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2/27 04:46:46
Name 작은기린
File #1 세정,미나,나영.jpg (275.8 KB), Download : 64
Subject [일반] [프로듀스101] 재밌게들 보고 계시나요? 6화 감상


부들부들 엠넷 이 악마들..
슈퍼스타k2 이후로 이렇게 불같이 빠져들게 하다니...
사실 프로듀스 101은 슈퍼스타K2,K3를 만든 피디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각종 드래곤볼류 오디션류 만화를 섭렵했기 때문에 이런게 현실에서 펼쳐지면 정말 재미있겠다 생각했었는데...
10몇년쯤 지나고보니 어릴때 상상했던 만화적인 자극적인 연출과 캐릭터들의 홍수로 가득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범람하더라구요.
지금은 세상 모든 경쟁에 오디션이라는 이름을 붙힐 수 있을 정도로 식상하고 단물빠진 아이템이 되었지만서도...

그래도 사람이 사는데 '협동' '갈등' '경쟁'을 빼먹을 수는 없겠죠?


그런 '협동' '갈등 '경쟁'의 엑기스를 총망라한 소년점프..아니 엠넷의 야심작..이라고 쓰고
표절작이라고 읽는 [프로듀스 101]이 탄생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연출가는 대한민국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에 경종을 울렸던 바로 그 슈퍼스타 안준영 피디입니다!
(참고로 프로듀스 101을 마치고 수십억 받고 중국으로 간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 글은 영업글이 아니고 6화 감상과 연습생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그래도 이 만화의 현재 주인공 11명은 한번 짚어주고 가는게 좋겠죠?


김세정 (1위)

이 만화의 주인공입니다.
쌈..아니 노래도 잘하고 끼도 잘부리고 성격도 좋고 동료동료 열매를 가졌습니다.

패왕색의 패기를 두른 주인공입니다.
작가의 최애캐이기도 하구요. 주인공 역시 받아먹을 능력도 충분히 넘칩니다.
왕도만화의 아주 스탠다드한 주인공 역할입니다.

밀어 주신다면 꽃길만 걷게 해드릴게요!


최유정 (2위)
이 만화의 히로인입니다. 혹은 페이크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혹시 타이의 대모험을 아시나요? 성격은 다르지만 포프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확 이해가 오시나요? 춤 잘추고 백치미와는 다른 동화속 공주님을 연상케 합니다.
아빠어디가에 나오는 후의 성장판입니다.
이 쪽도 동료동료 열매를 먹었습니다.


강미나 (3위)
힘과 파워의 상징..이 아니라 애교와 끼를 맡고 있습니다.
나이가 아주 적진 않지만 막내포지션도 겸합니다.
다소 과한 느낌의 끼와 애교도 피디의 적절한 분량챙겨주기로 순화시키면서
팬덤을 모으는데 성공 금수저 전소미를 누르고 3위에 안착했습니다.


전소미 (4위)
주인공의 라이벌..하지만 사실은 좋은 녀석이였어? 혹시 이녀석도 동료? 포지션입니다.
좋은 음색,이국적인외모,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등을 발산하는 중입니다.
노래할때나 인터뷰할때 한쉬도 쉬지않고 팔을 건들건들 하는 특징도 있습니다.
페이크 주인공이기도 했는데 오늘로서 조금 비중이 뒤로 밀렸습니다.
하지만 에이스들이 집합하는 격렬한 전투씬..아니 댄스씬이 남아 있습니다.




김나영 (5위)
주인공 김세정과 강미나와 의형제를 맺은 사이입니다.
유비 관우 장비 중에 관우의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무신관우만큼 만인지적은 아니고 천인 아니 백인지적쯤은 되는 훌륭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등장신이 강력했고 주인공에게 나중에라도 수정펀치를 날릴 수 있는 아주 믿음직한 동료이기 때문인지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주결경 (6위)
대륙에서 건너온 아깝게 센터자리를 놓친 주결경 입니다.
중국인이지만 거의 네이티브 수준의 한국어를 자랑합니다. 글씨도 한석봉만큼 잘씁니다.
프로듀스 지원서에 장점으로 '중국인같지 않다' 라는 말을 적어냈습니다.
꽤 위험한 발언이지만 그만큼 한국정서가 강하다..로 받아들였네요.
취향을 좀 타지만 굉장히 화려하고 입체적인 외모를 가진 인물입니다.
실물에서 훨씬 빛나는 인물이고 의외로 실력또한 좋습니다.


김소혜 (7위)
허당 무능 4차원 똘끼를 장착한 김소혜 입니다.
연기자 뽑는 오디션인줄 알고 왔는데 사실은 아이돌이라고 해서 당황했습니다.
소속사 무대발표에서 노래와 춤 대신 먼저 연기로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쭈구리 포지션이지만 주인공님의 적절한 케어와 작가느님의 위대한 분량몰아주기 능력으로...
온갖 어그로와 탱킹을 받아내면서 주인공 패밀리에 합류했습니다.
엄연한 프로그램의 주인공중 한명인데 동료 김세정을 연예인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세정언니 나중에 유명해져도 저 모른척 하시면 안되요!'



김도연 (8위)
겉도 따뜻하고 속도 따뜻한 묵묵한 흑발의 검사...
같은 소속사 친구들은 SD캐릭터인데 혼자 이기적인 8등신 캐릭터입니다.

편애가 느껴집니다. 춤과 노래 그리고 외모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느 걸그룹에 갖다놔도 눈길을 끌 수 있는 분위기있는 캐릭터입니다.
보통 이런 캐릭터들은 어떤곳의 사람들이 주인공과 엮어서 2차..아닙니다.
페이크 주인공인 최유정의 강력한 조력자 입니다.


유연정 (9위)
노래와 노래 노래를 맡고 있습니다.
노래왕이 될거라는 야망돌의 포지션도 갖고 있습니다.
최고의 주간지였던 SM에서 연습생을 하다가 방출된 쓰라린 아픔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방출 당하고 바로 옆 씨스타 소속사에 들어가 웅담을 씹었습니다.
이 만화에서 가장 시청률을 잘 뽑아낸 일등 공신이기도 합니다.
네이버 130만 조회수를 넘게 끌어올리며 분량을 쭉쭉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연재에서 왕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폭주하고 말았습니다.플프로
지원서에서 인생의 최종목표를 데뷔해서 유명해지고 싶다라고 당당히 적어낸 포부를 가지긴 했는데...



정채연 (10위)
비쥬얼과 비쥬얼 그리고 비쥬얼을 맡고 있는 비덩 정채연입니다.
MBK 광수 티아라 전 소속사에서 겹치기 출연..무려 잠정탈퇴를 선언하고 합류한터라 말이 많았습니다.
다른 두멤버는 고정팬덤으로 가까스로 순위를 유지했다가 탈락한 반면에...
본인은 별로 보여준 능력은 없지만 얼굴과 얼굴 그리고 얼굴 얼굴을 보여줌으로서 주인공 일행에 남게됐습니다.
어차피 11명이나 되는거 본인이 싸우고 피튀기고 연설하고 그럴 필요 없습니다.
그냥 독자 서비스장면만 듬뿍 듬뿍 기대하게 만들면 되는 그런 캐릭터입니다;;아 이게 맞는건가


임나영 (11위)
아무말도 안했는데 아무 말도 안한걸로 사람들이 주목하자...
사람들은 그녀에게 스톤나영이라 별명을 지어주고 주인공 크루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무능력자는 아닙니다. 외모와 기럭지 그리고 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매력..그러니깐 캐릭터성이 확실하게 부여되며 포텐이 팍 터진 인물입니다.
최유정 양과 마찬가지로 컨셉이 아니라 네츄럴 본 성격같아서 캐릭터붕괴가 올 확률이 적습니다.

매우 위험인물입니다.






오늘 보컬 무대 감상평 들어갑니다.



[타샤니 - 하루하루]
김주나, 유연정, 조시윤, 윤서형, 아리요시리사, 추예진

다만세로 신데렐라가 되었던 유연정양이 왜 이런노래를 골랐을까 싶었는데 12위로 비교적 높은순위에 있었기 때문에
음색과 분위기는 좀 다르지만 꿀조에 들어가서 자신의 보컬을 가장 살릴 수 있는 '하루하루'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소울풀한 느낌으로 101명 연습생중에 탑을 달리던 김주나가 들어오자 유연정의 설계가 무너졌습니다.

팀원들간에 투표를 통해서 리더와 센터가 김주나로 자연스럽게 정해졌고 분량을 제 각각 받았으나
티비 화면 밖으로도 댓발은 튀어나온듯한 유연정의 표정은 시청자에게 피디에게 같은 조원에게 트레이너들에게 밉보인거 같았지만...
아마도 센터이자 메인보컬이였던 김주나의 양보로 많은 파트를 배정받아 자신의 실력을 보여줌에는 성공했습니다.

어벤져스를 물리친 언더독 포지션이였던 유연정이 이번엔 반대로 역풍을 맞았습니다.
허찬미처럼 삑사리는 없었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가장 악마의 유혹인 [일단 나부터 살고보자] 모드로 진행...
10만표 얻을려다가 30만표 까먹은 느낌입니다. 참고로 10만표도 못얻었죠.
그래도 노래는 잘불렀습니다.

맑고 청량감있는 음색에 아주 탄탄하고 꽉 조여주는 기본기가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소년 만화..아니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본질은 '경쟁'이 아닙니다.
현실에서는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지만..'협동'과 '갈등' 속에 피어나는 '참된 경쟁'이 프로그램의 위너가 됩니다.
그것이 만화이고 소년만화가 지향하는 판타지입니다. 사람들은 그 판타지에 가장 열광하죠!

유연정은 판타지가 아닌 현실에 머물렀습니다.

협동+경쟁의 차선책을 포기하고 갈등+경쟁 카드를 쥐어버린 유연정 안습..
몰빵을 받은 유연정은 1등확인 후 결국 어록을 만들고야 말았습니다.

[아. 이.걸 내.가 해.낼 줄.이.야!]

혹시 나중에 데뷔하더라도 연기는 절대 하면 안될거 같습니다;;
순간 뒤로 장수원이 스르륵 지나갔어요.




[허각,존박 - My best]
김주나, 유연정, 조시윤, 윤서형, 아리요시리사, 추예진

최하위권들이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정말 듣보 중에 듣보 곡을 골라서 협동+경쟁의 구도를 이끌어내고
대마왕[?] 유연정을 물리친 오늘의 주인공 들입니다.

근데 주인공 치고는 어딘가 좀...희미한

출연자도,시청자들도 아무도 모르는 노래를 본인들 의지와 상관없이 골라놓고 팀에서 건반 하나 만질 줄 아는 사람도 없어서
우리는 노래도 못 부르고 연습도 못하고 망했다 하하하!!!

주인공에게 공격한번 못날리고  쓰러져 죽는 비운의 엑스트라가 될뻔 했지만...
메인보컬 교체에도 불구하고 리더 황이모(30세 짝 출연경험있음)의 푸근한 리더쉽과 강시라 재발견이 비춰지며 좋은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제아도 있는데 영화 OST를 쓸거면 글러브가 아니라 하모니를 넣지-_-;

멤버들 모두 대지의 기운과 하늘의 기운을 모아 주인공격인 '강시라'를 빛나게 하는데 성공했고
결과는 유연정을 밀어내며 당당히 보컬 2위에 등극합니다.



[빅뱅 - MONSTER]

바로 전편의 악역이였던 허찬미가 새로운 멤버를 모아 팀을 짰습니다.
물론 리더는 허찬미고 메인보컬 역시 허찬미가 맡습니다. 분량도 가장 많이 받구요.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는 본인의 욕구가 컸고 멤버들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어차피 실력과 인기 고만고만한 멤버들이 모인터라 허찬미를 거스를 수 있는 깡좋은 멤버는 아쉽게 없었나 보네요.

하지만 허찬미는 이 팀에서조차 빛을 발하지 못하고 판타지오 이수민양게 1등을 빼았겼습니다.
이수민양은 처음 개별평가 등급에서 F를 맡았다가 A로 한번에 뛰어 올라온 원석중에 원석이였고
최고의 인기와 팬덤을 자랑하는 최유정과 김도연과 동고 동락한 의형제 중 하나입니다.
여기는 루피 조로 사보쯤-_-;;   (판타지오 멤버 두명이 더있긴한데 애네 셋이 진짜배기입니다.)

잘가가는 동료들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분량은 못받았지만 연습실한 한쪽칸에서
쿨 시크한 모습으로 묵묵히 노력하는 이 시대의 노력충을 보여주며 1등을 차지합니다.
[보고 있는가 나뭇잎 마을의 록리! 너의 소울친구가 여기있다네!]

사실 이 조에는 이수민 말고  플레디스의 서브비쥬얼,서브보컬인 양주..아니 김민경이 있고
플레디스의 7인자 강경원이 있으며 미모와 푼수 캐릭터를 겸비한 이수현 다 떨어져라! 깍두기 이진희가 있었습니다만..

꽤 괜찮은 곡을 받았는데 허찬미의 리더,센터,메인보컬 독차지함으로서 생각보다 밋밋한 무대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잔인한 말이지만 허찬미가 왜 10년동안 연습생을 했는지 알것도 같긴..한데 아이고 미안합니다.
트레이너들이 항상 지적하는 올드한 느낌도 있지만 무대에서도 보컬에서도 엣지있는 한방이 안나옵니다.

이수민은 최유정과 다른 의미로 뒤늦게 포텐을 터트리며 맹추격을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에너지와 표정이 좋습니다. 쌩얼과 다르게 꾸미면 굉장히 미모가 상승합니다.

현장투표에서 1등 투표한 이수민양은 그냥 덤덤한 표정으로 쿨 하게한마디합니다.
[이거 잘못 나온거아니야?]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덤덤하게 한마디 합니다.
[대부분 다 도연이랑 유정이만 알아보니깐 부럽기도 하고...그런데 이 계기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소감말할때 포인트는 스톤나영과 버금가는 이수민의 시크한 말투입니다.
태풍의 눈이 될듯한 촉이 옵니다. 아님말고요;



[EXO - CALL ME BABY]
정은우,김소희,안예슬
이 팀은 재밌는것이 슈퍼스타k 3총사가 뭉쳤습니다.

안예슬 슈퍼스타K4 TOP 9
정은우 슈퍼스타K4 라이벌매치
김소희 슈퍼스타K5,7 (둘다 통편집)

일단 서브 보컬을 자청한 김소희의 영리함이 빛났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의 선택으로 큰 잡음없이 메인보컬이 정은우로 정해졌습니다만...
1등은 안예슬 2등은 정은우 3등은 김소희로 정해졌습니다.
1등을 한 안예슬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거 같지만 실제로는 쟁쟁한 경쟁자가 있는 보컬조들을 피해서
많은 분량과 블링블링한 미모를 마음껏 뽐낼 수 있었던 김소희 양이 가장 큰 승리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정은우 양은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경연특유의 과도한 기교를 섞어부르는 느낌이 드네요.
엠넷 서바이벌 3수생다운 관록이랄까 아님 단점이랄까...좀 아쉬운 무대였습니다.
이 조는 김소희 이쁘다만 알고 계시면 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무대는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어요.



[여자친구 - 오늘부터 우리는]
김태하,이해인,한혜리,박시연,정해림

이 무대를 감상하기전에 세번 외치고 갑시다.
한혜리 귀엽다. 한혜리 귀엽다. 한혜리 귀엽다. 더 외치셔도 좋습니다.
설마 했는데 피디는 이번에도 이해인 폭군 시즌2 시나리오를 선택했습니다.
대신 디테일을 좀 바꿨지요. 이해인의 폭정에 일침을 가할 수 있는 박시연의 존재입니다.

언니가 많이 급해 먼저 갈게. 어록을 남겼던 이해인이지만...이 팀의 막내인 박시연은
무려 9살때부터 7년동안 데뷔준비를 베테랑중에 베테랑이였던겁니다.

연습 하던 이해인이 갑자기 저 때문에 떨어진 멤버들이  생각나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자
박시연은 일침을 날립니다. [다들 왜 저러지? 전 멤버들이 보고싶나? 이 귀한 시간에 하나라도 더 배워가야지.]

관심법좀 해보면 속으로는 단체로 미친게 아닌가-_-;
이까짓걸로 울기에는 내 7년의 연습생활이 에휴 니들이 그래서... 이하생략 옴반니반메훔!

편곡때문에 한시도 쉬지않고 밤새고민하다가 잘 자던 동생들을 깨우며 연습하던
참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이해인이지만 무대는 그냥 쏘쏘 했습니다.
그래도 한혜리는 귀엽습니다. 한혜리 귀여워요.
무대는 그냥 그랬고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센터와 메인보컬 담당한 김태하는 꼴찌를 하고 박시연이 1등을했습니다.
한혜리는 2등을 했습니다. 야호!

한혜리가 1등한 박시연에게 언니랍시고 격한 리액션과 눈물을 닦아주는 엔딩이 인상적입니다.

니가 다섯살은 어려보여요;





[자이언티 - 양화대고]

일단 경연에서 김건모 곡은 고르지 말라는 말이 있었는데 오디션에서 고르지 말아야할 가수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자이언티 고르지마세요. 자이언티는 곡은 잘쳐야 본전이라는걸 똑똑히 확인했습니다.
고정 센터 자리를 맡은 김세정은 이 거대한 드라마에 주인공 답게 마지막을 장식했지만 조금 약했습니다.
사실 김세정쯤 되면 누군과의 경쟁이 아니라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거라는 사람들의 기대감이 가장 큰 적이죠.

무대는 나쁘지 않았지만 양화대교는 이렇게 여러사람이 나눠 불러서 고음만 막 지르는 노래가 아니죠.
한사람이 스토리텔링을 하면서 감정선을 촤아아악 해서 확 뽑아먹어야 되는 곡인데 제 아무리 김세정이 분량을 많이 받았다지만...
선곡미스라고 봅니다. 근데 제가 김세정이라도 눈에 딱 보이는 곡은 양화대교였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김세정은 무대 막판에 마지막 한소절 '엄마 행복하자'를 잘 소화해냈습니다.
이거 없었으면 세무룩 했을듯

무대준비에선 쭈구리 모드에 전 배운것도 없고 콩나물 대가리도 못보는 바보라 아무것도 몰라요.
음화화화! 윤채경의 명랑미가 돋보였습니다.
그런데 연습과 무대에서 곧잘 해서 깜짝 놀랬네요.
나름 DSP 데뷔까지 한 친구인데 편집이나 분량보면 제일 불쌍합니다.
개별등급에서 d받았는데 f는 아니구나 하하하!(이 발언한 친구는 같은소속사인 조시윤이랍니다!)
빚도 많고 소속사에서 별로 배운것도 없는거 같고 근데 또 대책없이 밝고! 매력있는 친구네요.


프잘알인척 했지만 다 필요없네요.
역시 피디의 펜터치에 모든게 다 갈립니다.
그래도 상위권 몇몇은 팬덤이 튼튼하지만 6~11위권은 자리들은

포텐있는 참가자가 얼마든지 튀어나올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는거 같네요.

막판까지 프로그램의 긴장도를 위해서 아마 피디가 장치해둔거겠죠?

보컬조는 아니였지만 CLC로 데뷔확정된 권은빈양은 리액션 장면 하나 안잡아주더군요.


그리고 여러분 최유정이 드디어 2등을 했습니다!!!



예고에서 딱 3초 나왔는데 거북선 부른 전소연이 10만표의 주인공이 될수 있다에
어제 먹다 남은 치킨을 걸어 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윤하만
16/02/27 05:03
수정 아이콘
1,2번 무대 출연진이 동일합니다. 2번무대 출연진을 돌려주세요.. 도플갱어가 출연한게 아니라면 말입죠!!
작은기린
16/02/27 05:09
수정 아이콘
새벽에 횡설수설 하면서 쓴글이라 뭔가 막 그르네요. 크크 수정했습니다!
쿠키몬스터
16/02/27 05:11
수정 아이콘
유연정은 나이+주목받게 된 과정등을 보면 행동이 이해가 가는 편이라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던 편이라 투표할 때 굳이 빼고 싶은 정도까진 안 가더라고요. 11명은 많기도 하고... 오늘도 투표에 넣었습니다
박시연은 원래도 투표는 안 하던 멤버긴 하지만, 제 경우엔 "박시연이 저 둘과 친한 편이면 저렇게 냉정하게 말 안 할텐데?" 라는 기분의 에피소드여서. 그냥 저 팀의 팀웍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만 와닿았습니다. 정이 없다, 연습생으로 거쳐온 풍파가 많다를 떠나서 그냥, 친하면 안 나올 말이에요.
작은기린
16/02/27 05:17
수정 아이콘
저도 유연정은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이런 서바이벌은 처음이라 흔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프로그램 시청률을 캐리했는데 코가 높아질만도하죠. 투표에서도 프로듀스 연습생들이 생각하는 보컬 1등에 꼽힌거 같은데 음원 순위를 한 20위쯤은 올릴 수 있는 포텐있는 참가자라고 생각합니다. 레인보우 노래를 씨스타가 불렀으면 그렇게 빨리 차트아웃 되진 않았을거에요.

박시연은 그동안 얌전한 막내 포지션으로 분량 안잡아주다가 갑자기 그냥 확 치고 들어오더라구요.이해인의 리더쉽은 이번에도 실패한 모양입니다. 혼자 연습실에서 막 건반 두들기다가 자고있는 멤버들 깨워서 연습시키는거보고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다시 한번 조별과제 하드 캐리하는 언니가 되고싶었나 본데 이해인 박시연의 기싸움이 볼만했습니다. 팀의 맏언니와 막내가 싸우는데 중간 멤버들이 기가죽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망...그래서 이 조는 한혜리 귀엽다만 기억하면 되는거 같습니다!
라이딩
16/02/27 05:33
수정 아이콘
연출을 보고있노라면, 연습생하나 비호감 만들기 참 쉽더라구요. 기레기 vs 피레기

최유정보려고 일주일기달렸는데 부들부들..
작은기린
16/02/27 05:39
수정 아이콘
모든건 피디맘 작가맘이죠. 거기에 놀아나는 시청자들은 그냥 힘없는 도그나 피그 아니겠습니까. 흑흑

PPL 좀 짜르고 10분쯤 분량 늘려서 아슬아슬하게 다음주에 7팀 다 보여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최유정 볼려고 일주일 저도 기다렸는데 최유정 안나왔다고 이렇게 노잼일수가 있다니 너무하네요.
근데 오늘 무대가 다 기대이하긴 했어요 정말 기대안했던 마이베스트가 그나마 들을만했죠.
피지알중재위원장
16/02/27 06:08
수정 아이콘
이해인은 볼때마다 안쓰럽더라고요. 그래서 더 응원하기도 합니다만.
잘할거야. 잘해낼거야. 내가 해낼거야.
이런 마음이 너무 커서 스스로를 코너로 몰아간다고 해야할까요.
차라리 황이모 같은 자기 말고 리더할만한 사람을 만나서 마음의 짐을 좀 덜어놓고 편하게 하면 본인이 말하는
그 '포텐'이 터지지 않을까 싶어요.

박시연은 외모에서 풍겨져오는 순하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한번 대반전이 일어난 셈인데
이게 어떤 결과로 작용할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여타 커뮤니티 반응 보면 부정적인 쪽이 더 많긴 합니다만.

저는 거기서 우는 연습생들 마음에 공감이 가서, 그렇게까지 냉정하게 말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만
아직 어려서 말이 좀 덜 정제된거겠죠.
말씀하신대로 연습생 7년차라 세상물정 대충 다 안다고 느꼈겠지만 방송과 대중의 시선까지는 고려하지 못한게 아니었나 싶어요.
작은기린
16/02/27 12:26
수정 아이콘
절실함? 절박함? 이 가장 잘 드러나는 참가자더라구요. 꼭 언니가 급해 가 아니여도 자기 PR 영상이나 다른 영상들 다 봐도 이 친구는 정말 자기랑 좀 캐릭터가 안맞더라도 최선을 다하는거 같구나 그런 느낌듭니다. 40위라 곡 선택의 여지는 별로 없었을거 같지만 지난번에는 조별멤버가 좀 불운이였다면 이번엔 곡 선택이 별로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리더는 황이모한테 맡겨도 성격상 자기가 이거저거 신경쓰는라 잘해야된다는 부담감을 던지지 못할거 같아요. 그래도 케어가 필요한건 사실인거 같네요. 차라리 예전에 같이 연습생 생활했던 김나영이랑 좀 맞춰보면 어떨까 싶기도하고 아님 옆에서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는 명랑한 같은 소속사 이수현이랑 어울려도 괜찮을거 같구요.

박시연은 정말 한방쎄게 더 맞았는데 하필 케이코닉 언니들이나 할만한 말을 쎄게 해버려서 좀 반응이 큰거 같아요.
성격탓이 제일 크겠지만 연습생 8년차쯤 되면 저런가 싶기도하고 나이도 어리고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 처음나가면 흔히 겪게되는 함정에 빠진거겠죠.
서바이벌 오디션은 경쟁이고 결과가 중요한데 그에 못지않게 만들어가는 드라마가 소중하다는걸 확 꽤 뚫고 있진 않은가 봅니다.
김세정이 좀 그래서 무섭죠. 편집도 잘해주지만 어쩌면 저렇게 대다수 시청자에게 이쁨받을 행동이나 말만 골라서 할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양념게장
16/02/27 06:11
수정 아이콘
크롬에선 네이버 tvcast가 왜 다 자동 재생 되는지... ㅜㅜ
작은기린
16/02/27 12:27
수정 아이콘
아이고 15초의 지옥...
크롬이 나쁜게 아니라 네이버가 나쁜겁니다.
16/02/27 07:18
수정 아이콘
중반부부터 자막도 cg도 없고 편집이 급했던 느낌이 많았습니다.
작은기린
16/02/27 12:3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자막이 없으면 다행이였는데 자막을 무슨 그림판으로 했는지 진짜 어설퍼 보이는 장면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일주일간 61명을 상대로 분량조절까지 생각하면서 편집점 잡는라 고심한 흔적이 많아 보였는데 디테일은 좀 덜 선본거 같네요.
그래도 캐릭터 스토리 잡으면서 낚시하고 보내버리는 능력은 어휴 정말...
무무무무무무
16/02/27 07:28
수정 아이콘
어제 여자친구 무대를 이렇게 보시는 분도 있군요? 이번에도 이해인의 착한독재 시즌2는 성공하고 박시연 이미지가 확 깎였다고 봤는데.
그렇다고 박시연이 10만표를 받은 것도 아니었고.... 여기다 마이베스트 눈물씬으로 이해인이 버프를 받았죠.

무대중에서는 Call me baby가 가장 좋더군요. 역시 오디션 출신들이 모여있으니까 이런 무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요.
안예슬 정은우야 원래도 믿고 듣는 보컬이고 김소희까지 살려냈고.... 어디 하나 지적할 부분없이 깔끔했죠.
My best는 연습과정에서 오늘 단체로 유연정2 찍나보다 했는데 멤버 말마따나 너무 슬픈 노래라 그런지 부르는 쪽이 먼저 감정에 취해버려서
무대는 기대했던 것보다 안나왔고.... 그래도 강시라는 생존가능성이 높네요. 황이모도 여초 지지층이 상당하고요.
작은기린
16/02/27 12:39
수정 아이콘
이해인이야 분량확보도 잘했고 전 무대보다는 부드럽게 밀어주는 느낌이 있어서 착한독재 시즌2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본의아니게 착한독재를 두번이나 찍었고 그리고 무대 역시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해서 디버프를 받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My Best 에서 눈물씬 클로즈업 잡아주는거 보고
'해인아 니가 할려고했던게 바로 저런거지? 그래서 감동받고 우는거지? 토닥토닥' 제작진의 요런 의도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서...

박시연의 디버프는 당연한데 그 전 앞에서 유연정이 너무 어그로를 끌어서 상대적으로 저 정도는 귀엽게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표에 좋은 영향을 주진 못하겠죠. 무대도 그렇게 썩 잘한거 같지는 않구요.
빠른 언니 김소희가 시작부터 알아서 서브보컬로 빠져주고 솔로몬의 선택처럼 두 멤버 다 살려주면서 메인보컬 정해주고...
무대까지 흠잡을 데 없이 잘 마무리짓는거보고 현명하다고 느꼈습니다. 빠른 생일 인정? 인정인정!
근데 말을 못하는거니 분량이 왜 이리 약한거니;;

차라리 작정하고 울리고 울릴거면 하모니가 더 나았을거 같은데 어떻게 곡을 또 그런걸 갖다줘서...
그래도 강시라 몰빵 작전 힘든 멤버들끼리 힘들게 연습해서 그런지 진심으로 1위 축하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보기 좋았네요.
연정아 인터뷰는 저렇게 하는거야; 27명이면 모르겠는데 35명이면 황이모는 한번 쯤 더 볼 수 있을거 같아요. 그럼 마지막까지 보는건가요?
애니 에디슨
16/02/27 07:36
수정 아이콘
어그로니 쭈구리니 해도 제눈엔 김소혜 밖에 안보이네요. 이거 느즈막에 덕통사고 당한듯
그리고 자이언티 매우 공감합니다. 거미가 해도 아쉽다 소리 듣는 판국에 연습생들이 그것도 여럿이 나눠서 어떻게 할 노래가 아닌듯해요. 갓세정양 아니었음 1등못했을거 같아요.
작은기린
16/02/27 12:44
수정 아이콘
못불렀다고 생각은 했는데 그래도 김세정이니깐 그래도 저 만큼[?] 살린거지 노래 잘한다는 김주나,유연정,강시라 뭐 이런애들이 했으면 어휴...새삼스럽지만 다시 들어도 양화대교는 곡이 진짜 깡패더라구요. 원곡 감성 살리긴 진짜 어려운데 크게 망치지 않고 어떻게 꾸역꾸역 따라가기만 하면 표는 챙겨먹을 수 있는 그런 계륵같은...일단 망치지 않고 완곡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김나영이 대놓고 서브로 화음 두껍게 깔아준게 좋았다고 봅니다. 소혜는 잠깐 잠깐이긴한데 시선이 잡혀요. 어제 곡 고르면서 고심할때도 보름달 먹는걸로 연습생들 리액션 이끌어내고 말도 이쁘게 하는거보면 뭔가 있긴 있습니다. 안그러면 저 순위가 설명이 안되죠. 최유정과 좀 비슷한 의미로 순백의 사람 기분좋게하는 무능함-_-;;;이 있어서 보기 좋아합니다. 잘할때까지 잘한다 잘한다 해주고 싶죠.
16/02/27 07:47
수정 아이콘
아 크크크크 짤에 당했습니다 크크크
작은기린
16/02/27 12:44
수정 아이콘
미나가 참 우람차게 잘 나왔죠.
장비가 절대 아깝지 않습니다!
꼬마산적
16/02/27 07:50
수정 아이콘
참 허찬미 응원많이 햇지만 더는 못할거 같아요
이친구는 분명 능력은 있어요
문제는 스스로도 말햇지만 보여줄수 있는건 다보여줘요
그런데 딱 보여줄수 있는것까지만 합니다
이래서는 안돼거든요 요즘 연습생들이 어떤애들인데요
그걸 넘어서질 못하면 절대 연습생 못벗어납니다
뭐랄까 매너리즘이랄까 그런게 보여요
작은기린
16/02/27 12:48
수정 아이콘
매너리즘이기도 하고 근본적인 매력 문제이기도 한거 같아요.
어제 그렇게 본인파트 분량 다 가져가고도 반정도되는 분량으로 표 싹 가져간 이수민양의 포텐이 대단해보이더라구요.
저도 이 친구가 잘하긴 잘하는데 그냥 다이소-_-;;에서 파는 싼 가격에 공산품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날 것 같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게 하니 사람들이 호감이 덜한거겠죠.
베테랑의 관록이 보여야 되는데 그런것도아니고...알고보니 이래 저래 마음 고생 많이 한 친구던데 아쉽게 됐네요.
헤글러
16/02/27 09:11
수정 아이콘
유연정이 오늘부터 우리는을 안 고르고 하루하루를 고른 데서 스노우볼이 엄청나게 굴러간 한 화였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 하필 같은 상황에 처했던 안예슬의 행보가 너무 좋았었어요. 주어진 상황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유쾌한 모습 보여주고 결국 무대에서 자기 실력 증명하면서 1차투표에서 자신보다 인기있었던 친구들 상대로 1위 먹고.

그리고 PD의 위력이 느껴지는 한 화였습니다.
작은기린
16/02/27 12:52
수정 아이콘
만약오늘부터 우리는 들어 갔다가 멤버수도 워낙에 많고 파트도 적어질꺼 뻔하고 비슷한 이미지 반복하는것도 싫어서 아무도 고르지 않았던 하루하루를 선택한거 같아요. 내가 딱 찜해놓으면 웬만한 라이벌 경쟁자들은 여기 안들어오겠지? 노래는 고를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처신을 잘못했죠. 결과론적이지만 오늘부터 우리는 골라서 끝에 한소절만 무난하게 묻어만 갔어도 표는 쭉 모였을텐데...

안예슬의 처신은 돋보였고 넉살이 좋다고 할까 사람들이 큰 기대를 하지 않지만 뭔가 기대이상의 것을 뽑아내는 재주가 있더라구요.
다른 친구들은 슈스케 예선에서 탈락했는데 혼자만 본선 찍어본 클라스가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상큼한건 모르겠지만 유쾌한건 좋은거죠. 근데 다른 유쾌한 캐릭터인 이수현은 지금 어디에...

저도 피디 편집질에 나머지멤버가 결정되었다는걸 알고 프잘알인척 까불지 않으리라 반성하게 되는 한 회였습니다.
전광렬
16/02/27 09:30
수정 아이콘
pd가 대단한 사람이었군요. 슈퍼스타 k도 시즌3까지는 재미있게 봤어요.
이번에는 cjone 휴면회원 풀고 투표까지 했네요. 최유정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봅시다!!!
작은기린
16/02/27 12:55
수정 아이콘
김세정,전소미 2파전...잘하면 최유정까지 3파전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찐따미가 너무 빨리 퍼지네요.
데뷔 확정된 TOP 3은 뽑고 싶지 않지만 유정이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응원하는 마음에서 꾸준히 투표하고 있습니다.
이미 주인공이 된거 같지만 나머지 무대에서 캐리하면서 전국구 아이돌 됐으면 좋겠네요.
근데 그 외모로 국민여동생-_-;;되면 대한민국 아이돌 역사책 한 귀퉁이에 최유정 이름이 씌여질 겁니다.
별빛의샘
16/02/27 09:45
수정 아이콘
최유정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봅시다!! (2)
작은기린
16/02/27 12:55
수정 아이콘
그까짓거 한번 가봅시다!
The Last of Us
16/02/27 09:55
수정 아이콘
전 이번 화 보면서 놀란게, '연습생들이 인터넷으로 리플을 보네?' 였습니다.
연습을 위해 준 태블릿으로 본 것 같은데, 멘탈 공격당하기 딱 좋을걸 왜 보는지, 제작진은 저걸 왜 막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보컬 경연... 좋은 원곡들이었습니다
작은기린
16/02/27 12:59
수정 아이콘
실시간으로 리플을 보는건지 아니면 몇일단위로 합숙했다가 다시 소속사나 자택으로 귀가하고 다시 합숙을 하는 시스템으로 알고 있는데...
집에있는 짧은 휴식기동안 1~2달전에 공연했던 본인의 모습들을 확인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러니깐 어제 방송은 시청자들이랑 같이 집에서 보고 있었을수도 있구요. 아니면 3차무대 준비하나?

나가수 아니 불후의 명곡도 아니고 연습생들에게 좋은곡들 던져주고 너무 빡세긴 했어요.
그냥 대충 걸그룹 노래나 줄 것이지-_-;; 음악감독으로서는 다양한 장르의 보컬을 듣고 싶었겠지만 좀 선곡이 그렇더라구요.
양화대교 먹으면 체할거 뻔한데 그렇다고 안먹기엔 너무 군침이 돌죠.
The Last of Us
16/02/27 14:17
수정 아이콘
피디가 보컬팀에 너무 욕심냈어요
콜미벱 이랑 양화대교가 그래도 전체 밸런스가 잘 맞는다고 생각되고, 나머지 팀은 팀당 하나 많아야 둘이 괜찮으니 못들어주겠더군요

그러나 진짜 문제는 다음주가 아닐지...
랩 통틀어 전소연이나 괜찮을까 싶고
댄스도 너댓명 제외하고 기대안하구요
댄스 카피를 시키지 뱅뱅 던져주고 일주일 안에 만들어서 맞춰라하면 완성도에 물음표만 뜨네요
작은기린
16/02/27 14:26
수정 아이콘
퀸세정님이 계신 보컬조인데 피디가 욕심 많이 냈을거 같아요.
그래도 시간이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저도 팀밸런스는 콜미벱과 양화대교가 제일 좋았던거 같네요.
애시당초 여기가 사람도 적어서 호흡맞추기고 편해서 분량만 잘 조절하면 앙상블 맞추기도 편하구요.
기본기 좋은 참가자들도 여기로 많이 몰린것도 같구요.
김세정은 표는 10만표 얻어가는걸로 만족하고 큰 실수 없이 넘어갔다는걸로 만족을...
어차피 1등하면 견제세력이 장난아니죠. 끌어내릴려고 하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니...

예고에서 딱 3초 나왔는데 그것만봐도 전소연은 무조건 랩파트 1등할거 같구요.
다른 댄스조는 그냥 평상시 소속사에서 커버댄스 연습많이 하니 딱 그정도 퀄리티 예상 되는데
bang bang은 그래서 더 기대 됩니다. 무대 완성도를 떠나서 참가자 실력의 높고 낮음이 바로 딱 갈릴거 같거든요.
여기에 또 댄스 잘하는 멤버들 죄다 몰빵되있죠. 전소미,최유정,김청하,김도연까지...최유정 완전 기대중입니다.
물음표가 가득하고 시간도 촉박하지만 기대치를 상회하는 폭발력있는 무대 보여줄 거 같거든요.
The Last of Us
16/02/27 14:56
수정 아이콘
제가 기대하거나 잘하겠다 싶은 댄서 중 세 명이 뱅뱅입니다 전소미 최유정 김청하
청하도 고정픽이라 잘 됐으면 하는데 조가 너무 쎄네요
젤피 삼인방이랑 임나영은 됐고 청하만 표 얻으면 걱정이 없겠네요 크크크
라면먹고갈께
16/02/27 11:00
수정 아이콘
해인아 올라가자 격하게 아낀다ㅜ
작은기린
16/02/27 13:00
수정 아이콘
해인이 이쁩니다.
12~20등에서 이래저래 아직 가능성 남아있는 몇 안되는 참가자라고 생각합니다.
표만 좀 결집되고 분위기만 탄다면 막차정도는 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는데 아 누굴 밀어내야되지...
바우머리돌
16/02/27 11:12
수정 아이콘
사실상 프린소혜 메이커 아닌가요? 어제 방송 보고 느낀건 무능혜니 뭐니 놀리지만 이상하게 얘가 안나오니 김빠진 느낌이 들었네요.
작은기린
16/02/27 13:04
수정 아이콘
저도 유정이가 안나와서 많이 슬펐습니다. 거기에 소혜도 없으니 김빠진 콜라 같더라구요.
이런 프로그램에서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매력을 가진 친구는 분명합니다.
옛날에 놀이터에서 놀때 같은편 되면 팀원들 발목잡고 놀이도 잘 못해서 술래나 깍두기 같은거 하는데...
막상 이 친구 없으면 에이 오늘 너무 재미없다 하고 친구들끼리 쓸쓸해 하는 그런느낌?

프로듀스 101에서만 볼 수 있는 깍두기에 최적화된 캐릭터죠.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였으면 통령소리 듣고 그냥 1회성 캐릭으로 진작에 사라졌을듯..
에이핑크초봄
16/02/27 11:12
수정 아이콘
한혜리!!! 한혜리 찍읍시다!! 진짜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라니
작은기린
16/02/27 13:06
수정 아이콘
최유정만 아니였어도 훨씬 더 높은 지분을 차지할 수 있었을텐데...
귀엽다 생각은 했는데 피디가 작정하고 분량 몰아주고 무대에서 보여주니 아주 제대로 포텐 터트리더라구요.
최유정과 아닌 정통 귀요미 캐릭터의 반격이랄까.
이런 친구들은 팀에 하나씩 있으면 분위기가 화사해져서 좋죠. 그리고 이영호를 좀 닮았습니다-_-;;
양념게장
16/02/27 22:47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이 리플 달려고 왔는데 이영호 진짜 닮았음 ... -0-
치킨먹고싶다
16/02/27 11:23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글 잘봤습니다!
작은기린
16/02/27 13: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새벽에 오글오글하게 쓴 글인데 아이고 저걸 맨정신에 쓰는 제가 미쳤구나 싶네요.
칼란디바
16/02/27 11:29
수정 아이콘
마지막 윤채경 부분에서 "개별등급에서 d받았는데 f는 아니구나 하하하!"라고 한 멤버는 윤채경이 아니라
DSP다른 연습생인 조시윤 입니다 흐흐흐 참 PD 편집에 놀아나는 제 자신을 보며 PD 욕하다가도 본방을 안 볼수는 없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에요..
저는 채경양 응원합니다 이친구, 짠내갑, 빚더미갑 크크 별명이 많이 생겼어요 꼭 좀 잘 되길
작은기린
16/02/27 13:10
수정 아이콘
아 채경이가 아니라 시윤이였나요? 이 친구도 윤채경이랑 비슷하게 대책없이 밝더라구요.

DSP 회사 방침을 알거 같습니다. 그냥 어딘가 하나씩 결핍된 애들만 모아서 나머지는 팬들이 알아서 짠내 안풍기게 챙겨줘라.
이것들이 카라 그렇게 써먹고 또 그런짓을 반복하려고 하네요. 피디 나쁜놈 맞구요. 우린 자본주의 상술에 놀아나는 노예죠 노예...
프로그램도 프로그램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소녀들 100명이 나와서 이렇게 경쟁하고 웃고 눈물짓는 프로가 어딨겠습니까
애시당초 케이블 그것도 엠넷이 아니면 절대 시도조차 못해볼 프로젝트였죠.
프로그램도 있지만 매력적인 참가자들이 눈에 많이 들어와서 더 재밌게느껴지는거 같아요. 이것도 시즌2,3,4 반복하면 재미없어지겠죠?
지금 즐기시면 좋을거 같아요. 윤채경 화이팅!
갈길이멀다
16/02/27 12:03
수정 아이콘
스톤나영은 드디어 11위에 입성했고, 해인이도 이제 고지가 보입니다. 조금만 더 힘내자~~
작은기린
16/02/27 13:11
수정 아이콘
캐릭터 잡혀주자마자 바로 탑텐에 들어갈 줄은 몰랐습니다.
다른곳에서 이미 순위나 팬덤은 탄탄했는데 그냥 뭐 한방에 데뷔조까지 들어가다니...
웬지 이 친구가 플레디스의 주결경을 밀어내고 쪼금 더 올라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는데...
보름달이랑 주결경양 시너지가 좋을거 같아서 잘 모르겠네요~
16/02/27 12:11
수정 아이콘
박시연 유연정이 폭탄을 맞는 그런 회가 아니였나싶습니다...잃은게 많습니다.

유연정 얄밉다만 생각납니다...
작은기린
16/02/27 13:13
수정 아이콘
폭탄 돌리기 하면서 서로 눈치보는데 경험 없는 두 어린친구들이 눈치없이
그 폭탄 제가 맞을게요! 한 느낌이죠.

담당피디가 소녀들의 우정뿐만 아니라 기싸움과 극한의 생존경쟁을 보는 재미도 있다고 했는데...
이제 중반을 넘어가다보니 다함께 하하호호 하는 좋은 시절은 지나갔고 좀 서바이벌 답게 템포를 올리는 느낌입니다.
이게 엠넷이죠. 나쁜놈들 그거 보고 재미있어하는 나는 더 나쁜놈..
쑤이에
16/02/27 12:30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자이언티 노래....는 자이언티만 부르는걸로.... 기대한거에 비해 영 별로더라구요..
작은기린
16/02/27 13:15
수정 아이콘
처음에 제목 보자마자 엄청 기대했다가 타 오디션에서 몇번 나오는거보고...
그냥 기대치를 아주 최대한 내려놓고 봤습니다. 어차피 원곡 느낌에 반에 반도 살릴 수 없다는거 아니깐요.
케이티김이 케이팝스타에서 이거 부르고 반응 얻고 추진력 삼아 우승까지 했는데 그 무대도 진성은 돋보였지만 원곡 감성이나 분위기는 반도 못미쳤다고 봤거든요.

오디션 프로그램은 무대보는 재미가 크긴 한데 기대하시면 곤란합니다.
최대한 기대치를 낮춰놓고 들어야 깜짝이야! 저 정도였어?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자이언티는 좀 짱인듯
Jon Snow
16/02/27 12:45
수정 아이콘
편곡이 문제인지 실력이 별로인지 모르지만 무대는 정말 별볼일 없었습니다.. 원곡이 짱이시다
작은기린
16/02/27 13:17
수정 아이콘
둘 다 별로여서 저도 감흥이 덜했는데 그래도 막판 순위 공개가 오늘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원곡은 당연히 짱이시고 댄스조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쥬얼멤버랑 상위권들이 많이 포진해 있거든요.
16/02/27 13:00
수정 아이콘
이해인은 지난 조의 패배와 악플 때문에 너무 눈치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해는 가지만, 당당한 모습이 호감이었는데 안타까웠습니다. 우는 것도 그렇고. 그리고 재야의 실력자 이미지도 있었는데 무대구성이나 편곡에 의견내는거 보고 너무 과대평가 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박시연이 안무 넣으면 '여자친구'랑 비교될거라고 했는데 관철했다가 결국 트레이너에게 같은 지적을 받고 포기했죠.) 아무튼 이 판에서 점수 안깎일만한 처신을 제대로 한건 맞는데 개인적인 호감도는 많이 떨어졌습니다.

유연정은 그냥 너무 안됐습니다. 안그래도 외모 때문에 남초에서 공공의 적 취급 받는 상황에서 너무 뻔한 함정에 스스로 걸어들어가는게. 투표 추세를 보면 아무 것도 안해도 여성 팬덤의 힘으로 11위 안착이 어렵지 않았을텐데.
박시연도 그렇고 원 소속사 매니저들이 제일 한심합니다. 애들은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이랑 직접 뛰어들어 들이닥친 일에 집중해야 하는 사람이랑은 시야가 다르죠. 방송 돌아가는거 봤다면 인터뷰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정도는 강제로 주입시켰어야지...

10만표가 팀에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개인이 독식하는데 심지어 굳이 팀내 순위까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팀미션을 하는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러면서 포지션은 서로 양보해야 하는 분위기이고 투표는 역시나 결국 인기투표고. 이런 상황이니 김세정이 파트 독식하는 것도 납득이 안갔습니다. 팀을 위한 몰아주기도 아닌데.

임나영은 픽미 영상 보면 실력면에서도 최고였죠. (애초에 폐활량=실력이라는게 웃긴건데 그 테스트가 그렇게 만들어졌으니. 임나영만큼 안정적으로 소화해낸 멤버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캐릭터가 잘 만들어지긴 했는데 감정 표현 너무 안하는건 팬덤의 적극적인 행동을 끌어내는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너무 드러난게 없어서 나중에 어떤 행동을 했을 때 크게 인상이 달라질 위험도 있고. 별탈없이 끝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작은기린
16/02/27 13:27
수정 아이콘
해인이 정말 동감합니다. 너무 쫄아있어요. 이쁜외모와 적당한 실력 당당한 모습이 호감이였는데 왜 갑자기 캐릭터 붕괴가 일어난겁니까
일시적으로 위로표는 받을 수 있겠지만 본인이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이미지랑 자꾸 멀리 돌아가는거 같아요.
20위 안에 드는게 목표면 상관은 없는데 11위에 들기 위해서는 좀 여러가지로 아쉽습더라구요.

유연정 보컬은 정말 원석이라고 보는데 본인 스스로도 SM연습생 출신이라는점에 대해서 자부심도 있어보이는거 같았구요.
거기서 떨어져서 방황하다가 스타쉽 온지 1년도 안되서 이런 큰[?] 오디션에 나가게 됐는데 다만세처럼 캐리 안해도 2차무대는 한템포 쉬어갔다가 3차무대에서 그냥 야망 보여줬으면 충분했을텐데 너무 빨리 어깨에 힘들어간 느낌이였어요. 하긴 그 상황에서 힘 빼기가 쉬운건 아닌데 그래도...아마 1차평가때 최유정 조에서 선생님들이 도로 센터를 최유정으로 바꾸라고 했는데 끝끝내 센터 양보해준 최유정이 대단한거겠죠. 그때만큼만 해도 이정도로 순위나 팬덤이 강하진 않았으니깐요.

픽미 노래 자체가 퀄리티는 몰라도 선생들 말대로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무슨 100M 달리기마냥 쉴틈 없이 지르기만 하는 곡이라..
거기에 격한 댄스는 덤이구요. 실력 거르는데는 최고의 연습곡을 만든거 같습니다. 대단한 곡입니다. 무슨 하몽도아니고;;

감정표현 안하는게 단점이지만 그게 순위 팍 올라가게 된 매력이기도 하고 말씀해주신대로 실력도 좋고 외모 기럭지 비율이 전체 연습생중에 세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수준이라...그냥 지금 분위기만 유지하면 끝까지 갈거 같아요. 괜찮은 인재가 많은 플레디스에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리더격인 모습이던데 애가 무난무난하게 잘 이끄는것처럼 보이더라구요.

픽미영상에서 보여준 실력이나(F->A 수직상승) 어제 무대에서나 캐릭터면에서나 판타지오 이수민양이 좀 스톤나영같은 이미지가 있던데 좀 더 높은 순위에 있길 기대합니다. 최유정 김도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수민양도 끼가 좋아요. 무대에 올려놓으면 그냥 표정이 180도 달라지더라구요. 역시 연기자 소속사인건가!
대리종자
16/02/27 14:10
수정 아이콘
유연정은 뭔가 기승전결에서 기랑 결이 너무 애매해서 혹시 엠넷이 또? 같은 느낌입니다. 기는 추정이 되고 과실도 명학한 편이지만 결에서 장난친 듯한 기분이에요. 그리고 유연정보다 박시연이 난리가 난게 유연정은 욕먹고 끝인데 박시연은 아마 종영하는 날까지 누가 잘했네, 못했네 싸우겠죠. 글쓴분은 박시연이 할 소릴 했다고 하셨지만 리플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커뮤니티들은 이걸로 뒤집어졌죠. 개인적으론 혹시 엠넷이 또?(2) + 이해인도 다소 미숙한 면이 있었고 박시연 아직 많이 어리니깐 이해를 해보려고 해도 '전 멤버들이 보고싶나?'라고 말한건 도를 넘었다고 생각하고요.
뭐, 가장 큰 문제는 유연정, 박시연으로 강시라 빼고 무대평가가 다 묻혔죠.
작은기린
16/02/27 14:20
수정 아이콘
유연정은 갑자기 무대영상보고 트레이너들끼리 애들끼리 화해했나보다. 분위기좋네 잘했어! 리액션을 넣어줬는데...
아니 어디가? 뭐가 풀렸어? 하나도 그런 기분 안드는데? 그런 찝찝함이 남아 있었죠.

박시연이 해야할 소리를 했다라기 보단 그냥 상황이나 조건을 끼워맞춰서 관심법을 해본건데...라이브로 볼때는 박시연 한방 먹겠구나 생각했는데 분량없었는데 반전캐릭터 잡아주네 싶었는데 몇몇 발언은 좀 도를 지나치긴 했죠. 그게 멤버들한테 보여준건 아니고 그냥 제작진들과 속마음 인터뷰 같은데서만 굉장히 깍쟁이처럼 뒷담하는-_-;;편집을 잡아줘서 구설수가 많긴 하겠네요. 엠넷이 그렇죠 뭐.

유연정은 바로 얼마전 본인 소속사인 스타쉽에서 우주소녀 런칭한것도 있고 데뷔가 굉장히 절실한 참가자인데...
그에 반면 플레디스 박시연은 데뷔가 거의 확실시 되는 소속사에서 최대로 아끼는 유망주이기도 하고 어차피 11위는 간당간당하고...
여기아니여도 충분히 데뷔할 수 있으니 저렇게 질렀나보다 싶었는데 구설수가 많아지면 좀 그렇겠죠?

저도 이번 화는 무대가 아니라 멤버들간의 기싸움과 생존경쟁을 다루는 일종의 엠넷 막장극 한편이였던거겠죠?
어째 5화까지 보는데 생각보다 잠잠 하다 했습니다. 이정도는 해야 엠넷이죠.
16/02/27 15:14
수정 아이콘
김소희가 드디어 본방에 나왔네요. 그냥 귀엽다는 입소문으로만 중상위권이었는데 앞으로 11위권까지 가지 않을까 싶지만 엠넷 악마의 편집 소외 때문에 힘들겠죠. 김세정 1위도 이제 식상합니다. 양화대교를 부를 때는 너무 평범했으나, 과연 전체 1위할 실력인지 의문이었습니다.
작은기린
16/02/28 07:07
수정 아이콘
빠른생일 이후로 아마 처음으로 제대로 본방에 잡혔죠.
고양이상이긴한데 귀엽다는 이미지도 있고 얼굴에서 느껴지는 조금 특이한 매력이 있습니다.
문제는 외모로 밀어붙이기에는 주결경,정채연,임나영,김도연 센터라인을 뚫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아요.
하나하나 특색있고 다른 분위기를 가진 외모들이라 김소희가 저기 낄라면 너무 빡빡해요.
분량 대신 키를 좀 늘리고-_-;;몸매를 좀 더 임나영스럽게 만들고 실력도 좀 보정들어가면 가능성 있겠지만(사실 이거까진 필요없지만;;)

지금으로서는 아쉽게 11~20위권에 머물게 될 참가자 아닐까 싶네요.
지금 프듀에 이런 친구들만 모아서 걸그룹 만들어도 두개팀 정도는 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세정은 1등을 너무 빨리했어요. 지난 1차 발표때까진 그냥 소미한테 주고 이번 양화무대로 탈환해야 좀 반발심이 덜했는데...사람들 기대치 몽땅 올려놓고 그냥 그런 임펙트 보여줬으니 역풍맞을 만하죠. 순수 실력보단 1~5화에서 쌓여진 드라마와 매력포인트로 차곡차곡 순위 올린 케이스죠.

괜찮게 생겼는데? 노래도 곧잘하네?
무능한소혜를 저렇게 잘챙겨? 리액션봐 웃는 표정이 좋네? 무대에서 끼도 좋은걸?
뽑자 뽑자 뽑자 하다가 지금순위까지 올라감

김세정 대신 1등할만한 다른 후보라면 일단 강미나,김나영은 빼고-_-;;
전소미,최유정,주결경,김도연,정채연,임나영 인데...김세정보다 낫다고 할만한 사람은 찾아보면 잘 없긴하죠.
애시당초 101명이 연습생들이라 실력들이 다 고만고만;
홍승식
16/02/27 15:41
수정 아이콘
우선 1차 탈락 후 인원이 줄고, 거기에 보컬조만 따로 집중해서 보여주니 연습생 한명한명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명한명 분량이 많아지니 PD의 편집을 뚫고 개개인 본연의 매력을 더 볼 수 있어 좋았네요.
저도 무대는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보다 걸그룹에 맞는 노래들이 충분한데 너무 욕심이 과한 선곡이었습니다.
그래도 101 걸그룹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려면 유연정 양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하이라이트를 강력하게 쳐줄 수 있는 메인보컬(고음셔틀)은 걸그룹에는 핵심 세일즈 포인트인데 김세정양은 좀 약합니다.
김세정양이 있음에도 유연정양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엠넷이나 투표하는 사람이나 걸그룹 활동에 대해선 관심이 없죠.
내 새끼만 잘 되면 끝이니까.
여기에서 11위에 들어도 꽃길만은 아닐 거라는 쓸쓸한 느낌이 드네요.
작은기린
16/02/27 15:5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a급 걸그룹에 들어가기 위해서 하이라이트를 빡 하고 쳐줄 수 있는 고음셔틀이 필요한데...
여기에 음색이 청량감있고 상큼하고 파워있는 걸그룹 보컬 인재가 흔하지 않죠.
강시라도 어제 괜찮았지만 하루하루를 부른 유연정을 보면서 저만한 인재는 역시 드물구나 생각은 했는데...
반전 드라마가 펼쳐지지 않는한 표 정말 많이 깎아먹을거 같아요.
제가 제작자라면 팀에 꼭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하고 일단 뽑아놓겠지만 여기는 오디션 서바이벌이니깐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팀 케미에 잘맞는 이유만으로 상승세 치는 멤버들도 분명히 있는데 유연정은 가뜩이나 분량 집중되는데 과했어요.

본인이 돋보일 생각말고 양화대교 빼고 아무거나 들어가서 일단은 한템포 쉬어갔으면 싶었는데 절박하고 꼭 기회를 잡아야 될 이유가 있는 어린 친구에게 그런 눈치까지 바라는건 욕심이겠죠. 어차피 7개월짜리 시한부 그룹이고 픽미가 20위까지 역주행 하는거보니 유연정이 다른 소속사 걸그룹에 들어가서 잘되기를 바라면서 일단은 저도 두고 지켜볼려구요. 11위 든다고 무조건 꽃길을 밟을거 같진 않지만 그래도 11위에 드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생각하면 그것도 참 쓸쓸한 기분이에요.
귀연태연
16/02/27 16:40
수정 아이콘
글 잘읽었습니다~
작은기린
16/02/27 16:41
수정 아이콘
이 아이디 어디서 본거같아...크크 감사합니다!
16/02/27 16:52
수정 아이콘
일단 유연정은.. 사실 55->12위 된걸 봤으면.. 이제부터는 '욕심 안부리고 적당적당히 하면서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만 하면 대뷔 안정권인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욕심을 과하게 부린게 결과적으로 악재가 된것 같고요..

최유정이 센터를 한번 먹은 후에는.. 다음무대에서 끝까지 센터를 안먹고 파트 다 내줬는데도 순위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걸 생각했다면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었는데..


다음주에서 핵심은 결국 뱅뱅이죠..

전체 연습생중에서도 인기 많으면서 춤 진짜 잘추는 멤버들이 죄다 뱅뱅에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
문제는 워낙 라인업이 짱짱해서 콜미베이비처럼 서로 표를 까먹어서 1위는 안나올것 같고(사실 그래서 댄스 1위를 누가할지 모르겠습니다 -.-)

대신 전소미, 최유정, 김청하, 김도연.. 진짜 드림팀의 댄스를 볼수 있게 되서 기대치는 어마어마합니다.
작은기린
16/02/28 06:28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이지만 유연정 입장에서는 그냥 그렇게 욕심부릴만한게 성격인걸로..
최유정도 선생님이 센터 바꿔준걸 다시한번 양보한것도 그냥 지 성격인걸로...극과 극으로 가네요 ㅠ

뱅뱅 완전 기대중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낼듯
그리고 최유정이 그 긴 기럭지들 사이에서 얼마나 안묻히고 빛날지 기대중요!
Jurgen Klopp
16/02/27 21:44
수정 아이콘
글 재밌게 봤습니다.

이번주 무대들이 원곡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바람에 ...
다음주 댄스파트야 뱅뱅조를 특히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랩파트는 과연 들으면서 버틸 수는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작은기린
16/02/28 06:29
수정 아이콘
뱅뱅이 다만세 130만뷰 넘어보나요!
랩파트는 그냥 듣는거죠 뭐 흐흐 어차피 현역 아이돌 걸그룹 랩퍼들 다 모아도 기대를 할 수가 없어요.
언프리티 랩스타 정도되는 애들 와서 커버곡부르는데도 전 오글오글..
모조나무
16/02/28 15:08
수정 아이콘
이번화의 아무래도 최고의 화제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은 강시라가 아닌가 싶네요. 일단 그팀 자체가 뭔가 한국 정서로 응원해주고 싶은 그런 팀이었는데 편집의 수혜를 가장 많이 얻는 팀이 아닌가 하네요. 처음에 답도 없는 모습에서 폭발하는 모습까지 말이죠. 그래서 저도 이팀에서 3명을 픽해줬어요. 강시라 성혜민 박세희. 리더였던 이모님도 잘했지만 아이도루를 뽑는 자리니깐 흐흐. 그리고 개인적인 픽의 변화는 일단 저의 경우엔 젤리피쉬 3인방을 깔고 김소희도 원래 밀었고 박시연도 피쟐에서 덕통사고를 당해서 그 이후 고정픽이었는데 오늘 제 픽에서 가장 고통받은 아이가 아닌가 싶네요. ㅠㅠ 마지막으로 뭐 편집이든 뭐든 결국 착하고 뭔까 짠한 애들이 눈에 들어노는데 거기에 들어오기 시작한게 이해인과 DSP 아이들이네요. 조시윤은 경진에서 꼴지를... 아마 이해인과 윤채경만 픽하고 갈거 같긴 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쟐분들 김소희 좀 많이 픽해주세요!!!
작은기린
16/02/28 15:45
수정 아이콘
My Best팀 편집 정말 잘했죠. 그리고 앞에서 콩가루팀(라기보단 유연정의 단비꺼야 단비꺼!! 빼애액)대비되는 느낌도 있었구요.
옆팀은 자기가 좀 잘한다고 메인보컬 할거라고 뾰루퉁해 있는데 이 쪽팀은 그냥 표,분량 신경쓰지말고 한명이라도 살려보내자라는 마음이 물씬
이해인이 리액션 장면에서 아주 펑펑 울던데 저런 조를 만들고 싶었나봐요.
영화나 드라마라면 뭐 이런 3류 신파가 다있어! 라고 하지만 리얼리티 방송이니 알면서도 몰입하게 되는 진정성이 느껴지죠.

제 픽도 모조나무님이랑 비슷한데 전 이번 방송으로 판타지오 이수민양을 주목하게 됐어요.
덕분에 판타지오 3인방 완성...윤채경 시윤이 둘다 짠한데 이 친구 저 친구 넣다보니 자리가 부족해서 윤채경만 넣게 되더라구요.
김소희는 슈스케 2번 나갔는데 전부다 통편집했다고 되던데 프로듀스 101에서도 통편집..아니 왜...
카메라에서 비출때마다 보여주는 비쥬얼적인 존재감은 상당하고 노래도 평균이상이란걸 증명해냈는데...
101명중에 비쥬얼+서브보컬 포지션이 제일 빵빵해요. 주결경,김도연,임나영,정채연...
어떻게든 분량을 만들어서 표 좀 받을 수 있는 캐릭터가 필요합니다.

왜 그렇게 낮은 순위에 있는지 애시당초 이해가 안됐지만 임나영도 20위권 밖이였는데 한번에 데뷔조까지 올라갔잖아요.
김소희는 임나영보다 계속 순위 높았었는데 그냥 쭉쭉쭉 떨어지기만하고..김소희 픽해드릴테니 수민이도 좀 지켜봐주세요!
유애나
16/03/01 12:30
수정 아이콘
양화대교는 자이언티도 못살리던데... 최근 무대 봤는데 너무 별로였어요.

최유정, 김세정, 한혜리 이렇게 3명 주력으로 밀고있었는데 한혜리가 재조명되어서 기분좋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783 [일반] 독일 언론에서 본 우리나라 필리버스터(1) [23] 표절작곡가10667 16/02/28 10667 6
63782 [일반]  대출을 거절 당하다 [13] ZolaChobo8369 16/02/28 8369 24
63780 [일반] 캐치 유 타임 슬립! - 1 (본격 공략연애물) [3] aura4714 16/02/27 4714 10
63779 [일반] 의외로 쓸모있는 국회 인터넷 사이트 안내 [32] 데오늬11414 16/02/27 11414 63
63778 [일반] 포켓몬스터 극장판 XY 후파 광륜의 초마신 감상문(스포X) [2] 좋아요4260 16/02/27 4260 0
63776 [일반] 타코야끼 (1) [11] 잉여잉여열매3974 16/02/27 3974 3
63775 [일반] 정말 정동영이 희대의 역적입니다. [55] 삭제됨8422 16/02/27 8422 4
63774 [일반] 언제부턴가 민주화운동 전력이 훈장이 아니라 주홍글씨가 되는 느낌입니다. [287] 에버그린15149 16/02/27 15149 51
63773 [일반] 나는 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 [6] 자루스4080 16/02/27 4080 3
63772 [일반] [20대 총선]역대 선거관련 간략한자료 [19] 아우구스투스5102 16/02/27 5102 5
63771 [일반] 드디어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어요~ [20] 세가지의색깔2761 16/02/27 2761 3
63770 [일반] [스포] 데드풀 보고 왔습니다. [13] 王天君7319 16/02/27 7319 2
63769 [일반] 봉주가 태어났습니다! [80] Be[Esin]8870 16/02/27 8870 22
63768 [일반] 컷오프에 대한 더민주 내부의 반응입니다. [174] Igor.G.Ne13885 16/02/27 13885 0
63767 [일반] 로저스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김성근 감독과의 마찰(?)을 이야기했습니다. [99] 대치동박선생13598 16/02/27 13598 0
63766 [일반] (팝송)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여러 버전. [13] OrBef4681 16/02/27 4681 1
63765 [일반] 테러방지법에 찬동하는 우리의 립장 [34] 숲 해영 9639 16/02/27 9639 50
63764 [일반] . [8] 삭제됨5332 16/02/27 5332 6
63763 [일반] [프로듀스101] 재밌게들 보고 계시나요? 6화 감상 [67] 작은기린10090 16/02/27 10090 8
63762 [일반] [프로듀스101] 네이버 순위와 실제 금주 순위 비교 [29] Leeka5956 16/02/27 5956 0
63760 [일반] 안철수의 추락은 어디까지인지... [168] 로빈17811 16/02/27 17811 20
63758 [일반] 유정 인더 트랩? (치인트 이야기) [68] 토다기9679 16/02/27 9679 1
63757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 Top10 [33] 김치찌개6038 16/02/26 603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