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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04 13:16:56
Name Zelazny
Subject [일반] 파파이스의 유니크한 영수증 설문 프로모션
버거킹이나 KFC에서 구매시 받는 영수증 하단에 매장 만족도 설문조사를 위한 웹주소와 코드가 있으며 이걸 마친 후 나오는 숫자를 적으면 다음 방문 때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한다는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파파이스에서도 이 비슷한걸 하고 있다는건 매장 숫자가 워낙 적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수증에 나온 주소와 코드를 이용해서 웹상에서 설문조사를 마친 후 번호를 적고 제출해서 혜택을 받는다...는 형식은 같지만 조건이나 혜택의 내용이 상당히 다르다는 점도. 역시 매장이 적다보니 실제로 이용할 분들이 아주 많지는 않을 것 같지만 기회가 되는 분들에게 나름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적어 봅니다.

우선, 파파이스 영수증 설문 조사는 버거킹이나 KFC에 비해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여러가지 제약이 있습니다.

3사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한이 영수증 발급 후 1달 이내라는건 같습니다. 그런데 파파이스는 추가로, 설문조사를 영수증 발급 3일 내에 마쳐야 합니다. 3일 지나면 기회가 사라집니다. 3일 내에 웹주소 들어가서 설문을 마쳐서 발급되는 코드를 적어야 1달 내에 쓸 수 있습니다.

버거킹/KFC는 설문 조사를 마친 영수증을 제출하는 그 '다음 구매'시 받는 영수증도 마찬가지로 설문조사-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파파이스는 그게 안됩니다. 혜택을 받는 구매에 발급받는 영수증에서는 설문조사가 없습니다. 즉, 다시 영수증 설문 혜택을 받으려면 또다시 구매를 해야 합니다.

게다가 횟수에 제한도 있습니다. 버거킹/KFC는 설문조사를 매번 한다면 하루에 몇 번을 구매하건 마찬가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파파이스는 고작 1인당 1달에 1번 밖에 안됩니다. 한 번 영수증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그 다음엔 1달 후에나 영수증 설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소한 편법이 있긴 합니다.)

또 하나, KFC는 '다음 구매'시 아무 상품이나 구매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트로 업그레이드'가 혜택인 버거킹 또한 어떤 버거든 세트메뉴가 있다면 상관 없습니다. 그런데 파파이스는 특정 상품을 구매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읽으면 파파이스가 2사에 비해 꽤나 인색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냥 남들 하니까 억지로 구색만 갖췄을 뿐이라고. 그런데 그 혜택의 내용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파파이스 영수증 설문의 혜택은 치킨1조각 + 비스킷 1개 증정 입니다. 단, 콜라를 하나 구매해야 합니다. 치킨 1조각의 양이 애매하다는 것과 비스킷이 콜라와 궁합이 안좋다는 점이 살짝 교묘하긴 하지만 이 정도면 콜라 하나 사서 1끼를 떼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영수증을 받기 위해 적당한 가격의 사이드 메뉴를 따로 구매한 다음에 설문조사를 하고 바로 받아도 되구요. 1달에 1번의 제약을 넘고 싶다면 다음 설문조사할 때 다른 기기를 쓰면 됩니다. 폰으로 설문을 마친 후 1달이 안 됐다면 다음엔 태블릿이나 PC 이런 식으로.


웹상에서 파파이스의 치킨이나 감자튀김을 찬양하는 글을 몇 번 봤는데, 제가 보기엔 꽤 과장된 것 같지만 KFC 등과 다른 독특한 점이 있긴 합니다. 가까운데 매장이 있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보는 것도 재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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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ain
16/02/04 13:23
수정 아이콘
유용하군요.

저도 파파이스파입니다. 제 입엔 파파이스가 제 1의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더군요. 근데 정말 안보입니다..
16/02/04 13:25
수정 아이콘
파파이스 로스트맛버거는 제 인생버거입니다
매일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을 정도죠. 한창 이거에 빠졌을때 살이 3키로가 훅 쪘던 기억이 크크크
소야테
16/02/04 13:27
수정 아이콘
파파이스는 다 좋은데 안 보여요... 학교에 하나 있는 거 빼곤 본 적이 없뜸
16/02/04 13:49
수정 아이콘
혹시..충남대 파파이스인가요..크
루카쿠
16/02/04 15:30
수정 아이콘
오오 충남대 파파이스를 아시는군요 크크.
16/02/04 15:39
수정 아이콘
거기 출신이라서용
루카쿠
16/02/04 18:00
수정 아이콘
저도 거기출신입니다 흐흐. 새삼 반갑네요 ^^
lamdaCDM
16/02/04 13:55
수정 아이콘
세종대죠
정지연
16/02/04 13:28
수정 아이콘
옛날엔 제가 사는 동네에 유일한 패스트푸드점이었는데 이전 눈 씻고 찾아봐도 보기 힘든 파파이스...
Sgt. Hammer
16/02/04 13:29
수정 아이콘
군대 가기 전에는 학교에 있었는데 전역하니까 다른 브랜드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엉엉
써니는순규순규해
16/02/04 13:32
수정 아이콘
예전에 비해서(한 10년전쯤?)
감자튀김의 퀄리티가 떨어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다른 프렌차이즈보다는 낫지만요.

케이준 라이스 부활했으면...
페스티
16/02/04 14:09
수정 아이콘
얼마전 신도림 파파이스 매장보고 반가워서 들어갔는데 케이준 라이스가 없어서 많이 실망했었죠.. 좋은 팁도 알게되었겠다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설탕가루인형
16/02/04 14:03
수정 아이콘
매장이 없어서 문제 ㅠㅠ
신용운
16/02/04 14:06
수정 아이콘
파파이스 저거 종종 이용합니다. 매우 유용해요. 다만 지점수가 너무 적어요... 거기다 얼마전에 T멤버쉽 할인도 종료했더군요. 그것만 빼면 만족스럽습니다.
Anthony Martial
16/02/04 14:32
수정 아이콘
한 10몇년전에
2400원(2700이었나?)짜리(당시 프리미엄급) 어쩌구 치킨버거 먹고
신세계를 경험했던 기억이....
트루키
16/02/04 15:03
수정 아이콘
맘스터치에 더 신경쓰는 듯..
루카쿠
16/02/04 15:32
수정 아이콘
파파이스는 매장이 적은 것도 문제지만 맘스터치라는 엄청난 경쟁자가 생긴것도 문제입니다.

맘스터치 햄버거세트에 나오는 감자가 파파이스의 것과 매우 흡사하고

케이준통샌드위치도 아주 비슷한게 맘스터치에 있었다는..
한국화약주식회사
16/02/04 15:52
수정 아이콘
왜냐면 사실상 둘이 같은 회사입니다. (...) 파파이스를 라이센스 했던 TS 푸드앤시스템 이라는 로열티 문제와 독자 브랜드 런칭을 위해 만든게 맘스터치거든요. 속사정이 좀 복잡하긴 한데 여하튼 지금은 둘이 거의 한 몸이라..
16/02/04 17:16
수정 아이콘
맘스터치와 파파이스는 현대차-기아차의 관계와 비슷 합니다. 운영하는 회사가 같은 회사이고, 브랜드만 다릅니다
루카쿠
16/02/04 18:43
수정 아이콘
이야... 전혀 몰랐습니다.

어쩐지 감자튀김이 너무 똑같았어요.

제가 특히 햄 들어간 치킨패티 버거를 좋아해서 요즘 매장이 늘어나는 맘스터치를 가다보니 파파이스는 잊혀졌다는;;
공업저글링
16/02/04 19:32
수정 아이콘
와.. 저도 놀랐네요 진짜 크크.

어쩐지 파파이스에서 먹는 그 감자맛이더라구요.
햄버거 종류들도 맛이 묘하게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파파이스 저도 집주변에 없어져서 이젠 추억의 맛이 되어버렸네요..
스윗앤솔티
16/02/04 15:56
수정 아이콘
파파이스 맛있는데 매장이 너무 없어요... ㅠㅠ
16/02/04 17:18
수정 아이콘
저는 파주운정신도시 사는데요. KFC, 맥도날드, 버거킹도 없는 동네에 파파이스가 있어서 놀랐죠.
불량공돌이
16/02/04 17:45
수정 아이콘
대학로 파파이스있을 때 거기서 여자친구 기다리곤했는데, 없어진지 꽤됬죠
王天君
16/02/04 18:29
수정 아이콘
버거킹은 해당 매점에서만 다시 쓸 수 있다는 게 문제죠...
무무무무무무
16/02/04 19:18
수정 아이콘
파파이스는 일단 좀 접할 수가 있어야.... 그나마 맘스터치는 있어서 다행입니다.
16/02/04 22:09
수정 아이콘
다음엔 파파이스 한번 가야겠네요.
카라이글스
16/02/05 10:03
수정 아이콘
감자튀김은 파파이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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