다는 사실을 사전에 몰랐던 것도 아니고..
기준을 알고 진행이 되었는데 결과가 자기 맘에 안드니.. 난 승복못하겠다 하면..

김부겸이라도 갈라서는거죠.
타협으로 할거였으면.. 애초에 안철수 김한길과 갈라설 일도 없었습니다.
에버그린
16/02/27 14:03
수정 아이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482905&cpage=2&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B4%F5%B9%CE%C1%D6

유인태 - 수용
(바로 수용했고 다른 후보 결정 되면 돕겠다고 밝힘.)

임수경 - 수용
(남은 임기까지 최선 다하겠다며 필리버스터 등 더민주.동료 의원들 격려.지지 부탁)

백군기 - 이의 신청
(수용했다 당의 이의 신청 권유로 일단 이의 신청.
결과 바뀌지 않으면 사실상 수용이라고 보면될 듯.)

문희상 - 이의 신청
(사실상 수용이라고 보면 될 듯. 탈당 생각 전혀 없다고 확인.
이의 신청은 왜 자신이 포함되었는지 알고 싶은 뜻도 있는 듯.)

김 현 / 전정희 - 이의 신청
(재심 결과 바뀌지 않을 경우 어떤 선택할지 모르겠네요.)

송호창 - 이의 신청 하지 않았고 수용 여부 등 입장 밝히지 않음
(국민의당에서 영입 찬성. 반대 말을 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을 듯.)

신계륜 - 요식행위라며 이의 신청 하지 않았고 수용 불가 입장
(컷오프 제도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것 같네요.)

홍의락 - 수용 불가 / 탈당과 무소속 출마 예정

노영민 - 이미 불출마 선언



이정도면 처음 시도되는 컷오프에도 분위기가 양호한편이라고 봐야죠. 언론에서 갈등을 부풀려서 보도하고 있을뿐... 종편보니 문재인하고 김종인 서로 대립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를 하더군요. 새누리당 공천 갈등이나 신경쓸것이지... 새누리당 킹은 삐져서 아무말도 안한다고 대놓고 말하고 있는데..

문제점이 있으면 앞으로 고쳐나가고 보완하면 됩니다. 지금 맘에 들지 않는다고 기준 바꿔서 컷오프 인원 다시 정한다면 시스템 공천 그냥 안하느니만 못하죠.
Igor.G.Ne
16/02/27 14:11
수정 아이콘
갈등이 있는 것은 분명하고, 딱히 부풀려서 보도한 것도 없다고 봅니다.
일부러 친야권성향 매체에서 보도된 기사들만 선별했는데도 이 정도니까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군말없이 수용한 의원들은 그냥 본인 됨됨이가 훌륭한 사람이라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희상 의원 같은 경우는 아마 다른 사람이었으면 한 판 뒤엎고 일어나지 않았을까 싶은데, 조용히 해결하려는 모습이 보이죠.
당의 결정에는 따르겠는데, 내가 짤린건 도저히 납득을 못하겠으니까 이유를 확실히 말해달라 이런 식으로다가.
이번 컷오프/시스템공천은 '처음이니까 어쩔 수 없지 뭐, 다음부터 잘하자!!'라면서 덮어놓고 지나가기에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에버그린
16/02/27 14:22
수정 아이콘
갈등이 있는것은 분명한데 이걸 너무 부풀리니까 문제라고 느껴집니다.

http://www.ytn.co.kr/_ln/0101_201602270517190684
김종인·문재인 이상기류...갈등설로 번지나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6&news_seq_no=2800702
김종인, 홍의락 컷오프에 격노…문재인, 강기정에 "힘내라"


종편을 보면 문재인이 단순히 필리버스터 하는 강기정에게 힘내라고 응원트윗을 보낸것도 김종인 체제에 대한 갈등이라는 식으로 보도를 하더군요. 그냥 필리버스터 한 의원들에게 다 힘내라라고 트윗을 보낸건데 이걸가지고 김종인과의 갈등설을 이야기하니...

그리고 문제가 있으면 문제점을 판단하고 고치면 됩니다. 공천룰은 어느 한 개인이 정한것도 아니고 문재인 혼자서 정한것도 아닙니다. 다같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정한거고 그 룰에 따라 결과가 나온겁니다. 여기서 문제점이 있다고 누구의 불만 들어주면 또 다른 사람의 불만도 들어줘야 하고 그러다보면 룰 자체가 의미가 없어질겁니다.
16/02/27 17:07
수정 아이콘
당에서 컷오프 하고도 이의신청을 권유하기도 하나보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백군기의원은 왜 컷오프를 당했는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만..
젤가디스
16/02/27 14:05
수정 아이콘
강기정 의원은 컷오프 대상으로 공천배제 된게 아닙니다. 여론조사결과로 전략공천지역으로 가겠다는 것인데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434446&plink=ORI&cooper=DAUM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431163

단순히 여론조사결과가 안 좋았다는 이유로 전략공천을 정했다는 것은 오로지 시스템으로만 하는 컷오프보다 이해가 안갑니다.
아우구스투스
16/02/27 14:06
수정 아이콘
아마 본인이 다른 지역으로 가거나 비례도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죠.
밀려도 너무 밀리다보니까 아무래도 그에 대한 조치로 전략공천이 나왔을거라고 봅니다.
젤가디스
16/02/27 14:11
수정 아이콘
네 격차가 크게 나타나서 그렇다면 사전에 미리 전략적으로 본인과도 조율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여론조사 결과만이 근거라고 한다면 애초에 경선을 시켜서 강기정 본인도 납득할수 있는 결과물을 가져오는 방법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만에 하나 전략공천자조차도 여론조사가 안나온다면 오히려 전략의 실패가 더불어민주당에는 이중으로 타격을 가져올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6/02/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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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다음부터는 해결해야하겠죠.

다만 광주나 전남쪽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반감도 있지만 현역 의원들에 대한 반감도 상당하기에 새로운 인물의 전략공천을 이야기하는듯 합니다.
젤가디스
16/02/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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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호남에서 3선까지 했던 의원이기 때문에 사실은 수도권이나 다른 험지를 미리 준비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은 듭니다.
아우구스투스
16/02/27 14:18
수정 아이콘
거기는 또 거기대로 나갈 사람들이 있다보니까 바로 결정할 수는 없죠.
그렇다고 광주 국회의원에게 TK를 나가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렇죠.
마바라
16/02/27 14:06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말씀하신건 문재인표 시스템공천이 아니라..

그 이후에 김종인표 전략공천에 대한것 같은데.. 저도 전략공천은 좀 의문입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2/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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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의원을 비롯해서 국민의당으로 간 현역들 몇명이 광주 오적인가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하더라구요-_-; 지역구 여론이 엄청 안좋다는 얘긴데 이정도면 당차원에서 관리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젤가디스
16/02/27 14:15
수정 아이콘
광주오적이라는 단어는 아마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운태, 이용섭을 컷오프시키고 윤장현 시장을 밀어붙인데에서 비롯되었다고 기억합니다.
그게 지역구 여론이 엄청 안좋다는 것이라면 윤장현이 시장에 당선이 안되었겠죠.
심지어는 윤장현시장도 여론조사에서는 크게 뒤지는 걸로 나왔다가 실제로 까보니 당선이 되었었죠
16/02/27 14:22
수정 아이콘
윤장현은 어쩔수없이 광주시민들이 찍어준거라서 그렇지 막상 투표한분들도 내켜하진않았습니다
젤가디스
16/02/27 14:30
수정 아이콘
윤장현시장도 지역여론이 많이 안좋은편인가요?
16/02/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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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야당 차기대권주자 안철수가 밀어주는 윤장현 이었으니까요.
광주에서 천정배의 힘이 센것도, 천정배계 후보인 김경진의 지지율이 엄청난 것도 현역의원 물갈이 욕구를 표출한다고 합니다.
젤가디스
16/02/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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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의원의 힘이 센것은 왜일지 궁금합니다. 다른 지역에서 광주로 왔기 때문에 현역의원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걸까요? 아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한 민심이 많이 돌아선 것일수도 있겠군요
16/02/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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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는 현역의원이 맘에 든다 안든다로 따질만한 급수가 아니죠. 나름대로 야당 거물급 의원입니다. 지역구 의원들이 맘에 안드는 상황에서 천정배는 물갈이를 주장했기 때문에 힘을 많이 실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천정배의 국민회의에는 해군비리를 폭로했던 김영수 같은 인재도 있었어요. 그분은 합당을 따라가진 않았지만요.
16/02/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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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총선과는 달리 이번총선은 광주가 격전지죠.
여론조사에서 많이 밀리니 전략공천 한다는 것도 일리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6/02/27 14:08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매우 조용한거죠.
예를 들어 당의 중진이라고 할 유인태 의원은 수용했으며 충청권의 맹주중 하나인 노영민 의원도 이미 불출마 선언하면서 수용했죠.
그 외 비례대표들의 반응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요.
송호창, 신계륜 홍의락 정도만 격한 반응인거라고 볼 수 있죠.
거기에 19대 국회에서만 비대위원장을 2번이나 했던 문희상 의원은 이의신청을 하긴 했지만 절대 탈당은 없다고 말한지경입니다.

17대 총선을 앞두고 생겼던 친박연대를 생각해본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최초로 컷오프를 반영한것 치고는 매우 내부 단합이 잘된 상황입니다.
태연아이
16/02/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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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컷오프는 간보기죠. 김종인표 컷오프가 진짜입니다.
마바라
16/02/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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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재인표 컷오프는 소위 사전에 기준에 대한 합의와 공정성이 담보되었다면..

김종인표 컷오프는 갑자기 나온거 아닌가요..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갈것 같은데..
좀 걱정스럽습니다.
16/02/27 14:33
수정 아이콘
이게 걱정이긴 한데 아마 김종인 위원장도 명분없는 싸움은 못할겁니다.
저 신경쓰여요
16/02/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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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방향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이 정도면 그리 큰 잡음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것 같고...
푸른음속
16/02/27 14: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강기정씨 필리버스터 하고 호의적인 여론이 많은데, 강기정은 무조건 쳐내는게 맞습니다. 이번에 공천이 제대로 되야 문재인이 할말이라도 있죠.
마바라
16/02/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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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만.. 해당 지역에서 여론이 엄청 안좋은 사람인가요?
푸른음속
16/02/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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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사건으로 일반 국민들한테 이미지도 안좋을 뿐더러 광주 여론이 안좋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마바라
16/02/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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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러쉬때 남아줘서 고마운 마음은 있는데.. 지역여론이 안좋다면 당 입장에선 어쩔수가 없겠네요.
카롱카롱
16/02/27 14:24
수정 아이콘
그냥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 대한 교체 요구가 매우 매우 크다는거 같아요
에버그린
16/02/27 14:15
수정 아이콘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9454
문희상, 공천배제 수용 "선당후사 어긴적 없다"

"지금까지 당원으로서 선당후사를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
"당이 나한테 억울하거나 불쾌하게 하더라도 꼭 따랐다""그래야 한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탈당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당을 만든 사람이 당을 먼저 저버리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당에서 자르면 어쩔 수 없지만 지금 상황이 그렇다고 생각지 않는다"

누구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Igor.G.Ne
16/02/27 14:18
수정 아이콘
"당을 만든 사람이 당을 먼저 저버리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당에서 자르면 어쩔 수 없지만 지금 상황이 그렇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렇지만 억울한 것은 억울하다. 비대위원장을 맡은 와중에도 국회 회의에는 꼭 참석해 출석률 98.5%가 나왔다. 의정활동을 뭘 어떻게 평가했다는 건지 난 모르겠다"
"내 지역구는 이북5도민이 25% 이상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당이 빨갱이가 돼 버린 오지여서 진짜 개척을 했다. 누가 들어와도 안된다. 내가 나서서 돌아다녀도 안된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이 당 만든사람이라서 그렇지 안그랬으면 진작 뛰쳐나갔다'는 말로 이해됩니다만 제가 이상한걸까요.
아우구스투스
16/02/27 14: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잘못 이해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19대 국회에서 비대위원장만 2번 한게 문희상 의원입니다.
참고로 당대표하다가 나간 사람도 수두룩했었죠.
마바라
16/02/27 14:25
수정 아이콘
자기보고 자격없다고 컷오프했는데.. 울컥하거나 억울한 마음이 없으면 그건 성인군자죠.
다면 어쨌든 결과에 승복을 하느냐 마느냐로 갈리는거죠.
에버그린
16/02/27 14:26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이라면 "지금까지 당원으로서 선당후사를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
"당이 나한테 억울하거나 불쾌하게 하더라도 꼭 따랐다""그래야 한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라고 이야기를 할리가 없지요.

당을 만든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당원으로서도 선당후사를 하고 억울하거나 불쾌하더라도 그대로 따르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문희상도 사람인데 억울한 마음이 없을리야 없겠죠. 하지만 억울해도 당의 결정을 따른다는거지 그게 내가 당 만든 사람 아니면 그냥 뛰쳐나갔을것이다라고 해석하는건 많이 이상합니다.
카롱카롱
16/02/27 14:24
수정 아이콘
기계적으로 하는거라 사실 이정도면 반발이 적은건데
문제는 기계적으로 하다보니 또 대체 왜??? 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긴 하죠.
홍의락의원이 대표적...사실 진짜 그럼 대구 누구 내보낼건데??? 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거든요.

근데 반대로 기계적 숫자 맞추기 하려면 필연적인 결과고 --;
마바라
16/02/27 14:27
수정 아이콘
"험지출마자는 점수 상관없이 무조건 공천"
이게 해답이라면 담부터 이렇게 하면 되는데.. 이건 이거대로 또 문제가 발생할거거든요.

험지출마자도 어쨌든 점수 나쁘면 출마 못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6/02/27 14:24
수정 아이콘
무고한 '희생자'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만일 그런부분이 예견되었다면 처음부터 그런 방안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하겠죠.
애초에 그런것조차 신경 안썼다면 그 사람이 꼭 공천되어 국회의원을 해야하나 생각해봐야하겠고요.
게다가 상대평가인데요.
누군가 올라가면 누군가는 떨어져야하는 상황인건 다들 인지하고 있고요.
공허진
16/02/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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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쌈닭들이 다 나가니 엄청난 반발은 아니네요
안철수 김한길이 큰일 했습니다 크크
16/02/27 14:31
수정 아이콘
문재인 고문의 당대표 취임 시작부터 시작된 흔들기 친노(?!)패권타파 같은 헛짓거리에 대한 대응으로 만들어진 혁신안입니다.
당대표조차 시스템의 한 부분으로만 존재하도록 만들어 버렸죠. 거기에 문재인 고문이 당대표 사퇴로 쐐기를 박아 버렸습니다.
재량권 행사할 요지는 거의 없을겁니다. 뭔가 하려고 하면 어마어마한 반발이 튀어나올겁니다. 명분이 없으니까.
실상 문재인고문이 당대표시절 만든 시스템 대로 움직이도록 강제하게 만든 상황이라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에버그린
16/02/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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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나 종편이 어이가 없는게 이번 더민주의 컷오프를 가지고 김종인과 문재인이 마치 심한 갈등중이라고 부풀려서 보도하고 있다는거죠.

http://www.ytn.co.kr/_ln/0101_201602270517190684

침묵을 지키던 문재인 전 대표 역시 강 의원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며 거들었습니다.
물론 공천 배제 소식에도 무제한 토론에 나섰던 강 의원에 대한 응원의 성격이라고는 하지만, 현 지도부를 에둘러 비판한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


문재인이 강기정 필리버스터 응원한 트윗을 가지고 김종인 지도부를 비판한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기가 차더군요. 문재인이 강기정만 필리버스터 한다고 응원 트윗 보낸게 아닌데... 그 응원 트윗 하나를 가지고 김종인과 문재인의 갈등설을 만드는것에 정말 언론이 대중을 개 돼지로 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재인은 필리버스터 하는 의원들 응원 하나 마음대로 못하겠어요.
16/02/27 14:38
수정 아이콘
강기정 의원은 이미 호남3선이니 언젠가는 수도권 올라와야 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건 김대중 전대통령이 만든 시스템이기도 한데... (이걸 정면으로 까버린 천정배 정동영 전장관은 접어 둡시다)

사실 더민주의 갈등 어쩌고 할거면 나중에 새누리당의 공천파동은 뭘로 설명할지 참 궁금합니다.
거기 진짜 시한폭탄 이거든요.
껀후이
16/02/27 14:46
수정 아이콘
크크 요즘 이거 엄청 밀더군요
김종인-문재인 갈등
그럼 뭐하나요 문재인이 마치 안다는듯이 숨죽이고 조용히 지도부가 알아서 하게 가만 있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라지요
마바라
16/02/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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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홍의락도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국민의 세금을 받았을거 아닙니까.
그럼 비례대표로서 의정활동을 성실히 하는게 국민에 대한 의무이겠죠.
험지출마고 뭐고 그건 본인 개인 사정이고.

비례대표로 국민의 세금 받은 사람이 의정활동이 성실하지 못했다면
그 사람이 험지출마한들 무슨 명분으로 국민들한테 표를 달라고 하겠습니까.

뭐가 우선이고 뭐가 중요한지에 대한 생각이 있어야 할듯 합니다.
Igor.G.Ne
16/02/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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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논리라면 애시당초 TK에 대한 안배차원에서 홍의락을 비례대표로 넣은 민주당의 잘못이 우선이고,
비례대표는 비례대표로서의 의정활동을 열심히 할 사람을 넣어놔야하는데, 특정 지역을 위한 사람을 넣어놓는
괘씸한 짓을 한 민주당에게 표를 준 유권자들도 잘못이겠죠.
마바라
16/02/27 14:46
수정 아이콘
안배차원에서 비례로 넣을순 있죠.
그럼 비례대표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본인 출마 준비를 해야죠. 그게 우선 아닙니까.
그래야 국민한테 표를 달라고 할 자격이 있는거죠.

제가 국회에서 이렇게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저를 국회의원으로 다시 뽑아주십시요. 이게 말이 되는거지.

국회에서 국회의원으로 역할을 제대로 못한 사람이
국회의원으로 뽑아달라고 하면 앞뒤가 안 맞잖아요.
Igor.G.Ne
16/02/27 14:54
수정 아이콘
비례로서 성실히 일을 하면서, 당 차원에서 기반이 전혀 없는 지역구를 본인이 개척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죠.
의정활동 역량 대부분을 지역구 관련 사항에 쏟아부었어야 했는데요.
뭐 '엄밀하게 말하자면 그게 잘못된 행동이었어'라고 말한다면야 더 할 말이 없는 부분일거구요.
마바라
16/02/27 14:56
수정 아이콘
비례대표 하다가 이번에 지역구 출마하는 의원이 하나도 없나요?
지역구 출마하는 의원들은 의정활동은 다 팽개치고 지역구관리만 하나요?

그러니까.. 홍의락이 만약 이번에 지역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앞으로 의정활동은 다 팽개치고 또 지역에 매달리며 본인 재선을 준비할거라는건가요? 본인 지역은 어려운 지역이니까?

그럼 도대체 누가 뽑아줍니까!! 님 같으면 저런 국회의원 뽑겠어요?

출마 지역이 덜 어렵고 더 어렵고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한테 표를 달라고 하는 국회의원이 갖춰야할 명분과 자격이 필요한거잖아요.
Igor.G.Ne
16/02/27 14:58
수정 아이콘
비례대표하다가 지역구로 가는 경우는 대부분 기존에 당 차원에서 기반이 잘 닦여진 곳으로 가죠.
'지역구 관리'라는 말에서 좀 혼동을 느끼시는 듯 한데, 지역구 출마하는 의원들은 지역구에 관한 의정활동을 우선적으로 합니다.
그걸보고 '지역구 활동' 내지는 '지역구 관리'라고 말하죠.
지역에 관련한 의정활동을 한다고 해서 의정활동을 안하는게 아닙니다.
중앙정부(국가전체)와 관련된 의정활동도 있고 지역에 국한된 의정활동도 있어요.
모두 의정활동입니다.
마바라
16/02/27 15:01
수정 아이콘
출마 지역이 덜 어렵고 더 어렵고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한테 표를 달라고 하는 국회의원이 갖춰야할 명분과 자격이 필요한거잖아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지역에 국한된 의정활동이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국회의원은 '입법기관'이고 법을 만드는게 그 목적입니다. 그래서 세금을 주는거구요.
그 기본적인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나를 평가하고 그에 따라 심판받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본인 당선을 위해 노력해야죠.
근데 국민 세금을 받아 먹는 입장에서는 일단 국민이 맡긴 일을 하는게 우선입니다.
돈을 받았으면 해야 할 일을 해야할거 아니에요.
그래야 국민한테 또 국회의원 뽑아달라는 말을 할수 있구요.
Igor.G.Ne
16/02/27 15:05
수정 아이콘
지역에 관련된 의정활동은 홍의락 의원의 블로그에 가시면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http://blog.daum.net/tkrakrak)
말씀하시는 바는 명쾌합니다만, 그럼 더민주에서는 왜 홍의락 의원의 케이스로 당대표, 총선기획단장 등이
모두 고민하고 있을까를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홍의락 의원이 대의명분이 뚜렷해서, 짤릴만해서 짤린게 아니라
더민주의 컷오프/시스템 공천이 낸 명백한 피해자이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요.
마바라
16/02/27 15:09
수정 아이콘
더민주에서 고민할수 있죠. 자기네 취약 지역이니까.
자기 당 입장에서는 취약지역에서도 당선자가 나왔으면 좋겠으니까. 근데 나갈 사람이 없으니까.
그거야 그 당의 선거전략적인 입장인거고.

근데 제가 더민주입니까? 전 그냥 국민이에요.
이번엔 더민주를 지지하지만 수틀리면 새누리당을 지지할수도 있어요.

국민의 입장에서 세비는 다 받아먹고 자기 할일은 하나도 안하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당연히 짤라야 한다고 말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p.s 블로그 보니까.. 지역 내 콩밭밟기를 하던 지신 밟기를 하던 정월대보름 축제에 가던
그게 제가 국회의원한테 세금 주면서 하라고 했던 본래의 목적이 아닙니다.
그건 본인이 당선되기 위한 행동인거지.
16/02/27 15:11
수정 아이콘
명백히 짤릴만해서 짤린 것 같은데요.......
Igor.G.Ne
16/02/27 15:13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말씀하시는 바가 맞습니다.
그런데 국민이 짜른게 아니라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짤랐죠.

추가로 쓰자면 말씀하시는 그런 일들은 거의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하고있습니다.
욕할 일만도 아닌게 지역입장에서는 행사하는데 국회의원님들 모셔와서 이런저런거 하면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국회의원 홈페이지 여럿 둘러보시면 기상천외한 의정활동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마바라
16/02/27 15:14
수정 아이콘
원래 공천관리위원회가 그 당의 기준으로 공천 자격 없는 사람 짜르는 곳입니다.
새누리도 짜를거고 국민의당도 짜를거에요.
승복 못하면 이번처럼 탈당해서 무소속 나가서 심판받겠죠.

거의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당연히 하죠. 본인 당선에 도움이 되니까
제 말은 그게 국회의원의 본질과 본래 목적이 아니라는 겁니다.
세금을 받으면 본래의 일을 열심히 수행해야죠.
Igor.G.Ne
16/02/27 15:17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전원책 변호사가 한 말을 인용한겁니다.
국회의원은 국민들이 뽑아준 사람인데, 공천심사하는 사람들은 무슨 권한으로 그 국회의원한테
자격이 있느니 없느니 운운하느냐고 말했었죠. 유시민 작가도 박수치면서 동의하더군요.
마바라
16/02/27 15:20
수정 아이콘
선거때는 그 사람만 보고 뽑기도 하지만, 그 당을 보고 그 사람을 뽑기도 합니다.
그 당의 공천을 받아서 국회의원이 됐고
이번에도 그 당의 공천과 지원을 받기 위해 공천심사를 받는거지

본인이 국민한테 직접 심판 받고 싶으면 무소속으로 나오면 됩니다.
출마는 모든 국민이 자유잖아요.
Igor.G.Ne
16/02/27 15:24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그래서 지금 무소속으로 나오겠다고 하는거겠죠.
마바라
16/02/27 15:2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렇게 직접 심판 받으면 된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16/02/27 14:44
수정 아이콘
김부겸은 이상한데서 배수진을 치네요. 이해는 가지만 대구에서 당선 가능성 있는거 본인이 열심히 한 것이 제일 크겠고 일단 당선되고 나서 발언권이 큰거고.

지역구 민심에 야권에서도 대통령감 하나 키워야 하지 않나 민심도 있던데 탈당 할려면 하시던지 해야지요. 그조경태도 당이 중요하다는거 알아서 새누리당 간 거 아닙니까.

김부겸의 선거운동 방식을 야당 지지자들이 많이 이해하고 있는거 알려나 모르겠네요.
일단 본인이 당선되고 나서 공천룰을 수정하시던지 보여주세요. 대구에서 나온다고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면 유세 떠는걸로 보입니다.
배터리
16/02/27 14:45
수정 아이콘
대구경북에서 노력하는 김부겸의원의 힘을 저렇게 빼버리다니. 의석 한두개로 따질수없는 야권전체로 봐도 아주 큰 손실입니다. 문재인은 지난 선거땐 낙동강 벨트 운운하며 타 지역에 힘을빼더니 이번엔 본인이 빠지면서 더불어 포기전략으로 가는군요. 놀라운 정략입니다. 부디 김부겸의원은 음흉한 의도에 휘둘리지말고 꼭 당선되어 대권주자로 발돋음하길 바랍니다.
16/02/27 15:08
수정 아이콘
크크크 또 친노패권이죠? 그냥 대놓고 새누리당 응원하세여
16/02/27 15:37
수정 아이콘
야권 걱정하는척 그만 좀 하세요. 같잖아 보여요. 새누리 지지자가 왜 이리 없어보이는 짓 하는지 참
꼬마산적
16/02/27 17:22
수정 아이콘
배터리 이제 충전하실때 안됏나요?
시간 지난거 같은데요
스타로드
16/02/28 16:29
수정 아이콘
이분 그냥 봇입니다?
16/02/27 14: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홍의락 의원 공천탈락건이 말이 나와서 몇자 적습니다만...
사실 더민주 깃발 들고 영남권 들어가는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 고행을 하는것 자체만으로도 존중받아야 하죠.
다만, 더민주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꿈은 영남에서 단순한 당선이 아니라 더민주의 깃발을 앞세우고 승리하는것입니다.
가능한 더민주의 색깔은 빼고, 그 깃발은 숨기고 여권에 가까운 모습으로 다가가 성과를 내는 것.
그것 자체는 존중하지만, 과연 그런 행동으로 얻어낸 결과를 더민주에서 어느정도까지 용인해야 하는지 또
인정해줘야 하는지는 고민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가령, 조경태 의원에 대한 더민주 지지층의 미묘한 반응을 생각해 보자는거죠.
16/02/27 15:05
수정 아이콘
아직 확정된거 아니지 않나요?
내부논의 거치는 등 절차가 남아 있는거 같은데...
Igor.G.Ne
16/02/27 15:07
수정 아이콘
형식상의 절차는 남아있습니다만, 이토록 대대적으로 발표해놓고 이후에 이를 번복하는 사안이 발생한다면 안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고
상당히 모양새가 빠지는 꼴이 되기 때문에 이대로 확정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특히 이번이 첫번째 컷오프/시스템 공천 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겠죠.
16/02/27 15:17
수정 아이콘
아직 최종결정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남은 절차로 다시 구제받는다면 굳이 번복이란 단어를 쓰지 않고 막판선전으로 표현해도 될 듯 합니다. 모양 빠질일도 없을테구요.
물론 흠을 잡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안주거리가 되긴 하겠죠.
Polar Ice
16/02/27 15:10
수정 아이콘
우리언론은 착한언론 저쪽언론은 부풀리기네요. 하긴 국민의 반이 찍으면 국민이 멍청하다고 하는 분들이니...
루키즈
16/02/27 15:16
수정 아이콘
멍청하게 만들어놓고 했으니 멍청했다고 할수밖에...
티모가 베인 실명걸어놓고 때렸는데 베인한테 왜 평타못치냐고 뭐라 할 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에버그린
16/02/27 15:20
수정 아이콘
언론이 실제로 부풀리고 있으니까 부풀린다고 하는거지...
보로미어
16/02/27 15:24
수정 아이콘
부풀린게 아니라고 생각되시면 그 점을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비판하시면 됩니다....
Polar Ice
16/02/27 16:55
수정 아이콘
수치적인 사항이 아니라 가치관에 따라 부풀린다고 하는거지 이걸 논리적으로 부풀린다 아니다고 얘기할순 없죠. 가치관과 성향에 따라 서로 부풀렸다고 얘기하고있는뎁쇼? 역시 극과 극은 통하나 보네요. 저쪽이나 이쪽이나 부풀리고 찬양하긴 마찬가집니다.

국민이 멍청하다고 사람들은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대다수의 멍청한 국민들의 투표에 밀리는데 오히려 무능하다고 보여지네요.
보로미어
16/02/27 17:29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제가 잘못 꼈네요 죄송해요!!
16/02/27 15:41
수정 아이콘
근거는 댈 자신이 없고 까고는 싶고 답답하시겠어요. 그저 국개론 물고 뜯어야죠. 그게 님한테 최선이죠.
Polar Ice
16/02/27 17:02
수정 아이콘
국개론을 물고 뜯는게 아니라 국개론을 내세움으로 패배를 인정하는건데요. 왜 답답하죠? 매번 지면서 선방했다고 자위하는거 보면 불쌍해 보여요. 항상 상대팀탓하는 패배팀이 잘될리가없죠.
16/02/27 17:5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차별적인 발언입니다. (벌점통합)
Polar Ice
16/02/2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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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권지지자가 아닌데요? 에휴... 상류층이나 학력 얘기는 꺼낸적도 없는데 좋아하시는 근거나 좀 가져와보시죠. 수치화된 통계좀 보죠? 소수의 상류층과 학력낮고 못배우고 가난한 대부분이 보수라는건 어디서 나온거에요? 그런 사고방식으로 지지하니까 똑같아보이는 겁니다. 진짜 저렴하네요.
16/02/28 07:3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6/02/27 15:47
수정 아이콘
이분도 참 여전하시네..
Judas Pain
16/02/27 15:12
수정 아이콘
앞으로 험지나 오지 개척을 위해 활동하는 국회의원은 가중치를 주는 식으로 수정하면 된다고 봅니다.
아니면 홍의락 의원은 대구할당이라는 당전략 차원의 안배로 비례대표이면서 실제론 차기 대구지역 당/의원표 개척을 노린 징검다리 비례대표 케이스인데, 이런 지역개척 비례대표는 실질을 반영해 분류를 따로 하고 평가방식을 일반 비례대표와 다르게 바꿀 수도 있고요.

그러나 지금 당차원에서 정무적으로 할 일은 개인적으론 홍의락 의원에게 사과하고 복당을 요청하고, 대외적으론 지속적인 시스템공천 개선을 약속하고, 내부협상에선 홍의락의 대구 출마지역에 단일화의 형태로 민주당 후보를 내지 않겠다 약조하는 것이라 봅니다. 시스템공천이라 해도 시스템공천을 위해 당차원에서 정무적으로 해야 할 일은 언제나 있습니다.
16/02/27 15:18
수정 아이콘
홍의락 의원은 눈치가 없는게 발표 당일날 탈당을 해버렸으니 뭘 어떻게 해줄래도 해줄수가 없는 지경에 스스로 들어갔다는 것이죠.
Judas Pain
16/02/27 15:20
수정 아이콘
시스템공천 안착과정의 어려움을 뚫어내느라 여력 부족으로 설계 안배가 완전하지 못해 생긴 억울한 점은 분명 있다고 봅니다. 당의 결정과 시스템공천 대의를 해치지 않으면서 배려해 줄 부분은 있을 겁니다. 어차피 꼭 바로 지금 복당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16/02/27 15:28
수정 아이콘
억울한건 있으나 공당에 대한 태도자체가 글러먹었다는 것이죠. 더민주가 아무리 자신에서 우습게 보인다고 하더라도
이런식으로 막대할 정당 아닙니다.

이번 컷오프에 잘려나간 또 앞으로 잘려나갈 사람들은 억울한거 없겠습니까. 그럼에서 수용하겠다 당에 남겠다고 하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런 사람 바보만들거 아니면 홍의락 의원에 대한 예외조치는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용인해서도 안되구요.
Judas Pain
16/02/27 15:35
수정 아이콘
억울함이 당전략과 시스템 설계문제의 충돌이라면 대응해야 합니다. 홍의락은 당이 요구하는대로 했기에 탈락한 겁니다.

개인적으로 찾아가 사과하고 복당을 요청하고 대외적으로 개선하겠다 하는데 딱히 당 차원 결정에서 예외는 없습니다.

내부협상은, 신청후보조차 없는 오지 대구지역 국회의원 선거는 전략공천의 영역일테니 후보 조절하는게 시스템공천에 위배될 것도 아니고 협상만으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죠 만나서 시도하는 성의를 보이라는 것이니. 정 세번째를 시도조차 못하겠다면 첫번째와 두번째는 해야 합니다.
16/02/27 20:33
수정 아이콘
그 대응방법이 탈당이라면 이야기는 다르다고 봅니다. 방금전까지 탈당으로 인해 붕괴 직전까지 몰린 더민주 입장에서는 더더욱.
백번양보해서 그런 내부정 성의표시가 필요하다고 한들, 탈당을 대응을 위한 옵션 정도로 생각하는 자에게 줄 성격의 것은 아닐 것입니다. 공당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자들은 필요 없는 것이죠.
Judas Pain
16/02/27 20:52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대응은 홍의락이 아니라 민주당의 대응이지만 조직적 탈당 흔들기를 겪었던 당지지자로서 곱게 보이지 않을 거라는 건 공감하는 바입니다.

저는 민주당이 이번 개인레벨 마찰은 포용가능할 만큼 강해졌다는 생각이고 이건은 좀 부당하지 않은가 하는 당내 여론이나, 홍의락 탈락엔 문제가 있다 발언하고 일부의원 구제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김종인 대표나, 시스템 공천의 설계자인 조국 교수가 시스템공천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김종인과 비대위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한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당차원의 생각을 반영한 어떤 정무적 판단이 있을 거라 봅니다.

그 정무적 판단이 시스템공천의 대의를 해치지 않고 지지지들의 이해를 얻길 바랍니다. 잘 되어야 할텐데요.
16/02/27 20:55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도 있습니다. 제가 탈당자에 대한 노이로제가 걸린 상태라 조금 빡친(?!)경향도 있죠 흐흐.
Igor.G.Ne
16/02/27 15:1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지금은 '어쩔수 없어! 그래도 시스템 공천이 짱이야!!'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죠.
김펩시
16/02/27 15:28
수정 아이콘
어떻게 해서든 11차례나 수정되고, 그에따라 합의된 공천룰을 부정하시네요
Igor.G.Ne
16/02/27 15:35
수정 아이콘
계속해서 말씀드립니다만 자른사람도, 잘린사람도, 나머지사람들도 모두가 '이건 좀 아닌데'라고 생각하는 룰은
11차례 수정을 했던지 110차례 수정을 했던지 잘못된 룰이라고 봅니다.
하다못해 자른사람은 떳떳해야하는데 잘라놓고 '내가 룰대로 자르긴 했지만, 이게 이렇게 하면 안되는데'라고 말하는 룰이 있다면
과연 룰이 잘못된걸까요 자른사람이 떳떳하지 못한게 잘못된걸까요. 어느쪽이든 문제가 있죠.
16/02/27 15:21
수정 아이콘
아직 절차가 남은만큼 기회는 있을듯 합니다.
어쩌면 말씀하신 부분은 기계적인 시스템 이후 남은 절차로 보완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마바라
16/02/27 15:30
수정 아이콘
절대 안될 말씀입니다.
시스템공천의 기준에 명백한 잘못과 오류가 있으면 모를까.. 지금 얘기 나오는대로 본인의 의정수행이 엉망이라서 탈락한거라면..
왜 당이 사과하고 그 지역을 무공천을 해줘야 합니까.
그렇게 강짜를 부린다고 원칙없이 타협해주면 앞으로도 시스템공천은 물건너 갔다고 봐야죠.

사전에 어떤 기준인지 몰랐던 것도 아니고 그럼 그때 기준에 뭔가 더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어야죠.
이미 합의된 규칙으로 경기를 치르는 도중에.. 본인에게 불리하다고 갑자기 규칙을 바꾸는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Judas Pain
16/02/27 15:5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홍의락에게 당차원에서 요구한 것과 시스템공천의 룰이 충돌해서 문제가 있고, 구체적 평가방식은 사전공개가 안된 것으로 압니다. 공개되었다면 계산하면 되니까 의원들이 결과발표를 기다릴 필요가 없었죠.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가 없어서 시스템공천이 안되고 전략공천 해야 하는 지역현실에 따른 세번째의 내부협상 제안시도 조차 부담스럽다면 첫번째와 두번째는 해야 합니다.
마바라
16/02/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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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댓글을 보면 평가기준이

지역구 - 의정활동·공약이행평가 : 35%, 선거기여도평가 : 10%, 지역활동평가 : 10%, 다면평가 : 10%, 여론조사 : 35%
비례대표 - 의정활동 평가 : 70%, 다면평가 : 30%

이렇게 말씀하시던데.. 이게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다는건가요?
구체적인 기준은 몰라도 어떤 항목이 가장 큰지는 미리 알수가 있는거잖아요.
사실 비례대표 평가에 의정활동 평가가 대다수를 차지할거라는건 당연한거였죠.

하위 20% 컷오프 한다는건 미리 공개된 사실이니까
본인의 의정수행이 엉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기준을 만들때 비례대표 험지출마자에 대한 특례를 요구하던가 했어야죠.
그럼 당 차원에서 특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합성을 판단하고 결정할수 있었을거잖아요.

탈락하니까.. 이제와서 기준이 잘못되었다 하면 방법이 없는거죠.
저 기준이 잘못되어보이지도 않구요.
Judas Pain
16/02/27 16:13
수정 아이콘
작년 8월 발표 후 시스템 공천 정착 과정의 내흥이 계파수장들이 아예 시스템공천 무력화와 철폐를 요구할 정도로 극심했기 때문에 개인의 이의신청만으로 룰의 세부를 교정할 여유가 없었죠.

대구 민주당 시의원과 당원에 의하면 홍의락 의원은 예산 심의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당 지도부를 설득해 대구·경북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당과 대구경북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은 지역과 의회를 잇는 의정활동에 포함될 수 있겠지만 아니라 할 수도 있는 것이고 평가에서 이런 애매한 사항이 있었을 겁니다.

어찌하였든 당이 대구전략용 비례대표 홍의락에게 요구하고 그가 수행한 것과 시스템공천의 평가방식이 서로 충돌한 것은 분명해 보이고 개인에게 하는 사과와 대외적 시스템 개선 언급은 충분히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이라 봅니다.
마바라
16/02/27 16:21
수정 아이콘
이의신청을 했으나 당내 복잡한 사정으로 룰이 교정이 안되었다. 그러니 이제라도 반영해 달라면 명분이 될수도 있겠죠.
근데 이의신청이 있긴 했나요..
가교역할.. 그런 정성적인 부분이 있을수도 있고 그러면 다면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겠죠.

결국 저 룰이 의미하는건 당이 국민한테 떳떳한 사람을 공천하기 위함입니다.
당의 선거전략? 중요하죠. 중요한데..
적어도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이라면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이 먼저인거죠.
그 역할을 제대로 했을때 당이든 후보 본인이든 국민한테 표를 달라고 할 명분과 원칙이 서는거죠.

명분과 원칙보다 지역구 하나 얻는게 중요했으면.. 안철수, 김한길이 원하는거 다 들어주고 잡았겠죠.
홍의락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모르겠지만.. 그거 들어주느라 겨우 쌓은 명분과 원칙이 흔들리지는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Judas Pain
16/02/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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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람들도 국민이고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했는지 평가하는 것이 민주당 시스템 공천이고 전 그 명분과 원칙을 수호하기 위한 시스템에 개선할 부분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당차원의 결정을 뒤집지 않고 할 일은 분명히 있을 겁니다.
마바라
16/02/27 16:30
수정 아이콘
대구 분들이라고.. 국회의원이 의정활동을 내팽개치고
지역행사나 돌아다니라고 세금 주자고 하시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대구 분들을 너무 우습게 보는거죠.

국회의원으로서 세금을 받은만큼 일 잘할만한 사람을 골라서 공천하는게 명분과 원칙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을 걸러내는게 시스템 공천이죠.

위로는 할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결정이 뒤집히는 일은 있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Judas Pain
16/02/27 16:36
수정 아이콘
대구분들의 평가는 그분들의 일이겠지요. 앞으로 국회의원 과업 평가용 시스템 개선은 계속될 것이고 이번 일도 고려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바라
16/02/27 16:3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앞으로 시스템공천이 보완, 발전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정 결과를 가지고 사후에 예외를 만드는 일은 시스템공천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번엔 사전에 기준 설정시 더 많은 논의와 토론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16/02/27 15:24
수정 아이콘
홍의락 의원을 비롯해 대체로 짤릴만한 사람이 짤렸으니 번복하지 않고 시스템대로 밀고 나가기만 하면 되겠네요.
16/02/27 15:30
수정 아이콘
아까우신분들 많지만 어차피 일은 벌어진것이고.. 그 룰에 대해 다들 동의를 한것 아니겠습니까
미진한 부분은 조금씩 채워나가야죠.
선당후사 이것이 안되어서 얼마전에도 큰일이 벌어진것 아니겠습니까.
문희상의원 유영태의원등 많으신분들 아깝지요. 더 큰일을 하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한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마바라
16/02/27 15:50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정청래의 필리버스터 11시간째라는군요. 신기록.
파파이스에서 자기소개 해도 10시간이라고 하시더니.. 진짜 대단하네요.
괄하이드
16/02/27 16:15
수정 아이콘
대구에서 더민주의 의석을 하나둘씩 늘려가는건 당을 떠나서 우리 정치에 상당한 긍정적요소가 될 수 있기에
홍의락 의원의 공천배제 결정이 참 아쉽긴한데요
실적이 너무 꿀리긴합니다.

본회의 출석률 236위 / 상임위 출석률 221위 / 법안대표발의 245위네요
마바라
16/02/27 16:27
수정 아이콘
갑자기 홍의락의 지역구 당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가 궁금하네요. 공천 주면 당선은 되는 정도인가요?
미네기시 미나미
16/02/27 17:03
수정 아이콘
거의 없을걸요 새누리당 3명 이랑 홍의락의원 정의당 1명 이렇게 한 여론조사에서 2배정도 차이던데요
16/02/27 17:16
수정 아이콘
택도 없습니다. 김부겸이 지금 대구에서 몇번을 물을 먹으면서 올라온건데, 그게 그렇게 쉽게 될리가요.
김부겸에 대한 어르신들 생각은 '저 놈이 잘 한다' 같은 게 아니라, '저렇게까지 열심히 하는데 안타깝기도 하고 한번은 밀어줘볼까' 정도의 동정심이에요. 대구가 야당후보에겐 보통 험지가 아니라서요.

조금 과장하면 개인신상이나 가족신상 등 털릴 오점만 없으면 지금 마바라님께서 선거에 나오신다고 가정해도 새누리당 공천 받고, 당 차원에서 밀어주는 새로운 인재라는 소문만 좀 돌면 홍의락 의원하고 박빙 가까이 갈 수 있을 겁니다.
16/02/27 18:29
수정 아이콘
그건 정말 과장이네요...
새누리당 공천받으면 북구을은 그냥 당선인데요 크크크크크
16/02/27 18:28
수정 아이콘
대구 북구을 주민으로서 홍의락 의원의 당선확률은 퍼센티지로 따지면 5%정도 됩니다. 정당 지지율보다 높게 나옵니다.
나름 텃밭을 일궈놨고 주민들 사이에서 평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소위 말하는 '일잘하는 빨갱이'로 인식이 잡히기 시작하는 시점이지요.

더민주 다른 출마자는 그냥 0%입니다. 정당 지지율보다도 안나옵니다.
그리고 북구을은 기본적으로는 다른 대구와 같이 새누리 초강세지만 딱 하나. 진보 세력이 자리잡고 있다는게 좀 다르죠.
정의당 조명래씨가 여기 10년째 박혀있어서요...
16/02/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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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대로 하는것을 지지합니다. 무고한 희생자가 있을수 있지만 그것은 룰을 수정하여 다음번에 보완해야 할 대상이겠지만, 그 사람을위해 모든것을 무효로 돌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 어머
16/02/27 17:19
수정 아이콘
그럼 기계적으로 해야지
이리저리 사정봐서 가산하고 빼고 그러면 뭣하러 시스템 공천 한답디까?
자기들이 못나서 잘린거 받아들이고 당을 살리고 차기를 노리길.
16/02/27 18:38
수정 아이콘
홍의락 의원이 컷오프 불복하고 탈당한 이유는 배신감이겠죠. 실제로도 그렇게 남겼고요.
비례대표인 자신의 지역이 대구로 잡힌 그 시점부터 다음 총선은 포기였고,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서 컷오프 통과해도
대구에 대한 영향력 자체는 아예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당도 그걸 알고 지역쪽에 전념해서 텃밭부터 일궈라. 이런 의미로 내려보낸건데
어차피 되지도 않을 총선에서 한번 싸워볼 기회조차 잃어버렸으니 꼭지가 안도는게 이상합니다.

참고로 18대,19대에서 민주당계열에서는 대구 북구(을)에서는 후보조차 낸적이 없습니다.
스웨트
16/02/27 18:42
수정 아이콘
룰이 큰 문제가 있는게 아니면 받아드려야죠
한명 해주면 다른지역은 그런사람 없겠습니까? 하나둘씩 해주면 또 누군헤주고 누군 안해준다고
뒤집어지로 옛날로 돌아갔겠죠
빨간 우체통
16/02/27 18:52
수정 아이콘
홍의락의 경우 지역 안배로 비례를 받았으면 이 뜻을 비례지만 지역구 활동하라고 받아 들일 게 아니라,
의정 활동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소통함으로써
더민주에 이렇게 열심히 하고 유능한 TK 출신 인재가 있음을 말하고 평가 받았어야죠.
더민주의 비례의원들 대다수가 그렇게 활동하며 지명도를 쌓았고, 원래 비례는 그렇게 하는 겁니다.

자신이 컷오프 탈락했다고 당이 대구를 버렸다고 말하는 것은,
이미 더민주를 탈당한 전라도 지역 의원들이 뭣만 하면 스스로를 광주민심, 전라도 전체의 대변자로 지칭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죠.
더민주는 정당한 의원평가를 통한 컷오프지만 전국정당을 추구하는 정당으로서 험지에 대한 배려 또한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홍의락이 비례를 달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PK나 TK의 명망있는 야권 활동가에게 비례를 주면 됩니다.
그 배려의 당사자가 언제까지나 홍의락 하나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게 컷오프 탈락자지만 험지니까 구제 받은 인물에게 억지 공천을 주는 것보다 훨씬 바람직한 처방이라고 봅니다.
솔로11년차
16/02/27 19:57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죠. 정치는 항상 상황을 따르는 겁니다. 저는 상대평가로 20%를 강제로 잘라내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작년에 안을 만들 때 20%로 부족하다는 말들이 넘쳤습니다. 20%는 우선 잘라내는 거고, 그 후로도 경선등으로 충분히 물갈이 될 수 있는데 그런건 무시당했었죠.

어찌되었건 20%으로 혁신안이 통과되었으니, 거기에 따라야합니다. 기계적인 거라 경계에 있는 사람들 중 부당한 경우들이 나오기는 하는데, 기계적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선전효과가 있는 겁니다. 만약에 대학합격 커트라인을 기계적으로 정하지 않고 원서 받아보고서 입학정원을 대여섯명씩 늘리고 줄이면 어찌될까요?

이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다음에 그걸 반영해서 시스템을 손 보면 됩니다. 그리고 도출된 문제도 딱히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20%컷오프시키겠다는 건, 그런 사람들을 컷오프 시키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솔로11년차
16/02/27 20: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덧붙여서, TK지역에 출마하는 후보에 대해서 좀 더 배려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그러다간 컷오프에 아슬아슬하게 휘말릴 사람들이 TK에 내몰리게 됩니다. 그런 식으로라도 TK에 후보를 늘리는 것이 좋을 수도 있으나, 그 반면 TK는 공략하기 어려워지는 겁니다. 당연한 이야기지 않습니까? 컷오프 안당할 사람도 그러한 룰에 휘말려 평판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겁니다.

우선 FM을 만들고 시행해보고 나서 고쳐가야합니다. 처음부터 이것저것 다 배려하자고하면, 결국 시스템공천은 하지 말자는 거죠.
16/02/27 22:42
수정 아이콘
어떤 기준으로 평가지표를 매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지역활동을 열심히 했다는게 사실이면 홍의락 의원은 오히려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새누리나 더민주나 앞으로 가능성이 있거나 열심히 할만한 취약지역 출신 정치인 몫으로 비례대표를 한두석 배정합니다.
지난 18대때 이정현 의원이 들어왔듯이 19대 총선때 홍의락 의원이 그 자리로 들어갔구요.
노동계 몫으로 들어간 사람이 노동쪽 활동을 열심히 해야하듯이, 취약지역 몫으로 들어갔으면 당연히 지역활동을 열심히 해야죠.
이정현도 여러가지 정치적 상황이 겹쳐있긴 했지만 국회 있을적에 그런식으로 어필을 했죠.
오렌지나무
16/02/28 08:06
수정 아이콘
시스템공천의 정확한 기준은 모르겠지만요
모든 프로그램이 만들때부터 완벽하지는 않고요
그래서 업데이트하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이번 총선에서의 시스템공천에 큰 문제점이
있으면 기준을 새로 정하면 되고
그렇게 크지 않은 문제라면 다음 선거에
기준을 정해 업데이트 하면 되죠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상대평가 안좋아하는데요
20프로 컷오프라고 무조건 자르는데
전 절대평가해서 기준점 이하는
무조건 바꾸는게 맞는거 같아요

썩은물 80에 깨끗한? 물 20프로 들어간다고
깨끗해지나요? 아니 깨끗해졌나요?
지금 20프로 컷오프니 하는건
보여주기식으로만 보이네요.

그리고 험지니 뭐니하는데요
험지라고 불리는곳들
여는 광주
야는 대구 에
능력없는 사람 보내는게 옳은건가요
또 그런사람이 운좋게 국회 들어가는것도
옳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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